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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연체액 18조 '역대 최대'
  • 자영업자 연체액 18조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자영업자 대출 연체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빚으로 버텨온 자영업자의 상환 부담이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계엄·탄핵 등 악재로 내년에도 자영업자 부담이 줄어들지 미지수다.23일 서울 종로구 음식점 밀집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29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담 더불어민주당 의원·기획재정부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64조4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4조4000억원 늘었다. 이는 한은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 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간주하고, 이들의 개인사업자 대출과 가계대출을 더해 분석한 것이다.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전 분기 대비)은 작년 4분기 0.1% 떨어졌다가 올해 1분기 0.3% 다시 증가한 후 2·3분기 연속 0.4%씩 오르고 있다. 자영업 대출자 중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 역시 3분기 말 754조4000억원으로 작년 3분기(755조6000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은 4억3000만원이었다.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3분기 말 기준 18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2000억원 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2분기 1.5%에서 3분기 1.7%로 0.2%포인트 올랐다. 2015년 1분기(2.05%) 이후 9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금융업권별로 보면 저축은행 11%, 상호금융 4.37%로 가장 높았고, 은행 0.61%·비은행 전체 4.74%, 보험 1.28%, 여신전문금융사(캐피털·카드사) 2.94% 수준이었다.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것이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으로 선회한 것도 자영업자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말 기준 금리가 지금보다 0.25%포인트씩 2차례 내린 수준인 연 3.9%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전망(4차례)보다 금리 인하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까지 겹쳐 소비가 더욱 위축될 경우 자영업자의 대출 상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한·KB·삼성·현대카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4개사 합산 매출은 28조2045억원으로 전월 동기(28조7997억원)보다 6000억원 가량 줄었다. 특히 연말 송년회·회식 등이 줄면서 음식점과 유흥업소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은 최근 내놓은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최근 저소득·저신용 자영업 대출자가 늘어난 데 유의해 채무 상환 능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선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높은 금리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에 대해 자금 지원을 이어가되, 회생 가능성이 낮은 일부 취약 자영업자의 경우 적극적 채무 조정과 재취업 교육으로 재기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2.29 I 김국배 기자
카카오페이, 신용회복위와 손잡고 '무료 신용상담'
  • 카카오페이, 신용회복위와 손잡고 '무료 신용상담'
  •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왼쪽)와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제휴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출처: 카카오페이)[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페이가 신용회복위원회와 건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무료 신용 상담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24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신용회복위원회와 건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6월부터 시범운영 중이었던 ‘신용 전문가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향후 사용자의 건전한 신용관리를 위해 협업할 방침이다. ‘신용 전문가 무료 상담’서비스는 크게 신용상담과 채무조정 진단으로 구성돼 있다. 신용상담은 사용자가 대출 및 채무 관련 상담을 신청하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복지 컨설턴트와 유선으로 연결, 무료로 자세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테고리별 최대 세 가지 상담 내용을 선택한 후 날짜, 시간을 지정하면 전화 상담이 진행된다. 사용자는 상담을 통해 필요한 서민 금융상품을 안내받거나 불법 사금융 피해 구제 제도 등 사용자의 상황에 적합한 해결방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채무조정 진단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약 5분 안에 개인에게 맞는 채무조정 제도 및 지원 가능 여부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채무조정 제도는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사가 협의해 개인 채무 상환 능력에 따라 연체자의 채무를 나눠 상환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제도다. 신속채무조정, 사전채무조정, 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 개인회생 및 파산 신청 지원 등이 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앱의 ‘신용관리-신용 전문가 무료상담’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4.09.25 I 최정희 기자
