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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 곽시양 종영소감 "도전은 즐거운 일…새롭게 다시 느껴"
  • 'IDOL' 곽시양 종영소감 "도전은 즐거운 일…새롭게 다시 느껴"
  • (사진=JTBC ‘IDOL’ 방송화면 캡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곽시양이 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준 소회와 종영 소감을 전했다.곽시양은 지난 14일 막을 내린 JTBC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극본 정윤정/ 연출 노종찬/ 제작 JTBC스튜디오, 미디어그룹테이크투, 트랜스페어런트아츠)에서 빈 틈 없는 판단력과 차가운 성격을 지닌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차재혁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아이돌’을 마친 곽시양은 15일 시청자들에게 “촬영을 하고, 방송이 나가고 그런 저를 보고 있으니 도전하는 게 즐거운 일이라는 걸 새롭게 다시 느꼈다. 목표가 있으면 달려갈 힘이 생기더라”라고 말하며 이번 작품이 그에게도 의미 있는 도전이었음을 전했다.또한 “‘IDOL [아이돌 : The Coup]’을 만나서 인간 곽시양도 한층 더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질 수 있는 작품이었다.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따뜻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드라마 초반 곽시양은 극중 ‘망돌(망한 아이돌)’ 코튼캔디를 향해 방출의 칼날을 휘두르며 아이돌을 철저히 상품으로 계산하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소속 아이돌인 안희연(코튼캔디 제나 역), 김민규(마스 지한 역) 등과 부딪히며 조금씩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결국 숫자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깨달으며 코튼캔디와 마스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해결사로 활약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이 과정에서 곽시양은 차가운 성격에서 인간미를 더해가는 내면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나가며 캐릭터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그는 아이돌 그룹의 성장을 다룬 드라마 ‘아이돌’에서 또 하나의 성장 캐릭터를 빚어내며 작품에 풍부한 색깔을 더해 호평 받았다.한편 곽시양은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미남당’에서 낮에는 카페 미남당의 바리스타로, 밤에는 강력반 형사로 살아가는 공수철 역을 맡아 또 다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2021.12.15 I 김보영 기자
스카이리표 러블리 시즌송… '아워 크리스마스' 오늘 발매
  • 스카이리표 러블리 시즌송… '아워 크리스마스' 오늘 발매
  • 스카이리(사진=굿럭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스카이리(SKYLE)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시즌송으로 돌아온다. 스카이리(에린·채현·지니·우정)는 9일(오늘) 낮 12시 윈터 스페셜 디지털 싱글 ‘아워 크리스마스’(Our Christmas)를 발표한다.스카이리는 “올해 데뷔하고, 첫 번째 시즌송까지 캐슬(팬)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워 크리스마스’와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워 크리스마스’는 스카이리의 첫 시즌송으로, 미디엄 템포 리듬의 스윙 팝 댄스곡이다. 행복한 겨울 분위기가 느껴지는 멜로디와 4인 4색 발랄한 보컬이 어우러졌다.노랫말은 달달하다. ‘거리에 반짝이는 불빛도, 수많은 사람들의 웃음소리도 모두 우리를 축복해 주는 것만 같은 기분인걸’ 등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의 감성이 담겼다.스카이리는 첫 시즌송을 위해 특별한 도전을 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네 멤버가 연기를 펼쳤다. 사랑에 빠진 러블리한 겨울 소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스카이리는 아시아 합작 K팝 그룹이다. 8월 4일 댄스곡 ‘천사의 날개를 내게줘’(FLY UP HIGH)로 데뷔했다. 스카이리 멤버 지니는 동남아 최대 음악 플랫폼 JOOX(죽스)의 K팝 콘텐츠쇼 ‘iDOL STATION’(아이돌 스테이션) 시즌2의 MC로 활약 중이다.
