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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도 금리동결 가능성 ↑…"연준, 확신 어려울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경제침체와 고물가 우려가 확대되며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는 연율 1.6%로 집계됐다.이는 월가 추정치 2.4%를 밑돈 결과다.1분기 개인소비지출(PCE)상승률은 전년 동기비 3.4%가 늘어, 전분기 1.8%를 크게 웃돌았다.이 같은 지표 발표 후 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완화되지 않는다는 점에 크게 하락 중이며, 국채수익률도 5개월래 최고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다.특히 이로인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가능성은 더욱 축소된 상태다.이날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25bp 첫 금리인하 확률은 45.3%로 집계되며 전일 46.4%보다 소폭 줄었다.반면 9월 동결 가능성은 40.2%로, 전일 30.2%에서 10%p가량 상승한 것이다.또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인 12월까지도 금리 동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능성은 17.8%로 나타나며, 전월 0.6%에서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네이션와이드의 오렌 클라츠킨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인플레이션 2%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보다 높은 수준에서 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2024.04.26 I 이주영 기자
우즈는 상금 1억달러 돌파에 16년, 셰플러는 5년 만에 6000만달러
  • 우즈는 상금 1억달러 돌파에 16년, 셰플러는 5년 만에 6000만달러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즈는 16년, 셰플러는?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통산 상금순위에서도 빠르게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셰플러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4승을 거뒀다. 이날 우승으로 360만달러의 상금을 추가한 셰플러는 시즌 상금 1800만달러, 통산 상금 6000만달러를 돌파했다. 2019~2020시즌 데뷔한 셰플러는 첫해 283만3438달러(23개 대회 출전), 2020~2021시즌 450만5589달러(29개 출전)의 상금을 획득한 평범한 선수였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2021~2022시즌부터다. 데뷔 3년 차에 4승을 거두며 1404만6910달러(25개 출전), 2022~2023시즌엔 2101만4342달러를 벌어 PGA 투어 단일 시즌 상금으로는 사상 처음 2000만달러 돌파에 성공했다.셰플러의 상금 쌓기는 올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10개 대회에 출전해 4승과 9차례 톱10을 기록하며 벌써 1869만3235달러를 벌었다. 대회당 평균 186만달러 이상을 번 셰플러가 시즌 종료 때까지 현재의 기량을 유지하면 사상 처음 3000만달러의 벽도 허물 가능성이 커졌다.해마다 엄청난 상금을 벌어들이고 있는 셰플러는 통산 상금에서도 전설들의 기록을 빠르게 갈아치우고 있다. PGA 투어 활동 4시즌 만에 6125만8464달러를 획득해 제이슨 데이(5938만9967달러), 저스틴 토머스(5705만7380달러), 맷 쿠처(5884만9967달러) 등을 밀어내고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보다 더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를 제외하고 타이거 우즈(1억2099만9166달러), 로리 매킬로이(8181만229달러), 짐 퓨릭(7150만7269달러), 비제이 싱(7128만1216달러), 애덤 스콧(6429만490달러), 저스틴 로즈(6248만1391달러), 조던 스피스(6218만604달러) 뿐이다. 셰플러가 이처럼 많은 상금을 획득할 수 있게 된 비결은 PGA 투어의 상금 증액 효과 덕이다. 특히 총상금 2000만달러를 놓고 펼쳐지는 시그니처 대회 등이 신설되면서 연간 2000만달러 상금 시대가 개막했다.셰플러는 올해 거둔 4승 중 2개는 시그니처 대회, 나머지 2개는 마스터스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거뒀다. 대회별 상금을 보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00만달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50만달러, 마스터스 360만달러, RBC 헤리티지 360만달러로 4번의 우승으로만 1570만달러의 상금을 쌓았다.2년 전, 시그니처 대회가 생기기 전의 상금과 비교하면 거의 50% 가까이 늘었다. 2022년 기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상금은 216만달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60만달러, 마스터스 270만달러, RBC 헤리티지 144만달러로 총 990만달러였다.관심은 우즈의 기록을 언제 뛰어넘을지에 쏠린다. 셰플러가 현재의 기량을 유지하면 3~4년 안에 1억달러를 돌파해 우즈의 기록을 깰 가능성이 크다. 우즈는 1996년 데뷔해 1억달러의 상금을 돌파하는 데 16년이 걸렸다. 2012년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며 54만4000달러의 상금을 챙겨 통산 상금을 1억35만700달러로 1억달러를 돌파했다. 대회 수로는 통산 277개 대회에 출전했고, 그때까지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74승을 거뒀다. 대회당 벌어들인 평균 상금은 36만2276달러에 달했다.셰플러가 3년 안에 총상금 1억달러를 돌파하면, 우즈보다 9년 이상 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현재 출전 대회는 121개로 대회당 평균 상금은 50만6268달러에 달한다.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2024.04.26 I 주영로 기자
  • 뉴욕증시, 1% 넘는 하락…지표 충격+메타 실망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경기침체와 여전한 고물가 우려, 여기에 메타의 급락까지 더해지며 뉴욕증시가 1% 넘게 밀리고 있다.25일(현지시간) 오전 11시11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62%,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67%, 1.28%까지 밀리고 있다.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는 연율 1.6%로, 월가 전망치 2.4%를 하회했다.여기에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는 3.4%로 전분기 1.8%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경기 침체속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잡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은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하는 모습이다.해당 지표 발표 이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8bp 가량 오르며 4.7%를 넘겨 5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또 전일 장 마감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타(META)는 1분기 호실적에도 2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에 이날도 오전 장 내내 두 자릿수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월가에서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메타의 적극적 투자로 장기적 모멘텀은 여전하지만 , 단기적으로 실적에 대해 낮아진 눈높이를 우려했다.결국 JP모건과 씨티그룹은 메타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반면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 후 도이체방크(DB)는 8%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인텔(INTC),알파벳(GOOGL) 등이 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4.04.26 I 이주영 기자
