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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만큼 핫한 삼양 주가…'K-라면' 열풍에 신고가 경신 행진
  • '불닭'만큼 핫한 삼양 주가…'K-라면' 열풍에 신고가 경신 행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라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K-라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자, 그 중심에 선 삼양식품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해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삼양식품의 시가총액은 올 초 9300억원에서 1조6500억원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조회수가 1억4만회를 넘어선 미국 유튜버의 불닭볶음면 먹방. (사진:Matt Stonie 유튜브 영상 캡쳐)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2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양식품 주가는 장중 22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24일 장중 22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3거래일 연속 신고가 경신 랠리를 이어갔다. 주가는 연초와 비교하면 72.05% 급등했다. K-라면의 인기에 해외 부문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삼양식품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라면 수출 역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라면 업체들이 해외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직접 판매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라면의 글로벌 수출액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삼양식품도 3분기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삼양식품의 3분기 매출액은 3352억원으로 사상 처음 3000억원을 넘어섰는데, 이 가운데 2398억원이 해외 매출이다. 전년 동기 대비 78.3% 급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124.7% 증가했다. 농심(004370)이 3분기 해외 사업 매출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를 기록하며 주춤한 것과 대비된다. 삼양식품의 성장세에 외국인 투자자는 올 들어 324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기관도 11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불닭볶음면이 미국의 코스트코, 월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하면서 미국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는 것도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이어 미국이 가장 많았다. 박상준 키움증권 “불닭볶음면이 미국 내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하면서, 미국 내 판매 레코드를 쌓아가는 중”이라며 “이들 채널에서의 판매 성과가 미국 메인스트림 채널 침투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밀양에 공장을 증설해 미국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있고 늘어나는 수요에 2025년까지 밀양 2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양식품의 내년 매출액이 1조3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18억원으로 15.59%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해외 시장이 중요할 것”이라며 “내수 시장의 한계 속에서 결국 외형 성장은 해외 실적이 견인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에 대한 주가 눈높이를 잇따라 높이고 있다.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출과 이익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삼양식품에 대해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 4곳 가운데 DS투자증권은 목표가를 종전 19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한화투자증권도 목표가를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역시 목표가를 18만원에서 27만원으로 높였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는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여전히 실적 상승에 못 미치는 반등”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삼양식품 주가 추이. (자료: 한국거래소)
