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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 첫 적용
  • 현대건설,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 첫 적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로이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해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차면 상부 중앙에 구축된 광폭 케이블 덕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모습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해 설계에 반영 및 시공키로 했다.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약 55만대에 이르며, 2030년까지 420만대를 목표로 충전기를 123만기 이상 설치하는 등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이에 현대건설은 전기차 이용량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 전력 확충을 위한 사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 △스마트 배전반 등을 미리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토록 해 공간 효율성과 전력 관리 안정성을 제고하고, 충전기 추가 설치 시 입주민 부담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2025년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적용 현장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광폭 케이블 덕트’는 주차장 상부의 조명용 덕트를 개선한 설비다. ‘스마트 배전반’은 단지 내 변압기 사용량을 실시간 감지해 충전기의 전력 사용을 조절하는 설비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스마트홈 플랫폼의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기차 충전면과 사용 가능한 충전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6년 스마트홈 시스템 ‘하이오티(Hi-oT)’에 이어 2021년 현대차그룹과 함께 ‘홈투카-카투홈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음성으로 자동차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카투홈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에서 홈 IoT 빌트인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빌리티의 변화와 확장, 스마트 빌딩의 확대 등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거기술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6 I 박지애 기자
튀르키예서 케이블카 사고 발생…1명 사망·180여명 고립
  • 튀르키예서 케이블카 사고 발생…1명 사망·180여명 고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튀르키예 남부 지역에서 케이블카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13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튀르키예 남부 안탈리아 외곽 휴양지에서 운행되던 케이블카의 한 캐빈이 철탑과 충돌해 캐빈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산비탈로 추락했다. 튀르키예 남부 안탈리아 지역 케이블카의 캐빈이 추락해 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 사고로 50대 튀르키예 남성 한 명이 숨지고, 튀르키예인 6명과 키르기스스탄인 1명 등 7명이 다쳤다고 튀르키예 국영 아날돌루 통신이 전했다. 부상자 중 2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사고 발생 3시간 후 부상자 중 5명이 헬리콥터로 산에서 후송됐고 나머지 2명도 이송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번 사고로 케이블카 전체 시스템이 정지되면서 다른 케빈에 타고 있던 200명에 가까운 승객들도 공중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전엔 해안경비대 항공대원과 터키 각지의 등산 전문가 등을 포함해 160명 이상의 응급 구조대가 참여했다. 무히틴 보제크 안탈리아 시장은 성명을 통해 다른 캐빈에 탄 승객 184명이 고립됐다며 구조 활동을 위해 야간 투시경을 갖춘 헬리콥터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 중 49명을 구조했으며 135명은 사고 발생 6시간 후인 자정 무렵까지 여전히 고립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케이블카는 지중해 콘얄티(Konyaalti) 해변에서 해발 618미터의 튀넥테페(Tunektepe) 정상을 오가는 시설로, 안탈리아 광역자치정부가 운영한다. 특히, 이날은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라마단 종료 후의 명절) 연휴 마지막 날로, 이 기간 해안 휴양지에는 가족 단위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13 I 박순엽 기자
노랑풍선 中 장가계에 고객 전용 라운지 개설
  • 노랑풍선 中 장가계에 고객 전용 라운지 개설
  • 중국 장가계에 있는 노랑풍선 고객 라운지 외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은 중국 장가계 대협곡 입구에 전용 라운지를 지난달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라운지는 노랑풍선의 장가계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휴식 공간과 음료, 현지 여행 정보 등을 제공한다. 봄을 맞아 중국 패키지 여행객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한 시설이다.노랑풍선은 올해 1분기 중국 패키지여행 예약률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약 98%가량 회복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중국 패키지여행 예약률도 2019년 대비 약 70% 수준에 이른다. 이에 노랑풍선은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장가계, 백두산 지역 상품을 재정비하고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가계·원가계 5·6일’ 상품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며 전 일정 VIP 리무진 버스로 이동한다. 장가계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천문산 케이블카 탑승을 비롯해 천지산과 원가계, 72기루 등 주요 관광지들을 모두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중국 장가계 전경 (사진=노랑풍선)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중국 여행은 장가계나 백두산, 태항산, 몽골 등 풍경구 위주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도나 대련 같은 저렴한 상품도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09 I 김명상 기자
