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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7건

가평 '북한강 첫년뱃길' 친환경 전기선 '가평크루즈' 출항
  • 가평 '북한강 첫년뱃길' 친환경 전기선 '가평크루즈' 출항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을 관통해 흐르는 북한강의 첫년뱃길을 친환경 전기 선박을 타고 유람할 수 있다.12일 가평크루즈에 따르면 이날 가평군 설악면 북한강변의 ‘가평마리나’ 선착장에서 가평크루즈 출항식이 열렸다.가평의 ‘북한강 천년뱃길’을 운항하는 가평크루즈.(사진=가평크루즈 제공)13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하는 가평크루즈는 436t 규모의 친환경 전기 선박으로 가평군과 사업을 운영하는 가평크루즈 간 협력을 통해 2020년부터 운항을 준비했다.가평크루즈 운항은 수도권 최대 휴양지 중 하나인 가평의 주요 관광지를 수상으로 연결하는 ‘북한강 첫년뱃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설악면 북한강에 소재한 가평마리나와 남이섬 간 왕복 30㎞ 구간을 하루 2회 운항한다.5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하루 두차례 가평마리나에서 출항해 1시간 가량 운항해 남이섬까지 이동 후 약 1시간 남이섬에 체류한 뒤 다시 가평마리나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한다.오는 5월에는 2단계 사업으로 운항거리를 40㎞로 늘려 자라섬과 청평호 등 가평의 유명 관광지를 연계한다.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북한강을 운항하기 위해 건조한 가평크루즈는 순수 전기를 동력으로 하며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유해물질 및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유람선 운항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 우려도 없는 것이 장점이다.3층 구조로 총 25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 제작한 전기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에 최대 5시간 운항이 가능하다.가평크루즈의 선착장인 ‘가평마리나’는 1층 대합실과 가평군 홍보관, MD샵으로 자리했고 2·3층은 마리나 카페, 4층 루프탑으로 구성했다.
2024.04.12 I 정재훈 기자
가평군, '자연·레저' 연계 미래 관광전략 수립
  • 가평군, '자연·레저' 연계 미래 관광전략 수립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최대 휴양지 가평군이 다양한 생태자원과 산악·수상레저를 연계한 미래전략사업을 추진한다.13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3년 간 관광·여행 트렌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로컬 △아웃도어·레저 △농촌 △친환경 △체류형 △취미 등 6가지 여행키워드로 압축됐다.키워드 중 아웃도어·레저·취미 여행은 관광객이 여가활동 및 여행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여행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북한강(왼쪽)과 자라섬재즈페스티벌.(사진=가평군 제공)이에 따라 가평군은 2024년 완공예정인 자라섬 관광특구 지정 및 자라섬 일대 수변생태관광벨트사업을 비롯해 북한강 천년뱃길사업, 2026년 완공될 운악산 관광레저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군은 북한강 천년뱃길을 운항하게 될 유람선 선착장 중, 하나인 자라섬 꽃섬나루 선착장(가칭)을 자라섬 남도 짚와이어 인근에 설치해 가평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가평 전투 현장과 안보·보훈시설을 아우르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의 조성을 추진한다.군은 이같은 관광 콘텐츠에 ‘청춘’의 키워드를 추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언제나 봄 청춘 청평’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이를 통해 군은 청평 지역 중앙내수면연구소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추가 연구와 호명산 카페거리 육성사업, 청평역1979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또 음악역1939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기반으로 음악도시 붐업 사업을 실시해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있는 음악도시 이미지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나아가 인구감소지역인 가평이 기회발전특구지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를 통한 우수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천만 관광객 유치를 실질적인 군정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3 I 정재훈 기자
가평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 관광정책 대상 '영예'
  • 가평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 관광정책 대상 '영예'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백년 전 열린 한강 수송로를 재현한 가평군의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이 대한민국 최고 관광콘텐츠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경기 가평군은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이 생태관광자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가평군 제공)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은 북한강의 관광자원을 뱃길로 연결하는 수상관광루트로 수변생태관광자원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2020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이 민선8기 주요정책과제로 설정되면서 정책승계를 통한 지속성을 확보하고 전담조직인 수상관광팀을 구성해 외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추진의 통합성과 적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총 사업비 524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으로 나눠 각각 가평군과 남이섬, 청평페리, HJ레저개발 등이 선착장 건립, 친환경 선박 건조 등을 맡고 있다.군은 자라섬 남도와 남이섬, 물미연꽃마을, 청평나루 등 북한강 일대 주요 관광지를 왕복 40㎞의 뱃길로 연결하는 유람선을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운항하고 내년까지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군은 육상 순환루트 조성과 북한강 수변의 주요관광거점을 뱃길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관광자원 발굴 및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군은 수상레저종합센터, 북한강 수상택시 및 안전관리센터 등 중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해 수상관광정책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간다는 방침이다.서태원 군수는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는 사업이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가평이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TOPA)가 주관하는 관광정책어워즈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사례를 발굴해 기초단체장을 시상하는 사업이다.
