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18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관장 절반 물갈이…尹정부 새판 짠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관장 절반 물갈이…尹정부 새판 짠다-선심성 법안 통과한 날…중처법 유예 또 불발-원아웃제로 주가조작 뿌리뽑아야-나란히 이긴 트럼프·바이든…리턴매치 성큼-[사설]지르고 보는 포퓰리즘 공약, 뒷감당은 남의 일인가-[사설]기초 연금에 멍드는 지방 재정…문제 의식도, 답도 없나△종합-‘대통령·당대표 프리미엄’ 실종 경력서 尹·李 빼는 예비후보들-기술 유출은 국가적 중대 범죄 처벌 뛰어넘은 시스템 갖춰야△공공기관장 물갈이-알박기 논란 기관장 교체 본격화…정책효과 극대화 기대-공공기관 요직 7개 중 1개는 정치권 낙하산 차지-대통령·기관장 임기 맞춘다더니…관련 법안 국회서 4년째 표류△‘주가조작 근절 대책’ 좌담회-분산된 조사·감시기구 일원화…자산동결·주식거래 금지도 도입해야△신년기획-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화학적 원료로 플라스틱 무한 재활용…쌀알같은 소재가 화장품 용기로-화학적 재활용, 국내 첫 상업화 경쟁사보다 기술력 3~4년 앞서△종합-“직원 해고해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환도 고민”-네트워크부터 서버까지 이중화…국가시스템 먹통 막는다-플랫폼법 늦어지면 공정위는 역사의 죄인-2학기부터 ‘초등 늘봄학교’ 전국 시행△정치-부처 공무원 기강 다잡은 尹대통령…대학생 목소리에 귀 기울인 한동훈-광주 출마 시동거는 이낙연…이준석·양향자는 합당 선언-“탈북민 강제송환 금지 원칙 지켜라”…中에 목소리 높인 정부-종로 출격 나서는 ‘노무현 사위’ “무조건 개발보단 주민 갈등 중재”△경제-인구절벽 가속화…月 출생아 1.7만명대로 추락-불에 타고 습기에 썩고 작년 폐기된 돈 ‘3.8조’-설 차례상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6만원 더 싸다-금리 인하 기대감에…소비자심리지수 5개월 만에 긍정 전환△금융-‘리볼빌 늪’에 빠진 10명 중 4명은 저신용자-17년 만에 직선제로 뽑는 농협 수장…오늘 D데이-올해 보안솔루션 등 8가지 금융 킬러서비스 선뵐 것-6% 넘는 저축은행 연체율에…당국, 연체채권 매각 통로 확대△Global-美 대선 ‘리턴 매치’ 성큼…세계는 이미 ‘트럼프 2기’ 준비 돌입-경기부양 급한 中…“지준율 0.5%p 내려 186조원 공급”-‘깜짝 실적’ 거둔 넷플릭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발 넓힌다-수억달러 쏟아부었지만…애플카, 출시 2년 지연에 성능도 뚝-마윈, 주식 670억 매입…알리바바 상승 견인-스웨덴 나토 가입 초읽기…‘친러’ 헝가리만 남아△산업-삼성 ‘AI 최적화 SSD’로 낸드시장 부활 앞당긴다-“땡규, 아이폰”…LG디스플레이,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포스코 회장 푸보 12명 압축 김학동·정탁·권영수 등 포함-현대위아, 작년 등속조인트 해외 수주 1조 ‘훌쩍’-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엑스티어’ 북미시장 진출-최태원, 조태열 외교장관 면담 “민간·정부 원팀으로 시장 개척”△ICT-“총선 앞두고…北 해킹 위협 거세지고 있다”-‘라인망가’서 연거래 10억엔 웹툰 나왔다-카카오톡 ‘추모 프로필’ 전환, 생전 본인이 결정한다-KT 파격 ‘요고 요금제’ 가입 까다롭네△제약·바이오-한미·OCI 결합 진통…경영권 분쟁·매각 놓고 이견 첨예-두 ‘오’ 그룹이 촉발한 K바이오 지각 변동-씨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기술공유사업 박차-셀트리온, 우시와 손잡고 ADC 신약 개발 진행△Auto&Life-가장 지능적인 세단…성공 파트너의 귀환-버킷시트로 한몸 된 머신 낮은 자세로 치고 나갔다△증권-천하의 애플도 때론 30% 넘게 추락 주가 예측하려 말고 꾸준히 투자해야-은행주 실적 먹구름에도 사들이는 외국인, 왜?-이복현 “일부 회사 리스크관리 실패에 시장 충격…경영진 책임 물을 것”-‘KB스타美나스닥 100’ ETF, 순자산 3000억 돌파-거래소 새 수장 앞에 놓인 과제들△부동산-‘분상제’ 검단만 흥행…인천, 분양한파에 꽁꽁-반도건설, 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분양-지난해 전국 땅값 0.83% ↑…15년만에 가장 적게 올랐다-사전청약 당첨돼 통장 사라졌다고? NO!△엔터테인먼트-주춤한 K팝 띄워라…구원투수로 나선 엔터 수장들-美 홀린 ‘한국계 이민자의 삶’…에미상 이어 오스카 넘본다-JYP ‘부패 방지 경영’ 국제 인증-홍상수, 베를린영화제 5년 연속 초청-美 음악가연맹, AI 창작물 보호 협상-BTS 공연 현수막이 가방으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역사 영화서 가장 중요한 건 객관화…잘 만든다면 모든 세대가 응답할 것-“홀드백 지켜져야 극장·OTT 상생”△피플-종양으로 시력도 위태…지구 반대편서 밝은희망 찾았죠-“우리역사 고구려 조명…광개토대왕왕릉비 콘텐츠 강화할 것”-하나은행·SK텔레콤, AI스타트업 성장 맞손-에쓰오일, 희망나눔 캠페인에 성금 30억원-대신파이낸셜그룹, 서울대에 발전기금 전달-신임 국립합창단에 민인기 예술감독 임명-한국조세연구포럼회장에 최원 아주대 교수△오피니언-[목멱칼럼]치의학산업을 쇼트트랙처럼-[생생확대경]행안부가 바쁘지 않은 한 해를 위해-[기자수첩]물음표 찍힌 규제개혁 의지, 대통령이 풀어야△전국-‘임대주택 고독사’ 막는다…GH, 자체 예방 시스템 개발 나서-의정부시, 軍시설 활용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조용익 부천시장 “첨단산업단지 조성 집중”-사업비 200억 절감…모란5일장 2주차장 개장-연천군 관광지 순환 ‘시티투어버스’ 운행△사회-온열기에 문어발 콘센트…서천 화재, 남 일 아니다-택배노조 교섭 거부한 CJ대한통운…2심도 노조에 패소-기후동행카드, 첫날 6.2만장 팔려-구글 ‘OS 갑질’ 과징금 적법 法 “삼성·LG 어려움 겪어”-‘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실형