“자식 보기 안부끄럽나”…‘아들 친구 엄마’와 바람난 남편
  • “자식 보기 안부끄럽나”…‘아들 친구 엄마’와 바람난 남편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아들 친구 엄마와 불륜을 저지르고도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남편이 공분을 사고 있다. 남편은 오히려 아내를 밀치는 등 폭행했으며 재산 분할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0대 제보자 A씨는 바람난 남편 B씨가 자신을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중학생 아들의 친구 엄마 C씨에 대한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녀서 체면이 구겼다는 것이다.사건은 B씨가 음식점을 차린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씨는 A씨 명의로 대출을 받아 음식점을 개업했다. 이후 장사가 잘되면서 가게를 확장하고 직원도 뽑았다. 이때 C씨를 고용했고, 이들은 불륜 관계가 됐다. A씨는 최근 집을 나간 B씨와 대화하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가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B씨는 가게에 없었고, A씨는 가게 근처 모텔에서 남편의 차를 찾아냈다. 이에 A씨는 앞에서 한참을 기다렸고, B씨와 C씨가 다정히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모텔에 있었던 것을 들킨 B씨와 C씨는 외도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C씨는 “숙취해소제를 챙겨주기 위해 잠깐 가져다준 것이다. 오해하지 말라”고 항변했다. 이 와중에 B씨는 A씨를 손으로 밀치며 “창피하게 뭐 하는 짓이냐”고 말했고, C씨를 차에 태우고 사라졌다. 급기야 B씨는 A씨에게 “사장과 직원 사이일 뿐이다. 너 고소당하고 싶냐”, “아들 얼굴 보기 창피하지도 않냐. 당신은 망상증 환자”라며 협박하고 모욕했다. 아울러 A씨가 외도를 저지르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려 아들이 다니는 중학교까지 소문이 났다. A씨는 아들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함께 증거 찾기에 나섰다. 머리를 맞댄 결과 블랙박스 확인하기로 했고, B씨와 C씨가 성관계를 나누는 음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A씨는 블랙박스를 바탕으로 녹취록을 작성했고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B씨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B씨는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가출한 후에 사귄 것이다. 이미 우리 가정은 파탄 나 있었다”며 C씨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식의 변명을 늘어놨다. B씨는 A씨 명의로 받은 대출에 대해서도 “이혼해 주면, 상환 자금을 주겠다”며 협박하기도 했다. 여기에 B씨는 개인회생 신청을 하는 등 재산 분할을 회피하려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A씨는 이혼을 앞두고 재산을 빼돌리고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사건반장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불법적인 개인회생 신청은 사기죄가 성립될 여지가 있다”며 “부부가 오래 살아온 만큼, 재산 분할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재산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양지열 변호사도 “이혼을 대비해 재산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된다. 되찾아 오는 소송도 따로 있으니 참고하시라”며 “혼인 파탄 후 아들 친구 엄마와 교제했다는 남편의 주장이 상간자 소송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 진짜 천벌 받아야 한다”, “아내는 무고로 남편 고소하라”, “남편 진짜 치졸하다. 자식 보기 부끄러운 줄 알아라”, “적반하장도 정도가 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2024.09.05 I 김형일 기자
자영업자 취약차주 연체율 10% 넘어…"연체율 상승 압력 지속"
  • 자영업자 취약차주 연체율 10% 넘어…"연체율 상승 압력 지속"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자영업자 10명 중 1.3명은 취약차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취약차주 연체율이 10%를 넘어섰다. 신규 연체차주가 증가한 영향이다. 한 번 연체를 한 자영업자의 3분의 2는 계속해서 연체를 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연체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대출, 자영업자 대출 모두 연체율이 2022년 하반기부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3월말 현재 0.98%, 자영업자 연체율은 1.52%로 집계됐다. 각각 2016년 3월말(0.98%), 2015년 3월말(2.07%) 이후 최고치다. 자영업자 연체율은 2022년 6월말까지만 해도 0.5%에 불과했으나 1년 9개월 만에 세 배 이상 뛴 것이다. 다만 연체율 상승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이나 저신용인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더 크게 올랐다. 취약차주 수 비중은 가계(6.4%)보다 자영업자(12.7%)에서 더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가계 취약차주의 연체율은 9.97%로 껑충 뛰었다. 2013년 9월말(10.9%) 이후 최고다. 