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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M 페스티벌 '2026 월디페' 내달 과천 서울랜드서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 ‘2026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2026 월디페)이 내달 13~1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된다고 공연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가 21일 밝혔다.(사진=비이피씨탄젠트)‘월디페’는 2007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대표 EDM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총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한 모객력을 보여줬다.20회째를 맞은 올해 라인업에는 17개국 8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EDM 장르계를 대표하는 스타 마시멜로와 ‘그래미 어워즈’ 수상 프로듀서이기도 한 제드를 비롯해 아민 반 뷰렌, 에릭 프리즈, 아멜리에 렌스, 아이 헤이트 모델스, 익시젼, 슬렌더, 라우드 럭셔리, 디블락 앤 에스테판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는 “트랜스, 테크노, 하드 테크노, 덥스텝, 드럼 앤 베이스, 빅룸 등 다양한 스타일의 EDM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올해 ‘월디페’가 오랜 팬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되고, 처음 방문하는 관객들에게는 EDM 페스티벌의 매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6 월디페’ 티켓은 놀(NOL) 티켓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GAIC 2026]“AI 전쟁 본질은 ‘생산성’…체질 바꿀 인프라에 집중할 때”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세훈 BCC글로벌 한국/동남아 대표와 류 차오 베이징대학교 광화경영대학원 학장 겸 교수, 홍기남 소피노바캐피탈 Crossover Strategy Partner, 제임스 리우 오크캐피탈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대표, 김진환 사학연금 기업금융팀장, 마이클 반 자일 Control Risks 디렉터가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에서 'AI 시대 PE 투자전략 :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서'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원재연 기자] 글로벌 AI 투자가 생산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의 본질이 결국 AI를 통한 국가 총요소생산성(TFP) 성장률 싸움으로 귀결되면서, AI 투자 역시 생산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누가 이길지 모르는 대형언어모델(LLM) 싸움 대신 기업과 산업의 체질을 바꿀 하드웨어와 인프라 단계에 집중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6 첫 번째 토론 세션은 'AI 시대 PE 투자전략 : 새로운 선장 기회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세훈 BCC글로벌 한국·동남아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류 차오 베이징대 광화경영대학원 학장 겸 교수, 홍기남 소피노바 파트너스 파트너, 제임스 리우 오크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대표, 김진환 사학연금 기업금융팀장, 마이클 반 질 컨트롤리스크스 디렉터가 패널로 참여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류 차오 베이징대학교 광화경영대학원 학장은 미국과 중국이 AI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는 이유를 국가 경제의 체급 싸움으로 진단했다. 류 학장은 "양국이 AI 투자를 강조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TFP(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을 높여 국가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 속에서 중국 자본이 칩 국산화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기술 자랑을 넘어 금융, 헬스케어 등 실제 대규모 다운스트림 시나리오와 임바디드(Embodied) AI처럼 생산성을 폭발시킬 수 있는 분야가 장기적으로 가장 확실한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자본의 이동은 연기금 포트폴리오 전략에서도 드러났다. 김진환 사학연금 기업금융팀장은 "변화가 너무 빠른 AI 애플리케이션 투자에 베팅하는 것은 오답이 될 확률이 높다"며 "연기금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바이오 플랫폼 수요, 기업 비용 절감을 위한 제조·물류 자동화 등 변하지 않는 구조적 수요'에서 답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AI가 축적하는 해자와 안정적인 인프라 단계를 선점하는 것이 핵심 컨셉이라는 설명이다. ◇"인프라 갖춘 K-바이오, 조기 기술수출 덫에 갇혀"이날 토론에서는 AI와 바이오테크의 결합이 가져올 폭발적 성장 잠재력과 함께, 한국 바이오 생태계의 고질적인 한계를 지적하는 글로벌 투자사의 날카로운 쓴소리도 나왔다. 글로벌 바이오 전문 투자사인 소피노바 파트너스의 홍기남 크로스오버 전략 파트너는 "한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세계적 수준의 CDMO(위탁개발생산) 인프라와 서울대·연세대·아주대 등 글로벌 톱클래스의 과학·연구 역량을 모두 갖춘 기회의 땅"이라며 "여기에 AI를 결합해 신약 개발의 최대 병목인 임상 시험의 리스크와 천문학적인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홍 파트너는 한국 특유의 조기 회수 모델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현재 한국 바이오텍들은 혁신 기술을 개발한 뒤 임상 후기 단계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상장(IPO) 시점에 아웃라이선싱(기술 수출)을 해버린다"며 "이 방식은 상장 직후 벤처캐피탈(VC) 등 초기 투자자가 이탈하게 만들고, 기업이 가져갈 수 있는 미래의 거대한 수익을 통째로 글로벌 빅파마에 넘겨주어 결국 대형 바이오텍으로의 스케일업을 가로막는 독이 된다"고 지적했다. ◇"AI 공격받은 구식 기업 사서 체질 개선"사모펀드(PEF) 운용사들도 AI 시대에 맞춰 투자 사이클을 단축하며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AI 기술의 진화 속도가 과거의 산업 혁명보다 10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전통적인 장기 투자 공식을 고수하다간 엑시트(투자금 회수) 시점에 자산이 구식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대표는 "시장에서 AI로 대체될 것이라 두려워하며 외면하는 전통 IT 기업이나 콜센터 등을 오히려 저가에 매수하는 역발상 전략이 유효하다"며 "화려한 기술에 현혹되어 너무 장기적인 투자를 하기보다는, AI 주입을 통한 밸류업 속도를 높이고 회수(Exit) 타이밍을 전통적 투자보다 훨씬 짧게 조절하는 것이 AI 시대 PE의 새로운 생존 공식"이라고 밝혔다.