“화면 커진 갤핏3, 패션템 손색 없네…수면관리 기능 대만족”
  • “화면 커진 갤핏3, 패션템 손색 없네…수면관리 기능 대만족”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오, 예쁜데?” 삼성전자(005930)가 4년 만에 출시한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를 처음 착용해 보고 든 생각이다. 전작 핏2가 작고 길쭉한 디스플레이에 투박한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전형적인 피트니스 밴드였다면, 핏3는 일상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해도 손색없을 만큼 디자인에 신경 쓴 모습이다.외관상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작 대비 45% 커진 디스플레이다. 넓어진 직사각형(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면서 스마트워치 디자인에 가까워졌다. 바디 소재는 플라스틱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꿔 고급화했다. 색상은 핑크골드, 실버, 그레이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핑크골드는 여성들이 캐주얼은 물론 포멀룩에 착용해도 어색함이 없어 보였다. 핏3부터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기능을 지원하면서 항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돼 편리해진 것은 물론 진짜 시계를 착용한 것 같은 감성도 한층 높아졌다. 출시 전 ‘애플워치와 비슷해보인다’는 평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전반적인 느낌이나 디테일이 사뭇 달랐다.갤럭시 핏3를 착용한 모습. AOD를 지원해 항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갤럭시 핏3(왼쪽)와 애플워치 비교. 갤 핏3 디스플레이가 넓어지면서 애플워치와 비슷하다는 평이 많지만, 실제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애플워치는 정사각형인 반면 갤럭시 핏3는 직사각형이라 느낌이 다르다.갤럭시 핏 3에서 측정된 운동량, 심박수, 혈중산소 등의 각종 건강 데이터는 삼성헬스 앱을 통해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느낀 기능은 수면관리다. 갤럭시 핏 3를 착용하고 잠들면 침대에 머문 시간을 측정해 총 수면 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수면 단계별(수면 중 깸, 렘 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 등) 시간도 보여준다. 깊은 수면은 신체회복에, 렘 수면은 정신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단계별 수면 시간을 평가해 ‘수면 점수’도 보여준다. 실제 저녁 술자리가 있던 날엔 73점(좋음), 일찍 잠자리에 들어 푹 잔 날엔 89점(매우좋음)으로 차이가 났다.편하게 숙면을 취한 날(외쪽)에는 혈중 산소가 94%이상을 유지한 반면, 코골이가 감지된 날엔 수면 중 혈중 산소가 74%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사실 수면점수 기능은 전작에도 있었다. 핏3부터는 코골이 감지와 산소포화도 측정이 추가돼 보다 세밀한 수면 관리가 가능해졌다. 갤럭시 핏3를 찬 상태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베개 근처에 두고 자면 스마트폰 마이크를 통해 코골이 소리를 감지해 기록한다. 광학심박센서(PPG)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를 측정할 수 있어 코골이로 인한 무호흡 위험도 체크해 볼 수 있다. 수면 중 산소포화도는 일반적으로 90% 이상인데, 실제 코골이를 했다고 기록된 시간에는 산소포화도가 74%까지 뚝 떨어진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잠잘 때 기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스마트워치에 비해 기기가 얇고 가벼운 편인데다 실리콘 소재 스트랩(밴드)이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매일 몸무게를 재고 기록하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수면 기록을 매일 체크하면 수면 질 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스트레스 측정(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카톡 답장보내기, 화면 커스텀 변경, 운동량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낙상감지, SOS 메시지 기능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띈다. 기압계가 포함된 내장 센서를 통해 낙상을 감지하고, 도움이 필요한 긴급상황에 홈 버튼을 다섯 번 누르면 119와 비상 연락처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노년층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으로, 부담없는 어버이날 선물용으로도 유용해보였다. 스마트폰에서 오는 모든 알림을 다 손목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메일, 각종 메신저, 문자, 은행 자동이체,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등 모든 알림을 핏3에서 받으니 스마트폰을 열어 보는 시간이 확 줄었다. 배터리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에서 “한 번 충전으로 13일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착용한 지 3일 만에 배터리가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AOD 활성화 등 사용패턴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에 큰 차이가 있었던 것. 충전은 30분 만에 최대 65%까지 이뤄질 정도로 빨랐다. 가격은 8만9000원이다. 전작 핏2(4만9500원)와 비교하면 80% 올랐지만 ‘탈(脫) 밴드급’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감안하면 크게 비싼 느낌은 아닌 듯 했다. 스마트폰 알림을 받거나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운동량 관리가 주요 목적이고 평소 수면 질 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갤럭시 핏3 박스박스를 열면 본체와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 있다.구성품인 본체와 충전 케이블.
