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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생·엔트로피·우주로봇레이·안경부부~
  • [웰컴 소극장]2014년 생·엔트로피·우주로봇레이·안경부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2014년 생’ 포스터. (사진=낭만유랑단)◇연극 ‘2014년 생’ (10월 6~14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 / 낭만유랑단)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를 의무화한지 1년이 지났다. 시원은 집 앞 횡단보도에서 불법 우회전 차량을 목격한다. 시원은 예상되는 참사를 막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간다. 하지만 아동청소년의 안전은 비아동청소년(성인)들의 이유로 뒷전에 머물러 있음을 발견한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태어난 어린이의 관점에서 아동청소년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 제1회 이영만연극상 작품상 수상작이다. 송김경화 연출이 구성·연출하고 배우 백송시원, 이나리가 출연한다.연극 ‘엔트로피’ 포스터. (사진=극단 불)◇연극 ‘엔트로피’ (9월 28일~10월 10일 대학로 드림시어터 / 극단 불)극장을 탈출하고자 하는 6명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극장을 나가는 방식을 놓고 대립한다. 어느 쪽도 과반수가 되지 못한 상태로 각자의 방식을 이어나간다. 그러던 중 이들 앞에 7번째 사람이 나타나는데…. 선택을 강요받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전기광이 연출하고 배우 황도석, 한필수, 이윤상, 한동현, 권동렬, 이동숙, 정연주, 오지숙, 김희정, 안호주, 송인준, 이혜진, 김산, 황정후, 주인서, 전시하, 김동현 등이 출연한다.연극 ‘우주로봇레이’ 포스터. (사진=극단 마밀라삐나따빠이)◇연극 ‘우주로봇레이’ (10월 6~15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 극단 마밀라삐나따빠이)한 무리의 존재들이 ‘나’와 극장을 우주로 만든다. 회사의 로봇 레이에 대한 광고가 진행되고, 남주의 곁으로 레이가 도착한다. 레이는 작동하자마자 자신을 인간이라 소개하며 남주의 심장소리를 듣겠다며 달려든다. 남주가 레이를 밀쳐내자 레이는 고장난 것처럼 보인다. 남주는 당황해 레이를 교체해달라고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레이에게는 특이점이 생기고, 회사는 모든 레이를 회수하려고 하는데…. 먼 미래의 로봇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남기헌이 극작·연출하고 배우 최연오, 홍철희, 정해린, 김태양, 김재환, 양지운, 윤새얀이 출연한다.연극 ‘안경부부의 이스탄불 여행기’ 포스터. (사진=청룡영화제)◇연극 ‘안경부부의 이스탄불 여행기’ (10월 6~15일 나온씨어터 / 청룡영화제)도쿄의 한 아파트. 아키코는 사랑하는 고양이를 안락사 시킨 뒤 그 충격으로 실의에 빠져 있다. 그런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이웃집 부부가 찾아온다. 그녀는 그들이 일부러 고양이를 살해했다고 믿기 시작한다. 고양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숨겨졌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부부 간의 갈등 또한 계속 깊어져만 간다. 일본 극작가 야마우치 겐지의 희곡을 연출가 박용희가 무대화한다. 배우 강민우, 김경균, 김기주, 김민지, 김소이, 남현우, 박민호, 한다솔 등이 출연한다.