비취약차주 연체율이 0.38%인 것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났다. 자영업자 취약차주 연체율은 10.21%로 조사됐다. 2015년 9월말(10.58%) 이후 가장 높았다. 자영업자 비취약차주 연체율은 0.41%였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특히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과거 금리 상승기에 비해 더 컸다. 2010년 3분기부터 2011년 3분기까지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13%포인트, 2017년 1분기부터 2019년 1분기까지 연체율은 0.03%포인트 외려 하락했으나 2021년 3분기부터 2023년 4분기까지 연체율은 0.3%포인트 상승했다. 모두 금리가 인상된 후 10개 분기 이후의 연체율을 비교한 것이다. 2010년 금리 인상기때는 금리가 최대 1.25%포인트 올랐고 2017년에는 0.5%포인트 오른 반면 2021년부터는 3%포인트나 올라 연체율 상승폭이 더 가파를 수밖에 없다. 서비스업 경기가 2022년 하반기 이후 위축됐다는 평가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경상가격 기준으로 전년동기비 2022년 4분기 10% 증가했으나 2023년 4분기엔 3% 증가하는 데 그쳐 증가세가 과거 금리 인상기 때보다 더 크게 둔화됐다. 개인사업자는 상업용 부동산 등 비주택담보대출 비중(올 3월말, 61.8%)이 높은 데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부진 또한 연체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상업용 부동산의 단위면적(㎡)당 평균 매매가격은 작년 4분기 560만원으로 2022년 2분기(621만원) 대비 하락했다.가계 및 자영업자의 연체율 상승은 신규 연체차주의 증가세 때문으로 분석됐다. 평균 연체액은 큰 변화가 없었다. 올 3월말 가계 및 자영업자 연체차주의 1인당 평균 연체액은 각각 3400만원, 1억2200만원으로 2022년 6월말(2700만원, 1억400만원)과 유사했다. 그러나 연체차주 수 비중은 가계가 2.31%, 자영업자가 4.20%로 2022년 6월말(1.72%, 1.57%)보다 크게 상승했다. 신규로 연체를 하는 차주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연체진입률은 가계가 0.63%, 자영업자가 1.52%로 2021년말(0.43%, 0.47%) 대비 높았다. 전분기 연체 차주 중 당분기 연체 상태를 지속하는 ‘연체지속률’ 또한 가계가 76.2%, 자영업자가 74.6%로 높았다. 한 번 연체가 되면 3분의 2 가량은 계속 연체를 지속하고 있다는 얘기다. 한은은 “당분간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당국은 채무상환능력이 크게 떨어졌거나 회생가능성이 없는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새출발기금 등을 통한 채무재조정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2022년 10월 4일부터 최대 3년간 30조원 규모로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채무조정 정보 등록 기간을 단축, 5월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 누계액이 11조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작년말(7조4000억원) 대비 3조7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2024.06.26 I 최정희 기자
황우여 "정부, 원금 상환 유예 등 서민 이자 부담 감경안 검토해야"
  • 황우여 "정부, 원금 상환 유예 등 서민 이자 부담 감경안 검토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고금리 상황 하에서 이자를 일부 유예해 나중에 갚도록 한다든지, 원금만이라도 유예해 차차 갚도록 한다든지 서민의 이자 문제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민경제의 가장 핵심이 바로 금리 문제인 것을 직시하고 이 문제에 대해 당과 정부가 나섰으면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그는 4월 말 기준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0.54%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난해 전국 외식업체 폐업률이 21.5%에 달한 데 주목했다. 1~4월 법원에 접수된 개인 회생 신청 건수가 4만44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법인 파산 건수도 635건으로 같은 기간 38% 각각 증가했다고도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고금리 자체가 고통을 통해 대출을 줄인다 하는 생각은 일면의 진리이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운 대출 약정시와 다른 중도 고금리로의 전환은 그야말로 채무자로 하여금 감당할 수 없는 수렁텅이에 빠뜨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계는 물론 중소기업 특히 자금에 여력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사지로 내몰아 어떤 가정은 이혼의 위기에 처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겐 극단적 선택을 강요받는 아주 어려운 시기”라며 “원금·이자를 탕감하는 것은 아니라도 상환 유예를 통해 한숨을 돌리고 가계와 기업의 재정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봤다. 그는 “다행히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이어지고 있고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 유럽 중앙은행 등 여러 나라에서 경제 상황 타개를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 여러 사정이 있겠으나 금리를 인하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한 예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관련한 설명이 한국은행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압박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한 후) 추가적 논의는 없어 확정적으로 말할 순 없다”고 말을 아꼈다.
