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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핏,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에 AI 사이즈 추천 '펄핏사이즈' 제공
  • 펄핏,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에 AI 사이즈 추천 '펄핏사이즈' 제공
  • (사진=펄핏)[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펄핏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 공식 온라인 몰에 AI 사이즈 추천 솔루션 ‘펄핏사이즈’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등산화는 일반 운동화와는 달리 특수한 활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온라인 구매 시 적합한 사이즈를 찾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 펄핏은 증가하는 등산 인구에게 온라인으로도 등산화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자 펄핏사이즈를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 온라인 사이트에 제공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펄핏사이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발 크기를 휴대폰으로 측정하고, 가장 적합한 신발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솔루션이다. 고객이 사이즈 착오로 인한 반품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는 펄핏사이즈 도입으로 온라인 구매의 편리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펄핏은 펄핏사이즈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 쇼핑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이즈 추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쇼핑몰 상세페이지에서 장바구니 버튼 클릭률과 바로구매 버튼 클릭률이 펄핏사이즈를 이용해 추천 사이즈를 받은 고객이 일반 고객보다 15배 높았다.현재 펄핏은 ABC 마트, 프로-스펙스, 사뿐, 데카트론 코리아, 비트로 등 여러 브랜드 온라인 몰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신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북미 지역 외 유럽과 아시아권으로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한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정확한 사이즈를 제공할 수 있는 ‘슈파인더’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이선용 펄핏 대표는 “이번 솔루션 제공을 통해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에게도 차별화된 온라인 전략과 브랜드 가치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반화뿐만 아니라 등산화 같은 특수 기능화에 대한 추천 엔진을 검증하고 올해 안에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I 이지은 기자
드림시큐리티, 디지캡 지분·경영권 인수…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
  • 드림시큐리티, 디지캡 지분·경영권 인수…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디지털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203650)의 주요 종속회사인 한국렌탈이 코스닥 상장사 디지캡(197140) 지분 및 경영권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캡은 드림시큐리티 그룹에 편입될 예정이다. 한국렌탈은 지난 11일 디지캡 최대주주 등으로부터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동 계약을 이행하며 디지캡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같은 날 디지캡이 발행하는 약 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도 완료함으로써 한국렌탈은 총 367.9억원을 투자해 약 40.65% 디지캡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지분 인수는 드림시큐리티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현재 한국렌탈은 미래 성장사업으로 콘텐츠, 방송산업 내 영상장비를 렌탈하고 있다. 이에 디지캡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관련 뛰어난 기술력과 다양한 솔루션을 결합해 콘텐츠 Value Chain 확장 및 HW와 SW 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드림시큐리티의 강력한 보안 기술력을 접목시켜 AI 생성 딥페이크에 대응하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AI로 촉발된 콘텐츠 생성 등에 대한 저작권 보호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리가 우수한 디지캡과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판단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3.29 I 이지은 기자
2월 산업생산 4개월째 증가…투자 10.3% 늘었지만 소비 줄어(상보)
  • 2월 산업생산 4개월째 증가…투자 10.3% 늘었지만 소비 줄어(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2월 산업생산이 반도체 개선세에 힘입어 넉달 연속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9년 3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했지만, 소매판매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3.1% 줄었다.13일 오후 부산항 모습. (사진=연합뉴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5.3(2020년=100)로 전월보다 1.3% 늘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0.3%로 ‘플러스’(+) 전환한 이후 12월(0.4%), 올해 1월(0.4%)까지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부문별로 보면 광공업에서 전월 대비 3.1% 늘어 상승세를 견인했다. 기저효과 인해 통신·방송장비에서는 10.2% 감소했으나, 최근 업황 회복세를 보인 반도체(4.8%)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3.4%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0.9%) 등에서 줄었으나 숙박·음식업(5.0%), 운수·창고(1.6%) 증가에 힘입어 0.7% 늘었다.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0.3% 늘어 2014년 11월 12.7%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선박 등 운송장비에서 23.8% 큰 폭 증가했고,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6.0%)에서도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물동량이 좋아서 선박 쪽에 투자가 컸고 반도체 업황도 개선되면서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특수기계 쪽에서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재화 소비의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3.1% 감소했다. 지난해 12월(0.5%)과 1월(1.0%)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한 것이다. 의복 등 준내구재(2.4%)에서는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8%),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3.2%)에서 판매가 줄었다.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 석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뒤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인 것이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오른 100.4다.통계청 관계자는 “지표상으로는 광공업과 제조업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설비투자도 괜찮고, 선행지수는 계속 좋은 상태서 동행지수가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며 “소비 빼고는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인데 소비가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4.03.29 I 이지은 기자
기재부, 4월 국고채 14조원 경쟁입찰 방식 발행
