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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앤리조트, 중식당 통합 코스 메뉴 ‘만춘미식’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5월 한달간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 ‘도림’, 롯데호텔 월드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서 봄 제철 보양식 통합 코스메뉴 ‘만춘미식(晩春美食)’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5월 한달간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 ‘도림’, 롯데호텔 월드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서 봄 제철 보양식 통합 코스메뉴 ‘만춘미식(晩春美食)’을 선보인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이번 통합 코스메뉴는 총 8개로 구성됐으며,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중인 중식당에서 모두 동일하게 판매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들로 준비했다.입맛을 돋우는 ‘특미전채’가 코스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죽통 불도장’이 제공된다. 죽통 불도장은 중국 대표 보양식으로 진한 상탕에 해삼, 전복, 자연송이, 닭고기 등을 죽통에 담아 쪄내 은은한 대나무 향이 특징이다.세 번째 메뉴 ‘비풍당 벚굴 튀김’은 봄철 별미이자 일반 굴보다 3배나 큰 벚굴을 튀겨내어, 짭조름하고 달달한 비풍당 소스를 곁들였다.‘간장소스 활바닷가재찜’과 갈비, 전복, 죽순을 연잎에 싸 대나무 통에 쪄낸 ‘죽통 지존 갈비찜’도 맛볼 수 있다.삼, 오골계, 전복 등 여덟 가지 귀한 식재료가 들어간 도림의 여름철 인기 메뉴 ‘팔진 냉면’을 식사의 끝으로, 코스의 대미는 달콤한 ‘파인애플 크렘 브륄레’가 장식한다. 가격은 1인 기준 26만원이다.롯데호텔 관계자는 “30여 년의 롯데호텔 중식당 노하우가 담긴 요리들로 준비했다”며 “제철 식재료로 만든 든든한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 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선거·스포츠 이벤트에 주문 증가…배달의민족, 최신 주문트렌드집 발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신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점 사장님들께 가게 영업에 참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배달의 민족이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발표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축적한 주문 추이와 최근 배민 앱 사용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배달 앱 입점 사장님이 올해 봄 여름 시즌 가게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문 증가 시기 △월별·카테고리별 인기 메뉴 △급상승 키워드 등 다양한 통계와 인사이트를 소개했다.먼저 배민트렌드에서는 올해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 7~8월 예정된 국제 스포츠 행사 등 앞으로 다가올 봄, 여름 이벤트를 대비해 업주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과거 주문 추이를 공개했다. 법정공휴일이었던 2022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 해당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은 전년 같은 날 대비 33.5%가 늘었다.배민 관계자는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선거와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도 일반 평일 대비 배달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 (사진=우아한형제들)봄과 여름이라는 ‘계절’도 배달 음식 주문에 영향을 미쳤다. 봄이 되면 나들이용으로 입맛을 돋우는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식 디저트가 각광받으며 지난해 4월 약과 검색량은 전월 대비 42.5% 증가했다.초여름의 시작인 5월에는 일찌감치 여름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여름 별미인 콩국수의 5월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8.4% 증가했고, 6월 말부터 시작된 긴 장마의 영향으로 7월 파전 검색량은 전월 대비 59.1% 상승했다.더위가 한창인 7월에는 보양식과 제철 과일 주문이 많았다. 복날이 있는 7월에는 치킨 주문수가 전년 대비 80.9% 증가했고,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주문수도 20.5% 늘었다. 대표 보양음식인 삼계탕 주문도 같은 월 전년 대비 10.5% 올랐다. 초복, 말복이 걸친 7~8월 삼계탕 검색량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14.6%가 늘었다.지난해 봄, 여름에는 여러가지 재료와 마요네즈를 결합해 풍미를 더하는 ‘마요 소스’ 메뉴의 주문 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청양 마요, 에그 마요, 참치 마요, 고추 마요, 스리라차 마요 등 다채로운 마요 소스를 활용한 음식 메뉴의 주문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배 증가했다.특히 최근 스낵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청양 마요 소스 관련 메뉴 주문은 1.3배, 매콤한 맛을 특별하게 즐기는 이색 소스인 스리라차 마요 소스 메뉴 주문도 1.5배 각각 증가했다.또 배달 음식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메뉴도 같은 기간 2.2배 상승하는 등 인기였다. 특히 설탕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 관련 메뉴의 주문수는 2.8배 늘었다.