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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이미지·짧은 주행거리…한국 온 'BYD' 해결 과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글로벌 최대 전기차 제조사 중국 비야디(BYD)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를 시작으로 한국 승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중으로 중형 SUV ‘씨라이언7’, 중형 세단 ‘씰’도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16일 인천 중구 소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BYD코리아 승용차 브랜드 출범 쇼케이스에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가 가진 강점은 국내외 다른 완성차 업계 동급 경쟁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첫 주력 모델인 아토3의 경우 기본 트림 아토3는 3150만원, 상위 트림인 아토3 플러스는 3330만원에 판매돼 보조금을 포함하면 2000만원대 후반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아토3가 460만엔(약 4300만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는데, 출고가 자체가 1000만원가량 차이나는 셈이다. 아토3의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21㎞로, 성능 보조금은 약 204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했을 때 아토 3 실제 구매 가격은 약 2946만~3126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수 있단 예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아토3가 3000만원 초반대로 국내에 출시돼 예상 수준이던 3000만원대 후반에 비해 더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된 만큼 올해 중으로 출시를 예고한 씨라이언7과 씰 역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아토3에 비해 고급 이미지인 씰 가격은 4000만원대로 예상되며 기본트림 4000만원대 초반, 상위트림 4000만원대 후반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라이언7은 독일(7250만 원)과 노르웨이(6090만 원)에서 6000~70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5000만원대 안팎의 가격이 예상된다. BYD코리아는 한국 진출 첫 해 목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BYD라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초점을 둔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사업부문 대표는 “비야디의 한국 진출 첫 해인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는 최적 가격을 책정하고자 했다”면서 “고객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격경쟁력 하나만을 밀기엔 BYD코리아가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우리나라 순수 전기차(EV) 시장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직면해 다른 나라들에 비해 확장이 늦은 편이다. 정부가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시장은 주요국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국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 16만4000대에서 2023년에는 16만2000대, 2024년 14만7000대 판매됐다. 이로 인해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은 2022년 64%에서 2023년, 2024년 각각 1.2%, 9.7%로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다. 이처럼 전기차 캐즘이 이어지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내연기관차 대비 짧은 주행거리를 꼽는데, 특히 BYD코리아의 첫 주력 모델인 아토3의 경우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의 비교 모델 대비 주행거리가 짧다. 아토3의 경우 1회 충전으로 복합·상온 기준 최대 321㎞를 달릴 수 있는데, 경쟁 모델로 언급되는 현대차의 코나일렉트릭(410㎞), 기아 EV3(401㎞)보다 가격 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주행거리가 짧은 것이다. AS 등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신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대부분의 수입차 수리시 AS에 필요한 부품이 없거나 너무 비싸다는 소비자 불만이 많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중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입견을 깨는 일도 숙제다. 조인철 대표는 “중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우려를 없애기 위해 BYD라는 브랜드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성을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체험 할 수 있게 하고 한국 시장에서 테크 기업이란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BYD코리아는 우선 6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주요 지역 및 도시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차량 수비 등에서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 제품력으로 중국산 우려 깬다…BYD '고품질 마케팅' 주력
