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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서유리, 최병길 PD와 5년 만 이혼 "여자로 사랑 못 받았다"
  • 성우 서유리, 최병길 PD와 5년 만 이혼 "여자로 사랑 못 받았다"
  • 서유리(왼쪽) 최병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MBC 출신 최병길 PD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한다.서유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며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파경을 알렸다.이어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며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앞서 서유리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이혼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솔로가 된다”며 “지금 너무 좋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합법적인 싱글이 돼 소개팅도 할 것이다. 여자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며 “솔직하게 결혼 생활이 행복했던 기억은 극초반을 빼고는 없었다”고 말했다.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이후 2022년 함께 설립한 회사 로나유니버스 지분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서유리가 “20~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넣었다”라며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지만 빈털터리”라고 억울해한 것.이에 대해 최 PD는 “서유리와 이야기를 잘 마쳤고, 본인도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담보 대출을 받아 로나유니버스에 투자금이 들어갔지만, 서유리가 단독 명의로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이후 두 사람은 “저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저희 두 사람의 판단과 결정이었다”며 로나유니버스를 떠났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도라에몽’, ‘날아라 호빵맨’, ‘소년탐정 김전일’, ‘이누야사’, ‘테니스의 왕자’,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각종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SNL 코리아’, JTBC ‘알짜왕’ 등에 출연하며 예능 활동을 펼쳤고 XtvN ’복수노트2’, SBS ‘질투의 화신’, 웹드라마 ’들리신나요’ 등 연기 분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최병길 PD는 2002년 MBC에 드라마 PD로 입사해 ‘대장금’ 조연출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앵그리 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으며 결혼 후 tvN ‘하이클래스’, U+모바일tv ‘타로’를 연출했다.
2024.03.31 I 김가영 기자
아프리카TV, 2분기 글로벌 플랫폼 SOOP 출시…국내서비스명도 변경
  • 아프리카TV, 2분기 글로벌 플랫폼 SOOP 출시…국내서비스명도 변경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올해 글로벌 플랫폼 ‘SOOP’ 출시를 계기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바뀐다.아프리카TV의 글로벌 플랫폼 및 신규 서비스명 SOOP.(이미지=아프리카TV)26일 아프리카TV는 지난 20년간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글로벌 플랫폼 SOOP을 올 2분기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SOOP은 태국을 중심으로 게임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이후 K콘텐츠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아프리카TV는 3분기 내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브랜드 이미지(BI)와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을 개편한다.아프리카TV는 지난 2005년 나우콤의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더블유(W)’ 베타 서비스로 시작됐으며,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 없이도 누구나 쉽게 개인방송을 진행할 수 있어 주목받았다. 2013년 현재의 아프리카TV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 2023년에는 연매출 3476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연간 사상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아프리카TV의 지난 10년간 매출액 및 성장률(이미지=아프리카TV)아프리카TV는 별풍선을 기반으로 한 아프리카TV의 기부 경제 생태계와 실시간·소통 라이브 스트리밍의 본질에 집중한 점이 통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2010년 이후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게임·e스포츠 육성에도 공을 들인 결과 e스포츠가 하나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프로게임단 ‘광동 프릭스’를 창단해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 철권 등 종목별 프로팀도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맞춤형 VOD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숏폼 서비스 ‘캐치’를 오픈해 2023년 기준 이용자 절반 이상이 VO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광고 관련 매출도 2021년 535억원에서 2023년 829억원으로 55% 증가하며 성장세다.아프리카TV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방송을 더욱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화질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개인화 서비스와 채팅창, 플레이어 등 UI·UX도 지속 개편하고 있다”며 “올해 새로운 모습의 SOOP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6 I 김혜미 기자
