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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식, 옥순 향한 뒤끝 작렬… 자발적 고독정식 선언
  • '나는 솔로' 영식, 옥순 향한 뒤끝 작렬… 자발적 고독정식 선언
  •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19기가 랜덤 데이트로 아수라장이 됐다.2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러브 캠프’에서 벌어진 ‘랜덤 데이트’로 확 불타오른 19기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앞서 영자에게 “시간을 갖자”고 했던 영수는 자신의 선택을 되돌리기 위해 ‘러브 캠프’에서의 늦은 밤 영자를 찾아나섰다. 그러다 제작진과 인터뷰 중인 영자를 발견하고는 “저랑 대화 한번 하고 인터뷰 다시 하시면 안 되냐”고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런 뒤 영자를 불러서 ‘1대1 대화’를 했다. 이때 영수는 ‘반말하기’를 제안하며 ‘어색함의 벽’을 부수기 위한 나름의 노력을 어필했다. 그러면서 “미안해, 오빠라고 해도 (연애) 경험이 하나도 없어”라고 너스레를 떤 뒤, “한 번 더 봐도 되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영자는 ‘끄덕끄덕’ 하며 오해를 풀었고, “말을 놓는 것부터 시작하니까 불편함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며 그제서야 밝은 미소를 보였다.이른 아침, 잠에서 깬 옥순은 영식을 불러 내 “어제 뭔가 사과해야 할 것 같아서...”라고 운을 뗐다. 영식은 자신을 데이트 상대로 택하지 않았던 옥순의 행동에 서운했던 심기를 솔직히 드러냈고, “상철과의 데이트가 궁금한 것 이상으로 좋았냐”고 물었다. 옥순은 “다시 또 대화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크게 없었던 것 같다”며 영식을 달래는 답변을 내놨다. 영식은 “상철님보다는 여전히 나라고 알고 있으면 되냐”고 재차 물었고, 옥순은 “그건 뭔가 확실히 말하기가...”라고 망설이다 “둘 중에는 영식님”이라고 밝혔다. 전날 선택의 여파로 순자와 어색해진 영철은 고민에 빠졌고, 결국 순자를 불러내 “변한 게 있냐”고 물었다. 순자는 “알아가고 싶은 분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영철님”이라고 순애보를 보였다. 영수 역시 일찌감치 일어나 영자를 찾아왔고, 영자는 “이거 봐라, 쌍꺼풀 없어졌다”며 자신의 부운 눈을 가리키며 웃었다. 영수는 “귀엽다”며 영자를 스윗하게 바라봤고, 두 사람의 달달한 티키타카에 솔로녀들은 ‘입틀막 했다. 그러나 영수는 “옷 껴입는 것을 싫어한다”는 영자에게 “며칠만 참자~”라고 하는 등 여전한 ‘유교보이’ 면모를 드러냈다.영호와 광수는 모닝커피를 챙겨 솔로녀들 숙소를 찾아왔다. 현숙은 영호를 따로 불러내 “좋은 분이시지만 확답을 드릴 수 없다. 그래서 (관심을) 조금 분산해줬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털어놨다. 영호는 “(다른 사람을 알아보려는) 행동을 하려는 중”이라며 현숙의 부담을 덜어줬다. 한편 영식은 아침 식사 자리에서도 “난 자발적 고독 정식을 하겠다”며 옥순을 향한 ‘뒤끝’을 보였다. 이에 옥순은 난감해했으며, 정숙과의 대화에서 “나를 괜히 미안하게 만들어서 (자신에게) 오게 만드는 그런 느낌? 뭔가 죄인 된 것 같다”며 불편한 속내를 토로했다.‘솔로나라 19번지’는 ‘랜덤 데이트’로 ‘러브 캠프’의 절정으로 달려갔다. 19기 솔로남녀는 ‘~하고 싶다’를 주제로 각기 다른 6개의 키워드가 적힌 티셔츠를 골라 키워드가 일치하는 커플들끼리 ‘랜덤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영숙은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영호와 짝이 됐고, 정숙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영수와 매칭됐다. 순자는 상철과, 영자는 영식과 이어졌고, 옥순은 광수, 현숙은 영철과 커플이 됐다. 