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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둔 마지막 주말…여야 지도부 '격전지' 총력
  • 지방선거 앞둔 마지막 주말…여야 지도부 '격전지' 총력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6·1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28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찾는다. 여야 지도부는 사전투표율이 포함된 이번 주말이 선거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막판 표심에 호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6·1 지방선거 지원유세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집중유세 현장(사진=연합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겨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출마지인 ‘인천 계양을’을 비롯해 인천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특히 이 대표는 여야 지도부 대부분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27일) 투표를 마친 것과 달리, 둘째날인 이날 오전 ‘계양 계산을’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투표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 하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공개 일정을 김포 지원 유세 하나만 잡고, 자신의 출마자인 ‘인천 계양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남 보령시와 서천군, 서산시를 찾는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엔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용인·수원시장 후보 지원 유세 등 수도권 표심 잡기에 주력한다.
2022.05.28 I 이유림 기자
  • “투표하면 승리?”…사전투표 둘러싼 여야 셈법은?[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기간 여야가 투표 독려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핵심지지층의 이탈이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소중한 한표 한표에 호소하는 모양새인데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민들이 해외로 출국 전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7일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투표하면 이긴다”며 “여론조사가 아니라 실제 투표를 많이 하는 측이 이긴다. 새로운 세상을 위해, 희망이 있는 세상을 위해 꼭 투표해 달라”고 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사전투표를 하고 나서 “어떤 일이든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표도 마찬가지”라며 “국민의힘 지지자 여러분들께서는 본투표 이전에 사전투표를 활용해 주시기 부탁드린다. 본투표보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양측 모두 사전투표를 하면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건데요. 유권자들은 사전 투표가 진짜 어느 쪽에 유리한 건지 다소 의아합니다. 양측의 셈법은 어떤 걸까요? 최근 여론조사 등을 통해 나타나는 구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비해 다소 우위라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러한 여론조사 추이가 핵심 지지층의 안일함으로 이어져 낮은 투표율이라는 결과를 나을까봐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사전 투표에 많이 참여하도록 해 여론조사의 구도가 실제 득표율에서도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죠. 더욱이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조직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 수록 불리해질 수 있다는 인식도 있습니다. 권 원내대표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수치가 나오고 있으나, 선거 결과에 대한 낙관은 절대 금물”이라는 발언은 이러한 인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선거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은 쪽이 아니라 투표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라며 “압도적인 투표율로 민주당의 오만한 입법 독주를 심판하는 국민의 무서운 표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가 27일 인천 계산4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 역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참여 인구 비율을 보면 민주당의 사전투표 독려 배경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 사전투표 참여 연령 비율을 보면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20대(14.5%)와 40대(16.4%)가 높았습니다. 즉, 사전투표가 많을 수록 민주당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서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이번 투표에서 최고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20% 안팎에 머무르면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은 “(인천 계양을) 사전투표율이 30% 이상 나온다면 이 후보에게 좀 희망적일 수 있다”며 “사전투표율이 20% 초반 정도에 머무른다면 저는 이 후보가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2022.05.28 I 박기주 기자
“윤형선, 계양에서 돈 벌고 목동에서 먹고 자고 기도까지”
  • “윤형선, 계양에서 돈 벌고 목동에서 먹고 자고 기도까지”