2023.09.30 I 장병호 기자
“AI로 대체되기 싫었다”…할리우드 파업 148일이 남긴 것
  • “AI로 대체되기 싫었다”…할리우드 파업 148일이 남긴 것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저는 인공지능(AI)에 대체되고 싶지 않습니다.”(I don’t want to be replaced with something artificial.)할리우드 작가조합(WGA)과 배우·방송인조합(SAG-AFTRA)이 지난 8월 22일 미국 뉴욕에 있는 제작사 HBO 사무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AFP)지난 5월 초 할리우드작가조합(WGA)을 따라 ‘할리우드 셧다운’(파업)에 동참하게 된 시나리오 작가 미셸 아모르는 BBC에 이 같이 말했다. 미셸은 35년 동안 포장 업자로 일했던 그녀의 어머니가 최근 로봇 포장기기에 밀려 일자리를 잃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노동 집약적인 직업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예상했지만 우리는 예술을 창조한다…누가 ‘가짜 피카소’를 진정 원하겠느냐”고 반문했다.◇ “AI가 재가공한 작가 콘텐츠”…지적재산권·생계 문제도 초래아모르와 같은 작가들 1만 1500명이 모여 이뤄진 노동조합 WGA는 지난 5월 2일 △스트리밍 사업에 따른 제작사 수익의 투명한 공개 △공정한 수익 분배 △작업 최소 인력 배치 △AI 도입과 관련한 작가 권리 보장 등을 내세우며 파업에 돌입했다.급여 수준·근무 조건 개선을 이유로 벌어진 기존 파업과 다른 점은 ‘AI로부터의 권리 보장’이라는 항목이다. 같은달 1일 발표된 WGA의 요구사항에는 “AI는 문학적 자료를 쓰거나 다시 쓸 수 없으며 ‘원본’(source material)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담겼다. 챗GPT(오픈AI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등 AI가 작가의 기존 창작물을 재조합해 대본을 작성한다면 작가들의 지적재산권 및 생계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동료 시나리오 작가 멜리사 런들은 “챗GPT가 갑자기 파업에 등장한 것 같아서 놀랐지만 이 문제는 앞으로도 우릴 혼란스럽게 할 거 같다”며 “AI 열풍에서도 작가의 착취를 막는 기본적인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7월 WGA를 따라 동반 파업을 시작한 배우·방송인조합(SAG-AFTRA) 역시 AI에 의해 복제·재가공으로 작품에서 초상권을 주장할 수 없거나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16만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던컨 크랩트리 아일랜드 SAG-AFTRA의 수석 협상가는 기자회견을 통해 “스튜디오의 인공지능이 배역이 배우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금 인상 △스크린 내 AI 사용 제한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한 이들은 AI가 고도화되면서 딥페이크 기술 등을 활용해 배우의 디지털 초상권을 보호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우려한다.이에 지난달 11일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등 메이저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은 ‘AI 영향력 증가에 따른 보호 제안’을 통해 △회사가 작가에 AI가 만든 각본을 재집필하게 할 시 ‘초안 작성급’ 임금 지불 등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지만 이들의 우려를 불식시키진 못했다. ◇ 148일 만의 파업 종료…“AI 트레이닝 참여 vs 저작권 상실”WGA 회원들과 SAG-AFTRA 회원들이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넷플릭스 스튜디오 밖에서 피켓을 들고 대기하고 있다.(사진=AFP)“27일 오전 12시 1분(현지시간) 노조 지도자들은 금지 명령을 해제하고 파업을 종료하기로 만장일치로 투표했다.” WGA는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파업 시작 148일 만에 파업 종료 선언을 했다.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AMPTP와의 5일 여 간의 협상 끝에 이룬 ‘잠정적 합의’다.작품 제작 시 스튜디오가 AI 도구를 부분적으로 사용하더라도 작가들의 지적재산권과 보상을 보장하고 있어 양측이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WGA 홈페이지에 따르면 합의안에는 △AI 문학 자료 작성·재작성 불가 △AI자료를 ‘원본’으로 간주 불가 △AI로 인한 작가 신용 훼손 방지 △스튜디오의 작가에 대한 AI 사용 강제 금지 △AI 훈련에 작가 자료 이용 시 상호 간 MBA(최소기본협약)에 따른 반대권 등이 잠정 합의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여전히 시나리오 작가 미셸 아모르가 우려한 ‘잠재적 일자리 위협’에 대한 대안은 뚜렷하지 않다. 디지털 미디어 회사 IAC의 회장인 베리 딜러는 26일 CNBC에서 합의안을 언급하며 “AI로부터 작가를 보호하기 위한 문구를 만들기 위해 몇 달을 보냈지만 결국 아무것도 보호하지 못하는 문구가 나왔다”며 “(무자비한 트레이닝을 허용하게 해) 저작권법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방침”이라고 지적했다. 베리 딜러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에 두명의 작가가 지난 7월 소송을 제기한 일화를 언급했다. NBC뉴스 등에 따르면 당시 챗GPT 등 AI는 원고의 허락 없이 책을 읽고 복제해 훌륭한 요약본을 만들어냈다. 원고는 해당 콘텐츠가 자신의 저작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채 재판을 기다리는 상태다. 이에 작가, 배우, 제작사 조합에 모두 가입한 조합원 알렉스 윈터는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지는 항상 미지수”라며 “노조가 AI와 관련한 권리를 주장할 때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년간의 잠정 합의안에는 △3년간 기본급을 매년 5%, 4%, 3.5%씩 인상 △스트리밍 재상영 시간에 따른 추가 분배금 등 OTT 환경 변화에 따른 대안 등도 추가됐다. 조합의 동부·서부 이사회가 모두 파업 종료를 승인함에 따라 이날부터 이들은 일터로 복귀하게 된다. 미 현지 언론은 내달 2~9일 진행되는 조합원 투표가 남아있지만 이들의 결속이 강한 상황이어서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가들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4일 시작된 SAG-AFTRA 파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NN 등에 따르면 경제학계는 이들 양대 노조의 파업으로 전국적으로 약 50억달러(약 6조 7575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산한다.