2021.12.09 I 윤기백 기자
"약속해 줘~"… 라붐, 국민요정 핑클 변신
  • "약속해 줘~"… 라붐, 국민요정 핑클 변신
  • 라붐(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라붐(LABOUM)이 국민 요정으로 변신한다.라붐(소연·진예·해인·솔빈)은 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 러블리한 무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이날 전설의 DJ 이금희 편 2부에 출연하는 라붐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선곡해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라붐은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라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풋풋하면서 보기만 해도 미소 짓게 만드는 무대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특히 청순한 콘셉트부터 성숙한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 가득한 라붐이 걸그룹의 대명사 핑클의 무대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과연 이들이 보여주는 ‘영원한 사랑’과 하이라이트 “약속해 줘”는 어떨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라붐 외에도 뮤지컬계의 슈퍼스타 마이클 리를 시작으로, 국보급 보컬 고유진, 아이돌 대표 파워보컬 유회승, 트로트 야생마 신승태, 독보적인 음색의 소유자 류정운과 박산희의 무대가 공개되며, 안방극장을 흥으로 가득 채운다.역주행 ‘상상더하기’를 비롯해 최근 신곡 ‘Kiss Kiss’(키스 키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와 멜로디를 선사했던 라붐은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음악으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라붐은 미니 3집 ‘BLOSSOM’ 발매와 동시에 라디오,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멤버 솔빈은 현재 JTBC 월화드라마 ‘IDOL[아이돌 : The Coup]’에서 실감 나는 연기로 눈도장 찍고 있다.라붐은 4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 추억을 완벽 소환할 예정이다.
2021.12.04 I 윤기백 기자
BTS, 다음 무대는 서울… 'PTD 스테이지'는 계속된다
  • BTS, 다음 무대는 서울… 'PTD 스테이지'는 계속된다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1월 27~28일, 12월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9년 서울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공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오프라인 공연 4회, 별도의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LIVE PLAY in LA’ 이벤트, 공연 마지막 회차(12월 2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통해 총 81만 3천 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7인 완전체가 꾸민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 공연은 화려한 세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ON’ 무대로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 발표된 ‘ON’ 무대가 팬들의 눈앞에서 펼쳐진 것은 이번 공연이 처음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불타오르네’, ‘쩔어’, ‘DNA’와 ‘Black Swan’, ‘피 땀 눈물’, ‘Life Goes On’, ‘Dynamite’, ‘IDOL’, ‘Butter’, ‘Permission to Dance’ 등 매 회차 총 24곡을 열창했다. 또한,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Answer : Love Myself’, ‘I‘m Fine’, ‘HOME’, ‘소우주 (Mikrokosmos)’를 열창하며 회차별 공연 세트 리스트에도 변화를 줬다.특히 이번 LA 공연은 오랜만에 팬들과 대면하는 공연인 만큼 개인 무대 없이, 오로지 일곱 명의 무대로만 꾸며졌다. 방탄소년단은 대규모 공연장에 어울리고, 전 세계 팬들에게 가장 보여 주고 싶은 곡들을 엄선했으며 무대 구성에도 직접 참여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방탄소년단은 ‘잠시’ 무대에서는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동차 위에서 노래를 불렀다. 오랫동안 쌓인 그리움을 날려 버리듯 일곱 멤버는 스타디움 무대 곳곳을 활기차게 누비며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엔딩을 장식한 노래는 ‘Permission to Dance’였다. 방탄소년단은 이 곡을 통해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는 이번 콘서트의 핵심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했고, 객석에서는 수만 명의 팬들이 방탄소년단 응원봉 ‘아미밤’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파도타기를 하며 함성으로 화답했다. ◇메건 디 스탤리언·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과 깜짝 무대‘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 공연에는 스페셜 게스트가 등장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2회차(11월 28일) 공연에서는 ‘Butter’의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메건 디 스탤리언과 함께 ‘Butter’ 합동 무대를 펼치며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회차(12월 2일) 공연에서는 ‘My Universe’를 협업한 콜드플레이(Coldplay)의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이 등장했다. 그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My Universe’를 열창,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내년 3월 한국에서 공연 개최 확정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일곱 멤버는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여러분을 이렇게 직접 만나는 데 긴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2년 만에 보는데 과연 괜찮을까,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 아미(ARMY) 여러분은 그대로였다. 다시 만날 날까지 오늘을 잊지 않고 매일 기억하고 싶다. 이렇게 수 많은 팬분들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엄청난 감동이다. 조만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스타디움 투어를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어디든 달려가겠다”라고 인사했다. 공연 종료 후 티저 영상을 통해 다음 투어 도시가 깜짝 공개됐다. 2년 만의 대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내년 3월 서울 공연 개최 계획을 알렸다.