  • 윤형선(왼쪽서 3번째)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7일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계양에서 돈을 벌고 서울 목동에서 먹고 자고 기도까지 했다”고 밝혔다.인천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는 까도 까도 계속 의혹이 나오는 것이 인간 양파인가 싶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시당은 “목동 거주설부터 농지법 위반 의혹 등 윤 후보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이 해결되지 않은 채 최근 윤 후보가 2012년부터 서울 목동의 한 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실제 모든 생활을 목동에서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표명했다.이어 “25년간 계양을 지켜왔다던 윤 후보의 말은 근묵자흑(近墨者黑·검은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을 가슴에 새기고 의혹 투성이인 자신이 계양을 더럽힐까 두려워 살지도 못하고 목동에서 지켜봤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계양을 진정으로 발전시키려면 힘 있고 실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발언한 윤 후보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지방정부 운영 경험, 행정실력이 있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했던 것인가”라고 제기했다.시당은 “자기 객관화가 전혀 안된 윤 후보는 오히려 민주당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려고 거짓말을 일삼는 것인가 싶다”며 “그런 식의 지지 호소라면 이제 그만해라.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실력만으로도 계양의 내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으니 더 이상 선거판을 어지럽히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윤 후보의 행보를 보니 걸어온 자리마다 악취가 가득하다”며 “이제라도 윤 후보는 잘못을 뉘우치고 계양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윤 후보는 1997년 계양으로 이사했고 1998년부터 계양에서 내과를 운영했다. 그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계양에 있다가 목동으로 주소지 옮긴 게) 2번 있다”고 밝혔다. 2번 중 1번은 2021년 5월 계양 전셋집 문제로 목동 집으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옮겼다가 이달 초 다시 계양으로 바꾼 것이다. 나머지 1번에 대해서는 언제인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의 자동차등록원부 상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5월까지 계양에 주소지가 등록돼 있었기 때문에 윤 후보가 목동으로 주소지를 옮긴 나머지 1번의 시점은 2017년 이전이다. 윤 후보가 2004년과 2011년 목동 아파트를 구입할 때에도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목동이었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 때 “나는 계양에서 모든 것을 했다”며 “병원 개원했을 때부터 (계양에서) 학생들 장학금 주고 봉사활동도 했다”며 “항상 여기에 머물렀고 모든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 지난 목동타령을 한다”며 “내가 참계양인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2.05.27 I 이종일 기자
윤형선 “이재명 꺾고 계양구 40만 도시로 만들 것”
  • 윤형선 “이재명 꺾고 계양구 40만 도시로 만들 것”
  •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7일 계양구 임학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일자리 확충, 교통·문화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인천 계양구를 40만 도시로 만들겠습니다.”윤형선(61·내과 의사)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7일 계양구 임학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계산동, 임학동 등에서 선거운동을 한 뒤 잠시 시간을 내 인터뷰에 응했다.그는 “최근 계양구 인구가 35만명에서 29만명으로 줄었다”며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교통환경을 편리하게 해 인구가 모이는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계양은 전체 토지 중 녹지 비율이 78%이다”며 “주택·도로 등에 토지의 22%를 사용하고 있는 셈인데 5%포인트 정도 늘리면 인구를 40만명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귤현탄약고 이전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마리나 관광시설 조성 △인천지하철 3호선 동양역·계양구청역 신설 등을 마련했다. 그는 “탄약고 이전은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국방부와 협의해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 대상지도 물색한 것으로 안다. 조만간 구체적인 결과물을 시민에게 보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탄약고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저 윤형선은 계양구민의 안전이 먼저이다”며 “반드시 탄약고를 이전하겠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서울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은 서울시와의 협의가 중요하다”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책협조를 통해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계양이 살기 좋아지면 인구가 증가할 것이다”며 “계양테크노밸리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재개발·재건축을 활발히해 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윤형선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7일 계양구 임학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윤 후보는 지난 1997년 계양으로 이사했고 1998년부터 24년간 계양에서 내과를 운영해왔다. 그는 2016년, 2020년 총선 때 송영길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2차례 낙선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정치 거물이라 불리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맞붙은 상황에도 박빙구도를 형성해 계양을 넘어 전국의 이목을 끌고 있다.윤 후보는 “누구보다 계양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25년의 세월 동안 계양구민과 슬픔을 함께하고 기쁨도 함께했다. 구민의 마음을 정확히 인지하고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제 직업은 내과의사이다”며 “수십년간 환자의 고통과 아픔을 달랜 섬세함으로 계양구민의 생활을 살피겠다”고 피력했다.윤 후보의 정치 입문은 주민의 권유에서 시작됐다. 그는 “계양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한 주민이 찾아와 정치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며 “그 얘기를 듣고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경쟁상대인 이재명 후보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윤 후보는 “이 후보는 연고도 없이 계양에 왔다. 계양을 호구로 보는 것이다”며 “합리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이 후보가 성남FC 비리 (의혹) 문제, 경기도 법인카드 문제를 피해 계양으로 오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저는 25년간 계양을 지켜왔다”며 “늘 그랬듯이 계양을 버리지 않을 것이고 계양을 두고 도망가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 야욕으로 계양을 이용하지도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이재명 후보를 꺾고 윤석열 정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반드시 잃어버린 계양의 20년, 퇴보한 계양의 20년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윤형선 후보 이력△충남 보령 출생 △서울 경동고 졸업 △고려대 졸업 △인천시의사회장 △국민의힘 계양을당협위원장
