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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건

세계기록유산 5대 궁궐 현판 궁금하다면...'조선왕실의 현판 1'
  • 세계기록유산 5대 궁궐 현판 궁금하다면...'조선왕실의 현판 1'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시대 궁궐에 걸렸던 현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한 ‘조선왕실의 현판Ⅰ’을 4일 발간했다.‘조선왕실의 현판Ⅰ’에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경복궁 현판 184점, 창덕궁 현판 91점, 창경궁 현판 44점, 경희궁 현판 41점, 덕수궁 현판 25점과 참고도판(13점) 등을 권역별로 세분화해 조사했다. 현판이 본래 걸려 있었던 건물을 추적한 결과도 같이 수록했다.현판은 여러 전각과 당, 문, 루 등의 건물에 걸었던 나무판이다. 왕이 내린 지침이나 좋은 글귀, 시, 명구 등을 새긴 것이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현판 770점은 지난 2018년에 ‘조선왕조 궁중현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현판은 대부분 일제강점기 궁궐의 여러 전각이 훼철되면서 철거돼 별도로 모아 관리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원래 걸었던 전각의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록에서는 현판 뒷면에 원래 걸렸던 위치가 적혀 있는 묵서와 ‘경복궁배치도’, ‘북궐도형’, ‘동궐도’, ‘서궐도안’ 등의 도면과 회화, 유리건판, 사진 등의 시각자료를 비교하여 본래 현판이 걸려 있었던 궁궐과 건물을 추적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이번에 발간한 책자에는 이러한 결과를 궁궐별로 도면에 표시하여 현판의 게시 장소를 명확히 했다. 현판에 담긴 다양한 내용도 쉽게 풀었다.궁궐의 여러 전각과 당, 문, 루 등의 건물에는 그 성격과 기능에 따라 좋은 글귀를 따서 이름을 짓고 현판으로 만들어 걸어 간판과 같은 역할을 했다. 또 현판에는 국왕의 선현에 대한 추모, 신하들이나 후손들에게 내린 지침이나 감회를 읊은 시를 비롯하여 조선의 국가 이념과 왕실에서 추구했던 가치관이 담긴 글이 함축적으로 표현돼 있다.더불어 현판은 선조, 숙종, 영조, 정조, 고종 등 왕이 쓴 글씨와 당대 최고 명필가의 글씨를 받아 장인들이 정교하게 새겼고, 화려한 문양과 조각으로 장식했다. 특히 왕과 왕세자의 글과 글씨는 120여 점에 달했다.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은 올해 종묘, 능원묘, 수원 화성 등에 걸었던 현판도 중점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안료 분석 자료, 사롱 분석 결과 등을 수록한 ‘조선왕실의 현판Ⅱ’를 12월 발간해 더 많은 현판을 더 폭넓게 국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한 소장품 도록은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1.03.04 I 김은비 기자
'상승장엔 시원찮네'..민망한 롱숏펀드
  • '상승장엔 시원찮네'..민망한 롱숏펀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승승장구하던 롱숏펀드가 힘이 꺾이는 모습이다. 박스권 장세에 적합한 상품인 만큼, 숨을 헐떡이며 우울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롱숏펀드 35개 중 24개가 최근 한 달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덱스헤지펀드’나 대신자산운용의 ‘멀티롱숏(Class A)’,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아시아롱숏펀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플렉서블50’펀드의 한 달 수익률은 -3%를 밑돌며 체면을 구겼다. 반면 이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코스피의 강세 속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형주 위주의 K200인덱스펀드는 최근 한 달간 1.1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롱숏펀드는 오를 것 같은 주식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주식을 공매도해 수익을 올리는 펀드다. 방향성 없이 지지부진한 장세에서 양방향으로 수익을 거두자 매수 일변도의 기존 펀드에 지쳤던 투자자들에게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상승장이 도래하자 상황이 바뀐 것.한 대형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코스피 지수가 50포인트 가량 올라온 점을 감안할 때, 매수전략만 구사하는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밖에 없다”며 “시장 트렌드가 바뀌며 펀드의 트렌드도 교체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에 차입 비중을 줄이고 매수(롱)비중을 늘리는 운용사도 있다. 중형 자산운용사 롱숏펀드 매니저는 “그동안 저평가됐던 경기민감주 종목을 담으며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며 “최근 수익률은 미미할 정도의 차이라 운용 비중 변화만으로도 극복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대차 시장 성장세보다 롱숏펀드의 성장세가 더 빠른 점도 수익률 저하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롱숏펀드를 비롯해 공매도 전략을 활용하는 펀드가 증가하자 대형 증권사들이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를 확대하며 주식을 대여하는 대차풀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롱숏펀드로 지난해 1조4268억원 몰린 데 이어 올해 역시 벌써 9669억원이 몰린 상황. 