여행업계도 '빅블러'가 대세...이색 협업 콘텐츠 눈길
  • 여행업계도 '빅블러'가 대세...이색 협업 콘텐츠 눈길
  • 코오롱호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근 산업 및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 사업을 보완하고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이에 여행업계도 타 업종과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는 추세다. 호캉스에 카트래블(Car+Travel), e스포츠, 문화 예술을 접목한 서비스부터 비행기 여행에 전시 관람 및 면세점 혜택을 더한 상품 등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경주 코오롱호텔은 SK렌터카와 협업해 카캉스(Car+Vacance)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투숙시 기존 회원 할인율에 최대 17% 할인을 추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전 예약을 거쳐야하며 SK렌터카 대리점에서 차량을 수령하면 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팬을 위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디럭스 객실 1박과 LOL 챔피언스 코리아 티켓, 더 플라자·HLE 한정판 굿즈 세트로 구성했다. 매일 1개 객실에 선수단 사인 유니폼을 랜덤 비치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한진관광 여행 브랜드 칼팍과 김시영 아뜰리에 프라이빗 아트 투어를 운영한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웨스틴 조선 서울의 스위트 객실에 투숙하고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김시영 아뜰리에를 방문해 갤러리 투어 및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아시아나항공은 프랑스 파리 로댕 미술관과 입장권 할인 제휴를 맺었다. 올해 말까지 탑승권 원본을 제시하면 미술관 입장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카운터에는 로댕 ‘생각하는 사람’과 ‘대성당’을 전시한다. 두 작품은 로댕 미술관에 있는 원본을 재현한 정식 복제품이다.신세계면세점은 캐세이퍼시픽항공 운영사 캐세이그룹과 제휴 서비스를 개시했다. 캐세이 회원에게는 1년간 신세계면세점 골드 멤버십 혜택과 월별 최대 10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신세계면세점에서 상품 구매시 1000원당 1아시아 마일즈를 적립해준다. 캐세이퍼시픽항공 탑승객에게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코오롱호텔 관계자는 “기존의 호캉스 및 여행에서 벗어나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기대하는 소비자를 겨낭한 협업”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및 소비자 트렌드에 발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문다애 기자
'디도스 늪'에 빠진 LCK…보안전문가들 "대회 준비 미흡했다"
  • '디도스 늪'에 빠진 LCK…보안전문가들 "대회 준비 미흡했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DDoS) 공격에 맥을 못추고 있다. 8일 전 처음 피해를 본 이후 조치에 나섰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내에 위치한 LCK 아레나(사진=라이엇게임즈)전문가들은 대회를 주최한 라이엇게임즈의 소홀한 보안 조치가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됐다고 판단 중이다. 망 분리, 디도스 방어 장비 구축 등 기술적 대비가 미흡하다는 의미다.지난 4일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공격자들은) 한 가지 방법이 막히면 다른 방법을 찾아 디도스 공격을 해오고 있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미리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며 “지난 디도스 공격 이후 롤파크에는 추가적 보호조치가 적용됐고, 녹화 중계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몇 차례 공격이 있었으나 아직까지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디도스는 특정 서버나 네트워크 대역에 방대한 양의 트래픽을 유입시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공격 기법이다. 단순하지만 원천 차단이 어렵고,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 많은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공격 기법을 한번에,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화 중이다. 5~6가지 공격을 동시에 수행해 공격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LCK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첫 시점은 지난달 25일이다.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DRX와 디플러스 기아 1세트 경기 중 네트워크 상태(핑) 불량으로 일시 중단이 이뤄졌다. 경기 재개 이후에도 7차례 더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한 경기를 마치는 데 7시간이 걸렸고, 예정돼 있던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대결은 연기됐다. 이후 라이엇 측은 추가 공격에 대비해 서버 용량을 늘리고, 방화벽을 추가하는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불과 3일 후 열린 T1과 피어엑스의 2024 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도 동일한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LCK는 지난 29일부터 모든 경기를 무관중 녹화 중계로 진행 중이다.보안 전문가들은 디도스 공격 방식이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기술적으로 방어가 어렵진 않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e스포츠를 대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결국 보안에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국내 한 보안 전문가는 “디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나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대피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대응 장비를 둬 공격이 들어오기 전 앞단에서 잘라버리는 게 효과적”이라며 “정상적인 서비스로 위장해 대규모 트래픽을 보내는 DNS 디도스나 랜섬디도스 등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이 다 나와 있다. 