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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관세 우려 속 코스피 방향성 탐색…3060선 회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트럼프발 상호관세 부과 시기가 다가오면서 국내 증시가 방향성 탐색에 들어갔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63포인트(0.38%) 오른 3065.9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044.78로 전 거래일(3054.28)보다 하락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이벤트와 FOMC 의사록, 한은 금통위, 삼성전자 잠정 실적 이후 반도체 수급 변화 등 기존 주도주들의 수급 이탈 지속 여부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동안 관세 민감도가 낮아졌던 주요국 증시는 상호관세 유예 만료 시한(7월 8일)이 임박함에 따라 그 민감도는 재차 높여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 연구원은 “7월 8일 즉시가 아닌 8월 1일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점도 눈 여겨볼 부분”이라며 “결국 트럼프의 초고율 관세 언급은 비관세 장벽 완화를 위한 협상용 카드일 가능성이 높으며, 7월 31일까지 한국 등 각국의 협상 여력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감안 시 이번주 뉴스 플로우의 중심에 있을 상호관세는 4월 초처럼 증시 방향성을 훼손시키는 요인이 아닌 단기 변동성 유발 요인에 국한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조정 시 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는 타당하다”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29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1억원, 511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4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음식료·담배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보험, IT서비스, 금융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이어 증권, 금속, 화학, 오락·문화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건설은 1%대 밀리고 있고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신한지주(055550)가 4%대 오르고 있고 NAVER(035420)가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 KB금융(105560) 등은 1%대 오르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셀트리온(068270)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약세를 보인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26%) 오른 777.8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774.19로 전 거래일(775.80)보다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196170)이 5% 이상 오르고 있고 파마리서치(214450), 실리콘투(257720) 등이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앞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
- 2차전지株 순환매 반등에 펀드 수익률↑[펀드와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2차전지주가 순환매 수급 유입으로 반등하며 지난주 펀드시장에서는 2차전지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로, 한주간 25.81%의 수익률을 냈다. 해당 ETF는 ‘KRX 2차전지 TOP10 지수’를 기초 지수로,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에 2배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 다른 2차전지 테마 레버리지 상품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도 18.07%의 수익률을 냈다. 이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11.88%), ‘TIGER 2차전지테마’(9.74%), ‘KODEX 2차전지산업’(9.22%) 등 2차전지 테마 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섹터 순환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우려 정점 통과, 테슬라 2분기 인도량의 낮아진 기대치 부합 등에 따라 지난주 2차전지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38%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국내에서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와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논의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특히 주주환원 확대, 기업 규제 완화 등 정책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여기에 환율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고,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지수는 IT·바이오 등 성장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6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남미신흥국 주식이 3.77%로 가장 높았고, 중국이 -1.21%로 가장 낮았다. 섹터별로는 소비재섹터의 상승폭(3.44%)이 가장 컸고, 멀티섹터(1.35%)가 가장 낮았다. 개별 상품 중에선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가 11.1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한 주간 세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미국의 소비 지표와 주택지표 등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며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진 데다,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의 점진적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어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나타냈다. NIKKEI 225 역시 미국 증시 강세와 함께,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기업들의 이익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상승을 이끌었다. EURO STOXX 50은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011억원 증가한 17조 7212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001억원 증가한 48조 4032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7조 5402억원 증가한 165조 4658억원으로 집계됐다.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생각에 잠겨있다.(사진=연합뉴스)
- GS네오텍, '구글 클라우드 데이 2025'서 AI 기반 뉴스 시스템 공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IT 산업을 선도하는 GS네오텍이 오는 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2025’에서 생성형 AI 기반 뉴스 검색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뉴스가 AI를 만났을 때: 생성형 AI 검색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되며, GS네오텍 김민형 AI 리서치 엔지니어가 연사로 나서 국내 메이저 언론사와 공동 구축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적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발표에서는 단순 키워드 매칭을 넘어 뉴스 맥락을 이해하고 시점 인식까지 가능한 검색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서치를 도입한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한계인 할루시네이션 문제 해결을 위한 고도화된 검색 알고리즘, 자체 제작 큐레이션 도구, 에이전트 기술 도입 경험 등을 실사례와 함께 설명한다.현장에서는 GS네오텍이 자체 개발한 로우코드(Low-Code) 생성형 AI 플랫폼 ‘미소(MISO)’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미소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게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벡터 DB 연동, △LLM 선택 및 커스터마이징 등 복잡한 AI 구성 요소들을 직관적인 UI로 간편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참가자들은 미소를 통해 △산업별 맞춤형 생성형 AI 워크플로우 설계, △에이전트 기반 정보 분석,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시스템 등을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AI는 이제 언론·미디어 영역에서도 전략적인 도구가 되고 있다”며 “GS네오텍은 생성형 AI, RAG, 에이전트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에게 유의미한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S네오텍은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별 생성형 AI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텍스 AI, 클로드,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상용 및 오픈소스 LLM 기반의 에이전트형 AI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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