2023.09.29 I 김영은 기자
엿새간 '황금 추석 연휴' 서울서 '추캉스' 보내자
  • 엿새간 '황금 추석 연휴' 서울서 '추캉스' 보내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2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엿새간의 황금 추석 연휴에 서울에서 연휴를 즐기고 싶은 내·외국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진행한다.트렌디하고 역동적인 서울을 즐기고 싶다면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라이트쇼 △숨은공간 시간여행 △월드컵공원 ‘하루만보, 노르딕과 맨발걷기’ 등을 참여할 수 있다. 세빛섬 일대에선 ‘오징어 게임’ 술래 로봇 영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혹등고래 등 K-콘텐츠 캐릭터 대형 조형물들이 전시되는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특히 추석을 맞아 28~30일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 현장 프로그램을 추가해 한껏 명절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뚝섬한강공원에선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이루는 드론라이트쇼가 예정돼 있다.40년 만에 열린 서울광장 아래 비밀공간을 탐험하는 숨은공간 시간여행은 추석 기간 특별연장 운영을 한다. 오는 30일 단 하루 특별운영하는 월드컵공원 ‘하루만보, 노르딕과 맨발걷기’에 참여해 올바른 걷기 자세를 배우고 정원이 조성된 흙길 4㎞를 맨발로 걷거나 2.2㎞수변길을 따라 노르딕워킹 체험도 할 수 있다.자녀들이 자유롭게 뛰놀거나 체험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시민들은 △남산골한가위축제 ‘추우석’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 △서울거리예술축제 △광화문 책마당 등을 추천한다.자유롭게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전통 공연, 전통 체험 및 전통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의 한가위축제 추우석이 제격이다. 또 배움 중심의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전래놀이지도사와 함께 명절 전통 놀이를 배우고, 추석 전통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을 추천한다.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서커스, 행위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이 펼쳐질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온 가족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근처 광화문광장에선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이 명절 기간 특별 운영, 두 장소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서울 도보해설 관광코스’도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한다. 이밖에 관광객 대상의 다채로운 추천 프로그램과 정보는 ‘비지트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추석 당일 운영 여부 등 운영 일시, 사전 신청 여부, 현장 선착순 여부 등 신청 방법이 다르므로 서울시 누리집 및 해당 프로그램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참여 방법 확인이 필요하다.
2023.09.28 I 양희동 기자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 獨 '메디카' 개막 전 온라인 무료 세미나
  •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 獨 '메디카' 개막 전 온라인 무료 세미나
  •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1월 13일부터 16일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문 박람회 독일 뒤셀도르프 ‘메디카(MEDICA)’ 지난 행사 모습 (사진=라인메쎄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티카’(MEDICA)가 행사 개막에 앞서 무료 온라인 세션인 ‘메디카 딥 다이브’(MEDICA DEEP DIVE)를 진행한다. 원격진료, 수술로봇, AI(인공지능) 진단 등 최근 의료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혁신 기술·서비스를 주제로 열리는 ‘원 포인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GE 헬스케어와 필립스, 프라운호퍼대 연구소, 바젤대학병원, 뮌헨 공과대, 독일 항공우주센터 미로혁신연구소 등 관련 기업과 기관 소속 전문가들의 강연을 소정의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세션에선 전문가 강연에 이어 직접 궁금한 점을 묻을 수 있는 Q&A 세션도 진행한다.메디카 딥 다이브는 다음달 12일 ‘웨어러블 기술’을 주제로 한 세션에 이어 11월 3일 ‘원격진료를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 세션을 진행한다. 최근 선보인 ‘수술로봇’ ‘AI 진단’ 세션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강연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5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메디카 박람회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의료 서비스의 진화’(Where healthcare is going)다. 메인 프로그램인 전시 외에 실험실 기술 및 진단, 디지털 의료, 의료 소모품, 물리치료 및 정형외과 기술, IT 시스템 및 솔루션 등을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권 예매 등 참가 관련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 또는 뒤셀도르프메쎄 공식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로 문의하면 된다.
