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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국’만 남은 일국양제…누가 시진핑을 막을쏘나
  • ‘일국’만 남은 일국양제…누가 시진핑을 막을쏘나[중국은 지금]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일국’의 원칙이 확고할수록 ‘양제’의 이점이 두드러진다.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특별행정구에 대해 전면적 통치권을 가지고 있다”홍콩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는 시행된지 25년 만에 ‘일국’만 남고 ‘양제’가 사라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연설에서 ‘일국양제’를 통해 홍콩의 자본주의 제도를 유지하겠지만 중국의 사회주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시진핑이 1일 홍콩 반환 25주년 행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중국 근본 제도는 사회주의”…서방국은 우려만시 주석은 30분가량 이어진 이번 연설에서 ‘일국양제’를 20번이나 언급하면서 “일국양제가 홍콩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시 주석이 이렇게 평가한 이유는 그가 생각한 일국양제에는 애초에 홍콩의 민주주의를 유지하겠다는 전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영국과 중국은 1984년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을 통해 홍콩이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 50년 동안 고도의 자치와 함께 기존 체제를 유지하도록 하는 일국양제에 합의했는데, 시 주석은 이를 홍콩달러 발행이나 자치 행정권을 주는 정도로 해석한 듯하다. 시 주석은 “국가의 주권, 안전, 발전이익을 지키는 것이 ‘일국양제’ 방침의 최고 원칙이라는 전제 아래 홍콩과 마카오는 자본주의 제도를 장기간 변하지 않도록 지키고 고도의 자치권을 누릴 수 있다”며 “사회주의 제도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근본 제도이고, (홍콩) 특별 행정구의 모든 주민은 국가 근본 제도를 자각적으로 존중하고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의 민주주의 정치체제와 시장경제를 50년간 유지하는 것이 ‘일국양제’라는 서방의 시각과 달리 홍콩을 중국의 사회주의 정치체제에서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이 시 주석의 생각이다. 중국은 2020년 홍콩의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고 홍콩 내 민주화 세력을 뿌리 뽑았다. 반정부 시위를 이끌던 인사들은 대부분 망명하거나 감옥에 갇혔다. 시 주석의 홍콩 방문에 반대 시위가 없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홍콩의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서방은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것은 홍콩 민주주의 제도의 해체, 사법부에 대한 전례 없는 압력, 학문과 문화, 언론의 자유에 대한 억압, 수십 개 인권 단체와 언론사의 해산이다”(에이드리언 왓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 “중국이 약속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해 홍콩이 홍콩인에 의해 홍콩인을 위해 통치되도록 할 것”(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저지할 마땅한 카드가 없다.미국은 이미 2년 전 중국이 홍콩의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할 때 중국 관리들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건 물론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초강수까지 뒀다. 국제사회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 현안이 가득한 상황에서 홍콩 문제에 힘을 쏟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中, 일국양제로 평화통일…대만 “거부한다”홍콩의 중국화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6개월 만에 중국 본토 밖으로 나간 곳이 홍콩이고, 전용기를 이용했던 과거와 달리 고속열차를 선택해 ‘하나의 중국’을 강조했다. 또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는 홍콩의 깃발보다 훨씬 큰 중국 오성홍기가 걸렸고, 5년 전과 달리 중국 국가휘장도 등장했다. 존 리 신임 행정장관을 포함한 홍콩 행정관료들은 취임식에서 시 주석에게 깊숙이 허리 숙여 인사하며 충성을 맹세했다. 캐리 람 전 행정장관이 5년 전 취임 선서 때 시 주석과 악수를 했던 것과 사뭇 달라진 풍경이었다. 중국이 홍콩의 경험을 앞세워 대만을 장악하기 위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일국양제는 중국의 홍콩, 마카오 통치 원칙이기도 하지만 중국이 꿈꾸는 대만 평화통일 방안이기도 하다. 장기집권을 준비하고 있는 시 주석 입장에서 ‘대만 통일’은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볼 수도 있다. 1일 취임하는 존 리(왼쪽) 홍콩 신임 행정장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CCTV실제 대만과 마주보는 위치에 있는 중국 푸젠성이 발간하는 매체 타이하이왕(台海網)은 3일 사설을 통해 “(시 주석의 발언은) 대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우리는 ‘얄국양제’가 대만의 미래에 가장 좋고 유일한 출구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타이하이왕은 “일국양제의 목적은 평화적인 문제 해결이며 이는 대만의 대다수 동포가 모두 바라는 것”이라며 “일국양제는 기본적으로 대만의 기존 정치·사회 체제와 생활방식을 유지할 수 있고, 대만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일국양제에 대한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지난 1일 “홍콩의 민주주의, 인권, 자유, 법치는 25년 전에 비해 심각하게 후퇴했다”면서 “중국 공산당이 홍콩에서 실시한 ‘일국양제’의 본질은 보편 가치와 상충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대륙위는 이어 “대만 인민들은 민주적 선거를 통해 전세계와 중국 공산당에 일국양제를 거부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거듭 표명했음을 다시 한번 언급한다”고 말했다.
