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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직원이 국내 여행코스 추천해드려요"
  • "롯데렌터카 직원이 국내 여행코스 추천해드려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089860)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롯데렌터카 직원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롯데렌탈)롯데렌탈은 이달을 시작으로 6월, 9월,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내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 관광지와 맛집, 카페는 롯데렌터카 통합앱과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첫 번째 지역은 부산이다. 롯데렌터카 부산KTX역지점과 해운대지점, 김해공항지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부산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세 가지 부산 여행 관광 코스를 제안한다.먼저, 블루라인파크에서 출발하는 해변열차를 타고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해동용궁사를 둘러본 후 아홉산숲에서 마무리되는 코스를 추천한다. 부산의 명소를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눈 앞에 펼쳐지는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시간을 맞춘다면 일출 또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두 번째 코스는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송도용궁구름다리에서 시작되는 여정이다. 발 밑에서 넘실대는 파도와 기암절벽이 빚어내는 천혜의 경관을 감상한 후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뷰를 자랑하는 송도 스카이워크,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송도 해상케이블카까지 타고나면 부산 바다의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다.마지막 추천 코스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천년고찰 장안사다. 기장군에 위치한 장안사는 매년 봄이면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부산 시민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사랑받아왔다. 무료 주차도 가능하다. 웨더아이가 발표한 2024년 부산 벚꽃 개화 시기는 오는 22일로 평년보다 약 6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부산지역 현지 직원들이 직접 추천한 숨은 맛집으로는 △노포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송도 암남공원 내 조개구이 △면은 쫄깃하고 국물은 진한 쫄우동과 짭조름한 유부김밥 △살이 꽉 찬 손질된 돌게와 국물이 시원한 원조 돌게탕집 △40년 전통의 계란만두 달인이 운영하는 서동 미로시장의 분식집 등 부산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식당 등이 꼽혔다. 식후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는 △팥과 밤으로 꽉 차 있지만 달지 않아 맛있는 수제팥빵떡을 맛 볼 수 있는 곳 △얇은 떡 안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매력적인 젤라떡집 △창 밖으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향차집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기장의 뷰 맛집 카페 등이 선정됐다.부산에서 롯데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오이소, 보이소, 타이소!’도 함께 준비했다. 다음달 18일까지 △부산KTX역지점 △해운대지점 △김해공항지점에서 중형(2.0)급 이상 차량을 1일(24시간) 이상 빌리면 대여료가 50% 할인된다. 네이버나 구글 리뷰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5%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5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에는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2024.03.19 I 공지유 기자
'SRT매거진'이 선정한 국내 최고 여행지 10곳은
