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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모멘텀 소멸에 산불 피해도…보험株 주가 뚝
  • 주주환원 모멘텀 소멸에 산불 피해도…보험株 주가 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보험주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연초 독감과 폭설에 이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까지 보험 손해율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이 이어지자 주가가 연일 내리막이다. 또 배당락 이후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보험업종 투심은 당분간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조지수)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대표 보험주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보험’ 지수는 올해 들어 1897.95에서 1799.41로 5.19% 하락했다. 총 34개 KRX 지수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하락한 3개 지수(KRX 셀스케어 -0.32%, KRX 300 헬스케어 -0.08%) 가운데서도 낙폭이 가장 크다. 올해 1분기 독감 유행과 폭설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대규모 산불 발생 등으로 보험사 실적을 훼손할 수 있는 요인들이 잇달아 발생하면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5시 기준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이다. 피해 산림면적은 3만 6009헥타르(㏊)로 집계됐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 3794ha를 1만ha 이상을 넘어섰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2022년 연간 피해와 연초 영향이 컸던 미국 LA 산불의 피해 면적(약 1만 5300ha)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이다”며 “피해액 추산과 보험사 영향 분석은 아직 이르지만 손해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형 산불 가운데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액은 9086억원에 달하며 2019년 고성·강릉·인제 산불 피해액은 2518억원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독감 유행으로 인한 예실차 악화가 보험사 실적 악화 요인 중 하나였는데, 연말 가정 변경으로 예상보험금이 높아졌더라도 1분기 추가 악화에 따른 실적 훼손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더구나 1분기 독감 지표는 작년 4분기보다 악화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독감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의심환자수)은 99.8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개학 시즌을 맞아 줄었던 독감 의사환자분율(3월 9~15일 10.8명, 전주 대비 35% 증가)은 증가세를 보인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폭설에 따른 사고 건수 급증으로 악화됐다. 지난달 손보 빅4(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5%로 전년 79.3% 대비 9.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보험사들의 1분기 실적 추정치도 하향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 1분기 순이익은 증권사들이 3개월 전 6770억원으로 추산했으나 이날 기준으로는 5% 내린 6435억원으로 전망한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005830)(4745억원→4383억원)과 현대해상(001450)(2920억원→2790억원)도 각각 7.6%, 4.5% 하향 조정됐다. 안 연구원은 “1분기 중 독감, 폭설, 산불 등 손해율 상승 요인이 다수 발생했고 배당락 이후 올해 연간 배당기준일까지 주주환원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단기적 주주환원 모멘텀 소멸과 실적 부진 우려에 따른 보험 업종 투심 악화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상장협 자문위 “코웨이·DI동일·솔루엠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
  • 상장협 자문위 “코웨이·DI동일·솔루엠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인 지배구조자문위워회는 코웨이(021240), DI동일(001530), 솔루엠(248070)의 주주제안 안건을 심의한 결과 집중투표제 도입을 반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상장협으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회의체로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자문위는 “코웨이는 순이익의 4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등 주주가치 증진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이 과반으로 집중투표제 도입의 필요성이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솔루엠 역시 이달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하는 등 이사회가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이며 최근 3년간 횡령·배임 등 불법행위가 없어 집중투표제를 통한 기존 경영진에 대한 감시 강화 필요성이 낮은 편”이라고 했다.또 “DI동일은 주주총회에서 윤리경영위원회 및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 투명성이 제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솔루엠의 주주총회에 자기주식 소각 결정 권한 부여,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등 정관변경 주주제안은 반대했다. 이는 상법 위반의 소지가 있고 주주 권익 향상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익 대비 부작용이 크다는 우려에서다.DI동일의 전자투표 도입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주주총회 참여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주주 이익을 증대할 것이라며 찬성했다.자문위는 “코웨이, 솔루엠의 주주환원 정책과 DI동일의 지배구조 개선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나머지 안건에는 찬성을 권고한다”고 했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현대차證, 정기 주총 개최…배형근 사장 “업계 게임체인저 될 것”