  • 기재부, 4월 국고채 14조원 경쟁입찰 방식 발행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기획재정부는 내달 14조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3월 경쟁입찰 발행계획(15조원)보다 1조원 감소한 규모다. (사진=기획재정부)연물별로는 △2년물 1조6000억원 △3년물 2조7000억원 △5년물 2조3000억원 △10년물 2조6000억원 △20년물 7000억원 △30년물 3조6000억원 △50년물 4000억원 △물가채 1000억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경쟁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총2조70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성 배정한다. 각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210억원 △10·30년물 2710억원 △20년물 17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가 가능하다.아울러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5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쟁입찰 발행과 비경쟁인수, 교환 등을 모두 포함한 3월 실제 발행 규모는 18조356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1분기(1~3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누적 48조301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당초 1분기 발행계획이었던 42조5000억~ 47조20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모집발행 등을 통한 비경쟁 인수 규모가 예상을 넘어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종 발행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및 모집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기재부는 2분기(4~6월) 중에는 연간 발행량의 27~32%인 42조5000억~50조4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실적(52조7000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2024.03.28 I 이지은 기자
라온시큐어, 국내 최초 '확장현실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특허 출원
  • 라온시큐어, 국내 최초 '확장현실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특허 출원
  • (사진=라온시큐어)[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042510)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확장현실(XR) 디바이스를 활용한 실험동물 대상 부검, 술기, 투여, 채혈, 마취, 안락사 등 트레이닝 콘텐츠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실험동물은 식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의약외품·생물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품질관리 및 마약의 안전관리·품질관리를 위해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을 의미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2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 및 동물실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500만 마리에 육박하는 실험동물이 실험체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라온시큐어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메타버스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가 활용되면 실험동물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과 불필요한 희생을 줄여 동물실험 윤리 문제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체 폐기물 처리에 따른 비용과 환경오염 문제도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특허출원과 병행해 라온시큐어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실험동물기술원 자격증 취득과 동물실험 현업 수행에 필수적인 항목을 라온 메타데미 내 가상 환경에서 실제와 유사하게 실습할 수 있도록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 공동 제작에 착수했다. 제작된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는 대학교, 병원, 연구기관, 제약사 등 부검 실습이 필요한 곳에 공급될 예정이다.라온 메타데미는 국내 유일의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이다. 현실감과 몰입감 높은 실습 환경을 제공해 실습생의 실습 집중도를 향상시켜 준다. 기존 보유한 간호술기, 물리치료, 요양보호, IT 보안 실습 콘텐츠에 의료 전문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실습 전문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 메타데미의 국내 최초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가 의료연구 관련 동물실험 윤리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하는 동시에 ESG 경영 중 환경 영역에서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 의료연구 실습 시장을 넘어 해외 의료연구 실습 시장까지 라온 메타데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이지은 기자
"입장권 할인" 탄력요금제 도입한 레고랜드…한국은 제외
  • "입장권 할인" 탄력요금제 도입한 레고랜드…한국은 제외
  • 28일 이데일리TV 뉴스.(사진=레고랜드코리아)<앵커>글로벌 레고랜드 운영사 멀린엔터테인먼트가 성수기와 비성수기 가격을 다르게 하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좀처럼 이용객 수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한국 레고랜드에는 가격 변화가 없는지, 이지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기자>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시장 상황이나 수요에 따라 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판매 방식인 탄력요금제를 말합니다.스콧 오닐 멀린 엔터테인먼트 대표(CEO)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에 운영 중인 테마파크 등에 탄력요금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뉴욕과 한국 레고랜드에서 2억1400만파운드(약 3627억원) 손실이 발생했습니다.레고랜드코리아 측은 한국에서 탄력요금제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순규/레고랜드코리아 대표]“(한국 테마파크에서) 다이내믹 프라이싱을 하기에는 국내적 정서 부분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가 글로벌로 실시하고 있는 가격정책에 대해서 때가 맞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실시해야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만 아직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건 없습니다.”또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는 오닐 대표의 메시지에도 답했습니다.[이순규/레고랜드코리아 대표]“(글로벌 레고랜드와) 레고랜드코리아가 운영하면서 지금 저희가 겪고 있는 도전 과제들이 다르기 때문에 저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이 지금 가지고 있는 과제에 맞는 한국만의 해법을 찾으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 같아요.”레고랜드코리아는 ‘닌자고 라이드’ 착공식을 진행하며 신규 놀이기구도 소개했습니다.약 200억원을 투자한 닌자고 라이드는 800평 부지로 들어서며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입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4.03.28 I 이지은 기자
최상목 "내수 적기 보강…기업·지역·건설 동시다발적 활성화"