2023.09.27 I 이선우 기자
추석 이후 ‘따따블’ 나오나…IPO 훈풍 기대감(종합)
  • 추석 이후 ‘따따블’ 나오나…IPO 훈풍 기대감(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밀리의서재(418470)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에 강세를 보이면서 두산로보틱스 등 하반기 IPO 대어 향배가 주목된다. 밀리의서재는 27일 공모가(2만3000원)보다 1만8600원(80.87%) 상승한 4만1600원에 마감했다. 밀리의서재는 장중에 공모가보다 150% 넘게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한 셈이다. 앞서 밀리의서재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 단독 주관사를 맡아 지난 7~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61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액은 345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66억원이다. 일반청약은 44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조9387억원으로 집계됐다.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밀리의서재는 탄탄한 실적으로 증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에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6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몸값(공모 규모·희망공모가)’도 낮추면서 증시 안착 의지를 내보였다.4분기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추석 연휴 이후인 내달 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됐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올해 1~3분기 상장한 기업 수가 작년보다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IPO 시장엔 훈풍이 부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신규 상장한 기업은 52개(스펙·코넥스 상장·재상장 제외)로 작년(48개)보다 8.3% 증가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 가격으로 확정한 기업은 38개였다. 수요예측 기관 경쟁률이 1000 대 1을 기록한 기업은 18개사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청약 경쟁률 1000 대 1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16개였다.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21개로 전체 신규 상장 기업의 40% 수준이었다. 다만 신규 상장 기업 중 공모 규모가 500억원 미만인 기업이 77%였다.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6%에 그쳤다.하지만 올해 4분기에는 조단위 ‘대어’가 잇따라 상장할 예정이다. 우선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다. 이 결과524.0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33조1093억원, 청약 건수는 149만6346건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올해 IPO 최대 규모다. 코스피 상장일은 내달 5일이다.상장 이후 주가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40여 개국에서 1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는 등 사업 역량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상장 첫날 공모가의 400%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따따블’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이후 SGI서울보증보험, 에이피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엔카닷컴도 잇따라 상장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도 예상된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향후 로봇 생태계 확장,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9.27 I 최훈길 기자
장진아 바이오브릭스 대표 "각막 기술 독보적...유나이티드보다 인공심장 먼저 만들겠다"
  • 장진아 바이오브릭스 대표 "각막 기술 독보적...유나이티드보다 인공심장 먼저 만들겠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영화 제5원소의 한 장면처럼 잘려져 나간 팔을 똑같은 피부조직으로 재건하는 것이 가능할까.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이 더 고도화되면 더이상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프린팅은 살아있는 세포를 활용한 생체적합성 바이오잉크를 3D 프린팅처럼 층층이 쌓아 올려 인공 조직이나 장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손상된 근육, 치아, 조직과 장기 등을 3D 프린터로 출력해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다. 특히 불의의 사고로 손발이나 팔다리 등이 절단된 환자에게 꼭 맞는 신체 일부를 제공하고, 심장이 고장 난 환자에게는 정교한 인공심장을 줄 수 있다. 노화로 인해 기능을 상실한 인체기관, 피부 노화, 탈모 등에 3D 프린팅 기술과 줄기세포 재생 치료를 함께 적용하는 연구도 현재 진행형이다.이 기술의 중심에 장진아 포스텍 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 교수 겸 바이오브릭스 대표가 있다. 그는 작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생산공학회(SME) ‘젊은 생산공학자상’을 받은 해당 분야 유망 연구자다. 장 대표는 또 국제 학술지 ‘바이오 디자인 앤 메뉴팩처링’ 부편집장과 국제 바이오패브리케이션 학회(ISBF) 사무총장(secretary general)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를 만나 바이오 프린팅 기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바이오브릭스, 바이오잉크 자체 개발...향후 개발 가능한 기술도 ‘무궁무진’바이오브릭스는 각막 및 인공심장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브릭스의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핵심은 조직 특이적 바이오잉크를 사용하는 데 있다. 세계 최초로 바이오잉크 자체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이다.