2022.07.03 I 신정은 기자
中고급주 마오타이, 올해 주가 56% 급등…LVMH 시총 넘어
  • 中고급주 마오타이, 올해 주가 56% 급등…LVMH 시총 넘어
  • 중국 대표 바이주 마오타이. 사진=신정은 특파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대표 고급 바이주(白酒)인 마오타이(茅台)를 만드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가 전 세계 소비재 업체 중 가장 덩치가 큰 기업 중 하나가 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올해 주가가 56% 오르면서 이날 시가총액이 3540억달러(약 391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코카콜라(2310억달러), 도요타자동차(2121억달러)는 물론 대표적인 소비재 업체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3080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마오타이는 연초에 이미 시가총액으로 세계 최대 주류 업체가 됐다. 중국 주류 업체는 코로나19 이후 소비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경쟁업체인 우랑예(五粮液·1670억달러)도 주가가 2배 이상으로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670억달러에 달했다.중국내 증류주와 맥주 업체 등 36개사가 포함된 업종 지수의 경우 평균 86.7% 올랐다.마오타이는 올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고평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거침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중국 내수가 빠르게 회복되는 데다 외국 기관투자자들이 고급 바이주 업체 주식을 선호하는 점이 주가 강세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 업체의 실적은 내년에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마오타이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높은 영업 이익률도 자랑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888억위안이었으며 순이익은 412억위안으로 이익률이 무려 50%에 육박했다. 중국 구이저우성 마오타이진에서 생산되는 마오타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급 바이주다. 공급량이 높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상품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다.지난해 코스트코는 마오타이의 가장 대표적인 53도의 500㎖ 페이톈(飛天) 마오타이 제품을 1499위안(약 25만원)에 판매했는데 순식간에 동이 났다. 시중에서는 이보다 1000위안 이상을 더 줘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집권한 2012년 이후 강력한 반부패 운동을 펼치면서 사치품으로 여겨진 마오타이주의 판매가 주춤했지만 최근엔 중국 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다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020.12.22 I 신정은 기자
中 시총 1위 마오타이, 석달간 주가 43% 급등…거품론 솔솔
  • 中 시총 1위 마오타이, 석달간 주가 43% 급등…거품론 솔솔
  • 중국 대표 바이주 마오타이. 사진=신정은 특파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대표 고급 바이주(白酒)인 마오타이(茅台)를 만드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많은 증권 전문가들이 급등한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지난 5일 주당 1425위안(약 2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컨센서스인 1389.03위안을 훨씬 웃도는 가격이다. 과도한 상승 피로감에 이날 종가는 주당 1406.10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3% 소폭 조정됐다.구이저우마오타이는 중국 내 시가 총액 기준 1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 2일엔 역사상 최고치인 주당 1427.90위안까지 치솟으면서 시가 총액이 1조7936억위안(약 305조원)으로,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의 1조7934억위안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는 공상은행 주가가 상승하면서 다시 1위를 내줬다.