이후 19기 솔로남녀는 ‘랜덤 데이트’를 즐긴 뒤 ‘솔로나라 19번지’로 복귀하기로 했다. ‘랜덤 데이트’ 시작 전 영식은 옥순에게 다가가 “나보다 안 재밌었으면 좋겠네”라고 농담을 던졌다. 영수는 정숙을 만나 “제가 엄청 망한 소개팅이 있었는데, 상대방이 선생님이셨다. 요즘 교사들이 힘들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 분이 (소개팅 때) 그런 얘기밖에 안 했다. 아무리 내가 좋다고 한들, (나와의 소개팅이) 좋은 기억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정숙의 기운을 쫙 빼놨다.첫 호감녀였던 영숙을 다시 만난 영호는 현숙을 금방 잊고, “‘영숙아’라고 편하게 얘기해도 괜찮냐?”라고 직진했다. 심지어 “조카들 예뻐 보이면 그때가 결혼할 때”라는 말에 영숙이 “만날 수 있어, 곧!”이라고 격려하자 “영숙님은 안 돼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뒤이어 영숙과 ‘홍차 데이트’에 돌입한 영호는 “맛은 괜찮은 것 같아?”, “향은 어때?”라며 은근슬쩍 말을 놨고, 영숙을 지그시 바라보면서 “옆모습도 예쁘시다”고 ‘불꽃 어필’했다. 그러나 영호의 직진에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상하고 다정다감하지만 그게 ‘영호님이 남자로 보인다는 건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데이트를 하기 전부터 영수에게 ‘의미심장 한 방’을 맞은 정숙은 ‘카페 데이트’를 하던 중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하신 거냐? 이 데이트를 하기 싫다는 것인지?”라고 물었다. 이에 영수는 “앞서 ‘3:1 데이트’ 때 정숙님이 상철님 얘기를 많이 하셨다. 그 순간에는 눈앞에 있는 사람한테 집중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뒤늦게 불만을 제기했다. 게다가 영수는 “애초에 정숙님이 영자님 얘기를 먼저 꺼내면 유리한 게 있을까?”라며 “부담 갖지 말고 크로플이나 맛있게 먹자”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데이트 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기분 나빴다”며 “눈치가 있는 이상 영자님이랑 잘 되는 걸 알고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나”라고 토로했고, 영수는 “전 확실히 거절하고 싶어서 그 목적에 맞게 잘하고 왔다”고 말했다. 반면 광수 옥순은 ‘랜덤 데이트’로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예쁜 카페에 간 두 사람은 취미, 종교, 주량, 운동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그러다 광수는 첫날 옥순에게 관심을 보였다가 영식과의 ‘핑크빛’에 물러서게 됐던 행동을 언급한 뒤 “제가 좀 더 옥순님에게 용기를 냈다면...첫째 날이 후회가 된다”고 밝혔다. 뒤이어 광수는 “자기소개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 2~3명이라고 했는데 일단 전 없는 거죠?”라고 물어봤다. 옥순은 “오늘 대화해 보니 생각이 바뀐 듯”이라고 화답했고, 광수는 “빨리 넣어 달라”며 웃었다. ‘각성’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마친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솔로나라’에서 재밌게 보냈을 텐데, 제가 판단을 잘못한 것 같다”고 말해다. 옥순은 “한 번 더 데이트 해봐도 좋겠다”며 “이분도 괜찮은 것 같고, 저분도 괜찮은 것 같고 혼란스럽다”라는 속내를 드러냈다.광수와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옥순은 상철과 ‘랜덤 데이트’ 속마음 인터뷰에서 서로를 선택한 것을 알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핑크빛’을 풍겼다. 뒤이어 19기 솔로남녀가 ‘OO아, 사랑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외치는 모습이 이어져, ‘솔로나라 19번지’에서 곧 어떤 파란이 불어닥칠 것인지에 궁금증을 높였다.