2024.04.06 I 임유경 기자
"팜유즈 따라 타이중 가볼까"…대한항공, 주 3회 전세기 운항
  • "팜유즈 따라 타이중 가볼까"…대한항공, 주 3회 전세기 운항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달부터 두 달간 대만 타이중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 최근 예능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737-8 항공기.(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6월 29일까지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화·목·토요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에 오후 5시 15분(현지 시간) 도착하고, 타이중에서 오후 6시 50분(현지 시간) 출발해 오후 10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투입 기종은 146석(프레스티지 8석, 일반석 138석)을 장착한 보잉 737-8이다.대만 타이중은 대만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북부의 타이페이, 남부의 가오슝과 더불어 3대 도시로 꼽힌다. 최근 국내의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행지로 등장하며 대만의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타이중은 동양의 우유니 사막으로 불리는 ‘고미습지’로 유명하다. 대만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담수호 ‘일월담’에서 유람선과 케이블카 체험도 가능하다. ‘펑자 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타이중 정기편 전세기의 경우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존 인천~타이페이 주 14회, 부산~타이페이 주 7회에 더해 이번 인천~타이중 주 3회까지 운항하며 대만 노선을 총 주 24회 운항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만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한편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도시로의 여객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공지유 기자
'텐트밖' 조보아, 한가인에 "머리 왜 하고 왔어요?"…몽블랑 백패킹 도전
  • '텐트밖' 조보아, 한가인에 "머리 왜 하고 왔어요?"…몽블랑 백패킹 도전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샤모니 몽블랑을 찾았다.지난 31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 6회에서는 샤모니 몽블랑에 입성한 ‘텐밖즈’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몽블랑 정복, 그 첫 번째 여정으로 전망대에 올라 순백의 설경을 즐겼다.‘제1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샤모니 몽블랑은 산악 액티비티의 성지다운 분위기로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에귀 뒤 미디(3,842m)’ 전망대로 향해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몽블랑’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보기로 했다. 전망대로 향하는 케이블카의 엄청난 경사와 속도는 예상치 못한 짜릿함을 선사했다. 영화 ‘히말라야’ 촬영 이후 9년 만에 이곳을 다시 찾은 라미란은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에귀 뒤 미디 전망대에 오른 멤버들은 몽블랑을 한눈에 조망하며 연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자유 영혼’ 류혜영은 일광욕을 즐기는 외국인 트레커 옆에 자리를 잡고 드러누워 눈부신 몽블랑를 몸소 느꼈다. 이런 가운데 조보아는 “숨이 잘 안 쉬어진다”라고 고산병 증세를 호소하며 힘든 기색을 드러냈다. 미리 약을 먹었지만, 워낙 높은 해발고도 때문에 증세가 찾아온 것이다. 라미란은 조보아를 마사지 해주며 알뜰살뜰 챙겼고, 다행히 중간 기착지로 내려오면서 조보아의 증세도 회복됐다.(사진=tvN)멤버들은 아름다운 설산을 배경으로 김밥부터 빵, 몽블랑 맥주까지 나들이 한 상을 제대로 즐겼다. 또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봤다는 해외 팬들이 라미란과 류혜영에게 사진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다음 날 백패킹 일정이 계획된 멤버들은 서둘러 캠핑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캠핑장은 유럽 최고의 트레킹 코스 ‘투르 드 몽블랑’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백패커들의 성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었다.멤버들은 빠른 취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캠핑 초보였던 한가인은 어느새 텐트 설치의 장인으로 거듭났으며, 조보아 역시 능숙하진 않아도 도움 없이 첫 텐트 설치에 성공했다. 4인방은 시간 단축을 위해 저녁 식사로 일품요리인 카레를 먹자고 뜻을 모았다. 다급한 마음에도 감자, 양파, 버섯, 애호박, 고기 등 포기하지 못하는 푸짐한 재료 선정이 폭소를 안겼다.한가인의 진두지휘하에 손발 척척 체계적인 분업이 이뤄지며 저녁 식사가 차려졌다. 밥을 담당하는 ‘밥혜영’ 류혜영은 넘치는 냄비를 눌러주는 용도로 돌을 얹어 코펠로 압력밥솥을 만들어내 밥 장인으로 거듭났다. 백패킹을 앞두고 한가인은 “(안 씻으면) 모자를 이틀 연속 써야 해서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가인은 ‘텐트 밖은 유럽’을 위해 약 20년 만에 파마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보아는 씻기를 망설이는 한가인에게 “언니 머리 왜 하고 왔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전기, 수도, 난방 없는 리얼 야생 백패킹 도전기에 기대가 쏠린다.
