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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야마모토 상대 시즌 2호 홈런포...샌디에고, 승부치기 끝에 다저스 제압
  • 김하성, 야마모토 상대 시즌 2호 홈런포...샌디에고, 승부치기 끝에 다저스 제압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LA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LA다저스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12년 2억2500만달러라는 MLB 역사상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투수인 야마모토를 상대로 때린 홈런이라 더 의미가 컸다. 김하성은 지난달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개막전 서울시리즈에서도 2차전 선발 야마모토를 상대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김하성은 초구 153㎞의 몸쪽 빠른공을 받아쳐 담장 밖으로 넘겼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시속 168㎞, 비거리는 약 121m였다.김하성이 홈런을 친 것은 이달 1일 안방인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이후 12일 만이다. 시즌 2호 홈런이자 빅리그 통산 38번째 홈런이었다.김하성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1루수 뜬공,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말과 연장 승부치기로 접어든 11회초에는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5타수 1안타에 머무른 김하성의 타율은 0.217로 하락했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이날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회초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가 좌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하자 오타니 쇼헤이는 곧바로 1회말 좌중간 담을 넘기는 솔로포로 맞불을 놓았다.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동시에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은퇴)와 더불어 역대 일본인 빅리거 최다 홈런(175개)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아 타자 최다 빅리그 홈런 기록은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16년간 때린 218개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2회초 솔로 홈런으로 쏘아올리자 2회말에는 맥스 먼시가 우월 솔로 홈런, 무키 베츠가 좌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5-3으로 뒤집었다. 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5회말 우월 투런포를 터뜨려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하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7년간 피홈런을 단 36개(연평균 5개꼴)만 허용한 야마모토는 이날만 마차도와 김하성에게 한꺼번에 2방을 맞았다. 하지만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샌디에이고는 3-7로 뒤진 6회초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7회초 1사 1, 3루에서 잰더 보가츠의 땅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포를 묶어 3점을 얻어 7-7 동점을 만들었다.결국 샌디에이고는 연장 11회초 2사 2루에서 신인 잭슨 메릴의 적시타에 힘입어 8-7로 간신히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8승 8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반면 최근 2경기 연속 1점 차 패배를 당한 다저스는 10승 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2024.04.13 I 이석무 기자
'UFC 300' 대회 전원 계체 성공…역대 최대 4억 보너스 걸렸다
  • 'UFC 300' 대회 전원 계체 성공…역대 최대 4억 보너스 걸렸다
  • UFC 300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왼쪽)와 도전자 자마할 힐이 계체를 마친 뒤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챔피언 장웨일리(왼쪽)와 도전자 옌샤오난. 사진=UFCUFC ‘BMF 타이틀’을 놓고 대결하는 저스틴 게이치(왼쪽)와 맥스 할로웨이.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역사적 UFC 300 대회에 출전하는 12명의 전현직 챔피언을 포함한 26명의 파이터들이 모두 계체에 성공했다. 이들은 300번째 넘버링 대회 기념으로 특별히 준비된 4억원 보너스 사냥에 나선다.‘UFC는 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UFC 300: 페레이라 vs 힐’을 개최한다.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와 전 챔피언 자마할 힐(32·미국)을 포함한 선수 전원은 13일 계체를 통과했다.특별한 대회인 만큼 특별한 상이 따른다. 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54·미국)는 지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를 30만 달러(약 4억1418만원)로 6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모든 선수들은 환호했다.보너스는 보통 대회에서 가장 멋진 경기를 펼친 2명의 선수와 가장 멋진 피니시를 선보인 2명의 선수에게 주어진다.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온 날엔 더 많은 보너스가 주어지기도 한다. 메인 이벤트부터 가장 화끈한 남자들이 맞붙는다. 킥복싱 두 체급 챔피언 출신 페레이라는 종합격투기(MMA) 9승 중 7승을, 힐은 12승 중 7승을 (T)KO로 장식했다. 서로 MMA 역사상 최강의 타격가라고 자부한다. 두 선수는 모두 93kg으로 정확히 체중을 맞췄다.계체를 마친 힐은 “내게 일어났을 수 있었던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며 “내가 실제로 잃은 것을 생각하면 가슴에 불꽃이 타오른다. 옥타곤에서 모든 걸 불사르겠다”고 복귀 심경을 밝혔다. 