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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 올랐어요" 탈서울 전세난민이 끌어올린 경기 집값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경기 구리 수택동 힐스테이트 59㎡(24평)는 이달 2일 11억 3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4년 입주한 후 지난해 10월 첫 매매가 이뤄졌는데 이 당시 9억원에 팔린 후 7개월 만에 2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수택동 한성3단지 59㎡도 지난달 7억 99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 대비 1억4000만원가량 상승했다. 가격 급등 이후에는 기존보다 9억원 가까이 비싼 16억 5600만원짜리 배짱매물까지 등장했다. 가격 상승 심리가 커진 것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원해서 내놓은 가격인데 서울에서 실거주 수요가 유입되며 가격이 올랐다고 해도 해당 호가에 거래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서울 전·월세 매물 부족이 경기권으로 확산되면서 차라리 경기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구리·남양주·용인 기흥 등 비규제지역 아파트값도 올해 들어 1억원 이상 상승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임대사업자·비거주 1주택자 매물 출회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이 오히려 임대차 물량 감소로 이어지며 전·월세난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한다.◇경기 1000가구 단지도 전·월세 매물 ‘0’…매매 매물도↓17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구 중동 3000가구 규모의 팰리스카운티 전세 매물은 고작 4가구, 월세는 2가구에 불과했다. 구리 인창동 1300~1400가구의 인창 4단지·1단지 주공 아파트는 전·월세 매물이 0건이다.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전·월세 매물 감소가 매매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매매 매물까지 줄고 있다. 화성·남양주·부천·구리·군포·용인 기흥 등 비규제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수원도 비규제지역인 권선구뿐 아니라 규제지역인 영통·장안·팔달구까지 매매 매물이 감소했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경기 구리의 매매 매물은 15일 기준 1503건으로 지난해 말 대비 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세와 월세 매물도 각각 20%, 53% 줄었다. 화성 동탄과 용인 기흥 역시 매매 매물이 각각 23%, 17%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전·월세 매물 부족이 실수요자의 매수 전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컨대 경기 광명은 전세와 월세 매물이 15일 기준 169건, 140건으로 작년 말 대비 90% 가량 감소했는데 임대차 계약 만료 후 광명 인근으로 매매 전환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데다 규제지역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에서 40%로 낮아졌기 때문에 광명에 전·월세 살던 사람이 해당 지역에서 매매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광명, 경기 비규제지역, 경기 외곽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4월 5억 3000만원으로 경기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4억 6000만원)보다 높다. 이 때문에 서울 전셋값 수준으로 안양 만안(5억 1300만원), 용인 기흥(5억 9000만원), 화성 동탄(7억 4600만원), 구리(6억 7850만원) 등 경기 지역 아파트 매수가 가능하다는 점도 수요 이동 배경으로 꼽힌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구리, 의정부, 부천, 군포, 고양 등의 전·월세 매물 부족이 급감한 상황에서 생활권 공유지역을 따라 남양주, 시흥, 안산, 파주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외곽 지역까지 매매가격 상승세가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전·월세 불안에 가격 오르는데 ‘매물’만 내놓으라고?”전문가들은 서울·경기 전·월세 매물 부족이 경기 비규제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배경에 입주 물량 감소와 함께 정부 정책 영향도 크다고 지적한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 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춘 규제가 수도권 전반의 임대차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7000가구로 10년 내 최저 수준이다. 경기도 역시 6만가구로 2021~2024년 11만가구 이상에서 반토막 났다. 이런 상황에서 토지거래허가제에 따른 실거주 의무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이 임대차 매물을 줄이며 전·월세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도 정부 정책은 다주택자와 매입 임대사업자, 비거주 1주택자의 매물 출회 유도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가 임대 중인 주택을 매도할 수 있도록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를 기존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로 유예했지만, 시장에서는 해당 물량이 결국 전세 시장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매수자가 2년 뒤 실거주에 들어가면 전세 물량이 멸실돼 전·월세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정부가 강남권 등 고가 아파트 시장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반면 수도권 실수요 시장의 전·월세 불안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다주택자 매물 유도 정책 영향이 나타난 곳도 강남권 일부 고가 아파트에 제한됐다는 평가다. 