  • 현대차證, 정기 주총 개최…배형근 사장 “업계 게임체인저 될 것”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증권업계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현대차증권(001500)은 서울시 여의도에 있는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부의한 주요 안건을 가결하며 올 한해를 게임체인저 역량확보, 비즈니스 체질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이번 제71기 정기 주주총회 결과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부의 안건은 사측의 원안대로 가결됐다.정관 일부 변경의 건의 경우 준법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및 시행으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의무화를 위해 회부됐다.배형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증권은 증권업계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증자로 확보된 자본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또 “인재 확보와 고급 네트워크 등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등 미래 신기술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전했다.비즈니스 체질 개선도 도모하겠다고 선언했다. 리테일부문 강화와 IB사업의 전략적 재편을 통해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VIP 고객 관리를 위한 패밀리 오피스 출범 등 PB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인수합병(M&A)자문 활성화 등 기업금융 강화와 인프라, 신재생 에너지 등 비부동산 투자 확대를 통해 IB 수익 포트폴리오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전했다.또 리스크관리 고도화와 지속가능성 제고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위해 시스템 기반 위험관리 강화를 통해 선제적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IB업무 시스템과 유동성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및 안정성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책무구조도 도입 등 준법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투명 경영 문화를 조성하고, 2045 탄소중립 로드맵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리테일부문에서 페이퍼리스를 통해 디지털 창구를 전 지점에 오픈하고 태블릿PC를 활용한 아웃도어세일즈(ODS)영업을 본격 시행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은 은행채 인수 실적 업계 1위로 올라섰으며 IB부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속에서 당국의 부동산PF 사업성평가에 적극 협조하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이뤄 내기도 했다. 아울러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신규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 기반 개선을 위해 증자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을 추진한 바 있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제이스코홀딩스, 中 바오리에너지·판허그룹과 필리핀 현지 실사 마무리
  • 제이스코홀딩스, 中 바오리에너지·판허그룹과 필리핀 현지 실사 마무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이스코홀딩스(023440)는 중국 바오리그룹(China Poly Group) 및 판허그룹(Pan World Group)과 필리핀 니켈 광산 현지 실사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필리핀 디나가트 니켈 광산 현지 실사에서 바오리에너지는 니켈 매장량과 채굴성, 생산 효율성 등 여러 조건을 평가한 결과 긍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이에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특히, 바오리에너지가 지정한 물류회사 판허그룹(PWL)은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광산 주변 물류 인프라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했다. 향후 니켈 원광 운송의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판허그룹은 글로벌 해운·물류 전문 기업으로 중국을 비롯해 한국, 싱가포르, 벨기에, 미국 등 세계 각지에 26개 지사를 운영하며 국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내 칭다오, 상하이, 룽커우, 톈진 등 10여개 주요 항구에 선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에 발맞춰 해운산업의 전체 부문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자체 선박운영부터 전세, 항만대행, 국제무역, 물품 검사, 창고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바오리그룹과 판허그룹 모두 이번 실사에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며 “이를 기반으로 첫 공급계약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스맥, 케이에스랩과 전기차 배터리 검사 장비 MOU…”차세대 진단 기술 확보”
  • 스맥, 케이에스랩과 전기차 배터리 검사 장비 MOU…”차세대 진단 기술 확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099440)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검사 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스맥은 전기차 배터리 검사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에스랩과 전략적 기술 협력 및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스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진단 신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차종·다품종 전기차 배터리팩 검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검사 장비를 출시할 예정이다.케이에스랩은 전기차 및 배터리의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전기차 배터리 진단 전문 기업이다. 독자적인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를 분해하지 않고도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20시간이 걸리던 배터리 진단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했다. 특히, OBD(On-Board Diagnostics) 단말기를 적용해 차량 내 배터리뿐만 아니라 탈거된 배터리팩의 상태까지 분석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1대의 검사 장비로 하루 최대 12대 이상의 배터리팩 검사가 가능한 급속 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맥은 지난 2023년부터 자동차연구원의 폐배터리 해체 장비 공급사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배터리 방전 전문기업과 협력하여 안전한 해체 공정을 구현하는 등의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왔다. 이에 더해, 전기차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에도 진출해 배터리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 분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상태와 성능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단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 검사 방식(완전 충·방전법, DC-TRA, EIS 등)은 배터리 노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으며, 검사 시간이 길고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 필요해 대량 검사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검사 시장에서는 빠르고 경제적인 급속 검사 및 진단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전기차 확산으로 급증이 예상에 따라 정부는 “폐배터리 재자원화 촉진을 위해 검사 장비 도입과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 광물의 재자원화율을 20%로 높이기 위해 사용후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시스템 구축과 배터리 재생 원료 인증제를 도입하고, 폐배터리 성분 분석 및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 또한, 폐배터리 검사 장비 도입을 지원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활성화해 재자원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스맥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실시간 정보 분석으로 주행 및 주차중에도 사전 예방 및 조치가 가능해 배터리 화재 등의 문제점 해결 대안이 될 수 있을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배터리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검사 장비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제노코, 산불 확산에 재난 대응 기술 부각…드론·비행선 진압 시스템 특허 보유
