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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개선…18주만에 가격 반등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개선…18주만에 가격 반등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가격도 반등하는 모습이다.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87.5로 전주 86.6보다 0.9포인트 올랐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다.기준선 아래지만 서울은 지난 2월 첫째주(2월5일 기준) 82.9를 저점으로 둘째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이번 주까지 7주 연속 올랐다. 서울 5개 권역 모두 전주보다 수치가 올랐고 동남권(90.3), 서북권(89.7), 도심권(88.9), 서남권(88.5), 동북권(83.5) 순이었다.강남의 경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주(90.1) 대비 0.2p 올라 서울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90선을 돌파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은 전주(82.4) 대비 1.1p 상승했고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전주(88.4) 대비 1.3p 올랐다.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와 같은 88.4를 유지했다. 이 기간 수도권은 88.2로 전주(88.0) 대비 0.2p 올랐지만 지방은 88.5로 전주(88.7) 대비 0.2p 하락했다.이 같은 수요 개선세에 서울 아파트 가격도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1%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20일(0.03%) 이후 18주 만이다.서울에서는 마포구(0.00%→0.12%)가 아현·대흥동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고 송파구(0.04%→0.05%)는 잠실·가락·방이동 주요단지, 광진구(0.00%→0.04%)는 구의동 주요단지, 동작구(0.05%→0.04%)는 동작·사당·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2024.03.29 I 김아름 기자
공공입찰 공사비 올리고, 재개발· 재건축 부동산원 사전검토
  • 공공입찰 공사비 올리고, 재개발· 재건축 부동산원 사전검토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적정 공사비를 산출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나선 것은 민간에서 공사비 분쟁으로 멈춰선 현장이 속출하면서다. 공공 공사의 경우에도 아무도 하겠다고 나서는 건설사가 없어 유찰이 이어지자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이같은 공사비 상승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주택 수요자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건설경기 회복 지원안 표(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적정 공사비 반영→공사비 상승 “내집마련 부담”28일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공공 공사비에 적정 단가를 반영해 공사비가 산출된다. 기존에는 일률적으로 공사비를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같은 건물 지하라도 지하 2층과 지하 5층의 공사비가 다르게 층마다 2∼5% 할증률을 적용하는 등 세분화한다. 산재 예방을 위한 비용이 공사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관리비도 15∼20% 인상한다. 물가 상승분이 공사비에 적절히 반영되도록 물가 반영 기준도 조정한다. 공공 유찰 때는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적정공사비 현실화에 나선 건 그동안 낮은 공사비 책정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잇따라 유찰된 바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GTX-A 환승센터)과 서울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 경기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등 대형 공공사업이 대표적이다. 앞으로 부산 가덕도신공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일정대로 추진하려면 공사비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민간 참여 공공주택의 공사비 역시 지난해보다 15% 증액하고 입찰 탈락업체에 대한 보상비 책정은 총사업비의 0.25%에서 0.5%로 늘린다.민간부문의 경우는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은 전문기관(한국부동산원)의 사전 검토 등을 지원하고 일반사업 공사비 분쟁에 대해서는 건설분쟁조정위를 통해 신속 조정키로 했다. 아울러 조합 방식보다 신탁 방식이 재건축·재개발 분쟁을 줄일 것으로 판단하고 신탁 재정비를 유도한다. 신탁 방식 재정비사업의 사업계획인가를 위해서는 전체회의 의결과 함께 토지주 2분의 1 이상, 면적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전체회의 의결만으로 요건을 충족하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서는 도시정비법 개정이 필요하다.다만 이처럼 공사비가 올라가면 실제 주택 수요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전국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2022년 1548만원에서 2023년 1829만원, 2024년 1983만원으로 지속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비용증가가 아파트 등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분양자의 분양시장을 통한 내 집 마련 분양가 부담은 당분간 인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대형공사 지연 막고 관급자재 유연화로 비용절감대형공사가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술형 입찰로 추진되는 국책 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입찰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낙찰 탈락자에게 지급하는 설계보상비 한도를 현재 공사비의 1.4%에서 최대 2.0%까지 올리고, 설계보상비 총액도 상향한다. 시공사에 대한 불합리한 비용 전가를 방지하기 위해 인허가, 착공·준공식 비용 등을 입찰조건에 포함하지 않도록 발주기관 금지행위도 신설한다.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이미 유찰된 대형 공사(4조2000억 규모)는 수의계약 진행 등을 통해 상반기 중 공사(3조원 이상 규모)를 정상화한다. 공공·민간이 함께하는 PF사업의 경우 분쟁을 원활히 조정하기 위해 민관합동 PF조정위를 상설 운영하고 조정위를 법정 위원회로 격상해 조정력을 제고한다.건설사들이 공사비를 낮출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발주기관이 자재를 직접 구매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고시한 관급자재 품목 631개의 변경을 유연화해 자재를 바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시공사가 더 좋은 기술을 제안하면 반영하는 등 설계 변경의 경직성도 완화한다. 주요 공공 건설현장에는 레미콘 우선 납품을 의무화하고 월 단위로 지체상금을 부과해 공사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침이다.이같은 건설자재 수급관리는 실제 공사비를 낮추는 것 보다는 사실상 시장 모니터링 정도의 기능만 할것으로 전망된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특정 자재를 포함한 가격변동을 상시에 미리 예상해서 선물투자하듯이 가격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라며 “PF사업의 추가 비용부담이나 책임소재 같은 분쟁의 여지가 있으니 PF조정위원회라도 상설운영하겠다는 것인데 실효성은 나중에 따지더라도 일단 의견 소통 경로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24.03.28 I 김아름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