2023.11.29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인건비 배로 뛰고 보조금 차일피일…한국행 후회돼요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인건비 배로 뛰고 보조금 차일피일…한국행 후회돼요 -기업 워크아웃제 3년 연장 길 열렸다-성난 투자자 달래기…H지수 ETF 수수료 낮추는 운용사-尹 대통령 “상습체불 처벌 강화법 국회서 꼭 처리해달라”-[사설]사라지는 청년인구…‘슈링코노믹스’, 강 건너 불 아니다 -[사설] 애권도 목소리 낸 상속세 개편, 진영·이념 떠나 따져야 △2면 종합-신사업으로 고용 5배 늘린 중기 2세 “업종 바꿨다고 혜택 제외, 말도 안돼-친척 계좌·가상자산에 수입 은닉 유튜버 등 고액체납 562명 추적 △3면 갈 길 먼 리쇼어링 활성화 -대만처럼 첨단산업 유턴에 집중…절차 간소화, 원스톱 지원해야 -“안전·환경규제, 인력난…스마트공장으로 해결”-“지원 대상 넓히고, 지방으로 유턴 땐 혜택 더 줘야”△4면 특별인터뷰·리쇼어링, 日서 배운다-“日, 리쇼어링 개념 넓혀…외국 기업도 투자만 하면 보조금 적극 지원”-“BOJ 출구전략 시작 엔화, 달러당 135엔서 움직일 것”△5면 연예인 리스크에 우는 엔터업계-이선균·유아인 마약 사태에 1000억 날릴 판…“손해배상 강화해야”-연예인 리스크에 문닫는 회사 없도록 위약금 보상 보험상품 개발 논의 중△6면 종합-두번째 현장 목소리 들은 尹 “임금체불, 근로자·가족 삶 위협”-이르면 연내 ‘워크아웃’ 부활…금융당국, 개편안 마련 과제 -‘공급 차질’ 중구권 수소충전소 23곳, 오늘부터 정상 운영-어린이집·병원·키즈카페 한곳에 서울, 전국 첫 양육친화주택 도입 △8면 정치-간병 파산 막는다 野 ‘총선 1호’ 공약 -중진용퇴·컷오프…공관위에 숙제 넘기는 김기현-이낙연 “민주당, 가치·품격 잃어”…신당 가능성 시사 -민주 이탄희 “험지 출마”선언 …연동형 당론 촉구-정쟁에…폴란드 방산수출 2차 계약 무산 위기 △9면 경제-20만원 무너진 쌀값…농식품부 “시장격리 검토”-‘연임 양경수’ 대정부 투쟁 강화할듯-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다시 5%대 ‘쑥’-한국인 34년만 ‘흑자인생’…61세부터 적자 시작 △10면 금융-대출창구 좁힌 저축은행…예금금리도 낮췄다 -5대 은행 예대금리차 2달째 감소 -‘금리인하요구권’ 플랫폼 확대 논의…이번엔 될까 -금감원 “보험사, 준법감사인 전문성 키워라”△12면 글로벌-식짱으로 낀, 의자를 침대로…“이제 속삭이듯 말하지 않아도 돼요”-中호흡기 감염병 확산에…주변국 ‘코로나 트라우마’ 긴장-매출 최대 16조원…사이버먼데이도 대박 -“브랜드 경쟁력 없다” 폭스바겐 구조조정 예고 -유가방어 나선 산유국들 “OPEC+ 추가 감산 검토”△13면 산업-‘코오롱 4세’ 이규호 부회장…미래산업 이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에 이재언 -삼성 자회사 하만, 음악플랫폼 ‘룬’ 인수 -롯데캐미칼, 전고체 배터리 골칫거리 해결 -모터 품은 네 바퀴…현대차·기아 전기차 실내 넓어진다 -‘바다 위 친환경 충전소’ 띄운다…‘LNG 버커링’ 속도내는 SK가스 -현대모비스·메리디안 하모니…EV9 사운드 빵빵한 이유 △16면 ICT-한컴, 문서작성 도구에 AI 접목…MS 정조준 -‘AI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 담보’ 18개국 개발 가이드라인 체결 -“공공 SW사업 대기업 문턱, 700억으로 완화 검토”-“헬로키티 장수 비결, 캐릭터 스토리 없고 IP 다각화한 덕”△17면 소비자생활-유커 관광 재개 두 달째…시원찮은 매출에 면제점들 ‘한숨’-“오프라인 힘 준다”…백화점 3사 앞다퉈 새 단장 -커피산업도 탄소중립 실천…캡슐 속 알루미늄·커피박 재활용 △18면 Future Tech-藥이 되는 몸속 미생물 치매도 암도 고친다 -뜨는 ‘마이크로바이움 항암제’ 글로벌 선두 나선 ‘지놈앤컴퍼니’-“치열해지는 시장 파이프라인 확대 생산시설 확보 중요” △19면 증권-실적 전망 반짝반짝…숨은 진주 찾아라 -美장기채 투자·엔테크 동시에 엔화노출형 상품 국내 첫 상장 -고금미 먹구름 걷힌다…건설주 사들이는 외국인 △20면 증권-치솟는 ‘불닭’ 글로벌 인기에…삼양株 고공행진 -‘투자경고’에도…에코프로모티 질주 -“특허 168건 보유…차별화된 기술력 갖췄다”-‘영풍제지 사태’ 키움증권 차기 대표이사에 엄주성 부사장 △21면 부동산-실거주 의무 폐지 하세월…입주 줄포기 나올라 -건설사 분양 컬어내기 총력전-“명품 자이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신탁 방식 재건축 잇단 제동에…신탁사 역할·책임 강화한다 △22면 건강-한의학에 현대 의학 접목…청소년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했다 -추운 날 꽉 조이는 부츠, 하지정맥류 부른다 -1.2만 데이터 기반…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로 만족도 높여 △24면 Book-“우리나라 전 국토가 박물관”…문화유산 유랑, 마침표 찍다 -위기의 한국언론, 지금 필요한 건 ‘저널리즘 정신’-AI 반도체·전고체배터리…내년 주목할 신기술은△25면 오피니언-[기고] 사이버 전쟁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데스크의 눈] STO물결, 막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갤러리] 문지례 ‘눈이 부시게’-[기자수첩] 행정망 먹통 사태에 논평만 한 행정부 수장 △26면 피플-피아노 1대에 연주자 3명 나란히…평화의 선율 흐른다-이정수,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 -위메이드,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협업 ‘시동’ -SK그룹·서울시 복지사각지대 해소 뜻모아 -구자용 E1 회장 “일회용품 제로 함께해요”△27면 사회 -아픈 아이 들쳐업고 병원 갔는데…“똑닥 예약 안하면 진료 안본대요”-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수사 ‘검경 전관 로비’로 확대되나 -인기 단물 빠진 탕후루 ‘제2 대만 카스테라’ 될라 -‘백종원 매직’ 예산시장 민관렵력 성공사례 꼽혀-16년간 장애인 착취…김치공장 사장 징역 3년 확정 -수능 이의신청 문항 72개 …평가원 “이상 없다”
2023.11.28 I 이영민 기자
"폐캡슐서 커피박·알루미늄 우수수…커피도 '탄소중립' 해야죠"
  • "폐캡슐서 커피박·알루미늄 우수수…커피도 '탄소중립' 해야죠"
  • [화성=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우리나라는 분리수거 강국으로 꼽히지만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커피 캡슐도 재활용되는지 모르는 소비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폐 알루미늄을 생활소품이나 자동차 부품으로 재사용하면 알루미늄을 새로 채굴해 사용하는 것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무려 95%나 줄일 수 있습니다.”28일 경기도 화성시 아이티그린(ITG)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폐 캡슐과 이물질을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네스프레소)2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아이티그린(ITG)에서 만난 이승오 네스프레소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환경보호는 커피 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캡슐 재활용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행동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ITG는 네스프레소의 협력업체로 이미 사용한 캡슐을 수거해 ‘커피박(커피 찌꺼기)’과 ‘알루미늄’을 분리하는 재활용 전(前)처리 작업 전문기업이다. 