대회에 걸맞는 준비나 구성을 했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대회 진행을 위해 필요한 네트워크 망 구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대회가 진행될 내부망과 중계를 위한 외부망을 나눠 운영했다면 이처럼 디도스 피해가 지속될 이유가 없다”며 “정확한 속사정은 알 수 없지만 네트워크 분리와 디도스 대응 장비, 콘텐츠 딜리버리 서버 이중화 등 조치가 돼 있었다면 방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라이엇게임즈는 이에 대해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는 답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는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항력을 확보해가며 단계적으로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려는 계획을 갖고 실행하고 있다”며 “추가적 보호조치 외에도 롤파크에는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시스템을 곧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05 I 김가은 기자
디도스 공격에 멈춘 e스포츠…팬들 "운영 미흡·재발 가능성 여전"
  • 디도스 공격에 멈춘 e스포츠…팬들 "운영 미흡·재발 가능성 여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글로벌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LOL) 프로리그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경기 도중 디도스 공격을 받아 8차례나 게임을 일시 중단(퍼즈)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주최 측인 라이엇코리아는 환불조치와 함께 조사와 분석을 병행,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팬들은 운영 자체가 미흡한 것은 물론, 향후 재발할 가능성이 여전하다며 원성을 쏟아내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디도스(DDoS)는 특정 서버나 네트워크 대역에 방대한 양의 트래픽을 유입시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공격 기법이다. 단순하지만 원천 차단이 어렵고,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 많은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상적 경로를 거쳐 악성 트래픽 여부를 탐지할 수 없는 방식으로 고도화 되는 추세다. 인터넷 대역폭 증설, 트래픽 실시간 모니터링 등 기존 방어 기술을 우회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DRX와 디플러스 기아 1세트 경기 8분 58초 무렵, 네트워크 상태(핑) 불량으로 일시 중단이 이뤄졌다. 경기를 재개한 이후에도 7차례 더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종료까지 7시간이 소요되며 예정돼 있던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대결은 연기됐다.하루 뒤인 26일 주최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지를 통해 “25일 발생했던 경기 지연 사태의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디도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롤파크 제반 환경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미뤄졌던 두 팀의 경기는 지난 26일 롤파크가 아닌 각 팀 숙소에서 진행됐다.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최대한 빠르게 경기를 진행하고 싶다는 팀들의 의사를 반영한 결과다. 그러나 각 숙소에서 경기가 치러진 만큼, 동일한 통신 네트워크 환경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라이엇코리아 측의 운영 방식 또한 팬들의 원성을 샀다. 한 이용자는 “문제가 발생한 날 경기 당일에는 볼 수 있을 것처럼 말해 2시부터 8시간을 기다렸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이 또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고 꼬집었다.앞서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음에도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해 연말부터 롤 게임을 플레이하는 일부 스트리머들이 디도스 피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는 것이다.라이엇코리아 관계자는 “숙소에서 진행된 경기 당시 심판진과 운영진을 파견해 인터넷 속도, 현장 마이크 상태, 외부 커뮤니케이션 상태 등을 체크했다”며 “이들은 ICT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지닌 사람들로, 핑이나 렉, 버그 등을 점검하기 위한 판단 기준이나 규정집을 모두 숙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내부 조사와 함께 대응 방안 또한 수립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보안 전문가들은 공격을 수행한 주체가 LCK 리그 또는 라이엇 측에 피해를 입히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국내 보안 전문가는 “디도스 공격 초기에는 특정 기업이나 기관의 대회나 행사 일정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 많았다”며 “공격 주체가 금전을 요구하거나 협박하지 않았다면 악의적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그는 “LCK라는 큰 규모의 행사라면 서버와 네트워크 용량 자체가 작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느 정도의 용량으로 공격이 들어왔는지,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 주소(IP) 식별 여부, 어느 국가에서 들어온 트래픽인지 전후 사정을 파악한 후 대응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라이엇코리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이번 디도스 공격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02.28 I 김가은 기자