2024.03.28 I 윤기백 기자
'나는 솔로' 영수, 인터뷰 중인 영자에 대화 요청…사상 최초
  • '나는 솔로' 영수, 인터뷰 중인 영자에 대화 요청…사상 최초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가 갈등 속 랜덤 데이트로 운명 점치기에 돌입한다.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27일 방송을 앞두고 ‘솔로나라 19번지’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이번 예고편에서 영수는 제작진과 인터뷰 중인 영자 쪽을 바라보며 손을 번쩍 든 뒤, “죄송한데 저랑 대화 한번 하고 인터뷰 다시 하시면 안 될까요?”라고 요청한다. ‘나는 SOLO’ 사상 처음으로 인터뷰 중인 출연자를 빼가는(?) 영수의 모습이 스튜디오 MC인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모두 당황한 기색을 드러낸다.위태로운 상황 속, 제작진은 ‘랜덤 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솔로남들은 하늘색 후드티로 갈아입고 갈대밭 한가운데 자리를 잡는다. 잠시 후, 솔로녀들은 오렌지색 후드티를 입고 나타나는데, 이중 옥순이 갈대밭을 헤치고 솔로남들을 향해 걸어가 과연 누구와 매칭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뒤이어 영식은 자신의 ‘랜덤 데이트’ 상대를 확인하자, 주먹까지 꽉 쥐면서 기쁨의 미소를 보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이경 역시, ‘반전 결과’를 확인한 듯 “와! 대박!”이라며 경악한다. 반면, 운명 데이트 상대를 확인한 상철은 입술을 꽉 깨물며 고개를 푹 숙인다. 그런가 하면 지금까지 영식과 단단한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새롭게 이성적 호감을 느낀 상철을 두고 고민하던 옥순은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과연 ‘랜덤 데이트’에서 ‘사랑신’이 점지한 운명 커플이 누구일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나는 솔로’는 27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3.22 I 김가영 기자
'환승연애3' 동진, X룸 이후 오열…"13년 연애 마지막 선물"
  • '환승연애3' 동진, X룸 이후 오열…"13년 연애 마지막 선물"
  • (사진=티빙(TVING))[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환승연애3’ 스튜디오 녹화가 일시 중단된다.지난 23일 11화를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가 주말 시청 UV(순 방문자 수) 1위에 등극하며 ‘금요일=환연데이’ 공식을 굳힌 가운데, 스튜디오 패널과 시청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환승연애3’ 11화에서는 하우스 생활 내내 X에게 단호한 태도로 일관했던 동진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퍼스널룸이 아닌 X룸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환승연애’ 사상 최장기 X커플로 X룸 또한 기대를 모았던 만큼 이들이 간직해온 추억의 10분의 1밖에 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진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많은 것들이 있었다”며 눈물을 터트렸다.군 복무 시절 X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보내왔던 편지와 함께 응원했던 축구팀의 유니폼, X를 위해 배웠던 필름 카메라까지. 곳곳에 담긴 추억을 되새긴 동진은 “13년을 만난 서로에게 주는 선물 같았다”고 이제까지 외면해 온 감정들을 마주한 한편, “(X를) 잊으려면 13년은 지나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은 서사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패널들 역시 눈물을 참지 못해 최초로 스튜디오 녹화 중단 상황까지 펼쳐졌다.그날 저녁, X룸에서 큰 동요를 보인 동진을 포함한 입주자 대부분이 X에게 속마음 문자를 보냈다. 입주자 전원이 X에게 문자를 보내지 않았던 바로 전날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인 것. 뒤이어 하우스에 도착한 편지는 예상보다 빠른 제주도행 소식을 전했고, 여성 입주자들은 X를 제외하고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여정을 함께 할 데이트 상대를 지목했다. 매칭에 성공한 출연자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태원 하우스의 마지막 밤은 X커플 간의 긴장감 넘치는 대화로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입주 첫날 이후 다시 열린 ‘타래룸’에서 유일하게 선택을 뒤바꾼 혜원과 X는 다락방에서 비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사탕 사건에 대한 해명으로 마음이 풀린 혜원이 다시 X에게 다가간 것.여기에 유정과 X의 아슬아슬한 언쟁도 이어졌다. 유정은 이별 당시 받았던 상처를 언급하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난 여기 와서 설레는 사람 있어”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고, X는 “지금도 설레? 금사빠구나”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다수의 입주자들이 아직 X에 대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는 가운데, 제주도에서 X커플이 전체 공개된 후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환승연애3’는 이번 주 금요일 정오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2024.02.26 I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 돌싱 16기 옥순, 5살 연하 소방관과 커플됐다
