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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성우하이텍,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팩' 공급사 선정에 강세
  • [특징주]성우하이텍,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팩' 공급사 선정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성우하이텍이 현대차그룹의 배터리팩인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제작·생산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성우하이텍(015750)은 전 거래일보다 7.27% 오른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차그룹의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 협력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최근 1차 협력사인 카펙발레오, 성우하이텍, 베바스토코리아를 BSA 제작·생산업체로 선정했다. 전기차 등 전동화 시대 전환에 맞춰 내연기관차 위주 기존 협력사들의 체질 변화를 유도하는데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작년에 1차 협력사 세방전지, 세종공업, 서연이화, 덕양산업 등을 BSA 협력업체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3곳 기업을 추가했다. 이들은 각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의 차기 전기차 모델에 각각의 최적화된 배터리팩을 공급하게 된다.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그룹 계열사인 H그린파워가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과 팩을 현대모비스를 통해 공급받았다. 하지만 그룹 내 전동화 라인업과 생산량이 점차 늘면서 기존 1차 협력사의 생산 비중을 3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022.07.25 I 양지윤 기자
싸이월드, 메타버스로 확장…CBI 투자참여 부각에 강세
  • [특징주]싸이월드, 메타버스로 확장…CBI 투자참여 부각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싸이타운이 오는 28일 공개된다는 소식에 CBI가 장 초반 강세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CBI(013720)는 전 거래일보다 8.45% 오른 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싸이월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싸이타운에 대한 연동 개발을 완료하고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 앱심사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문을 열고 메타버스 공간으로 들어가게 될 이번 연동으로 23년만에 미니홈피에서 메타버스로 확장하게 된다.싸이월드는 싸이타운 연동과 함께 싸이월드의 1차 고도화 버전도 오는 28일부터 서비스한다. 추억의 사진첩 폴더 업로드, 사진 확대·축소, 새 게시글, 댓글, 종아요 등의 푸시 알림 서비스와 과거 싸이월드에서 유행했던 이름 궁합 심리테스트 등의 기능이 포함된 1차 고도화를 통해 싸이월드에 SNS의 기본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앞서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지난해 11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후 합작법인 싸이월드한컴타운을 설립해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을 개발했다. CBI는 한글과컴퓨터, CBI, 초록뱀컴퍼니, NHN벅스, 다날 등과 함께 싸이월드제트의 전환사채(CB)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2022.07.25 I 양지윤 기자
비덴트, 빗썸 美 FTX와 매각 협상 소식에 급등
  • [특징주]비덴트, 빗썸 美 FTX와 매각 협상 소식에 급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30세 억만장자인 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가상자산거래소 FTX가 빗썸 인수 추진에 나섰다는 소식에 비덴트(121800)가 25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비덴트(121800)는 전 거래일보다 2330원(25.41%)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 시간) 익명을 요구한 인수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FTX가 빗썸을 사들이기 위해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양사는 몇 달 동안 인수 문제를 논의해왔다”고 전했다.빗썸 대변인은 블룸버그 통신에 “현 단계에서 어떤 것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FTX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빗썸 관계자는 23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설명드릴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선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될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인 셈이다. FTX의 시장가치는 320억달러(약 41조9200억원·22일 환율 기준)로 추산된다. 포브스에 따르면 FTX를 창업한 30세 억만장자인 샘 뱅크먼-프리드 CEO는 순자산만 205억달러(26조8550억원)에 달한다. 2014년 설립된빗썸은 일평균 5억6900만달러(7453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있다. 비덴트는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와 지주사빗썸홀딩스에 각각 10.22%, 34.22%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 기업이다. 위지트(036090) 역시 213원(23.75%) 오른 1110원에 거래 중이다.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구 옴니텔)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의 기타 특수관계자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2022.07.25 I 김인경 기자
이오패치, 2년 가까이 건보 적용 지연… “장관 공석 때문?”
