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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커피 리브레와 팝업 전시
  • LG U+, 커피 리브레와 팝업 전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커피 리브레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byU+)’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 전시는 고객에게 고품질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까지 열린다.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커피 리브레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사진=LG유플러스)2009년 연남동에서 한 카페로 시작한 커피 리브레는 현재 세계 16개국 200여 농장과 직거래한 생두를 볶아 국내 600여개 카페에 공급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다. 세계 커피 로스팅 대회 ‘월드 로스터스 컵’에서 2012년과 2013년 연속 우승하고, 2023년에는 직영농장 ‘핀카리브레’가 세계 최고 권위의 커피 품질 경쟁대회 ‘컵 오브 엑설런스’에서 8위에 들었다.전시 기간 동안 고객은 틈byU+에서 커피 리브레의 바리스타가 현장에서 직접 내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원두 종류는 싱글오리진 3종이며, 최대 2종 시음 가능하다. 시음 후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준비된 그라인더를 활용해 볶아진 원두를 갈고, 여과지를 활용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며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원두, 그라인더, 드립백 등 커피 리브레 바리스타가 이용한 핸드드립 커피 재료는 물론, 텀블러, 머그 등 관련 물품도 구매 가능하다.일상의틈 4곳에 방문하면 커피 리브레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 직영점을 리뉴얼해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강남·분당점은 15일부터, 잠실점·일산점은 22일부터 커피 리브레 원두를 판매하며, 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커피 리브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교환권을 제공한다.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상무)은 “MZ세대의 핫플레이스 ‘틈byU+’은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소비자들에게 국내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들을 발굴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 개관한 틈byU+는, 젊은 감각과 취향으로 공간을 디자인한 MZ세대 전용 복합문화공간이다.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스마트폰, 문구, 자동차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MZ세대의 고객경험을 ? ?신해 나가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4.04.16 I 임유경 기자
하이투자증권 "주요국 물가 하방경직성 커져…금리정책 탈동조화 위협"
  • 하이투자증권 "주요국 물가 하방경직성 커져…금리정책 탈동조화 위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 상방리스크를 과소평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물가안정기 진입이 더뎌지면서 주요국 통화정책 탈동조화 흐름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하이투자증권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압력이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디스인플레이션을 전망했지만 상방 리스크를 다소 과소 평가한 측면이 있다”며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는 유효하지만 예상보다 물가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을 높이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다. 미국을 위시한 전 세계가 에브리씽 랠리(everthing rally)발 물가 압력을 경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전문위원은 “고금리-강달러에도 불구하고 각종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금 가격은 물론 경기사이클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원자재인 구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밝혔다. 이어 “구리 가격을 비롯한 각종 산업용 원자재 가격도 여러가지 이유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전문위원은 “중요한 것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라며 “구리 등 일부 산업용 원자재의 공급 및 재고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고품질발전 전략’을 통해 전기차, 이차전지 등에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그로 인해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내수 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했던 ‘이구환신’ 정책 카드를 꺼냈다. 중앙정부가 지방 당국과 협력해 중고차와 오래된 가전제품을 교체하는 소비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배정했다. 이구환신 정책에 따른 자동차, 가전제품 수요 확대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약 0.16~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하이투자증권의 설명이다. 기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커피, 코코아 가격등이 가뭄과 작황 악화 등으로 치솟고 있다. 