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父 신념 무너뜨린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불명예 퇴진’
  • 父 신념 무너뜨린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불명예 퇴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결국 불명예 퇴진했다. 아버지이자 남양유업의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이 땅에 굶는 아이들이 없게 하겠다’는 신념을 무너뜨린 결과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1964년 남양 홍씨의 본관을 따 설립됐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진=남양유업)남양유업은 29일 서울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측 인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각각 남양유업 기타비상무이사가 됐고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이 선임됐다. 사내이사인 홍 회장을 비롯한 기존 이사진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앤코가 남양유업의 실질적 경영주가 된 셈이다.업계에서는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해석한다. 업계 1∼2위를 지켜오던 남양유업은 2010년 이후 각종 구설에 오르내리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급격히 하락했다. 2013년 남양유업이 대리점에 물품을 강매하고 대리점주에게 폭언한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됐다. 이후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사건 등 오너가(家) 관련 위험이 이어져 왔다.2021년 4월에는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보건당국이 즉각 반박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홍 회장은 같은해 5월 회장직 사퇴를 선언하고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지분 53%를 3107억원에 한앤코에 넘기기로 했으나, 같은 해 9월 돌연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한앤코와 소송전을 시작했다. 수년간의 분쟁 끝에 지난 1월 4일 대법원이 홍 회장 측이 계약대로 한앤코에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는 판결을 하자, 한앤코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 53%를 확보하고 같은 달 31일 남양유업 최대주주에 올랐다.
2024.03.29 I 유진희 기자
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09억원…전년比 102% ↑
  • 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09억원…전년比 102% ↑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 한 해 동안 매출 1조717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연결, 누계기준)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2% 성장해 5년 연속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두산건설CI(사진=두산건설)29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총 차입금은 3096억원으로 약 20% 증가했으나 총자산 대비 18% 수준으로 유사규모 건설사 평균인 39%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순차입금 또한 10년전 1조5000억원대의 10 분의 1도 안 되는 1100억원대로 관리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단순시공을 제외한 모든 프로젝트 100%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인천지역에서 계약 24일만에 100% 계약을 완료하는 등 완판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비영업용 자산 또한 재평가를 실시해 장부가에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인 자산 금액으로 관리하고 있다. 알례로 지난 1월 비영업용 자산인 창원산업단지에 위치한 메카텍 공장부지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건설경기 악화,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부채비율은 540%로 건설업계에서도 높은 편이지만 타사와 성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계의 문제로 부각된 PF우발채무나 부채의 증가로 비율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산 재평가 등이 반영된 것”이라며 “자본부분의 감소로 부채비율이 높아 보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어 “두산건설의 PF규모는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 및 담보보증과 분양 완료된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730억원 수준으로 업계 최소 수준”이라며 “지난해 건설업계의 문제로 불거진 브릿지론은 전혀 없어 PF 리스크에서도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장기화로 건설산업이 어려운 시기지만, 지속적인 투명경영과 풍부한 경험·기술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9 I 이배운 기자
‘통역 도박 논란’ 오타니, 미국 본토 MLB 개막전서 멀티 히트
  • ‘통역 도박 논란’ 오타니, 미국 본토 MLB 개막전서 멀티 히트
  • 오타니 쇼헤이가 29일 열린 MLB 본토 개막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2루타를 친 뒤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 통역사의 불법 도박 논란을 겪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홈 데뷔전에서 맹활약했다.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는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홈 팬들 앞에서 처음 인사하는 경기였다.오타니는 2023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약 9450억원)라는 천문학적 금액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펼친 서울시리즈 2연전에서 10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본토 개막전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85(13타수 5안타)로 올렸다.1회 홈 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등장해 2루타를 친 오타니는 볼넷으로 출루한 3회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 때 득점을 올렸고, 5회에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무키 베츠와 오타니, 프리먼까지 이른바 ‘MVP 트리오’가 4타점 6득점을 합작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완승을 거뒀다.한편 오타니는 지난 20~21일 서울시리즈 도중 개인 통역이었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 절도 혐의로 해고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26일에는 통역사의 불법 도박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통역사의 빚을 대신 갚아준 적이 없다고 해명하며 불법 도박 연루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미국 현지에서는 송금 과정이 석연치 않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오타니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도박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사실관계를 찾아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4.03.29 I 주미희 기자