반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자 강남구 등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매물 출회만으로는 가격 안정 효과도 제한적인데 오히려 전세 매물 부족과 임대차 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임차료가 올라가면 실수요자가 집을 사야 한다는 공포 심리가 가장 세게 온다”며 “정부가 매물만 더 내놓는 정책을 할 것이 아니라 전·월세 등 임대차 매물이 나오게끔 특별법이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日처럼 반도체 도태된다…정부 결단 내려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다음은 5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日처럼 반도체 도태된다…정부 결단 내려야-“약수만 있고 약속은 없었따” 미·중 관리형 경쟁 체제 고착-강남 집값 잡다 서민 살 곳까지 잡았따…수도권 매물 실종-사모대출 신규 투자 보류…옥석부터 가린다△종합-삼전 노사 벼랑끝 대화, 결단코 파국 안돼-미중, ‘대만 문제’ 논의…한반도는 걱정 없나-불닭으로 ‘면비디아’ 일군 며느리 핏줄승계 관행 뚫고 ‘회장’ 오른다△막 내린 미·중 정상회담-“관세·공급망 등 글로벌 경제 파장 고려…대결보다 리스크 관리 방점”-강경 vs 침묵…‘동상이몽’ 대만문제-트럼프, 이란문제 ‘빈손’ 귀국…종전협상 돌파구 찾기 난제△확산하는 주택 매물 고갈-서울 전세난민이 경기권 매물 싹쓸이…구리 집값 2억 밀어올렸다-구리·동탄·기흥 신고가 속출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 커졌다△사모대출 옥석 가리기-상환 능력 따져묻고 해외 출장 가 담보 실사…빨간펜 든 기관들-‘고수익 매력’ 사모대출…대형운용사 펀드엔 뭉칫돈-시험대 오른 사모대출…21일 ‘GAIC’서 리스크 해법 모색△종합-생산라인 멈추면 中에 시장 거저 내주는 꼴…국가 위기 막아야-마통 뚫었더니…고신용자 4.8%, 저신용자는 3.7% 신용 낮을수록 싼 ‘거꾸로 금리’-증시 활황에 머니무브…운용사로 한달새 100조 몰렸다-올해 기관장 60명 임명…실용주의 인사로 리더십 공백 해소△정치-“부산 북갑은 보수 재건 출발점…제 자신 증명하겠다”-정청래 “지사·시장·의원 민주당이어야 전북 대도약-국힘, 중도 표심 잡기 총력전-퓨전 한식·공연…日총리 맞이 준비 분주한 안동△경제-AI데이터센터 전력수요 80% 수도권 집중…블랙아웃 위험 수위-교육기부금 개편 최대변수 된 교육감 ‘현금공약’-내부고발, 전화 한통이면 끝…공정위, 신고 문턱 낮춘다△금융-디지털로 자금조달, 지역에 재투자 ‘그립토 뱅킹’으로 생산적 금융 앞장-주담대 꿈틀…정부 고삐 더 죄나-두나무에 1조 베팅…하나금융, 디지털자사 판 흔든다-아토피부터 암까지…보장 범위 넓힌 어린이보험△글로벌-G2관계 새 프레임 내놓은 中…‘건설·전략적 안정’ 노림수는-핵 반대·호르무즈 안정엔 공감, 대이란 압박 동참엔 경계…중국의 줄타기 외교-”AI·기술주 랠리 6개월 더 간다“ 낙관론 우세-美채권시장이 연준보다 먼저 긴축△산업-‘반도체노조’ 독주에 등돌리는 조합원들…삼전노조 과반 지위 흔들-SK 리밸런싱 성과 본격화 영업익 날고 부채 확 줄어-원재룟값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외줄 타는 석화-HD현대사이트 애형 지게차 알제리 정부에 316대 공급△산업-아틀라스로 ‘로봇 대장주’ 등극한 현대차…시총 200조 액셀-”먹는 건 기업 중 최고“…정의선, 故정주영 ‘밥심’ 잇는다-1분기 흑자 전환 신바람…외국인 덕에 웃은 면세업계-”자전거 끌고도 편하게“…이마트24, 라이더 특화 점포 개점△ICT-‘다음’ 부활하려면…AI혁신·조직안정 필수과제-개인정보 활용 확대 가시화 日과 AI데이터 경쟁 본격화-얼리 액세스 12시간만에 200만장 판매 ‘서브노티카2’, K콘솔 흥행 계보 잇는다-”휴머노이드 손끝 감각 구현“…초소형 촉각센서로 글로벌 공략△성장기업 -”여성 기업인 애로사항 1순위는 ‘판로’…시장조사·물류 등 지원 절실“-AI열풍 타고…벤처투자 24% 늘었따-주성엔지니어링, 세계 ‘원자층박막성장’ 반도체 장비 출시△부동산-”어제 본 집, 오늘 없대요“…양도세 중과 후 서울 매물 5135건 증발-6·3 수도권 후보 셋 중 한명 ‘출마지 외 고가주택 보유’△증권-미래에셋, 분기 순익 1조시대 활짝…다크호스 키움, 업계 3위 약진-”BDC 펀드 키우르면 외부평가 의무 완화해야“-‘8000 탈환’ 노리는 코스피 삼전 파업·엔비디아 실적 주목-국장 유턴하나 했는데…다시 고개 돌린 ‘서학 개미’△스포츠-”눈 없는 나라도 올림픽 드림…동계 스포츠 불모지에 기회 더 넓힐 것“-‘26인 전사’ 추린 홍명보호 오늘 출국…1460m 고지대 적응 스타트-PGA 챔피언십도 총상금 2050만달러 4대 메이저 ‘2000만달러 시대’ 본격화-장애인 골프 새역사 쓴 이승민 ‘커리어 그랜드슬램’△문화-편견을 걷어내자, 주인공이 보였다-국악도 충분히 ‘힙’합니다요 홍대 버스킹 나선 판소리 명창△오피니언-행정수도의 완성인가, 정치적 대못인가-달력은 봄, 날씨는 여름-”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반복되는 포스트잇의 질문△오피니언-부동층은 선거에서 누구 손을 들어줄까-건전성 딜레마에 빠진 韓금융-e갤러리 황규택 ‘픽셀 알지비’-우유산업 망치는 ‘낙농 과보호’△피플-KG필과 합 맞추는 일, 흥분…새로운 베토벤 기대돼-”사파리 뛰며 심박 체크“ 삼성, 갤럭시 워치런 개최-”영웅이자 자부심“…한화생명 연도대상 시상-우리은행, 골목상권 소통 ‘이음상담센터’ 신설-KAIST 총장 후보에 류석영·배충식·이도헌 교수-”9월 통합 고속철 이름은 KTX…좌석 더 늘릴 것“△사회-”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만…“ 차량털이 팁 공유하는 10대-”임플란트 어디가 싸지“ 네이버가 답해준다-가정폭력·스토킹 피해자 보호 강화한다-서울시 ‘이해충돌방지’ 신고 급증…공직자 공정성 ‘쑥’
- 4월 서울 월세 역대 최대 올라…전셋값·집값 오름 폭까지 키웠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서울 전셋값과 월세가 동시에 급등하면서 서울 집값 상승폭도 다시 커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2015년 9월 이후 10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월세 상승률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대차 시장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송파·서초구 등 강남권 집값까지 반등하면서 서울 매매가격 상승세도 다시 가팔라지는 모습이다.지난 3일 서울시내의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5%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승률(0.39%)보다 0.16%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지난해 9월(0.58%)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세가격 상승률(0.66%)과 월세가격 상승률(0.63%)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임대차 시장 불안이 매매시장까지 밀어올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전세시장 불안이 두드러졌다. 