박 전문위원은 “기후 변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은 금리로도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기후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농산물 가격 급등 현상에 따른 물가 상승이 중앙은행 금리 정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지만 농산물 가격 급등 현상은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기대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경우 금리 인하에는 쉽게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커지면서 유가 등 각종 원자재 가격, 물류 비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박 전문위원은 “최근 미국, 영국이 러시아산 알루미늄, 구리 및 니켈 등의 수입을 금지하는 대러시아 추가 제재로 동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스라엘과 이란간 추가 확전 리스크는 크지 않다는 판단이지만 양국 갈등이 쉽게 봉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유가 추가 급등은 아니더라도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박 전문위원은 “글로벌 물가 압력 둔화 추세는 분명하지만 물가 둔화 추세를 가로막는 장애물 높이도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미국 물가가 라스트 마일 고비를 넘는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물가 국면이 장기화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둔화세를 위협하는 리스크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물가를 안이하게 판단해선 안될 상황”이라며 “여전히 물가리스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지연시키는 요인이자 기대를 걸고 있는 미 연준과 여타 중앙은행간 금리 정책 탈동조화 흐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6 I 최정희 기자
할리스, '블랙아리아 블렌드' 캡슐커피 출시…홈카페 공략 속도
  • 할리스, '블랙아리아 블렌드' 캡슐커피 출시…홈카페 공략 속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열풍에 발맞춰 캡슐커피 3종을 리뉴얼하고 추가로 블랙아리아 블렌드를 새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할리스 캡슐커피 4종.(사진=할리스)앞서 할리스는 지난 2021년 △브라질과 콜롬비아산 원두를 블렌딩해 균형 잡힌 바디감과 부드럽고 중후한 풍미를 자랑하는 ‘시그니처 블렌드’ △다크 로스팅한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쌉싸름한 초콜릿향과 고소하면서도 산뜻한 풍미의 ‘이클립스 블렌드’ 등으로 구성된 ‘할리스 캡슐커피’를 처음 출시하며 캡슐커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어 지난해에는 디카페인 열풍에 발맞춰 ‘할리스 캡슐커피 디카페인 블렌드’를 출시하며 캡슐커피 라인업을 확대했다. 균형 잡힌 바디감과 부드럽고 중후한 풍미에 견과류의 고소함까지 어우러진 제품이다.할리스는 올해 이같은 캡슐커피 3종에 대한 리뉴얼을 결정하고 산지에서 직수입한 최고급 생두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할리스 로스팅센터에서 직접 로스팅해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맛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또 캡슐의 컬러와 모양을 활용한 패턴을 적용해 각기 다른 맛을 비주얼로 구현했다.특히 리뉴얼과 함께 지난해 6월 선보인 프리미엄 블렌드 블랙아리아를 활용한 ‘할리스 캡슐커피 블랙아리아 블렌드’를 추가로 선보이기로 했다. 블랙아리아는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 생두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조화로운 커피 풍미가 특징이다. 내추럴 가공 방식의 스페셜티 등급 에티오피아 생두를 사용해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등 베리의 달콤 상큼함과 화사한 꽃 향미, 과일의 풍부한 단맛을 선사한다.이번 할리스 캡슐커피 4종은 기존 캡슐커피와 마찬가지로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 사용 머신과 호환 가능하다. 할리스 캡슐커피 블랙아리아 블렌드는 오는 24일부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할리스 관계자는 “홈카페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집에서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는 분위기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할리스는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에 발맞춰 집에서도 원하는 커피를 맛볼 수 있도록 캡슐커피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빌리티 이동 로봇 서울시내 곳곳 누빈다
  • 뉴빌리티 이동 로봇 서울시내 곳곳 누빈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024년을 맞아 배달로봇 개발업체들이 실외 배송 상용화를 위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도로교통법 및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규제 샌드박스 지역 외에서도 이동로봇이 법적으로 보행자의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게 돼서다.◇뉴비, 4월 중 규제 샌드박스 외 지역서 실외 이동로봇 서비스 론칭실외 이동로봇 서비스 확대에 가장 발걸음을 재촉하는 기업은 ‘뉴비’의 개발사 뉴빌리티다.이 회사는 이달 중 서울 지역 두 곳에서 실외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뉴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긴밀하게 협약을 추진하는 업체가 있다”며 “클라이언트 쪽에서 원하는 곳으로 두 곳 정도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뉴비(사진=뉴빌리티)뉴비는 지난해 KT(030200), 강남구청과 함께 규제 샌드박스 지역인 강남 일대(선릉역 인근)에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앞서 인천 연수구 송도 신도시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 광진구 건국대 등에서 로봇 배달 실증 사업을 진행해왔다. 실증 사업 동안 별다른 사고 없이 실증을 마쳤고 이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뉴비는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서비스하는 분야도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배달, 순찰, 청소, 안내 등 활용성이 높다. 특히 뉴비는 라이다 등 고가의 장비가 아닌 일반 카메라를 활용해 장애물을 인식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제조단가를 낮춰 소상공인·자영업자들도 사용 가능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로보티즈, 3분기 서비스 확대…배민도 도전장현재 뉴빌리티와 함께 운행 안전인증을 받은 유이한 기업은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개발사 로보티즈다. 운행 안전인증이 없으면 실외 이동로봇의 보도 통행이 통제돼 사실상 현재로서는 뉴빌리티와 로보티즈 양사가 실외 이동로봇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미 역시 아파트 단지, 캠핑장, 리조트, 골프장, 공원 등에서 실증 사업을 벌이며 뉴비와 경쟁에 한창이다.