- 디밀, 뷰티 브랜드 맞춤형 크리에이터 통합 솔루션 'C-Link 2.0'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 크리에이터 IP 솔루션 기업 ㈜디퍼런트밀리언즈(디밀)는 5월 뷰티 브랜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크리에이터 통합 솔루션 ‘C-Link 2.0’을 출시하고, 브랜드가 필요에 따라 단독 선택할 수 있는 모듈 패키지 상품군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뷰티 브랜드 성장단계에 맞춘 크리에이터 통합 솔루션 ‘디밀 C-Link 2.0’ 소개 이미지이번 신제품은 기존 2024년부터 운영해온 C-Link 프로그램을 고도화한 것으로, 브랜드별 전담 PM이 콘텐츠, 커머스, 캠페인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분기별 전략 설계부터 성과 리포트까지 일원화해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C-Link 2.0은 2024년부터 운영해온 C-Link 프로그램을 고도화한 것으로, 브랜드별 전담 PM이 콘텐츠·커머스·캠페인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분기별 전략 설계부터 성과 리포트까지 일원화해 관리한다. 브랜드 성장 단계에 따라 시장 진입 초기 브랜드를 위한 ‘C-Link Focus’, 시장 기반을 갖추고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를 위한 ‘C-Link Boost’, 리포지셔닝·타깃 확장·제품 공동개발까지 장기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C-Link Advance’로 구성된다.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인 모듈 패키지는 바이럴 캠페인, 팝업 패키지, 크리에이터 프리뷰 세션, 제품 앰배서더 등 10여 개 라인업으로 구성돼 브랜드 상황과 마케팅 목적에 따라 필요한 기능만 유연하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이헌주 디밀 대표는 “C-Link 2.0은 브랜드 성장 단계에 맞는 통합 운영 체계를 제공하고, 모듈 패키지는 그 과정에서 브랜드가 필요한 기능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두 상품군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때 크리에이터 IP가 브랜드 성과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디밀은 이번 C-Link 2.0과 모듈 패키지의 병행 운영을 통해 뷰티 브랜드가 성장 단계와 마케팅 목적에 따라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앞으로 상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GAIC 2026] “AI 피해입는 기업, 사모펀드엔 인수 기회”
- 김세훈 BCC글로벌 한국·동남아 대표와 류 차오 베이징대학교 광화경영대학원 학장 겸 교수, 홍기남 소피노바캐피탈 크로스오버 스트래티지 파트너, 제임스 리우 오크캐피탈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대표, 김진환 사학연금 기업금융팀장, 마이클 반 질 컨트롤리스크스 디렉터가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에서 'AI 시대 PE 투자전략 :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서'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기업들은 더 저렴하게 인수할 수 있다. 그 후 그 기업을 AI에 적합한 형태로 전환한다면 훌륭한 매수 기회이자 투자 기회가 될 것이다."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6에서 열린 'AI 시대 PE 투자전략: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서' 세션 패널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어펄마캐피탈은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의 사모펀드 부문인 SC 프라이빗에쿼티(PE) 한국 법인을 이끌던 김태엽 대표가 2019년 독립해 설립한 운용사다. 주로 환경·폐기물, 반도체·전자 부품, 화장품 ODM(화성코스메틱) 분야 등에서 활발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및 볼트온(동종업계 인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AI에 의해 위험에 처해 있고, AI 친화적 기업과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기업들을 저렴하게 인수하는 것은 사모펀드에는 실제로 또 다른 큰 테마"라며 "실제로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내는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AI 투자 시대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시기도 점차 짧아지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김 대표는 "투자에 있어서 회수 타이밍은 전통적인 투자보다 더 짧게 잡아야 한다"며 "지나치게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VR(가상 현실), AR(증강 현실), AI 등 화려한 단어들은 한때 매우 매력적이었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시점에 매우 구식이 될 수 있다"며 "가령 지게차 회사에 투자할 때, 우리는 사람이 운전하는 지게차가 자동화 지게차로 교체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더나 정보기술(IT) 개발자와 같은 인간 기반의 인력을 기계나 AI로 교체하는 것은 이전 사이클보다 10배는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AI 전환을 수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 대상 선정과 회수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JTBC 월드컵 메인 캐스터' 배성재 “박지성은 한국 축구 답 아는 사람”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성재 캐스터와 박지성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마이크를 함께 잡는다. JTBC의 메인 캐스터로 나서는 배성재는 “친구와 여행하는 느낌으로 월드컵을 즐기고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JTBC는 2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TBC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이광용·정용검·이광용·정용검 캐스터, 박지성·김환·이주헌 해설위원. 