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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SK렌터카 매각 우협 대상자 ‘어피니티’ 낙점
  • SK네트웍스, SK렌터카 매각 우협 대상자 ‘어피니티’ 낙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SK네트웍스는 어피니티를 SK렌터카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본계약을 위한 실사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매매 예정 금액은 8500억원 안팎으로, 향후 구체적 조건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동할 수 있다.어피니티는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투자·지원을 시행해 가치를 높이는 사모펀드(PEF)다.SK네트웍스는 어피니티가 SK렌터카의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분한 투자 여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어피니티는 예비 입찰 단계에서 SK렌터카의 시장가치 평가 및 구성원 고용 승계 계획 등을 제시하며 강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SK네트웍스는 실사를 비롯한 향후 과정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도울 예정이다.또 SK렌터카 매각을 통해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중심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SK네트웍스는 AI를 핵심 성장 영역으로 선정하며 SK렌터카의 사업 모델과 향후 전략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한 바 있다.이를 통해 최근 SK렌터카를 매각, 회사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고 매각 대금은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렌탈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온 SK렌터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잘 이끌겠다”며 “ SK네트웍스 또한 더욱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6 I 이다원 기자
팀홀튼, 韓 6호점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 오픈
  • 팀홀튼, 韓 6호점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캐나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팀홀튼은 16일 국내 6번째 매장인 서울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팀홀튼 서울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사진=팀홀튼)광화문은 강남, 여의도와 더불어 서울 3대 핵심 업무지구로 꼽히는 국내 대표적인 비즈니스 지역이다. 직장 유동인구가 집중돼 있을 뿐 아니라 경복궁, 삼청동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국내외 방문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팀홀튼은 바쁜 직장인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광화문에서 차별화된 특유의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케이트윈타워는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직장인이 상주하는 광화문의 대표적인 오피스 빌딩이다.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안국역 및 경복궁역 등 교통이 편리한 것도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소매력이 강한 대기업 중심의 입주사로 구성됐으며 주차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어 인근 관광지 및 시설 이용객들의 주차 이용률도 높다.팀홀튼은 오픈 기념으로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간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팀홀튼 한정판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하루에 100개씩 증정할 예정이다. 팀홀튼 한정판 리유저블 백은 팀홀튼만의 시그니처 색인 빨간색을 특징으로 하는 친환경 리유저블 백으로 국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팀홀튼 리유저블 백은 주문한 메뉴 픽업대에서 수령 가능하다.팀홀튼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 업무 지역이자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화문에 6호점을 오픈해 직장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한 캐나다 스타일의 프리미엄 카페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팀홀튼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사전 오더 기능인 ‘팀스 오더’를 팀홀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팀스 오더를 통해 고객은 빠르고 편리하게 음료와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첫 스탬프 적립 시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첫 적립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중구 T타워 매각 속도…이달 말 우협 선정
  • 서울 중구 T타워 매각 속도…이달 말 우협 선정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 보유한 서울역 인근 T타워가 매물로 나왔다.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과 컬리어스는 서울 중구 T타워의 독점 매각자문사로서 본격적인 마케팅 및 매각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도심권역 내 우량 오피스를 찾는 국내외 투자자, 사옥 수요자, 법인 등이 대상이다. JLL과 컬리어스는 이달 말 입찰을 통해 T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T타워 (사진=JLL)중구 T타워는 서울 중구 소월로2길 30 일대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준공됐으며 연면적 4만1598㎡(약 1만2583평),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남산 조망권, 인근에 대기업 사옥 다수 소재, 서울역 인근이라는 교통 인프라 등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임대율 약 100%를 달성했다. 현재 SK, LG, 필립스 등 다수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 서울역 일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주요 교통 인프라 개선 및 복합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및 인근 힐튼호텔 재건축 등 다수 개발 호재가 있어 향후 업무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대 중도해지 옵션 행사에 따라 잔여 임대기간(WALE)을 줄일 수 있는 유연한 임대 구조를 갖추고 있다. WALE은 빌딩 전체의 임대계약 만기를 뜻한다. 시장임대료 수준을 반영한 신규 임차인을 확보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 사옥 용도로 검토하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T타워는 지난 2022년 리드(LEED) O+M: Existing Buildings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건물이다. O+M은 기존 건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부문이다. 건물의 용수 및 에너지 사용량, 폐기물 재활용, 내부 환경 쾌적도 등의 친환경 성과를 복합적으로 평가한다.매각자문사인 JLL과 컬리어스 관계자는 “T타워는 우수한 입지에 높은 임대율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우량 자산”이라며 “어려운 국내 투자 시장 상황에서도 국내외 10여곳 잠재매수자가 검토 중에 있어 입찰이 흥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정우 JLL코리아 캐피털 마켓 상무는 “고금리에 따른 자금 경색에도 최근 아크플레이스, 케이스퀘어시티 등 대형 오피스 거래들이 잇달아 클로징(종결)돼 시장에 온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우수한 위치의 코어 유형 자산들 위주로 선별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임차인 신용도·구성 외에도 임대료 인상 여력이 매입 의사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I 김성수 기자
“병원 떠난 전공의 절반, 복귀 의사 있다” 다만 조건은