2022.05.27 I 이종일 기자
발 묶인 이재명…사전투표 첫날도 '인천 계양' 올인
  • 발 묶인 이재명…사전투표 첫날도 '인천 계양' 올인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인천 계양 지역 유세에 집중했다. 애초 그는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전국 선거를 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예상 밖의 초접전 구도로 인해 발이 묶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사전투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여론조사가 아니라 이렇게 투표 많이 하는 측이 이긴다”며 “새로운 세상을 위해서, 희망이 될 세상을 위해서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CPBC 라디오 인터뷰를 진행하고, 저녁에는 계산역과 계양보건소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이 위원장은 지난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이후부터 지금까지 인천 계양 지역에 상주하고 있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열세 또는 박빙 지역에 지원유세를 가야 하지만,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며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더욱이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나 보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이 26일부터 시작돼 선거 당일까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무연고’ 비판도 이런 지역 밀착 행보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26일) 윤형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회의를 열고 “요즘 ‘계양이 호구냐’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며 이 위원장의 ‘무연고’ 출마를 저격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지역 연고 따지는 것은 매우 유치하다”며 능력과 역량은 자신이 더 있음을 강조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는 사전투표율이 20% 초반대에 머무를 경우 이 위원장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은 26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이재명 위원장은 당황인지 황당인지 지금 경황이 없을 것”이라며 “‘지금 여론조사가 왜 이렇게 나와?’라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소장은 “이 후보의 마음과 판단에는 ‘그래도 내 지지층이 더 적극적으로 투표할 거야’, ‘정작 투표를 하면 내가 누구야. 나 이재명이야’ 이러면서 (득표율이) 더 높을 것이라고 하는 믿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 계양을) 사전투표율이 30% 이상 나온다면 이 후보에게 좀 희망적일 수 있다”며 “사전투표율이 20% 초반 정도에 머무른다면 저는 이 후보가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2022.05.27 I 이유림 기자
인천·계양에 집중하는 이재명…국힘 "총괄선대위원장 맞냐?"
  • 인천·계양에 집중하는 이재명…국힘 "총괄선대위원장 맞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압도적 승리를 자신했던 계양을 보궐 선거에서 접전이 예상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과 계양구를 중심으로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이를 두고 ‘총괄선대위원장 맞냐’고 비꼬았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인천 계산4동행정복지센터사전투표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27일 박대출 국민의힘 메시지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대 야당의 총괄선대위원장이 어제도 인천 계양에서만 8개 일정을 소화했다고 한다”면서 “‘전국 총괄’ 위원장인지 ‘계양 전속’ 위원장인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다른 지역에 지원 유세를 해주기는 커녕 지원 유세를 받아야할 지경이란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인천지역 주재 언론 등에 따르면 최근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치솟고, 양자(이재명, 윤형선) 간 격차가 줄어들자, 이재명 캠프 규모도 커졌다.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주요 스텝들이 계양을 보궐선거 유세에도 합류했다. 이 같은 상황은 민주당 입장에서도 반갑지 않다. 지지율이 전국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접전 아니면 열세다. 이재명 후보의 지원 유세가 절실한 상황이다. 박 본부장은 “국회의원 자리 하나 거저 먹을 줄 알고 도망왔다가 ‘계양이 호구냐’는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발이 묶였다”면서 “낙방거사로 쪽박 찰지도 모를 판인데 ‘또 도망’ 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45.5%, 윤형선 후보는 44.3%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7%, ‘모름·응답 거절’은 5.5%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p)로 오차범위 이내다. ‘인천 계양을’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세가 강하고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인지도를 갖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됐으나, 시간이 갈수록 예상 밖 혼전으로 전개되고 있다.대선 후보로 과반 가까운 전국 투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사실상 굴욕에 가깝다는 평가다. 더욱이 계양을은 민주당 지지세력이 강하기로 소문난 지역으로 당초 이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점쳐지던 곳이었다.