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최근 3개월간 43%나 치솟았다. 내수 소비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체이스는 상품 가격 인상이 전망되는 데다 회사의 직접 판매망 확대에 따라 밸류에이션도 뒷받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주식 평가회사인 모닝스타는 구이저우마오타이가 경기 하강국면에서 지속 가능한 이익을 낼 수 없다는 점에서 주가가 이미 과대평가됐다고 지적했다.앨런 쳉 싱가포르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현재 마오타이 주식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며 “경기둔화가 임박한 상황이라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마오타이 주식의 목표 주가를 940위안(약 15만9875원)으로 제시했다. 중국 구이저우성 마오타이진에서 생산되는 마오타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급 바이주다. 공급량이 높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상품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다.지난해 코스트코는 마오타이의 가장 대표적인 53도의 500㎖ 페이톈(飛天) 마오타이 제품을 1499위안(약 25만원)에 판매했는데 순식간에 동이 났다. 시중에서는 이보다 1000위안 이상을 더 줘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집권한 2012년 이후 강력한 반부패 운동을 펼치면서 사치품으로 여겨진 마오타이주의 판매가 주춤했지만 최근엔 중국 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다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지난 1년간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 추이. 사진=둥팡차이푸 캡쳐
2020.06.08 I 신정은 기자
리커창 "경제 우려 여전…감세 정책 이어갈 것"
  • 리커창 "경제 우려 여전…감세 정책 이어갈 것"
  • 리커창 총리(오른쪽에서 첫번째)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왼쪽에서 첫번째)[AFPBB 제공][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중국 경제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태이며 경기 하방압력을 막기 위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1분기에 58조원에 이르는 세금을 줄였지만 앞으로도 추가 감세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세계 경제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며 “복잡한 상황 속에서 중국 경제는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넘는 6.4%를 보인 만큼, 리 총리는 “올해 1분기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예상보다 출발이 양호하다”고 자평했다. 특히 그는 “IMF가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라가르드 총재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IMF는 지난 9일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6.2%에서 6.3%로 올린 바 있다. 다만 여전히 중국 경제에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고 리 총리는 분석했다.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중국 내부의 변수도 많다는 것이다. 또 리 총리는 “중국은 앞으로도 개혁·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대규모 감세를 통해 자신감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중국은 1분기 3411억위안(58조원)의 감세 정책을 편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2분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제조 기업을 위한 부가가치세 인하를 시행했고 5월부터는 사회보험료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7월에도 부동산 등기비 감면 등 각종 수수료 인하가 이어진다. 이에 라가르드 총재는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며 “IMF는 중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유지하고, 감세 정책을 시행한다면 반드시 더 경기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성장은 전세계 발전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회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도 만나 “중국이 국제 문제에서 리더십을 보였다”며 “중국의 경제 정책은 온건하고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2019.04.25 I 김인경 기자
