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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롤러코스터…1%대 하락
  • [코스피 마감]중동 리스크에 롤러코스터…1%대 하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 속에 1%대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내린 2591.86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의 이란 재보복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2553.55까지 급락했던 코스피는 낙폭을 일부 축소한 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8억원, 6557억원 규모를 순매도 했고, 개인은 925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000억10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4452억3600만언 순매도로, 전체 7452억47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로 투자심리 위축되어 장 중 2550선대로 급락했던 지수는 이후 추가적으로 사태 악화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하락폭을 축소했다”며 “채권 및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특히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로 수급 여건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99%), 전기전자(-2.68%), 기계(-2.06%), 제조업(-1.92%), 화학(-1.75%)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하락장 속에서 운수창고(0.78%), 건설업(0.65%), 비금속과물(0.4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TSMC의 주가 급락에 시장 불안까지 겹치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2.51%, 4.94% 큰 폭으로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6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4%), 셀트리온(068270)(-2.37%), POSCO홀딩스(005490)(-0.90%), 삼성SDI(006400)(-1.11%), LG화학(051910)(-2.11%) 등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73% 올랐고, NAVER(035420)도 0.94% 상승했다. 전체 632개 종목이 하락햇고, 240개 종목이 상승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5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7억9924만4000주, 거래대금은 13조8568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소식에 장중 롤러코스터를 탄 끝에 1%대 하락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원다연 기자
LG화학, 성과급 제도 개편…적자 낸 사업본부는 ‘0%’
  • [단독]LG화학, 성과급 제도 개편…적자 낸 사업본부는 ‘0%’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화학(051910)이 성과급 제도를 대거 개편했다. 기존에는 사업 부문별 수익성이 악화해도 회사 전체 실적에 기반해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면, 앞으로 적자를 낸 사업본부는 성과급을 아예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이데일리 DB)1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7일 오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원 성과급 제도 개편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LG화학은 회사 전체 실적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3대 사업본부의 개별 실적을 반영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해 왔다.올해의 경우 석유화학은 기본급의 46%, 첨단소재는 130%, 생명과학은 2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바 있다. 석유화학 부문이 1440억원의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전체 법인 영업이익(2조5292억원)에 연동해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이다. 이번 제도 개편에 따라 앞으로는 회사 전체 실적이 흑자여도 적자를 낸 사업본부는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됐다.또한 LG화학은 앞으로 회사 전체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때도 전 사업본부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만약 첨단소재가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해도 석유화학과 생명과학에서 각각 3000억원씩 적자를 내 법인 전체 영업손실이 1000억원이 되면 큰 규모의 이익을 낸 첨단소재 역시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이번 성과급 제도 개편은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경영 목표 달성에 대한 보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대규모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석유화학 사업 실적 부진이 예상되자 회사가 선제적으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양극재 사업을 담당하는 첨단소재 역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성과급 자체가 수익에 따른 보상 성격이긴 하지만 직원들의 불만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 부침을 겪었던 이차전지 등 주요 대기업에서는 올해 성과급 책정 기준을 둘러싼 직원들의 불만이 집단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직원들이 성과급 기준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트럭 시위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2024.04.19 I 김은경 기자
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일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내린 2609.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115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42억원, 1089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과 더불어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세마포가 주최한 행사 대담에서 미국 경제가 너무 뜨거워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내 기본전망은 아니다”라면서도 “데이터가 기본적으로 우리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러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페드 와치 및 10년물 금리 수준을 봤을 때 현재 시장은 9월 첫 인하, 연내 1회 인하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다”며 “상품 물가의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는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금리 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향후 물가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1.70%), 유통업(-1.39%), 전기가스업(-1.34%), 제조업(-1.16%)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자동차주를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TSMC 급락 여파에 각각 1.51%, 2.80%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 하락 여파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2.12%), POSCO홀딩스(005490)(-1.67%), 삼성SDI(006400)(-1.85%) 등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52%, 0.80% 오르고 있다.