네스프레소의 ‘탄소중립 실천’ 전초기지라 할 수 있다.성인 남자 15명은 족히 들어갈 커다란 포대에 가득 담긴 캡슐들이 지게차에 실려 작업장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커피 특유의 시큼한 향이 가득한 작업장에선 컨베이어 벨트가 캡슐들을 빠르게 옮기며 분류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 거대한 자석, 회전식 분류기가 눈에 띄었는데 현장 관계자는 “수거용 가방에 캡슐뿐 아니라 건전지나 숟가락 등 이물질도 함께 담겨오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분류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최종 단계에서 커피박과 알루미늄을 분류해 각기 다른 포대에 다시 담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커피박은 △발전소용 바이오 펠릿 △축산농가 바닥재 △거름이나 퇴비 등으로, 알루미늄은 △생활소재 △자동차 부품 등으로 재활용된다고 했다.28일 경기도 화성시 아이티그린(ITG) 공장에서 폐캡슐에서 분리된 알루미늄이 포대에 담기고 있다.(사진=네스프레소)캡슐 재활용을 통해 온난화를 막는 데에 일조하겠다는 네스프레소의 노력은 일찌감치 시작됐다.지난 2011년부터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을 가동한 네스프레소는 현재 전국 68개 수거지점을 운영 중이다. 웹·애플리케이션(앱)·유선전화를 통해 수거를 요청하면 무료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줄인 탄소량은 281t으로 30년생 소나무 3만5125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여전히 캡슐 재활용을 모르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보니 네스프레소는 지난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기념해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카카오를 통해 네스프레소뿐만 아니라 다른 커피 브랜드의 캡슐까지 수거·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린이 환경 교육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기준 신청인원은 7만7000여명으로 이중 실제 주소를 입력해 수거용 가방을 받은 인원은 3만6000여명, 수거된 캡슐은 20t이나 됐다.이미 지난해 탄소중립을 실현한 네스프레소는 캡슐 재활용을 지속 확대해 오는 2035년까지 탄소를 비롯한 모든 온실가스에 대한 중립을 실현하는 ‘넷 제로(Net Zero)’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다.이 본부장은 “캡슐 수거용 가방을 보내고 회수하는 절차를 무료로 진행하다 보니 비용 부담이 매우 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캡슐 재활용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커피를 마시는 행위가 지구에 해를 끼치는 일이어선 안된다’는 의식을 높이고 ‘귀찮더라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게 하자’는 우리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28일 경기도 화성시 아이티그린(ITG) 공장에서 폐캡슐에서 분리된 커피박이 포대에 담기고 있다.(사진=네스프레소)
한국 대표할 우수 기념품의 축제장…'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개최
  • 한국 대표할 우수 기념품의 축제장…'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개최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찾아 전시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그동안 한국에서 살만한 기념품이 부족하고 질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직접 관광기념품 박람회장에 와보니 신기하고 좋은 기념품이 많아 놀랐습니다. 한국만의 특화된 기념품을 만드는 게 숙제였는데 오늘 보니 훌륭한 아이템이 많아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현장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다음 달부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로컬100 선정지 순회를 할 예정인데 지역의 우수 기념품을 함께 챙기는 등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의 대 축제장‘한국’ 하면 떠오르는 기념품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4~25일 개최한 이번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는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박람회 현장에는 가공식품, 공예, 생활 및 문구용품, 뷰티용품 등 전국 각 지역·분야별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일 첫 프로그램으로는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사진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통령상에 선정된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막걸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간편함과 휴대성을 고루 갖춘 