  • 제노코, 산불 확산에 재난 대응 기술 부각…드론·비행선 진압 시스템 특허 보유[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노코(361390)가 강세를 보인다. 강원도와 경북 등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제노코가 보유한 무인기 및 비행선을 활용한 산불 감시·진압 시스템 특허가 주목받고 있다.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59분 현재 제노코는 전 거래일보다 3.29%(550원) 오른 1만 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노코는 위성통신, 항공전자, 방산 전자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는 재난 대응 기술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고해상도 카메라·LiDAR·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비행선과, 해당 비행선에서 출동 가능한 10대의 드론을 통해 산불을 초기 진압할 수 있는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이 시스템은 넓은 지역의 실시간 감시뿐만 아니라,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드론을 출동시켜 초기 단계에서의 진화 작업까지 수행 가능한 통합형 대응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또 기존 감시 시스템 대비 설치 및 운용 비용이 낮고,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산악지대에서도 제노코의 위성통신 기술과 연동돼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기존 산불 대응 시스템은 감시와 진압이 분리되어 있는 반면, 제노코의 기술은 ‘감시-판단-초기 진화’를 하나의 체계로 묶은 융합형 시스템”이라며 “기후 변화로 인해 연중 산불 리스크가 상시화되면서 해당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제노코는 항공전자 및 방산기술 기반의 정밀 임무 장비를 개발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 재난 대응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정부의 산불 대응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관련 예산 확대 시 직접 수혜가 가능한 대표 기술주로도 꼽힌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아이톡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1차 선적 완료
  • 아이톡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1차 선적 완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톡시(052770)는 우크라이나 Spec-Com-Service(이하 SKS그룹)과 KG모빌리티 픽업트럭 무쏘그랜드 총 400대(약 125억원 규모) 수출 계약 중 1차 선적분 150대(약 47억원 규모)에 대한 수출대금을 100% 수령하고 수출 선적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아이톡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SKS그룹과 함께 우크라이나 공공기관들의 픽업트럭 입찰에 참여해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경찰청의 픽업트럭 입찰에서 강력한 경쟁차종인 프랑스 푸조의 픽업트럭 랜드트랙을 제치고 KG모빌리티의 무쏘그랜드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이번 수출 규모는 총 400대로 2차례 나누어 선적되고, 우크라이나 경찰청의 긴급 요청으로 생산 및 선적을 조속히 완료했고, 1차 공급 물량 150대(한화 약 47억원)가 부산항에서 출발해 5월 25일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도착해 SKS그룹에게 인도될 예정이다.SKS그룹은 우크라이나 특장차 1위 제조사인 ‘폴리카’, 보일러 제조사 ‘코테카’, 산업용 공구제조사 ‘리비우스’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특히, ‘폴리카’는 건설 및 화물운송용 특수 차량 제조 판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찰청,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등 주요 공공기관에 소방차, 앰뷸런스, 청소차, 유조차 등 공공목적 특수차량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SKS그룹 구매담당이사 안드리 코스틱은 “이번 긴급 수출 선적을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하게 됐다”며 “현재 우크라이나는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후 피해복구용 4륜 픽업트럭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전쟁 피해 지역은 도로 손상이 심해 일반 승용차 및 화물트럭의 통행이 어려워 픽업트럭이 주요 공공기관들의 핵심 운송수단으로 지정됐다”며 “아이톡시와 KG모빌리티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줘서 한국산 픽업트럭을 경찰청에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경찰청 입찰 건 이외에도 현재 미국대사관 및 주요 공공기관들의 대규모 픽업트럭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연간 약 3000대(약 1000억원)이상의 추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이톡시 전봉규 대표는 “아이톡시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과거 무역 등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에 기반한 인적 네트워크 및 영업 역량이다”며 “이번 KGM 픽업트럭 수출 계약은 현재 추진 중인 재건 사업 중 일부로 아이톡시는 한국-우크라이나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견고히 하고 BFG 판유리 프로젝트 등 고 수익성 사업을 확대해 기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샤페론 "바이오 유럽서 차세대 아토피 치료제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 타진"