  •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1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는 6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그 동안 마이너스세를 보이던 마포구가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했고, 동작구, 광진구도 주요 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으로 전환했다.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은 45주째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반면 서울은 지난주 보합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으며 지방은 지난주 -0.04%에서-0.05%호 하락폭이 확대됐다.시도별로는 광주(0.00%)는 보합, 경남(-0.06%), 대구(-0.06%), 부산(-0.06%), 경기(-0.06%), 제주(-0.05%), 강원(-0.05%), 충남(-0.04%), 대전(-0.03%), 전남(-0.02%), 충북(-0.02%) 등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거래희망가격 격차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 이어지고 지역 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 소진 후 매수문의 증가하는 모습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은 14개구가 0.01% 상승한 가운데 도봉구(-0.04%)는 쌍문, 방학동 구축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남가좌·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마포구(0.12%)는 아현·대흥동 위주로 매수문의 증가하고, 광진구(0.04%)는 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강남 11개구도 강북과 같은 0.01%가 상승했는데 관악구(-0.03%)는 관망세 지속되며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강일·암사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하락했으나, 송파구(0.05%)는 잠실·가락·방이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04%)는 동작·사당·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는 지난주 -0.03%에서 -0.06%으로 하락폭이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교통호재 있는 고양 덕양구(0.11%)는 도내 행신동 위주로, 여주시(0.10%)는 현암 홍문동 위주로, 용인 처인구(0.09%)는 포곡·남사읍 위주로 상승했으나, 파주시(-0.24%)는 조리읍·야당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23%)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호계·비산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8%)는 금광 성남동 위주로, 남양주시(-0.15%)는 급매물 및 하락 거래 발생하며 퇴계원·진접읍 위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 모두 0.04% 하락한 가운데 세종도 0.39% 하락세를 이어갔다.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7%→0.07%) 및 서울(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지방(-0.02%→-0.04%)은 하락폭 확대됐다.시도별로는 인천(0.17%), 경기(0.05%), 전북(0.05%), 울산(0.04%), 전남(0.02%), 부산(0.01%) 등은 상승, 광주(0.00%), 충북(0.00%)은 보합, 대구(-0.14%), 경북(-0.08%) 등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대기자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며 역세권과 신축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2024.03.28 I 박지애 기자
한동훈 집앞에 흉기 둔 男 징역 1년 실형…法 "죄질 불량"
  • 한동훈 집앞에 흉기 둔 男 징역 1년 실형…法 "죄질 불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자택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마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조정훈(왼쪽) 마포구갑 후보, 함운경 마포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스토킹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모(4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홍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새벽 한 위원장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라이터를 두고 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법무부 장관이었던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힌다는 망상에 빠져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거주지에 침입하고, 위험한 물건을 놓아 협박했다”며 “고위공무원을 상대로 흉기를 이용해 저지른 범행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동기의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특히 “2차례나 주거지를 답사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인 중에 범행을 저질러 개전의 정이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홍씨가 흉기를 둔 이유에 대해 ‘나도 위험한 물건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놓아두고 갔다. 너를 봐준 것이다’는 경고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홍씨에게 협박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또 한 위원장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등 망상에 빠져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형량을 줄일 사유로 고려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다만 홍씨가 범행에 앞서 한 위원장의 자택 주변을 탐색한 행위가 피해자를 기다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볼 수 없고, 흉기를 둔 행위도 한 차례에 그친 점을 고려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이날 판결 선고 후 홍씨는 “국가에서 나를 괴롭혔다”, “입막음 하지 말라”며 소리를 질러 제지당하기도 했다.