제품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물만 부으면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가루형 패키지로 제작해 수출에 유리하고 향후 막걸리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소현 코스모지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문체부 제공)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소현 코스모지 대표는 “기존에는 비용 부담으로 제품을 알리기 어려웠고 유명 업체의 제품이 아니라서 고객들이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번 박람회는 홍보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고객에게는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단청무늬를 활용한 한글 도장 제품 ‘단청 한글새김’, 기와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금속 입체 마그넷’, ‘남해군 유자를 활용한 멜빵&마늘빵’ 등이,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는 전북 무형문화재 이종덕 방짜유기장이 제작한 ‘코리안 싱잉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과를 모티브로 한 유기그릇인 ‘황금사과’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의 프리미엄 제품상에는 경남 거창의 특산물인 사과를 모티브로 한 유기그릇인 ‘황금사과’, 전통 도자기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방울잔 ‘소별찌 잔모음’, 무전력 친환경 우드스피커 ‘올림스피커’가 뽑혔다.수상작에는 풍성한 혜택과 지원정책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수상작을 매입해 국내·외 홍보에 활용한다. 수상작에는 ‘한국관광명품’ 브랜드 로고 사용권을 부여하고,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신청 자격을 줘서 자금조달을 쉽도록 한다. 이외에도 1:1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상품성 개선,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 지원, 민간 기업과의 협업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직접적인 상품 판매도 이뤄진다. 수상작은 제품 성격에 따라 무인양품, 와디즈, 더현대 등에 입점해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한다. ‘쌀꽃생막걸리키트(대통령상)’ 외 10개 제품은 무인양품 강남점 내 전시 및 입점을 추진하고, ‘호롱각(국무총리상)’ 외 4개 제품의 경우 와디즈 온라인 펀딩 추진한다. 수상작 전체 제품 전시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인 ‘공간 와디즈’를 통해 홍보를 진행한다. ‘남해 유자멜빵&마늘빵(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철없는 자두떡(입선)‘은 더현대 여의도점 1층 푸드존에서 팝업 기획 및 판매한다. 박람회 이후에도 판로 지원은 계속된다. 외국인 내방객이 많은 롯데마트 서울역점 내 기념품 판매점 ’보물‘에서 수상작 전시 및 입점을 추진하고, 롯데아울렛 서울역 내에서는 30개 기념품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해외 이커머스 입점도 추진된다.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와 동남아 주요 이커머스인 ‘라자다’에 5개 제품이 입점을 준비 중이고, 다른 5개 사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US’ 입점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각종 체험 및 비즈니스 상담회 등 이어져관광기념품 박람회 현장에는 수상작 외에도 공예·생활용품·가공식품·문구용품·해외관광기념품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홍보와 현장 판매를 병행했고, 행사 기간 내내 전시·판매, 체험 행사 등이 이어졌다. 전시장 중앙에는 선물하기 좋은 한국적인 관광기념품과 올해 공모전 수상작 30점을 전시하는 홍보관이 운영됐다. 또한 갈매기, 동백 등 부산 대표 상징물을 활용한 기념품을 선보이는 부산관광공사 홍보관을 비롯해 경상북도관광협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부산관광공사, 정선군 등 9개 독립부스도 지역의 기념품을 전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지역별 특색을 가득 담은 ‘조선 팔도 머스트 바이 아이템’ 전시, 공사와 롯데 백화점 시시호시가 공동 발굴한 음식관광 기념품 전시 등의 특별관도 조성됐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의 저변을 넓히는 취지로 일본, 태국 관광청이 참여하는 해외관광기념품 특별 전시도 마련됐다. 업계 판로 지원과 협업 촉진을 위한 기업 간 상담회도 열렸다. 국내외 주요 상품제작·유통업계 관련 종사자도 참여해 공모전 수상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제품 입점을 추진했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 선정에 그치지 않고 수상작의 컨설팅 및 국내외 판촉 등의 지원을 통해 한국 관광기념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한국과 지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 기념품들을 통해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을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으로 한국 관광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꼭 사고 싶은 기념품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한국만의 우수한 상품을 육성해 세계인이 한국의 매력을 담은 대표 상품들이 활발히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8 I 김명상 기자