  • “병원 떠난 전공의 절반, 복귀 의사 있다” 다만 조건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정부의 의대1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이 복귀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이를 위해 군복무 기간 현실화, 선의의 의료행위에 대한 면책 등을 선행 조건으로 달았다.류옥하다 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사직한 전공의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전공의 150인에 대한 서면 및 대면 인터뷰 정성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6일 대전성모병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사직한 전공의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전공의 150인에 대한 서면 및 대면 인터뷰 정성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개월 동안 서면·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인턴부터 전공의 4년차 까지의 의료진 1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전공의들은 복귀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점으로 ‘전공의에 대한 처우 개선’을 꼽았다.한 인턴은 “군 복무 기간을 현실화하지 않으면 동료들도, 후배들도 전공의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는 전공의를 선택하지 않으면 현역 18개월, 전공의 수련을 마치거나 중도포기하면 38개월 군의관을 가야 한다”고 답했다.필수의료과 전공의는 “수련 과정에서 기소당하고, 배상까지 이르는 선배와 교수님들을 많이 봤다”며 “선의의 의료행위에 대한 면책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외에도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업무개시명령으로 대표되는 강제노동조항 폐지 ▲전공의 노조와 파업권 보장 ▲업무가 고되고 난이도 높은 분야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복귀 조건으로 꼽았다.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류옥 씨는 “한 전공의는 ‘환자와 의사가 파탄 났다. 보람을 못 느낀다’라고 했다”며 “(또 다른 전공의는) ‘의주빈, 하마스에 빗댄 의마스라고 불러, 살인자도 이렇게 욕 안 먹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류옥 씨는 ”전공의 수련을 완전히 포기한 사람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수련이 왜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필수의료과일수록 지방일수록 붕괴되는 것을 느낀다“고 설명했다.이어 ”사직한 전공의들은 가혹한 수련 환경과 부당한 정부 정책으로부터 병원을 떠난 것이지 환자 곁을 떠나고자 한 것이 아니다“며 ”더 이상 우리나라 의료 체계가 환자-의사 관계가 회복 불능이 되지 않도록 정부는 의대 증원을 재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2024.04.16 I 홍수현 기자
현대건설,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 첫 적용
  • 현대건설,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 첫 적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로이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해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차면 상부 중앙에 구축된 광폭 케이블 덕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모습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해 설계에 반영 및 시공키로 했다.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약 55만대에 이르며, 2030년까지 420만대를 목표로 충전기를 123만기 이상 설치하는 등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이에 현대건설은 전기차 이용량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 전력 확충을 위한 사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등을 미리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토록 해 공간 효율성과 전력 관리 안정성을 제고하고, 충전기 추가 설치 시 입주민 부담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2025년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적용 현장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광폭 케이블 덕트’는 주차장 상부의 조명용 덕트를 개선한 설비다. ‘스마트 배전반’은 단지 내 변압기 사용량을 실시간 감지해 충전기의 전력 사용을 조절하는 설비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스마트홈 플랫폼의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기차 충전면과 사용 가능한 충전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6년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Hi-oT)’에 이어 2021년 현대차그룹과 함께 ‘홈투카-카투홈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음성으로 자동차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카투홈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에서 홈 IoT 빌트인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빌리티의 변화와 확장, 스마트 빌딩의 확대 등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거기술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6 I 박지애 기자
희림, 베트남 최대 건설사 코테콘과 MOU
  • 희림, 베트남 최대 건설사 코테콘과 MOU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건축사무소 희림(037440)이 베트남 최대 건설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진출을 본격화할 채비를 갖췄다.희림, 코테콘, PMI 관계자들이 최근 업무협약을 위한 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베트남 최대 건설사인 코테콘(COTECCONS) 및 베트남 설계업체인 PMI와 베트남 및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희림과 코테콘은 각 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건축,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사업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희림 관계자는 “베트남 내 최고의 건설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건축과 인프라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두 회사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교두보 삼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코테콘은 베트남에 호찌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회사로 베트남 내 최고층 빌딩인 랜드마크(Landmark) 81을 비롯한 다양한 최고급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지에 해외법인 및 지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빌딩, 도로, 항공, 항만, 에너지,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04.15 I 전재욱 기자
해수부, 중동충돌 해상물류 영향 점검…“비상대응반 확대”
  • 해수부, 중동충돌 해상물류 영향 점검…“비상대응반 확대”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해양수산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해상 수출입물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을 겨냥해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이란의 발사체가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스라엘의 방공망에 의해 격추당하고 있다. (사진=AFP)해수부는 이날 오전 한국해운빌딩에서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주재로 해상 수출입물류 영향 점검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해운협회, HMM,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팬오션, 에이치라인, 장금상선 등 관련 국적선사,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을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타 지역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중동 사태 확산 등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해 국가 수출입물류에 애로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송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중단 등 발생 시 주요 에너지 등 수출입 물류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해수부는 비상대응반을 철저히 운영해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해상물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수부는 중동정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12월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선박 공격 때부터 민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화물 선적공간이 부족한 북유럽 노선에 1만1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선박 1척을, 지중해노선에 4천~6천TEU급 컨테이너 선박 3척을 임시 투입하고, 중소기업에는 항차당 1375TEU의 전용 선적공간을 배정했다.