김정은, 시진핑과 오찬 후 北으로…네번째 방중 마무리(종합)
  • 김정은, 시진핑과 오찬 후 北으로…네번째 방중 마무리(종합)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방중단 일행을 태운 전용차가 9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 조어대를 떠나 중국 전통 제약기업인 동인당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제공= 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지난 7일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으로 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국의 역사적 제약기업 동인당(同人堂)을 둘러본 후,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오찬을 함께하며 우의를 다졌다. 9일 오후 2시(현지시간) 김 위원장 일행이 탄 전용열차는 베이징역을 출발했다. 이 자리에는 의장대와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급 인사들이 나와 그를 환송했다. 만일 다른 도시를 들르지 않을 경우, 김 위원장은 10일 새벽 북·중 접경지대인 단둥을 지나 북한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숙소인 조어대(釣魚台)에서 나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내 제약회사인 동인당의 공장을 시찰했다. 동인당은 청나라 강희제 시절인 1669년 세워진 중국의 약방 기업이다. 1991년 국가 1급기업으로 선정됐고 2006년에는 국가무형 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릴 만큼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제약기업이기도 하다. 안궁우황환이나 우황청심환 등으로 한국인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의약품 산업에서 중의학이 차지하는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육성안을 내놓았다. 동인당 역시 이에 발맞춰 스위스에 중의학 연구개발 센터를 세우고 미국이나 유럽 시장으로 진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베이징 동인당 공장을 방문한 것은 북한의 약초 산업 역시 현대적 사업으로 육성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산지가 많아 당귀, 인삼, 황경피 등 약용작물 생산량이 많다. 아울러 동인당이 있는 경제기술개발구는 베이징의 유일한 국가급 경제기술 개발구로 하이테크 산업과 우주 관련 산업이 집약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산업단지에는 노키아, 벤츠, GE 등 글로벌 업체들이 입주해 있어 김 위원장이 미래 산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란 해석도 있다. 김 위원장은 30여 분간 동인당을 둘러본 후 다시 조어대로 들어와 휴식을 취했다. 이후 정오께 최고급 호텔인 북경반점으로 향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호텔 주위가 통제됐고 주변엔 귀빈 전용 구급차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차량이 배치돼 있던 만큼,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오찬 회동을 한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북경반점은 베이징을 대표하는 호텔로 외국의 귀빈과 고위 관리들이 주로 묵는 곳이다. 