  • 이오패치, 2년 가까이 건보 적용 지연… “장관 공석 때문?”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이오플로우(294090)가 1형 당뇨 환자의 패치형 인슐린 펌프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를 추진하고 있지만 2년 가까이 등재 결정이 지연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이오플로우는 지난 2020년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패치형 인슐린 펌프인 ‘이오플로우’에 대한 요양비 급여 적용을 신청했다. 이후 1년 8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급여 등재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통상 신청 후 결론까지 3~6개월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정확히 무슨 이유로 논의가 진전되고 있지 않은지 알 수 없어 답답한 마음”이라며 “급여 기준 가격이 문제라면 진행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오패치는 기존 인슐린 펌프와 달리 방수 기능이 있고 주입선이 없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 3.5일 사용으로 일주일 단위로 규칙적인 교체가 용이하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우리나라는 당뇨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8년 8월부터 인슐린 펌프용 주사기에 대해 급여 적용을 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도 이오패치가 출시되기 전부터 일찌감치 급여 등재를 요청했다.하지만 심사 과정이 계속 지연됐고 이에 회사는 올해 1월 말 ‘치료재료’ 급여화도 추가로 신청했다. 심평원이 상반기 중으로 검토할 ‘치료재료 급여화 항목’에 ‘휴대용 인슐린 자동주입기’를 포함시키면서 급여화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상반기 비급여 치료재료의 급여화 추진 항목 중 ‘휴대용 인슐린 자동주입기’가 포함돼 있다.(자료= 심평원)치료재료 급여화는 병원에서 처방과 동시에 즉시 급여가 지원되는 보험 제도다. 환자가 의료기기를 구입한 후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요양비를 청구하는 요양비 급여 방식과는 다르다.하지만 상반기 중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치료재료 급여화 심사도 복지부 장관 공석, 정권 교체 등의 외부적인 이유로 미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치료재료 급여 심사 과정은 기존 요양비 급여보다 검토 부서가 더 많고 심사 과정도 몇 단계 더 있다”며 “마케팅 부서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담당자들도 계속 바뀌고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보통 급여화가 미뤄지는 경우는 심사가 지연되는 경우는 업체가 책정한 기기의 가격이나 재료 비용이 과도하거나, 재료 자체의 필요성 또는 효과가 입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또 복지부 직원들도 심사에 참여하기 때문에 현재 장관의 공석 등도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김재진 대표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급여화 검토 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하반기부터는 보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가 부담해야 할 1개월분 가격은 39만6000원에서 12만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수가 적용 시 가파른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1형 당뇨 환자는 4만 5000명 정도며, 이 중 이오패치 사용자는 약 350명이다. 이오플로우는 이오패치의 건보 등재 시 내년 국내 매출 60억원, 2024년 100억원, 2025년 12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현재 상반기 국내 매출은 3억원으로 매우 미미하다. 올해 전체 매출은 20억원 예상하고 있다”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2023년 60억원, 2024년 100억원, 2025년 120억원 예측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목표하는 사용자는 1만명이고 그렇게 되면 매출은 250억원 정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5 I 석지헌 기자
박재범 소주 히트치자…CU, 김보성 '의리 소주' 출시
  • 박재범 소주 히트치자…CU, 김보성 '의리 소주'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편의점 CU는 배우 김보성 ‘의리남 소주’와 ‘토끼 소주’ 블랙, 화이트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선판매를 시작해 향후 판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사진= CU)의리남 소주는 관계를 돈독히 하는 술자리 콘셉트로 의리의 사나이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내세운 제품이다. 360㎖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6.5도, 가격은 4500원이다.해당 제품은 100% 국내산 쌀을 원료를 사용해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제조하는 감압 증류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고온을 사용하는 상압 증류 방식 대비 이취가 적고 은은한 곡물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최근 편의점은 연예인이 협업한 소주를 잇달아 출시 중이다. GS25는 공전의 히트를 친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를 판매 중이며, 세븐일레븐은 내달 가수 임창정을 모델로 내세운 ‘소주한잔’을 출시할 예정이다.올해 초 업계 최초로 포켓CU에서 모바일 예약구매로 판매했던 토끼 소주도 오프라인 점포로 구매 접점을 넓힌다. 토끼 소주 블랙(40도), 화이트(23도) 2종이며 가격은 각각 3만6000원, 2만4000원이다.토끼 소주는 우리나라 전통주를 연구하던 미국인 브랜 힐이 제조한 한국식 소주로 뉴욕의 한식당에서 큰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이다. 2020년부터 충북 충주의 양조장에서 생산되고 있다.CU에서 지난달 프리미엄 소주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75.1%로 일반 소주 8.1%를 훌쩍 뛰어 넘는 수준이다. 아직 절대적인 매출액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관련 상품들의 출시가 계속되면서 이러한 추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승택 BGF리테일(282330) 음용식품팀 MD는 “요즘 편의점 소주 시장은 수제맥주처럼 제품에 독특한 스토리와 브랜드를 입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CU는 모든 주류 카테고리에서 시즌별 이색 신상품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편의점 주류 맛집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5 I 정병묵 기자