- [인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016년 10월 25일 인천에 비야디(BYD) 한국지사를 설립한지 9년 만에 승용 부문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16일 글로벌 전기차 1위 전기차 제조사 BYD의 한국 지사가 위치한 인천 월미도 소재 상상플랫폼. BYD의 발전 역사를 상영하던 미디어월이 열리자 뿌연 연기 속에서 전기 하이퍼카 양왕(仰望) U9이 화려하게 등장했다. U9 운전석에서 내린 류쉐량 총경리는 “오늘부터 최고 수준의 친환경차를 한국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며 승용차 부문 국내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중국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가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000만원대에 풀옵션 ‘갓성비’ 갖춘 아토3 출격 이날 열린 미디어 론칭 쇼케이스는 BYD의 성장 역사와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LPF)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는 물론 한국에 공식 출시를 예고한 차량들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한국 시장에 판매를 공식화한 모델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중형 SUV ‘씨라이언7’, 중형 세단 ‘씰’ 세 가지다. 아토3의 경우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2월 중순께 고객인도를 시작한다. 씨라이언7과 씰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당초 공개가 예상됐던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의 경우 국내 출시 인증 절차를 밟고 있지만, 아직 출시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BYD코리아는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대표 차종 아토3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기본 트림 아토3는 3150만원, 상위 트림인 아토3 플러스는 3330만원에 판매돼 보조금을 포함하면 2000만원대 후반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아토3가 460만엔(약 4300만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는데, 출고가 자체가 1000만원가량 차이나는 셈이다. 아토3의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21㎞로, 성능 보조금은 약 204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했을 때 아토 3 실제 구매 가격은 약 2946만~3126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아토3는 저렴한 가격에도 고성능을 갖췄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플랫폼 3.0’을 적용했고,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여기에 파노라믹 선루프와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고, T맵 내비게이션과 전기차 특화 기술인 V2L 기능도 도입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한국 진출 첫해인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는 최적 가격을 책정하고자 했다. 기본 트림을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보조금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쉐랑 비야디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가운데), 딩하이미아오 비야디코리아 대표이사(왼쪽), 조인철 비야디코리아 승용 사업부 대표. (사진=이윤화 기자)◇판매 목표 숫자 얽매지 않아…고객 중심 서비스 강조 BYD코리아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강조했다. 류 총경리와 조인철 대표 모두 ”한국 진출 첫 해인 만큼 몇 대를 팔겠다는 목표는 없다“면서 BYD 브랜드를 한국 고객들에게 인식시키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BYD코리아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앞서 DT네트웍스 등 6곳의 딜러 파트너사를 선정한 데 이어 우리금융캐피탈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저금리 혜택 등 금융 서비스도 지원한다. 6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주요 지역 및 도시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1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고객 편의 및 딜러 파트너사들의 건강한 성장에 가치를 두고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BYD코리아는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BYD 브랜드 전시 체험관을 운영하며 전기차 체험, 딜러사 상담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조 대표는 “중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BYD라는 브랜드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성을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체험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장 설립 계획 없어” 향후 계획엔 조심스러운 태도BYD코리아는 수입산 전기차 폭발 사고로 인한 안전 우려 등에 대해선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단 입장이다. 조 대표는 ”BYD는 한국 시장에서 테크 기업이란 것을 강조할 것이다. LPF를 기반으로 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쓰고 있는데, 배터리로 시작한 회사이기에 관련 기술은 어떤 다른 기업보다 우수하고 확실한 안전도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BYD가 인정 받은 만큼 품질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란 평가다.