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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개선사업 설계 당선작 선정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개선사업 설계 당선작 선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컨소시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 참여) 공모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공사는 이날 전형욱 인천공항공사 부사장과 희림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한 희림컨소시엄의 공모작 중 밀레니엄홀 조감도. (자료 = 인천공항공사 제공)이번 설계공모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일환으로 시행했다. 지난 2001년 준공 뒤 23년이 지난 제1여객터미널(연면적 50만여㎡)의 노후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공항 운영 환경을 바꾸기 위한 것이다. 앞서 공사는 올 2월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에는 노후 시설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등이 담겼다. 출발층 체크인홀 천장은 부드러운 곡선을 중첩해 수묵화의 운해처럼 표현해 한국적인 느낌을 준다.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존을 별도로 조성해 체크인, 출국장, 탑승구로 이어지는 최적의 동선을 구현했다. 기존 여러 곳으로 분할돼 있던 출국장과 입국장은 여행객 혼잡 완화,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통합 출국장·입국장으로 변경했다. 보안검색 대기 여객들이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보안검색구역 천장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는 것도 디자인했다. 제1여객터미널의 중심 공간인 밀레니엄홀은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높낮이의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상업시설을 확충했다. 천장 디자인 개선, 조경시설 확충, 예술작품과 공연 무대 개선 등도 했다. 공사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대대적인 시설개선 공사를 거쳐 2033년께 준공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중에는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수립해 시행한다. 종합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여객 편의가 개선되고 제1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 수용능력(현재 5400만명)이 10%가량 향상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누구나 가고 싶은 공항으로 만들고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공항 운영 프로세스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I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까지 20분' 도심헬기 서비스, 서울에 뜬다
  • '인천공항까지 20분' 도심헬기 서비스, 서울에 뜬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도심 항공교통 서비스 본에어가 앱 런칭과 함께 서비스 예약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미 뉴욕, 런던, 도쿄, 베이징 등 글로벌 도시에서 활성화 돼 있는 도심 헬기 서비스가 서울 도심 하늘에서도 본격적으로 구현된 것이다.본에어 서비스의 특징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편리하게 헬기를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 강남과 인천공항을 20분 만에 오갈 수 있는 셔틀 서비스인 ‘VON루틴’의 가격은 1인 편도 기준 44만원으로, 교통체증을 감안해 평균 약 2시간 가량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켜준다. 첫 셔틀 운항 서비스는 오는 6월 10일에 시작으로,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30분 단위로 예약이 오픈돼 있다. ‘VON프라이빗’은 헬리콥터를 차터 방식으로 이용, 원하는 일정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다. 국내 대기업들도 비싼 유지 비용으로 인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헬기를 매각하는 추세로 현재는 5개 그룹사에서만 자가용헬기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타 회사에서도 지방 사업장으로의 빠른 이동과 한국을 찾은 해외 VIP들의 운송 등의 목적으로 헬기가 더욱 필요해진 것이 사실이다. 특히 시간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하거나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 또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수송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헬기를 통한 관광상품을 제안하는 ‘VON투어’는 방한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준비하며 하늘에서 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의 관광 컨텐츠다. 서울과 인천 지역을 기점으로 잠실 스카이라인 투어, 남이섬 투어, 영종도 스카이라인 투어 등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본에어는 국내의 유수의 호텔, 리조트, 카지노 들과 협업 중이다.본에어 신민 대표는 “국내 도심 항공교통의 대중화에 첫 걸음을 시작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본에어는 고객의 소중한 시간의 가치를 지키고, 행복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4.04.23 I 김아름 기자
내년 항공부품에 수백억대 관세폭탄…정부, 관세감면 연장 검토
  • 내년 항공부품에 수백억대 관세폭탄…정부, 관세감면 연장 검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내년부터 항공기 부품 수입에 대한 관세 감면율이 단계적으로 낮아지는 관련법 시행을 앞두고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감면 혜택이 줄면 매년 세금으로만 수백억 원대 비용을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정부에 관세 감면 연장을 건의했고, 정부는 관련법 일몰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지난해 11월 2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22일 업계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관세법 89조 개정 관련 관계부처 및 항공업계 의견을 듣고 있다. 관세법 89조는 항공기 부품과 수리용품, 원재료에 대해 수입 관세를 100% 면제하는 조항이다. 올해 12월31일 이후 일몰돼 2025년 1월1일부터 민간항공기 무역에 관한 협정 대상 물품의 관세 감면율이 매년 20%포인트씩 낮아진다. 2029년에는 감면 혜택이 완전히 사라진다.앞서 정부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 이전까지만 해도 국적사가 수입하는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를 100% 감면했다. 그러다 2012년부터 법 개정을 통해 감면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일몰 조치’를 처음 도입했다. 