2021.12.04 I 윤기백 기자
방탄소년단 ‘Dynamite’ 뮤직비디오, 13억뷰 돌파
  • 방탄소년단 ‘Dynamite’ 뮤직비디오, 13억뷰 돌파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뮤직비디오가 13억뷰를 기록했다.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19일 오후 10시 51분경 13억 건을 돌파했다. 이로써 ‘Dynamite’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가운데 ‘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에 이어 통산 3번째 13억뷰를 달성했다. ‘Dynamite’는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방탄소년단의 소망이 담긴 ‘힐링송’이다.방탄소년단은 ‘Dynamite’를 통해 수많은 기록들을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는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해 총 32주 동안 차트인하며 한국 가수로서는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7월 20일에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11월 2일에는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300만 유닛(units) 이상 판매된 음원에 주어지는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Dynamite’를 포함해 총 35편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각 13억뷰의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Dynamite’, 각 10억뷰의 ‘MIC Drop’ 리믹스, ‘FAKE LOVE’, ‘IDOL’, 8억뷰의 ‘피 땀 눈물’, 7억뷰의 ‘불타오르네 (FIRE)’, 각 6억뷰를 기록한 ‘쩔어’, ‘Save ME’, ‘Butter’, 5억뷰의 ‘Not Today’, 각 4억뷰의 ‘봄날’, ‘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Life Goes On’, 각 3억뷰를 넘긴 ‘상남자’와 ‘Black Swan’, ‘Permission to Dance’, 2억뷰씩의 ‘호르몬 전쟁’, ‘I NEED U’, ‘ON’, ‘No More Dream’과 각 1억뷰를 돌파한 ‘Danger’, ‘하루만’, ‘We are bulletproof PT.2’, ‘RUN’, ‘Serendipity’, ‘Singularity’, ‘IDOL (Feat. Nicki Minaj)’, ‘Dynamite’ B-side, ‘Dynamite’ (Choreography ver.), ‘I NEED U’ (Original ver.), ‘Ego’, ‘Interlude : Shadow’, ‘Epiphany’ 등이다.
2021.11.20 I 김가영 기자
'너의 밤'→'IDOL' 돌드 대격돌…'이미테이션' 참패 극복할까
  • '너의 밤'→'IDOL' 돌드 대격돌…'이미테이션' 참패 극복할까
  • (왼쪽부터)SBS 새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JTBC 새 월화드라마 ‘IDOL’ 메인 포스터. (사진=SBS, 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소재는 물론 출연진까지 현직 아이돌 가수들로 채운 아이돌 세계관 드라마(일명 ‘돌드’)들이 안방극장에 동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BS 새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이하 ‘너의 밤’)와 JTBC 새 월화드라마 ‘아이돌’(IDOL : The Coup)이 그 주인공이다. 방송 기간이 겹치는 데다 소재도 비슷해 둘의 경쟁이 관심을 끌지만,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앞서 비슷한 이야기를 내세웠던 드라마들이 그리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다.전문가들은 최근 아이돌 세계관 드라마들이 안방극장에 잇달아 등장하는 것이 K팝을 향한 세계적 주목도가 높아지고 팬덤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2011년~2012년 인기를 끈 KBS2 ‘드림하이’ 시리즈 등 과거부터 ‘아이돌의 생활’은 팬들에게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상이었기 때문에 드라마화된 계보가 꽤 길다”면서도 “특히 최근 K팝 아이돌 그룹의 세계적 영향력이 커지고, 이들을 IP(지적재산)로 한 가상의 세계관까지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해외 시청자, 팬들을 주요 타깃으로 드라마를 제작하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분석했다. ◇현직 아이돌 총출동…기획부터 ‘과몰입’ 마케팅SBS ‘너의 밤’이 지난 7일 ‘아이돌’보다 한발 앞서 첫선을 보였다. ‘너의 밤’은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가짜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효도 관광 가이드로 일하며 ‘어르신들의 아이돌’로 불리던 여주인공 인윤주(정인선 분)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주치의라는 가짜 신분으로 월드스타 아이돌인 밴드 루나의 숙소에 들어가 함께 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담는다. 