서울 전셋값은 0.66% 올라 지난 2015년 9월(0.67%) 이후 10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웃돌면서 실수요자 부담도 빠르게 커지는 모습이다. 매매시장 규제와 금리 부담으로 실수요자들이 전세시장에 머무는 가운데 신규 입주 감소와 매물 잠김까지 겹치며 전세 물건 부족 현상이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실제 전세 물건은 빠르게 줄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1만7099건으로 올해 초(2만3060건) 대비 25.9% 감소했다. 1년 전(2만6548건)과 비교하면 35.6% 줄었다. 지난해 10월부터 토지거래허가제 등 실거주 요건 강화로 임대차 물건이 감소한 영향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자치구별로는 송파구 전세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39%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도 1.17% 상승했고 성북구(0.91%), 마포구(0.82%), 광진구(0.80%) 등도 강세를 보였다.월세 상승세도 가팔랐다. 서울 주택종합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3% 올라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0.53%)보다도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노원구 월세는 1.17%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계·중계동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송파구도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1.05% 상승했다. 종로구(0.88%), 마포구(0.80%), 광진구(0.79%), 서초구(0.70%), 성북구(0.70%)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사진=한국부동산원)임대차 시장 불안과 함께 강남권 집값도 다시 반등했다.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강남구는 지난 3월 -0.39%에서 4월 -0.22%로 하락폭이 줄었다. 송파구는 -0.09%에서 0.47%로, 서초구는 -0.05%에서 0.11%로 각각 상승 전환했다. 하락 전환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용산구는 지난달과 같은 0.21% 상승률을 유지했다.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출회됐던 급매물이 상당 부분 소진되면서 강남권 매수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재건축 기대 단지와 대단지 중심 상승 거래도 이어졌다.강남권 외 지역도 상승 흐름이 강했다. 광진구는 0.96%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구는 0.92%, 강서구는 0.87%, 영등포구는 0.83% 상승했다. 노원구(0.79%), 서대문구(0.78%), 관악구(0.74%), 구로구(0.72%)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관망세가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전국 전체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6%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매매가격은 0.31% 상승했고 경기는 광명·구리·화성 동탄구 등을 중심으로 0.24% 올랐다. 반면 인천은 서·미추홀구 위주로 0.02% 하락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상승세가 가장 뚜렷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수도권은 0.34%, 서울은 0.55% 상승했다. 연립주택은 전국 0.18%, 서울 0.62% 상승으로 아파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독주택 역시 서울 기준 0.41% 상승했다. 반면 지방 연립주택은 0.08% 하락했고 5대 광역시 연립주택도 0.11% 떨어졌다.전국 전셋값은 0.31%, 수도권은 0.50% 각각 상승했다. 경기 전셋값은 광명시와 화성 동탄, 안양 동안구 등을 중심으로 0.45% 올랐다. 인천 역시 연수구·서구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0.27% 상승했다. 전국 월세가격은 0.34%, 수도권은 0.51% 상승했다.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이 매매(0.37%)·전세(0.46%)·월세(0.42%) 모두 상승했다. 부산도 수영·해운대구 중심으로 전세와 월세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제주는 매매(-0.15%)와 전세(-0.14%) 모두 하락했다.
- 이광재 "하남을 녹색 미래도시로…하남에 뿌리 내리겠다"(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집값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운 직주 근접의 미래 도시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이곳 하남이지 않을까.” 지난 주말 경기 하남시 감일동 능안천변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갑 국회의원 후보는 국회 입성 후 하고 싶은 일을 묻자 “미래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기자와 능안천변을 함께 걸으면서도 주민을 만날 때면 고개를 90도로 숙이고 손바닥을 맞대며 지지를 호소했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 갑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하남 감일동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이광재 후보 캠프)이 후보는 3선 의원과 강원지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거물급 인사다. 