- 잼버리 참가자 500여명 고양으로…市, 지원전담팀 운영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500여명이 남은 기간 고양시에서 활동을 이어간다.경기 고양특례시는 12일까지 세계스카우트 참가자 지원을 위해 종합지원대책 전담팀(TF)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종합지원대책 전담팀은 박원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지원, 환경위생, 교통, 안전, 관광, 자원봉사 6개 반을 운영한다.시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소, 식사, 의료, 통역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문화체험, 자원봉사 모집과 운영을 지원한다.또 관용차량 136대를 잼버리 참가자 및 관계자 이동수단에 활용하고 프로그램 운영, 현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행주산성의 야간 행사 ‘행주가(街) 예술이야(夜)’.(사진=고양특례시)아울러 시는 북한산국립공원과 조선왕릉 서삼릉·서오릉, 임진왜란 전적지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천년고찰 흥국사,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 현대모터스튜디오, 아쿠아플라넷, 원마운트 워터파크, 전통문화공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방침이다.이동환 시장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고양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유산, 풍수해 피해 막는다…문화재청, 기후변화 종합계획 수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문화유산의 목록을 만드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문화재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국가유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2023∼2027)을 26일 발표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성은 우리 문화유산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지난해 펴낸 ‘우리나라 문화·자연유산의 기후변화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21년까지 태풍·호우 등 풍수해 피해가 보고된 문화유산은 총 979건이었다. 최근에는 전국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공산성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문화·자연유산이 침수되거나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진 바 있다. 목조 문화유산에 큰 피해를 주는 흰개미 등 생물 피해는 최근 10년간 236건 발생했다.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공주 공산성 만하루(사진=문화재청).문화재청은 앞으로 5년간 ‘기후 위기 속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의 가치 보호’를 목표로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국가유산 유형에 따른 기후변화 피해 데이터를 쌓아갈 예정이다. 가령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유산 가운데 나무로 된 유산은 주기적으로 흰개미 등 생물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안전 △취약 △매우 취약 등으로 나눠 관리한다. 지진, 화재 등 각종 재해가 발생했을 때 예상되는 피해를 예측하는 모형도 개발한다. 2025년까지 중요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기후 위기 중점 관리 문화·자연유산 100선’(가칭)을 선정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각 유산에 피해를 주는 요소, 유형별 기준, 평가 항목 등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기술 연구·개발에도 힘쓴다. 유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탐지하거나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문화유산을 수리·복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통 재료에 대한 연구도 이어갈 예정이다. 온실가스가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뤄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더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탄소 중립’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특히 4대 궁궐, 종묘, 조선왕릉, 갯벌 등의 공익적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들 국가유산이 일종의 ‘탄소 저장소’로서 어떻게 기여하는지 분석하고 향후 탄소 중립 현황을 알려주는 안내판을 설치해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올해 기후 위기 대응에는 약 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 물에 잠기고 담장 무너지고…물폭탄에 문화유산도 '수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많은 사람이 찾는 국보 ‘영주 부석사 조사당’ 진입로에 마치 분화구처럼 구멍이 뻥 뚫렸다.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실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조사당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조사당은 무량수전과 함께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중 하나다. 