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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오징어 게임'보다 30배 더 무서워"…긴장한 이유는?
  • 허성태 "'오징어 게임'보다 30배 더 무서워"…긴장한 이유는?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허성태가 ‘오징어 게임’보다 무서운 미션을 맞닥뜨린다.25일 방송되는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는 빌런 전문 배우, 허성태와 이호철이 게스트로 출격해 ‘노 브레이크’ 서바이벌을 펼친다.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허성태와 이호철이 게스트로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본업에 집중하던 이호철이 곧 방영될 드라마의 주연배우가 되어 ‘먹찌빠’에 금의환향해 덩치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오징어 게임’의 대표 빌런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에 버금간다”라며 ‘먹찌빠’의 게임 스케일에 감탄했다. 이어 그는 “‘오징어 게임’ 찍을 때보다 30배는 더 무섭다”라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박나래 역시 “이러다 영원히 자는 거 아니지? 너무 무섭다”라며 두려움에 떨었고, ‘2m 덩치’ 서장훈조차 현실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덩치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역대급 미션의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집중된다.이어 허성태와 이호철의 손에 덩치들의 생사가 걸린 미션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상대 팀 덩치를 골라 떨어트려야 하는 미션에서 허성태는 이리저리 밧줄을 들어보더니 곧바로 밧줄을 자르기 시작했다. 모두를 공포에 떨게 한 가운데 과연 두 빌런 중 엄청난 촉을 발휘해 팀원들을 살린 구원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허성태와 이호철의 반전 요리 실력도 공개됐다. 특히 허성태는 익숙한 칼질을 선보이며 평소 즐겨먹는 야식을 선보였다. 이에 덩치들은 “텀블러에 넣고 다니고 싶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2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4.04.25 I 최희재 기자
전도연, 27년 만에 연극 복귀…"배우로서 피가 끓었다"
  • 전도연, 27년 만에 연극 복귀…"배우로서 피가 끓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도전이요? 배우로서 해보지 않은 작품, 역할을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칸의 여왕’ 배우 전도연(51)이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LG아트센터가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 사이먼 스톤(40)과 함께 선보이는 연극 ‘벚꽃동산’을 통해서다.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도연의 연극 출연은 1997년 공연한 ‘리타 길들이기’가 마지막이었다. 이번 작품에서 전도연은 원작의 주인공 ‘류바’를 재해석한 ‘송도영’ 역을 맡는다.배우 전도연이 2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벚꽃동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3일 서울 강서구 LG 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전도연은 “연극 무대에 대한 갈망이 늘 있었지만, 영화·드라마와 달리 연극에선 저의 정제되지 않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야 해서 두려움도 컸다”고 말했다.전도연이 연극의 두려움을 깬 것은 스톤 연출 덕분이다. 영화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스톤이 2021년 발표한 영화 ‘더 디그’, 그리고 지난해 국립극장이 공연 영상으로 상영한 연극 ‘메디아’를 접한 뒤다. 전도연은 “용기가 안 생겨서 어떻게 하면 출연 제안을 거절할 수 있을지 고민할 때 국립극장에서 스크린으로 ‘메디아’를 봤다”며 “배우로서 피가 끓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스톤 연출은 영국 국립극장(NT),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최고 무대를 오가며 작품을 올리고 있는 연출가다. 2002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접한 뒤 한국 영화·드라마에 매료된 ‘K컬처’ 마니아다. LG아트센터가 스톤 연출을 선택한 이유는 그가 한국 배우들과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스톤 연출 또한 전도연을 ‘벚꽃동산’의 주인공으로 염두에 뒀다. 스톤 연출은 “‘벚꽃동산’ 제작을 결정한 뒤 LG아트센터 측에 ‘이 작품에는 한국의 메릴 스트립 같은 배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전도연은 많은 역할을 했지만 나쁜 역할을 해도, 착한 역할을 해도 매력적이라는 점에서 우리 작품과 적합했다”고 말했다.배우 전도연이 2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벚꽃동산’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전도연의 상대 역할인 ‘황두식’(원작의 ‘로파힌’) 역으로는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스타로 거듭난 배우 박해수(43)가 캐스팅됐다. 스톤 연출은 “박해수는 전 세계 배우들 중 가장 좋아하는 배우”라며 “강렬함과 연약함을 오가는 능력이 뛰어나서 이 역할을 누구보다 잘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수는 “대학 수업 시간에 로파힌의 대사를 열심히 연습했는데, 막상 무대에서 연기할 일은 없었다”며 “(로파힌의 대표 대사인) ‘내가 샀습니다’를 무대에서 너무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스톤 연출은 고전을 해체하고 재해석하는데 탁월한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벚꽃동산’에서는 원작을 2024년 한국을 배경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배우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인물의 캐릭터를 새롭게 구축했다. 배역 이름도 배우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결정했다. 배우들은 30회 공연을 모두 ‘원 캐스트’로 소화한다.전도연은 “처음엔 ‘원 캐스트’에 대한 부담이 없었지만, 연습하면서 혼자 공연을 감내할 수 있을지 뒤늦게 생각했다”며 “스톤 연출이 ‘배우들의 호흡과 에너지로 매일 공연이 달라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말처럼 관객도 매회 배우들의 새롭고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벚꽃동산’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전도연, 박해수 외에도 손상규, 최희서, 이지혜, 남윤호, 유병훈, 박유림, 이세준, 이주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오후 2시 2차 티켓을 오픈한다.연극 ‘벚꽃동산’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사이먼 스톤 연출, 배우 전도연, 박해수, 손상규. (사진=뉴시스)