  • 'SRT매거진'이 선정한 국내 최고 여행지 10곳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차내 잡지 SRT매거진이 올해 국내 최고 여행지 10곳을 선정한 ‘2023 SRTm 어워드’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선정지는 △목포 △부여 △신안 △여수 △영덕 △영월 △완주 △울주 △익산 △해남(‘가나다’ 순)이다.목포는 밤바다를 화려하게 물들이는 불꽃놀이, 노래가 어우러진 목포해상쇼, 목포항과 유달산을 지나는 목포해상케이블카,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촬영하며 젊은 층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목포근대역사관 등 문화와 낭만이 있는 여행지로 매력을 드러냈다.백제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부여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궁남지와 백마강(금강)을 흐르는 황포돛대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선택받았다. 특히 궁남지는 반려동물 입장도 가능해 인스타 스폿으로 주목받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워드에 오른 신안은 각 섬의 이야기를 담은 꽃을 식재해 사계절 다른 매력을 전한다. 여름은 홍도에 노란색 원추리 꽃이 피고, 가을의 병풍도는 맨드라미로 붉게 물든다. 퍼플섬으로 잘 알려진 안좌도 일대는 세계적 관광지로 명성을 얻고 있기도 하다.여수는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금오도가 연간 20만 명이 방문하는 트레킹 코스로 거듭난 점이 인기비결로 꼽혔다. 남해의 비경이 펼쳐지는 거문도 등대와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백도도 여수의 자랑이다.트레킹 마니아들에게 영덕은 성지와 다름없다. 도보 여행을 위해 65km 길이로 조성된 영덕 블루로드는 총 4개 코스로 영덕의 자연, 문화, 일상, 맛을 경험할 수 있다.영월은 한반도지형을 품은 선암마을부터 인스타 성지로 유명한 젊은달와이파크, 동강 뗏목 체험 등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청령포 인근의 영월관광센터는 전시관, 체험관, 카페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영월 여행 시 꼭 들러보면 좋을 곳으로 꼽힌다.완주는 대아저수지, 낙조에 물든 비비정, 만경강의 허파 신천습지 등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전통과 모던함을 넘나드는 오성한옥마을과 유휴공간을 재활용한 삼례문화예술촌 등은 완주의 문화예술 거점지로 매력을 드러낸다.울주는 신비의 섬 명선도가 인기를 끌었다. 해가 지면 명선도 일대는 형형색색 조명과 미디어아트로 ‘아바타의 섬’이라고 불린다. 명선도 앞의 진하해수욕장은 서핑 명소이자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익산은 백제 무왕 대에 지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신비로운 야경을 만날 수 있는 왕궁리 유적 등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여기에 떡케팅(떡+마케팅) 열풍을 일으킨 익산농협 생크림찹쌀떡도 익산을 알리는 데 한몫했다.해남은 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활용한 해남미남축제와 가을 여행지로 대흥사, 사찰에서 차로 40분 거리의 땅끝전망대로 매력을 드러낸다. 지난 9월에는 땅끝전망대와 땅끝탑 사이에 스카이워크, 해안처음길도 개통했다.SRT매거진은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SRTm 어워드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9월 한 달간 후보지 39곳에 대해 독자 1만152명의 추천을 반영한 1차 심사와, 여행 작가 및 여행전문기자 등 10인의 전문가 평가를 반영한 2차 심사를 거쳤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어워드에선 관광잠재력을 갖춰 내년이 기대되는 2024 방문 도시 10곳도 추가 발표됐다. △고창 △고흥 △무주 △아산 △울산 남구△청도 △태백 △파주 △함안 △함평이다.고창은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7관왕을 달성했으며, 평균 해발 고도 900m에 이르는 태백은 산소 도시로,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이 지난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자세한 내용은 SRT 좌석에 비치된 SRT매거진 11월호와 웹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05 I 박경훈 기자
코레일관광개발 ‘우주항공열차’ 14일 출시…'"과학 꿈나무' 모여라"
  • 코레일관광개발 ‘우주항공열차’ 14일 출시…'"과학 꿈나무' 모여라"