전날에도 김 위원장 내외가 시 주석 부부와 4시간 가량 만찬을 진행한 만큼, 이날도 오찬을 통해 우의를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의 참모진 역시 북경반점 맞은편 건물에서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과 중국 모두 양 정상의 회담 내용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외신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 제재 완화를 요청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홍콩 명보는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면, 중국이 미국에 대북 제재완화를 요구하는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북제재 완화 등을 논의했을 것”이라며 “북한이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해체를 위해 이를 북한 밖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일 정오께 숙소인 조어대를 나와 오찬장소인 북경반점에 도착했다. 북경반점 주위에 VIP용 구급차 등이 대기 중인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2019.01.09 I 김인경 기자
350년 중의학 제약사 둘러본 김정은, 시진핑과 오찬 후 北으로 (종합)
  • 350년 중의학 제약사 둘러본 김정은, 시진핑과 오찬 후 北으로 (종합)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방중단 일행을 태운 전용차가 9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 조어대를 떠나 중국 전통 제약기업인 동인당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제공= 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 방문 이틀을 맞아 3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의학 제약기업 동인당(同人堂·통런당)을 둘러보고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오찬을 했다. 전용열차를 타고 온 만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께 평양으로 향할 전망이다. 9일 오전 김 위원장은 숙소인 조어대(釣魚台)에서 나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내 제약회사인 동인당의 공장을 시찰했다. 김 위원장의 전용 차량은 6대 가량의 버스 및 구급차, 수십대의 사이드카에 둘러싸인 채 이동, 동인당에 도착했다. 동인당은 청나라 강희제 시절인 1669년 세워진 중국의 약방 기업이다. 1991년 국가 1급기업으로 선정됐고 2006년에는 국가무형 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제약기업이기도 하다. 안궁우황환이나 우황청심환 등으로 한국인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의약품 산업에서 중의학이 차지하는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육성안을 내놓았다. 동인당 역시 이에 발맞춰 스위스에 중의학 연구개발 센터를 세우고 미국이나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베이징 동인당 공장을 방문한 것은 북한의 약초 산업을 현대화 하려는 목적 아니냐는 분석이다. 북한에는 약 900종의 약용식물이 있다.△개마고원 ‘장군풀’(대황) △백두산 불로초(장수버섯) △함남 부전령 단너삼(황기) △개성 고려인삼 △금강산 백도라지 △낭림산줄기의 만삼 △평양시 상원군의 지황 △자강도 강계의 작약 등이 대표적이다. 동인당이 위치한 경제기술개발구는 베이징의 유일한 국가급 경제기술 개발구로 하이테크 산업과 우주 관련 산업이 집약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산업단지에는 노키아, 벤츠, GE 등 글로벌 업체들이 입주해 있어 김 위원장이 미래 산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란 해석도 있다. 김 위원장은 30여 분간 동인당을 둘러본 후 다시 조어대로 들어와 휴식을 취했다. 이후 정오께 최고급 호텔인 북경반점으로 향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호텔 주위가 통제됐고 주변엔 귀빈 전용 구급차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차량이 배치돼 있던 만큼,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오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북경반점은 베이징을 대표하는 호텔로 외국의 귀빈과 고위 관리들이 주로 묵는 곳이다. 전날에도 김 위원장 내외가 시 주석 부부와 4시간 가량 만찬을 진행했다. 이날도 오찬을 통해 우의를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정오께 베이징역 플랫폼으로 김 위원장이 타고 왔던 전용열차가 들어왔다. 이에 김 위원장이 오찬 후 베이징 역으로 이동해 바로 귀국길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북한과 중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김 위원장의 방중 기간은 7일부터 10일까지다. 하지만 전용열차로 이동하면 북·중 접경지역까지 가는 데에만 14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날 오후께 평양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2019.01.09 I 김인경 기자