2024.04.15 I 조용석 기자
SK온, 지멘스 DISW와 ‘스마트공장’ 시스템 만든다
  • SK온, 지멘스 DISW와 ‘스마트공장’ 시스템 만든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온이 글로벌 테크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와 협력해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배터리셀 제조 과정을 혁신하고 비용을 절감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석희 SK온 사장(왼쪽)과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지멘스 DISW 최고경영책임자(CEO)가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SK온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멘스 DISW와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CEO)과 오기영 팩토리 이노베이션 담당, 토니 헤멀건 지멘스 DISW CEO, 오병준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윈’은 공장을 설계 및 가동하기 전후로 가상 환경에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지멘스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SK온은 지멘스 DISW의 ‘엑셀러레이터’ 제품군에 포함된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 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장비 보전 시간이나 운영 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비 보전 시간은 장비 정기 점검이나 고장 시 가동을 멈추는 시간을 의미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신규 공장에 적용할 경우 최적화된 제조 공정 라인을 보다 빠르게 검증해 공장 구축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SK온은 국내에서 디지털 트윈 공장을 우선 구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공장으로 확대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SK온은 지난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배터리 생산장비 지능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장비 제어를 관장하는 컨트롤러,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센서, 통신 네트워크와 전력 장치 등이 그 대상이다.이석희 CEO는 “SK온은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멘스를 비롯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토니 헤멀건 CEO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제공으로 SK온이 디지털 생산혁신과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을 만들도록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2024.04.14 I 김성진 기자
혜리의 쏠쏠한 빌딩 투자법…류준열도 70억 차익
  • 혜리의 쏠쏠한 빌딩 투자법…류준열도 70억 차익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강남의 낡은 빌딩을 매수한 뒤 재건축해 가치를 끌어올리는 투자법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혜리의 전 연인인 배우 류준열도 똑같은 투자법으로 수십억대 차익을 거둔 적 있어 그 비법에 관심이 쏠립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와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 전경 (사진=이데일리)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2020년 12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 규모의 낡은 건물을 43억9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2021년 3월에 잔금을 치른 혜리는 한 달 만에 재건축 허가를 받아냈고 곧바로 착공에 돌입했습니다. 새로 완성된 건물은 지상 4층에 연면적 499.88㎡(151평) 규모입니다.이 건물은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9호선 언주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수인분당선 선릉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습니다.부동산 업계는 건물의 평가액과 토지 가격 등을 종합하면 현재 75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사비를 빼고 계산하면 재건축 전후 시세 차익이 30억원에 달하는 셈입니다. 배우 혜리 소유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빌딩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혜리와 7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한 배우 류준열도 똑같은 투자법으로 큰 차익을 거둔 적 있습니다. 류준열은 2020년에 강남구 역삼동의 한 낡은 빌딩을 법인 ‘딥브리딩’ 명의로 58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이어 기존 건물을 철거해 24억원을 들여 지상 7층 연면적 1013.35㎡(306.54평) 규모의 건물을 새로 올렸고, 해당 건물은 150억원에 팔렸습니다. 매입가, 공사비, 매각가를 단순 계산하면 약 68억원의 차익을 거둔 셈입니다. 개인 명의가 아닌 법인 명의로 건물을 산 이유는 매입가의 70% 이상을 대출로 조달할 수 있고, 양도소득세 등 세 부담을 개인으로 매수했을 때보다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이처럼 낡은 단층 건물을 매수해 철거하고 새로 단층 건물을 지어 가치를 높이는 투자 방식은 과거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건물이 너무 낡아서 임차인들이 외면하고 수익성도 떨어지는 부동산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는 원리입니다. 금리와 공사비가 치솟은 현시점에서는 더 이상 ‘필승 투자법’으로 통하지는 않지만, 입지를 꼼꼼하게 따지고 물건을 잘 고르면 여전히 유효한 투자법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건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하면서 가치가 떨어지지만, 땅의 가치는 희소성으로 인해 계속 상승한다”며 “강남 역삼동처럼 입지가 좋은 곳에 들어선 단층 빌딩은 공실 없는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지가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04.14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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