“전쟁비용만 63조원”…경제 성장 눈높이 낮추는 이스라엘
  • “전쟁비용만 63조원”…경제 성장 눈높이 낮추는 이스라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전체 국방비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거액을 비용으로 지출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전쟁에 따른 여파로 경제 성장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차량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이번 전쟁이 이스라엘에 미친 총 영향(gross effect)을 조사한 결과 1980억셰켈(약 530억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화로 환산하면 69조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이스라엘 국방비의 절반이 넘는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이스라엘은행은 이날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로 수정했다. 이전 예상치인 2.3%(올해), 2.8%(내년)보다 각각 0.3%포인트, 0.8%포인트 하향 조정했다.이스라엘 기준금리도 4.75%를 유지했다. 지난 5월 0.25%포인트 인상 후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금리 변동에 따른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아미르 야론 이스라엘은행 총재는 “전쟁의 재정적 파급효과가 중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필요에 대해 예산으로 대응하면서도 긴급 상황에서 책임 있는 재정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 성격의 신규 지출에 대한 삭감도 제언했다.이스라엘은 현재 재정 지출을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전쟁으로 경제도 타격을 받으면서 금리 인하를 통한 부양책이 필요한데 재정 지출이 함께 늘면 인플레이션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이스라엘 정부는 2023년 재정안과 관련해 지출 300억셰켈(약 10조5000억원)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추가 지출의 대부분은 부채로 충당된다. 이스라엘은행은 이스라엘의 종교 프로그램과 서안지구 정착촌 등과 관련한 지출을 철회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이스라엘의 미즈라히테파홋은행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인 로넨 메나헴은 블룸버그에 “정부는 재정 규율을 강화하는 정책을 위해 정치적인 우선순위를 바꿀 의지가 없다”며 “이러한 (정책) 불일치는 내년 초 금리 인하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1.28 I 이명철 기자
D-1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연애 세포 자극 설렘 케미
  • D-1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연애 세포 자극 설렘 케미 [화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말 극장가의 유일무이한 웰메이드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 가운데 ‘싱글 인 서울’의 주역 이동욱, 임수정이 ‘보그 코리아’ 12월호를 통해 ‘서울’을 모티브로 한 감성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싱글 인 서울’이 이동욱, 임수정의 완벽한 호흡과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는 ‘보그 코리아’ 12월호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싱글 인 서울’에서 이동욱, 임수정 두 배우가 선보일 가슴 설렐 로맨스 케미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감성적인 무드의 의상을 입고 내추럴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두 사람의 단독 컷은 영화 속 캐릭터처럼 편안하고 친밀한 느낌을 준다. 빈티지한 스타일링을 본인만의 매력으로 완벽히 소화한 이동욱과 임수정은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쌀쌀한 계절에 꼭 필요한 웰메이드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서울’을 연상시키는 오브제와 함께 있는 모습을 통해 영화 속에서 서울을 배경으로 어떤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동욱과 임수정의 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는 ‘보그 코리아’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체 불가 로맨스 장인 이동욱과 임수정의 설레는 만남을 엿볼 수 있는 ‘보그 코리아’ 12월호 화보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1.28 I 김보영 기자
임상섭 산림청 차장 "임산물 수출 확대에 총력"
  • 임상섭 산림청 차장 "임산물 수출 확대에 총력"