시진핑 “日·中, 비참한 역사 있었지만…”, 아베 “새 시대 옮겨가”
  • 시진핑 “日·中, 비참한 역사 있었지만…”, 아베 “새 시대 옮겨가”
  •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베이징에 있는 조어대(釣魚台)에서 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중일 관계가 장기간에 걸쳐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이 된다”며 “(동북아)지역이나 국제사회에서도 (이같은 중일관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말하며 “중일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간 뒤 새로운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전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이어 “지난 몇 년간 중일 관계는 다양한 관문을 지나오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양측의 노력을 통해 조금씩 올바른 궤도로 돌아와 긍정적인 위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양국간 정치 리더십의 산물인 동시에 각계 각층의 심혈이 담겨있는 것으로 서로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중일간의 역사 문제도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일간 왕래는 2000년에 걸쳐 이뤄졌으며 양국 국민은 서로 배우고 발전을 참고했지만 그 가운데는 비참한 역사도 있다”며 “중국 국민은 엄청난 민족적 재난을 당했고 동시에 일본인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두 나라는 1972년 국교정상화를 실현해 양국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끝냈으며 1978년에는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여 법률의 형태로 양국의 항구적인 평화우호라는 큰 방향성을 확정지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로운 정세속에 중일 양국은 상호 의존성이 더욱 깊어졌으며 다국간 관계에서도 보다 폭넓고 다원적인 공통의 이익과 우려를 동시에 갖게 됐다. 이러한 역사적 기회를 포착해 중일 관계 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중 관계는 자신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쟁에서 협조라는 일중관계의 새로운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과) 힘을 합해 공헌하고 싶다”고 화답했다.시 주석과 아베 총리는 회담 후 만찬도 한다. 중국 국가주석이 공식 방문중인 일본 총리를 초청한 만찬은 2007년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2018.10.26 I 김미경 기자
北김정은·리설주, 방중 2억짜리 '마오타이주' 건배.. 어떤 술이길래
  • 北김정은·리설주, 방중 2억짜리 '마오타이주' 건배.. 어떤 술이길래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부부가 방중 당시 만찬에서 대접받은 ‘마오타이주’가 한 병에 약 2억 원을 호가하는 중국 최고급 술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8일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연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건배하는 모습이 담겼다.사진=연합뉴스사진에서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사이에는 술병을 든 웨이터의 모습이 보인다. 두 사람의 건배주로 쓰인 이 술은 중국의 대표 명주인 ‘마오타이주(茅台酒, Maotai-jiu)’로, 1960~70년산 540㎖는 현재 중국 쇼핑몰에서 128만 위엔(약 2억1691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마오타이주는 8㎖ 전용 잔으로 마실 경우 67.5잔이 나온다.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은 잔당 320만 원에 달하는 건배를 한 셈이다.