다원시스, 전사적 ‘품질혁신 선포식’ 개최
  • 다원시스, 전사적 ‘품질혁신 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원시스(068240)는 품질혁신을 높이고 임직원의 품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전사적 품질혁신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정읍공장에서 열린 선포식은 주요 임직원 약 70여명이 현장 참석했고, 본사를 포함해 김천공장·계약사 등 전 직원들은 화상 회의로 참석했다. (사진=다원시스)이번 선포식은 전사적으로 품질 프로세스 준수 강화, 부품 품질 관리 강화, 사전 예방 활동 강화를 통해 완벽한 품질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설계부터 제작까지 완전한 품질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취지로 개최됐으며, 전 임직원이 단결해 품질혁신을 이루어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선포식을 통해 철저한 공정관리와 품질 관리로 품질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품질혁신을 다원시스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운행 중인 수도권 전동차에서 전기장치 문제가 발생하는 등 철도차량 품질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며 “전동차엔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여러 전장품 장치가 있어 호환성과 유지보수 등을 소홀히 해선 안 되고, 다원시스는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전기장치의 품질 관리를 선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9 I 박순엽 기자
“AI로 작업장 안전 관리”…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이 나선 사연
  • “AI로 작업장 안전 관리”…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이 나선 사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되면서 안전모나 안전 조끼를 적절히 착용하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한데, CCTV 카메라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는 멀티모달 산업용 AI 솔루션 업체인 슈퍼브에이아이와 AI 반도체 설계기업인 리벨리온이 공동 부스를 차렸다.슈퍼브에이아이는 사람의 시각을 대신하는 비전 AI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ML(머신러닝) 옵스 전문 스타트업이다.리벨리온은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컴파일러 등 풀스택(Full Stack)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들은 최근에 비전 AI 모델과 반도체 인프라를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지난 28일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의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 공동부스. 부스 방문자들을 CCTV로 찍어 비전AI를 통해 분석하는 걸 시연했다. 사진=김현아 기자지난 28일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의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 공동부스. 부스 방문자들을 CCTV로 찍어 비전AI를 통해 분석하는 걸 시연했다. 사진=김현아 기자지난 28일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의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 공동부스. 사진=김현아 기자지난 28일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의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 부스.비전AI로 작업장 관리, 불량품 검사 시연이날,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은 사람의 시각을 대신하여 실시간으로 부스 방문자들을 찍어내고 분류하는 AI를 시연했다. 이 기술은 제조업체의 공장에서 불량 검사나 물류 유통 시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작업장에서 안전모 등 보호 장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를 AI가 자동으로 감지하여 알려준다.슈퍼브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를 설명하며, “저희가 비전 AI 솔루션을 개발할 때 리벨리온 칩에서 구동하게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시장은 실제 방문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되었으며, 첫째날보다 둘째날의 성능이 더 향상됐다”고 미소지었다. 그는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분석과 라벨링뿐만 아니라 산업용 AI 서비스 제공 업체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슈퍼브에이아이 SW기술+리벨리온 AI반도체 결합실제로 불량품을 걸러내는 등의 서비스는 다른 곳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왜 리벨리온과 함께 공동 부스를 차린 것일까?이현동 슈퍼브에이아이 부사장은 “리벨리온과 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한 이유는 제조 산업에서 작동해야 하는 AI 시스템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저희의 AI와 리벨리온의 하드웨어를 결합한 AI 시스템을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는 “고객들이 AI 시스템 뿐만 아니라 고성능 하드웨어도 함께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의 비전 AI 솔루션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유지보수와 고도화라고 언급했다. 현장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력을 기술력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그는 “많은 회사들이 계약 범위 외의 업무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은 예외 없이 고객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기술력의 근거에 대해서는 “우리는 메타 데이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있으며, 플랫폼에서 수십 개의 AI 모델을 동시에 학습시킬 수 있으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도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되어 기술 및 서비스 업데이트가 신속하게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AI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서비스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리벨리온과의 제휴를 통해 하드웨어를 보완했다”고 덧붙였다.리벨리온 관계자는 “우리의 아톰(NPU) 칩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일반 GPU보다 우수하다. 슈퍼브에이아이와 함께 기업들에게 다양한 산업용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김현아 기자