2022.05.27 I 김유성 기자
"강서는 제2의 강남, 계양은 제2의 판교"…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청사진
  • "강서는 제2의 강남, 계양은 제2의 판교"…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청사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던진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계양지역 발전을 위해 김포공항 이전이 꼭 필요하다는 이 후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교통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린센터 수변문화광장에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계양구를 비롯해 경기 부천, 서울 강서 지역 등 수도권 서부 일대는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재산권 피해를 입고,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환경권도 보장받지 못했다”며 “이제는 바뀔 때가 됐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고, 서울 강서는 제2의 강남으로, 인천 계양은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이 후보는 “탄소 중립시대를 앞두고 프랑스 하원에서는 단거리 국내 항공 여행금지 법안이 통과되는 등 국내선을 폐지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고 “비행기의 km당 탄소배출량은 기차의 20배”라고 밝히며 김포공항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그는 전날 TV토론에서 “앞으로 비행기들은 활주하지 않는다. (비행기가) 수직이착륙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며 “이런 상황에 맞춰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항공 시대를 위해 김포공항 이전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왜 계양 선거에서 제주도 관광산업을 고사시키겠다는 발상의 선언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진짜 정신이 없나보다”며 “김포공항은 이미 국내 기업들이 UAM거점화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비지니스 승객에게 있어 도심접근성이 뛰어난 공항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 후보의 계획이 제주도 관광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 측은 “이 대표의 경거망동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경박한 언행으로 수많은 논란을 만들었음에도 여전히 문제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있고, 자기 오류와 자기 확신에 빠져 남만 비판하는 구태정치에 빠져있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이 후보는 대선 당시에도 장기 점토사항이지만 전국을 KTX로 조밀하게 연결하고 제주도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코 제주도 관광산업이 고사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이어 이 대표는 이 후보가 말한 수직이착륙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수직이착륙(Vertical Take-off, Vertical Landing) 여객기라는 것은 보잉이나 에어버스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비효율적인 연료소모를 해가면서도 전투목적으로 필요하면 쓰는 방식”이라며 “수직이착륙 여객기도 안나왔는데 그럼 공항 이전은 언제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또 “인천공항으로 김포공항을 통합하면 된다고 했다는데, 그러면 애초에 환경 이야기는 왜 꺼낸 것이냐”며 “같은 비행기를 김포에서 띄우면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인천에서 띄우면 이산화탄소가 안나오나. 잘못된 상황파악을 통해 낸 공약은 빨리 철회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 대표의 김포공항 이전 문제점 지적에 대해 이 후보는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GTX-D Y 노선 추진으로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통합·이전하면 영종경제자유구역과 인천은 명실상부한 ‘공항경제권’을 형성해 대한민국 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2022.05.27 I 박기주 기자
깜깜이 기간 엇갈린 여야…국힘 "승리 자신" VS 민주 "막판 역전"
  • 깜깜이 기간 엇갈린 여야…국힘 "승리 자신" VS 민주 "막판 역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깜깜이 기간’이 26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6·1 지방선거 판세에 대한 여야 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호남(전북·전남·광주)과 제주 4곳을 제외한 최대 13곳을 석권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영남 5곳(경북·경남·부산·대구·울산)에 서울과 강원에서 낙승이 예상되고 접전 중인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제주를 바탕으로 충청 남북도와 세종,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는다면 7개 단체장 사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애초 광역단체장 과반인 9곳 이상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당 지지율 하락과 당내 지도부 갈등 등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악의 경우 호남과 제주를 뺀 전 지역(13곳)을 국민의힘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승리 낙관하는 여당, 여세 몰아 사전 투표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치러지는 첫 선거인데다 청와대 개방, 한·미정상 회담 등 각종 ‘이벤트’ 덕을 봤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역단체 9곳은 무난히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낙승을 예상하는 지역은 서울과 강원, 대구와 경북, 부산·울산과 경남 7 곳이다. 