2024.03.28 I 백주아 기자
"강남 대어급 쏟아진다"…확 달라진 청약제도 흥행 기록 쓸 단지는
  • "강남 대어급 쏟아진다"…확 달라진 청약제도 흥행 기록 쓸 단지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배우자 통장가입기간 합산 등 청약 기준이 대폭 완화되면서 ‘내 집 마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강남권 대어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청약 시장 열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등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다자녀 특공기준 3명이상→2명이상 완화 △미성년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최대 5년 확대 △신혼·생초 특공시 배우자 혼인 전 주택소유 및 특공 당첨이력 배제 △부부간 중복청약 허용 등이다.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이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변경된다. 공공과 민영주택 모두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다자녀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미성년자 통장 가입기간은 최대 2년에서 5년까지 늘어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만 19세부터 인정되는데 25일부터는 14세부터 인정된다. 부부간 중복청약도 허용된다. 현재는 부부가 같은 아파트에 동시에 청약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부부가 중복 당첨되더라도 먼저 신청한 건은 당첨이 유지되도록 제도가 바뀐다. 신혼과 생애최초특별공급 신청시 배우자의 결혼 전 주택 소유 및 특공당첨 이력도 제외된다. 민영주택에만 적용되는 제도도 있다. 아파트 청약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이다.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50%를 인정, 최대 3점까지 인정해준다. 합산 최대 점수는 기존 17점이다. 신생아우선공급은 민영과 국민주택 모두 해당된다. 신혼 및 생애최초 물량 가운데 20%가 배정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 출산이 증명되는 경우 우선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공공분양주택 뉴홈에서는 신생아특별공급이 신설된다. 뉴홈은 △나눔형 35% △선택형 30% △일반형 20% 비중으로 신생아 특공 물량이 배정된다. 시장에서는 달라진 청약제도로 분양시장 경쟁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 자격이 완화되면서 청약 참여자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강남권 뿐만 아니라 마포, 경기도 광명 등에서 실수요자들이 기다리던 단지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송파구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등이 예정돼 있다.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 15차)는 총 641가구(전용 59~191㎡) 중 2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데다 입지가 뛰어나 청약통장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후분양 단지로 6월 입주여서 잔금 마련 일정이 빠듯하다.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 재건축을 통해 최고 22층, 16개동, 1097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47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는 최고 18층, 4개동, 308가구로, 일반분양은 133가구다.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는 총 3065가구중 일반분양이 1251가구로 올해 강남권 정비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용 84㎡ 물량이 절반을 넘는 등 중·대형 타입이 공급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송파구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도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사비 인상을 두고 조합과 협의를 거듭하는 상황이어서 분양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경기도에서는 광명 9R구역 재개발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가 대기중이다.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부부 중복이 가능하고 가점도 올라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올라갈 것”이라며 “고분양가로 청약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어서 인기 단지만 경쟁률이 치솟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권 단지들은 분양가 자체는 비싸지만 인근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해 시세차익이 크다”면서 “청약경쟁률 등을 보면 강남권에 고가점자이면서 현금여력이 있는 수분양자들이 많아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3.28 I 오희나 기자
서울시내버스 파업 돌입…출근길 교통 대란 대처법은?