  • 우주항공열차 여행 기획전 (코레일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우주과학 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우주항공열차’를 오는 14일 출시한다.2회째 운영되는 ‘우주항공열차’는 10월 6일~7일 단 1회 출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업해 전투기 생산시설을 방문하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앞서 진행된 1차 상품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국가 보안시설 ‘KAI’ 견학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형 전투기(KF-21), 훈련기(T-50) 생산시설 △헬리콥터(수리온) 생산시설 △항공기 개발과 생산과정의 과학원리 체험하는 항공 캠프 △항공우주 역사와 기체 모형 등을 볼 수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하고 지역 대표 관광지와 전통시장도 둘러볼 수 있다.일정은 서울역에서 8시경 출발하며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을 경유해 순천역에 도착한다. 첫째 날 KAI를 견학하고 노산공원, 삼천포 거리, 숙소(남일대리조트 및 인재니움 사천)에서 숙박한다. 둘째 날은 사천 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리아리움, 광양 중마시장,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본 후 열차에 오른다. 여행들객에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상품 구성에 따라 일정이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우주과학열차의 성공에 힘입어, 경남관광재단, 사천시 및 KAI와 함께 우주항공열차 상품을 기획했다”며 “대한민국 하늘길의 미래를 여는 KAI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항공기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이 과학기술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더불어 사천, 광양, 순천 등 아름다운 전남 지역 관광자원까지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2023.09.14 I 김명상 기자
우리의 여정, 한반도의 산하…해남에 끝은 없다
  • 우리의 여정, 한반도의 산하…해남에 끝은 없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조선은 호랑이 나라.” 육당 최남선은 이같이 일갈했다. 그러면서 육당은 1908년에 잡지 ‘소년’ 창간호에 호랑이 모습의 한반도 지도를 넣었다. 대륙을 향해 용맹하게 포효하는 모습이었다. 지도에서 호랑이의 뒷발 부분에 해당하는 곳이 땅끝 해남이다. 호랑이가 큰 점프를 하기 전 뒷발에 힘을 잔뜩 모으는 것처럼, 한반도의 정기가 응축된 대표적인 장소로 해남을 꼽기도 한다. 백두대간의 힘찬 기운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다 바다를 만나 해남에 그대로 머물기 때문이다. 하늘과 땅, 바다가 맞닿은 땅끝에서 거칠 것 없이 펼쳐진 산하를 보고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노라면 어느새 좋은 기운이 가득 차오르는 것을 깨닫게 된다. ◇케이블카로 오른 두륜산…다도해의 비경이 펼쳐지다두륜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 전경.해남의 면적은 1044㎢. 서울의 1.7배 규모다. 워낙 넓은 만큼 해남의 주요 관광지를 이동할 때는 동선을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두륜산과 대흥사, 땅끝마을, 우수영 관광지 등 3구역으로 구분하는 게 좋다. 우선 해남의 영봉 두륜산(703m)으로 향했다. 두륜봉, 노승봉, 도솔봉, 혈망봉 등 여덟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솟아오른 수려한 풍경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걸어서 2~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지만 가장 편리한 방법은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두륜산 케이블카는 10~20분마다 운행하는데 선로 길이는 1.6㎞로 탑승 후 8분 정도면 상부역사에 도착한다. 흔들리는 스릴을 느끼면서 주변 풍광이 휙휙 지나가는 경관을 보고 있으니 케이블카에 탄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진다.두륜산 전망대에 있는 종이비행기 형태의 조형물.출구에서 나와 목재산책로를 통해 286개의 계단을 오르면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638m)가 나타난다. 날이 좋으면 이곳에서 맨눈으로 제주의 한라산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도착한 날은 다소 흐렸지만 실망할 시간은 없었다. 전망대에 오르자 인근의 강진 주작산과 강진만의 푸른 바다가 보이고 그 너머로 신지도, 청산도, 완도 본섬, 진도 등이 쭉 펼쳐진다. 사람들은 조망안내도를 보며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어디인지 맞춰보느라 여념이 없다. 케이블카를 타고 편안하게 올라와 다도해와 시원하게 뻗은 산세를 감상하니 가슴을 조이던 자잘한 상념이 탁 트인 자연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일본 갔던 불상이 돌아온 사연은대흥사 내 연못인 무염지 주변 풍경.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두륜산이 병풍처럼 감싼 대흥사가 있다. 2018년 유네스코는 역사와 전통을 잘 간직하고 보존해온 국내 7개 사찰의 가치를 인정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는데 대흥사가 그중 한 곳이다. 