장진아 대표는 “바이오프린팅, 신소재, 줄기세포와 같은 기술을 접목하면 더욱 ‘진짜 같은’ 인공장기를 제작할 수 있다”며 “향후 로봇이나 인공지능(AI)과도 접목해 더욱 정교하고 자동화된 인공장기 제작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아 포스텍 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 교수 겸 바이오브릭스 대표 (사진=바이오브릭스)특히 장 대표는 각막 기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대표에 따르면 여러 이유로 각막에 손상이 가해진 환자가 많다. 산업 현장에서 각막 표면이 화학적 영향으로 소실되는 경우도 있고 물리적으로 어디 부딪히거나 긁히거나 해서 손상이 오는 경우도 더러 있다. 중동 쪽은 모래 바람이나 나쁜 미세먼지나 이런 것들 때문에 각막 부분에 염증이 너무 심하게 생겨서 구멍이 뻥 뚫리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안약 내지는 안연고 정도로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밖에 없고 심해지면 각막 이식을 받는 극단적인 두 개의 케이스밖에 없다. 하지만 바이오브릭스의 기술로는 각막을 재건할 수 있다. 장 대표는 “각막 궤양 때문에 각막이 뿌얘진다거나 파여서 소실된 케이스를 메꿔줄 수 있는 재료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아지의 각막 이식 실험에서 혈관세포층 위를 다 잘라내고 거기에 프린팅한 각막을 이식을 해서 강아지가 시력이 얼마나 회복이 됐는지를 실험했다. 대동물 비임상에서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고 장 대표는 설명했다. 이 기술은 각막의 핵심 성분이 함유된 바이오잉크와 인체유래 줄기세포를 혼합해 프린팅을 통해 각막 고유의 콜라겐 결을 유도한다. 이렇게 되면 실제 인체 각막과 동일한 수준의 투명도를 갖게 되어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타 기관에서는 투명한 재료에만 의존하여 시간이 갈수록 각막이 혼탁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 바이오브릭스의 기술은 각막 특이적 성분 + 줄기세포의 정렬 유도를 통한 콜라겐 결 생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인체 각막과 더 유사한 성능을 갖게 된다. 이 기술은 포스텍 기계과 소속 조동우, 장진아 교수 랩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 중에 있다.◇ 기술 이전 건수만 벌써 18건...인공 각막 기술 뛰어나포스텍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이미 기술 이전 건수만 18건이 넘는다. 조동우 포스텍 교수와 함께한 연구 성과가 다수다. 기술 이전은 대부분 해당 분야 선두 주자인 티앤알바이오팹으로 진행됐다. 상세 이전 기술은 △3차원 인공 지지체 및 이의 제조 방법 △통합형 3차원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 피부 제조 방법 △3차원 인공 지지체 및 멤브레인형 인공 지지체 제조 방법 △3차원 인공 지지체 및 그 제조 방법 등이다. 장진아 포스텍 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 교수가 다른 교수들과 함께 기술이전 한 연구들 (사진=바이오브릭스)각막 기술의 경우 다른 회사가 아닌 바이오브릭스가 직접 기술 이전을 받았다. 포스텍에서 바이오브릭스로 이전한 특허는 2건이다. 먼저 각막 특이적 세포외기질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한 바이오잉크를 개질하여 접착력이 있는 제형으로 만들고, 이걸 궤양이 있는 각막에 도포해서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제품명은 ‘GelCODE’이다. 장 대표는 “이 제품은 다양한 난치성 각막 궤양을 수복할 수 있는 효능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만성 궤양에도 효과가 있음을 검증했다”며 “해당 기술은 포스텍-건국대 공동 출원이라서 포스텍-건국대-바이오브릭스 3자 계약을 통해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술은 바이오 프린팅으로 각막 특이적 세포외기질을 함유한 바이오잉크에 인체 유래 줄기세포를 혼합, 각막 고유의 결을 프린팅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 덕분에 투명한 각막을 만들 수 있었고, 비글견 실험을 통해서 이식 후 각막 기능이 현저히 개선되어 시력을 회복한 것을 확인했다. 각막 관련 바이오 프린팅 연구 성과 (사진=바이오브릭스)인체 대상 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각막 궤양 수복제 제조로는 2025년 임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각막 궤양 수복제 제조로는 내년 인체 시험을 시작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성과는 이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곳에 실렸다. 이에 투자 유치도 순항하고 있다. 이미 포스코 등과 투자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금년 Pre-A 라운드를 거쳐 25년에 시리즈 A 투자를 계획 중에 있다. 자체 개발을 위한 제조 시설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쯤 제조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장 대표는 예상하고 있다. 시제품이 나오는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장 대표는 경쟁 회사로 바이오 프린팅으로 나스닥 상장한 셀링크, 인공심장을 개발 중인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를 꼽았다.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는 티엔알바이오팹, 바이오앱 등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프린팅한 장기 이식 사례는 없다. 모두 첫 회사가 되기 위해 경쟁 중인 상황”이라며 “캐나다 에스펙트 바이오시스템즈와 노보노디스크도 바이오 프린팅 조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아직 누가 먼저 시제품화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이하는 장진아 대표와의 일문일답. -영화 제 5원소를 보면 한쪽 팔이 잘린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남은 팔 한쪽 팔을 가지고 세포 합성을 해서 다른 팔을 만든다. 이처럼 신체 부위 만드는 것이 미래에 가능하나바이오 프린팅 기술이 넘어가야 할 큰 제한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기술적인 난제를 극복하고 나면 저희도 항상 기대하는 게 그 영상이다. 현재 상황에서 연구 개발이 많이 완료되어 있는 부분은 각막 연구 등이다.몇 년 전에 한국 과학기술을 기획 평가에서 나왔던 얘기인데 거기서 10년이나 한 15년 정도 지나게 되면 그 인간 신체의 일부 조직을 바이오 인공장기로 대체할 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앞으로 저 같은 연구자가 열심히 연구해서 10년 후에는 가능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바이오 프린팅으로 만든 각막 치료제를 만들게 된 계기는바이오잉크는 세포를 가지고 프린팅할 때 사용하는 재료가 타깃으로 하는 조직과 유사한 구성 성분이라든지 조성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게 가장 주요한 포인트다.