지씨셀, NK세포치료제 상업화 진전에 기술수출 논의↑
  • 지씨셀, NK세포치료제 상업화 진전에 기술수출 논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동종유래, 대량배양, 자연살해(NK)세포 특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유전자 조작 기술, 동결보존. 지씨셀 연구원이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제공=지씨셀)NK세포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필수 기술이다. 지씨셀(144510)은 이 기술들을 모두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씨셀의 NK세포치료제도 실험실을 벗어나 임상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NK세포치료제 효능을 의료현장에서 경험할 날이 머지않았단 얘기다.20일 지씨셀에 따르면, 재발성림프종 항암치료제 ‘AB-101’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오는 4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지씨셀은 지난 2020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AB-101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 AB-101 임상 1/2상은 내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형암 치료제 ‘AB-201’은 올 하반기, B세포 림프종 치료제 ‘AB-202’는 내년에 각각 FDA에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말초혈액 대신 제대혈 사용해 대량배양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전에 “연구개발(R&D)과 제품 상용화 사이엔 ‘죽음의 계곡’이란 장벽이 있다”고 말했다. 모든 분야에 통용되는 말이지만, 특히 NK세포치료제엔 상용화를 가로막는 최악의 죽음의 계곡이 여럿 존재한다. 지씨셀은 이 죽음의 계곡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 지씨셀은 NK세포치료제 대량배양에 성공했다. 지씨셀 관계자는 “세포치료제는 세포 숫자에서 승부가 난다”면서 “결국 체내에 많은 NK세포를 넣어주면 효능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NK세포 배양 자체가 어렵다보니 많은 양의 세포를 넣어주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당연히 이론과 실제 치료 효능 간 괴리가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그는 “여타 개발사들은 환자의 말초혈액을 이용해 NK세포 배양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대량배양에 실패했다”면서 “반면 우린 제대혈을 이용해 NK세포 대량배양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대혈이 말초혈액 대비 NK세포 생산 수율, 높은 생존율, 강력한 항암 활성 등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타인세포로 치료제 제조...1명에서 1000명분 생산지씨셀은 타인세포를 이용한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도 선두주자다. 현재 글로벌 각지에서 임상 중인 NK세포치료제는 십중팔구 자가유래 NK세포치료제다. 자기 피를 뽑아 NK세포를 배양하고, 몸 안으로 다시 집어넣는 방식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치료제는 환자 본인만 사용할 수 있다.지씨셀 관계자는 “자가유래 CAR-T 치료제 제조는 빨라도 2~3주에서 최대 한 달 가량 소요된다”면서 “재발성 암환자가 CAR-T 치료제 기다리다 사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타인세포를 이용한 NK세포치료제는 병원에서 동결 보관하고 있다가 해동해서 바로 치료제로 사용하면 된다”고 비교했다.GC셀의 NK기술. (제공=GC셀)지씨셀이 현재 임상 중인 재발성림프종 NK세포치료제 AB-101은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다. 지씨셀은 1명의 환자로부터 얻은 제대혈을 원료로, NK세포치료제 8000~2만바이알(병)을 생산할 수 있다. 즉. 환자 1명을 통해 최대 1000명분의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단 얘기다. 그럼에도 환자(공여자)간 NK세포 편차를 최소화해 일정한 품질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지씨셀의 NK세포치료제는 동결보존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 수송이 가능하다.◇ CAR-NK 기반 기술도 개발 완료CAR-NK 치료제 기반 기술인 ‘CAR’에서도 상업화 관문을 통과했다는 평가다. NK세포가 치료제 효능을 높이기 위해선 CAR-T처럼 CAR-NK 형태로의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문제는 CAR 발현력이 떨어지고, 약 효능이 지속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실제 미국 페이트 테라퓨틱스도 동종유래 CAR-NK 임상에서 효능 지속성이 문제가 됐다. CAR는 암세포와 결합한다. CAR와 암세포 결합력이 떨어지면 약 효능이 떨어지는 원리다.지씨셀 관계자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에 유전자를 삽입해 CAR 발현이 잘돼 암세포를 더 잘 포착하도록 했다”면서 “그 결과 항암 효능도 높아졌고, 치료 효과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씨셀은 자체 개발한 CAR의 보조 자극인자로 CD28과 OX40L을 사용해 기존 문제를 해결했다.그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도 이런 CAR-NK 기술력을 인정해 우리로부터 CAR-NK 기술을 도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씨셀의 NK세포치료제 개발사 아티바는 지난해 1월 머크(MSD와 18억6600만달러(2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이 아닌 원천 플랫폼 기술수출이다.지씨셀 관계자는 “임상 진입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씨셀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했다. 임상단계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 기술수출 등으로 실적 상승과 기업가치 증대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씨셀은 1~2건의 추가 기술이전을 목표로 북미·아시아 지역의 여러 제약바이오사와 CAR-NK 치료제 개발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07.25 I 김지완 기자
"코스피 낙폭과대주 반등…이번주엔 달러인덱스 하락 관건"