로보티즈는 오는 3분기 내 실외 지역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와 반하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있고 이 회사의 무인매장과 개미를 연계해 주문부터 배송까지 로봇이 전담하는 무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전 무인화가 이뤄지면 배송비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로보티즈 자율주행 로봇 개미(사진=로보티즈)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실외 이동로봇 ‘딜리’ 개발에 한창이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송 로봇 실증을 위해 다양한 지역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 지역이나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딜리는 운행 안전인증 역시 받지 않은 상태로 4월 안에 인증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다만 배민이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딜리가 상용화 단계에서는 가장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로봇 도입과 관련된 규제를 빠르게 해소하면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라며 “실외 이동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 신사업이 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4.04.10 I 김영환 기자
G7커피-곰돌찡 토끼찡 콜라보,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오픈
  • G7커피-곰돌찡 토끼찡 콜라보,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베트남 대표 커피 브랜드 G7커피는 커플리즈 인기 요원 ‘곰돌찡 토끼찡’과 함께 콜라보레이션하여 커플리즈 팝업 행사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더현대서울 B1 이벤트 플라자에서 4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4월 21일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행사 기간에는 캐릭터 콜라보 패키지, 머그잔 등 캐릭터 콜라보 기획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구매 시 곰돌찡 토끼찡 협업 한정판 스티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협업 부스에서는 G7커피 x 곰돌찡 토끼찡 시음 이벤트를 비롯해 캐릭터 콜라보 키링 2종, 떡메모지, 스티커 등을 경품으로 내건 복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양사는 행사 기간 이후에도 새로운 기획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G7커피는 이번 행사를 포함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계획이다. 오는 13일에는 KT 키즈랜드와 협업을 통해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무료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4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예정된 신제품 ‘G7골드’의 와디즈 펀딩 외에도 G7커피트럭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 예정에 있다.G7 관계자는 “진한 커피의 향미와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하는 G7과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캐릭터 ‘곰돌찡 토끼찡’이 만난 콜라보 팝업 행사는 양사의 상품을 알릴 수 있는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해 G7커피를 생산하는 쭝웬레전드 그룹의 한국지사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G7커피는 아시아 1위이자 세계 2위 원두 생산 국가인 베트남 대표 커피 브랜드다. ‘Farm to Cup’ 슬로건을 기반으로 원두를 수입해 커피를 가공하는 타사와 달리 베트남에서 직접 원두 생산부터 제조공정까지 직접 진행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4.04.09 I 이윤정 기자
아이스크림 여름 성수기…'제로'로 맞붙는다
  • [단독]아이스크림 여름 성수기…'제로'로 맞붙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아이스크림 업계가 제품 전열을 가다듬으며 일전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난 점에 주목, 날로 침체되는 아이스크림 시장 성장 키워드로 올해 ‘제로 칼로리·슈거’에 주목하는 모양새다.롯데웰푸드 모델들이 ‘제로’ 아이스크림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아이스크림 업체 빙그레 자회사 해태아이스는 지난 2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폴라포 커피 제로슈거’ 품목제조보고를 마치고 이달 중순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제품은 커피향 등 향료와 함께 단 맛을 내기 위해 에리스리톨과 말티톨시럽, 수크랄로스 등 설탕 대체 감미료를 활용했다. 해태아이스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폴라포는 현재 포도와 스포츠, 복숭아, 매실 맛 등 4종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폴라포 커피는 지난 2020년 출시됐다가 현재는 단산된 라인업이나 이번에 제로슈거 콘셉트를 더해 다시 한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셈이다. 커피맛에 제로슈거 콘셉트를 더한 만큼 성인 소비자들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에 더해 기존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인 죠스바와 스크류바 0㎉ 출시를 예고하며 국내 제로 칼로리·슈거 아이스크림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 나섰다. 죠스바·스크류바 0㎉는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 알룰로오스와 수크랄로스를 활용한 제품으로 이달 중순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현재 국내 관련 시장은 편의점과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저당 제품을 선보여 돌풍을 일으킨 ‘라라스윗’ 등 푸드 스타트업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제로 브랜드에 더해 간판 제품까지 적극 활용해 국내 제로 칼로리·슈거 아이스크림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라라스윗은 올해 1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편의점 CU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 유수의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각각 매출 1를 놓치지 않은 강자다. 아이스크림 업체들이 제로 칼로리·슈거 아이스크림 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건 날로 축소되는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 제품으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조원대에 달했던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2022년 1조307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aT는 “아동 및 청소년의 수가 감소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아이스크림 소비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능성 아이스크림이 주목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커피 취향 찾아드려요” 스타벅스 ‘커피 스탬프’ 이벤트 진행