  • '나는 솔로' 돌싱 16기 옥순, 5살 연하 소방관과 커플됐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무엇이든 물어보살’12일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254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제5회 보살팅에 참가한 쏠남 쏠녀들의 최종 커플 매칭 결과가 공개됐다.2차 커플로 매칭된 ‘단호박-불꽃남자’, ‘국가대표-꾸니’, ‘눈웃음-재수생’, ‘백설공주-환승남’은 본격적으로 1:1 식사 데이트를 가지며 ‘눈웃음-재수생’ 커플의 호감도 변화와 더불어 ‘단호박’의 충격 발언으로 ‘불꽃남자’가 혼란스러운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주목을 받았다.지난주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나는 솔로 16기 옥순 ‘단호박’과 공주 소방서 킹카 ‘불꽃남자’의 핑크빛 기류가 감지된 가운데 ‘단호박’은 “저에 대해 모르는 사람과 대화해 본 적이 없어서 이분한테 말해야 될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단호박’은 자신을 전혀 모르던 ‘불꽃남자’에게 7년 전 짧은 결혼 생활을 했고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공개했고 이를 들은 ‘불꽃남자’는 “괜찮다는 건 거짓말이고 많이 놀랐죠”라며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눈웃음’은 지난해 보살팅 인기남 ‘재수생’과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 편안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재수생’의 가치관에 “나랑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었다”라며 격한 공감을 나타냈다. 이후 데이트를 마친 ‘눈웃음’은 ‘꾸니’가 대기실로 오자마자 그에게 단둘이 대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형이 카리나라는 말에 다른 분을 궁금해하지 않을까 해서 파트너 체인지를 요청했었다”라는 ‘눈웃음’의 말에 오해가 풀린 ‘꾸니’는 “처음부터 마음에 드는 사람이 ‘눈웃음’이었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꾸니’와 대화를 마치고 돌아온 ‘눈웃음’에게 ‘재수생’은 “아까 (꾸니랑) 무슨 얘기 했어요?”라고 물어봤지만 ‘눈웃음’이 대답을 얼버무리자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휴식 시간을 마무리했다.다음으로 최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살들의 특별 면담권이 주어진 ‘일등꼴등게임’이 시작됐고 가장 많은 복주머니를 받은 ‘눈웃음’과 ‘불꽃남자’가 특별 면담권을 거머쥐며 두 보살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한 분 빼고는 (실제 거주지) 거리가 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눈웃음’에게 서장훈은 “길어봐야 3시간인데 일주일에 한두 번은 번갈아서 가면 되지 않을까?”라고 장거리 연애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옛말을 인용하며 우려를 나타낸 이수근은 “스트레스 생길 수 있으니 서로 상처 주지 않게 기준점을 찾아라”라며 조언을 남겼다.한편, “들어올 때부터 단호박 님으로 정해졌다”라고 고백한 ‘불꽃남자’는 “(돌싱이)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일단 만나보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갈지 모르겠다”라고 보살들에게 털어놨고, 이에 이수근은 “단호박 집안이 부자야. 불꽃남자는 재수 허락한다”라고 재출연을 허락했고 서장훈 역시 “살벌한 부자보단 여유가 있는 정도? 이변은 늘 있다”라며 커플 매칭 실패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최종 선택 전 마지막으로 질문할 기회가 주어진 ‘지목토크’ 시간에서 “나이는 잘 모르지만 연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진 ‘불꽃남자’에게 ‘단호박’이 “원래는 안 좋아하는데 오늘부로 바뀌었다”라고 호감을 나타내자, 이수근이 “환승남 포기하지 마. 너 연하야!”라고 말해 모든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반면 “처음과 비교할 때 지금은 마음의 변화가 있나요?”라고 묻는 ‘국가대표’에게 ‘불꽃남자’가 의미심장한 답변을 해 ‘단호박’이 개인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하지 말던가”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촬영 끝나고 일정이 있으신가요?”라고 묻는 ‘꾸니’에게 ‘눈웃음’이 “오늘 하루 더 있다 간다”라고 말해 제작진이 환호성을 질렀다.2024 제5회 보살팅 최종 선택에서 ‘국가대표’의 마음을 거절한 ‘불꽃남자’는 ‘단호박’을 선택했고 ‘단호박’이 그의 마음을 받아주면서 첫 번째 커플이 탄생했고 ‘환승남’이 준 신을 반납하며 ‘꾸니’를 선택한 ‘눈웃음’에게 ‘꾸니’가 지체 없이 ‘눈웃음’을 선택하며 두 번째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불꽃남자’를 선택한 ‘백설공주’·’국가대표’와 ‘눈웃음’ 선택한 ‘재수생’·’환승남’은 아쉽게도 보살팅에 실패했다.88년생 ‘단호박’과 93년생 ‘불꽃남자’의 나이 차이에 대해 이수근이 “얼마 안 나네! 뭐 되게 많이 나는 것처럼”이라고 말하자 서장훈이 “말하는 것만 봐선 45살 되는 줄”이라며 ‘단호박’에게 일침 했다. 서울에 사는 ‘단호박’과 공주에 사는 ‘불꽃남자’ 장거리 커플 탄생에 이수근은 “누나가 많이 도와줄 거야”라고 말했고 서장훈의 “누나 차가 빨라”라는 말에 이수근이 “공주 28분에 끊어”라고 거들어 웃음을 줬다.이어 출연자들의 나이 질문에 “24살이다”라며 자신의 나이를 공개한 ‘꾸니’의 얘기를 듣고 수근 거리는 여성 출연자들에게 두 보살은 “’꾸니’의 장점이 노안 미남”, “살짝 중후해 보이는 얼굴”이라고 평가했고, 이번 커플 매칭에 성공한 ‘단호박-불꽃남자’, ‘눈웃음-꾸니’에게 20만 원 상당의 고급 베개를 증정하며 보살팅을 마무리했다.‘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2024.02.13 I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옥순, '돌싱'인 줄 모르는 소개팅 男에 당황
