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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때린 '차이나 2.0 쇼크'…'눈에 눈, 이에 이' 대응 우려"
  • "워싱턴 때린 '차이나 2.0 쇼크'…'눈에 눈, 이에 이' 대응 우려"
  • [워싱턴=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국이 국책은행 저리 융자 등 정부 지원으로 과잉 생산한 저가의 제품을 무기로 미국, 유럽(EU), 나아가 개발도상국에 헐값으로 수출하면서 ‘제2차(2.0) 차이나 쇼크’가 새롭게 전개되고 있다. 선진국은 물론 인도, 브라질, 남아공, 칠레 등 개도국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관세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불안한 세계 통상 환경은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여한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중국의 과잉생산에 따른 신(新) 통상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최고 싱크탱크로 손꼽히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1980년대 일본 상품들이 미국 시장을 잠식했을 때 느꼈던 당혹감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워싱턴 D.C.에서 느끼는 미국의 대중국 위기감(차이나 포비아)은 상당하다”고 언급했다. 미국을 비롯해 EU 등은 재무부·산업부 수장들이 과잉공급 자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첨단기술 발전으로 글로벌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야망을 쉽게 저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여 전 본부장은 “1980년대 대규모 대미 흑자를 내던 일본은 1985년에 G5와 ‘플라자 합의’를 맺으며 엔화를 평가절상시키는 등 서방국과 판을 깨트리기보다는 그 안에서 협력을 선택했다”면서 “중국이 일본처럼 기존의 판 안에서 조화를 모색할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그는 “이제 중국도 대국으로서 자국의 경제정책이 세계 경제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 감안해 정책을 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파트너 국가들과의 공조를 통해 글로벌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여 전 본부장과 지난 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대면 인터뷰를 한 이후, 수차례 이메일과 전화통화를 통해 최근 중국을 둘러싼 통상 갈등 상황을 반영했다. 그만큼 중국을 둘러싼 통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 제품에 관세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22일 칠레는 중국산 철근과 단조용 강구에 각각 최대 24.9%, 최대 33.5%의 잠정 관세를 부과했다, ‘신 통상분쟁’이 확산하고 있다.다음은 일문일답.여한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근 워싱턴D.C.에 위치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중국의 과잉공급이 새로운 통상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중국은 더는 작은 국가가 아닌 ‘공룡’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전 세계에서 중국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일본, 독일, 한국을 합한 것보다 많다.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철강, 석유화학까지 과도한 물량을 생산한 뒤 내수에서 소화가 안 되니 전 세계로 밀어내기 수출을 하고 있다. 국책은행의 저리 융자 등 정부 지원에 기반한 가격경쟁력이 무기다. 미중 갈등에 따른 디커플링으로 미국에는 수출이 어렵다 보니, 타 국가들에 수출이 늘어나며 산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EU 등 선진국은 물론 인도, 브라질, 남아공, 칠레 등 개도국들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관세로 대응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미 불안한 세계 통상 환경이 더욱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2000년대 저가 중국산 제품이 ‘차이나 쇼크’를 가져왔다면 최근 ‘차이나 쇼크 2.0’ 현상이 새롭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도 대국으로서 자국의 경제정책이 세계 경제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를 감안해 정책을 펼쳐야 할 시기다. -미중 상호 간 고관세 부과에 무역이 줄고 있는데…△중국 상품이 멕시코나 베트남 등을 통해 우회해 미국으로 들어가고 있는 게 논란이다. 지난해 중국이 미국 수입국 1위 자리에서 밀려났고, 대신 멕시코가 중국의 자리를 꿰찼다. 중국 자본이 멕시코나 베트남 등 동남아 현지에 공장을 지어 생산한 뒤 미국으로 수출하는 식이다. 규제가 생기면 우회로를 만드는 일종의 ‘고양이와 쥐’ 싸움이다. 최근 미 의회에서는 과거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초점을 맞추는 데서 나아가 ‘중국법인 소유’ 회사의 제품에까지 규제를 확대하려는 시도가 보인다. 문제는 이런 소유 중심의 정의도 점차 복잡하고 모호해진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백악관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 폴스터(Polestar)라는 스웨덴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매장이 있다. 이 회사의 지배주주는 볼보 모기업인 지리자동차그룹(Zhejiang Greely)그룹인데, 중국법인 소유의 스웨덴 기업이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기차도 규제 대상으로 할 것인가. 복잡하고도 새로운 문제들이 파생되고 있다.-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압박이 중국에 영향을 미칠까△워싱턴D.C.에서 느끼는 미국의 ‘차이나 포비아’(대중국 위기감)는 상당하다. 1980년대 일본 상품들이 미국시장을 잠식했을 때 느꼈던 당혹감과는 비교가 안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대규모 대미흑자를 내던 일본은 1985년에 G5와 ‘플라자 합의’를 맺으며 엔화를 평가절상시키는 등 서방국과 판을 깨트리기보다는 그 판 안에서의 협력을 선택했다. 