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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추천 2월 가볼만한 곳 '천년의 고목들'
  • 경기관광공사 추천 2월 가볼만한 곳 '천년의 고목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랜 세월 풍파를 견디며 그 자리를 지켜온 오래된 나무는 그 존재만으로 성스럽고 귀하다. 천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전설 같은 생명력으로 우리를 지켜 준 경기도의 나무들을 소개한다.◇530년 역사를 품은 도시의 보호수 ‘영통 느티나무’수원 영통 신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느티나무사거리에는 현실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있었다. 단오어린이공원의 터줏대감으로 남녀노소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주인공은 5년 전 비바람에 부러진 영통 느티나무 보호수다. 5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농경 마을의 수호신이자 사람들의 벗이었고,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신도시 주민들의 자부심이 되었던 나무다.영통 느티나무.(사진=경기관광공사)처음 보는 사람들은 크기를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원래 이 나무는 23m의 높이를 자랑했다. 20여 그루에 달하는 수원의 보호수 중에서도 가장 높은 높이다. 흉고(가슴 높이 약 1.2m) 둘레는 8.2m에 달했다. 밑동 둘레를 한 바퀴 돌면 스물다섯 걸음을 걸어야 하는 거대한 크기였다. 수형도 아름다웠다. 4m 높이에서 여러 가지가 펼쳐지며 커다랗고 누구나 생각하는 동그란 나무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한 모습이었다. 지난 2017년 산림청이 선정한 으뜸 보호수 100주에 선정된 것은 물론 보호수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책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의 표지에 실렸을 정도로 수려한 모습을 자랑했다.그러나 초여름 장마철인 2018년 6월 26일 오후 3시쯤 속살을 드러낸 영통 느티나무에 변고가 생겼다. 53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끝내 부러져버린 것. 이후 수원시는 전문가는 물론 시민과 함께한 대책 회의를 거쳐 보호수 복원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함께 복원을 추진, 조직배양을 통해 후계목 20주를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3m 가량 남은 밑동은 지속적으로 방수 및 방부 처리를 하며 보존했다.지금도 영통 느티나무는 그 자리에서 사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후계목을 육성하고 나무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과 나무를 기억하려는 시민의 애정이 담긴 아름드리 느티나무는 다시 수원 시민의 곁에 돌아올 것이다. ◇천년이 넘는 세월을 지킨 용문사의 명물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용문산관광단지는 197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관광지 내의 볼거리로는 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정지국사 부도 및 비(보물 제531호), 용문산지구전적비 등이 있다. 또한 넓은 잔디광장과 캠핌장, 분수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용문사 은행나무.(사진=경기관광공사)특히 은행나무는 이곳에 온 사람들이 꼭 찾는 명물이다. 높이 60m, 둘레 12m가 넘고, 나이는 약 1100년에서 1300년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되었다.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인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양평군 주민들은 봄, 가을이면 이곳에서 은행나무를 위해 큰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양평군 주민들이 이 은행나무에 대해 얼마나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천 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온 나무인 만큼 수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었을 때 톱 자리에서 피가 쏟아지고 천둥 번개가 일어나 중지하였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으며, 고종황제가 승하할 때도 나뭇가지 하나가 부러졌다고 한다. 또한 나라의 큰 변란이 있을 때나 경사가 있을 때마다 은행나무는 ‘윙’ 소리 내 울며 길흉을 예고해 주었는데, 8.15 해방과 6.25 전쟁 때도 인근 주민들이 그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아름다운 조선 왕릉 속 천연기념물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아름다운 조선 왕릉인 화성 융건릉.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함께 묻힌 융릉, 그의 아들인 조선 제22대 왕 정조와 효의 왕후가 함께 묻힌 건릉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어린이와 가족,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화성 융릉 개비자나무.