  • '나는 솔로' 16기 옥순, '돌싱'인 줄 모르는 소개팅 男에 당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자신이 돌싱인 줄 모르는 상대에 난감함을 드러낸다.‘무엇이든 물어보살’12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4회에는 ‘2024 보살팅 시즌5’ 최종 선택 결과가 방송된다.보살팅의 시작을 알린 지난주 방송에서는 1차 키워드 랜덤 매칭을 통해 탄생한 ‘눈웃음-꾸니’, ‘단호박-환승남’, ‘국가대표-불꽃남자’, ‘백설공주-재수생’ 커플의 설레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매력 발산 타임을 거쳐 파트너를 바꿀 수 있는 ‘사랑의 깃발 체인지’를 통해 ‘눈웃음-재수생’, ‘단호박-불꽃남자’, ‘국가대표-꾸니’, ‘백설공주-환승남’의 2차 커플로 재탄생했다.가장 큰 화두였던 나는 솔로 16기 옥순 ‘단호박’과 공주 소방서 킹카 ‘불꽃남자’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의 결말과, 파트너 교체를 요구하며 주식 리딩방 사진 도용 피해남 ‘꾸니’와의 1:1 식사 데이트를 거부한 호텔리어 ‘눈웃음’의 최종 선택 여부가 12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 솔로남녀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1:1 식사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더욱 깊게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눈웃음’은 2차 커플로 매칭된 보살팅 인기남 ‘재수생’과 1:1 식사 데이트를 하며 그의 가치관에 “저도요! 이게 나랑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었다니!”라며 격한 공감을 보였으나 무의식중에 “이제 파트너 바꾸는 시간은 없으려나?”라고 내뱉는다. ‘눈웃음’의 마음이 누구를 향하는지 궁금증이 모이는 상황.또한 자신이 유명인인 줄 전혀 모른 채 직진하는 소방관 ‘불꽃남자’와 2차 커플이 된 ‘단호박’은 “나솔 출연 이후 저에 대해 모르는 사람과 대화해 본 적이 거의 없다”라며 “나는 돌싱인데 이분에게 어떻게 말해야 되지”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 ‘불꽃남자’에게 깜짝 놀랄 말을 건넸다. ‘불꽃남자’가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지어 두 사람의 호감도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모인다.‘백설공주’와 ‘환승남’은 의외로 대화가 잘 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흥 넘치는 반전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알듯 말 듯 속마음을 알아보는 ‘일등 꼴등 게임’과 서장훈·이수근 두 보살과의 단독 면담 기회, 단 한 번의 질문 기회 ‘지목 토크’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능한 보살팅의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전언이다.‘단호박’과 ‘불꽃남자’가 서로에게 건넨 충격적인 말과 ‘눈웃음’을 둘러싼 ‘꾸니’와 ‘재수생’ 두 남자의 묘한 신경전 등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최종선택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4.02.09 I 김가영 기자
'내남결'부터 아시안컵 결승전까지…CJ ENM 설 연휴 라인업
  • '내남결'부터 아시안컵 결승전까지…CJ ENM 설 연휴 라인업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CJ ENM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tvN은 TV 최초로 영화 ‘카운트’와 ‘더 문’을 선보인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를 연속 편성한다.Mnet은 신규 론칭한 예능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과 ‘커플팰리스’를 집중 편성한다. ‘빌드업’은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이 모여 최고의 보컬 보이그룹으로 거듭나는 프로젝트다. ‘커플팰리스’ 는 결혼에 골인하고 싶은 싱글남녀 100인의 커플 매칭을 그린 Mnet 신작이다. ‘너목보’, ‘아이랜드’의 이선영 CP와 ‘러브캐처’ 정민석 PD가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예능이다.OCN은 ‘밀수’, ‘비공식작전’, ‘드림’, ‘귀공자’ 등 총 11편의 국내 신작을 준비했다. OCN 무비스는 TV 최초로 영화 ‘알리타:배틀엔젤’, ‘킹스맨:퍼스트에이전트’, ‘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 등 해외 블록버스터 시리즈 특집을 마련했다. OCN 무비스2는 마동석vs마동석 콘셉트로 ‘압꾸정’, ‘범죄도시’, ‘범죄도시2’ 등을 선보인다.투니버스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날아라 수제김밥~’이 극장판 시리즈 최고 기록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여 ‘신차원! 짱구 미니무비’ 및 극장판 짱구 5편을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tvN스포츠는 tvN과 함께 오는 10일 오후 11시 40분부터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결승전을 독점 생중계한다. 3일 호주와의 8강전을 승리로 이끌고 준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 팀이 과연 결승까지 올라 64년 만에 우승컵을 안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tvN 스포츠는 독점 중계 중인 AFC 아시안컵 관련 방송 외에도 WBO 주니어 웰터급 세계 타이틀매치 ‘월드복싱 슈퍼매치:테오피모 로페즈 vs 저메인 오르티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등 한국 수영 황금세대들이 총 출동하는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설 연휴 기간 중계한다. tvN 스토리는 2016년 최고 시청률 20.5%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도깨비’를 연속 방송한다.