하지만 중국이 일본처럼 기존의 판 안에서 조화를 모색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옐렌 미 재무장관의 ‘과잉공급’ 관련 경고,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3배 인상 검토 등에 대해 중국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글로벌 경제통상환경이 더욱 불안정해질 수 있다. 중국의 ‘과잉공급’은 투자와 제조업 위주의 경제에서 내수와 소비 중심으로 구조적 전환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중국 국내경제이슈인 동시에 글로벌 이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파트너 국가들과의 공조를 통해 글로벌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우리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미중 갈등 속에서 스마트한 정책으로 기회를 얻는 국가들도 있다. 중국에서 다변화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몰리고 있다. 과거에는 중국이 승자독식 하다보니 이들 국가들에 투자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현 미중 갈등이 이들 국가들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셈이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해외 투자가들이 일본으로 몰리고 있다. 과거 중국에만 투자하던 미국 투자가들이 중국에서 빠져나오면서 마침 조용히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을 이룬 일본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에서 한국 기업들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불과 5년 전 미국 상무관으로 근무 당시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지금 새롭게 미국에서 건설되는 배터리 공장의 70%가량이 한국기업이다. 미국 내 반도체 투자 등 이제 한국기업은 미국이 새롭게 제조업을 재건하고, 첨단기술 분야 공급망을 건설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파트너가 됐다. 지난 20여년 간 중국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상호보완성이 큰 한국경제는 함께 성장했다. 지금은 미국 경제가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고 그 어느떼 보다 한국경제와의 상호보완성이 커진 시점이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지난주 미일 정상회담으로 양국간 밀착이 강화됐다△그렇다. 최근 미일 정상회담 하이라이트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상하원 의회 연설이었다. 미국이 뭘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알고, 가장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주었다고 본다. 마치 집안 내외의 대소사 처리에 지쳐 있는 맏형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위로하고, 이제 둘째가 부담을 덜어 적극 도와줄 테니 같이 집안을 일으키자고 하는 장면이 연상됐다. 미국과 대등한 글로벌 파트너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중동 전쟁을 비롯해 향후 동아시아에서 일본이 안보, 경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메시지가 크게 환영 받았다. 그러면서 일본은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에도 부분 참가하는 등 미일간 항공우주, 군수산업 협력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냈다. 워싱턴에서는 이제 일본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보다 더 중요한 핵심동맹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일간에 크게 진전된 협력 의제에서 한미간에, 혹은 한미일간에 가져올 것이 뭐가 있는지 세심히 봐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한다.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얻어야 할 부분이 있을까△한미 간, 한미일 간 협력관계가 좋을 때, 그간 제도적으로 미진했던 것들 중 업그레이드할 것을 찾아서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한다. 예를 들면 군수사업의 경우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의 화약고’로서 미국이 필요로 하는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큰 시점이다. 반면 제도적으로는 다른 우방국들에 비해, 혹은 미일간에 비해 한미간에 미흡하게 되어 있는 부분들이 있다. ‘이래서 안 돼 있다’고 이유를 찾기 전에 새로운 시각으로 ‘왜 우리는 저런 대우를 안 해 주나’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미국에 투자할 때 국가안보 관련 심사를 하도록 돼 있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백색국가 리스트(white list)에는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만 들어가 있다. 작년 말 미 의회에서도 우방국들의 외국인투자 관련 절차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일본을 추가하고 다른 우방국들과도 협의를 시작하라 권고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백색국가 리스트에 추가를 해 달라고 요구할 만하다. 일본과 미국간 밀착 속에 우리도 얻을 카드를 찾아내야 한다.-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통상환경이 더 불안해질 수 있다△바이든 대통령이든 트럼프 전 대통령이든 ‘어메리카 퍼스트’에 기반한 제조업 부활, 중국에 대한 견제는 이제 공통분모다. 차이가 있다면 관세를 통해 무역적자를 줄이려는 방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를 협상의 지렛대로 사용해서 양보를 얻어내고 ‘딜’을 만들려 할 것이다. 내년 출범할 미국의 새 행정부에게는 중국과 멕시코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특히 북미 3개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인 미국·멕시코·캐나다조약 (USMCA)가 타격이 될 수 있다. 2026년에 USMCA를 공식 리뷰해야하는데, 내년부터 바로 검토에 들어갈 것이다. 멕시코를 우회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차 등 중국 상품의 우회수출이 집중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다. 