당시 미국·유럽연합(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이 늘면서 이를 통해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소수 독과점 산업 특성상 원산지 증명서 확보가 안 되는 등 FTA를 통한 실질적인 관세 면제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그간 국내 항공사 경쟁력 저하를 우려해온 국회에서 관련법 일몰 시기를 수차례 연장해왔다.(그래픽=김일환 기자)업계에선 예정대로 관세 감면이 폐지되면 업계가 부담해야 할 세금이 최대 1000억원까지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적항공사 3개사의 항공기부품 수입 규모는 약 2조6900억원이다. 지난해 기준 3개사의 실제 감면 혜택은 730억원인데, 항공 수요가 회복하면 향후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현재 미국·EU·캐나다 등 주요국들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민간항공기협정(TCA) 가입을 통해 부품 관세를 면제받고 있다. 관세법 개정이 어렵다면 TCA 가입을 통한 감면이라는 대안도 있지만, 이 경우 국내 부품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 우려 등 관계부처 간 이견으로 진전이 없는 상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관세 감면 연장에 대한 업계 건의를 들은 후 오는 7월 세법개정안에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TCA 가입 등 여러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2024.04.23 I 공지유 기자
이스타항공, 인천-상하이 운항 재개…탑승률 97% 기록
  • 이스타항공, 인천-상하이 운항 재개…탑승률 97% 기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19일 약 4년 2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 인천-상하이 노선 첫 편 탑승률이 97%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19일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왼쪽 3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ZE871편 게이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이스타항공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첫 편(ZE871) 게이트 앞에서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이스타항공이 준비한 중화식 쿠키가 제공됐다.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19일부터 주 3회(수·금·일) 운항하고, 7월 1일부터는 증편해 주 7회 매일 운항된다.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해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11시 45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전 12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3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바운드(중국인의 한국 여행)뿐만 아니라 아웃바운드(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상하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 노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 이후 첫 번째 중국 노선이자, 저비용항공사 중 이스타항공만 운항하는 단독 노선이다.
2024.04.22 I 공지유 기자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경강선을 비롯한 용인시의 교통인프라 개선 작업에 가속도가 붙으며 인근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교통 호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 중 하나다.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은 처인구 포곡읍 일대에 13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계약금 분납제(1차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전매제한 6개월로 중도금 대출 신청 전인 오는 5월 24일 이후에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투시도.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29층, 5개동 △59㎡ 132가구 △74㎡ 62가구 △84㎡ 154가구로 총 348가구 규모다.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구조(일부세대 제외), 지상에 차 없는 단지 등 혁신설계와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으로 구성됐다.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전대·에버랜드역의 도보 1분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곡IC)가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2024년에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안성구리구간) 개통이 예정돼 서울까지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는 경강선 연장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강선이 예정대로 연장되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전대·에버랜드역’은 기존 경전철과 경강선의 환승역으로 거듭난다. 경강선 ‘전대·에버랜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강선 연장사업은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226만평, 이동ㆍ남사읍)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등에 들어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km를 복선 철도로 잇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3154억원으로, 국가 정책으로 진행되는 광역철도 GTX A~F의 수도권 동남부권 철도망을 보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정부는 지난 25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용인의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청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에 이동읍 신도시까지 조성되면 용인 인구가 1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강선과 용인 지역을 연결하는 연계 철도망 구축과 인덕원-동탄선을 용인 흥덕으로 연결하는 사업의 조속 추진 등을 통해 용인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이상일 용인시장도 “경강선 연장선은 용인 남사지역에서 수도권 내륙선(화성 동탄~청주공항)과 연계할 수 있고 경기광주역에선 수서·광주선을, 성남역에서는 GTX A 노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며 “경강선 판교역으로 가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월곶·판교선을 통해 인천까지도 갈 수 있게 될 것이므로 수서·광주·용인·안성·청주간 수도권 동남부 철도벨트 구축도 가능하다”고 했다.