통신업계 "한국 망 이용대가 10배 비싸 철수? 트위치 주장 틀렸다"
  • 통신업계 "한국 망 이용대가 10배 비싸 철수? 트위치 주장 틀렸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 “다른 나라보다 망 이용대가가 10배 높아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국내 망 이용대가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대부분의 국가와 같은 수준”이라며 반박했다.KTOA는 22일 트위치 국내 서비스 종료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다른 나라에 비해 국내 망 이용대가가 10배 높다는 (트위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앞서 지난해 12월 트위치는 한국 서비스를 오는 27일 종료하겠다고 발표하며, 서비스 종료의 주요 원인으로 망 이용대가를 들었다.이에 KTOA는 “전 세계 ISP(통신사)와 CP(콘텐츠제공업체) 간 트래픽을 중계하는 한 CDN(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업체의 국가별 요금 단가를 비교했을 때, CP가 지불하는 요금은 메인 서버가 위치한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거의 같은 수준”이라며 트위치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견을 펼쳤다. 망 이용대가 반영된 해당 업체의 요금이 국가별로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국내 망 이용대가가 다른 나라보다 10배 높다’는 트위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사진=이데일리DB)KTOA는 트위치 국내 서비스 종료의 근본적 원인이 “경영실패에 있다”고 주장했다. 트위치는 글로벌 매출 감소가 지속된 여파로 인력감축, 스트리머 수익 축소 등 사업 전반을 대대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CEO를 변경하는 등 사실상 경영난에 빠져 있다는 분석이 있다고 짚었다. 또 “국내에서 영상 화질을 최대 720p로 제한하거나 다시 보기 서비스 중단,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어 중계권 포기, 타 플랫폼과의 영상 동시 송출을 제한하는 등 스트리머의 자율성과 시청권을 제약하는 정책으로 이용자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고 언급했다.경쟁사들은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트위치가 사업을 철수하면서 국내 망이용대가를 핑계삼고 있다고도 꼬집었다. KOTA는 “만약 국내의 망 이용대가가 해외에 비해 과중했다면, 경쟁사들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스트리밍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트위치 서비스 종료 방식에 문제도 제기했다. KTOA는 “국내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는 과정에서 이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등 그간 이용자 보호에 소홀했으며, 화질을 강제적으로 제한해 시청권을 저해하거나 국내 대리인 제도를 준수하지 않아 이용자 피해 유발, 규제 회피 행위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당국으로부터 개선 권고 조치와 조사를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불공정 논란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글로벌 CP가 이용자에게 충분한 고지 기한을 두고 정책을 변경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등의 이용자 보호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02.22 I 임유경 기자
DRX e스포츠 선수들, 아프리카TV에서 만난다…파트너십 체결
  • DRX e스포츠 선수들, 아프리카TV에서 만난다…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아프리카TV는 글로벌 e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 DRX의 발로란트팀과 다양한 e스포츠 종목 선수들 총 10인과 전속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DRX는 2018년 창단된 e스포츠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다양한 종목의 프로게임단 운영은 물론 게임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및 경영, 아카데미를 통한 육성 사업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아프리카TV는 이번 전속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통해 2022년부터 개인 방송을 진행해오고 있는 DRX 리그오브레전드(LoL) LCK 팀에 이어 발로란트팀과 워크래프트3, 철권, 스트리트 파이터 등 다양한 선수들의 개인 방송까지 선보일 수 있게 됐다.먼저 DRX 발로란트 팀은 ‘발로란트 전통 강자’라고 불리고 있는 만큼 올해 세계 대회에서의 행보가 기대되는 팀이다. ‘stax’ 김구택, ‘BuZz’ 유병철, ‘Flashback’ 조민혁, ‘MaKo’ 김명관, ‘Foxy9’ 정재성 등 5명의 선수들은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다양한 e스포츠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는 DRX 선수들의 모습도 아프리카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워크래프트3의 전설로 평가받는 ‘MOON’ 장재호는 최정상 게이머 다운 화려한 실력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외를 넘나들며 최상위권 실력을 뽐내고 있는 철권 종목의 ‘CHANEL’ 강성호, ‘Infested’ 박병호, ‘LowHigh’ 윤선웅의 모습도 아프리카TV에서 파트너BJ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무릎’ 배재민에 이어 만날 수 있다.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춘리 장인’으로 유명한 ‘LeShar’ 신문섭의 다양한 플레이도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아프리카TV는 이번 스트리밍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DRX 파트너 팀 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2024.02.21 I 한광범 기자
아프리카TV, e스포츠 구단 DRX와 전종목 스트리밍 제휴