마오타이주 역시 다른 술과 마찬가지로 오래될수록 가치가 높아져 가격도 껑충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쇼핑몰 item.jd.com 캡처이 술은 생산지인 마오타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청나라 때부터 제조되기 시작했다. 19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파나마평화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고,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2년 후인 1951년에는 ‘국주’라는 명성을 더하게 됐다. 알콜 도수는 65%였지만 최근 35~47%로 내려갔다.시진핑 주석 부부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에게 마오타이주를 대접했을 뿐만 아니라 선물로도 전달했다.술 뿐만 아니라 사람이 들어가고도 남을 만한 대형 도자기와 도자기 찻잔 세트, 실크 머플러, 서적, 장신구와 보석함 등을 마치 진상품처럼 진열해 선물 공세를 자랑했다.북한 조선중앙TV는 2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을 위해 준비한 선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러한 역대 최고 수준의 의전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시급했던 중국의 다급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북한 조선중앙TV는 중국의 의전을 최대한 부각시켜 김 위원장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18.03.30 I 박지혜 기자
  • 현대차그룹, 정기 임원 인사…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등 총 310명 승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현대·기아차 159명, 계열사 151명 등 총 310명 규모의 2018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직급별로는 ▲부사장 15명 ▲전무 31명 ▲상무 56명 ▲이사 92명 ▲이사대우 115명 ▲수석연구위원 1명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철저히 반영, 전년 대비 10.9% 감소한 규모로 단행했다고 설명했다.아래는 2018년 2018년 현대차그룹 정기 임원인사 승진자 명단(총 30개사 310명)이다.[ 현대자동차 - 116명 ] ▲ 부사장 (6명)루크 동커볼케 이인철(李仁哲) 이종수(李宗洙) 정재욱(鄭宰旭) 탁영덕(卓榮德)하언태(河彦泰)▲ 전무 (8명)김동욱(金東昱) 김선섭(金善燮) 김용화(金容和) 도신규(都信圭) 서정국(徐正國)정인옥(鄭仁沃) 지태수(池泰壽) 차석주(車錫柱)▲ 상무 (20명)금우연(琴友淵) 김민수(金旻洙) 김세훈(金世勳) 김흥수(金興洙) 남찬진(南贊鎭)류창승(柳昌昇) 서강현(徐康賢) 서인권(徐仁權) 양두철(梁斗鐵) 유근혁(柳根赫)이강석(李康碩) 이규석(李奎錫) 이기영(李起榮) 이봉재(李鳳宰) 이재운(李載雲)이 향(李 鄕) 이희찬(李熙燦) 장인성(張仁城) 정상빈(鄭相彬) 조상백(曺相佰)▲ 이사 (36명)고영은(高英恩) 구영유(具永裕) 기정성(奇正聖) 김기남(金基男) 김영기(金永基)김영돈(金盈敦) 김윤주(金允柱) 김제영(金濟永) 김진택(金鎭宅) 김창국(金昌國)김 철(金 澈) 노승욱(盧承郁) 민병훈(閔丙勳) 박귀영(朴貴榮) 박 진(朴 眞)박채훈(朴埰塤) 박현달(朴炫達) 방제수(方濟洙) 석광수(石光洙) 손신모(孫新模)송관웅(宋寬雄) 송성호(宋成浩) 안현주(安玄朱) 오인원(吳仁元) 유지한(柳志翰)이종부(李鍾富) 이주헌(李周憲) 장경준(張慶俊) 전금동(全錦東) 정구용(鄭九容)정원대(鄭源대) 정현철(鄭鉉徹) 주수천(朱秀天) 최돈호(崔敦鎬) 허준무(許俊茂)황윤성(黃允聖)▲ 이사대우 (45명)강범석(姜範碩) 강태원(姜太元) 구민철(具旻喆) 김동환(金東煥) 김선평(金善平)김승회(金承會) 김영헌(金永憲) 김정모(金正模) 김해웅(金海雄) 김호태(金鎬兌)김희곤(金熙坤) 남원오(南垣伍) 노철환(盧澈煥) 류남규(柳南圭) 박상혁(朴想爀)박순찬(朴舜贊) 박주성(朴珠星) 박진열(朴鎭烈) 박해록(朴海綠) 성동철(成瞳哲)송군호(宋君鎬) 오정훈(吳定勳) 원태연(元泰淵) 이동헌(李東憲) 이보용(李輔?)이상무(李相武) 이승조(李承祚) 이양선(李陽善) 이용석(李溶錫) 이 윤(李 允)이창근(李昌根) 임성목(林聖穆) 장윤석(張允碩) 장종철(張鍾哲) 정인호(鄭仁皓)제광모(諸光模) 조성균(趙誠均) 조영경(曺永炅) 최두하(崔斗河) 최운학(崔雲鶴) 최재호(崔宰豪) 편광현(片光鉉) 허만장(許萬壯) 황승필(黃升泌) 황일중(黃一中)▲ 수석연구위원 (1명)한동희(韓東熙)[ 기아자동차 - 43명 ] ▲ 부사장 (2명)권혁호(權赫浩) 박병윤(朴炳允)▲ 전무 (5명)송교만(宋敎晩) 이영규(李鍈圭) 임균국(林均國) 조용원(趙龍元) 최진우(崔震宇)▲ 상무 (8명)권용석(權容晳) 김성진(金誠眞) 김용성(金容聲) 김의성(金義成) 류현우(柳賢宇)이한응(李漢應) 정순원(鄭淳元) 최연홍(崔然宖)▲ 이사 (12명)김선한(金善漢) 김우주(金宇宙) 류종현(柳鍾鉉) 박명호(朴明鎬) 서유찬(徐有贊)이수환(李秀煥) 장인종(張仁鍾) 조윤덕(趙胤德) 최진기(崔珍基) 태원섭(太元燮)한석원(韓錫沅) 홍승종(洪承鍾)▲ 이사대우 (16명)권오충(權五充) 김도학(金度學) 김석봉(金錫奉) 김주한(金奏漢) 김진범(金鎭範)김현태(金炫兌) 민경재(閔炅宰) 소득영(蘇得永) 송완식(宋完植) 송형동(宋瀅東)윤승규(尹勝奎) 이준규(李俊揆) 이현철(李鉉喆) 이형석(李亨錫) 장수항(張壽恒)정종철(鄭鍾喆)[ 현대모비스 - 22명 ] ▲ 부사장 (1명)장동철(張東哲)▲ 전무 (1명)문창곤(文昌坤) ▲ 상무 (7명)고영석(高映碩) 김대곤(金大坤) 김정철(金正喆) 안병기(安炳琪) 우경섭(禹慶燮)이병기(李炳璂) 한상진(韓相辰)▲ 이사 (7명)김동빈(金東?) 