2024.04.22 I 이윤화 기자
‘자본잠식’ LCC들…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 가능할까
  • ‘자본잠식’ LCC들…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 가능할까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각가는 최소 5000억원으로 거론되지만, 보유 부채를 고려했을 때 최종 인수액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전에 뛰어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부분이 자본잠식을 겪고 있어 최종 매각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오는 25일 진행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오는 25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예비입찰 참여 4사는 이번주 가상데이터룸(VDR) 실사를 통해 재무상황과 사업현황 검토 등을 마쳤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복수로 선정될 경우 4곳 가운데 최대 2곳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화물사업부 매각 가격은 5000억~7000억원 수준이 거론된다. 매각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전용화물기 11대, CF6예비엔진 54대, 인천과 로스엔젤레스(LA) 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임차계약, 임직원 약 800명 등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부채 약 4000억원을 포함할 경우 최종 인수 금액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조(兆) 단위 금액이 필요한 만큼 원매자들의 자금 동원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인수 후보군 4곳 중 3곳 자본잠식문제는 예비 인수자들의 현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LCC 4곳 중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은 모두 자본잠식을 겪고 있다. 기업의 적자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자본금을 까먹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 기준 에어프레미아의 자본잠식률이 82.1%로 가장 높고, 에어인천(41%), 이스타항공(34.6%) 등도 부분 자본잠식 상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자본총계 98억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완전자본잠식을 벗어났다. 하지만 자본금 150억원으로 여전히 부분자본잠식에 머물러 있다. 부채비율도 1261.7%에 달한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부채비율이 2256.1%에 육박하고, 에어인천은 175.3%를 기록했다.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제주항공도 지난해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이 2118억원으로 예상 매각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애경그룹을 모회사로 두곤 있지만,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재무적투자자(FI)와 연합을 하지 않은 만큼 자체 조달에 실패할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 제주항공은 자본잠식은 아니지만, 지난해 말 부채비율이 537%로 높은 편이라는 점도 부담 요소다. ◇ 원매자 자금조달력 관건본입찰에선 원매자들의 재무 여력이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매각 측은 인수 측의 자금 조달 계획을 면밀히 살펴 우협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상장사인 제주항공은 영구채, 유상증자, 차입금 발행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LCC 3곳은 사모펀드와 손잡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VIG파트너스는 최근 5000억원 규모 5호 블라인드 펀드를 1차 클로징했다. 연내 1조5000억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한 만큼 펀드 자금을 사업부 인수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에어프레미아는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파빌리온 프라이빗에쿼티(PE)와, 에어인천은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금력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2024.04.20 I 허지은 기자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주범 잡혔다…국정원에 덜미