2024.04.23 I 장병호 기자
'눈물의 여왕' 김주령, 시선 잡아끄는 빌런 활약
  • '눈물의 여왕' 김주령, 시선 잡아끄는 빌런 활약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김주령이 빌런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몰입을 이끌고 있다.김주령은 시청률 21.6%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그레이스 고 역할을 맡아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그레이스 고(김주령 분)는 한때 잘 나갔던 상류층 혼맥의 연결고리이자 퀸즈 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윤은성(박성훈 분), 천다혜(이주빈 분)와 손을 잡고 퀸즈 그룹을 무너뜨리려는 계략을 꾸민 것도 모자라, 퀸즈가와 모슬희(이미숙 분) 사이에서 철저히 본인의 이익과 돈을 위해 움직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김주령이 만들어낸 얄미운 빌런 그레이스 고는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극에 재미를 배가시킨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묵직하게 캐릭터를 잡아가면서도 과장된 표정과 제스처로 코믹함을 더한다. 여기에 숨겨진 미스터리함으로 빌런 매력을 더했다.그레이스 고는 극 중 최강 빌런으로 꼽히는 모슬희에게도 굴하지 않는 뻔뻔한 모습으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흥정을 시도하려다가 홍범자(김정난 분)에게 가방으로 머리를 맞는 장면은 ‘눈물의 여왕’ 속 대표적인 사이다 장면으로 꼽힌다.‘오징어 게임’, ‘카지노’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본인만의 연기 색깔로 독보적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김주령이 선보일 다채로운 모습들에 기대가 뜨겁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4.23 I 최희재 기자
탕웨이·박보검·수지 '원더랜드' 6월 5일 개봉…캐릭터 스틸 공개
  • 탕웨이·박보검·수지 '원더랜드' 6월 5일 개봉…캐릭터 스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족의 탄생’ ‘만추’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가 오는 6월 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영화 ‘원더랜드’가 6월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캐릭터 스틸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의 행복한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마주하는 이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원더랜드’ 서비스의 브랜드 광고 컨셉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 이후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는’ ‘원더랜드’의 세계관을 알리며, 영상통화를 통해 일상을 나누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더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그린 영화 ‘원더랜드’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원더랜드’는 ‘가족의 탄생’과 ‘만추’를 통해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뢰를 더한다. 여기에 ‘색, 계’ ‘만추’ ‘헤어질 결심’ 등 강렬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탕웨이와 ‘건축학개론’, ‘안나’, ‘이두나!’ 등 국민 첫사랑에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수지, ‘서복’,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청춘기록’ 등 국내를 넘어 아시아까지 사로잡은 박보검을 비롯해 ‘부산행’ ‘82년생 김지영’ ‘잠’ 등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 정유미, ‘기생충’ ‘그 해 우리는’ ‘살인자ㅇ난감’ 등 잇따른 화제작에 출연하며 믿보배로 떠오른 최우식까지.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부산행’ ‘도깨비’ ‘오징어 게임’ 시리즈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흥행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우 공유가 특별출연으로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캐릭터 스틸과 티저 예고편 공개와 함께 개봉 소식을 알린 영화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4.23 I 김보영 기자
신한은행, 장애예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 눈길
  • 신한은행, 장애예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 눈길
  • ‘신한음악상’ 8회 첼로 부문 수상자 이하영과 12회 바이올린 부문 수상자 박원민이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상림’ 뮤직비디오를 연주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신한은행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협연한 ‘상림’ 뮤직비디오 영상을 ‘신한음악상 유튜브’와 ‘하트하트재단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상림’ 뮤직비디오는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OST를 담당한 정재일 작곡가가 본인이 작곡한 연주곡 ‘상림’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직접 편곡하고 ‘신한음악상’ 8회 첼로 부문 수상자 이하영과 12회 바이올린 부문 수상자 박원민이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해 만들어졌다.