민주당은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승부처로 떠오른 하남 갑 재선거에 이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지인 그는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당이 요청하는 곳, 일이 있는 곳이라면 나보다 우리를 생각해서 더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며 “하남엔 일(현안)이 많고 지역 주민이 현안을 해결할 사람을 원하고 있었다”며 하남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일하러 왔다’는 선거 구호를 내세운 그는 교통과 주택, 교육,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문제를 하남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교통 문제에 대해선 3호선, 9호선 적기 연장을 공약하면서 이와 함께 “서울로 가는 버스도 총량 제한에 묶여서 서울에 진입하지 못하는 일이 많은데 당선되면 서울시장,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해 빠르게 할 수 있는 일부터 먼저 풀겠다”고 했다. 이 후보의 장기적인 구상은 하남을 ‘녹색 미래 도시’로 만드는 일이다. 그는 “베드타운을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인공지능(AI) 대학원 유치, 판교와의 연담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주거 면에선 하남은 강남과 가깝다. 교육환경도 좋아지고 있고 녹지도 풍부하다”며 하남 내 공공택지에 지분형 주택(주택을 분양할 때 거주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분을 분양하는 주택)을 공급해 주거난을 해소하는 방안도 제안했다.이번 선거에서 이광재 후보는 ‘찐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과 대결한다. 이광재 후보는 이용 후보가 윤석열 정부 실패에 사과한 것에 대해선 “내란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광재 후보가 하남에 연고가 없다는 점을 공격하고 있는데 이광재 후보는 “나는 여기서 뿌리를 내리고 여기서 내 정치를 마감하려 한다”고 일축했다.다음은 이광재 후보와의 일문일답.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 갑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하남 감일동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이광재 후보 캠프)-하남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부채 의식이 생겻다. 그때 이후 결심한 것은 ‘당이 요청하는 곳, 일이 있는 곳이라면 나보다 우리를 생각해서 더 헌신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앞선 총선에서 험지 출마 요구가 있었을 때 분당에 출마했다. 이번 하남 출마도 당의 요청이 있었고 여론조사 결과 하남엔 일(현안)이 많고 지역 주민이 현안을 해결할 사람을 원하고 있었다. 표밭으로만 보면 평택이 유리했지만 내가 거절했고 오히려 일이 있는 하남을 선택했다.-국민의힘에서 전임 추미애 전 의원도 임기를 못 채우고 경기지사에 출마하다 보니 민주당이 하남을 ‘거쳐가는 곳’으로 여긴다고 비판한다.△그건 저쪽에서 퍼뜨리는 얘기다. 하남 주민에겐 두 가지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추미애 의원에게 대한 서운한 마음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도지사가 되면 하남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마음도 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추미애 의원과 나는 다른 사람이다. 나는 여기서 뿌리를 내리고 여기서 내 정치를 마감하려 한다.-하남을 정치의 종착지로 생각한다는 뜻인가△그렇다.-현장에서 하남 시민을 만나 느낀 민심은 어떤가.△하나는 이재명 정부가 일하게 해야 한다는 정서가 크고, 다른 한편으로는 ‘윤 어게인’에 대한 정치적 반대 심리가 있는 것 같다. 또 하나는 하남에 묵은 현안이 많은데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내가 더 일을 잘할 것이라고 평가하는 듯 하다. 내가 약간 중도 보수 성향이 있는데 중도 보수층로의 확장성에 더해 사회·경제 성장이나 외교·안보 측면에서 보여준 평소의 태도가 안정감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친윤’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과 대결하게 됐다. 이용 전 의원이 비상계엄 사태에 사과했는데 어떻게 평가하는가.△정권을 잘못 운영했다는 식으로만 말했지 내란이라는 표현 자체를 쓰지도 않았다. 내란이 일어난지 얼마나 지났나. 그런데 내란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하남에 일하러 왔다’고 했는데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우선 역시 교통 문제다. 하남 갑은 신도시와 원도심, 농촌 지역이 섞여 있다. 현재 (서울로 가는 철도) 교통 수단은 5호선 하나밖에 없다. 하남시청역은 배차 간격이 14분에 달해 출근 시간대 시민들이 뛰어가야 할 정도다. 3호선과 9호선 연장은 확정됐으나 예산 배정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로 가는 버스도 총량 제한에 묶여서 서울에 진입하지 못하는 일이 많은데 당선되면 서울시장,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해 빠르게 할 수 있는 일부터 먼저 풀겠다.두 번째는 주택 문제다. 교산 신도시 조성과 재개발 이슈가 맞물려 있다.세 번째는 교육 문제다. 위례신도시 등에서 학생 수가 폭증하는데도 다른 지역은 학생 수가 줄어든다며 학교 신설을 안 해주고 있다. 또 길 하나만 건너면 서울 송파구인데 행정 권역에 묶여서 학생들이 학교를 자유롭게 다니지 못한다.또 하남은 서울 강남, 분당과 인접해 미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지만 그린벨트가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국공유지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보니 신도시와 원도심, 농촌 지역을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하남을 강남과 분당, 강원의 장점을 모두 갖춘 도시라고 평가했다. 하남을 어떻게 미래도시로 육성할 것인가△미래 도시라고 하는데 먹고살 게 있어야 한다. 베드타운을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강남의 강점은 문화와 교육이 강한 것이다. 교육이 있으면서도 문화가 있고 산업이 있게 되려면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생각해볼 만하다. 한예종을 이전해야 하는데 각 지자체에서 유치 경쟁이 시작됐다. 한예종과 전시·문화시설, 수장고, 옥션, 아트페어가 패키지로 오면 교육도 일어나고 문화 산업이 생긴다.이와 함께 서울에 있는 대학 중 서울을 벗어나려고 하는 몇 개 대학들이 있다. 현재 교산신도시에서 카네기멜론 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포항공대와 협력해 AI 대학원 등을 200만 평 규모로 유치하려 추진 중이다. 