김용희(金容熙) 남영일(南榮一) 민경희(閔慶熙) 서병칠(徐丙七)정하승(鄭夏承) 정해교(鄭海敎)▲ 이사대우 (6명)이주권(李珠權) 박정섭(朴貞燮) 김보근(金甫根) 임종필(林鍾必) 이승용(李承龍)황재호(黃載皓)[ 현대위아 - 8명 ] ▲ 부사장 (1명)최정연(崔正然)▲ 전무 (1명)이승원(李承元)▲ 상무 (1명)김사원(金思垣)▲ 이사 (2명)원광민(元光敏) 장길승(張吉承) ▲ 이사대우 (3명)김보근(金保根) 서민석(徐敏錫) 이채규(李采揆)[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 1명 ] ▲ 이사 (1명)남기현(南基賢)[ 현대위아터보 - 1명 ] ▲ 상무 (1명)박영우(朴永佑)[ 현대파워텍 - 4명 ] ▲ 이사 (2명)권혁빈(權赫彬) 오호균(吳浩均)▲ 이사대우 (2명)김영규(金榮奎) 최인혁(崔仁赫)[ 현대다이모스 - 7명 ] ▲ 전무 (2명)이종윤(李宗胤) 최규민(崔奎敏)▲ 상무 (2명)김정일(金亭一) 김타곤(金他坤)▲ 이사대우 (3명)김인호(金仁鎬) 김현욱(金鉉旭) 안성수(安成洙)[ 현대케피코 - 2명 ] ▲ 이사 (1명)박성민(朴聖珉)▲이사대우 (1명)이구호(李玖鎬)[ 현대아이에이치엘 - 2명 ] ▲ 상무 (1명)서상곤(徐相坤)▲ 이사대우 (1명)이창덕(李昌德)[ 현대오트론 - 2명 ] ▲ 상무 (1명)이기춘(李起春)▲ 이사 (1명)류승현(柳昇鉉)[ 현대파텍스 - 1명 ] ▲ 이사대우 (1명)조창석(趙昶碩)[ 현대제철 - 21명 ] ▲ 부사장 (2명)서명진(徐明辰) 이형철(李炯哲)▲ 전무 (2명)김점갑(金点甲) 한영모(韓永模)▲ 상무 (4명)김경석(金慶錫) 박병익(朴炳益) 최주태(崔周兌) 황성준(黃盛駿)▲ 이사 (5명)김원배(金元培) 김형철(金炯鐵) 백종현(白鍾炫) 이명구(李明求) 임종협(林鍾協)▲ 이사대우 (8명)김윤규(金閏圭) 박기상(朴基尙) 박상용(朴相勇) 석윤종(石鈗悰) 유병호(兪炳昊)이성민(李星旻) 임석영(林錫煐) 최일규(崔日圭)[현대비앤지스틸 - 1명 ] ▲ 전무 (1명)지재구(池在龜)[현대종합특수강 - 2명 ] ▲ 이사 (1명)정인우(鄭仁佑)▲ 이사대우 (1명)최상기(崔相基)[ 현대건설 - 26명 ] ▲ 전무 (4명)김택규(金澤圭) 손 준(孫 俊) 이석장(李碩章) 황희수(黃喜秀)▲ 상무 (3명)김기창(金基昶) 문 갑(文 甲) 채병석(蔡秉錫)▲ 상무보A (11명)김교태(金敎泰) 김태균(金泰均) 박상윤(朴商潤) 박종태(朴鍾太) 서영호(徐暎昊)신광수(申光秀) 이창환(李昌환) 조상훈(曺相薰) 주지상(朱智相) 채수열(蔡洙烈)최효룡(崔孝龍)▲ 상무보B (8명)김영호(金永鎬) 류병길(柳炳吉) 심보현(沈普賢) 임시태(林時台) 임종백(任鍾柏)정연모(鄭軟模) 진용호(秦庸豪) 홍승기(洪勝基)[ 현대엔지니어링 - 15명 ] ▲ 부사장 (1명)이상국(李相菊)▲ 전무 (2명)강순문(姜焞文) 김영근(金永根)▲ 상무 (3명)김원옥(金源玉) 문일현(文逸鉉) 임관섭(林官燮)▲ 상무보A (3명)김동일(金東一) 박인서(朴寅緖) 최 욱(崔 旭)▲ 상무보B (6명)문형식(文瀅植) 박상준(朴相俊) 윤태준(尹泰畯) 이규복(李圭馥) 정성용(鄭盛容)최재원(崔宰源) [ 현대스틸산업 - 1명 ] ▲ 상무보B (1명)배덕운(裵德雲) [ 현대종합설계 - 1명 ] ▲ 상무 (1명)최현재(崔炫宰)[ 현대도시개발 - 2명 ] ▲ 전무 (1명)박찬호(朴贊鎬)▲ 상무보B (1명)남근학(南槿鶴)[ 현대캐피탈 - 2명 ] ▲ 이사 (1명)김성준(金成俊)▲ 이사대우 (1명)한대영(韓大榮)[ 현대카드 - 1명 ] ▲ 이사대우 (1명)최유경(崔維敬) [ 현대커머셜 - 2명 ] ▲ 이사 (1명)노시원(盧時元)▲ 이사대우 (1명)최인호(崔仁浩)[ 현대차투자증권 - 3명 ] ▲ 부사장 (1명)정상근(鄭尙根)▲ 전무 (1명)김택규(金澤奎)▲ 이사대우 (1명)박현수(朴鉉洙) [ 현대라이프생명보험 - 1명 ] ▲ 이사 (1명)도문주(都文珠)[ 현대글로비스 - 10명 ] ▲ 부사장 (1명)김영선(金永善)▲ 전무 (1명)구형준(具亨俊)▲ 상무 (2명)서상석(徐尙錫) 정석봉(鄭錫鳳)▲ 이사 (2명)김태우(金泰佑) 우영주(禹永柱)▲ 이사대우 (4명)박찬줄(朴讚茁) 송익현(宋翼賢) 최성훈(崔城熏) 황윤석(黃允錫)[ 현대로템 - 6명 ] ▲ 전무 (1명)채경수(蔡京洙)▲이사 (3명)김익수(金益洙) 김인현(金仁顯) 김종년(金宗年)▲ 이사대우 (2명)김재수(金在洙) 유상호(柳商昊) [ 현대오토에버 - 4명 ] ▲ 상무 (1명)김광석(金光錫)▲ 이사 (1명)윤학규(尹鶴逵)▲ 이사대우 (2명)김재홍(金在洪) 배성식(裵成植) [ 이노션 - 1명 ] ▲ 전무 (1명)윤석훈(尹錫勳)[ 현대엠엔소프트 - 2명 ] ▲ 상무 (1명)우병근(禹秉根)▲ 이사 (1명)김성우(金聖祐)
2017.12.28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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