천불전 내 옥돌 불상들.백제시대에 창건한 대흥사 내에는 천불전이 있다. 여기에 내려오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천불전에는 대흥사 재건을 위해 옥돌로 만든 불상 1000개가 있다. 경주 불석산의 옥돌로 만든 천불은 1817년 11월 두 대의 배로 대흥사로 향했다. 가던 길에 풍랑을 만났고, 그만 배 한 척이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게 됐다. 당시 이를 본 일본인들은 바다를 건너온 불상을 상서롭게 여겨 귀하게 모신 절을 만들려고 했지만, 일본 승려들의 꿈에 불상들이 나타나 ‘대둔사(대흥사의 옛 이름)로 가는 길이니 여기에 머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선몽(仙夢)이었다. 결국 불상들은 우여곡절 끝에 1818년에 다시 대흥사로 돌아오게 된다. 당시 해남에 유배와 있던 정약용이 그 소식을 듣고 일본에 다녀온 불상 768구에 어깨나 좌대 아래에 일(日) 자를 써서 구분하자고 권했는데 그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유선관 입구.대흥사 인근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으로 유명한 유선관이 있다. 백년고택 유선관은 사찰을 찾는 방문객과 수도승을 위해 1914년 지었다. 지금은 6개의 한옥 객실에서 숙박객을 맞이하는 숙소가 됐는데 주변 숲과 계곡에서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벗삼아 스파를 즐길 수도 있다. 주말은 이미 몇 달 치 예약이 끝났을 만큼 인기가 좋다. 카페 유선의 내부.숙박하지 않는 당일 여행객이더라도 카페 ‘유선’에 들어갈 수 있으니 지나치지 말자. 카페 유선은 과거 공동 샤워장이었던 한옥을 개조한 곳. 대표 메뉴는 해풍쑥 아인슈페너와 바닐라 크림 커피다. 내부는 하얀 벽과 목재 기둥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한옥의 멋을 자아내는데 도자기와 서적, 각종 그림, 조각이 놓여 있어서 교외 미술관에 온 듯한 기분마저 선사한다. 두륜산의 품에 안겨 자연의 호젓한 분위기를 즐기며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땅끝에서 힘찬 기운을…땅끝전망대·땅끝탑여행길에서 ‘끝을 본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끝이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성이 큰 만큼 남다른 감흥을 얻기 때문이리라. 독도가 동쪽 여행의 끝이라면 남쪽의 경우 섬을 제외하면 해남 땅끝마을이 가장 유명하다. 1530년에 편찬된 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우리나라 영토의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으로 명시하고 있다. 땅끝탑과 유리 바닥으로 만든 스카이워크.땅끝이라는 이곳에서도 진짜 끝이 있으니 북위 34도17분21초, 한반도의 땅끝에 우뚝 솟은 기념물인 땅끝탑이다. 높이 10m의 땅끝탑 하단에는 ‘이곳은 우리나라 맨 끝의 땅/ 갈두리 사자봉 땅끝에 서서/ 길손이여/ 토말(土末)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게’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읽고 있으니 정말 국토의 땅끝에 왔음이 실감나고 왠지 모를 감흥이 가슴을 채운다. 땅끝탑.탑 앞에는 한반도 모형이 거꾸로 놓여 있다. 왜 지도를 거꾸로 만들었는지 궁금했는데 ‘여기는 땅끝 한반도의 시작’이라는 문구가 그 뜻을 짐작케 한다. 땅끝탑 앞에는 18m 정도 바다로 튀어나온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다. 바닥 일부를 아래가 훤히 보이는 유리로 만들어 걷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곳으로, 일몰 때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이들로 긴 줄이 선다.땅끝전망대.땅끝탑에서 500m 정도를 올라가면 갈두산 사자봉에 있는 땅끝전망대가 나타난다. 땅끝전망대는 38m, 지상 9층 규모의 큰 규모로 조성돼 있다. 전망대 꼭대기에 오르면 주변의 땅끝항부터 완도 상황봉, 닭섬, 신지도, 백일도, 흑일도, 황간도, 소안도 등이 내려다보인다. 편히 내려가고 싶다면 전망대 근처에 놓인 ‘땅끝모노레일’을 이용하면 된다. 2005년 개통됐으며 주행 길이는 395m다. 모노레일 승하차장 근처에서는 전망대와 달리 유리창을 통하지 않고 탁 트인 남해의 절경을 볼 수 있어서 덜 답답하다. 땅끝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바다.쪽빛 바다를 감상하다 보니 망막마저 파랗게 물들 것만 같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서 있으니 가슴이 탁 트였다. 주변의 방문객 중 하나가 “숨을 쉴수록 머리가 맑아지고 기운이 차오르는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같은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다. 올라올 때 머릿속을 채웠던 걱정은 내려갈 때쯤엔 어느새 별것 아닌 일이 되어 있었다.