그렇게 AI 분야에 강점이 있는 대학을 유치해 교산신도시에 세계적인 대학을 장착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또 지역에 병원이 없는데 H2 부지에 병원과 관련 산업을 유치하려 한다.판교와도 상당한 협력이 일어날 것이다. 판교는 인구가 9만 명인데 비용이 너무 비싸고 출퇴근 거리도 너무 멀다. 연구소를 지으려 해도 판교에는 더 이상 부지가 없다. 따라서 하남 단독 모델보다는 판교와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본다.주거 면에선 하남은 강남과 가깝다. 교육환경도 좋아지고 있고 녹지도 풍부하다. 그런데 공공주택지구에 과거와 같은 질 낮은 임대주택을 공급하면 사람들이 안 들어간다. 따라서 좋은 주택을 공급하되 지분형 주택(주택을 분양할 때 거주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분을 분양하는 주택) 형태를 고려해야 한다. 하남은 국유지가 많아서 지분형 주택 공급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세우기에 좋다. 다만 이를 위해 지하철이자 그린벨트, 국공유지 문제 등을 합리적으로 풀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동서울 변전소 문제도 하남 지역의 현안 중 하나다.△변전소 문제는 어쨋든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지난 연말 주민들이 가장 반발했던 것은 ‘왜 우리가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느냐’는 게 컸다. 전자파 문제 등에 대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슈를 다룰 전문가도 주민이 추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 갑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하남 감일동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이광재 후보 캠프)-3선 의원과 국회 사무총장을 지내며 국가 미래전략을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당선된다면 중앙정치 차원에서 어떤 정책을 펴고 싶은가.△말보다는 실적이 중요한데 하나 해보고 싶은 것은 미래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한 나라의 흥망을 결정하는 건 그 시대에 맞는 가장 선도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에 달려 있다. 과거 관중은 ‘사농공상’이라는 클러스터 개념을 제시했다. 선비(사)가 높고 상인(상)은 하대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모여 있으면 경쟁하고 생산성이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개념이었다. 중세에는 길드라는 게 있지 않았나. 피렌체는 인구 8만 명 중 1만 8000명이 직조 관련 종사자였기에 부가 생긴 것이다. 물류가 붙으니까 미켈란젤로나 다빈치 같은 사람이 나올 수 있었다.대한민국으로 좁혀도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포항, 구미, 울산, 창원, 여수 같은 산업 도시를 만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IT 시대에 판교를 만들었다. 판교의 작년 지역내총생산(GRDP)가 220조 원이었다. 직장과 거주가 떨어져 있다는 게 두 모델의 공통점이다.집값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운 직주 근접의 미래 도시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이곳 하남이지 않을까. 그런 실험이 가능한 게 하남은 서울·판교와 가깝고 국공유지가 많다. 쾌적한 도시 실험이 가능하다. 여기서 모댈을 하나 만들면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이자 하나의 표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이 구상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또한 분명한 것은 이번에 국민이 내란을 완전히 극복하고 국민의힘이 건강한 보수로 자리 잡도록 하는 선택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국민의힘은 소위 ‘윤 어게인’이 건강한 보수를 핍박하는 형국이다. 국민의힘 스스로는 현재 자정 능력이 없다. 국민이 심판해서 윤 어게인 세력을 축출해야 강한 보수가 국민의힘에 자리 잡을 수 있다. 그래야 이재명 정부는 일을 하고 국민의힘도 건강해지고 결과적으로 민주당도 건강해질 것이다.-지방선거 이후 국민은 이 후보나 민주당에 어떤 역할을 요구할까.△많은 국민이 주식을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하이닉스와 같은 기업이 대한민국에 또다시 탄생할 것인지, 만약 탄생한다면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고민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신산업 육성과 경제 성장 부문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반도체 하나가 대만을 지키고 있듯이 현재는 기술과 경제, 그리고 안보가 함께 맞물려가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같은 존재를 더 만들어내는 것에 관심을 두어야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한편으로는 (전반적인 성장세는 유지되지만 양극화는 악화하는)‘K자 성장’이 고착화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은 이란 전쟁 때문에 매우 어렵다. 이런 점에서 새로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여은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의료비 3조 왔다갔다 비만 기준 놓고 ‘시끌’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다음은 5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의료비 3조 왔다갔다 비만 기준 놓고 ‘시끌’-젠슨 황 빼고 중국 간 트럼프…‘AI칩’ 협상카드 삼나-美 그린에 다시 부는 ‘K골프 여풍’-동일 코스·차종인데 택시비 2배…우버 ‘고무줄 요금제’ 논란-전쟁 특수로 석화 깜짝 실적, 위기 본질 잊어선 안 돼-‘책임’ 줄여줄게 ‘투자’ 늘리라…일본 정부의 친기업 행보△종합-“AI 과실, 기업 혼자 이룬 것 아니다”…국민배당금 띄운 김용범-김효주·이미향 3승 합작…30대 베테랑이 이끈 K골프 역전극△트럼프, 中 국빈 방문-첨단 반도체장비⇔희토류…트럼프·시진핑 베이징딜 초읽기-미국산 3B 사주고 대중제재 완화 노리는 시진핑-中 ‘이란 중재’ 카드에 美 ‘대만 무기판매 축소’ 만지작△종합-李 “금융기관이 사채업자인가” 지적…20년 묵은 상록수 채권 정리 급물살-K관광 바가지 누명에도…현행법상 우버 요금 막을 방도 없어-국민성장펀드, 11개 사업 확정 22일부터 국민참여형 본격 판매-“반도체 8월이 정점?”