2023.08.23 I 정재훈 기자
가평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 관광정책 '대상' 수상
  • 가평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 관광정책 '대상' 수상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관광 전문 학자들이 가평군의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을 올해 국내 최고 관광정책으로 꼽았다.24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실시한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이 생태관광자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크루즈유람선이 자라섬 선착장으로 입항하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은 남이섬과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사업 등 북한강 수변에 흩어진 관광지를 뱃길로 연계한 수상교통망으로 수변생태관광자원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기존에 추진하던 관련 사업을 새로 들어선 민선 8기 서태원 군수 역시 주요 과제로 설정, 정책 승계를 통해 지속성을 확보하고 전담조직인 ‘수상관광팀’을 신설하는 등 정책추진의 통합성과 적정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가평군이 조성하는 ‘북한강 천년뱃길’은 10월 자라꽃섬나루 다목적 선착장 완공과 함께 1단계 운항을 시작한다.2024년에는 수변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목적 선착장 6곳을 모두 조성하고 2025년부터 전 구간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운항구간은 자라섬~남이섬~복장포구~물미연꽃마을~송산리~고성리~호명리 등 북한강(청평호) 일원 뱃길 40㎞에 전기추진선 등 선박 3척이 투입된다.이와 함께 육상 순환루트 조성과 북한강 수변의 주요관광거점을 뱃길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신규 관광자원 발굴 및 확대 등을 통해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앞서 군은 지난해 하반기 민간사업자인 HJ레저개발이 투자해 250여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국내 최초 440톤급 전기 크루즈 유람선을 건조했으며 진수식을 갖기도 했다.군 관계자는 “북한강 천년뱃길은 잘 보전된 자연환경과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수상관광루트”라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7.24 I 정재훈 기자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 ‘군산·가평·홍성·경주·강릉’ 선정
  •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 ‘군산·가평·홍성·경주·강릉’ 선정
  •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이연택 회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서태원 가평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주낙영 경주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등이 대한민국 관광정책 대상을 수상했다.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회장 이연택 한양대 명예교수)는 지난 19일 ‘2023 제1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관광개발부문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생태관광자원부문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문화관광자원부문에는 이용록 홍성군수, 관광산업부문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국민관광부문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이 각 부문별 관광정책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관광정책대상은 시, 군, 구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사례를 발굴·선정하해 이를 추진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지역관광정책의 바람직한 정책설계 및 추진방법을 공유 확산하고 이를 추진한 기초자치단체장의 역할과 공로를 사회적으로 인정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수상자의 선정은 추천공모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6월 1일부터 한 달간 관광정책전문가들의 추천을 통해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간의 정책추진실적을 기준으로 예비 심사대상 사례를 발굴했다. 지난 14일 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혁신성, 실행성, 성과성을 평가기준으로 우수 등급 이상의 점수를 받은 심사대상 사례를 우수 관광정책사례로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기초자치단체장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 시상에서는 관광개발,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자원, 관광산업, 국민관광 등 총 5개의 정책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먼저 관광개발부문에서는 군산시(강임준 시장)의 ‘고군산군도 관광활성화 사업’이 우수 관광정책사례로 뽑혔다. 고군산군도 가운데 그동안 접근성이 제한되었던 말도, 명도, 방축도를 인도교로 연결하는 트레킹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섬 관광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심사에서는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정책의 대응성과 적정성을 갖추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생태관광자원부문에서는 가평군(서태원 군수)의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이 우수 관광정책사례로 선정됐다. 