2024.06.17 I 경계영 기자
'고딩엄빠4' 사업실패로 6천만 원 빚 떠안았는데…남편 택시로 출퇴근
  • '고딩엄빠4' 사업실패로 6천만 원 빚 떠안았는데…남편 택시로 출퇴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4’에 출연한 김아름이 둘째 출산을 코앞에 두고 남편과 생이별할 위기에 부기에 부딪혔으나,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이를 모면했다.‘고딩엄빠4’2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4’)’ 22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김아름 김용인 부부가 6천만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은 현실과, 갈수록 깊어지는 부부 갈등의 골을 고백하는 한편, 이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2.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먼저 김아름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단 둘이 살게 된 김아름은 빵집 알바를 하면서 평범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다 지인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김용인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게임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졌다. 이후 김아름이 김용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엄마와 같이 식사를 했는데, 김아름의 엄마는 밤이 깊어지자 김용인에게 “자고 가”라며 방을 내어줬다. 그런데 김아름은 이날 김용인에게 저돌적으로 대시를 했고, 하룻밤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그러나 연애 5개월 만에 임신을 했고 이에 김아름의 엄마는 극대노했다. 김용인은 김아름의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미래 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까지 했고, 결국 김아름의 엄마는 “둘째는 절대로 안 된다”는 조건으로 결혼과 출산을 허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아름은 “첫째를 출산 후, 시술받았던 피임기구가 빠지면서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이 상의도 없이 사업 자금으로 대출을 받았고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갔다”고 털어놨다. 돌쟁이 딸에 임신 9개월 차인 아이까지 품은 김아름의 상황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안타까워했다.스튜디오에 출여한 김용인은 “문제가 됐던 사업은 모두 정리했지만, 대출금 6천만 원에 이자가 붙으면서 빚이 더 늘어났다”고 고백했다. 더욱이 둘째 출산을 한 달 반여 남겨뒀다는 김아름은 “남편이 나와 아이를 떠나려고 한다”는 고민을 털어놔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둘째 출산을 앞둔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만삭 상태로 첫째 딸을 키우고 있는 김아름은 이른 아침부터 건설업에 재직 중인 남편 김용인을 깨웠지만, 전날 밤 ‘혼술’을 한 남편은 어영부영하다 결국 택시로 출근했다. 알고 보니 김용인은 사업 실패 후, ‘개인 회생’을 신청해 아내 명의의 카드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카드값의 절반을 택시비로 쓰고 있었던 것. 반면 김아름은 아이를 등원시킨 후 기저귀 살 돈이 없어 자신의 노트북을 중고 거래로 팔았다. 또한 섬유유연제를 대용량으로 사서 소분할 정도로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이들의 가계 상황을 점검해 본 결과 매달 최소 70만 원의 적자가 나고 있어, 상황을 파악한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은 “택시비 4만 원이 말이 되느냐”며 쓴소리를 했다.오후 내내 독박육아에 시달렸던 김아름은 남편이 퇴근길에도 택시를 탔다는 결제 내역이 오자 분노했다. 이에 퇴근한 남편과 택시비 문제로 싸웠고, 김용인은 “돈을 더 벌기 위해 이직 제안을 받은 울산으로 내려가겠다”고 선포했다. 하지만 김아름은 “둘째를 출산하면 나 혼자 어떻게 애들을 케어하라고 간다는 거냐”고 반문했고, 출구 없는 대화에 답답해한 김용인은 집을 나와 지인과 호프집에 갔다.저녁 술자리에서 김용인의 절친한 선배는 “야심차게 출발했던 전기구이 통닭 사업을 왜 그렇게 빨리 접은 거냐”고 물었다. 김용인은 “사업 첫 달부터 마이너스 300만 원이 찍힐 수 있는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에 열흘 만에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배는 “네가 내 친동생이었으면 가만 안뒀다”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김용인은 “그래서 월급을 많이 주는 울산으로 내려가 기숙사 생활을 하려고 한다. 