LPGA 출신 홍예은, 스포츠웨이브와 계약 "신인왕이 목표"
  • LPGA 출신 홍예은, 스포츠웨이브와 계약 "신인왕이 목표"
  • 홍예은. (사진=스포츠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홍예은(22)이 매니지먼트사 스포츠웨이브와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홍예은은 고등학교 재학시절이던 2019년 호주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망주로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뒤 미국 LPGA 투어로 진출했다. 2022년 22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랭킹 134위, 지난해엔 13개 대회에 참가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2년 동안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돌아온 홍예은은 작년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을 18위로 통과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국내 복귀 후엔 메디힐, 테이러메이드와 후원 계약했다.홍예은은 “시즌을 앞두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시즌이다”라며 “올 시즌은 존재감을 확고히 하며 첫 우승과 신인왕이 목표다. 다양한 코스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얻은 경험으로 팬들에게 확실하게 어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웨이브는 골프를 비롯해 WTA 투어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를 운영하는 스포츠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이정환과 KLPGA 투어 배소현 등의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다.
2024.03.29 I 주영로 기자
미 2월 PCE와 파월 경계… 10년물, 6거래일 만에 3.4%대 돌파
  • 미 2월 PCE와 파월 경계… 10년물, 6거래일 만에 3.4%대 돌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상승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1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재차 3.4%대를 넘어선 가운데 30년물 금리 역시 입찰 헷지 매도세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5bp 오른 3.368%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9bp 오른 3.322%, 5년물은 3.0bp 오른 3.354%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6bp 오른 3.41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5bp 상승한 3.392%, 30년물은 3.6bp 오른 3.299%로 마감했다. 30년물의 경우 내달 1일 3조6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둔 만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4.78에, 10년 국채선물은 19틱 하락한 113.39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58틱 내린 131.80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6683계약 순매도를, 개인 123계약, 금융투자 1599계약, 투신 664계약, 은행 4054계약 순매수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322계약, 연기금 538계약 순매도를, 투신 247계약, 은행 288계약, 금융투자 3164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6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46계약, 은행 14계약 순매도했다.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PCE 지표가 발표되며 새벽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있다. 2월 PCE 지표는 시장 예상치 2.5%로 전월 2.4% 대비 0.1%포인트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의 발언 스탠스도 주목되는 상황이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과 같은 3.64%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4.20%에 마감했다.
2024.03.29 I 유준하 기자
오리온, 세계적 제약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인수 완료
  • 오리온, 세계적 제약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인수 완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485억원의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오리온 제품 이미지.(사진=오리온)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 받았으며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했다.이로써 오리온은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를 통해 신약개발에 나서며 세계적인 식품 바이오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오리온은 1990년대 초부터 불모지였던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세계적인 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 아래 탄탄한 현금 창출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준비해 왔다.이번 리가켐바이오 인수로 오리온은 식품 사업과 함께 바이오 사업의 핵심 축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리가켐바이오는 의약화학 기반 신약연구개발 회사로서 ADC분야에서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ADC 분야에서 총 4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만 9조원에 이른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및 추후 얀센 기술 수출 계약에 따른 기술료까지 더하면 1조원 가량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오리온 관계자는 “리가켐바이오는 사업적, 기술적 측면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며 “유상증자와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연구개발에 집중해 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리가켐바이오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