유키스 출신 ‘연기돌’ 이준영(윤태인 역)과 장동주(서우연 역)를 필두로 워너원 출신 윤지성(김유찬 역)과 뉴이스트 JR(김종현, 이신 역), AB6IX 김동현(우가온 역) 등 인기 아이돌로 활동 중인 현직 가수들이 극중 밴드 루나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너의 밤’ 제작진은 밴드 루나를 실제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그룹처럼 느끼는 ‘과몰입’을 유도하고자 기획 단계부터 팬 마케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 밴드 루나의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해 끊임없이 팬들과 소통하는가 하면, 실제 대본 속에 등장하는 서사를 SNS 게시물 내용에도 반영해 눈길을 끈다. 또 밴드 루나의 싱글앨범 ‘Beautiful Breakup’을 첫방송 다음날인 8일 실제 음원사이트에 발매해 몰입도 및 화제성을 높였다. 8일 첫방송된 JTBC ‘아이돌’은 망해가는 걸그룹이 재기하는 과정을 소재로 내세웠다. 데뷔 6년차에도 빛을 보지 못해 ‘망돌’(망한 아이돌)로 불린 걸그룹 코튼캔디가 마지막 음악방송 1위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최근 드라마 ‘아직 낫서른’, ‘유 레이즈 미 업’과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등을 통해 신흥 연기돌 강자로 입지를 다진 EXID 하니(안희연)가 코튼캔디의 리더이자 주인공 제나 역을 맡았다. 이밖에 라붐 솔빈, 우주소녀 엑시, 레드스퀘어 그린, 배우 한소은이 코튼캔디의 멤버로 등장해 실제 아이돌 경력을 바탕으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두 드라마 모두 극 중 그룹들의 실제 음악 방송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뻔해진 소재, 스토리 차별화가 관건”현직 아이돌들을 주역으로 내세웠다는 점은 초반 시청률에 강점이 되겠지만 장르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숙제도 있다. 비슷하게 반복되는 경쟁구도와 러브라인 등 뻔한 플롯, 전문 연기자가 아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발생할 수 있는 연기력 논란은 보편적 시청자들 다수의 마음까지 사로잡기 어렵게 하는 요소다. 또 두 드라마 모두 오후 11시가 넘는 심야 시간대에 편성돼 폭넓은 시청자들을 포용하기 어렵다. KBS2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이 비슷한 이유로 실패를 맛본 대표적 선례로 꼽힌다. 지난 5~7월 방송한 ‘이미테이션’은 아이돌의 꿈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삶을 조명했다. 극 중 등장하는 걸그룹 티파티가 실제 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에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등 화려한 마케팅으로 초반에 주목받았다. 하지만 주 1회 심야 편성, 쉽게 예상 가능한 스토리 전개로 화제를 모으지 못하고 시청률은 0.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까지 곤두박질쳤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예전에는 아이돌, 연예인들의 일상이나 육성 과정이 베일에 싸여 있었기에 그 자체로 흥미로운 소재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굳이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이들의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 수단, 콘텐츠가 많아져 드라마 소재로서 아이돌의 신선도와 매력도가 많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아이돌 드라마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흥미를 끌 ‘스토리 구성’의 차별화가 필수로 꼽힌다. 이에 대해 ‘너의 밤’ 제작진은 “좋은 음악과 함께 ‘몽유병’이란 소재를 통해 아이돌들이 겪고 있는 내면의 고통과 치유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제작진은 “아이돌 육성 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좀 더 조명해 차별성을 꾀하겠다”고 전했다.
2021.11.1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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