  •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주범 잡혔다…국정원에 덜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 총책을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지난 16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4월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 총책이었던 A씨. (사진=국정원)국정원에 따르면, 총책인 중국인 A(38)씨는 우리 당국 수사망이 좁혀지자 중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은신하다 국정원과 검·경, 캄보디아 경찰의 ‘4각 공조’에 덜미가 잡혔다.국정원 등 우리 당국은 A씨의 국내 송환을 시도했다. 다만 체포 현장에서 필로폰과 제조 설비 등이 발견돼 캄보디아법에 의거, 현지에서 처벌받게 됐다.앞서 국정원은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핵심 주범인 공급책 A씨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9개월째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국정원은 지난 1월 여행 가방에 필로폰 4㎏을 숨겨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던 중국인 B(34)씨를 적발해 배후 추적에 나섰다. 그렇게 포착된 공급책이 바로 주범인 A씨였다. A씨는 사건 이후에도 법망을 피해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필로폰을 여전히 공급해오고 있었다.국정원은 즉시 검찰(대검 마약과)·경찰(국가수사본부 마약조직범죄수사과), 캄보디아 경찰과 A씨 검거를 위한 공조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아태 지역 5개국과 마약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국정원 주도로 지난 2월 출범한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INTAC)의 역할이 주효했다고 한다.국정원은 INTAC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에 A씨 검거의 중요성을 설명하여 전담 추적팀 편성을 이끌어냈다. 이후, 해외 정보망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A씨의 은신처·체류동향·생활패턴·주변인물 탐색 등을 통해 포위망을 좁혀나갔다.그러던 중 지난 3월, 국정원은 현지 정보망을 통해 A씨 소재 관련 결정적 단서를 입수·분석하고 캄보디아 경찰에 지원했다. 현지 경찰은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잠복수사에 들어갔고, 결국 지난 16일 프놈펜 중심가 빌라에 은신해있던 A씨를 체포할 수 있었다. A씨의 은신처에서는 2만 30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700여g이 발견됐는데, 푸른색으로 인공착색된 신종 필로폰도 대량 포함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남미 조직이 코카인에 고유 문양을 새기는 점 △청색 필로폰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Breaking Bad’(브레이킹 베드) 등에서 영감을 얻어, 본인만의 푸른색 ‘시그니처 필로폰’을 제조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중국과 한국에 해당 견본품을 공급해 시장 반응을 타진했으며, 중국보다 반응이 좋은 한국에 대량 공급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A씨를 검거하지 못했다면 대량의 마약이 밀반입돼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같은 신종 범죄에 쓰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9 I 권오석 기자
'세계 최고 공항' 싱가포르 제치고 카타르 등극…韓 몇위?
  • '세계 최고 공항' 싱가포르 제치고 카타르 등극…韓 몇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 최고 공항’의 타이틀 주인공이 싱가포르에서 카타르로 바뀌었다.도하 하마드 공항 전경(사진=스카이트랙스 홈페이지)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공항을 선정하는 ‘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어워드 2024’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공항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2022년 1위에 올랐던 하마드 공항은 2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스카이트랙스는 “카타르항공의 허브 공항인 도하 하마드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건축학적으로 중요한 터미널 단지이자 고급스러운 공항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바드 알 미어 카타르항공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하마드공항은 운영 10주년을 맞이했는데 승객들이 사상 세 번째로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한국의 인천공항은 ‘2024년 가장 가족 친화적인 공항’으로 선정되며 3위에 올랐다. 전년 4위에 비교해 1계단 순위가 상승했다.인천 공항 전경(사진=스카이트랙스 홈페이지)일본 도쿄의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10위권 내에는 프랑스 파리의 샤르드골 공항,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공항, 독일의 뮌헨 공항, 스위스의 취리히 공항,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공항 등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11위에 오른 홍콩 공항은 코로나19 여파 충격에서 벗어나 승객 수가 증가하면서 22계단 상승했다.미국 지역 공항들은 상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는데 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시애틀의 타코마 공항은 6계단 하락한 24위를 기록했다. 뉴욕의 JKF 공항은 5단계 하락해 93위에 그쳤다.가장 순위가 급등한 공항은 일본 오키나와 공항이었다. 작년 199위에서 올해 91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스카이트랙스의 세계 공항 어워드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 의해 결정됐다.
2024.04.19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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