2024.02.06 I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 18기 영숙, 상철에 속마음 고백 후 오열 "망했어"
  • '나는 솔로' 18기 영숙, 상철에 속마음 고백 후 오열 "망했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에서 영숙과 상철이 롤러코스터 같은 ‘극과 극’ 데이트를 펼친다.‘나는 솔로’31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상철과 데이트 후 ‘급 눈물’을 쏟은 영숙의 ‘오열 사태’ 전말이 드러난다.이날 상철과 영숙은 ‘부모님 사진 매칭’으로 또 한 번의 데이트에 돌입한다. 영숙의 선택으로 이뤄진 ‘첫인상 데이트’를 시작으로, 상철이 선택한 ‘일대일 데이트’에 이어 무려 세 번째 데이트 커플이 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예쁜 카페에 들어간 상철은 영숙의 어머니 사진을 두고 “내 스타일이라서 뽑았다”라고 어필하고, 영숙 역시 “(상철님의) 아버님이 키 크고 남성스러우셔서, 내 스타일!”이라고 화답한다. 상철은 화기애애한 기세를 몰아 “어머니 뵙고 싶네”라고 너스레를 떨고, 급기야 “어머니 처음 뵙겠습니다, 저 상철입니다”라는 상황극까지 한다. 영숙 역시 박장대소하며 상철의 아버지와 자신의 어머니 사진을 나란히 붙인 뒤 ‘인증샷’을 찍으려다 “좀 이상한가?”라며 멋쩍게 웃는다. 그러자 상철은 “사돈 어르신”이라고 외치며 ‘기습 어필’에 나선다.하지만 얼마 후, 영숙은 “상철님한테 고백할 게 있다”더니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영숙의 말을 경청하던 상철은 차츰 말을 잃고 한숨까지 내쉰다. 데이트 후, 상철은 제작진에게 “상승 곡선을 타다가 급하게 하한가 맞은 느낌”이라고 토로한다.영숙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속내를 고백하려다가 갑자기 눈물을 터뜨린다. 심지어 영숙은 “망했어!”라고 한탄하더니, 좀처럼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눈물을 하염없이 흘린다. 똑부러지던 ‘철의 여인’ 영숙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나는 솔로’는 3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1.30 I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옥순, 영식에 "F 만나고 싶었다"→"연봉 따지게 돼"
  • '나는 솔로' 옥순, 영식에 "F 만나고 싶었다"→"연봉 따지게 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에 ‘로맨스 피바람’이 불어닥쳤다. ‘나는 솔로’지난 24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러브라인이 초기화된 18기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광수, 영자는 무거운 침묵 속 데이트를 했다. 말보다 깜빡이 소리가 더 큰 차 안에서 광수는 농담으로 영자의 기분을 풀어보려 했지만, 분위기는 더 얼어붙었다. 잠시 후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도착한 광수는 “영자님이랑 추억 자체가 너무 좋다”면서 “짜장면(고독 정식) 안 먹게 해줘서 고맙다”고 계속 어필했다. 하지만 영자는 무겁게 입을 떼더니, “오늘은 광수님을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인터뷰에서 얘기했다”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깜짝 놀란 광수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서 “사실 예전에 두 명의 여성과 썸을 타거나 교제를 하다가 일주일 만에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광수는 “내 욕심이 앞서다 보니까 빨리 뛰려고 했던 것 같다. 영자님은 걷고 싶을 텐데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구나”라고 반성했다. 영자는 “너무 많은 장작더미가 들어오니까 조그만 불씨가 꺼져가는 느낌”이라며 “광수님이 너무 무거워”라고 털어놓은 뒤, 눈물을 쏟았다. 영자의 눈물에도 광수는 “사실 내 마음은 안 변할 것 같아. 그걸 받아들이느냐 마냐는 영자님의 자유”라고 말했고 영자는 “지금은 넣어야 할 게 불쏘시개”라며 “장작 밑에 깔려 있어서 너무 힘들어”라고 힘든 속내를 토로했다. 그럼에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영자님과는 ‘END’가 아니라 ‘AND’ 같다”라며 “제가 눈감고 사라지는 날, 광수를 추억하면 아마 영자님을 제일 먼저 생각할 것 같다”고 ‘영자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극F’ 옥순은 ‘극T’ 영식와의 성향 차이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했다. 