지난 주말 미 하원에서 통과된 틱톡 금지법안에서도 보듯이, 대중국 강공책도 양당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부분이다. -라이트하이저 USTR 전 대표는 최근 환율 문제를 거론했다△트럼프 측 인사를 접촉해보면 트럼프 캠프에서는 환율 정책으로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실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무역흑자를 내는 주요국들 대상으로 관세 인상 위협을 레버리지로 달러 대비 상대국 통화의 평가절상을 하도록 조정한다는 구상인데, 양자간 협상 또는 다자간 제2 플라자합의 같은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 트럼프 1기 때에는 월스트리트 출신 각료들의 반대에 직면해 현실화되지 못했었다. 한미FTA 개정때에도 미측은 환율정책 관련조항을 넣고자 했으나, 우리측 반대로 빠진 바 있다. 반면 USMCA에는 환율 관련 조항이 들어갔다. 물론 현재 트럼프 캠프 내에서도 환율정책 이슈는 갑론을박이 있다.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의 지위 약화 등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인플레이션방지법(IRA)이 개정될 여지가 있을까△IRA는 사실 우리한테는 전기차 및 배터리 보조금 문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는 신재생에너지, 수소, 첨단 제조시설 등에 대한 지원 등 여러 요소가 많이 담겨 있다. IRA 이후 신규 투자 70~80%가 공화당 주에 집중되어 있고, 미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으로 쪼개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IRA 자체 폐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트럼프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재무부 하위규정 등 행정부 조치를 통해 IRA를 약화시킬 수는 있다.-미국 싱크탱크에서 한국 목소리를 낼 여지가 많은가△여러 나라들은 미국 싱크탱크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기업들도 싱크탱크를 적극적으로 찾아 업계의 현실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여론 동향과 추이를 모니터한다. 싱크탱크에서 나오는 목소리, 보고서가 미국 정계와 정부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은 세계경제를 이끌어 오던 구질서가 바뀌면서 아직 새로운 경제질서에 대한 컨센서스는 확립되지 않은, 말하자면 춘추전국시대의 백가쟁명과 같은 시대다. 우리도 당장의 현안 해결보다는 보다 장기적으로 전략적인 시각에서 미국 싱크탱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우리가 축적해 온 아이디어와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때이다.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풍부한 통상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통상 전문가다.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 통상정책국장, 통상교섭실장 등을 거친 뒤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다. 2017년 트럼프 정부시절 주미대사관 상무관으로 일하면서 한미FTA개정을 주도했다. 현재 미국의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 워싱턴D.C 정·관계에 한국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
2024.04.24 I 김상윤 기자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빌려준다
  •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빌려준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사업(프로젝트)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제공 다회용기. 사진=환경부.이번 업무협약은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다음 달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 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장,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의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서 우선 적용된다. 국립공원공단은 향후 대여 서비스 제공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대여 서비스에 쓰이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 컵 등 15종으로 구성돼 일회용품 없이 편리하게 탄소중립 야영을 즐길 수 있다.또 야영객에게 제공되는 다회용기는 대여·세척 전문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에서 회수해 전문 설비에서 세척·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야영객들이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보호지역인 만큼 일회용 폐기물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탄소중립 야영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이연호 기자
SKT-국립공원공단,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공동 추진
  • SKT-국립공원공단,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공동 추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국립공원공단과 야영장에 버려지는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이용료를 받고 다회용기를 대여해준 뒤, 회수 및 전문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다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야영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를 전문 설비에서 철저한 세척·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한다. 다회용기를 빌려 사용한 뒤 잔반만 처리하고 반납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야영 편의가 증대되고, 야영장에서 사용하는 물과 세제를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KT와 국립공원공단은 2023년부터 설악산·치악산·북한산국립공원 등에서 다회용기를 시범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여 사업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시범사업을 통해 약 4200여개의 일회용 폐기물 저감에 기여한 바 있다. 