사진=연합뉴스이날 현장에는 배성재·이광용·정용검 캐스터, 박지성·김환·이주헌 해설위원, 곽준석 JTBC 방송중계단장이 참석했다. JTBC는 KBS와 공동 중계를 확정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북중미 월드컵의 전 경기 생중계와 특집 프로그램 편성을 예고했다.배성재는 박지성과의 관계를 특유의 농담으로 풀었다. 그는 “박지성과는 원래 친분이 있었고, 제가 소개팅을 해서 장가 보낸 업적이 있다”며 “친구와 여행하는 느낌으로 월드컵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이어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것 역시 대한민국 축구 역사의 한 순간”이라며 “그 순간을 박지성 해설위원이 어떻게 규정할지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배성재는 박지성을 이번 중계의 핵심으로 강조했다. 그는 “박지성은 월드컵에서 이기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라며 “한국 축구의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월드컵 때 독일전을 앞두고 ‘해볼 만하다’고 했고, 카타르 월드컵 때는 모로코를 주목하라고 했는데 실제로 모로코가 4강에 올랐다”고 했다.박지성의 해설 스타일에 대해서는 “상황을 정확히 보고 답을 내놓는다”고 평가했다. 배성재는 “때로는 정이 없어 보이는 말을 할 때도 있지만 MBTI는 F”라며 “압박 상황에서도 좋은 답을 내는 해설자다. 중계석에서 박지성에게 많은 질문을 던질 예정이니 팬들도 귀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문답도 이어졌다. 박지성은 “첫 대회는 80점도 안 됐고, 두 번째는 85점 정도였던 것 같다”며 “이번에는 90점을 넘기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배성재는 “저는 항상 90점 이상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에는 100점을 받을 수 있도록 박지성 컨트롤 능력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받아쳤다.배성재는 박지성을 ‘AI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프롬프트를 잘 넣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왜’, ‘어떻게’ 같은 문구를 적은 종이를 준비해 적재적소에 보여주면 박 위원이 답을 한다. 이번에는 더 진보된 호흡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박지성도 농담으로 응수했다. 그는 “성재 형이 말했듯 제가 갚아야 할 은혜가 있어서 계속 끌려다니고 있다”고 했다. 이어 “두 번의 월드컵을 거치며 호흡이 좋아졌고, 나도 노하우가 생겼다”며 “더 좋은 해설을 들려드리기 위해 아나운서 출신인 아내가 혹독하게 훈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함께 자리한 김환 해설위원은 우리 대표팀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헌신하고 팀을 위해 뛰는 이재성 같은 선수가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1승 1무 1패를 예상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개인적으로는 16강까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이주헌 해설위원은 더 강한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이번 대표팀은 32강에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며 “멕시코는 홈팀이니 1점을 주더라도 2승 1무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광용 캐스터는 KBS 퇴사 후 처음으로 JTBC 월드컵 중계진에 합류했다. 그는 “막연하게 꿈꿨던 것이 월드컵 중계석이었다”며 “JTBC가 기회를 줘 감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조 추첨 때부터 숲을 먼저 보고, 이후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어떻게 뿌리내리는지 공부하고 있다”며 “월드컵에 진심”이라고 말했다.곽준석 JTBC 방송중계단장은 이번 대회가 48개국, 104경기 체제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 월드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04경기 전체를 생중계하고, 주요 경기와 명장면을 담은 데일리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배성재·박지성을 중심으로 한 프리뷰쇼, 차범근·박지성이 함께하는 ‘차박로드’, 특집 다큐멘터리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JTBC는 축구 크리에이터 협업과 예능 특집도 병행한다. 곽 단장은 “월드컵을 단순히 많이 노출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했다. 또한 “중계권 재판매 협상이 늦어지며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번에는 내부적으로 논의한 개선점을 반영해 더 나은 중계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한다. 참가국은 48개국으로 늘었고, 총 104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A조에 편성됐다.