힐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지난해 7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했다.챔피언 페레이라는 여느 때와 같이 본인의 혈통인 브라질 토착 파탁소 부족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그는 “힐은 며칠 전에 공손한 태도로 내게 사인을 요청하기까지 했다”며 “하지만 어제 그가 한 행동을 보라. 그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도전자에게 경고했다. 힐은 기자회견에서 페레이라를 상징하는 피흘리는 모아이 석상 모형을 가져와 “이렇게 만들어주겠다”며 챔피언을 도발했다.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UFC 역사상 최초 중국인 대 중국인 타이틀전의 두 선수는 모두 52.2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34·중국)는 “라스베이거스는 내 행운의 도시”라며 “내일 타이틀을 방어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전자 옌샤오난(34·중국)은 “차이나 파워!”라고 외쳤다.지구상에서 가장 터프한 상남자를 가리는 BMF 타이틀전에 출전하는 저스틴 게이치(35·미국)와 맥스 할로웨이(32·미국)는 모두 70.8kg으로 체중계를 내려왔다.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할로웨이는 “한마디만 하겠다. 내일 지켜봐달라. 폭력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UFC BMF 챔피언이자 전 라이트급(70.3kg) 잠정 챔피언 게이치는 “여기 모든 게 걸렸다. 이번에 지면 라이트급 타이틀샷을 얻지 못할 거다. 내일 밤 지상 최고의 쇼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UFC에 데뷔하는 ‘유도 여제’ 케일라 해리슨(33·미국)은 사상 첫 밴텀급(61.2kg) 계체에 성공했다. 유도 선수 시절 해리슨은 78kg급에서 활약하며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그는 유도 선수 시절보다 무려 16.3kg을 빼고 61.7kg으로 밴텀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 그는 프로 복싱 세 체급 챔피언과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홀리 홈(42·미국)과 격돌한다.‘UFC 300: 페레이라 vs 힐’ 메인카드는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UFC 300: 페레이라 vs 힐 계체 결과(파운드)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C 알렉스 페레이라 (205) vs #1 자마할 힐 (205)[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C 장웨일리 (115) vs #1 옌샤오난 (115)[BMF 타이틀전 라이트급] #2 저스틴 게이치 (156) vs #2 맥스 할로웨이 (156)[라이트급] #1 찰스 올리베이라 (156) vs #4 아르만 사루키안 (156)[미들급] 보 니컬 (186) vs 코디 브런디지 (186)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라이트헤비급] #2 유리 프로하스카 (206) vs #5 알렉산더 라키치 (206)[페더급] #8 캘빈 케이터 (145.5) vs #2 알저메인 스털링 (146)[여성 밴텀급] #5 홀리 홈 (136) vs 케일라 해리슨 (136)[페더급] #13 소디크 유수프 (146) vs 디에고 로페스 (146)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라이트급] #10 제일린 터너 (155.5) vs #13 헤나토 모이카노 (156)[여성 스트로급] #4 제시카 안드라지 (116) vs 마리나 호드리게스 (116)[라이트급] #14 바비 그린 (156) vs 짐 밀러 (155.5)[밴텀급] #8 데이비슨 피게레도 (135.5) vs 코디 가브란트 (136)
2024.04.13 I 이석무 기자
야마모토 이어 머스그로브도 폭망...3회 못버티고 5실점 강판
  • 야마모토 이어 머스그로브도 폭망...3회 못버티고 5실점 강판
  •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 2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조 머스그로브도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일찍 강판됐다.머스그로브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 한 뒤 9-4로 앞선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구원투수 톰 코스그로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이후 코스그로브가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머스그로브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타선이 3회까지 무려 9점을 뽑아주며 어깨를 가볍게 해줬지만 머스그로브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머스그로브는 1회초 샌디에이고 타선이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를 상대로 5점을 뽑아주면서 한층 편안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머스그로브도 1회말 안타와 볼넷,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2회말에도 머스그로브는 1사 후 개빈 럭스와 무키 베츠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오타니 쇼헤이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샌디에이고 타선은 3회초 다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고 스코어는 9-2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머스그로브는 3회말을 버티지 못했다. 윌 스미스와 맥스 먼스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1사 2, 3루에서 제임스 아웃먼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실점했다.이후 제이슨 헤이워드에게도 중전 안타를 얻어맞고 실점이 4점으로 늘어나자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교체를 결정했다. 이후 구원 등판한 코스그로브가 럭스와 베츠에게 안타, 2루타를 허용했고 머스그로브의 책임 주자도 홈을 밟았다.앞서 이날 MLB 데뷔전에 나선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회초에만 5점을 내주는 극심한 난조를 보이고 머스그로브보다 먼저 교체됐다.