본 사업은 다음달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상,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서비스 제공 대상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레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컵 등으로 구성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 제공되던 다회용기 12종 구성에 칼, 구이용 집게, 가위 등을 추가한 15종 세트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SKT는 자사의 AI 및 ICT기술 등을 활용, 국립공원 내 생태계 보존 등 국립공원공단과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보호지역인 만큼 1회용 폐기물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탄소중립 야영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강세원 SK텔레콤 ESG 추진 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일회용 폐기물 저감과 친환경 야영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의 AI 기술과 ICT 서비스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환경 보호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2 I 임유경 기자
'중국산 전기화물차 공습 막는다'…보조금 지침 강화
  • [단독]'중국산 전기화물차 공습 막는다'…보조금 지침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기존 전기승용차로 판매하던 차량을 국내에 화물차로 들여오며 보조금을 더 챙기는 중국 업체의 ‘꼼수’에 제동을 걸었다.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대폭 축소된 데 이어 화물차 규정까지 강화되며 전기화물차 시장에서 ‘저가 중국산 공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GS글로벌이 판매 중인 BYD 1톤 전기트럭 T4K. 사진은 기사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GS글로벌)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이같은 내용을 추가했다. 환경부는 매년 1~2월 그 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내놓는데, 올해의 경우 전기화물차 관련 보조금 지침 강화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달 수정 개편안을 다시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추가된 보조금 지침은 전기화물차에 대한 부분이다. 기존에는 차량 종류에 관계없이 초소형 전기화물차는 400만원을 정액 지원했는데, 앞으로는 ‘원 제조국에서 전기화물로 판매하는 차량만 전기화물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또 ‘제거가 불가능한 고정형 격벽을 설치했을 때만 전기화물로 인정한다’는 지침도 새로 담겼다.통상 전기화물차의 경우 승용차보다 더 높은 수준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초소형 전기승용차는 차량 종류에 관계없이 250만원을 정액 지원하는데 전기화물차는 국고보조금만 해도 이보다 15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기화물차는 소형·경형·초소형 모든 차종에 소상공인 구매 지원금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등 인센티브도 더 많다.서울 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업계에서는 이같은 특성을 이용해 기존에 승용차로 판매되는 제품을 한국으로 들여오면서 전기화물차로 인증을 받아 보조금을 더 지원받는 꼼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 지난해 말 중국 체리자동차에서 판매하는 ‘마사다QQ’는 기존 전기승용차 모델에 격벽을 달아 국내에 초소형 밴 모델로 출시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사실상 승용차지만 국내에서 화물차로 인증받아 보조금을 받는 편법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침을 보완했다”고 했다.중국산 저가 전기화물차의 국내 공습을 더 강하게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상위 전기상용차 브랜드는 전부 중국산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화물차 브랜드 중 1위는 중국의 신위안으로 연간 총 1064대를 판매했다. 중국 지리가 2위(850대), 동풍소콘이 3위(577대), 비야디(BYD)가 4위(213대)였다. 국내 브랜드는 대창모터스가 143대를 팔아 겨우 5위 자리를 차지했다.지난해부터 중국 전기화물차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환경부는 지난 2월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확정하면서 에너지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더 많은 보조금을 주는 등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겨냥해 보조금을 대폭 축소했다.이에 따라 올해 들어 중국산 전기화물차 등록대수는 급감했다. 동풍소콘은 지난달 총 18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217대) 대비 199대(91.7%) 감소한 수치다. 지리 역시 올해 1월 2대, 2월 0대를 판매했고 지난달엔 28대를 팔아 3개월간 판매량이 30대에 불과했다.여기에 더해 이번 보조금 개편안 지침 강화로 전기화물차 시장에서의 중국산 저가 공세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올해 배터리 리사이클링이나 에너지 밀도 등을 강화한 보조금 제도에 이어 자국산업을 더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4.04.21 I 공지유 기자
전국 비소식…제주 최대 120㎜
  • 전국 비소식…제주 최대 120㎜[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토요일인 2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해안 지역에서 시작돼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 5~10㎜ △서해5도 5㎜ △강원도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 △광주·전남 10~40㎜ △전북 5~30㎜ △부산·울산·경남 20~60㎜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20~120㎜ 등이다. 이날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교통안전 유의 △시설물관리 등을 당부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0~15도, 낮 최고 기온은 14~20도 사이가 되겠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이날 오전부터 밤사이 바람은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전라 해안과 경상 권해안, 일부 남부내륙에도 순간풍속 55~70㎞/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 부산·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측은 “일부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기류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다소 짙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서울 등 중부지방에 오후까지 강수가 예보된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4.20 I 황병서 기자