배달 앱이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일반적으로 주문이 몰리는 점심, 저녁 식사 시간 외에도 심야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도 배달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아침 한 끼도 한식, 패스트푸드, 카페 메뉴 등으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작년 상반기 오전 6시부터 9시 주문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다.한편 고객 4명 중 3명은 배민이 도입한 위생 인증 배지,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를 통해 식당에 신뢰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민과 오래 함께한 가게들도 늘어, 전체 입점 업주의 40% 이상이 배민에 3년 넘게 입점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배민트렌드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연 1회 발간한 배민트렌드는 올해부터 봄·여름과 가을·겨울편으로 나눠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배민트렌드는 시즌별, 카테고리별 인기 메뉴는 물론 고객의 가게 선택 기준, 주문수 상위 가게의 운영 전략 등을 소개해 사장님 가게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평소 배달 트렌드에 대해 궁금한 정보를 직접 제안하실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으니 많은 사장님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맛, 영양 모두 풍부…12월 '이달의 수산물'에 방어·미역·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는 본격적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방어, 미역, 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어.(사진=해양수산부)제철을 맞은 방어는 12월부터 1월까지 가장 맛이 좋다. 불포화지방산(DHA), 비타민D 등 영양이 풍부해 겨울철 인기가 많은 횟감이다. 특히 크기가 큰 대방어는 부위별로 맛이 다른데, 기름기가 적은 몸통 부위부터 시작해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번갈아 먹어야 맛있다.미역은 동의보감에도 나올 만큼 오래전부터 즐겨먹던 식재료료, 미역국부터 무침, 냉채, 볶음, 죽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미역을 고를 때는 잎이 넓고 줄기가 가늘며 약간 푸른빛을 띠는 것이 좋다.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분이 많고 맛이 풍부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식재료다. 겨울철에는 생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갓 담근 김장김치에 보쌈과 함께 곁들여 먹는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생굴 외에 매생이와 함께 끓인 굴국, 굴전, 굴튀김 등도 인기가 좋다.한편 해수부는 12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2023년 체험부문 일등어촌을 차지한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과 경남 통영시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은 소라를 활용한 실내 공예 체험과 서해안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3년 어촌마을 등급평가에서 체험 부문 일등어촌을 차지한 바 있다. 인근에는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와 호룡곡산이 있어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 앞 갯벌에서 바지락과 고둥을 잡는 갯벌체험을 하고, 실내 체험안내센터에서 전복 껍데기를 이용한 나전칠기 열쇠고리도 만들 수 있어 아이와 방문하기 좋다.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지구상 현존하는 동물 중 두 번째로 큰 참고래를 선정했다. 참고래는 전세계 온대, 아한대 및 극지 주변 해역에 주로 서식한다. 심해와 같이 차가운 곳을 선호한다. 여름철에는 극지방에서 작은 갑각류나 물고기 등을 잡아먹으며 생활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번식을 위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 참고래.(사진=해수부)
- "火 없어도 ok" 세븐일레븐, 노파이어 메밀국수 2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순메밀100% 메밀국수’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순메밀 100% 메밀국수 2종. (사진=코리아세븐)최근 더위가 지속되면서 열을 가하지 않고 별다른 조리과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일명 ‘노파이어(No-fire)’ 푸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제품은 해당 불을 쓰지 않을 뿐 아니라 별도의 전자레인지 가열도 필요 없이 냉장보관 직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더운 여름철 더욱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실제로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7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세븐일레븐 조리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배 증가했다. 순메밀 100% 메밀국수 2종은 순메밀 100%를 담은 상품으로 ‘순메밀100% 자루소바정식’, ‘순메밀100% 들기름막국수’ 2가지다. 해당 상품 출시를 통해 그 동안 유명 맛 집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별미 메뉴를 이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순메밀100% 자루소바정식’은 일본 여행 먹킷리스트 단골 먹거리인 시원한 소바도시락을 그대로 재현한 상품으로, 밀가루나 전분 없이 100% 메밀만 사용해 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진한 가쓰오부시 베이스의 쯔유로 만든 육수와 대파, 무즙, 김가루, 와사비 등 다양한 토핑을 구성해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면을 육수에 찍어먹는 ‘찍먹’ 타입 조리면이다. 