2024.04.01 I 최희재 기자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단양·구미…"지역발전 마중물 될 것"(종합)
  •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단양·구미…"지역발전 마중물 될 것"(종합)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프로젝트로 충북 단양역의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복합 관광단지와 경북 구미산단 인력 유입을 위한 신규 주거시설 건설이 선정됐다. 정부는 지자체와 민간 공동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지역 균형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민간·지자체 공동투자 마중물 될 것”1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여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이날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출범하게 됐다”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의의를 소개했다. 최 부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가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민간자금을 활용해 대규모·융복합 투자가 가능하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지자체와 민간 공동투자의 마중물이 되고, 위험 분담에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함께 14개 광역지자체장, 금융·산업계 인사 약 700명이 참여했다.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가속화를 위해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와 민간 협력이 가능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출범하게 됐다”며 “정책펀드로서 균형발전의 새 이정표를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정부와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이 각 1000억원을 출자해 3000억원을 먼저 조성한다. 이후 이 모펀드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민간은 자(子)펀드를 결성해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상사업은 수도권 소재 사업이나 향락시설 사업 등을 제외하고 광역지자체가 선정하고, 정부는 모펀드가 20% 한도 내에서 손실을 부담해 민간 투자의 유입 이끌어 모펀드 대비 최대 10배인 3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통하면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대출 특례보증으로 안전성도 확보된다. 한국성장금융은 모펀드 운용을 맡으며, 펀드 지원 승인여부를 심사한다. ◇ 단양 ‘관광단지’, 구미 ‘산단 거주시설’…“지역 지속발전 기대”이날 공개된 1호 프로젝트 2건은 충북 단양군의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프로젝트’, 경북 구미시의 ‘구미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프로젝트’다. 충북도와 단양역은 총 1133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단양역의 폐철도 부지와 주변 관광시설을 연계하고, 호텔과 케이블카, 폐터널에는 미디어 아트 터널을 조성하는 등 복합 관광단지를 만든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239억원을 투자해 노후화된 구미 1국가산업단지에 우수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신규 주거시설을 짓는다. 오는 2027년까지 총 지하 3층, 지상 12층에 506실 규모의 ‘청년드림타워’를 지어 추가 투자와 개발 수요 등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기존 국비 보조사업, 민간투자 사업 등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내용의 주제 발표와 토론도 이뤄졌다. 모펀드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김상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는 “지자체와 민간이 제약 없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최초로 지역활성화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정책 펀드이자, 재정의존도가 높았던 지방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자체의 역량 강화와 민간·공공 상생도 가능해진다”고 짚었다.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 민간 금융계에서도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민간의 창의성,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의 역량을 최대로 활용하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에 참여한 이 상임위원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재정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엄격히 사업성을 심사할테니, 다양한 지역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금융계 역시 프로젝트 설계와 수익성 검증·보강 역량을 발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2호 프로젝트로는 충남 서산(복합 스마트팜 단지 프로젝트), 전남 여수(LNG 터미널 프로젝트) 등이 펀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직접 발표에 나서 “전국 최고·최대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교육이나 체험, 힐링 등도 가능한 융복합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탈탄소 시대의 가교이자, 에너지 안보에 필수적인 연료인 LNG를 기반으로 ‘에너지 메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3.26 I 권효중 기자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은…단양 관광단지·구미 산단 주거시설