인간 신체와 비슷한 성분으로 프린팅할 때 사용하는 재료가 꾸준히 개발을 해왔고 노하우를 가지고 회사를 창업하게 된 케이스다.각막 치료제에 대한 어느 정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바이오 프린팅을 해서 만든 각막 치료제도 시제품 생산 정도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시제품 생산을 해서 어느 정도 허가용 임상을 위한 자료들이 준비되면 임상 진행을 위해서 대규모의 투자 유치가 필요할 것 같고 그 과정에서 IPO를 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인공장기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바이오 인공장기를 구성하는 요소가 세포도 있고 소재도 있고 바이오 프린팅을 해낼 수 있는 기술 그리고 그 외에 또 다른 제조 기술 등 굉장히 많은 영역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다른 부분들은 뭐 제가 전문적인 영역은 아니라서 잘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은 바이오 프린팅 등을 활용해 가지고 인공 조직이나 장기를 만드는 연구개발에 수준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연구 개발의 지표가 성과로 랭킹 같은 것들을 매기는 SciVal라는 시스템 있는데 거기서 포항공과대학교가 세계적으로 3~4위 정도 상위권에 랭크가 되어 있을 만큼 수준 높은 연구를 많이 진행을 해 오고 있다. -포항 포스코가 투자한 기업이 얼마나 되나입주한 기업들이 한 23개 정도 된다.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는 실제로 연구소로 입주해 있는 기업들도 많이 있다. 포스텍에서 하는 인큐베이션 센터는 실험실이 입주되어 있다. 바이오 인큐베이션 센터는 포스코에서 투자를 한 팀도 있고 포스텍 출신 동문 기업인 경우도 있다.-바이오프린팅 분야 투자 현황은투자를 받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미 형성되어 있는 시장이나 기존에 개발되고 허가받은 사례가 있는 게 아니다 보니 헤쳐나가는 경험이 없다. 이 때문에 투자자로서는 투자금 회수를 막연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개념의 투자가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각막 관련 바이오 프린팅 연구 성과 (사진=바이오브릭스)-각막 궤양 치료제를 주로 개발하고 있는데여러 이유로 각막에 손상이 가하는 환자들이 많다. 산업 현장에서는 각막 표면 같은 부분들이 화학적 물질 등으로 사라지고 소실되는 일도 있고 물리적으로 어디 부딪히거나 긁히거나 해서 손상이 오는 경우도 있다.아시아 국가들 중동 쪽은 모래바람이나 나쁜 미세먼지나 이런 것들 때문에 각막 부분에 염증이 너무 심하게 생겨서 구멍이 뻥 뚫리는 경우도 많이 있다. 안약 내지는 안연고 정도로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밖에 없고 심해지면 각막 이식을 받는 극단적인 두 개의 케이스밖에 없다.저희는 각막 궤양 때문에 각막이 뿌예진다거나 파여서 소실된 케이스를 메꿔줄 수 있는 재료를 개발했다.-각막 이식을 위한 바이오 프린팅이란세포가 들어가 있는 프로덕트가 있는데 그거는 실제 각막이 얇은 하나의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다. 기질 부분들을 대체할 수 있는 목적으로 프린팅했었던 제품이 있다.강아지의 각막 이식을 한다는 전제하에 혈관세포 층 위에를 다 잘라내고 거기에다가 프린팅한 각막을 이식해서 강아지가 시력이 얼마나 회복이 됐는지 행동을 통해서 검증하는 실험들을 했다. 그걸 통해서 봤을 때도 효과가 좋았었던 결과가 있다.-성형외과에 제품을 납품할 수도 있다고성형외과에서 보형물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염증이라든지 섬유화 반응을 낮춰줄 수 있는 패치 형태의 제재를 만들고 있다.패치가 함유하고 있는 약물들을 꾸준히 점진적으로 릴리즈를 시켜줘서 딱딱하게 만들어지는 질환들을 개선할 수 있다. 패치 형태로 만들어서 국소적인 부위에서 약물을 딜리버리할 수 있는 제형을 만들어서 동물 실험까지 진행을 해서 효과가 있음을 검증을 한 상황이다.-3D 프린팅 기술의 유망 영역은3D 프린팅 기술로 할 수 있는 영역은 방대하다. 특히 인공관절을 이용한 3d 프린팅 기술이 개발된 회사들이 많다. 순환계 질환들이 시장 규모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바이오프린팅 심장 이식의 한계는심장 이식은 누구나 원한다고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공급자들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정을 좀 더 연장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로는 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기술들이 가장 이상적이다.심장은 계속해서 순환하고 펌핑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주사를 통해서 이식하듯이 이식을 하게 되면 빠르게 움직이는 기관 안에 도달할 수 있는 세포의 개수가 너무 제한적이다.우리 기술로는 구조의 형태로 이식이 가능하므로 아픈 부위 전체적으로 반창고 붙이듯이 붙일 수 있는 패치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훨씬 더 기능적인 개선이 많이 보이는 결과들을 확인했다.-젊은 창업자이자 교수로 활동 중인데 주요 허들은기초 연구 개발을 더 오랫동안 해 오다 보니까 초기 창업자이기도 하고 창업을 처음 해본 사람이기도 해서 상당 부분 실제 시장에서 워킹할 수 있는 프로덕을 만드는 것 자체가 아직은 좀 어려운 것 같다. 그런 과정들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인큐베이팅 팀들이 많이 있어서 계속해서 해보고 있다.젊은 연구자들 그리고 창업자들이 가는 자기가 선택해서 앞으로 가야 되는 길이 멀고 험난하겠지만 다들 새로운 걸 경험하고 배운다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에너지를 많이 발산해서 좋은 성과들을 같이 냈으면 좋겠다.
2023.09.27 I 김승권 기자
밀리의서재 ‘따블’ 성공…두산로보틱스 ‘따따블’ 가나