- 하산 2세 트로피 출전 선수들 위해…국왕 전세기 띄우는 모로코 왕실
- [라바트(모로코)=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 마이애미에서 선수와 캐디, 가족까지 모두 태우고 오는 왕실 개인 전세기를 띄워줍니다. 최고급 호텔 숙박은 물론 식사, 현지 이동 시 경찰 에스코트까지 전부 지원하죠. 이런 대회는 또 없습니다.”20일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랄라 메리엠 컵 프로암에 참석한 물레이 라시드 모로코 왕자(오른쪽에서 두 번째).(사진=하산 2세 트로피 조직위 제공)21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하산 2세 트로피를 앞두고 만난 최경주, 양용은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아프리카 대륙의 북서단, 유럽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모로코는 매년 이맘때면 전 세계 골프 거물들의 집결하는 무대가 된다. 모로코 왕실이 주최하는 하산 2세 트로피(총상금 250만 달러)가 열리기 때문이다.두 선수가 가장 인상 깊게 꼽은 부분은 모로코 왕실의 파격적인 환대였다. 모로코 왕실은 스포츠, 특히 골프를 국가 브랜드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을 국빈급으로 대우하며 모로코의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방식이다.무스타파 진 모로코왕립골프연맹(FRMG) 제1부회장은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50회를 맞은 하산 2세 트로피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대회”라며 “오랜 세월 국제적인 위상과 명성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대회는 모하메드 6세 국왕의 후원 아래, 물레이 라시드 왕자의 실질적인 주재로 열린다”며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세계에 열린 모로코의 모습과 골프가 지닌 고유한 가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라고 강조했다.대회 명칭에 들어간 ‘하산 2세’는 현재 국왕인 모하메드 6세의 부친이자 선대 국왕이다. 생전 골프 애호가로 유명했던 하산 2세는 골프를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서방 세계와 교류를 확대하는 외교 수단으로 활용했다. 그의 강한 의지 아래 1971년 창설된 대회가 바로 하산 2세 트로피다.모로코 왕실에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다. 선대 국왕의 철학과 유산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에 가깝다.특히 2018년부터 물레이 라시드 왕자가 모로코 왕립골프연맹을 실질적으로 이끌면서 모로코 골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현 국왕의 친동생인 몰레이 라시드 왕자가 연맹 회장과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 자체가 대회의 위상을 보여준다.왕실 핵심 인사가 직접 대회 운영을 총괄하다 보니 국왕 전세기 제공, 경찰 에스코트, 최고 수준의 의전 지원 같은 ‘초특급 대우’도 가능해졌다는 평가다.하산 2세 트로피는 물레이 라시드 왕자의 주도 아래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국가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프로 스포츠 육성은 물론 △주니어 골퍼 교육 △관광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을 아우르는 ‘골프 생태계’ 구축이 목표였다.그 결과 모로코는 2024년 ‘아프리카 최고의 골프 목적지’로 선정됐다. 단순히 아름다운 코스와 좋은 기후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골프 시설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모로코 관광청의 지속적인 국제 홍보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대회가 열리는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 역시 왕실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하산 2세의 지시 아래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설계한 이 골프장은 수천 그루의 나무와 정교하게 가꿔진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원래는 왕실 가족과 외국 국빈들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현재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미디어에 개방되고 있다.모로코 왕실은 대회를 글로벌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남녀 대회의 동시 개최다. 하산 2세 트로피와 같은 기간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랄라 메리엠 컵이 함께 열린다.랄라 메리엠은 현 국왕의 누나인 공주의 이름이다. 왕실 여성 이름을 국제 여자골프 대회에 내세운 것은 개방적이고 양성이 평등한 현대적인 이슬람 이미지를 세계에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인 행보로 해석된다.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LET 랄라 메리엠 컵. '왕실의 정원'이라는 골프장 답게 곳곳에 꽃을 많이 심어놓은 조경이 눈에 띈다.(사진=LET 제공)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 코스.(사진=L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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