(사진=경기관광공사)융릉 재실 내에 있는 개비자나무는 2009년 9월 16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504호로 지정되었다. 개비자나무는 늘 푸른 바늘잎 작은키나무로 보통 높이 3m 이내로 자란다. 그런데 융릉 개비자나무는 높이가 4m에 이르고 줄기 둘레도 80cm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또한 보존 상태도 우수하여 우리나라 개비자나무를 대표하는 가치가 있으며, 융릉 재실과 관련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다.사도세자가 묻힌 융릉 재실에 개비자나무가 있는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500년 전 화성에 융릉이 조영되며 함께 심은 것으로 추측한다. 개비자나무는 융릉의 주인인 사도세자와 닮았다. 한 많은 생으로 ‘생각할수록 슬픈’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사도, 그리고 다양한 쓸모가 있지만 좋지 않은 어감을 지닌 개비자나무는 이름에 서러움이 담겨 있는 공통점이 있다.융건릉에서는 매년 4월 둘째 주에는 융릉 제향, 5월에는 건릉 제향이 있으니 이때 방문하면 더 볼거리가 풍부하다. 오전 9:30부터 16시 30분까지 운영하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면 재미를 더해 주는 다양한 일화와 친절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역사적 가치가 큰 재실 내 가장 큰 회양목 ‘여주 효종대왕릉 회양목’경기도 여주시 효종대왕릉은 인조의 둘째 아들이자 조선 제17대 왕인 효종(재위1649∼1659)과 왕비 인선 왕후 장 씨가 모셔진 쌍릉이다. 이곳은 능역과 푸른 소나무들이 주변에 울창하여 그윽함을 풍기지만 세종릉과 바로 붙어 있는 관계로, 상대적으로 찾는 이가 적어 사방이 조용하고 호젓하다.여주 효종대왕릉 화양목.(사진=경기관광공사)영릉 재실에 있는 효종대왕릉 회양목은 2005년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459호로 지정되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높이는 4.4m, 가슴 높이의 줄기 둘레는 동쪽이 29㎝, 서쪽이 43㎝이다. 수관 폭은 동서 방향이 4.4m, 남북 방향이 6.5m이다.효종대왕릉 회양목은 재실 내에 크게 자란 나무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생물학적인 가치가 큰 노거수일 뿐만 아니라, 1673년 조성한 효종대왕 영릉 재실과 오래도록 함께한 역사성이 큰 나무이다. 특히 영릉 재실은 현존하는 조선왕릉 재실 중에서 건물의 공간 구성과 배치가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렇듯 재실 공간 내에 회양목과 향나무, 그리고 재실 건축 연대보다 더 오래된 500년 이상의 느티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재실의 역사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효종대왕릉 회양목은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회양목 가운데 가장 큰 나무로 추정된다. 사람들이 알아봐 주지 않아도 한자리를 지키며 300년 세월을 견뎌낸 효종대왕릉 회양목. 오늘도 은은한 아름다움과 우아한 풍채로 매력을 떨치며 그 자리에 서 있다.
2024.02.09 I 황영민 기자
 부드럽고 하얀 속살 드러내며 왕을 유혹하다
  • [미식로드] 부드럽고 하얀 속살 드러내며 왕을 유혹하다
  • 여주쌀밥집의 ‘쌀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여주는 예부터 후덕한 인심만큼이나 쌀 맛 좋기로 유명한 쌀의 고장이다. 2007년에는 전국 최초로 쌀 산업 특구로 지정되는 등 지금도 여주쌀은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여주쌀은 청백색 백자처럼 희면서 윤기가 나고, 찹쌀처럼 차지고 부드럽다. 이 맛에 조선 태종도 “최고의 쌀”로 극찬했을 정도다.여주읍 남한강변에 자리한 여주쌀밥집은 여주쌀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여주에서 생산하는 가장 좋은 우량미만을 사용해 밥을 지어 손님상에 낸다. 이 식당의 특징은 돌로 만든 뚝배기에 여주쌀로 밥을 갓 지어낸다는 점이다. 돌솥에는 고구마, 흑미 등을 알맞게 섞고, 여주의 맑은 물로 밥을 지어 뜸을 푹 들여놓으면 그야말로 별미영양식이다.여주쌀밥집의 쌀밥정식.갓 지은 밥은 윤기와 찰기가 흐르고,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은 눈을 즐겁게 한다. 쌀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있다. 먼저 돌솥에서 뜸이 잘 들여진 밥을 밥그릇에 옮겨 담고 노릇하게 누른 누룽지에 물을 부어 놓는다. 그릇에 담은 밥은 간장게장이며 삼합, 불고기, 더덕구이, 된장찌개와 생선구이 등 한상 가득 차려진 밑반찬과 함께 맛보면 그야말로 진수성찬이다. 마지막으로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 식당에서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다.여내울의 전통 육개장.월송동의 ‘여내울’도 여주쌀로 갓 지은 밥을 내는 맛집이다. 여내울의 대표 메뉴는 얼큰 매콤한 ‘옛날 육개장’과 100% 우리콩만을 사용하는 구수하고 시원한 영양 만점의 ‘콩국수’다. 콩국수는 여름 한철 메뉴라 지금은 맛볼 수 없지만, 육개장은 사시사철 언제든 맛볼 수 있다. 육개장에 들어가는 고춧가루와 투박하게 썰어 넣은 대파, 배추, 열무김치 등 손님상에 오르는 모든 반찬류는 주인장이 손수 재배한 농산물이다. 이 집 육개장의 특징은 담백함이다. 이 맛을 내기 위해 쫀득한 표고버섯을 듬뿍 넣는다. 여기에 4시간 동안 푹 끓인 후 손으로 정성껏 찢은 양지머리 소고기의 씹는 즐거움이 더해지면서 맛을 배가시킨다.