2024.03.21 I 이석무 기자
젊은 투수에 희망 발견한 한국야구...팀 코리아, 다저스에 석패
  • 젊은 투수에 희망 발견한 한국야구...팀 코리아, 다저스에 석패
  •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 3회초 무사 주자 1루, 팀 코리아 김혜성이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친 뒤 2루에 나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LA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 3회말 무사 1루,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팀 코리아 투수 이의리를 상대로 타격한 뒤 외야로 향하는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사진-=연합뉴스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LA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 1회말 팀 코리아 선발 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팀 코리아가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선수들이 쟁쟁한 빅리거들을 씩씩하게 맞서는 모습에 팬들은 환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A다저스와 스페셜매치에서 2-5로 패했다.이로써 팀 코리아는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0-1로 패한 데 이어 2연전을 모두 내줬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LA다저스 등 빅리그 팀들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는 점은 의미있는 결과였다.팀 코리아는 이날 두산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1회말 다저스에 볼넷 2개를 내줘 2사 1, 2루에 몰렸고 맥스 먼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팀 코리아는 0-1로 뒤진 3회초 2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160km대 강속구를 뿌리는 다저스 선발 바비 밀러를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성윤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다음 타자 김혜성이 우측 적시 2루타를 때려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윤동희의 유격수 땅볼과 강백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여 2-1로 경기를 뒤집었다.팀 코리아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3회말 등판한 이의리가 제구 난조로 볼넷 2개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1사 1, 2루 에서 윌 스미스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했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다저스는 흔들리는 이의리를 계속 공략했다. 먼시가 우측 2루타로 2루주자 스미스를 홈에 불러들여 2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7회말에는 크리스 테일러가 팀 코리아 구원투수 박영현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팀 코리아는 무려 9명의 투수를 투입해 다저스를 상대했다. 선발 곽빈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 번째 투수 이의리가 1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이후 오원석(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김택연(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황준서(⅓이닝 1탈삼진)-박영현(⅔이닝 2피안타 1실점)-박명근(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최지민(⅔이닝 1볼넷 무실점)-손동현(⅓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이날 팀 코리아 투수들은 다저스 타자들을 상대로 삼진을 10개나 뺏었다. 특히 아직 프로무대에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 김택연, 황준서가 삼진 3개를 합작한 것이 인상적이었다.타석에선 김혜성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강백호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박성한과 최지훈도 1안타씩 뽑았다.다저스는 먼시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책임졌고 스미스도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전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던 ‘일본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세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범타에 그친 뒤 교체됐다.선발투수 밀러는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팀 코리아 타선을 압도했다.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뒤이어 등판한 개빈 스톤은 3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무려 8개나 빼앗았다.한편, 한국 팀과의 스페셜 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오는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정규시즌 2연전을 치른다.