  • "코스피 낙폭과대주 반등…이번주엔 달러인덱스 하락 관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지난 달 급락한 이후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1차 반등세를 보였다. 2~3차 반등은 낮은 밸류에이션, 이어 이익 추정치 상·하향 조정 여부가 주도 업종을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다만 이번 주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있어 달러 인덱스 하락 여부가 관건이란 의견도 제시됐다.하나증권은 25일 코스피 월간 수익률 기준으로 지난 6월과 같이 10% 이상 급락(2007년 이후 6번 발생)한 이후 1차 반등은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뚜렷한 점을 짚었다. 7월에도 동일한 낙폭과대주 반등이 두드러졌다. 그는 2차 반등은 저밸류에이션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나 주가수익비율(PER) 업종이 높은 업종의 주가 수익률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저PBR(평균 주가수익률 6.7%)이 저PER(+6.0%) 업종보다 주가수익률이 높다는 점도 참고하란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한 하나증권 연구원은 “1차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회복이 더딘 업종의 투자 매력이 부각된다”며 “다만 변동성이 큰 이익보다는 자본 가치 대비 주가 평가 지표가 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3차 반등의 경우 밸류에이션보다는 이익 추정치 상·하향 조정 여부가 주도 업종을 결정한다고 짚었다. 3차 반등 시 12개월 예상 순이익이 전월대비 상승하는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10%(코스피 +5%), 하락 업종의 경우 +0.5%로 주가수익률이 보다 극명하게 엇갈리는 특징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과거 주가 급락 이후 2~3차 반등을 주도했던 업종들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종목 선별의 조건을 △PBR이 낮고, △2022년 ROE 추정치 상향 △12개월 예상 순이익 상승으로 제시했다.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CJ제일제당(09795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HD현대,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다만 이버 주에는 지수 반등의 고비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금리, 유가, 이익추정치 변화보다는 달러인덱스 하락 여부가 코스피 수익률과 상승확률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오는 28일엔 미국 FOMC 회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여부 향후 9월, 11월, 12월 기준금리 인상 폭과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기에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기는 기존(6월) 2023년 3월에서 현재 2022년 12월로 앞당겨졌다.이 연구원은 “FOMC 회의 이후에도 현재와 같은 컨센서스에 변화가 없다면,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의 금리 차 확대가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달러인덱스 상승(일방적인 달러 강세)을 제어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달러 대비 원화약세 기조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개월간 누적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67억달러로 2008년 9월 79억 달러 적자 제외 시 2001년 이후 가장 대규모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8월1일 국내 수출입증가율과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현재의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진정되기 위해서는 무역수지 적자 폭(6월 26억달러 적자)의 축소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7.25 I 이은정 기자
"절대, 절대로!" 구로다 돌직구에 쏟아지는 우려
  • "절대, 절대로!" 구로다 돌직구에 쏟아지는 우려[김보겸의 일본in]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일본인의 말하기 특징으로는 ‘혼네(本音·속마음)와 다테마에(建前·겉마음)’가 따로 있다는 점이 꼽힌다. 법보다는 칼이 가까웠던 전국시대를 거치며 속마음을 표현했다가 자칫 화를 입을 수 있으니 마음과는 다른 말을 하는 것이 보편화됐다는 설명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사진=AFP)한 마디에 주가와 부동산이 출렁이는 중앙은행 총재들도 모호한 표현을 쓰긴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다테마에가 지배하는 일본의 중앙은행 총재라면 어떨까. 지난 21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물가 상승과 엔화 약세에도 “금리 인상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함축적 의도가 많아 ‘일본은행 문학’이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래서일까. 일본 언론들도 “이례적으로 강한 표현을 두 번씩이나 사용해 (금리인상 가능성을) 확실히 부정했다”(아사히신문), “금융완화 미세 조정조차 단호히 부인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며 구로다의 완강한 발언에 집중했다. ◇구로다, 왜 시장에 돌직구 날리나 일본의 현 상황은 제로금리 고집으로 일관하기에는 만만치 않다. 6월 소비자물가는 3개월째 2%대를 넘고 있는데, 이는 7년만에 최고치다. 6월 기업물가지수도 9.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달러 환율은 24년 전 수준인 136엔대로 내려앉았다. 원화 대비로도 100엔에 963원 수준으로 약세다. 상황이 이런데도 “금리인상은 없다”는 구로다의 확인사살에 엔화 약세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경제 회복과 고용 안정 상황이 나아졌다고 판단되면 금융완화 정책 재검토를 고려하겠다”정도로 모호하게 말하는 것이 중앙은행 총재의 미덕일진대, 구로다는 왜 오히려 시장과 정면으로 맞붙는 것일까. 먼저 일본의 현재 경제 상황이 일본은행이 지난 8년간 그려 온 그림과 맞아떨어진다는 해석이 있다. ‘돈으로 경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아베노믹스’ 파트너로 낙점된 구로다는 취임 직후인 2013년 4월부터 ‘물가상승률 2%’ 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그야말로 돈을 찍어냈다. 기업과 가계가 소비를 하면 기업 수익이 늘고, 임금과 물가도 차례로 오르는 선순환을 기대하면서다. 하지만 버블 공포를 겪은 일본인들은 풀린 돈을 쓰기보다는 저축하기 급급했다. 결과는 만성 디플레이션. 