  • 최상목 "내수 적기 보강…기업·지역·건설 동시다발적 활성화"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는 내수 부문을 적기에 충분히 보강함으로써 우리 경제를 ‘균형 잡힌 성장, 체감되는 성장’의 본궤도에 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수의 핵심축인 투자가 기업·지역·건설 등 각 부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투자의 새 모델을 짜고, 물꼬를 트고, 걸림돌을 해소하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이날 공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1차 투자 활성화 방안의 연장선에 있다. 총 47조2000억원 규모의 18개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또 ‘건설겅기 회복 지원방안’은 최근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미분양 증가 등 건설 부문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최 부총리는 “서울의 ‘트윈휠 대관람차’ 건립사업은 1조1000억원 규모의 우리나라 관광 랜드마크를 건립하는 사업”이라며 “정부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포함한 행정절차 기간을 9개월 이상 단축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지자체 산업단지 면적 한도를 초과해 산단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며 “새만금과 영일만, 광양만 등 이차전지 산단에 전력인프라를 조기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또 “물가 상승, 적정 단가 등을 감안해 공공부문 공사비를 조정하고, 민간부문 분쟁 시 신속한 조정을 지원하겠다”면서 “유찰된 대형 공공공사를 상반기 중 3조원 이상 정상화하고,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미분양 주택 매입을 지원하여 리스크를 완화하고 주택부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요건 완화 등 유동성을 지원하는 한편, 주택공급 조기화와 규제 개선으로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토지이용 규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인 ‘농촌소멸 대응 추진 전략’도 논의됐다. 토지·농지규제와 농촌 정주여건 등을 개선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최 부총리는 “기업 입지에 장애가 돼온 개발제한구역과 자투리 농지, 산지 등에 대한 토지규제를 완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농촌지역에 ‘찾아가는 원격협진’을 본격 시행하고, 주거·농지 등 농촌 생활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내달까지 집중 실시하고 83만여 개의 대상 사업장 중 절반 이상이 참여토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필수·지역 의료에 대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자를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소아·응급 등 필수의료 관련 지원 확충은 물론, 국민 모두가 어디서든 필요한 진료를 받도록 지역의료를 강화하겠다”며 “미래의료 선도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대폭 확대하는 등 의료개혁 5대 재정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우리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수출은 1분기 ‘플러스’(+) 폭이 7분기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 호조에 동반된 제조업이 개선흐름을 보이고 서비스업도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전산업 생산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고용은 1~2월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의 긍정적 신호들이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3.28 I 이지은 기자
SK이노베이션, 주총서 박상규 신임 대표이사 선임
  • SK이노베이션, 주총서 박상규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SK이노베이션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상규 사내이사, 강동수 사내이사, 장용호 기타비상무이사, 이지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백복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등에 대한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SK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 사장은 주총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ㆍ재무부문장은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용호 SK㈜ 사장은 사업ㆍ전략 전문가로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반의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또 SK이노베이션은 김정관, 최우석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백복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이지은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를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했다.이외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후에 배당 기일을 정하도록 한 정관 일부 개정 △재무제표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정기주총 이후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주와 경영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주주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ㆍ재무부문장과 최영찬 SK온 최고관리책임자(CAO) 사장이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2024년 전략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안정적 사업구조와 재무구조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올해는 점증하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전체 사업영역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이러한 내실 다지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김경은 기자
"대출이자 겁나네"…직장인들 빚 처음 줄었다
  • "대출이자 겁나네"…직장인들 빚 처음 줄었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2022년 직장인들의 평균 부채가 5115만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7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는데, 당시 급격한 금리 상승기가 찾아온 영향이 컸던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2021년에 이어 2년째 5000만원선을 넘기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25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걸린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 평균대출은 5115만원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치였던 2021년 5202만원보다는 1.7% 줄었으나 2020년(4862만원)까지만 해도 4000만원대에 그쳤던 데 비하면 큰 규모다.2022년부터 고금리 기조가 본격화된 게 평균대출 감소 전환의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는 9%가 넘은 이례적인 물가 상승률에 대응해 연초 제로금리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4.25~4.5%까지 끌어올렸다. 세계 주요 국가들도 잇따라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섰다. 우리나라도 2022년 연거푸 빅스텝을 단행하며 2%포인트가량 금리를 올린 바 있다.통계청 관계자는 “2017년부터 1% 안팎이었던 금리가 2022년 하반기에 특히 가파르게 상승해 11월에는 3.25%까지 올라갔다”며 “당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가계부채 규제들은 좀 더 강화되면서 신규 대출 수요가 억제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연령대별로 보면 평균대출은 40대 이상 임금근로자가 763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7030만원 △50대 5968만원 △60대 3743만원 순이었다. 70세 이상은 1828만원으로 전년대비 2.8% 올라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9세 이하(-4.5%)와 30대(1.9%)는 감소세였다.소득구간별로는 △3000만원 미만 2469만원 △3000만~5000만원 미만 4884만원 △5000만~7000만원 미만 8374만원 △7000만~1억원 1억1158만원 △1억원 이상 1억6054만원 등 소득이 높을수록 평균대출이 많아졌다. 다만 소득 5000~7000만원 미만(-8.2%), 7000만~1억원 미만(-7.6%) 등 모든 소득 구간에서 증가율은 ‘마이너스’(-)였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43%로 전년 대비 0.02%포인트 높아졌다. 2018년 0.12%포인트 증가한 이후 내내 3년 연속 하락하다가 4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마찬가지로 고금리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0.09%포인트), 30대(0.02%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한 반면, 70세 이상(-0.05%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소득구간별로는 3~5000만원 미만(0.04%포인트) 등 모든 구간에서 상승했다. 대출잔액별로 보면 1000만원 미만인 근로자의 연체율이 3.01%로 가장 높았고, 1000만~3000만원(2.08%), 3000만~5000만원(1.33%)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3.28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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