…8천피 앞두고 고개 드는 코스피 고점론△‘비만 기준’ 완화 논란-“치료 대상 줄여 재정 낭비 막는다” “조기관리 못해 결국 비용 더 들것”-“체중보다 뱃살이 치명적”…의사들 ‘BMI 25’ 고수 이유-종합대책 끊긴 3년, 비만율 38% 찍어 “질병 인정하고 컨트롤타워 구축해야”△6·3 지방선거 특별인터뷰-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보수성향 강한 강남권 민심 변화 감지…분위기 달라져”△정치-美 “함께 가자 호르무즈”…韓 “선박피습 공격주체 아직 몰라”-김남준 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李대통령 남겨둔 계양의 과제 국정기조 잘아는 내가 맡아야”-“박민식이 국힘이제” “한동훈 믿어볼라꼬” “하정우는 잘 몰라도 전재수 후임 아이가”-울산·평택·전북까지…범여권 단일화 안갯속△경제-경개개선 체감 안 되는데…물가 상승 우려만 커졌다-“영세업자라도 ‘교복값 짬짜미’ 과징금 폭탄”-6·3지선 예산 30억 깎았는데…‘사전투표’ 보안엔 40억 증액-“청년들과 농촌에 새활력”…농협 ‘농심천심 국민참여단’ 발대식△금융-“제 점수가 왜 낮죠?”…은행 신용평가 불만 급증-“소액연체대출 상각 범위 확대”-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6% 급감에 …은행 역할론 부상-신한은행, ‘서울시 1·2금고지기’ 수성△글로벌-“AI혁명 초입” VS “닷컴버블 말기와 유사”-英 노동당 지방선거 참패 거세지는 총리 사퇴 요구-AI 투자금 당긴다…알파벳·아마존, 해외채권도 발행-JP모건 “반도체 강국 韓·대만, 올 하반기 AI 수혜 기대”-나프타 대란에…日 과자봉지 ‘흑백시대’△산업-한중 전기차 전쟁 격화…‘1000V 고전압 플랫폼’ 승부건 中-IPO 앞둔 BD 몸값 1.2조→50조 소뱅 풋옵션 행사 여부에 쏠린 눈-칩플레이션 유탄 맞은 中디스플레이 업계-AI훈풍 올라타자…K전력기기 3사 북미에 1.5조 투입-“中업체·美빅테크 삼성TV의 경쟁자 틀 깨는 혁신 절실”△산업-KT, 해킹 여파에 영업익 30% 뚝-“개인정보 유출 예방에 투자 늘려야…비용 더 쌀 것”-“동네 육아 동지 찾고, 유치원 정보도 전부 공유하죠”-콜마비앤에이치, 1분기 영업익 103억원…189% 증가△생활경제-바이오에 발목잡힌 CJ제일제당-외국인 덕에 날아오른 백화점-동남아에 둥지 트는 대상 “매출 1조 목표”-전문몰 앱 강자는 ‘에이블리’…올리브영·무신사 제쳐△가전명가 삼성-‘100㎛ LED’의 마법, TV 넘어 공간의 창-움직임 읽는 ‘무풍’ 냉각 사각지대 제로△부동산-매물 잠김 우려에…토허구역 실거주 유예, 세입자 낀 모든 집으로 확대-신고가에 프리미엄도…부산 집값 꿈틀-제이알리츠 회생 신청 여파…상장리츠 구조 도마에△도서-“당신은 쓸모 있는 인간인가” AI 시대 더 섬뜩해진 질문-200자 책꽂이-떠오르는 中반도체 구경만 할 것인가-생산성이 살아났다 주 4일제의 마법△마이스-최고 수익 ‘메가 월드컵’ 이냐 그림의 떡 ‘바가지 월드컵’이냐-기업·국제회의 성장세 ‘시들’…행사 늘었지만 참가인원·수익성 뚝-안전·가격·콘텐츠 삼박자…위기 속 주가 오른 K마이스-청주오스코 “전시·박람회 행사장 임대료 50% 지원”△오피니언-통합돌봄지원법 50일, 동네는 달라졌나-e갤러리 조은형 ‘거울’-STO 제도화의 역설-버스의 재발견△피플-세월 이긴 두 거장…“남은 힘 다해 연기할게요”-신한銀 “서울대와 28년…금융 파트너십 강화”-장재훈·황기영 자동차의 날 ‘산업훈장’ 수훈-생보사 CEO들 “보험금 지급 지연 없앨 것”-PATA 신임 회장에 오창희 선출…한국인 최초
-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부동산 시장 어디로?...관망세 속 '공급 부족' 최대 변수 [어쨌든 경...
- [이데일리TV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 부동산 시장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5월 9일 이후 시장의 향방을 두고 전문가들의 진단이 엇갈리고 있다. 부동산특집으로 마련한 어쨌든 경제‘ 방송 대담에서 한문도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와 우명제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출연해 향후 매매 및 전월세 시장의 흐름과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집중 분석했다.■ 매매 시장: 거래 절벽 속 눈치보기 vs 지역별 양극화 심화5월 9일 이후 부동산 시장의 단기 전망에 대해 두 전문가는 공통적으로 ’관망세‘를 점쳤으나, 세부적인 결은 조금 달랐다.한문도 교수는 “단기 소강상태와 매물 감소”를 강조했다. 한 교수는 “유예 기간 내 매도하지 못한 소유자들이 물건을 거둬들이면서 매물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강북 등 중저가 지역에서는 하락 거래가 우세한 반면, 강남권은 상승 기미를 보이는 등 매수자와 매도자의 희망 가격 격차가 커지며 당분간 횡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다만 추석 전까지 확실한 공급 신호가 없다면 다시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우명제 교수는 “상승 가능성과 양극화”를 우려했다. 우 교수는 “매물 잠김 현상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강남, 용산, 여의도 등 정주 여건이 좋은 지역은 하방 경직성이 강해 가격이 계속 오르는 반면, 외곽 지역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다주택자들이 매도 대신 증여로 선회하며 ’부의 대물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전월세 시장: 매물은 늘었지만 공급 절대부족이 발목세입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전월세 시장 역시 하반기로 갈수록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한 교수는 “7일부터 전세 물건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가 포착됐다”며 “매매를 포기한 다주택자들이 전세로 물량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울의 신혼부부 등 신규 가구 분화 수요에 비해 입주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물량 증가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우 교수 또한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과거 10년 평균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며 “양도세 중과 시행이 오히려 임대차 시장의 매물 잠김을 유도하고 보유세 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정책 제언: 세제보다는 금융과 공급 신뢰가 우선정부가 추진 중인 보유세 강화와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 등 세제 중심의 압박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 교수는 과거 사례를 들며 “세제만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대출 규제(금융)와 신규 공급이 핵심이며, 특히 3기 신도시 등 이미 계획된 공급 물량에 대해 정부가 확실한 분양 시점과 가격을 제시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 교수는 보유세 강화의 취지에는 동의하면서도, 실거주 요건 강화가 이사나 갈아타기 수요를 위축시켜 공실을 유발하거나 전월세 시장을 위축시키는 등 ’디테일의 악마‘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수요자 전략: DSR 40% 내에서 청약 노려야무주택자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을 향해 한 교수는 “자기 소득의 40% 이내에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하다면 언제든 매수해도 좋다”며 과도한 레버리지는 경계하되, 타임 스케줄에 맞춘 청약 전략을 추천했다. 