  • 밀리의서재 ‘따블’ 성공…두산로보틱스 ‘따따블’ 가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탄력 받고 있다. 밀리의서재(418470)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에 강세를 보이면서 두산로보틱스 등 하반기 IPO 대어 향배가 주목된다. 밀리의서재는 27일 오후 12시 현재 공모가(2만3000원)보다 2만4700원(107.17%) 상승한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한 셈이다. 밀리의서재는 이날 오전 장중에 공모가보다 150% 넘게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사진=밀리의서재)앞서 밀리의서재는 지난 7~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61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액은 345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66억원이다. 일반청약은 44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조9387억원으로 집계됐다.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밀리의서재는 탄탄한 실적으로 증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에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6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몸값(공모 규모·희망공모가)’도 낮추면서 증시 안착 의지를 내보였다.밀리의서재 상장 흥행으로 하반기 IPO도 주목된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이자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524.0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33조1093억원, 청약 건수는 149만6346건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올해 IPO 최대 규모다. 코스피 상장일은 내달 5일이다.상장 이후 주가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40여 개국에서 1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는 등 사업 역량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됐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특히 상장 첫날 공모가의 400%까지 상승하는 ‘따따블’ 상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이후 행보가 SGI서울보증보험, 에이피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엔카닷컴 등 향후 예정된 IPO와 이들에 대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도 예상된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향후 로봇 생태계 확장,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9.27 I 최훈길 기자
연세의료원, 네이처 ‘세계 100대 암 연구병원’에 선정
  • 연세의료원, 네이처 ‘세계 100대 암 연구병원’에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세계 3대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선정하는 ‘2023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에서 세계 78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네이처는 세계 각국의 대학병원 교수들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생명과학(Biological sciences), 화학(Chemistry), 보건과학(Health sciences), 물리과학(Physical sciences) 4개 분야를 평가 대상으로 한다. 이후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을 분야별로 취합하고 해당 연구에 대한 교수의 기여도를 근거로 순위를 매긴다.연세의료원은 암 논문 기여도 17.94점을 받았다. 네이처가 평가한 주요 논문에서 연세의료원 교수진의 기여도를 합산한 점수다. 이에 더해 암 논문 수는 74건, 암 논문 국제기사 비율은 42.3%다.2022년 1월부터 2023년 5월 기간 생명과학분야에서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가 종양세포 관련 연구를 ‘네이처(Nature, IF 69.504)’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IF 28.213)’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이 외에도 15개 논문에 다수의 교수진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대장항문외과 이강영 교수는 ‘미국외과학연보(Annals of Surgery, IF13.787)’에 직장암 예후에 대한 로봇 수술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피인용지수(IF)가 202.731로 종양학 분야 최고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연구를 발표했으며, 이 외에도 연세의료원 교수가 참여한 41개 저널에 실린 연구는 보건과학분야에서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물리 과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등 3개, 화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32.086)’ 등 2개의 우수 논문에 연세의료원 교수진이 연구 실적을 올렸다.최근에는 신약개발 등 새로운 치료 전략 제시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는 3세대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 내성을 가진 EGFR 돌연변이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미반타맙 ·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IF 82.9)’에 실었다. 또 부인암센터 이정윤·김상운 교수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을 대상으로 3가지 약제(올라파립·베바시주맙·펨브로리주맙)를 병합해 치료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7.69)’에 게재한 바 있다.외과 술기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는 환자 CT영상을 익혀 3차원 그래픽 화면을 만드는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주변 혈관 분포를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위암 로봇수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내시경으로 환자 위 점막하층에 형광물질을 주입해 종양 위치를 시각화하는 형광 유도 절제술도 도입해 수술 중 집도의의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면역항암제 등 다수의 신약 임상 국가 과제를 수주해 연구를 진행하고, 난치암 신약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중입자치료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본격 가동하면서 암 환자 치료 최신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네이처가 발표한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 순위. 연세대학교 의료원(YUHS)이 78위를 기록했다.