대차시장의 성장세보다 롱숏펀드의 ‘몸 늘리기’가 가팔라 자금을 운용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최근 미미한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롱숏펀드의 강세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다. 투자자 대다수가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 전망하는 가운데 올해 벌써 17개의 롱숏펀드를 출시됐다. 손위창 현대증권 연구원은 “3년 이상 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물렀던 데다 저금리 기조가 확산되고 있어 일반 투자자 사이에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박스권을 뚫고 지수가 우상향할 경우에야 자금유입이 주춤해 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별 다른 대안이 없이 롱숏펀드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1개월 주요 롱숏펀드 및 각 유형별 펀드 수익률(단위:%, 출처:KG제로인)
2014.04.10 I 김인경 기자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글래머 걸! 당당하게 여름을 즐기자
  •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글래머 걸! 당당하게 여름을 즐기자
  • [이데일리 김서나 칼럼니스트] 한여름으로 향해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옷 속에 숨겨두었던 부분이 얇고 파인 옷 때문에 점차 드러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 건 아무래도 휴양지에서의 비치 룩. 비키니를 입기 위해선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광고까지 나오며 압박을 해오고 있다. 꼭 그렇게 빼고, 채우고 해서 정해진 스펙 맞추듯 몸을 만들어야만 할까. 몸매에도 트렌드가 있다. 시대에 따라 미의 기준도 변한다. 마른 몸매가 절대미는 아닌 것이다. 황금비율을 정했던 그리스 시대의 비너스상도 마르진 않았다. 금욕을 지향했던 어두운 중세와 엄격한 빅토리아 시대를 제외하곤 풍만한 몸매의 여성들이 미인으로 칭송되어왔다. 1차 대전 이후 남녀평등 의식이 높아지면서 1920년대엔 납작 가슴의 빈약한 보이쉬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이후 마릴린 먼로가 글래머러스한 매력으로 50년대를 장식했다. 60년대엔 모델 트위기와 배우 미아 패로우가 말라깽이 트렌드를 만들어냈는데 히피의 시대 70년대의 자연스러운 미인들이 바통을 이어받았고 80년대는 린다 에반젤리스타, 신디 크로포드 등 기골이 장대한 수퍼모델들이 장악했다. 이어서 90년대를 휩쓴 케이트 모스의 웨이프 룩. 집 없는 아이, 부랑아를 뜻하는 단어 웨이프가 붙을 정도로 비쩍 말랐던 케이트 모스는 이후 지젤 번천을 필두로 한 섹시한 브라질 모델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애처로운 웨이프에 비해 브라질 모델들은 물론 건강미를 갖췄지만 오히려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비현실적인 실루엣이 미의 기준을 높여버렸다. 따라서 다이어트는 기본, 성형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부위별로 몸을 만드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무리한 몸매 관리를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자. 이젠 패션은 물론 미인의 기준도 다양해진 춘추전국시대. 마른 모델만 선호해온 패션계에서도 자성의 소리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모델을 캐스팅하려는 노력이 커지고 있고, 인기 리얼리티쇼 '도전! 수퍼모델'도 시즌 10에서 플러스 사이즈 후보를 1위에 올렸다. 최고의 팝 디바 비욘세는 영화 '드림걸스'의 캐릭터 때문에 다이어트를 했었지만 이후 다시 볼륨을 갖췄다. 'Single Ladies'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파워풀한 댄스는 지금 같은 탄력적인 몸매가 아니라면 절대로 멋져 보일 수 없는 안무.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해서 나를 바꾸려는 건 자신감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의 개성을 아끼고 나와 다른 매력도 존중하자. 나라 요시토모의 삐죽거리는 소녀나 르누아르의 숙녀, 고갱의 타히티 여인 모두 아름답지 않은가. ▲ 로사 차완벽한 사이즈 스펙을 갖춰야만 비키니 입으란 법은 없다. 이왕이면 화려한 무늬 또는 단색의 강한 컬러를 고르는 것이 좋겠다.  비키니가 부담된다면 원피스 중 독특한 재단이나 컷아웃으로 부분적으로 노출을 시킨 디자인을 선택해 섹시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쇼츠 스타일로 캐주얼하게 연출하거나 비키니 위에 얇고 긴 탑, 사롱 스커트를 걸치는 것도 방법. 만일 다이어트를 하겠다면 그건 얼마만큼 감량을 해서 사람들에게 보여준다기보다 나 자신의 건강이 목표가 되어야한다. 목표치에 다다를 때까지만 꾹 참는 것이 아닌, 앞으로의 생활 패턴을 영구적으로 바꿔나가는 것. 적당량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꼭 챙겨먹고 물은 식사 중이 아니라 식전, 식후에. 그리고 간식은 과일이나 허브티로 허기만 달래주는 등 간단한 몇 가지부터 습관을 들여 보자. 그렇게 하다보면 다이어트라는 효과는 자연스럽게 얻을 것이다. 김서나 비바트렌드(www.vivatrend.com) 대표 및 패션 칼럼니스트
2009.06.22 I 김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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