특히 3기 신도시 등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 분양 물량을 적극 활용하라는 조언이다.또한 최근 주식 시장의 활황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한 교수는 “수익 실현 후 부동산으로 넘어오는 수요도 있지만, 반대로 주택 매도 후 주식으로 가는 자금도 있어 전체 시장을 뒤흔들 정도의 변수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부동산 특집 ’어쨌든 경제‘ 방송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이데일리TV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된다.[사진=어쨌든 경제 방송 캡쳐] 한문도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사진 우측), 우명제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사진 중간)가 부동산특집 '어쨌든 경제' 방송에서 유은길 경제전문기자(사진 좌측)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송언석 "비거주 1주택자 토허제 예외 추진, 시장 반응 앞에서 우왕좌왕"
- [이데일리 노희준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자 다급해진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토허제 예외까지 꺼내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만만하게 밀어붙였던 정책이 시장 반응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조치 종료 전 다주택자가 보유 주택을 매도하고 싶지만 임차인 있으면 토허제 2년 실거주 의무 규정 탓에 매도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자 무주택자가 매수인에 한해 실거주 의무를 임대차계약 기간 종료시까지 예외적으로 유예하는 보완책을 마련했다. 또 다주택자에게만 실거주 의무가 유예돼 비거주 1주택자에게 역차별로 작용한다는 비판이 일자 이에 대해서도 개선책을 검토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문제는 이런 방식의 땜질 처방이 이미 실패를 반복해 왔다는 점”이라며 “양도세 중과 이후 실제 시장에서는 다주택자 매도 증가보다 증여 확대가 나타났고, 일부 강남 고가 주택을 제외하면 오히려 서울과 수도권 전반으로 가격 상승의 풍선 효과가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 아파트 갭투자 비중을 보면, 강남, 서초, 송파는 평균 30% 이상인 반면, 노원은 4.1%, 도봉 8.4% 수준”이라며 “갭투자는 핵심 선호지역 중심 현상인데 (양도세 중과로) 희소한 선호매물을 시장에 즉시 내놓을 것이란 발상 자체가 비현실적이고 현실에서는 임차인에게 부담 증가하는 경우 훨씬 많다”고 비판했다. 그는 “결국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신축아파트 공급이라는 부동산 시장 작동원리를 무시한 채 세금 규제로 국민만 들들볶는 형국”이라며 “그 결과가 결국 집있는 사람에게는 세금폭탄 실수요자에게는 규제폭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부동산 안정의 핵심은 공급 확대”라며 “국민의힘은 서울, 수도권에 주변 시세의 50% 수준의 장기 전세 주택인 반값 전세를 확대 공급하고,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완화를 통해 재개발 재건축을 촉진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폐지해서 실질적인 공급 확대로 국민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 “세금 내느니 물려준다” 다주택자들 매도 대신 '증여' 택해 [손바닥부동산]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부동산 시장에는 세금 부담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결국 다주택자들이 버티지 못하고 집을 시장에 내놓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특히 2026년 5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시장 일각에서는 매물 폭탄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실제 흐름은 정반대다. 매도 물량이 증가하기는커녕, 다주택자들은 증여라는 방식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며 시장 밖으로 매물을 잠그고 있다.실제 서울의 월별 증여 신청 부동산 수를 보면 이러한 흐름은 더욱 명확해진다. 2025년 5월 약 688건 수준이던 증여 신청은 6월 676건, 7월 740건, 8월 645건 수준에서 움직이다가 9월 약 881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10월 837건, 11월 717건을 기록한 뒤 12월에는 약 1,054건까지 급증했다. 2026년 들어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1월 약 785건, 2월 903건 수준으로 증가했고, 3월에는 약 1,387건, 4월에는 무려 2,153건 수준까지 치솟았다. 불과 1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소유권이전등기(증여) 신청 부동산 현황 (그래픽=도시와경제)이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는 단순하지 않다. 시장은 이미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행동을 끝냈다는 뜻이다. 정부와 시장 일부에서는 유예 종료 직전 급매물이 쏟아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실제 다주택자들은 매도를 준비한 것이 아니라 증여를 서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시장이 기다린 것은 매물 폭탄이었지만 현실에서 터진 것은 증여 폭탄이었다.