  •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은…단양 관광단지·구미 산단 주거시설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프로젝트로 충북 단양역의 폐철도 부지를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하고, 노후화된 경북 구미산단에 인력 유입을 위한 신규 주거시설을 짓는 사업이 승인됐다. 정부는 효율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가능성 있는 대규모 지역투자를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여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이날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출범하게 됐다”며 “지자체가 필요로 하고, 민간이 원하는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 부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14개 광역 지자체 관계자,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한 금융권 인사 등 약 700명이 참여했다. 최 부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가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민간자금을 활용해 대규모·융복합 투자가 가능하다는 데에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지자체와 민간 공동투자의 마중물이 되고, 위험 분담에는 앞장서겠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정부와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이 각 1000억원을 출자해 3000억원을 먼저 조성한다. 모(母)펀드를 활용해 지자체와 민간은 자(子)펀드를 결성해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 대상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선정하며, 수도권 소재 사업이나 향락시설 사업, 단순 분양형 사업은 제외된다. 정부는 모펀드가 20% 한도 내에서 손실을 부담해 민간 투자의 유입을 쉽게 만들어 모펀드 규모 대비 최대 10배인 3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통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빠른 추진이 가능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대출 특례보증으로 안전성도 확보된다. 한국성장금융은 모펀드 운용을 맡으며, 펀드 지원 승인여부를 심사한다. 이날 공개된 1호 프로젝트 2건은 충북도와 단양군의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프로젝트’, 경북도와 구미시의 ‘구미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프로젝트’다. 충북도와 단양역은 총 1133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단양역의 폐철도 부지와 주변 관광시설을 연계하고, 호텔과 케이블카, 미디어 아트 터널 등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단양군은 연간 98만명의 관광객 유입은 물론, 체류인구 증가와 지역 고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239억원을 투자해 노후화된 구미 1국가산업단지에 우수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신규 주거시설을 짓는다. 오는 2027년까지 총 지하 3층, 지상 12층에 506실 규모의 ‘청년드림타워’를 지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기업에게는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추가 투자와 개발 수요 등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1호 프로젝트에 이어 ‘충남 서산 복합 스마트팜 단지 프로젝트’(3300억원 규모), ‘전남 여수 LNG 터미널 프로젝트’(1조4000억원 규모) 등 다양한 사업 후보들도 펀드 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에 이어 건설과 기업 투자 부문에서도 시급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조만간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4.03.26 I 권효중 기자
티몬, 봄나들이 위한 레저·숙박권 특가 판매…이용기간도 ‘여유’
  • 티몬, 봄나들이 위한 레저·숙박권 특가 판매…이용기간도 ‘여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티몬은 완연한 봄을 맞아 ‘가족 나들이’ 상품군 판매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먼저 이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올인데이’를 열고 한화리조트 전지점 객실 룸온리/올인클루시브 패키지 통합 바우처를 할인 판매한다. 11개 지점 통합권 1박 기준 룸온리는 8만원대부터, 패키지는 15만원대부터이며 투숙일자는 오는 6월 말까지로 여유롭다. 가족 나들이 인기 코스인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을 비롯해 사계절 즐길 거리로 자리 잡은 워터파크도 특가 판매한다. 유효기간은 4월 말까지다.봄 나들이 명소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이날은 과천 서울랜드 6개월 시즌권(소인 기준 5만원대~)을 최대 31% 할인 판매한다. 오는 27일엔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종일 1인 기준 3만원대~)을 최대 45% 저렴하게 판다. 오는 28일에는 5월까지 투숙 가능한 ‘엘리시안강촌’ 객실 1박+인근 명소 이용권 패키지(17만원대~)를 하루 한정 특가에 내놓는다. 레고랜드, 제이드가든 입장권이 각 2매씩 포함되며 제이드가든 방문 시, 다람쥐모양의 빵 간식(2개)도 특별 증정한다.오는 31일 하루 동안은 평창 모나용평 리조트/여수 디오션리조트/보령 비체팰리스 등과 손잡고 올인데이를 연다. 가족 단위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리조트를 역대급 혜택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며, 투숙기간도 올 11월 말까지로 넉넉하다. 룸온리뿐 아니라 조식, 워터파크, 케이블카 등 다양한 부대시설 혜택을 더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까지 알찬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가족여행, 나들이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에 맞춰 전국 인기 리조트와 레저 시설을 특별한 혜택에 만나보실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금액대는 물론 여유로운 투숙기간 등 고객 편의를 고려해 상품 라인업을 꾸렸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미지=티몬)
2024.03.25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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