  • “커피 취향 찾아드려요” 스타벅스 ‘커피 스탬프’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의 커피 취향을 찾아주는 이벤트를 전개한다.스타벅스, 다양한 커피 경험 가능한 ‘커피 스탬프’ 이벤트 진행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스타벅스의 커피를 소개하고 디카페인, 콜드 브루 등 고객이 커피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커피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자신의 정확한 커피 취향을 모르는 고객들에게 스타벅스의 다양한 커피를 경험해 보고 나만의 커피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간 내 스타벅스 커피 스탬프를 4장 이상 적립 시, 카페 아메리카노 1잔과 쁘띠 까눌레 1개를 세트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커피 스탬프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이벤트 대상 커피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등록된 리워드 계정에 자동으로 적립된다.이벤트 대상 커피는 총 5개의 카테고리로 나뉘며, 일반 에스프레소 로스트 2종, 블론드 로스트 3종, 디카페인 4종, 브루드 커피 2종, 콜드 브루 2종 등 총 13종이 해당한다.스타벅스 김범수 마케팅담당은 “25년 동안 스타벅스 커피를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더욱 폭넓은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커피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취향에 맞는 커피도 찾고 일상 속 잠깐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08 I 한전진 기자
청년 오디션장 간 유인촌 “선배 마음으로 응원”
  • 청년 오디션장 간 유인촌 “선배 마음으로 응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무부처 장관이 아닌 선배 예술인으로서 응원하러 왔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5일 국립예술단체의 청년 교육단원 공모 심사 현장을 찾아 한 말이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 연습실(N스튜디오)에서 열린 심사 현장에서 “예술분야는 늘 선택받는 작업이다. 나도 겪었다. 예술가들의 비빌 언덕이 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순수예술의 예산 확대와 지속적인 청년 지원을 약속했다.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국립예술단체 무대를 경험할 기회와 전문 실무교육을 제공해 차세대 케이(K)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교육단원들은 대략 1년 정도 국립예술단체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올해는 일부 단체에서만 운영하던 사업을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국악원 등 다른 국립예술단체로 확대하고 지난해 총 95명이던 교육단원 규모를 350명으로 3배 이상 늘렸다. 특히 이전까지 각 단체에서 각각 이뤄지던 공모를 하나로 모아 마치 축제(공개 오디션)처럼 꾸몄다.이는 유 장관이 취임 후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왔던 공연예술 분야별 현장간담회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지난달 서울 문래 예술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한 ‘제21차 민생토론회’에서도 청년 예술가들에 대한 지원과 예술활동 참여 기회 요구가 컸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미 선발을 완료한 90명을 제외하고 260명에 대해 통합공모(2월22일~3월15일)를 진행한 결과, 총 2462명이 접수해 9.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국립극단 청년교육단원에 지원한 배우 7년차 김단경(29)씨는 “활동비를 받으면서 연극을 안정적으로 하기는 사실 어렵다. 이런 사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선발 과정에서 바라는 점에 대해선 “대부분 오디션의 경우 사실 떨어진 이유를 모른다. 교육사업인 만큼 왜 떨어졌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면 훨씬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이날 유 장관은 심사장을 돌며 심사위원들에게 “청년들은 공정에 민감하다. 특별히 뛰어난 인재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공정한 선발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유 장관은 교육단원 규모를 내년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청년 예술인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점검할 기회를 더 마련해주고 싶다. 문체부 예술국에서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문화예술 예산과 관련해선 “예산을 다루는 기획재정부에도 공개적으로 그냥 얘기하고 싶다. 문화예술에 돈 쓰는 걸 아까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장 결과물이 안 나오는 것 같아도 대한민국 위상이 달라진 데엔 예술의 역할이 크다”면서 “투자를 주저하면 안 된다고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사 결과는 9일 국립예술단체 연합회 누리집에서 공개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연습실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 및 연극 분야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공모 심사 현장을 찾아 청년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연습실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 및 연극 분야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공모 심사 현장을 찾아 청년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연습실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 및 연극 