  • 아프리카TV, e스포츠 구단 DRX와 전종목 스트리밍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에서 전종목의 DRX e스포츠 선수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아프리카TV는 글로벌 e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 DRX의 발로란트팀과 e스포츠 종목 선수들 총 10인과 전속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RX는 2018년 창단된 e스포츠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다양한 종목의 프로게임단 운영은 물론 게임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및 경영, 아카데미를 통한 육성 사업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전속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 개인 방송을 진행해오고 있는 DRX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LCK 팀에 이어 발로란트팀과 워크래프트3, 철권, 스트리트 파이터 등 다양한 선수들의 개인 방송까지 선보일 수 있게 됐다.DRX 발로란트 팀은 ‘발로란트 전통 강자’라고 불리고 있는 만큼 올해 세계 대회에서의 행보가 기대되는 팀이다. ‘stax’ 김구택, ‘BuZz’ 유병철, ‘Flashback’ 조민혁, ‘MaKo’ 김명관, ‘Foxy9’ 정재성 등 5명의 선수들은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e스포츠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는 DRX 선수들의 모습도 아프리카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워크래프트3의 전설로 평가받는 ‘MOON’ 장재호는 최정상 게이머 다운 화려한 실력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국내외를 넘나들며 최상위권 실력을 뽐내고 있는 철권 종목의 ‘CHANEL’ 강성호, ‘Infested’ 박병호, ‘LowHigh’ 윤선웅의 모습도 아프리카TV에서 파트너BJ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무릎’ 배재민에 이어 만날 수 있다.또한,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춘리 장인’으로 유명한 ‘LeShar’ 신문섭의 다양한 플레이도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아프리카TV는 이번 스트리밍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DRX 파트너 팀 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DRX 파트너 팀 페이지에서는 기존의 LCK 선수들은 물론, 발로란트 및 종합게임 선수들의 개인 방송 시청과 더불어 방송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선수 별로 별풍선을 선물할 수 있고, 응원방 및 구독자 한정 Q&A 등 다양한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DRX 프로게이머들의 개인 방송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 e스포츠 페이지’와 ‘아프리카TV e스포츠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발로란트를 비롯해 철권, 스트리트 파이터 등 종합게임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종합게임 스트리머들을 위해 1440p 방송 환경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02.21 I 김현아 기자
무신사, 스포츠 유니폼 판매↑…개막 시즌 맞아 ‘블록코어룩’도 들썩
  • 무신사, 스포츠 유니폼 판매↑…개막 시즌 맞아 ‘블록코어룩’도 들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본격적인 스포츠 개막 시즌을 앞두고 스포츠 유니폼을 찾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골스튜디오 대구FC 유니폼 대표 이미지 (사진=골스튜디오 )14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30일간(1월 15일~2월 13일) 무신사에서 스포츠 유니폼 거래액은 직전 기간(12월 16일~1월 14일) 대비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시즌을 맞은 각 스포츠 종목별로 신규 유니폼 발매가 이어지면서 판매량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추세다.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단연 축구다. 2024 K리그1 개막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 프로축구단 유니폼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동안 무신사에서 축구 유니폼 검색량은 직전 기간보다 150% 증가했다.구단별로 이번 시즌 신규 유니폼을 선보이는 가운데 빠른 품절을 기록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골스튜디오는 지난 5일 대구FC 2024 시즌 유니폼 4종을 무신사에서 한정 발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선수 지급용과 동일한 디자인의 어센틱 유니폼은 무신사에서 발매된 지 2시간 30여 분 만에 품절을 기록했고, 레플리카 유니폼 또한 실시간 랭킹에 오르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탄탄한 마니아층을 지닌 e스포츠 분야에서도 매 시즌 팀별 정체성과 개성을 담은 유니폼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에 맞춰 발매된 T1, DRX, 농심 레드포스 등의 봄 시즌 유니폼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13일에 출시된 DRX 어센틱 점퍼는 무신사에서 발매 직후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면서 당일 품절을 기록했다.이밖에 LG트윈스, 삼성라이온즈, 롯데자이언츠 등 국내 프로야구단도 오는 3월에 시즌 개막을 맞아 유니폼 발매를 앞두고 있어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무신사 관계자는 “스포츠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시즌에 발맞춰 무신사에서 구단별 신규 유니폼을 가장 먼저 선보여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블록코어 트렌드의 영향으로 일상에서 유니폼 착용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스포츠 유니폼을 찾는 고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02.14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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