북한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뱃길을 이용한 수상관광루트로 연계 조성함으로써 수변생태관광자원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문화관광자원부문에서는 홍성군(이용록 군수)의 ‘홍주읍성 복원 및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이 우수 관광정책사례로 선정됐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홍주읍성을 복원 정비하여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관광산업부문에서는 경주시(주낙영 시장)의 ‘경주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을 우수 관광정책사례로 선정했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관광자원과 민간부문의 국제회의시설을 활용하여 고유의 복합적인 마이스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마이스산업 육성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국민관광부문에서는 강릉시(김홍규 시장)의 ‘강릉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이 우수 관광정책사례로 선정됐다. 국민 누구나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이동 접근성을 강화하는 포용적 관광정책으로써 국민관광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이연택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관광정책사례가 공유·확산되어 지역관광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관광정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과 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회적 인식 또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는 국내 대표적인 관광정책 싱크탱크로 2012년 관광정책연구회로 출범했고, 2022년 관광정책연구학회로 전환했다. 이후 2023년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학술연구는 물론, 학술용역 및 컨설팅, 정책사례발굴 및 평가사업, 정책어워즈사업, 관광혁신포럼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산하 부설기관으로는 로컬임팩트연구소와 관광ESG연구소가 있다.
2023.07.20 I 강경록 기자
북한강 첫년뱃길사업 속도…가평군, 원주환경청과 현안 협의
  • 북한강 첫년뱃길사업 속도…가평군, 원주환경청과 현안 협의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 등 수변환경 관련 청정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협력을 강화한다.14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서태원 군수는 이날 현안사항 협의를 위해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을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서태원 군수(왼쪽)와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사진=가평군 제공)서태원 군수는 이날 △국가하천(북한강) 구역 내 가평·청평 파크골프장 조성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 등 관련사업 추진에 따른 하천 점용허가 등에 대해 협의하고 지원을 당부했다.군은 오는 2025년까지 9홀짜리 가평 파크골프장 및 27홀 청평 파크골프장 및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2024년까지 자라섬 일원수변생태관광벨트 2단계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서태원 군수는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한 가평은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가평군민이 살아갈 귀한 삶의 터전”이라며 “관광객과 군민들이 행복을 더 누릴 수 있도록 청정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서 군수는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8일 한국관광공사를 찾아 기존 관광산업은 물론 신규 관광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군 현안사업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2023.06.14 I 정재훈 기자
여주시·경기관광공사, 남한강변 관광자원 개발 위해 맞손
  • 여주시·경기관광공사, 남한강변 관광자원 개발 위해 맞손
  • 경기 여주시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1월부터 남한강변 관광자원 발굴 및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이충우 여주시장(왼쪽)과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 여주시와 경기관광공사가 남한강변 관광자원을 공동 개발한다. 여주시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1일 여주시청 시장실에서 ‘남한강변 관광자원 발굴 및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강천섬 명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올해 공사는 연계협력형 관광정책 지원사업 컨설팅을 통해 굴암리 일대를 포함한 강천섬 일대 관광지 지정을 여주시에 제안했다. 강천섬 명소화 사업은 강천섬 힐링센터 운영과 섬 수변공간을 활용해 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지상 2층, 연면적 890㎡의 강천섬 힐링센터는 2020년 착공,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작년 10월 준공됐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 12억 원과 도비 40억 원, 시비 15억 원 등 총 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여주시는 남한강변에 산재한 관광자원 발굴과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경기관광공사 등 전문기관과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내년 1월부터 남한강변 일대에서 개발이 가능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발굴하고 프로그램 개발, 시설 조성계획 수립 등 상품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2022.12.22 I 이선우 기자