  • 임상섭 산림청장(왼쪽 첫번째)이 28일 대전 서구 케이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산물 수출 확대 전략 연수회에서 임산물 수출 우수기업 및 수출유공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8일 대전에서 수출업체, 수출 지원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임산물 수출확대 전략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올해 수출현황과 해외시장개척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수출유망품목발굴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담우의 하양욱 이사가 발표한 산나물 수출 사례와 최근 수출이 급증해 연 매출 60억원을 자랑하는 ㈜함양산양삼의 이종상 대표가 발표한 산양삼 수출 우수사례가 눈길을 끌었다.이 자리에서 산림청은 올해 수출 우수기업에 수출탑을 수여하고, 임산물 수출 유공자를 포상했다. 수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수출탑은 선앤엘과 ㈜도들샘, ㈜푸드웰이 300만불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고, 포레스코가 200만불 수출탑을, 농업회사법인 ㈜네이처팜이 1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수출 유공자로는 한국임업진흥원 오정애 책임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이왕상사㈜ 고두환 이사, 하동군 이선근 주무관이 산림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대외여건 악화로 올해 임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임업인 여러분의 노력으로 임가소득과 직결되는 밤, 감, 표고 등 주요 단기임산물 수출이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산림청은 수출 맞춤형 지원, 수출통합조직 육성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우리 임산물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류와 연계한 홍보 확대로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8 I 박진환 기자
“유럽보다 1000만원 싸다” 볼보가 공개한 소형 SUV EX30
  • “유럽보다 1000만원 싸다” 볼보가 공개한 소형 SUV EX30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EX30의 국내 판매 가격을 유럽보다 1000만원 정도 낮게 설정했다. 이 가격에 이러한 성능을 보유한 전기차는 그 어떤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2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을 국내 최초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EX30은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도 출시가 안 된 차량으로 국내서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오늘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만 5000명이 넘었는데 이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요아킴 헤르만손 EX30 상품개발 리더와 티 존 메이어 볼보자동차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왼쪽부터)가 28일 서울 중구 DDP에서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볼보의 EX30의 국내 출시 전략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가격 정책이다. 볼보는 정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100% 받도록 EX30의 출시가격을 4945만~5516만원으로 묶었다. 현재 정부는 5700만원 이하 전기차에 보조금 100%(최대 680만원)를 지급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4000만원대 초반까지도 내려간다. 트림별로 보면 코어트림의 실구매가는 4330만원, 울트라트림은 4900만원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EX30의 국내 출시가격은 유럽 판매가격(독일 6570만원, 영국 6810만원, 스웨덴 6750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이 같은 가격 정책은 전기차 판매 확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최근 성장 속도가 급격히 둔화하는 추세다. 전기차 확장에 갑자기 제동이 걸린 이유로는 다소 높은 가격이 꼽힌다. 국내만 보더라도 올 1월~10월 전기차 판매량은 13만5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기차 대안으로 떠오른 하이브리드차량이 무려 41.8%나 판매가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업계에서는 EX30을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가능한 이유로 중국 생산을 꼽는다. EX30은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허베이성 공장에서 생산된다. 인건비가 낮고 이미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곳에서 만들어져 원가절감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중국 생산에 따른 품질 우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볼보는 전 세계에 많은 공장을 갖고 있으며 이 공장들은 모두 동일한 기준에 의해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며 “안전, 사람, 환경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전기차 성장세 둔화를 타개할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윤모 대표는 “생각했던 것보다 성장세가 줄어드는 것이지 트렌드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며 “국내는 3분기 출시를 예상하며 연간 2000대의 판매량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EX30은 69kWh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200kW 모터를 결합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한 파워트레인이다. 또한 10~80%까지 불과 약 26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최대 153kW의 DC 충전을 지원한다.