분야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공모 심사 현장을 찾아 청년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연습실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 및 연극 분야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공모 심사 현장을 찾아 청년예술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커피차 앞에서 청년예술인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연습실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 및 연극 분야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공모 심사 현장을 찾아 청년예술인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커피차 앞에서 청년예술인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4.08 I 김미경 기자
원자재·식료품값 고공행진…고개드는 "더 높게 더 오래" 공포
  • 원자재·식료품값 고공행진…고개드는 "더 높게 더 오래" 공포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구리, 알루미늄, 금 가격도 올해 들어 고공 행진 중이다. 코코아, 커피 등 농산물 가격 급등에 원자잿값까지 빠른 속도로 뛰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 유지할 수 있다는 공포가 다시 스멀스멀 살아나고 있다.국제 금값 추이(그래픽=문승용 기자)◇미·중 경제회복 기미에 유가 5개월 만에 최고…금값 3000달러 벽 돌파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8달러(0.33%) 오른 배럴당 85.43달러에 거래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 종가 대비 0.43달러(0.48%)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원유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공급은 제한적인데 반해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의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현재 원유 감산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권고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지정학적 위기 고조도 계속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커지면서 원유 공급 우려를 키우고 있다. WTI 선물 가격 추이(그래픽=김일환 기자)반면 최근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강하고, 중국 경기마저도 반등 기미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까지 커지고 있어 유가 상승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로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업자인 스티븐 리는 “지정학적 갈등보다는 미국과 중국 등 경제 회복 가능성이 원유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금값 역시 치솟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달러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란 경계감 속에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서 존재감이 부각된 여파다. 그린라이트 캐피털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아인혼 회장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금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심지어 코코아에 이어 커피 가격마저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폭염으로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날 런던국제선물거래소에서 인스턴트용 커피 원두인 로부스타 커피 선물은 이날 3.8% 상승한 톤(t)당 38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피 원두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68% 이상 상승했다. 코코아는 톤당 1만달러 이상에 거래되며 두 달 만에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 가격은 지난 1월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왼쪽),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보스틱 매파 발톱 드러냈지만…기존 입장 고수한 파월에 시장 안도이같은 원자재 및 식품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고,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고금리를 높게 유지해야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하트포드 펀드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인 나네트 아부호프 제이콥슨은 “현재 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성장이 예상보다 나아질 가능성을 감지하고 있다”며 “연준이 올해 예상대로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에는 훨씬 더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장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매의 발톱(통화긴축 선호)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그는 “강력한 생산성, 공급망 회복, 탄력적인 노동 시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인플레이션이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느리게 하락할 것”이라며 “ 4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해까지 비둘기파로 분류됐지만, 최근 가장 강력한 ‘매파’로 돌아섰다. 그나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을 달래고 있다. 최근 물가상승은 전반적인 궤도를 바꾸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최근 수치가 단순한 상승(bump) 이상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견조한 성장, 강하지만 균형을 되찾고 있는 고용시장, 때로는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2%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429%까지 치솟았지만, 파월 발언에 투자자들은 안도감을 느끼며 4.35%에서 마감했다.
2024.04.04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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