2024.04.19 I 원다연 기자
테슬라 주가, 15개월 만에 최저…2차전지 ‘흔들’
  • [특징주]테슬라 주가, 15개월 만에 최저…2차전지 ‘흔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차전지 관련주들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2.25% 하락한 3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2.22%,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55%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1.97%, 1.28% 떨어지고 있다.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는 이유는 테슬라 주가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5% 내린 149.9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져 약 4775억달러(약 659조원) 규모로 줄었다. 테슬라 주가가 하락에는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에마뉘엘 로스너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로스너는 테슬라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내렸다. 그는 “테슬라의 저렴한 신차인 이른바 ‘모델2’ 출시 시기가 내년 말 이후로 밀릴 것”이라며 “2026년 이후 수익과 현금흐름에 상당한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19 I 이용성 기자
"HD현대마린 상장, 모자회사 쪼개기 상장 악순환"
  • "HD현대마린 상장, 모자회사 쪼개기 상장 악순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해 모자(母子) 기업 동시 상장의 악순환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상장으로 모회사 HD현대(267250)의 주주 권리가 침해당할 수 있다는 평가다. 18일 포럼은 논평을 통해 “(HD현대의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은) 2020년 물적분할로 큰 이슈가 됐던 LG화학(05191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데자뷔”라며 이같이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7년 현대중공업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때 선박 유지보수(AS) 사업 부문을 분할한 뒤 지주 부문(HD현대)에 붙여둔 회사다.현재 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대주주는 모회사인 HD현대(62%)다. 나머지 38%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갖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KKR은 13.8%를 구주 매출로 매각한다.포럼은 “모회사 HD현대의 시가총액은 약 5조3000억원인데 상장 예정인 HD마린이 기대하는 기업가치는 약 3조2000억∼3조7000억원”이라며 “모회사 일반주주의 관점에서는 상당히 큰 사업 부문이 새로 상장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재상장 과정에서 비판이 쏟아져 나오자 물적분할 뒤 재상장하는 기업에 대해 일반주주 보호 노력을 했는지를 따져보는 등 상장심사 강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은 ‘물적분할 후 5년 내 상장’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올해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물적분할한 지 7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포럼은 물적분할 후 5년이 지나 상장한다고 해서 상장 ‘프리패스’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HD현대의 일반주주들에게는 자회사의 상장 이익을 돌려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또 HD현대마린솔루션 투자설명서 등에 “모회사 주주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보호 조치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모회사 HD현대의 배당 강화나 자사주 소각 또는 자회사 주식에 대한 현물배당 등 구체적 조치가 정해져 있다면 이것은 새로 상장하는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주가 될 개인과 기관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이기도 하지만 투자설명서에는 이러한 언급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이와 함께 금융위가 2022년 발표한 대책에 대해서도 “물적분할 후 5년인지 아닌지와 같은 형식적 요건보다 상장과 같은 이벤트가 발생할 때 일반주주가 얼마나 피해를 입는지, 적절한 보상 수준과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훨씬 중요한 쟁점에 대한 논의와 치밀한 대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포럼은 “상장한 회사나 회사의 이사회에 일반주주를 보호해야 할 충실의무와 같은 일반적 의무가 있다면 이렇게 세세한 기준을 하나하나 만들거나 검토할 필요성이 크게 적어진다”며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일반주주도 포함하도록 하는 상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D현대마린솔루션 박후식(왼쪽부터) 상무이사, 김정혁 상무이사, 조성헌 전무이사, 이기동 사장, 윤병락 전무이사, 민산 상무이사, HD한국조선해양 성기종 상무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2024.04.18 I 김인경 기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95%↑…2630선 회복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95%↑…2630선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2% 가까이 반등하며 하루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 오른 2634.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11억원, 68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657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292억9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5074억2600만원 매수 우위로, 4782억17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연기하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고,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 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하며 환율 급등세가 진정됐다”며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반락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및금속(3.49%), 기계(3.05%), 전기가스업(2.71%), 의약품(2.58%), 의료정밀(2.58%), 서비스업(2.32%), 금융업(2.14%)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자동차주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89%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2.01% 오르며 18만원대를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3.43%, 1.80% 올랐다. 미국의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 예고에 POSCO홀딩스(005490)는 5.12% 급등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07%, 0.80%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체 770개 종목이 올랐고, 127종목이 하락했다. 33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고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거개량은 4억6610만9000주, 거래대금은 10조2726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2600선에 근접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8 I 원다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600선 회복