  • 서울시내버스 파업 돌입…출근길 교통 대란 대처법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내버스 노사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임금협상이 28일 오전 4시 결렬되면서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시내버스 파업은 12년만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을 예고하고 있어, 평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지하철과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한다.서울 중구 남대문로 롯데백화점 앞 버스정류장에 모든 버스가 도착정보가 없다고 표시되고 있다. (자료=카카오버스앱)서울시는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 27일에 이미 구성을 완료한 시·자치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시민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했다.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또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시~10시, 오후 6시~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투입돼 하루 총 4959회 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잠실역, 사당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서울역, 강남역 등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17개)는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서울시는 교통운영기관,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인력 및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파업 상황별 대책을 수행한다. 서울시·자치구·버스조합은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 우이신설경전철㈜ 등 교통 운영기관과도 협력체계를 사전 구축해 즉각적인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개인 이동수단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승용차 함께 타기 및 따릉이 이용에 대한 시민 안내도 추진한다. 또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출근 시간에 집중되는 이동수요를 분산하고자 시내 초·중·고교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파업기간 중 등교 및 출근시간을 1시간 조정해 줄 것을 해당기관에 요청할 방침이다.실시간 시민 안내를 위해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와 SNS 계정, 도로 전광판,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버스정류소 안내문 부착, 지하철 운영기관 내 게시판·모니터·안내방송을 실시한다. 25개 자치구의 관내 아파트 단지와도 연계하여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지하철 및 마을버스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양희동 기자
최상목, 용산 아파트·봉화 임야 등 재산 43억 신고
  • 최상목, 용산 아파트·봉화 임야 등 재산 43억 신고[재산공개]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말 기준 재산 42억7605만원을 신고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고용동향 등 경제 지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 공개대상자 1975명의 재산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4급 이상 공무원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재산신고 대상으로,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신고해야 한다. 이에 따르면 최 부총리의 재산총액은 지난해보다 2억4890억원 늘어난 42억7605만원이었다. 본인 명의로는 용산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6억원)을 신고했다. 재산 중 예금은 10억8209만원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증권(2억4000만원), 경북 봉화군 임야 3곳(3259만원), 2015년식 자동차(1007만원), 경북 경주 소재 숙박시설 회원권(500만원) 순이었다.최 부총리의 배우자는 용산구 소재 13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강원 강릉시 소재 전답 3곳(2578만원), 종로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1억원), 예금 13억4326억원, 증권 2억2280만원 등을 신고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의 재산은 6억4903만원으로 1년 전보다 4813만원 줄었다. 김 차관은 서대문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예금 1억2054만원 등을 신고했다.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등록했다.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1년 전보다 1억7044만원 줄어든 36억437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차관은 서초구의 아파트 한 채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했는데, 공시지가 하락으로 인해 실거래 가격이 1억2300만원 줄어들었다. 예금은 15억685만원, 증권은 2549만원, 채권은 1000만원 보유했다.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상위 1위는 기재부에서 나왔다.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1년 전보다 8억1229만원 늘어난 494억517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 차관보는 강남구 소재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했고 승용차 2대(2805만원), 예금 3677만원 등을 보유했다. 최 차관보의 배우자는 토지 1억740만원과 예금 2억3758만원, 비상장주식 445억3365만원 등을 신고했다.
2024.03.28 I 이지은 기자
한총리, 재산 83억 신고…방기선 국조실장 50억
  • 한총리, 재산 83억 신고…방기선 국조실장 50억[재산공개]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8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지난해 신고액보다 3억원 증가한 50억원을 써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총리의 부부 합산 재산은 종전 신고액보다 약 2억원 감소한 83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 이데일리DB)한 총리의 재산이 감소한 이유는 부동산 침체 때문이다. 한 총리는 건물·토지로 지난해와 같은 본인 명의 종로구 단독주택(24억6000만원)과 인천시 남동구 소재 배우자 명의 임야(6982만원)를 신고했으나 종전 신고 때보다 가액이 각각 2억9100만원, 600만원 감소했다. 예금으로는 본인(33억1600만원)과 배우자(22억1100만원)를 더해 약 55억2700만원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53억5400원) 대비 약 1억8000만원이 증가했다. 예금액 증가에 대해 총리 측은 “봉급 등 저축, 예적금 등 이자 저축 기존 예적금 등 만기 후 재예치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기선 실장은 부부와 자녀(2인)를 합산해 종전신고액(47억5900만원) 대비 약 3억원이 증가한 50억81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건물로는 본인명의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15억7400만원)와 배우자 명의 서울 강남구 소재 건물(26억3800만원) 및 아파트 전세권(1억2000만원), 장남 명의 경기 용인시 주택 전세권(300만원) 등 약 43억3500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시장 하락의 영향으로 종전 신고액 대비 약 4억원 감소했다. 사인간 채권은 부부합산 12억6900만원으로 종전신고액(5억2000만원) 대비 약 7억4900만원이 늘었다. 종전 대비 본인은 5300만원, 배우자는 6억9500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배우자의 사인간 채권이 증가한 데 대해 방 실장은 “지난해 3월 장인이 돌아가신 후 불확실했던 채무채권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금은 본인(1억6700만원)을 포함해 가족 합산 총 2억8200만원을 보유했다. 박구연 국무1차장(차관급)은 파주시 아파트 등을 포함 2억8300만원, 이정원 국무2차장(차관급)은 8억41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14억원1000만원을 신고했다. 국무조정실 산하 국책연구원장 중에서는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이 152억5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 원장은 서울 서초구 소재 부부 공동명의 아파트(26억7500만원)를 포함 총 50억5400만원의 재산을 써냈다.