옥순은 영식과의 데이트에서 무한 ‘MBTI 토크’를 가동했다. 옥순은 “가위에 눌려 숨을 못 쉬었다는 내 말에도 영식님은 ‘술 많이 먹었어?’라고 말했고, ‘설거지를 도와 달라’는 부탁도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영식의 냉철한 T의 성향과 자신의 감성적인 F 성향이 맞지 않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가 과거 반복해왔던 연애의 모습을 영식님한테 지금 보고 있다. 그때의 연애를 되풀이 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생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영식은 “제가 맞춰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답을 내놨다.영철은 그토록 바라던 순자와의 첫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순자 맞춤형으로 ‘한입 소맥’ 제조에 맛깔난 고기 굽기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데이트 후 영철은 제작진 앞에서 “순자님과 커플이 되어서 (‘솔로나라’를) 나가고 싶다”며 웃었고, 순자는 “이성적 느낌이 0이었는데 10% 정도로 올라간 것도 같다”고 호감도가 높아졌음을 밝혔다. 반면 , ‘0표’로 숙소에 남게 된 정숙은 쓸쓸하게 고독정식을 먹은 후, 전날 영호가 준 꽃의 방향도 돌려버린 채 침대에 누워 휴식했다.상철과 두 번째 데이트를 시작한 영숙은 “영수님은 남자들 사이에서 과묵하신 편이냐”며 ‘기.승.전 영수’ 토크를 가동하며 “(영수와) 장거리 문제 빼고는 다 잘 통한다”고 넌지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상철은 “분발해야겠는데”라며 영숙에게 ‘질문 폭탄’을 쏟아냈다. 데이트 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말을 많이 하셔서 기가 빨린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반면, 상철은 “제가 (영숙님에게) 후순위는 아닐 것 같다. 지금쯤이면 마음 정하고 달려 봐도 손해볼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영숙을 향한 직진을 선언했다. 현숙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호는 “괜히 들러리를 선 기분”이라고 씁쓸해 하더니, 곧장 정숙을 불러냈다. 이어 “(현숙과 데이트 후) 정숙님한테 마음이 더 기울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그는 서로의 부모님 사진을 선택한 커플끼리 데이트를 나가는 ‘슈퍼 데이트’권을 따서 다음 날 현숙과의 데이트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에 대해서도 “내일 데이트가 잘 된다 쳐도 정숙님을 최종 선택할 것 같다”고 어필했다. 정숙은 “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에 대한 확신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 (현숙과 데이트) 잘 다녀와 봐”라고 ‘쿨’하게 답했다.정숙과 대화를 잘 마무리한 영호는 이번엔 현숙을 불러냈다. 그러면서 “아까 데이트에서 전 껍데기랑 얘기한 것 같았다. ‘현숙님은 영수님이구나’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숙은 “죄송하긴 하다”며 웃었고, 영호는 “티는 안냈지만 너무 나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다”라고 미련을 보였다. 정숙에게 던졌던 확신성 발언과 달리, 현숙에게 여지를 남기는 영호의 모습에 3MC는 ‘대리 분노’했다.숙소에 돌아온 상철은 영숙과 ‘부모님 사진 슈퍼 데이트’에 매칭이 되었던 터라, 영숙을 불러내 다음 날 데이트 장소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때 영숙은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보면서 상철의 손을 살짝 터치했다. 상철은 텐션이 급상승해 자신이 가져온 술로 영숙에게 하이볼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상철은 모두가 보는 가운데, 영숙을 위한 하이볼을 제조하면서 “나 너무 신나, 지금!”이라며 방방 뛰었다. 영숙은 그런 상철의 모습을 부담스러운 듯 바라봤다.얼마 후, 18기 솔로남녀들은 공용 주방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광수는 영자와의 어색했던 데이트에 대해 하소연해 분위기를 급격히 다운시켰다. 영숙은 조용한 분위기에서도 과감히 영수를 데리고 나와, 상철과는 단둘이 들어가기 거부했던 남자 방으로 들어가 ‘초밀착 대화’를 했다. 