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출신의 이항구 AINs 연구위원은 “이미 BYD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앞질렀단 예상이 나온다”면서 “안전이나 품질 면에서 까다로운 유럽, 일본 시장에서 검증을 거친 만큼 성능은 글로벌 기준을 갖춘 것”이라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진출 초기인 만큼 공장 설립 계획이나 추가 출시 모델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류 총경리는 몇 대 이상 판매하면 한국에 공장 설립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한국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내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선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PHEV) 등 판매 라인업을 넓히고, 배터리 충전 시스템을 확장하는 등 기반 시설 확충도 필수적이지만 이 역시 검토 단계라고만 밝혔다. 조 대표는 “PHEV 출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충전 네트워크 관해서는 이제 시작인 단계이기에 향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초기엔 당연히 충전서비스 업체와 제휴할 것이고, 향후 비야디 자체 충전기를 확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안소니 마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2월 12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감독 줄리어스 오나)가 오는 2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여기에 새로운 캡틴의 임무를 맡은 샘 윌슨의 이야기를 담아낸 ‘샘 윌슨이 정의하는 캡틴 아메리카’ 영상이 17일 공개돼 화제다.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해 주목받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북미 최대 예매 사이트 ‘판당고’ 선정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 등극을 비롯해 해외 유력 언론 매체인 버라이어티(Variety), 스크린 랜트(Screen Rant)가 선정한 올해의 기대작에 꼽히며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는 2월 12일(수), 그 베일을 벗는다.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는 마블 역사상 가장 인간적이고 정의로운 히어로 샘 윌슨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그에겐 없다. 혈청도, 초능력도”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 샘 윌슨은 오직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 그리고 세상을 위한 뜨거운 책임감으로 스티브 로저스의 뒤를 이어 새로운 캡틴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이어 샘 윌슨이 날개를 펼치는 장면과 함께 공개된 단어인 ‘열정’, ‘정의감’, ‘윙 슈트’, ‘방패’는 이번 작품에서 그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이자, 슈퍼 혈청 없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샘 윌슨의 위대한 여정을 가리키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 영상 속에서 공개된 화려한 공중 액션과 파워풀한 전투력, 업그레이드된 방패의 힘은 오직 샘 윌슨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인함과, 탄탄한 액션 시퀀스를 보여주며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시대가 그를 새로운 캡틴으로 만들었다”라는 영상 속 마지막 카피에서는 새 캡틴으로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세상이 기다린 진정한 리더의 자리에 오를 그의 길을 암시하는 듯해 깊은 울림을 안긴다.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첫 등장한 이후, 첫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든든한 동료이자 또 다른 히어로 ‘팔콘’ 역으로 활약해온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해 지금껏과는 다른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고한 배우 윌리엄 허트에 이어 ‘로스 대통령’ 역을 맡아 화제를 일으킨 레전드 배우 해리슨 포드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던 디즈니+ 마블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에 출연했던 칼 럼블리를 비롯 ‘인크레더블 헐크’에 출연했던 팀 블레이크 넬슨과 리브 타일러 등 반가운 얼굴들의 등장이 흥미로움을 더한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루스’ 등을 연출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오는 2월 1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식스센스' 유재석·송은이·고경표·미미, 新 유라인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배우 고경표, 오마이걸 미미가 ‘식스센스’로 뭉친다.(사진=tvN)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연출 정철민, 신소영)가 오는 2월 1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한다.지난 2020년 첫 방송한 예능 ‘식스센스’는 유재석과 정철민 PD의 만남으로 매회 놀라운 반전과 재미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짜 속에 숨어 있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예측 불허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로 자리매김하며 매 시즌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2022년 시즌3 종영 후 3년 만에 찾아올 ‘식스센스: 시티투어’는 새로운 멤버와 변형된 구성의 ‘외전’으로 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기존 ‘식스센스’와 달라진 점은 출연진들이 매회 도시 한 곳을 골라 여행한다는 점이다. 마치 친한 친구들과 떠난 여행처럼 가고 싶은 곳으로 맘껏 떠나고, 먹고 싶은 것은 먹으며 수다와 웃음이 가득한 여행을 즐기는 동시에 ‘가짜’를 찾는 것. 