2021.10.08 I 강경록 기자
과즙소주 질린 2030, 전통주에 반했다
  • 과즙소주 질린 2030, 전통주에 반했다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과즙소주에 질린 20~30대 젊은이들이 주요 전통주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1000여개가 넘는 전통주로 자신의 입맛에 꼭 맞는 술을 고를 수 있는데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주의 독특한 병 디자인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지난해 8월 문을 신세계백화점 전통주 전문 매장 ‘우리술방’ (사진=신세계 제공)18일 업계에 따르면 전통주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커지며 2030세대가 전통주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전통주 전문매장 ‘우리술방’의 누계 매출을 보면 30대 누적 구매 비중이 35.3%로 가장 컸다. 그동안 전통주의 주 소비층으로 여겨졌던 50대 이상 장년층 누적 구매 비중은 26.5%에 그쳤다.특히 달고 독특한 향을 지닌 전통주들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전체 전통주 매출도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통주 매출(막걸리 제외)은 전년 동월 대비 약 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전통주 중 젊은 층을 사로잡는 제품들은 ‘산내울 오미자’와 ‘산내울 복분자주’, ‘산내울 사과주’ 등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은 과실주가 주를 이루고 있다. 과즙소주, 탄산주 등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취향에 들어맞는 제품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은 이전처럼 소주, 위스키 등 독주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저도주를 좋아한다”며 “양조장마다 각기 다른 향과 맛을 지닌 전통주가 생산되고 있어 다변화된 젊은 층의 기호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통주 업체들도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전통주 하면 떠오르는 ‘촌스러움’을 벗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특히 병 디자인을 젊은 감각으로 바꾸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95년 역사를 지닌 논산 양촌양조는 이태희 디자이너와 손을 잡고 ‘양촌막걸리’의 병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디자인 덕분에 양촌막걸리는 막걸리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신세계 ‘우리술방’ 전통주 병 디자인 (출처=IF 디자인 어워드)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부터 한국전통주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주 디자인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얀연꽃 맑은술’, ‘산내울 사과애’, ‘감홍로’ 등 다양한 전통주들의 이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바꿨다. 젊은 층을 노려 전통주를 알리고 시음할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과 이벤트도 잇따르고 있다. 전통주 리뷰 플랫폼인 ‘술펀’은 최근 홍대에서 ‘도심 속 양조장’이라는 주제로 전통주 교육과 시음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100여명이 몰렸다. 행사 참여자도 대부분 20~30대로 전통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배상면주가가 운영하는 ‘느린마을양조장&펍’은 전통 과실주로 만든 칵테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통주를 감각적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다. 사과주 ‘사과 아락’을 이용해 만든 칵테일 ‘아락또’는 달콤한 사과향과 레몬의 상큼함이 특징이다.
2015.11.18 I 김태현 기자
  • 경찰관 기지로 ''15년 만에 남매 상봉''
  • [대구=뉴시스] "15년 전에 헤어진 오빠를 찾고 싶어 무작정 지구대를 찾았습니다."29일 오후 대구 수성경찰서 범어지구대에서 박모(55)씨는 꿈에도 그리던 오빠를 만났다. 꼭 15년만이었다. 박씨는 15년 만에 만난 오빠를 껴안고 한참을 소리내 울었다.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박씨가 오빠를 찾아 헤메다 지구대를 찾은 것은 지난 27일. 그녀는 15년 전에 헤어진 오빠의 이름과 범어동에서 오래전에 살았으며, 자신을 유난히 챙겨 줬다는 것 밖에 기억이 남아 있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하지만 물어물어 예전에 오빠가 살고 있는 범어동의 집을 찾아가봤으나, 재개발로 인해 집은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이런 상황에서 그녀는 범어지구대 찾아와 직원에게 자신의 친오빠를 찾아달라는 도움을 요청했다.이름 석자와 동네에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은 범어지구대 손창우 경사의 3일간에 걸친 헌신적인 노력으로 가능했다.손 경사는 박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경찰전산망 등을 통해 박씨가 말한 이름과 비슷한 수십여개의 명단을 확보, 일일이 연고지 등을 확인했다.손 경사는 박씨의 오빠가 재개발 인근 범어 3동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오빠인 박모(58)씨를 직접 찾아가 확인한 결과 여동생 박씨가 그토록 찾아 헤맨 오빠인 것을 다시 한번 확인, 이날 지구대에서 이들 남매를 상봉하게 한 것이다.이날 한걸음에 오빠가 있는 지구대로 달려온 여동생 박씨는 오랜 세월 변해버린 오빠의 모습을 보며 "미안해요 오빠, 어떻게 살았어" 라는 말만 반복하며 부둥켜 안은 채 통곡했다.여동생 박씨는 15년 전 친정식구들에게 미안한 일이 있어 현재까지 연락을 두절하고 경기도 구리에서 살고 있었다.오빠 박씨 역시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여동생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찾아다녔다. 박씨는 심지어 용하다는 '점집'을 여러 곳을 다닐 정도로 여동생을 찾아 다녔지만 여동생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손 경사는 "이름과 사는 동네만으로 사람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15년 동안 헤어져 있던 남매가 만나 우는 모습을 보면서 그 동안의 고생이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2012.05.30 I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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