또 새콤달콤한 유부초밥 2알을 함께 담아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가격은 4900원이다. ‘순메밀100% 들기름막국수’는 고소한 들기름과 쯔유소스에 비벼먹는 ‘비먹’ 타입의 막국수로 쫀득하고 고소한 100% 순메밀면과 짭짤한 쯔유소스를 메인으로 고소한 들기름의 풍미가 은은하게 퍼지는 상품이다. 든든한 삶은계란, 새콤달콤한 무채, 고소한 김가루와 볶음참깨를 함께 구성했으며, 모든 재료를 함께 넣고 비비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 가격은 52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순메밀100% 자루소바정식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해당 상품 결제시 2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SKT 우주패스 할인을 적용하면 29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별다른 조리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음식이 더욱 각광받으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해당 상품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날씨에 어울리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불가리아도 오이냉국 찾아요”…세계의 보양식 뭐가 있을까?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삼복(三伏)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인 ‘말복(末伏)’ 이다. 복날의 복(伏)은 ‘굴복하고 엎드린다’는 뜻으로 무더운 날씨에 무너질 수밖에 없던 조상들이 지은 이름이다.삼계탕집을 찾는 한국 사람들처럼 세계 각지에서도 화기를 누르기 위한 여름철 보양식이 있을까. 이열치열(以熱治熱) 음식부터 이한치한(以熱治寒) 음식까지. 뜨거워지는 날씨에 굴복한 전세계인을 다시 일으킨 ‘보양음식’을 알아보자.프랑스 보양식 포토푀.(사진=게티이미지뱅크)최근 한낮 최고기온이 51도까지 오른 중국에서는 ‘매운 훠궈’가 여름철 대표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홍탕(紅湯)이라고 하는 매운 훠궈는 쇠고기나 양고기 꼬치로 된 고기를 국물에 담가 익혀먹는 음식이다. 훠궈를 즐겨 먹는 중국 사천 지역 주민들은 훠궈의 고추 국물이 땀을 흘려 체내 열기와 수분을 배출해 몸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지난 7월 중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경신돼 국토 절반에 열사병 경보를 발표한 일본은 ‘장어’를 택했다. 특히 장어 안에 있는 콘드로이틴 성분은 관절의 마모 속도를 늦춰 기운을 돋우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알려졌다. 구운 장어에 양념을 무쳐 덮밥을 만들어 먹는 방식이 가장 인기 있으며 입추를 앞두고 김, 쪽파, 차조기와 함께 구운 장어를 올려 먹는 우나기동이 대표적이다.‘유럽식 설렁탕’도 있다. 기온 40도가 넘는 극심한 폭염을 겪은 남유럽 지역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는 냄비에 소고기와 물을 넣어 국물을 우려낸 뒤 채소, 향신료 등을 넣고 오랜 시간 끓여 탕을 만든다. 불에 올려놓은 냄비라는 뜻을 가진 소고기탕 ‘포토푀’는 프랑스 사람들이 기력 회복을 돕는 여름철 대표 가정식이다. 프랑스 사람들인 이 국물에 빵을 찍어먹기도 한다.이열치한(以熱治寒) 음식으로는 아이스크림 만한 게 없다. 지난 5월 한낮 최고기온이 49.2도, 4월엔 일주일 내내 40도를 웃도는 날씨를 겪었던 인도에선 ‘쿨피’가 인기였다. 우유, 설탕에 천연재료를 더해 천천히 녹도록 만들어진 전통 아이스크림 쿨피는 밀도가 높고 묵직한 맛이 난다. 얼음과 소금을 채워 내용물의 냉기를 보존하고, 단열 처리가 된 자기(matka)에 담겨져 나와서 인도뿐만 아니라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겪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 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사랑을 받았다.인도의 한 북부 도시에서 인도식 아이스크림 쿨피를 팔고 있다.(사진=AFP)차가운 수프를 먹는 나라도 있다. 지난달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해 당국의 적색경보가 발령된 불가리아에선 진득한 요거트에 견과류, 잘게 채 썬 오이, 다진마을, 올리브 오일을 넣은 ‘타라토르’를 먹는다. 타라토르는 한국의 오이냉국과 비슷한 형태다. 갈증해소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뿐더러, 특유의 국물이 몸의 열을 식혀준다고 믿는 불가리아 사람들은 여름철 이 음식을 꼭 챙겨 먹는다.최근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어 심각한 가뭄까지 겹쳐 특히 지친 스페인 사람들은 전채요리로 사라진 식욕을 다시 돋우고 있다. 토마토, 양파, 샐러리, 오이 등의 야채를 갈아 식초를 넣어 만드는 가스파초는 스페인의 오래된 전통 보양식이다. 열을 가하지 않아 채소의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고, 식초 특유의 시큼한 맛으로 식욕을 돋울 수 있는 데다가 조리까지 간편해 젊은 층에도 인기가 많은 여름 별미다.한편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앞서 만국이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대부분에 보양식에 들어가는 육류, 가금류, 생선, 유제품들은 지금과 같은 폭염에 특히 부패하기 쉽다. 그레고리 웰레니우스 보스턴대학교의 환경 전문가는 가디언지와 인터뷰에서 “올해 (식중독 등)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률이 기록적으로 높은 해가 될 것이다”라며 “폭염에 음식으로 인한 수인성 질병 등 모든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식품 저장 및 유통 현장에서도 각종 병원균이 자라기 쉬운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재료 손질과 보관 방법에서부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보양식으로 폭염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이겨내기 위한 마지막 레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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