가게 되면 현재 월급보다 100만 원 이상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용인의 이직 의지에도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월급 사항이) 구두로 진행된 이야기라 최종 확정된 것도 아닌데, 단순히 추측만으로 마음을 결정한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다음 날 김아름은 김용인과 딸을 남겨둔 채 홀로 외출했고, 그 사이 김용인은 딸을 돌보며 독박 육아의 어려움을 체감했다. 아동복 매장으로 향한 김아름은 여유가 없어 옷 사기를 망설였는데 이때 친정엄마가 나타나 손녀가 입을 새 옷을 사줬다. 이후 두 사람은 모처럼 식당에서 푸짐한 밥상을 즐겼고, 김아름은 “사실 남편에게 6천만 원에 달하는 빚이 있고, 이를 갚기 위해 남편이 지방으로 내려간다고 한다”는 고민을 밝혔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친정엄마는 “빚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숨통이 트이지 않겠냐”며 “2천만 원을 빌려주겠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아름은 남편에게 엄마의 지원 약속을 전하며 “둘째가 좀 더 클 때까지만 곁에 있어 달라”고 이야기했다.이렇게 김용인의 이직 여부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김용인은 “울산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밝힌 뒤, “집과 가까운 곳에서 건 설 기술직으로 이직을 제안받았다. 그곳에서 일하며 두 아이의 육아를 돕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김용인은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게 경제적 도움을 준 장모님에게 “앞으로 걱정 끼치지 않게 잘 살겠다”는 영상 편지를 보내, 새 출발을 다짐했다.‘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12.21 I 김가영 기자
세계적 럭셔리플랫폼 ‘파페치’ 품은 쿠팡…득이냐, 독이냐
  • 세계적 럭셔리플랫폼 ‘파페치’ 품은 쿠팡…득이냐, 독이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세계 최대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5억달러(한화 약 6500억원)에 인수한다. 파페치는 샤넬·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를 전 세계에 판매하는 이커머스 업체다. 쿠팡 측은 파페치 인수로 세계 명품 시장의 리더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지만 시장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파페치, 시총 30조→3천억…쿠팡 “신중한 성장”쿠팡 사옥(사진=연합뉴스)쿠팡Inc는 파페치 인수와 관련해 “쿠팡의 탁월한 운영 시스템과 물류 혁신을 파페치와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부티크, 브랜드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 파페치가 독점 브랜드와 부티크에 맞춤형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이 전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파페치는 2007년 포르투갈 출신 사업가인 호세 네베스가 영국에서 창업한 회사 명품 플랫폼이다. 2018년엔 뉴욕증시에 상장한 파페치는 샤넬·루이비통·입생로랑 등 세계적인 명품을 파는 부티크와 백화점 매장 등이 입점해 있다. 현재 50개국에서 만든 명품 브랜드 1400여개를 190개국 이상의 소비자들에 연결한다. 거래 중개로 30%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성공해 2021년 초엔 시가총액이 230억달러(약 30조원)에 달했지만, 이탈리아 패션업체 인수 등 몸집을 과도하게 불리다 최근엔 시가총액이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원)로 급락하는 등 부도 위기에 몰린 상태였다.쿠팡은 파페치의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4000억달러(약 520조원) 규모의 글로벌 개인 명품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단 복안이다.다만 우선은 파페치 되살리기가 최우선 과제다.