이런 상황에서 드디어 2%대 인플레를 달성했으니 일본은행으로서는 반갑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일본은행은 현재 인플레가 일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작년 발표한 물가전망에서 2023년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이 줄면서 물가상승률이 1.4%가 될 것이라 봤으며, 2024년은 1.3%로 내려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때문에 구로다는 당분간 금융완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사진=AFP)엔화 가치 하락을 두려워하지 않는 구로다의 모습이 ‘기축통화국으로서의 자신감’ 아니냐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엔화와 마찬가지로 국제통화기금(IMF) 기축통화 기준을 충족하는 유로화를 쓰는 유럽연합(EU)도 인플레 우려에 백기를 들었다. 구로다가 “금리인상은 절대 없다”고 발언한 같은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치보다 두 배 올린 0.5%포인트 인상(빅스텝)에 나서면서다. 다나카 사토시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ECB가 빅스텝에 나선 건 달러 강세에 대한 대항 조치와 유로화 약세를 경계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ECB가 마이너스 금리를 탈출한 데에는 20년 만에 유로화가 달러의 패리티(등가)를 밑돈 데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사진=AFP)◇구로다 고집, 지는 싸움으로 이어질까시장에선 오히려 구로다의 돌직구가 ‘지는 싸움’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먼저 엔화 약세가 하나의 흐름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쿠마노 히데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엔화 약세 시그널이 강할수록 추세가 생겨버릴 수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가 인용한 것이 환율 이론에 정통한 루디거 돈부시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전 경제학과 교수의 이론인데, 환율에는 자기실현적인 변동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모두가 엔화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실제로도 엔화 가치가 하락한다는 의미다. 안 그래도 외국계 헤지펀드들은 “구로다가 지는 싸움을 하고있다”며 엔화를 내다 팔고 있는데, 이들이 더더욱 투기적 의도를 가지고 공격적으로 엔화 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쿠마노의 설명이다. 엔화 가치 떨어지면 당장 수출기업들은 좋겠지만 가계나 내수용 기업들에게 치명타로 돌아와 일본 경제가 수렁에 빠질 수 있다. 구로다가 유지하겠다고 밝힌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역시 본고장인 미국에서조차 ‘눈물로 막을 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될뿐더러 막대하게 사들인 부채가 중앙은행의 재무위험을 높인다는 부작용 때문이다. 타카히데 키우치 노무라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금이야말로 미국의 YCC 실패 사례를 바탕으로 YCC를 포기해 금융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구로다의 금융완화책은 일본 경제의 고질병인 디플레를 해소하기 위해 부작용을 알고서도 실시한 측면이 있다. 일본 경제에 유동성을 수혈하는 동안 정부는 재정을 건전화하고 기업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체질개선이 동반됐어야 하지만 금융완화에만 의존하면서 지는 싸움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구로다가 금융완화를 시작했을 때와 현재는 상황이 바뀌었다. 디플레에 시달리던 일본도 인플레를 걱정할 단계에 이르렀으며, 아베노믹스에도 마침표를 찍을 때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022.07.24 I 김보겸 기자
방역당국, WHO 비상사태 선언에 '원숭이두창' 상황 점검
  • 방역당국, WHO 비상사태 선언에 '원숭이두창' 상황 점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 관련으로 최고 수준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을 선언하자, 24일 국내 보건당국도 이번 주 위기상황 평가회의를 열고 국내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원숭이 두창에 대해 PHEIC를 선언했다. 2020년 1월 코로나19 이후 6번째 선언이다. 앞으로 WHO는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희귀질환이다.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고 1970년 DR콩고에서 첫 인간 감염사례 이후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발열, 두통, 림프절병증, 요통, 근육통, 근무력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증상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되고 있으며 아프리카 이외 올해 발생국가 중 사망자는 현재 없다.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감염 주의 안내문이 표시됐다.(사진=연합뉴스)원숭이두창은 유럽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난 20일 기준으로 파악한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환자 수는 72개국에 걸친 1만5800명에 이른다. 반면,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는 가장 낮은 확진자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중동 제외한 아시아에서 3명(싱가포르 1명, 대만 1명, 한국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개월여만인 이날 현재 4개국 11명(싱가포르 6명, 인도 2명, 대만 2명, 한국 1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보고된 바 있다. 현재는 감염력이 소실돼 격리 18일만에 퇴원했다.WHO는 원숭이두창 위험도를 유럽은 높음, 유럽을 제외한 세계는 중간으로 1차 비상위원회(6월23일)와 동일하게 평가했다. 