2024.03.18 I 이석무 기자
개막전 우승 후보 1순위는 셰플러..김주형 12위, 임성재 14위
  • 개막전 우승 후보 1순위는 셰플러..김주형 12위, 임성재 14위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디펜딩 챔피언 없이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의 우승 후보로 뽑혔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자 59명의 우승 배당률을 공개하고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셰플러를 예상했다.2024시즌 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존 람(스페인)이 출전하지 않는다. 최근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PGA 투어 대회에는 나올 수 없게 됐다. PGA 투어의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인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360만달러가 걸려 있다. 우승자는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을 받는다.디펜딩 챔피언이 빠진 가운데 셰플러는 배당률 +500점을 받아 5분의 1의 확률로 전체 1위에 올랐다.셰플러는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을 차지했고, 현재 세계랭킹 1위다.다음으로 페덱스컵을 제패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900점(9분의 1)의 배당률로 2위, 패트릭 캔틀레이와 맥스 호마,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는 나란히 +1200(12분의 1)의 배당률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주형이 12위(25분의 1), 임성재는 토니 피나우와 함께 공동 14위(30분의 1)에 이름을 올렸다.골프위크는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에 나오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이 대회에서 2023년 공동 13위, 2022년 공동 8위, 2021년 공동 5위를 기록했다”라고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이번 대회엔 김주형, 임성재와 함께 김시우, 안병훈까지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대회 1·2라운드에서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와 경기하고, 김시우는 캐머런 영, 해리스 잉글리스와 임성재는 루카스 글로버, 애덤 헤드윈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안병훈은 톰 호기, 패트릭 로저스와 1·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우승후보 셰플러는 호블란, 조던 스피스와 함께 새해 첫 경기를 시작한다.빅토르 호블란. (사진=AFPBBNews)
2024.01.03 I 주영로 기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황희찬, BBC '이 주의 선수' 선정
  •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황희찬, BBC '이 주의 선수' 선정
  • 영국 BBC가 선정한 ‘이 주의 선수’. 사진=BBC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그 3호 도움으로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3연승을 이끈 황희찬이 영국 BBC 가 선정한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BBC의 축구 전문가인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3~24 EPL 19·20라운드 통합 ‘이 주의 팀’에 포함됐다. 3-4-3 포메이션에서 황희찬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공격수 3명 중 한 명에 뽑혔다.황희찬은 지난달 28일 열린 EPL 19라운드 브렌트퍼드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올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황희찬은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상대 골키퍼에게 공을 빼앗은 뒤 빈 골문 안에 공을 집어넣었다. 울버햄프턴이 4-1로 승리하면서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어 2-1로 앞선 전반 28분에는 페널티 지역에서 개인기로 골키퍼를 속인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어 20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는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마테우스 쿠냐의 어시스트했다.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울버햄프턴은 3-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EPL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도움도 3개로 늘렸다.‘이 주의 팀’을 선정한 크룩스는 “황희찬의 강점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라면서“울버햄프턴은 이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의 골 결정력은 더 발전할 여지가 있지만 선수로서의 자세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칭찬했다.그밖에 미드필더 4명에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콜 파머(첼시),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가 뽑혔다. 수비수 3명은 황희찬의 팀동료인 맥스 킬먼(울버햄프턴),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무릴로(노팅엄 포레스트)가 자리했다. 골키퍼 자리는 맥 터너(노팅엄 포레스트)에게 돌아갔다. 한편, 황희찬은 잠시 소속팀을 떠나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대표팀에 합류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차려질 대표팀 캠프에 합류해 12일부터 시작하는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2024.01.03 I 이석무 기자
우즈, 복귀전 파트너는 ‘절친’ 토머스…1R 동반 플레이
  • 우즈, 복귀전 파트너는 ‘절친’ 토머스…1R 동반 플레이
  •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7개월 만의 복귀전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절친’ 저스틴 토머스(30·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29일(한국시간) 히어로 월드 챌린지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토머스와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들은 한국시간으로 내달 1일 오전 1시 52분에 1번홀을 출발한다.우즈와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는 토머스는 우즈의 단골 파트너다. 지난 2월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를 때도 토머스와 1, 2라운드를 함께 뛰었고, 2020년 US오픈, PGA 챔피언십 등등 우즈와 동반 플레이어로 엮이는 경우가 많았다.디오픈 챔피언인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루커스 글로버(미국)가 첫 조로 0시 46분에 출발하고, 올해 US오픈 정상에 오른 윈덤 클라크(미국)는 토니 피나우(미국)와 오전 1시 8분에 1번홀을 시작한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샘 번스(미국)와 우즈 앞 조로 오전 1시 41분에 티오프한다. 우즈 뒷 조로 제이슨 데이(호주)-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오전 2시 3분에, 윌 잴러토리스(미국)-조던 스피스(미국)가 오전 2시 14분에 차례로 출발한다.지난 2022~23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맥스 호마(미국)와 마지막 조로 오전 2시 25분에 1번홀을 시작한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호블란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공식 대회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다. 20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페덱스컵 포인트나 상금 랭킹 등 공식 기록이 반영되지는 않지만, 골프 세계랭킹 포인트는 받을 수 있다.우즈는 이 대회에서 5번이나 우승하며 최다승을 자랑하고 있다.