2023.09.27 I 이순용 기자
힘찬병원, 코로나19 엔데믹 맞아 해외병원 본격 재가동
  • 힘찬병원, 코로나19 엔데믹 맞아 해외병원 본격 재가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힘찬병원이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우즈베키스탄과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힘찬병원의 본격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과 (의)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환자초청행사를 열고, 현지 정부기관과의 MOU를 맺는 등 K-메디컬 전파에 나섰다.◇ 우즈베키스탄과 글로벌 의료사회공헌 ‘힘찬 나눔의료’ 지속 및 교류협력 다짐부하라 힘찬병원은 25일 지난 2019년 한국에서 무료수술을 받았던 우즈베키스탄 환자 6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힘찬 나눔의료’를 통해 강북과 부평힘찬병원에서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힘찬병원은 2019년과 2020년에 총 9명의 현지 저소득층 환자를 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한 바 있다.힘찬병원은 코로나 19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던 ‘힘찬 나눔의료’ 활동을 부하라주(주지사 자리포브보트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개할 예정이다. 부하라주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환자 3명을 올해 안에 한국으로 초청,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다. 무료수술과 재활치료 지원은 물론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무료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힘찬병원과 부하라주는 ‘힘찬 의료나눔’을 통해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상호간 의료협력과 교류를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우즈베키스탄 복지부(장관 이노야토브 아므릴로)로부터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으로 우즈베키스탄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저소득층 환자의 무료수술 등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로 최고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 외에도 이수찬 대표원장과 박혜영 이사장은 테샤에브 슈흐랏 총장의 초청으로 부하라주 국립의대를 방문, 상호 의료 역량 증진의 기반을 조성하기도 했다.◇ 부하라 힘찬병원 ‘Again Global himchan’ 행사 개최부하라 힘찬병원은 이수찬 대표원장, 박혜영 이사장, 하야토브 에르킨 병원장을 비롯, 의료진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다시 한번 재도약을 다짐하는 ‘Again Global himchan’ 행사도 열었다.부하라 힘찬병원은 중앙아시아 지역 최고 수준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한국과 동일한 의료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지난 2019년 11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 준종합병원급으로 개원 후 샤프르콘, 기즈두완 등 현지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현재까지 총 1575명의 환자에게 무료진료를 시행하며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또 의료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압둘라예브 이슬롬 정형외과 의사가, 올해8월에는 신경외과 의사인 하야토브 에르킨 병원장이 한국을 찾아 힘찬병원의 의료시스템, 병원경영시스템, 수술기법 등을 배웠으며, 이를 토대로 부하라 힘찬병원의 의료기술과 병원시스템을 꾸준히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고 있다.한편, 부하라 힘찬병원은 지난 2019년 11월 개원 후, 올해 7월까지 외래진료건수가 약 2만 6천건, 물리치료건수가 약 4만 5천건으로 지난 3년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에서도 환자초청 이벤트한편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센터장 박승준)에서는 7만번째 물리치료환자를 초청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는 2018년 11월 개소 후 5개월 만에 누적 외래 환자수가 3000명을 넘어서며 샤르자대학병원의 센터 가운데 가장 많은 시술과 수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2020년 11월 개소 2년 만에 외래환자가 2만1000명을 돌파하고, 물리치료 환자 수도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내원환자가 증가하며 꾸준하게 현지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수찬 대표원장은 “해외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 높은 의료진 파견부터 첨단 영상장비 및 수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와 중동, 북부아프리카 등 선진 의료기술 수요가 높은 시장의 선도적 진출을 통해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힘찬병원 브랜드의 세계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09.2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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