2023.03.10 I 김명상 기자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강원 속초해변 대관람차 ‘속초아이’는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강원도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명절이다. 예년에 비해 연휴가 짧은 탓일까. 가족 나들이 계획을 짜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과감하게 설날 당일(22일) 떠나는 가족 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대부분 관광지가 설날 당일은 쉬지만,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정상 운영하는 곳도 많다. 22일 설 당일은 물론 연휴기간 온 가족이 가보면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운 날씨도 OK! 대형 수족관 ‘아쿠아리움’한화 아쿠아플라넷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실내 시설인 아쿠아리움은 춥고 비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형 수족관에 서식하는 수천, 수만 종의 수중생물은 물론 다양한 생태 설명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서울과 수원, 일산, 제주, 전남 여수, 경남 사천 등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설날(22일) 당일 포함 연휴기간 휴무일 없이 개장한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와 경기 일산, 수원 그리고 여수와 제주에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물범, 펭귄, 수달, 피라냐, 바다사자 등 생태 설명회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사진=롯데월드)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휴기간 중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계묘년 새해에 태어난 아기 물범도 특별 공개한다. 3년 전 구조돼 출산까지 한 어미 물범이 아기 물범을 돌보는 경이로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극지방존 수조에선 훔볼트 펭귄의 귀여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매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인어공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별빛 구출 작전’ 수중공연을 시간대별로 선보인다. 순수 국내 기술로 건립된 경남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선 다양한 수중생물 외에 국내에 단 하나의 개체만 남아있는 대형 황새 ‘슈빌’도 볼 수 있다.◇놀이기구 타고 민속놀이 즐기고 ‘테마파크’롯데월드 어드벤처 신년 퍼레이드 ‘민속한마다’ (사진=롯데월드)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별주부전을 테마로 한 전통 마당극 ‘토끼별곡’을 선보인다. 22일부터 24일까지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매일 2회씩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매일 5시 선보이는 퍼레이드는 설을 맞아 부채춤과 소고, 대고 등 모둠북 민속한마당 공연으로 펼쳐진다. 민속박물관에선 커피콩을 맷돌로 갈아 직접 내려 맛보는 향기로운 커피 맷돌체험과 한복 마크네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연휴기간에만 한정 운영한다.에버랜드가 설 연휴를 맞아 정문 매직트리에 조성한 아파트 5층 높이(15m)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는 카니발 광장에서 설 연휴기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형 윷놀이, 팽이, 제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래떡 구이와 떡꼬치 어묵 등을 맛볼 수 있는 전통 간식 코너, 매일 3회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야간엔 포시즌스 가든 스노우맨 월드에서 슈퍼주니어 신곡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뮤직비디오를 활용한 뮤직 라이팅쇼,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가 펼쳐진다. 설 연휴기간 2~3대 가족 방문객, 주한 외국인 대상 할인 이벤트도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설 연휴 특별공연 ‘토끼별곡’ (사진=롯데월드)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검은 토끼를 테마로 ‘토끼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농원 일대를 윷놀이와 팽이치기 등 모두 9종의 전통놀이, 생활체험 공간으로 꾸며 스파 이용권 등 경품을 주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1951·1963·1975·1987·1999·2011년) 방문객은 입장이 무료, 한복을 입은 방문객은 입장료(소인 6000원, 대인 9000원)를 50% 할인한다. 국내 최장 404m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지역 대관람차와 케이블카 등도 정상 운영한다.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속초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강원 속초아이, 평화의 댐과 북한 금강산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설 연휴기간 방문객을 위해 휴일 없이 정상 가동된다.◇서울 4대 궁궐 투어 ‘서울도보해설관광’조선 성종과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도보해설관광은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낙산성곽, 인사동 등 6개 가족코스를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코스마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초등학교 고학년의 눈높이 맞춰 명소에 깃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서양식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 4대 궁 가족코스는 약 2시간 동안 궁궐 내 주요 건축물을 둘러보며 조선왕조 600년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동행하는 문화해설사가 각 건축물의 용도와 특징, 역사적 사건과 일화를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조선왕조 600년의 왕실 문화는 경복궁과 창덕궁 코스, 성종(9대), 정조대왕(22대) 등 조선 왕들의 효심을 느껴보고 싶다면 창경경 코스를 추천한다. 조선 후기 대한제국이 꿈꾸던 근대화의 열망은 덕수궁 코스를 통해 엿볼 수 있다.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석양. 오후에 낙산성곽 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 일몰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흥인지문에서 시작해 마로니에공원에서 끝나는 낙산성곽 코스는 한양 도성 중 높이가 낮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오후에 성곽을 둘러보고 일몰 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제강점기 3·1운동 유적지인 태화관 터, 탑골공원 등을 둘러보는 인사동 코스는 설날(22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에만 진행한다. ◇찌릿한 손맛, 짜릿한 스피드 ‘축제·스키장’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평창과 홍천, 화천, 인제 그리고 경기 양평 등에서 연휴기간에도 송어와 산천어, 빙어 등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가 이어진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짜릿한 손맛과 함께 눈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조각, 열기구 등 다양한 체험 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강원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 평창 송천 대관령눈꽃축제, 태백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도 연휴기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겨울축제다.그랜드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 (사진=티모넷)서울에선 빛을 테마로 한 축제와 전시가 연휴기간 열린다. 광화문광장에서 작년 연말 막 오른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은 수만 명이 찾는 흥행에 힘입어 기간을 설 연휴까지 연장 했다.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지하 가야금홀에서 열리는 ‘빛의 시어터’ 전시는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 관람객에게 에코백과 바디워시, 스파클링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사진=곤지암리조트)강원 정선 하이원, 평창 휘닉스와 용평, 홍천 비발디파크, 춘천 엘리시안 강촌, 경기 광주 곤지암 등 스키장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 고양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도 이번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설 연휴 가볼 만한 여행지 “여기 다 있네” 설 연휴기간 가볼 만한 여행지 정보는 전국 여행정보 포털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 설 특집관에서 얻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설을 맞아 나흘간의 연휴 동안 가족, 친구 등과 가볼 만한 전국 주요 여행지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았다. 전국 해맞이·해넘이, 디저트 명소, 토끼해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토끼 테마 여행지,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여행지 등 테마별 여행정보를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정기 여행구독 서비스 ‘가볼래터’ 1월호 (사진=한국관광공사)취향에 맞는 여행정보를 얻고 싶다면 ‘가볼래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가볼래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에서 운영하는 여행구독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설 맞이 특집관과 함께 가볼래터 1월호 개시도 시작했다. 이곳에선 겨울 정면돌파형, 추위회피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 밸런스 게임을 통해 취향에 맞는 여행지 정보를 추천해준다.