올해 장마로 국보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지구도 장맛비를 피해 갈 수 없었다. 공주 공산성 누각 만하루 일대는 거대한 흙탕물 천지로 변했다. 누각인 공산정 부근의 성벽이 무너져 내렸고, 금서루 하단의 토사도 흘러내렸다. 부여에서는 왕릉원 서고분군 2호분의 봉분 사면이 일부 무너졌고, 19세기 건물인 여흥민씨 고택(중요민속문화재)도 행랑채 외벽이 파손됐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유물보호를 위해 잠시 휴관하기도 했다.‘영주 부석사 조사당’ 피해 모습(사진=문화재청).◇장마철 집중호우로 올해만 총 47건 국가유산 피해국가지정 문화유산은 나무나 흙, 돌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집중 호우와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하다. 사찰이나 고택의 경우는 대부분 산 아래에 있어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 속수무책이다. 피해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최근 전국을 강타한 집중 호우는 국가지정 문화유산에도 피해를 안겼다. 경북 예천 청룡사의 경우 경내 지역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보물인 비로자나불좌상과 석조여래좌상의 안전 관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가등록문화재인 전남 영광 창녕조씨 관해공 가옥은 담장 두 구간이 무너져 내렸다. 보존 상태가 좋은 것으로 여겨졌던 사적 ‘순천 낙안읍성’의 경우 사적 내 관아동 내아와 동헌 기와가 떨어지고 민가동이 침수하는 피해가 발생했다.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피해가 확인된 사례는 총 47건(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피해 사례를 보면 사적이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천연기념물 7건, 명승 6건, 국가민속문화재 9건, 보물·국가등록문화재 각 2건, 국보 1건 등도 피해를 보았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전남 각 7건, 전북 5건, 강원·충북 각 3건, 서울·경기·부산·광주에서 각 1건씩 나왔다.집중호우로 인한 문화유산의 피해건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5년간 총 218건의 문화유산 피해가 발생했다. 2018년 16건에서 2019년 6건, 2020년 61건, 2021년 23건, 2022년 112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유산은 오랜 기간 외력에 취약한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며 “최근에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하면서 기초부의 유실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공산성 금서루 하단 토사가 흘러내린 모습(사진=문화재청).◇보수에 매년 40억원↑…“유형별 보전 정책 필요”자연에 노출된 천연기념물도 피해를 입었다. 지질학적 연구 가치가 커 197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온달동굴의 경우 내부 탐방로 전체가 침수됐다. 이에 급히 전기를 차단하고 관람객 출입을 통제한 뒤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1380년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의성 사촌리 가로숲’의 나무 한 그루도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졌다. 또 다른 천연기념물인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에서는 보호각 지붕 일부가 파손되면서 크레인까지 동원됐다.문화유산에 피해가 발생하면 각종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토사를 치우고, 담장을 복구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이러한 복구활동에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 2020년 문화재 긴급보수를 위해 지출한 비용은 43억3000만원(63건), 2021년 41억원(47건), 2022년 42억4000만원(62건)이었다.발생하는 자연재해를 막을 순 없지만 선제적으로 예방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서 구축한 기후변화·재해 관련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산림청의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환경부·국토교통부의 시스템을 문화재 관리에 활용되는 GIS 기반 시스템과 연동해 문화유산의 위험도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광용 제주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문화·자연유산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수들을 개발해 문화재 유형별로 기후변화 대비 정책을 수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기후변화의 위해성, 취약성, 리스크를 정량화해 앞으로의 재해에 대비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 안전기준과에서는 ‘국가유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 기초연구’를 진행해 왔다. 문화재청 안전기준과 관계자는 “연구를 토대로 한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문화유산 유형별 풍수해 예방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온달동굴 침수 모습(사진=문화재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