쿠팡Inc는 파페치를 뉴용증시에서 상장폐지 시킨 후 5억달러를 투입해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내실을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김범석 쿠팡Inc 창업자 겸 CEO는 “앞으로 파페치는 비상장사로 안정적이고 신중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브랜드에 대한 고품격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다시 한 번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쿠팡 Inc는 투자사 그린옥스 캐피탈과 함께 파페치의 모든 비즈니스와 자산을 인수하는 목적으로 ‘아테나’라는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아테나는 인수대금 명목으로 파페치와 대출 계약(브릿지론)을 맺고 5억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테나 지분은 쿠팡Inc와 그린옥스펀드가 각각 80.1%, 19.9%를 소유한다.◇쿠팡, 명품시장 우위 서…주가는 하락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당시 건물 외관에 부착된 파페치 로고(사진=연합뉴스)쿠팡Inc의 파페치 인수에 시장 반응은 갈린다.먼저는 쿠팡의 약점으로 꼽혀온 명품 시장을 강화했단 데서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는 작년 710억달러에서 올해 790억달러로 11.3% 성장했다. 이커머스 등의 약진 속에 전체 명품 시장 중 온라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1%에서 올해 19%까지 늘었다.홍희정 유로모니터 수석연구원은 “파페치는 국내 직구 소비자에게도 친숙한 플랫폼”이라며 “국내외 명품의 온라인 구매가 매년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쿠팡의 ‘명품시장 상륙 작전’이 주목된다”고 했다.하지만 인수 소식이 전해진 당일 뉴욕증시의 쿠팡Inc 주가는 4.5% 하락했다.국내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큰 폭의 하락은 아니지만 이번 인수의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며 “쿠팡이 파페치를 어떻게 살려낼지가 관건”이라고 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때 인기를 구가한 파페치의 기업가치가 100분의 1로 줄었는데 ‘줍줍’하듯이 인수하는 게 잘한 선택인지 의문”이라며 “악성 재고도 많은 걸로 아는데 6500억원의 투자로 파페치가 예전 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쿠팡이 당장 한국에서 파페치를 어떻게 운영할지에도 의문이 제기된다.유통업계 다른 관계자는 “값비싼 명품을 일반 공산품처럼 로켓배송해서 집 앞에 놓아두고 갈 순 없지 않느냐”며 “한국이 파페치의 주요 판매국은 아니지만 쿠팡의 주요 무대는 맞다. 쿠팡 인수 후 파페치 운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20 I 김미영 기자
"재무 위기 빠진 중기, 적기에 적합한 도산절차 택해야"
  • "재무 위기 빠진 중기, 적기에 적합한 도산절차 택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적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적합한 도산절차를 선택하는 것은 기업의 선택이라기보다는 필수다.”박재필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는 8일 ‘도산사건 급증, 위기진단과 그 해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웨비나(인터넷을 통한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웨비나는 바른의 ‘기업 위기대응 및 구조조정팀’이 주최했다.회생절차 흐름 (자료=서울회생법원)박 대표변호사는 “펜데믹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긴축경제, 고금리, 경기침체 및 국지적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 기업의 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통계를 봐도 국내 기업의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회생(회생단독+회생합의)과 법인파산 사건은 각각 1160건, 1213건으로 전년보다 63.62%, 60.84% 증가했다.박 대표변호사는 “앞으로도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3중고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을 그 해법을 서둘러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생이나 파산 등 도산절차는 기업이나 개인의 신속한 갱신을 도모해 사회 전체의 이득을 추구하는 절차”라고 강조했다. 도산절차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회생은 재정적으로 파탄에 직면한 채무자에 대해 이해관계인의 법률관계를 조정하는 재건형 절차다. 사업 재건과 영업 계속을 통한 채무 변제가 주된 목적이다. 반면 파산은 청산형 절차로 채무자 재산의 처분 및 환가(값으로 환산)와 채권자들에 대한 공평한 배당(나눠줌)이 주된 목적이다.