2023.01.21 I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공사, 넷플릭스와 손잡고 ‘한류 투어코스’ 개발한다
  • 한국관광공사, 넷플릭스와 손잡고 ‘한류 투어코스’ 개발한다
  • 사천바다케이블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외국인들의 관심을 모으는 예능 프로그램에 전통문화를 더한 ‘한류 투어코스’ 개발이 본격 개시됐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손잡고 넷플릭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넘버원’에서 나오는 한국문화 체험을 테마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류가 어우러진 한류 스토리텔링형 투어코스를 내달 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공사에서 시범 운영하는 한류 투어코스는 코리아 넘버원에서 소개될 소재 중 한옥 기와, 막걸리, 나전칠기 3가지다. 공사는 3가지 전통문화를 활용, ▲로맨틱 한류 수원화성(기와) ▲테이스티 막걸리로드(막걸리) ▲한류의 진화 프로그램(나전칠기)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에서 체험한 장소를 직접 가지는 않지만, 해당 소재를 일부 체험해 보고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한류 콘텐츠 체험과 드라마 촬영 장소들을 방문하는 스토리텔링형 도보투어로 구성, 한류 체험의 묘미를 재미있게 풀어낸다는 것이다.시범 운영 참여는 국내 거주 외국인(영어)을 대상으로 한다.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13일부터 1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당일코스로 실시된다. 시범 운영엔 한국문화 해설 가이드투어 상품을 운영하는 관광벤처기업 ‘한국자전거나라’가 함께 한다.한편 넷플릭스도 힘을 보탠다. 투어코스 사업 홍보를 위해 코리아 넘버원 출연진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영상을 제작한다. 이 영상은 공사 한국홍보 유튜브 채널인 이매진 유어 코리아에서 볼 수 있다.11월 28일부터 시작, 총 8회로 구성된 코리아 넘버원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등 해외에서도 인기 절정인 스타들이 출연한다. 특히 전통 명맥을 이어가는 장인들이 함께 출연해 다양한 한국문화에 얽힌 깊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서도 한류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유진호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한국 전통문화와 최신 한류 콘텐츠의 융복합 시도를 통해 다양한 한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여행업계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1.30 I 강경록 기자
올해 새로 선정된 ‘열린관광지’ 20개소는 어디?
  • 올해 새로 선정된 ‘열린관광지’ 20개소는 어디?