충북과 인천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어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인천시 계양구 윤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접전이 예상됐던 경기지사 선거도 김은혜 후보의 오차 범위 밖 우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됐던 충남과 세종·대전에서도 접전 양상이 나타나면서 최대 13곳 승리를 점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출마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고 이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됐던 계양을 보궐선거구에서도 접전 양상이 나타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고무된 모습이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이길 수 있다”면서 “(보궐선거) 7석도 모두 석권할 수 있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당 지도부는 방심은 금물이라고 하지만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등 여세를 몰아가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전투표 독려 게시글을 올리는 등 지방선거 분위기 띄우기에 분주하다. ◇야당, 막판 조직력과 뒷심에 기대 민주당은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난 판세를 애써 축소하는 분위기다. 17개 광역 단체장 후보 중 호남을 제외한 상당수가 열세 혹은 접전인 상황이지만 충청과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는다면 7개 시도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4년간 다져온 지역 조직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나더라도 실제 본 투표에서는 박빙 승부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일종의 착시”라면서 의미를 축소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CBS라디오에서 판세 관련 질문에 “그래도 7곳 정도는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그러나 이 같은 예상이 희망사항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도 감돌고 있다.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행보가 이를 보여준다. 이 후보는 계양을 재보궐선거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후보들의 유세를 돕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함께 계양을마저도 접전 양상이 되자 인천 지역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방선거 완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 24일 박지현 위원장이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회견까지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마저도 내용과 형식을 놓고 당내 지도부 간 갈등으로 비화됐다. 급기야 호남 광역단체장 후보 3인(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이 나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도부는 남은 선거 기간 전력투구해 국정 균형과 민생 안정을 바라는 국민, 지지층, 당원의 바람에 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05.27 I 김유성 기자
여·야 초박빙 충남지사 선거…‘나홀로’ vs ‘총동원’ 전략 극명
  • 여·야 초박빙 충남지사 선거…‘나홀로’ vs ‘총동원’ 전략 극명
  •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남도지사 선거가 여·야 후보간 초박빙 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상반된 선거전략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중앙당 차원에서 당 대표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의 지원유세 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나홀로 유세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중석 국민의힘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25일 충남 서산·태안을 찾아 당 후보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충남도당)최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두 후보 간 유세 전략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당 대표까지 출동하는 집중 지원으로 세몰이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5일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겸 당 대표는 일정 대부분을 김 후보와 함께 소화했다. 이 대표는 이달에만 충남을 3차례 방문하며 김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의 성패가 충남에 달려있는 만큼 기필코 승리하겠다. 당에서 적극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코로나로 격리된 채 일주일을 보낸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24일 캠프에 도착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양승조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중앙당이 총력 지원하는 김 후보와 달리 민주당의 양 후보는 ‘나 홀로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양 후보는 24~25일 충남 15개 시·군을 홀로 순회했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등 당 중앙 인사가 양 후보 지원을 위해 이달 충남을 방문한 것은 지난 12일 양 후보 선거캠프 개소식이 유일하다. 양 후보는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 12척의 배로 200여척의 일본 함대를 무찌른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누가 충남을 이끌 적임자인지 보이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중앙당 차원에서 충청권을 전략 지역으로 분류,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는 반면 민주당은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 당 내분 등 악재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승조 후보도 이런 분위기를 인식, 민주당과 선 긋기에 나서면서 민선7기 재임 중의 성과만 부각하는 선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여당 후보로 강력한 리더십과 함께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를 강조하는 등 후보 간 선거전략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5.27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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