주말 아침 비…제주 최대 120㎜
  • 주말 아침 비…제주 최대 120㎜[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토요일인 2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해안 지역에서 시작돼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 5~10㎜ △서해5도 5㎜ △강원도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 △광주·전남 10~40㎜ △전북 5~30㎜ △부산·울산·경남 20~60㎜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20~120㎜ 등이다. 이날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교통안전 유의 △시설물관리 등을 당부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0~15도, 낮 최고 기온은 14~20도 사이가 되겠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이날 오전부터 밤사이 바람은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전라 해안과 경상 권해안, 일부 남부내륙에도 순간풍속 55~70㎞/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 부산·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측은 “일부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기류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다소 짙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비가 내린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4.19 I 황병서 기자
환경부-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봄철 산불 예방 합동 점검
  • 환경부-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봄철 산불 예방 합동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국립공원공단과 합동으로 19일 지리산국립공원 일대에서 봄철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기관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하동군 현장 모습. 사진=환경부.이번 합동 점검은 과거 산불 피해 현장의 식생 자연 복원 현황과 국립공원공단의 산불 예방 및 산불 발생 시 대응 태세를 중점 점검하고, 마을 주민들을 만나 건의 및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 실시한다. 현장 점검 지역은 지난해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림 128.5ha의 피해가 발생했던 지리산국립공원 내 지역인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다.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올 봄 산불조심기간(2.1.~5.15.) 동안 일부 탐방로(131구간 592.53km)를 통제하고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등 국립공원 산불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강원도 원주시 소재 국립공원공단 본사 및 지방 주재 사무소 32곳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산불 감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산불 빈도가 높은 지리산, 북한산, 설악산 등 5개 국립공원사무소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실시간 산불 정보 알림’ 시스템을 고도화해 산불 재난 상황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사무소별 2개팀 10명 내외의 초동 진화팀을 운영해 초기 즉각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주요 탄소 흡수원이자 국민의 쉼터로 이곳 일대가 산불로 훼손되면 야생 동식물의 터전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진화 훈련, 산불 예방 운동을 전개해 국립공원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이연호 기자
짙은 황사, 내일부터 누그러질 듯…주말엔 전국 ‘비’
  • 짙은 황사, 내일부터 누그러질 듯…주말엔 전국 ‘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봄날의 불청객인 황사는 내일인 19일부터 동쪽으로 차차 빠져나가겠다.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제주도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기상청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3~15일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며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약 300㎍/㎥(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 이상 기록했다고 밝혔다. 황사의 영향은 이날(경상·제주 19일)까지 이어지고, 이후 낮은 고도 서풍에 의해 황사가 동쪽으로 빠져나가겠다.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됐다. 한반도 주변 대기 상층 기압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남쪽에 수증기벨트가 위치해 있고, 북쪽에서 끌어 올려주는 힘(기압골)에 따라 강수가 발생하겠다. 특히 토요일인 20일 오전부터 서해상에 저기압이 위치하며 서쪽 강수가 시작,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한 비가 내리는 시점은 가강수량(대기 전층을 아우르는 공간에서의 수증기의 양) 40㎜이상(호우 기준) 유입되겠다. 