  • 2023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경남 사천의 사천바다케이블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모두가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여행 환경 조성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열린관광지’ 공모에서 20개소를 추가 선정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 사업에서 신규 대상지로 9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의 이동 불편함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전 국민이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에는 17개 지자체(41개 관광지점)가 지원했다. 이후 1차 신청자격 확인, 2차 서면심사, 3차 현장심사를 거쳐 총 9개 지자체 20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향후 운영계획 및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이다.2023년도 열린관광지 선정 결과(가나다순)충남 공주의 무열왕릉과 왕릉원, 대전의 대청호 명상정원과 대청호 자연생태관, 경남 사천의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초양도, 삼천포대교공원, 경기도 시흥의 오이도 해양단지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전남 영광의 불갑사 관광지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강원도 영월의 장릉과 청령포, 전북 임실의 사선대 관광지와 오수의견 관광지, 전남 함평의 함평엑스포공원과 돌머리해수욕장, 함평자연생태공원, 해남의 우수영 관광지와 송호해수욕장 등이다.선정된 지자체는 앞으로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BF(Barrier Free)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 및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체험 콘텐츠는 장애인(지체, 시각, 청각, 발달 장애 등)·고령자·임산부·영유아 동반가족 등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제약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말한다.아울러 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열린 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는 나눔여행, 무장애 관광지로서의 홍보 지원, 무장애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지원된다.박인식 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모든 국민의 균등한 관광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물리적 시설개선뿐만 아니라, 관광활동을 위한 정보·서비스·콘텐츠 등 무장애 관광을 위한 제반 사항을 함께 개선해나갈 것이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문체부,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9 I 강경록 기자
양양 최고층 아파트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선착순 분양
  • 양양 최고층 아파트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선착순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9월 순위분양을 시작한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이 오는 10월 16일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양양 신도심의 개발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관광기반시설 등 문화복합타운으로 신설된 양양종합터미널(운영 중)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동해북부선 양양역(2027 준공 예정), 양양경찰서(2024 준공 예정), 양양국제공항 등과 인접해있다.육해공 교통을 아우르는 초광역 교통네트워크도 눈에 띈다. 해운대와 양양을 잇는 동해고속도로와 가깝고,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 2시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양양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제주도 및 동남아 직항 여행 (22년 현재 국내외 31개 노선 취항)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재 강릉에서 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 양양역이 개통 (2027년 예정)되어 있으며, 동서고속화철도(2026년 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대면 갈 수 있다.자연과 천혜의 관광자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송이조각공원, 남대천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낙산도립공원, 낙산해수욕장, 송전해수욕장, 하조대 관광휴양단지, 설해원 온천 등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오색케이블카(예정)을 타면 설악산 여행도 가능하며 영랑호CC, 델피노CC, 설악쏘라노, 파인리즈CC가 있어 골프 등의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단지 구조와 설계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29층 양양 최고층 단지로 과학적인 단지설계로 동해바다 오션뷰와 양양 남대천뷰(일부세대 제외)를 볼 수 있다. 자연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판상형 구조는 물론 60m 넉넉한 동 간 거리 확보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 특화설계를 통해 세대별로 특화된 주거 평면이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50㎡, 59㎡A/B, 84㎡A/B, 99㎡A/B)의 세대 설계를 통해 여유의 미학과 세련된 품격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와이드 혁신 평면설계와 자연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판상형 구조 역시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과학적 단지설계를 통한 60m 넉넉한 동간 거리 확보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동해바다 오션뷰(일부세대 제외)를 누릴 수 있다.50 Type은 합리적인 주방 동선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수납시스템을 갖춘 3BAY 특화평면으로 1인 가구 단독세대를 위한 공간설계를 자랑한다. 59A Type은 별도 아일랜드가 제공되는 주방과 소형평형임에도 현관 팬트리 및 주방 팬트리를 포함, 넉넉한 수납공간 및 대형 드레스룸을 갖춘 4BAY 특화평면으로 쾌적한 공간감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59B Type에서는 공간별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평면설계와 여유로운 개방감이 돋보이는 거실공간을 갖춘 특화평면 공간을 발견할 수 있다. 84A/B Type에서는 대형 아일랜드가 제공되는 주방과 넉넉한 수납공간 및 와이드형 드레스룸을 갖춘 4BAY 특화 평면을 볼 수 있으며, 99A/B Type은 자녀와 부부공간을 분리한 독립적 평면설계에 더해 가족실과 멀티룸까지 추가로 제공되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5BAY 특화평면이 특징이다.