2023.11.28 I 김성진 기자
호텔업계, ‘딸기 뷔페’ 시작…1인 10만원 훌쩍, 미리 예약하면 할인
  • 호텔업계, ‘딸기 뷔페’ 시작…1인 10만원 훌쩍, 미리 예약하면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딸기 뷔페의 계절이 돌아왔다. 호텔업계는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선보이며 ‘딸기 매니아’ 공략에 나섰다. 다만 딸기 가격 상승에 딸기 뷔페 가격도 작년보다 오른 분위기다. 미리 예약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사진=워커힐)‘딸기 디저트 원조 맛집’인 워커힐은 12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딸기 디저트와 함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러블리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딸기 디저트 세트’는 딸기 무스, 딸기 샌드, 딸기 스모어 쿠키, 베리베리 요거트, 딸기 새우 샌드위치 등 쁘띠 디저트들이 3단 트레이 위에서 제공된다. 커피나 프리미엄 티 등도 함께 곁들일 수 있어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겨볼 수 있다.각종 딸기 디저트가 담긴 귀엽고 사랑스러운 플레이팅도 볼거리다. 워커힐 관계자는 “‘러블리 스트로베리’ 프로모션 콘셉트에 맞게 아기자기하고 포토제닉한 모습을 갖춰 고객들의 ‘기념 인증샷’ 재미도 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생딸기가 듬뿍 올라간 딸기 빙수와 프리미엄 생딸기 한 접시를 비롯해 생딸기를 갈아 넣은 딸기 주스, 딸기 밀크 셰이크, 딸기 크림 라테 등 다양한 딸기 음료도 함께 선보인다.딸기 디저트 세트의 가격은 2인 기준 10만5000원이다. 딸기 빙수는 7만5000원이며, 빙수와 커피 2잔 세트는 10만원이다.(사진=롯데호텔)롯데호텔도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앤바에서 다음달부터 ‘2024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스윗 드림스’를 진행한다.기본 메뉴는 △디저트 30여종 △딸기 드링크 1잔 △체리 쥬빌레 아이스크림 △커피 또는 홍차 1잔이다. 매주 주말, 공휴일마다 진행되며 특별메뉴를 곁들여 송년 모임도 겸할 수 있는 스페셜 뷔페를 12월 한 달간 먼저 선보인다. 12월 특별메뉴로는 식사 대용인 흑후추 안심 볶음, 게살 볶음밥, 마라 떡볶이, 화이트 라구, 칠리 새우볼, 양갈비 구이를 비롯해 현장에서 직접 썰어주는 카빙 서비스가 제공되는 소고기 안심까지 총 9종이 준비됐다.12월의 스페셜 뷔페 종료 후에도 딸기 뷔페는 내년 4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스페셜 뷔페는 성인 기준 13만 5000원이며, 1월부터는 11만 5000원으로 변경된다.식사 메뉴를 제외한 디저트 트레이(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도 이용 가능하다. 12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월~목요일 4부제, 금요일 2부제로 운영된다. 가격은 2인 기준 10만 5000원이다.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딸기 뷔페와 디저트 트레이를 얼리버드 예약하면 최대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사진=노보텔)서울드래곤시티는 다음달 9일부터 내년 4월 21일까지 노보텔 스위트 ‘THE 26’에서 ‘딸기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논산 산지에서 직접 배송 받아 신선함과 당도가 보장된 설향 딸기를 활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디저트 메뉴로는 생딸기를 12층 높이로 쌓아 올린 ‘천국의 계단’이 마련된다. 딸기를 촘촘히 세팅한 화려한 비주얼로 역시 인증샷 촬영에 제격이다. 영국 전통 디저트인 ‘이튼 메스’와 호주 인기 디저트인 ‘레밍턴 케이크’ 등 이국적인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케이크, 까눌레, 마카롱, 타르트 등 달콤한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24종과 초콜릿 퐁뒤, 아이스크림 2종 등이 제공된다. 샐러드 5종과 꼬마 김밥, 짬뽕, 떡볶이, 파스타 등 식사 대용 메뉴에 더해 대게를 고압 스팀으로 쪄낸 ‘스팀 대게’와 고객에게 직접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썰어주는 카빙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뷔페는 주말 및 공휴일에 2부제로 운영한다. 성인 9만원, 12세 이하 어린이는 5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다음달 6일까지 얼리버드 할인을 적용해 딸기 스튜디오 이용권을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23.11.28 I 김미영 기자
네이버 자율규제위 "리뷰 조작 판매자 책임 강화해야"
  • 네이버 자율규제위 "리뷰 조작 판매자 책임 강화해야"