하트하트재단의 발달장애 연주자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신한은행과 함께 2018년부터 ‘With Concert’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With Concert’는 ‘신한음악상’ 수상자와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공연으로 현재까지 60회가 개최 됐고 그 동안 121명의 발달장애 연주자와 47명의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 했다.또한 신한은행은 국내 미술 저변을 확대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신한갤러리에서 2018년 서울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작가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명의 장애작가들이 전시회에 참여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예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만들고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정두리 기자
박찬욱 감독 "글로벌 OTT, 亞 역사 관심…'파칭코'·'기생충'·'오겜' 작용"
  • 박찬욱 감독 "글로벌 OTT, 亞 역사 관심…'파칭코'·'기생충'·'오겜' 작용"
  • 박찬욱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동조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경제의 논리로 보아도 이것은 하나의 시작이 된 것이죠.”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동조자’ 기자간담회에서 박찬욱 감독이 아시아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글로벌 OTT 콘텐츠들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흐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박 감독은 “‘파칭코’가 결정적인 계기였고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의 작품들이 작용을 했다. 그런 영향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시대가 그런 작품을, 그런 작품의 성공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지난 3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삼체’를 언급하며 “‘삼체’ 같은 작품에 거대 자본이 투자될 수 있었던 데에는 시대의 영향이 필수적이다. 서양 사회 특히 미국 사회의 이야기인데, 미국처럼 다양한 인종과 문화에 속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에서 그동안 일부 특정한 집단, 특정한 인종의 목소리만 들려왔다는 것에 대한 반성이 분명히 생기고 있다. 소수집단이 점점 힘을 가지게 되면서 목소리를 낼 통로를 찾고 만들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박찬욱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동조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 감독은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한 것에 대해서 너무 따져서 피곤하다는 목소리도 있고, 예술 창작에서 그런 것이 항상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제가 이번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것은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이런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구나 하는 것이다. 대충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이어 “대충하다가는 욕을 먹고 쇼가 망가진다는 것을 HBO라는 거대한 네트워크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저보다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거기에 쓰는 돈은 절대 아끼려고 하지 않았다”면서 “1억 몇 천만 달러짜리 쇼에 처음 보는 베트남 배우들이 등장하고 대사 절반 이상이 베트남어로 나오는 일이 가능해졌다는 건 어찌 보면 너무 놀랍고 어찌 보면 너무 늦은 일이다”라고 짚었다.‘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박 감독은 공동 쇼러너(co-showrunner)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함께했다.또한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남자 대위 역의 호아 쉬안데(Hoa Xuande), 1인 4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산드라 오(Sandra Oh) 등이 출연했다.‘동조자’는 지난 15일 오후 8시 첫 공개됐으며 매주 1회씩 공개 예정이다.
2024.04.18 I 최희재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감독 "김민규, 티모시 샬라메 넘을 것…할리우드 진출하길"
  • '세자가 사라졌다' 감독 "김민규, 티모시 샬라메 넘을 것…할리우드 진출하길"
  • 김민규(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김진만 감독이 배우 김민규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진만 감독,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가 참석했다.이날 김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히며 “김민규 배우한테 영어를 빨리 배우라고 했다. 넌 티모시 샬라메를 넘을 수 있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넷플릭스만 믿지 말고, ‘오징어 게임’만 믿지 말고 할리우드로 진출하라고 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이에 김민규는 “감독님이 하신 발언은 저의 의견은 하나도 없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전했다.(사진=MBN)김민규는 “말씀해 주신대로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다이어트도 했다. 13kg 정도 감량했다”며 “한 번도 보여드리지 않은 캐릭터라 열심히 연구했다”고 밝혔다.또 김 감독은 “명세빈 배우는 제안 받자마자 제일 먼저 캐스팅했다”며 “김주헌 배우는 저 나이에 멜로가 되는 중년 남성이 별로 없다. 결정적인 계기는 성인극 연극을 공연 중이었는데 그걸 보고 홀딱 반했다. 그 캐릭터를 대본에 거꾸로 녹였다”고 설명했다.예비 세자빈 최명윤 역의 홍예지에 대해선 “사극이라 많은 제약이 있어서 다음에는 현대극으로 만나고 싶다. 이전에 출연했던 영화를 보고 고심 끝에 결정한 배우다”라고 전했다.‘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4.04.12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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