2022.10.14 I 이윤정 기자
강원도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분양
  • 강원도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원도 양양군 일대에 들어서는 ‘양양 스위트엠(SWEET M) 디오션’이 공급 예정이다.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신태양건설이 시공을 맡은 양양 스위트엠은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의 2개 동으로 지어지며 총 209세대 중 전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에 해당한다.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양양 신도심의 개발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관광기반시설 등 문화복합타운으로 신설된 양양종합터미널(운영 중)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예정), 동해북부선 양양역(예정), 양양경찰서(신설확정), 양양국제공항 등과 가깝다.교통망도 눈에 띈다. 해운대와 속초를 잇는 동해고속도로와 가깝고,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 9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양양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제주도 및 동남아 직항 여행 (22년 현재 31개 노선 취항)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재 강릉에서 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 양양역이 개통 (2027년 예정)되어 있으며, 동서고속화철도(2026년 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대면 갈 수 있다.자연과 천혜의관광자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송이조각공원, 남대천공원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낙산도립공원, 낙산해수욕장, 송전해수욕장, 하조대 관광휴양단지, 설해원 온천 등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오색케이블카(예정)을 타면 설악산 여행도 가능하며 영랑호CC, 델피노CC, 설악쏘라노, 파인리즈CC가 있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다.단지 구조와 설계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29층 최고층 단지로, 과학적인 단지설계로 동해바다 오션뷰(일부 세대 제외)를 볼 수 있다. 자연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판상형 구조는 물론, 60m 넉넉한 동 간 거리 확보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
2022.08.26 I 이윤정 기자
건강한 휴식과 회복을…내 몸이 원하는 웰니스 여행 떠나요
  • 건강한 휴식과 회복을…내 몸이 원하는 웰니스 여행 떠나요
  • 옥순봉출렁다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수도권에서 가까운 웰니스 여행지인 충북 제천에서 내 몸이 원하는 웰니스 휴양여행을 즐겨보자. 더 건강한 휴식과 회복을 추구하는 웰니스 휴양여행은 휴식, 치유, 뷰티, 건강과 함께 몸과 마음이 회복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여행을 말한다.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대한민국 단 하나의 원시 자연림 리조트인 포레스트 리솜. 이곳에서 즐기는 특별한 웰니스 여행은 바로 ‘사상체질 스파’다. 사상체질 스파존 이용을 신청하면,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태음인,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등 자신의 체질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스파를 추천 받을 수 있다. 각 체질에 맞는 한방차도 제공된다. 체질에 맞는 약재가 들어 있어 부족한 기운을 보강할 수 있다. 해브나인의 야외 스파존인 밸리스파존은 놓칠 수 없는 명소. 6개의 프라이빗 스톤스파와 5개의 중대형 이벤트 스파로 구성되어 있다.◇제천한방엑스포공원제천한방엑스포공원도 웰니스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식물원, 한방마을 약초판매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한방세계에 대한 체험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홉테라피는 제천 지역의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으로 웰니스 입문자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다. 홉차 만들기, 홉 족욕, 홈 핸드 스파, 홈 코즈메틱과 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청풍호 비봉산전망대◇내륙의 바다 ‘청풍호’ 제천에서는 청풍호, 충주에서는 충주호라 불리는 청풍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담수 량이 크다. 청풍호 주변에는 그 풍광을 자랑할 만큼 빼어난 곳들이 산재해 있다.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포인트로는 비봉산전망대, 정방사, 옥순대교 전망대, 청풍문화재단지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 문을 연 옥순봉 출렁다리도 인기이고, 비봉산 전망대로 향하는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운행한다. 청풍호 비봉산 정상에 서면 사방이 짙푸른 청풍호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넓은 바다 한가운데 섬에 오른 기분이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수몰지역에 있던 각종 문화재들을 한 곳에 모아 조성한 곳. 단지 내에는 보물 2점(한벽루, 석조여래입상), 지방유형문화재 9점(팔영루, 금남루, 금병헌, 응청각, 청풍향교, 고가4동), 지석묘, 문인석, 비석 등 42점과 생활유물 2천여 점이 원형대로 이전 복원되어 있어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이어진 남한강 상류지역 청풍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측백나무숲길◇슬로시티 거점지역 ‘수산’ 슬로시티 거점지역인 수산면은 청풍호와 금수산, 가은산, 옥순봉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 각종 민물어류와 약초, 잡곡 등을 활용한 슬로푸드를 전승해오고 있다. 또한 400년 넘게 이어온 오티별신제라는 마을기원제와 솟대 등 전통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제천은 황기, 당귀, 황정 등의 약초가 많이 재배되는데 제천의 약초는 육질이 단단해서 저장을 오래할 수 있고, 향과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는 제천시 한방 인프라와 지역적 웰니스 요소(힐링, 휴양, 뷰티, 건강)를 융합한 프리미엄급 웰니스 관광 상품을 지원하는 웰니스 여행상품 지원 사업을 마련해 여행사들이 좀 더 저렴하게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1.11.22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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