이응교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올해 파산 신청 사건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라며 “파산 신청이 많은 업종은 전통적인 제조업에 속한 기업도 있지만 최근에는 혁신산업이나 스타트업(초기 벤처)도 파산신청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 상환유예 혜택을 입었던 중소기업은 그 혜택이 만료돼 여러가지 재무적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재무적 위기에 처한 기업은 회생 아니면 파산의 선택지를 갖는다. 갱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파산절차에 돌입하는 것이 재기를 도모하는 현명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코로나19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에 대해 만기를 연장하고 원금·이자에 대한 상환을 유예해줬다. 2020년 4월 처음 조치를 시행한 후 코로나19 장기화로 6개월 단위로 4차례 조치를 연장한 뒤 지난해 9월말 5차 연장 때 ‘만기연장 최대 3년, 상환유예 최대 1년’으로 내용을 바꿔 추가 지원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대출’ 상환유예는 지난 9월에 종료돼 분할상환 등이 시작됐다.이 변호사는 “기업 파산절차의 핵심은 채권자 개별적인 채권행사가 금지되고 제3자인 파산관재인이 개입해 채무자의 재산을 공정하게 환가 배당하는 데 있다”며 “이는 채권자나 채무자에게 모두 이익이 되기 때문에 사회 전체적인 에너지와 비용을 줄여준다”고 언급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채권 보전 활동이나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을 인수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산절차를 잘 활용해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동현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채무자로부터 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채권자로서는 채무자 회사의 도산 징후 예컨대 지급정지나 부도, 지속적인 미지급결제가 이뤄지면 법률 자문을 얻으면 좋을 것”이라며 “채권자 스스로 투자자가 되거나 투자자를 유치해 채무자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회생계획안 역시 제출해 만족스러운 채권 회수방안으로 도산절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회생절차는 채무자, 자본의 10분1 이상에 해당하는 채권을 가진 채권자, 자본의 10분1 이상에 해당하는 주식이나 지분을 가진 주주·지분권자가 신청할 수 있다. 파산의 경우도 채무자 법인의 이사나 무한책임사원, 채권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회생계획안은 채무자는 물론 부채의 2분1이상에 해당하는 채권을 가진 채권자 등이 작성해 법원에 제출할 수 있다.
2023.11.08 I 노희준 기자
대출비교 서비스 뱅크몰, 누적 방문자 400만 돌파
  • 대출비교 서비스 뱅크몰, 누적 방문자 400만 돌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대출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서비스 오픈 1년 반 만에 누적 방문자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뱅크몰은 주택담보대출 전문 대출비교 플랫폼을 표방하여 작년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61곳의 금융사와 제휴했고 이 중 주택담보대출 상품 제휴사가 47곳이다. 뱅크몰의 기표율(대출 신청 후 실행까지 이어지는 실행율)은 10~20%다. 이는 타 대출비교 플랫폼 대비 5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특허로 등록한 △ AI 및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담보대출 검색 시스템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담보대출 금리진단 기술을 통해 금리와 한도 등 대출 상품에 대한 세부 사항을 높은 정확도로 매칭한 덕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뱅크몰은 이달 자동차담보 대출비교, 개인회생 대출비교 서비스를 오픈했고 금융위원회로부터 예·적금상품 비교 혁신금융 업체로 지정받는 등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뱅크몰 관계자는 “뱅크몰은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후 주택담보대출을 넘어 신용대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더 이상 대출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편리한 것이 될 수 있도록 이용자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6.28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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