질병관리청은 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를 고려해 국내 사항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지자체 17개 보건환경연구원에 원숭이두창 시약 배포 및 진단·검사 교육을 실시해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체계를 지자체로 확대하고 3세대 두창백신 진네오스의 경우 해외 제조사와 5000명분, 1만도즈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원숭이두창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은 시·도 병원에 공급해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했다면 귀국 후 3주 이내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동거인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속하게 신고해 방역당국의 조치사항에 따라 안내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는 6만510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21만1613명으로 집계됐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해외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자 정부는 25일부터 입국 3일 이내에 받던 PCR 검사를 입국 1일 이내에 받도록 강화하기로 했다. 면역저하자의 감염 요인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 면회를 함께 중단키로 했다.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지된다.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 이내인 경우가 아닌 종사자는 모두 주 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2022.07.24 I 이지현 기자
‘우영우’ 자문 교수, 처음 꺼렸지만 합류 응한 까닭은
  • ‘우영우’ 자문 교수, 처음 꺼렸지만 합류 응한 까닭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영우’ 대본을 보고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자폐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ENA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자문 역할을 맡은 김병건 나사렛대 유아특수교육과 교수가 ‘우영우’팀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김 교수는 지난 2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사실은 대본을 보기 전에는 자문을 맡기 굉장히 꺼려졌다”며 “자폐를 잘 묘사하면 그건 당연한 거고, 잘못 묘사하면 사회적 반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 장면(사진=ENA/뉴스1).김 교수는 자문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두고는 “캐릭터를 드라마에 맞게 표현할 것인가 아니면 다큐멘터리적으로 표현할 것인가”라고 했다.그는 “기존에 자폐를 표현했던 캐릭터는 자폐를 정형화시키지 않았나 생각했다. 꼭 도움만 받아야 하고 불편한 것만 있다. 이런 점만 부각됐다”면서 “하지만 스펙트럼이라는 진단명에서 알 수 있듯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래서 자폐의 다른 측면을 보여줄 수 있는 작업을 하자고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서는 “사회적 상호작용 장애라든지, 언어·비언어적 의사소통 장애, 상동행동적인 행동, 제한적 관심을 특징으로 하는 장애”라며 “대게는 3세 이전에 발견되고 양호할 때는 성인이 돼 진단받는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교수는 “예전에는 자폐에 대해 범주적인 접근을 했지만 그렇게 진단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봐 스펙트럼 차원으로 옮겨졌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자폐라고 해도 같은 모습이 아니고 굉장히 다른 모습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 교수는 ‘자폐인에 대한 사회적·법적 지원이 잘 되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지원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 시선의 변화”라고 짚었다.그는 “특수교육 측면에서 (최종적인 목표는) 자폐인들의 사회적 통합을 돕는 것”이라면서 “아무리 중재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혹은 우영우처럼 아무리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최고의 지원을 하더라도 효과는 반감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장애에 대한 지원으로 장애인들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고 해도 비장애인들이 한걸음 뒤로 물러서면 장애인들에게는 심리적 거리가 그대로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처로 돌아올 수 있다”면서 “5%의 장애인들이 피나는 노력을 해서 사회에 통합되는 것이 효과적일까, 아니면 95%의 비장애인들이 이들을 받아들이는 게 효과적일까”라고 물었다.한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0.9%로 시작해 3, 4회에서 각각 4%와 5.2%, 5, 6회에는 9%대를 기록한 데 이어 7, 8회에서 10%대를 돌파했다. 21일 방송한 8회에선 1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TV 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2022.07.24 I 김미경 기자
속보이는 휴대폰 낫싱 ‘폰원’ 국내 상륙…“25일 쿠팡 판매”
  • 속보이는 휴대폰 낫싱 ‘폰원’ 국내 상륙…“25일 쿠팡 판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영국 스타트업 낫싱이 만든 투명한 스마트폰 ‘폰원’이 온라인 쇼핑몰 쿠팡을 통해 판매된다. 독특한 디자인, 중저가 가격이 강점이다. 삼성폰 아성이 탄탄한 가운데, 샤오미·모토로라 등과 한국 외산폰 시장에서 점유율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낫싱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쿠팡 해외직구(로켓직구)를 통해 폰원을 판매한다. 폰원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사양은 8GB·128GB(62만9000원), 8GB·256GB(65만9000원), 12GB·256GB(72만9000원)이다. 로켓직구를 통하면 평균 일주일 소요되는 배송 기간을 3~5일로 단축할 수 있다. 낫싱이 공개한 ‘폰원(Phone (1))’ 후면. (사진=낫싱)낫싱의 폰원은 60만원대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 제품이다. 전면과 옆면은 아이폰과 비슷하다. 후면에는 400개 이상 부품이 투명하게 드러나 있어, 속이 보이는 게 특징이다. 900개 LED가 전화 발신자, 앱 알림, 충전 상태 등을 알려준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기반 ‘낫싱 OS’다. 낫싱은 자체 디자인 위젯·폰트·효과음 및 배경화면을 지원한다. 디자인으로 유명한 영국 다이슨 출신인 아담 베이츠가 폰원 디자인을 맡았다. 5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120HZ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성능을 보유했다. 40여개국에서 20만대 이상 사전 주문을 받았다. 독특한 디자인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주로 구매에 나섰다. 