  • 네이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가 리뷰 조작 행위에 대한 판매자의 책임을 강화하라고 네이버에 권고했다. 또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체크리스트를 통해 ‘눈속임 상술’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네이버는 네이버 자율규제위가 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눈속임 상술’로 평가받는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네이버 자율규제위 위원장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자율규제위원 전원과 네이버에서 이용자 혁신경험 연구 조직을 이끄는 포워드랩(Forward Lab)의 박우성 책임리더를 비롯해 김성규 커머스 제휴&운영팀 리더, 손지윤 정책전략 총괄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박우성 포워드랩 책임리더는 타크패턴 방지를 위한 네이버 차원의 전사적 차원의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교육’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자율권 존중 및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도적으로 사용자가 포기하게 만들지 않는다’ △‘편향되지 않은 완전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를 압박하지 않는다’는 4가지 핵심 원칙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전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네이버, 전사적 차원 교육 통해 ‘다크패턴’ 방지 김성규 커머스 제휴&운영팀 리더는 네이버의 허위리뷰 대응 노력 등 이용자 보호 활동을 소개했다. 점점 더 고도화되는 어뷰징(조회수 조작)을 대응하기 위한 노력과 리뷰대행 플랫폼 모니터링 체계 구축계획 등도 설명했다. 현재 네이버는 허위리뷰 작성 발각 시 경고나 이용정지 조치를 취하고 있고, 리뷰 클렌징 시스템 운영을 통해 어뷰징으로 추정되는 리뷰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있다.네이버 자율규제위는 이와 관련해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크패턴 체크리스트’를 통한 네이버 신규 출시 서비스 점검 △리뷰 조작 행위에 대한 판매자 책임 강화 △인공지능(AI) 기반의 탐지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자율규제위가 권고한 ‘다크패턴 체크리스트’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 서비스 기획 및 개발 담당자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사전에 점검하는 가이드라인이다. 서비스 효용성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용성(Usability)과 부정표현 등을 지양하는 등 언어 정확성을 위한 콘텐츠 라이팅(Content Writing) 측면에서 체크 리스트를 구성했다. 다크패턴 체크리스트 분석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선보일 자율규제위 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또 허위리뷰로 인해 사용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판매자의 책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판매자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이벤트 페이지 상단 등에 대가성 여부를 더욱 명확하게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강화된 이용자 보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자율규제위, AI 허위리뷰 탐지기술 개발 권고자율규제위는 ‘리뷰 클렌징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술 투자와 AI 학습을 통한 허위리뷰 탐지모델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투자도 권고했다. 네이버 쇼핑 리뷰 등에 적용된 리뷰 클렌징 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광고성 리뷰 등 이상 패턴이 탐지되면 해당 리뷰를 즉시 노출을 중단하는 시스템이다.권헌영 자율규제위 위원장은 “이용자 보호 선도 사례로 네이버의 다크패턴 방지대책의 효과를 측정해 2024년 발간할 위원회 보고서에 담아 해외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크패턴 방지 활동 및 허위리뷰 정책에 따른 이용자 만족도를 측정해 네이버의 노력이 글로벌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네이버 자율규제위는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18일 출범했다. 자율규제위는 쇼핑, 커뮤니티,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네이버가 자율적으로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매월 개선안 건의 및 자문, 평가를 진행하고 연 1회 자율규제와 상생활동을 담은 성과 보고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2023.11.28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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