다량의 수증기가 육지에 부딪혀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에서는 특히 많은 비가 예상되며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2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인천 5~10㎜, 서해5도 5㎜ 내외 △강원도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 광주·전남(남해안, 지리산 제외) 10~40㎜, 전북 5~30㎜ △부산·울산·경남 20~60㎜,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북부, 서부 제외) 30~8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제주도(북부·서부) 20~60㎜ 등이다. 다음주 화요일인 23일에는 제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남권, 경상권 동해안(동풍) 중심으로 강수가 예상된다. 다만 저기압의 위치와 속도에 따라 강수영역 확대 또는 시간대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후 최신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온은 비가 오거나 흐릴 것으로 예상되는 23일 또는 24일을 제외하면 대체로 평년보다 2~4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18 I 이유림 기자
한국부동산원, 2023년 고객만족도 조사서 ‘우수’ 기관 선정
  • 한국부동산원, 2023년 고객만족도 조사서 ‘우수’ 기관 선정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부동산원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지난 2021년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이래 3년 연속 달성한 성과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한국부동산원은 지자체와의 소통 및 검증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공시업무 정확성 제고, 지리 정보 시스템(GIS) 기반 자체 보상업무시스템 운용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체계 구축, 건축서비스산업 정보체계(건축HUB) 리뉴얼, 보유 DB·특허 개방(실거래, 청약 등)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국민 최우선을 원칙으로 국민의 소리를 소중히 귀담아 듣고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원은 부동산 전문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을 조성하고 부동산시장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I 박지애 기자
롯데마트·슈퍼, 내달 1일까지 창립 행사 2탄 ‘앵콜 THE(더) 큰 세일’ 진행
  • 롯데마트·슈퍼, 내달 1일까지 창립 행사 2탄 ‘앵콜 THE(더) 큰 세일’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창립 행사 분위기를 한번 더 이어간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창립 행사 2탄 ‘앵콜 더 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주간 진행한 창립 행사 ‘더 큰 세일’의 호조를 이어가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연장 기획으로 준비한 행사다.특히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물가 시기가 연일 지속되는 만큼 매장 방문객들이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반값 축산, 델리, 생활용품 및 ‘원 플러스 원(1+1)’ 프로모션을 시행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먼저 롯데마트는 각종 축산물에 대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미국산 소고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추가로 ‘미국산 찜갈비(100g/냉장)’와 ‘미국산 LA갈비(100g/냉동)’를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인 각 2290원, 2490원에 선보이고, 1+등급 이상 품질을 지닌 ‘지리산 순한 한우 전품목’의 경우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판매한다. ‘호주산 와규 윗등심(100g/냉장)’ 또한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3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롯데마트는 나들이 시즌에 맞춰 간편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ALL NEW 새우 초밥(20입/팩)’을 반값인 9950원에, ‘통 닭다리살 순살치킨(통)’과 ‘치킨 듬뿍 샐러드(팩)’는 각 30% 할인한 9030원, 6993원에 선보인다. ‘한통가득 탕수육(팩)’과 ‘한입가득 유부초밥(팩)’은 각 6990원에, ‘국민맥주 라거편(500mL)’은 6캔에 9960원에 판매한다.인기 수산물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러시아산 ‘대게(100g/냉장)’는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인 3495원에 판매하고 ‘완도 활전복(특/마리)’과 ‘통영멍게(150g)’는 각 20% 할인해 선보인다. 술안주로 즐기기 좋은 ‘광어연어숭어 모둠회(300g)’는 20% 할인한 2만 3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제철 채소를 비롯해 주요 신선 식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 봄나물로 알려진 ‘순창참두릅(220g/팩)’은 9990원에 판매하고, ‘다다기오이(5입)’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3990원에 특가에 내놓는다. ‘행복생생란(30입)’의 경우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5990원에 주말 특가로 선보인다. 더불어 ‘미국산 오렌지(개)’는 10개 이상 구매 시 개당 1190원에, ‘고산지 바나나(송이/필리핀산)’는 2송이 이상 구매 시 송이당 299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먹거리 외에도 주요 생활용품을 반값에 선보이는 ‘뷰티플렉스’를 오는 18일(목)부터 내달 1일까지 선보인다. 롯데슈퍼에서도 두부, 구이류, 과일 등의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안태환 롯데마트·슈퍼 그로서리 본부장은 “지난 3주간 진행했던 창립 행사의 고객 성원에 힘입어 앵콜 형식의 창립 행사 2탄을 준비했다”며 “반값 먹거리를 비롯해 반값 생활용품 등 각종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17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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