첫 100대 입찰가는 3000달러 이상에 달할 정도로 흥행했다. 사후관리서비스(AS) 등 고객 서비스는 쿠팡과 낫싱 글로벌AS 센터가 맡는다. 쿠팡에서 구매한 고객이 교환이나 반품을 희망할 경우 배송료(5000원)를 내면 진행된다. 3개월 이내 품질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제품 교환도 가능하다. 낫싱은 홈페이지의 ‘지원팀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서도 제품 문의에 응답할 계획이다. 폰원이 출시되면 낫싱, 샤오미, 모토로라 등이 브랜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칼 페이 낫싱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정체된 업계에서 변화의 시작과 경험을 만드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한국에서는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 77%, 애플 22% 구조다. 삼성전자가 LG폰 사용자를 흡수하면서 작년 1분기보다 점유율을 10%포인트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폰원이 시장 판도를 흔들기보다는 외산폰 내에서 점유율 경쟁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7.24 I 최훈길 기자
한솥도시락, 신메뉴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 15만개 판매 돌파
  • 한솥도시락, 신메뉴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 15만개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이달 신메뉴로 선보인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이 출시 보름만에 15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하루에 만 개 이상의 도시락이 팔린 셈이다.한솥도시락 7월 신메뉴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 (사진=한솥도시락)특히 지난 주 초복(7월 16일)을 앞두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되며 더위를 이겨내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솥도시락 측은 삼계탕 일색의 보양식 사이에서 오리를 주재료로 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인 전략이 통했다고 보고 있다.또 ‘오리는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가격을 6900원으로 합리적으로 책정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개월째 계속되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이 1만5000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0년에 가까운 도시락 업력에서 비롯된 구매력이 크게 작용했다. 오리를 오븐에 구운 조리법으로 일반적인 훈제오리에 비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것도 소비자 반응이 좋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보양식이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메뉴인만큼 지방과 칼로리를 낮추는 조리법을 적용했다. 한솥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은 180℃ 고온의 오븐에서 통째로 3번 구워 기름기를 줄인 오리고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항생제 오리만을 사용하고 보존료(소브산칼륨)나 산화방지제(에리토브산나트륨)를 넣지 않았다.한솥도시락 측은 수량한정으로 출시한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이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다음주 중복(7월 26일)이 지나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솥도시락 관계자는 “한솥도시락의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 메뉴에 고객들이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년 여름 고객들의 관심사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더 특별하고 건강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솥도시락은 이번 판매 성과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한솥 1만원 식사권 2매를 증정한다.
2022.07.24 I 백주아 기자
간질성방광염, 질환 바로 알아야 치료된다
  • [전립선 방광 살리기]간질성방광염, 질환 바로 알아야 치료된다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극심한 통증과 잦은 소변, 그리고 환자 대다수가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며 검사를 받아도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질환, 바로 간질성방광염(間質性膀胱炎)이다. 재발이 잦은 것도 특징이다. 그런데 막상 진료실을 찾은 환자들은 간질성방광염이라는 말에 의아해하거나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전립선 문제나 방광의 염증이 때문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병명이 생소하고 주변에 환자가 흔한 질환은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간질성방광염을 정확하게 치료하고 완치하려면 먼저 환자 자신이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질성방광염은 일반 방광염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먼저 통증의 양상이다. 방광에 소변이 점점 차오르면 특징적으로 통증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통증의 정도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가 예리한 칼로 찌르는 듯하다거나 음부가 빠질듯한 증상등 여타 방광염에 비해 극심하다. 소변을 보고 나면 다소 통증이 줄지만 소변이 다시 차면 통증이 다시 나타나며, 방광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소변을 꽉 짜주거나 시원하게 내보내지 못하는‘통증-소변증상’의 악순환이 하루 종일 반복된다.두 번째는 이러한 통증과 소변장애를 야기하는 간질성방광염의 특징적인 원인이다.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지만‘방광 심층의 섬유화와 기능저하’가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간질성방광염을 원인 불명의 만성 비특이성 방광염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섬유화는 우리 몸의 일부가 본래의 탄력을 잃고 딱딱하게 굳는 현상이다. 방광염을 오래 앓거나 만성전립섬염 등으로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떨어져 소변 배출을 제대로 못하면 방광 근육 조직이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아 섬유화로 이어지고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 용적이 줄게 된다.