2024.03.28 I 조용석 기자
與 '투톱' 한동훈 39억·윤재옥 24억 재산 신고
  • 與 '투톱' 한동훈 39억·윤재옥 24억 재산 신고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9억 567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약 4억 283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여당 내 한 위원장과 지도부 ‘투톱’인 윤재옥 원내대표는 24억493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27일 관보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부동산으로 서울 서초구에 12억원짜리 아파트(82.50㎡)를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본인 명의로 3억 1000만원짜리 서초동 오피스텔을 신고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한 위원장은 아울러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아파트 전세권 16억 8000만원어치를 갖고 있다. 본인 명의의 부천시 원종동 대지(332.70㎡)와 건물(965.50㎡)의 가액은 11억 2400만원이다. 한 위원장과 가족의 부동산 보유액은 1년 전에 비해 평가액 변동으로 2억 240만원 줄었다.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1702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예금으로는 872만원, 배우자 예금으로는 681만원을, 장녀 예금은 14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1년 전 4억 8만원에서 3억 8370만원 줄었다. 한 위원장은 “전세 보증금 반환, 생활비 등으로 잔액이 변동했다”고 신고했다.채무는 15억 8541만원이다. 또 2013년식 K9 자동차를 1대 갖고 있고 배우자 명의 E300 자동차는 폐차했다.윤 원내대표는 지난해보다 5억8621만원이 감소한 24억493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본인 명의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130.93㎡)의 가액이 4억300만원 감소해 11억2500만원을 신고했고, 대구 달서구 사무실(261㎡)은 보증금이 1억원 올라 2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배우자와 부친 명의의 아파트 모두 가액이 감소해 윤 원내대표 가족의 부동산 보유액은 지난해 15억2800만원에서 11억2500만원으로 낮아졌다.윤 원내대표는 배우자 등을 포함해 예금을 6억7645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561만원 감소한 수준이다.
2024.03.28 I 이도영 기자
국회의장단 재산, 김진표·김영주 30억원…정우택 175억원
  • 국회의장단 재산, 김진표·김영주 30억원…정우택 175억원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30억355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영주·정우택 국회부의장은 각각 30억3843만원, 175억6792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해보다 3209만원이 감소한 30억3558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김 의장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153.70㎡)의 가액은 25억4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5700만원 감소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아파트(189.95㎡) 전세권은 4억8300만원으로 가액이 변동되지 않았다.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김 의장은 배우자를 포함해 예금을 7억6900만원 보유하고 있다. 숙박, 운동을 포함한 본인 명의의 용평리조트 회원권 6825만원도 신고했다.의장단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정 부의장은 본인 명의의 토지를 일부 매도해 지난해보다 13억9292만원이 줄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가액변동 등으로 건물 재산은 지난해보다 3억2900만원 감소한 23억6100만원을 신고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로 2022년식 카니발과 2020년식 K9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정 부의장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은 기존 2억4329만원에서 1억8956만원이 증가해 총 4억3286만원으로 조사됐다. 그는 3600만원의 골프장 회원권도 보유했다.김 부의장은 지난해보다 9636만원이 감소한 30억38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본인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119.47㎡)의 가액이 2억5800만원 감소한 8억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식 G90 차량의 가액도 6648만원으로 기존 7728만원에서 1080만원 감소했다.
2024.03.28 I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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