  •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600선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1%대 상승하며 하루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5% 오른 2621.7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2억원, 67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175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기술주 약세, 반도체 투자심리 약화가 하방압력을 가하겠지만 원달러 환율 추가 안정에 힘입어 2600선에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2600선이 심리적 하단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날 조정 강도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철강및금속이 4.02% 급등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의 관세 인상을 예고하면서 반사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전기가스업(3.88%), 의약품(2.16%), 기계(1.96%), 화학(1.7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 흐름이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28%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19%), POSCO홀딩스(005490)(5.12%), 삼성SDI(006400)(4.53%)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0.64% 오르고 기아(000270)는 0.97% 내리고 있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2600선에 근접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8 I 원다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2594.0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억원, 27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66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하락한 3만7753.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하락한 5022.21, 나스닥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로 마감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당초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지난 2월 말 이후 전반적으로 소폭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3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미국 10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에서 “소폭 내지 다소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기술주 약세, 반도체 투자심리 약화가 하방압력을 가하겠지만 원달러 환율 추가 안정에 힘입어 2600선에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2600선이 심리적 하단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날 조정 강도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철강및금속(2.04%), 운수장비(1.27%), 전기가스업(1.30%), 의약품(1.2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40%), 섬유의복(-0.1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약세 여파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51%, 1.79%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93%, 0.44%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23%), POSCO홀딩스(005490)(2.56%), 삼성SDI(006400)(2.85%) 등도 상승 중이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8 I 원다연 기자
“믹싱 장비 세계화 선도할 것”…제일엠앤에스 노려볼까
  • [오늘 청약]“믹싱 장비 세계화 선도할 것”…제일엠앤에스 노려볼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가 오늘(1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2만2000원이며, 상장일은 오는 30일이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사다. (사진=제일엠앤에스)앞서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5~12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45.91대 1의 단순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엔 총 2164개 기관이 참여해 총 11억6264만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청 수량 100%(가격 미제시 1.3% 포함)가 공모가 희망 밴드였던 1만5000~1만8000원의 상단인 1만8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특히, 신청 수량의 96.4%는 2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다. 다만, 일반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공모가를 시장 친화적으로 결정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한 이후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믹싱 장비 전문기업이다. 믹싱은 말 그대로 여러 소재를 고르게 섞는 과정을 말하는데, 제일엠앤에스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내세우며 40년 이상 믹싱 장비 사업을 벌여왔다.제일엠엔에스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블레이드 설계 역량 △모든 형태의 소재를 혼합할 수 있는 기술력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역량 등이 꼽힌다. 또 고객사별 맞춤형 설계 능력으로 고객사들의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제일엠앤에스는 2차전지 분야에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글로벌 기업에 믹싱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경영성과로 이어져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4% 증가한 14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3.57% 늘어난 3487억원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증가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고온, 고밀도에 최적화된 믹싱 장비와 차세대 배터리 셀 소재에 최적화된 공정·믹싱 장비 연구에도 활용한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에서 24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최종 공모가에 따라 공모금액은 약 528억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532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18 I 박순엽 기자
'전기차 올림픽' EVS37 24일 개최…현대차·기아·KG모빌리티 참여
  • '전기차 올림픽' EVS37 24일 개최…현대차·기아·KG모빌리티 참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전기차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열린다.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참석해 전기차 신기술과 업그레이드 라인업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선우명호 EVS37 대회장 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EVS37 미디어 간담회’에서 EVS37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사진=EVS37 조직위원회)선우명호 EVS37 대회장 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은 EVS37 개막에 앞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선우 회장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배터리시장을 선도하는 여러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석해 고도의 기술력을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기아는 주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혁신 기술과 차세대 기술을 장착한 업그레이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KG모빌리티(KGM)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인 토레스EVX 드레스업으로 레저용과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선보인다. 또 토레스 EVX 밴 모델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를 사로잡았던 실증차량 모비온을 EVS37에서 처음 선보인다.선우 회장은 “글로벌 톱6 배터리 제조사에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그리고 2024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톱3 진입이 확실시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축적돼 이미 대한민국은 전기차의 메카로 부상했다”며 “EVS37 대회는 세계 전기차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시에는 한국(63%)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며, 유럽(21%), 중국 및 아시아(12%) 그리고 미주(4%) 등 글로벌 기업 160개 사가 550개의 부스를 꾸리게 된다. 이번 EVS37은 이미 국내에서 일반인 참관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EVS37 대회에는 30여개국에서 제출된 논문 500편과 40여 개국 1500명의 석학·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동희 현대차 전무,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EVS37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 ‘전기차 테크 서밋’이 열린다.
2024.04.17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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