2023.11.29 I 주미희 기자
‘역수출 신화’ 켈리, 월드시리즈 승리투수 됐다…애리조나 1승 1패
  • ‘역수출 신화’ 켈리, 월드시리즈 승리투수 됐다…애리조나 1승 1패
  • 메릴 켈리가 29일 열린 MLB 월드시리즈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역수출 신화’를 이루고 있는 메릴 켈리(3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승리투수가 됐다.켈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MLB WS 2차전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동했고, 2018년에는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투수가 되는 등 SK의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이후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의 러브콜을 받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보통 MLB에서 기량이 쇠퇴한 선수가 KBO리그에 오는 것과 반대 사례를 보여준 켈리는 ‘역수출 신화’를 쓰며 MLB에서도 꾸준하게 활약했다. 애리조나의 주축 선수가 된 켈리는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뒤 승리 투수까지 되는 기쁨을 누렸다.켈리는 올해 생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이전까지 MLB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탓에 현지 매체들은 켈리의 경험 문제가 애리조나의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그러나 켈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내셔널시리즈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을 앞두고 “한국은 포스트시즌마다 3만 명 정도의 관중이 경기장을 채우고, 관중 절반은 매 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각기 다른 응원가를 부르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한국에서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켈리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에 4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5이닝 이상 공을 던졌고, 그중 3경기에서는 1실점 이하의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제 몫을 다했다. 4차례 등판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 중이다.켈리는 이날 특유의 ‘칼날 제구’를 앞세워 텍사스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체인지업(22개), 컷패스트볼(21개), 직구(17개), 싱킹패스트볼(15개), 슬라이더(10개), 커브(4개) 등 무려 6개의 구종을 골고루 활용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94.3마일(151.8km)로 크게 빠르지 않았지만 커브를 제외한 구종들이 구속 차이를 거의 보이지 않아 상대 타자들이 연신 헛스윙을 할 수밖에 없었다.현지 매체들 역시 이날 켈리의 역투를 극찬했다. 지역 매체 애리조나스포츠는 “2020년 이후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한 투수가 해당 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책임진 건 켈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MLB닷컴은 “MLB 월드시리즈 역사에서 볼넷을 내주지 않고 켈리보다 많은 삼진을 잡은 선수는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2017년 1차전 11개) 등 단 4명뿐”이라고 설명했다.켈리는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 출전을 꿈꾸긴 했지만 그 당시엔 그저 ‘꿈’이었다. 애리조나 구단이 날 이곳으로 이끌어줬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켈리의 역투로 텍사스와 1승 1패의 균형을 맞춘 애리조나는 오는 31일 애리조나의 홈 체이스필드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텍사스는 맥스 셔저, 애리조나는 브랜던 파아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켈리가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기뻐하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사진=AFPBBNews)
2023.10.29 I 주미희 기자
‘KBO 출신’ 켈리, 또 애리조나 구했다... 텍사스 타선 틀어막고 WS 전적 1승 1패
  • ‘KBO 출신’ 켈리, 또 애리조나 구했다... 텍사스 타선 틀어막고 WS 전적 1승 1패
  •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애리조나) 월드시리즈 무대에서도 호투했다. 사진=AFPBB NEWS애리조나는 2차전을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가 다시 한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구했다.애리조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9-1로 제압했다.앞선 1차전에서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애리조나는 시리즈 균형을 1승 1패로 맞췄다.1차전 결과로 침체한 애리조나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건 선발 투수 켈리였다. 켈리는 7이닝 동안 텍사스 타선을 3피안타 1실점 9탈삼진으로 틀어막았다. 첫 월드시리즈 등판에 승리까지 챙겼다.2015년부터 4시즌 동안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켈리는 올 시즌 MLB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에선 5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 8탈삼진의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벼랑 끝에서 3승 3패 동률을 이룬 애리조나는 7차전을 이기고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올라왔다.이날 역시 켈리가 3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치자 애리조나 타선이 응답했다. 0-0으로 맞선 4회 초 1사 상황에서 가브리엘 모레노가 선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2사 후에는 토미 팸의 2루타와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텍사스도 반격했다.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미치 가버가 켈리를 상대로 1점 아치를 그렸다.7회 2점을 추가한 애리조나는 8회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2사 만루에서 키텔 마르테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코빈 캐럴이 1타점을 보태며 7-1로 크게 달아났다. 기세를 탄 애리조나는 9회 두 점을 더 보태며 승부를 매조지었다.한편 월드시리즈 3차전은 오는 31일 애리조나의 안방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텍사스는 맥스 셔저, 애리조나는 브랜던 파아트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23.10.29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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