고개든 `스태그플레이션` 조짐…복잡해진 연준 금리인하
  • 고개든 `스태그플레이션` 조짐…복잡해진 연준 금리인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1분기 경제가 2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 조짐이 보이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을 당길 가능성이 커진다. 문제는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가 연율 3.7% 상승했다는 점이다. 불황 속 물가상승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온 것이다. 물가를 잡기위해서는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하지만, 자칫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의 통화정책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사람들이 활보하고 있다. (사진=AFP)◇1분기 GDP 연율 1.6%…예상치 크게 밑돌아미 상무부는 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2%), 다우존스 컨센서스(2.4%)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은 가계소비 둔화 탓이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2 가량 차지하는데, 1분기 소비지출은 연율 2.5% 늘어나며, 예상치(3.0%)를 밑돌았다. TV, PC 등 내구재 소비는 올해 1분기 2.1% 감소하기도 했다.당초 시장은 미국 경제가 호황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 지난 16일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경제는 생각보다 강하다”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7%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탄탄하면 굳이 연준이 서둘러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가 없어진다. 하지만 이날 GDP증가율이 둔화할 조짐을 보였던 만큼 금리인하 시점을 앞당기고 금리인하 폭도 연내 세차례를 유지할 가능성을 되살릴 수 있었다.미 GDP 성장률 추이(연율기준, 그래픽=트레이딩이코노믹스)◇인플레이션은 가속화…근원PCE상승률 3.7%문제는 경제가 둔화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가속화했다는 점이다. 상무부는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3.4%로, 전분기(1.8%)를 훨씬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는 3.7% 상승했다. 이는 1년 만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 것이다. 시장 예상치는 3.4% 였는데 이보다 크게 웃돌았다.자칫 성장 둔화속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웰스파고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사미르 사마나“성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물가는 여전히 시장과 연준이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높은 스태그플레이션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주거비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물가를 나타내는 ‘슈퍼코어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5.1%에 달했다. 연준은 서비스물가 둔화세가 확연히 드러나야 금리인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같은 수치로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연준은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세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했지만, 현재는 1~2차례 인하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고, 일부 매파(통화긴축선호)는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올루 소놀라 미국 경제 책임자는 “성장은 계속 서서히 둔화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하게 상승한다면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시장도 경기 둔화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주목하며 금리인하 시점을 11월로 늦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31.9%, 9월 인하 가능성은 57.8%로 낮아졌다. 11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66.9% 수준이다. 올해 단 한차례의 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 추이 (그래픽=트레이딩 이코노믹스)◇10년물 국채금리 7% 돌파…3대지수 모두 하락GDP보고서가 나온 직후 뉴욕증시 선물은 하락폭을 더욱 키웠고, 국채금리도 치솟고 있다. 투자자들은 성장률 둔화보다는 인플레이션이 치솟은 점을 더욱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뉴욕채권시장에서 오전 10시반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4bp(1bp=0.01%포인트) 오른 4.708%를 기록 중이다. 올 들어 처음으로 4.7%벽을 돌파한 것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한때 5%를 넘다 현재는 5.4bp 오른 4.991%를 나타내고 있다.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7% 하락한 3만7818.49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31% 떨어진 5005.5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6% 하락한 1만5459.49에 거래되고 있다. 메타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낮게 발표하면서 11%이상 급락하고 있다. 장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하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8%, 3.9% 정도 하락 중이다. 반면 엔비디아, 테슬라는 2% 이상 상승중이다.
2024.04.25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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