  • 샤페론 "바이오 유럽서 차세대 아토피 치료제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 타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샤페론(378800)은 최근 유럽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바이오 유럽)’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일부 대형 제약사와는 논의가 상당 부분 이뤄지면서 기술 사업화를 통한 수익 창출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샤페론은 바이오 유럽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 및 피부과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을 포함해 총 27개의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핵심 파이프라인인 누겔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미팅을 진행한 유럽의 대형 제약사들 역시 누겔 뿐만 아니라 전임상 단계의 원형탈모 치료제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샤페론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존에 접촉 중이던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비밀 유지계약 단계를 넘어 누겔 기술 데이터에 대한 실사를 요청받았다. 최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한 누겔의 임상 2b상 파트1 연구 결과가 많은 제약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이전보다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유럽은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의 27.8%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는 회사 상당수가 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다.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지금까지 협의해 온 기업들과 논의를 진전시키는 동시에 유럽 제약사들과의 신규 접점도 형성했다”며 “누겔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반으로 성장성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누겔의 상업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현재 여러 회사가 관심을 표명해 적극적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논의 중인 제약사들과 후속 협의를 통해 누겔의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누겔은 ‘GPCR19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을 아우르는 염증복합체의 조절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샤페론은 현재 177명의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b상 파트2 환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임상 2b상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라온피플,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생성형 AI 솔루션 공급’ 협약
  • 라온피플,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생성형 AI 솔루션 공급’ 협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은 최근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분야에 생성형 AI 기술 적용은 물론 인공지능 실증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라온피플 이석중 대표(왼쪽)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조재명 사령관이 생성형 AI 기술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라온피플)라온피플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국방분야 적용 방안 공동연구 △국방 및 군사분야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인공지능 기술교육 지원 △생성형 인공지능 실증사업 공동추진 등 국방분야에 활용될 다양한 AI 기술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라온피플과 국통사는 AI 기술의 구체적인 협력을 위해 공동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편, 정기적인 회의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연구 및 개발 자료를 상호 공유하는 등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국방분야의 기술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온피플 이석중대표와 윤기욱 연구소장(CTO)을 비롯,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조재명사령관(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I 기술을 활용한 전략 등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했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차이커뮤니케이션, AI 데이터 플랫폼 ‘CHAIN’ 론칭
  • 차이커뮤니케이션, AI 데이터 플랫폼 ‘CHAIN’ 론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차이커뮤니케이션(351870)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데이터 수집·정제 플랫폼 ‘CHAIN’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번 론칭을 기점으로 자체 보유한 210억건 규모의 데이터를 AI 플랫폼에 적용해 최적화 마케팅 및 성과 예측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차이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신규 AI 데이터 플랫폼 CHAIN은 데이터 수집, 전처리부터 AI의 학습 및 적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통합한다는 ‘연결고리’의 의미를 담았다.CHAIN은 온오프라인에서 마케팅 관련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해 자체 원천 데이터 형태로 정제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구글, 네이버 등 포털뿐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소셜커머스 등 멀티 채널에서 정량적·정성적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고도화 학습 데이터를 확보한다.확보된 데이터는 원천 데이터로 1차 변환 후 추가 데이터 정제 과정을 거쳐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전처리 변환 과정을 거친다. 텍스트 데이터는 형태소 분석을 통해 키워드를 도출할 뿐 아니라 불리언 연산 형태로 긍정과 부정을 판단할 수 있다. 영상 및 이미지는 색상, 도형 등으로 데이터 활용뿐 아니라 AI 학습이 가능하도록 세분화 과정을 진행한다.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보유 데이터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했으며, CHAIN 론칭으로 AI 학습용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과정을 내재화했다”며 “AI 플랫폼을 고도화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AI 기술 적용 시 콘텐츠의 품질 향상뿐 아니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AI 플랫폼 출시 후 콘텐츠 제작 비용이 상당 부분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했으며, AI 고도화로 제작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미 2009년부터 정량 데이터 수집 플랫폼 ‘큐브’를 론칭해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며 누적 수집 데이터는 약 210억건에 달한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CHAIN 론칭을 통해 기존 데이터 수집 기능을 통합할 뿐 아니라 AI 학습 데이터 정제 기술을 고도화해 AI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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