영숙은 자신이 아닌 현숙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했던 영수에게 “안 섭섭했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예상하고 있으니 데미지가 덜했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영수는 “혹시 마음이 달라진 게 있나?”라고 물었고, 영숙은 “비밀”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영숙은 영수의 손가락을 살짝 터치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고 “뭔가 행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영수에게 “내일 상철과 데이트 나갈 때, 나를 배웅해 달라”고 요청했다. 영수는 난감해 하면서도 영숙의 팔목을 꽉 붙잡고 여자 숙소로 데려다줬다. 영숙은 영수의 알쏭달쏭한 행동에 “말도 애매하고, 행동도 애매하고”라면서 혼란스러워했다.밤이 깊어가자, 영식은 옥순을 불러내 ‘1대1 대화’를 했다. 이 자리에서 옥순은 “난 솔직히 ‘F’를 만나고 싶다”며 다시 한번 ‘T’ 성향인 영식을 향한 서운함을 쏟아냈다. 영식은 “내 성향이 그랬던 부분은 인정하고 미안하다. 난 옥순한테 맞춰주고 싶다”며 눈꺼풀까지 떨면서 진심을 전했다. 실제로 영식은 차멀미를 한 옥순을 위해 정성껏 죽을 끓여줬으며, 옥순만을 위한 간식을 살뜰히 챙기는 등 진심을 다해 마음을 표현해 왔었다. 그럼에도 옥순은 “솔직히 난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주의”라며 “앞으로 이렇게 사소한 걸로 내가 꽂힐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영식은 “좋은 결과가 나와서 같이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이라고 또 다시 진심을 어필했다.또한 영숙이게 “나 속물같다”라며 “영식님의 연봉을 따지고 있더라”라고 또 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옥순은 “그런 것 생각하니까 영식님이 오빠가 아닌 동생처럼 느껴지더라”고 말했다.확정 커플처럼 느껴졌던 커플들이 모두 위기를 맞은 가운데 ‘나는 솔로’는 오는 3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1.25 I 김가영 기자
"말도 걸지마"…'나는 솔로' 데프콘도 경악한 솔로男 충격 선택
  • "말도 걸지마"…'나는 솔로' 데프콘도 경악한 솔로男 충격 선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의 MC 데프콘이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에 극대노 포효한다.‘나는 솔로’17일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단체로 뒷목을 잡은 솔로남들의 반전 데이트 선택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18기 솔로남녀는 사상 초유의 ‘6순위 선택’이 벌어졌던 영덕의 ‘메타세콰이아 숲’으로 돌아가, 새로운 데이트 선택에 돌입한다. 솔로녀가 차례로 숲길을 걸어가면, 이 솔로녀와 데이트 하고 싶은 솔로남이 그 뒤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커플이 매칭된다.잠시 후, 솔로남들의 선택이 진행되자, 3MC는 경악과 탄식을 연발한다. 한 솔로남의 반전 선택을 본 이이경은 “잠깐만!”이라고 외치고, 송해나는 “대박!”이라며 화들짝 놀란다.또 다른 솔로남의 선택에도 3MC는 ‘그라데이션 분노’를 한다. 숲길로 걸어오는 솔로녀를 보자마자 3MC는 긴장을 하더니, “큰일 났네”라며 발을 동동 구른다. 급기야 데프콘은 이 솔로녀를 마음에 두고 있는 솔로남이 선택 조짐을 보이자 핏대를 세우며 “가지마!”라고 외친다. 이어 “나라면 오늘 (이 솔로녀에게) 말도 걸지 말고 어디 쳐박혀 있는다. 눈에 띄지마”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이 솔로남은 소신 있게 이 솔로녀를 선택하려 하고, 데프콘은 “그냥 뒤돌아서서 나무 뒤로 숨어버려”라고 마지막까지 솔로남의 선택을 만류한다.3MC의 강력한 외침에도 이 솔로남이 솔로녀의 뒤를 따라가고, 이에 이이경은 “아이고, 이게 뭐야!”라며 좌절한다. 송해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흐느낀다. 데프콘 또한 “형 말 들어야지. 내가 가지 말라 그랬잖아!”라며 포효한다. 3MC를 과몰입시킨 18기 솔로남들의 반전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나는 SOLO’는 17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다.
2024.01.17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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