가평 '북한강 천년뱃길' 다시 열린다
  • 가평 '북한강 천년뱃길' 다시 열린다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관광 1번지로 평가받는 가평군 북한강에 수백년 전 뱃길이 되살아난다.경기 가평군은 최근 두차례에 걸쳐 ‘북한강 천년뱃길 시범운항’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가평군 제공)군은 북한강 수변의 주요관광거점을 뱃길로 연계하는 ‘북한강 첫년뱃길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자라섬과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사업 등 가평에 소재한 관광지를 뱃길로 연계한 수상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남이섬, 청평페리, HJ레저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협약에 따라 HJ레저개발은 고성리에 소재한 조선소 HJ마리나에서 440톤급 전기추진 친환경 유람선을 건조하고 있으며 내년 9월 정식 운항할 계획이다.주요 관광지의 연계가 부족했던 가평군의 문제점을 개선, 북한강 수변 관광지 연계에 따른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당일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군은 ‘북한강 첫년뱃길’이 완성되면 관광지 접근성 개선은 물론 주요지점 관광객의 지역 내 분산 등을 통해 연간 37만 명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를 통해 연 93억 원의 매출액과 연간 300만 명에 이르는 남이섬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해 30년간 생산유발효과 359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89억 원, 취업유발효과 4715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군 관계자는 “수변에 흩어진 관광지를 수상 교통망이라는 새로운 노선으로 연계해 수상관광 1번지 가평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북한강 주변 지역에는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15 I 정재훈 기자
 한박자 느린 산책의 여유를 즐기다
  • [인싸핫플] 한박자 느린 산책의 여유를 즐기다
  •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강첨섬 은행나뭇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한강이 품은 경기도 여주 강천섬. 태백 검룡소에서 솟은 남한강이 섬강을 받아내는 여주 동쪽 끄트머리에 자리한다. 충주호에서 북으로 힘차게 흘러온 물줄기가 섬강을 만나 서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트는 곳이다. 여주 땅을 감싸고 도는 부드러운 물길 위에 봉긋 솟은 모습이 유유자적 강물을 거스르는 작은 나룻배를 쏙 빼닮았다. 강물이 불어날 때만 섬이 되던 강천섬은 4대강 사업을 통해 이제는 오롯이 섬으로 남았다.강천섬은 백패커, 특히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초보 백패커에겐 반드시 가봐야할 ‘성지’로 통했던 곳이다. 지난 6월부터 강천섬은 낚시를 포함한 야영·취사 행위가 전면 금지되면서 백패커들도 자취를 감췄다. 백패커가 떠난 그 자리는 대신 가을 나들이객이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 강천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5km 남짓 떨어진 주차장에서부터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아스팔트 깔린 산뜻한 진입로와 달리 강천교를 지나면 길은 이내 흙길로 모습을 바꾼다. 길섶에 웃자란 풀과 나무에서 풍겨오는 상큼한 냄새도, 바람에 실린 비릿한 민물 냄새도 반갑다. 원시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과 많이 닮은 강천섬의 나무와 풀들은 들인 발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매력적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모든 무인도가 그렇듯 강천섬에는 뿌리내린 나무며 풀이 제멋대로,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자라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단양쑥부쟁이 군락이 그중 하나다. 강천섬 곳곳에는 미루나무가 듬성듬성 서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동서로 길쭉한 강천섬은 면적이 57만1000㎡에 이른다. 축구장 80개 정도를 합쳐놓은 크기다. 강천섬에서의 시간은 참 느리게 간다. 자연 속에서 만끽하는 느긋함과 여유로움 때문이다. 넉넉하게 주어진 시간을 마음껏 누리는 건 각자의 몫. 그러니 강천섬에서는 도시에서 해보지 못한 많은 걸 해보면 좋겠다. 예를 들어 팔베개하고 누워 파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멍하니 바라본다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한 책 한 권 읽는 것도 좋겠다. 산뜻한 산책로를 따라 섬 한 바퀴 돌아보는 여유도 잊지 말자. 3km가 채 안 되는 산책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데는 넉넉히 잡아도 1시간이면 족하다. 도시에서보다 한 템포는 느리게 걸을 때 얘기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강천섬 은행나뭇길.