도시 여행에서 ‘식스센스’의 전매특허인 감쪽같은 ‘가짜’가 어떻게 숨어있을지 또한 궁금증을 높인다. 가볍고 유쾌한 여행 속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 스토리와 더 커진 스케일에 기대감이 높아진다.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까지 새로운 ‘유라인’의 케미도 주목할 포인트다. 지난 시즌 날카로운 찍기 실력과 함께 감당 불가한 동생들한테 치이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준 유재석이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외전은 친구들과 떠난 여행이 콘셉트인 만큼 이에 맞는 ‘수다력’을 장착하게 될 그의 면모 또한 재미 포인트이다. 그가 새로운 멤버들과 보여줄 수다 케미스트리는 어떤 모습일지 흥미를 돋운다.(사진=tvN)코미디언이자 소속사 대표로 활약 중인 송은이는 유쾌한 입담으로 멤버들을 쥐락펴락할 예정이다. 멤버 중 유재석과 송은이는 대학 시절부터 시작된 인연이자, 진실게임 이후 20년 만에 고정 예능으로 만나게 된다고. 유재석의 거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송은이가 그와 어떤 티키타카를 선보일지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송은이는 특유의 입담으로 첫 촬영부터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는 전언이다.‘예능 원석’ 고경표도 기대감을 자아낸다. 최근 예능 ‘백패커2’에서 드러난 그의 행복 바이러스는 진실과 거짓 속에서 혼선일 멤버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으로 보인다. 백종원에 이어 유재석까지 섭렵하게 될 그의 예능 행보 또한 기다려진다.‘뿅뿅 지구 오락실’(이하 ‘지락실’)에서 보여준 엉뚱 매력으로 이미 ‘예능캐’ 그 자체인 미미는 투어 속 가짜 찾기에 몰입할 ‘식센’ 멤버들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지락실’에서도 언니이자 때론 동생으로 멤버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내며 웃음까지 놓치지 않았기에 그녀가 보여줄 엉뚱 발랄 활약상에도 눈길이 쏠린다.새롭게 꾸려진 멤버들의 케미가 엿보이는 스포일러 스틸이 공개되어 관심을 사로잡는다. 시장 골목과 시내를 누비고 있는 4인은 벌써부터 편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찐 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공개된 티저에서는 유재석과 송은이의 ‘찐친’ 모먼트와 유재석의 ‘장꾸미’ 가 가감 없이 드러나며 웃음 폭발한 현장이 엿보인다. 벌써부터 극강의 웃음 ‘케미’를 자랑하는 멤버들이 여행 중 마주치게 될 반전은 어떤 모습일지도 기대감을 자아낸다.‘식스센스: 시티투어’는 오는 2월 1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한다.
- '더글로리' 하도영 맞아?…'트리거' 정성일의 변신은 무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정성일이 첫 등장부터 제대로 터졌다.정성일은 지난 15일 첫 공개된 디즈니+ ‘트리거’(감독 유선동/ 각본 김기량)에서 뛰고, 날고, 구르고, 쫓기는 등 두드러진 활약과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 변신으로 일찌감치 인생 캐릭터 자리를 예약한 것.디즈니+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정성일은 극 중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영상을 보는 것이 낙이자, 동물’만’ 사랑하고 인류애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회성 제로 중고신입 PD 한도 역을 맡았다. 한도는 드라마국에 있다 원치 않은 이유로 낙하산처럼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 팀에 떨어져, 물과 기름처럼 좀처럼 팀에 섞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했다.한도는 겉모습부터 인상적이었다. 눈동자를 모두 덮을 듯 덥수룩한 머리와 늘 입에 물고 있는 막대 사탕, 누구와도 말을 섞지 않겠다는 듯 회색 후드티로 얼굴을 가득 가리고 살아간다. 이어 배달용 가방을 메고 등장한 첫 장면에서 한도는 자전거를 타고 거침없이 도로를 질주하며 한없이 자유로운 성격을 표현했다.이후 횡단보도에서 본인을 바라보고 차별적인 발언을 내뱉는 모자(母子)를 향해 “엄마는 나빴동, 아이는 활동, 나는 출동!”이라고 말하는 모습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한도 캐릭터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특히 자발적 아웃사이더 한도는 첫 출근 전부터 깜빡이도 없이 훅 들어오는 팀장 소룡(김혜수 분) 때문에 계획에도 없던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건물 옥상에 착륙하고, 약에 취한 신도들에게 쫓기고 또 밝히기까지 하는 등 미치고 팔짝 뛰는 매운맛 사회 생활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이후, 타의적으로 트리거 팀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동물 학대 사건을 맞닥뜨린 한도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범인을 꼭 잡고자 하는 마음으로 서서히 트리거 팀에 합류하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정성일은 스스로를 가두던 아웃사이더적인 면모를 한 꺼풀 벗어내는 인물의 감정과 자연스럽게 팀에 스며드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 보는 이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극 초반 타인에게 관심 없는 표정과 눈빛, 감정의 변화가 크지 않은 캐릭터를 절제된 연기로 승화시켜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또한 어떠한 과정으로 트리거 팀에 낙하산처럼 오게 되었는지 한도의 과거 서사를 궁금하게 만드는 동시에 자신밖에 모르던 한도가 오소룡과 강기호, 트리거 팀을 만나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게 될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트리거‘의 금쪽이로 변신해 지금껏 본 적없는 날 것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성일이 출연하는 ’트리거‘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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