마지막은 이렇게 원인과 증상이 일반 방광염과는 달라 치료에 대한 접근도 달라져야 한다. 방광염 중에서도 세균이 주원인인 급성 방광염은 대부분 치료가 쉽게 된다. 하지만 간질성방광염은 섬유화와 용적 감소라는 방광의 변화가 원인이기 때문에 항생제가 듣지 않고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항히스타민제 약물이나 방광확장술, 레이저 소작술, 보톡스 주사 등 여러 치료법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거나 호전이 미미한 경우도 많다. 간질성방광염의 주요 특징을 통해 결국 섬유화된 방광의 탄력을 회복하고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방광 본래의 기능을 되살리는 것만이 최종 치료 목표이자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알 수 있다. 또 오랜 기간 간질성방광염을 앓은 환자는 방광 기능이 손상되는 것은 물론 장기간 방광 압력 상승으로 신장 기능 약화와 손상 등 회복 불능의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방광 치료 못지않게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함께 해야 한다. 축뇨제통탕을 활용한 한약 치료는 방광 탄력과 기능 회복은 물론 배뇨와 관련된 신장, 간장 등 관련 장기의 함께 다스려 재발없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증상이 좋아진다. 다만, 비교적 병력이 길수록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의 인내가 필요하며, 레이저 소작술 등 수술적 처치를 받은 경우 치료 기간이 더 소요되고 효과 또한 적게 나타날 수 있다.
2022.07.24 I 이순용 기자
"막아내겠다"…'상명하복' 경찰에서 사상 첫 총경 회의
  • "막아내겠다"…'상명하복' 경찰에서 사상 첫 총경 회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 조직의 핵심인 총경급 경찰관 190여명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사상 처음으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참석했다.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열린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최규식홀에 회의 개최를 지지하는 무궁화 화분이 놓여져 있다.(사진=공동취재단)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총경급 경찰관들은 23일 오후 2시부터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인재개발원 최규식홀에서 경찰의 민주적 통제방안 마련을 위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현장에는 총경급 경찰관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화상으로도 140여명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전국의 총경급 경찰관 356명은 경찰 계급장을 상징하는 무궁화 화분을 회의장으로 보내 동참의사를 밝혔다.또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약 50여명 관계자들도 이날 회의장 앞에 등장해 참석한 총경들에게 응원을 보냈다.약 14만 규모의 경찰 조직에서 580여명 규모인 총경은 치안총감(경찰청장)·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이나 본청·지방경찰청에서 과장급 간부를 맡는 고위직이다. 이날 총경 회의에서는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 및 경찰지휘규칙 입법예고안에 대해 총경급 경찰관들의 의견이 취합될 예정이다.이 같은 논의는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이 지난 18일 경찰 내부망을 통해 경찰국 신설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 개최를 제안하면서 촉발됐다.류삼영 울삼중부경찰서장이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최규식홀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은 이날 회의 전 취재진과 만나 “경찰의 정치적 중립은 1970~80년대 민주투사들의 목숨으로 바꾼 귀한 것”이라며 “하루아침에, 두 달 만에 경찰 제도를 졸속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잘 살펴서 국민의 인권과 직결된 경찰 중립을 총경들이 몸으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상명하복이 강한 경찰 조직에서 현장 경찰관 모임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뿐 아니라 간부급인 총경까지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여겨진다.류 서장은 “역사적으로 이런 일이 없었다”며 “경찰 조직은 상명하복이 특징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상사의 명에 복종하는 분위기였는데 이런 중대한 일에 대해서 우리 목소리 낼 수 있다는 데 상당히 고무돼 있다”고 강조했다.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사실상 수용 의사를 밝힌 경찰청 지휘부로서는 부담이 커졌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연이어 회의를 만류했다.윤 후보자는 지난 21일 전국 총경급들에 이메일을 보내 “진정성과 취지를 떠나 여러분의 순수한 뜻이 퇴색되고 왜곡될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눈에 비친 스스로의 위치와 직분을 생각하며, 신중한 판단과 실행이 요구됨을 숙고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김 청장도 지난 22일 총경급 간부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본연의 업무에 작은 차질이라도 생긴다면 경찰 중립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여러분의 진정어린 뜻이 국민께 왜곡돼 전달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한 길과 방향이 무엇인지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숙고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이러한 지휘부의 우려에 대해 류 서장은 “지휘부 나름대로 상황의 위중함을 인식하고,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방식이 저희와 차이가 있어 한쪽의 이야기만 들을 수 없다”며 “경찰에 관한 중대한 변혁은 전체 논의를 거쳐야 하는데 충분하지 못한 의견수렴 절차를 대신하는 경찰서장 회의를 믿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최규식홀에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022.07.23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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