2021.10.08 I 강경록 기자
경강선 타고 가는 여주 여행
  • 경강선 타고 가는 여주 여행
  • [이데일리 트립 in 신영내 기자] 추수 끝낸 볏단과 배추 밑동이 나뒹구는 황량한 밭을 보며 겨울의 문턱에 바짝 다가섰음을 느낀다. 이럴 때 더욱 아름다운 남한강가의 신륵사 강월헌, 안락하고 고즈넉한 세종대왕 영릉, 전국 16개 보 중에 가장 아름다운 보로 선정된 이포보 등이 있는 여주로의 여행을 떠난다. 단양쑥부쟁이 자생지인 강천 섬은 은행잎이 다 떨어져 버린 늦가을에도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해돋이가 아름다운 신륵사 강월헌여주시를 흐르는 남한강은 여주를 곡창지대로 만들어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맛있는 쌀을 수확하게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남한강 줄기를 굽어보는 절벽 위에 우뚝 서있는 정자 강월헌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다. 신륵사 입구 황포돛배 선착장에서는 황포돛배를 재현한 유람선이 금은모래 유원지와 세종대왕 영릉까지 운항하고 있어 남한강변의 아름다움과 옛 정취를 맛볼 수 있다. 왕의 숲길 효종대왕릉한글 창제와 측우기와 같은 농업 기구의 발명 등 애민정신으로 백성들을 사랑했던 세종대왕은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여주에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모신 합장릉인 영릉(英陵)과 제17대 왕인 효종대왕과 인선왕후의 쌍릉을 모신 영릉(寧陵)이 이웃하고 있다. 현재 세종대왕릉은 복원공사 중이라 효종대왕릉으로 입장하여 왕의 숲길을 통하여 세종대왕릉의 참관이 가능하다. 왕의 숲길은 두 왕릉의 사잇길로 숙종 영조 정조 임금이 두 왕릉을 참배하러 갔던 길이다. 또한 세종대왕 역사관에서는 세종대왕과 영릉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4대강 개발로 만들어진 강천보4대강 사업으로 생긴 세 개의 보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이포보 주변에는 막국수촌과 당남리 섬이 있어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캠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여주보의 물억새 군락지, 갈대 언덕, 야생초 화원 등은 자연 그대로의 멋을 살려 아름다운 피크닉장으로 이용되며, 황포돛배를 형상화 한 강천보는 한강문화관과 수변공원들이 있다. 특히 주말이면 팔당에서 여주까지 남한강을 끼고 달리는 바이커들의 라이딩 명소다.단양쑥부쟁이 자생지인 강천섬은 숨겨진 캠핑 장소얼마 전까지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의 단풍이 카펫처럼 깔려있어 장관을 이뤘던 여주 강천 섬은 단양쑥부쟁이 자생지로 유명하다. 오로지 화장실 하나와 넓은 주차장 밖에 없는 열악한 곳이기는 하나 넓은 초원 주위로 무성한 갈대숲과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은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이외에도 명성황후 생가, 황학산 수목원 목아 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여주 아웃렛에서의 쇼핑도 즐거움을 준다. 여주와 성남을 잇는 경강선의 개통으로 50분 남짓 들판의 풍경을 감상하며 가다 보면 여주 역에 도착하게 된다. 여주 역에서는 빨간색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가 ‘가’노선과 ‘나’노선으로 운행되고 있어 교통체증이 없는 전철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주말에는 개인 자전거를 소지하고 경강선을 이용할 수 있어 바이커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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