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핵심은 정책이 시장 심리를 잘못 읽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양도세 중과라는 압박을 통해 매물을 유도하려 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팔라는 신호가 아니라 절대 팔지 말라는 경고로 받아들였다. 특히 강남·서초·송파·용산·성동 등 서울 핵심지 아파트 보유자들은 이미 지난 상승장을 통해 학습을 마쳤다. 이들에게 핵심 입지 자산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커지는 안전자산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도세 중과를 감수하며 매도하는 것은 자산을 잃는 행위로 인식된다.결국 다주택자들은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선택했다. 바로 증여다. 현재 증여 취득세율은 최대 수준까지 적용 시 표면적으로 보면 상당한 세금 부담이다. 그러나 양도세 중과가 부활할 경우 차익 대부분이 세금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라리 증여세와 취득세를 부담하고 자녀에게 자산을 이전하는 편이 더 유리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특히 핵심지 아파트는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에, 단기 세금보다 미래 가치 보존이 더 중요해진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사라진다는 점이다. 증여 이후에는 이월과세 규정이 적용된다. 즉, 증여받은 주택을 10년 이내에 매도할 경우 증여자의 취득가액 기준으로 양도세가 계산된다. 이는 사실상 증여된 물건이 최소 10년 동안 시장에 나오기 어렵다는 의미다. 정부는 매물을 유도하겠다며 양도세 압박을 강화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주택을 장기 잠김 상태로 만들어버린 셈이다.이러한 흐름은 실수요자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돌아간다. 거래 가능한 물량이 감소하면 시장은 가격 조정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존 주택마저 증여를 통해 시장 밖으로 빠져나가면, 실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매물은 급격히 줄어든다. 결국 거래량은 감소하지만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 않는 왜곡된 구조가 형성된다.특히 최근 서울 핵심지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 시장에서는 종종 세금이 집값을 잡는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세금이 거래를 막고 공급을 잠그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양도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매도 자체를 포기하게 되고, 결국 증여나 장기 보유라는 선택으로 이동한다. 정책이 의도한 방향과 시장의 실제 행동이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더 큰 문제는 자산 고착화다. 증여가 늘어날수록 핵심 입지 부동산은 세대 간 이전을 통해 계속 묶이게 된다. 이는 단순한 절세 문제가 아니다. 결국 기존 자산 보유 계층은 계속 핵심 지역을 점유하게 되고, 무주택 실수요자는 점점 진입 기회를 잃는다. 정부는 세수 확보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시장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이라는 목표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만들고 있는 셈이다.언제까지 세금이라는 압박만으로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을 것인가. 거래를 막는 정책은 결국 공급 감소와 시장 왜곡으로 이어진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징벌적 과세 강화가 아니라 시장에 매물이 순환될 수 있도록 만드는 구조적 해법이다. 거래세와 양도세 체계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2026년 5월 이후에도 시장이 기대하는 매물 폭탄은 현실화되기 어렵다. 이미 상당수의 물건은 증여라는 이름 아래 시장 밖으로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사진=도시와경제)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0만원으로 3주만에 ‘칸 초청작’ 찍는 시대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다음은 5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50만원으로 3주만에 ‘칸 초청작’ 찍는 시대-‘구멍가게’ 놀림 받던 다이소 매출 5조 ‘국민 백화점’ 등극-“하드웨어보다 운영체계”…로봇도 플랫폼 경쟁 본격화-수출 급증, 질주 증시…‘반도체 이후’ 고민 안 해도 되나-국민참여형 펀드 곧 출시, 지속가능한 모범사례 되길-급변하는 투자환경, 대체투자 향방은△종합-컴맹 어르신도 불장 참전… 5대銀 ETF 석달새 22.5조 불티-공정위 최다 접촉·재취업 모두 ‘김앤장’…이해충돌 주의보△AI發 1인 영화 제작시대-25억 제작비, 5억으로 뚝…AI스태프가 촬영·편집·특수효과까지 뚝딱-“AI 영화 경쟁력, 기술 아닌 스토리가 결정”△종합-로봇이 스스로 학습해 작업…기종 달라도 손발 맞춰 협업까지-“같은 노조인데 반도체 아니면 무시” 삼전 ‘노노 갈등’ 법적 분쟁 치닫나-트럼프 “방중 전 이란과 종전 타결 자신…불발 땐 제공격”-고마진·고배당으로 이익 챙기는 저가 커피…가맹점은 ‘뒷전’△제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동맹 한 곳에만 의지해선 안돼…제2, 제3의 선택지 만들어야”-해상 운송 대신 송유관 생존 위한 비축 최우선 에너지전략 대전환 시작-“외교에서 전략적 모호성 이젠 안통해…어느 편 설 건지 방향 정할 때”△정치-“김용남? 몰라도 1번” “유의동은 지역사람” “조국, 뜬금없지만 기대”-KF-21 전투용 적합 판정…韓, 독자 전투기시대 개막-“수유·강남 잇는 동부선 신설”-“압도적 주택공급, 속도낼 것”-39년 만의 개헌, 또 좌절…국힘 불참에 ‘투표 불성립’△6·3 지방선거 특별 인터뷰-유정복 4년, 남은 건 슬로건뿐… 인천 성장판 다시 짜겠다-“A·B·C+E 키워 평균 연봉 5500만원 시대 열 것”△경제-농협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 사실상 무산-소비쿠폰 100만원 풀면 43만원 더 쓴다-“주가 폭락땐 내수 큰 충격…빚투 등 안정적 관리 필요”-6월까지 물가 상승압력…석유 최고가격제 유지△금융-노봉법·중처법에…불안한 임원들 보험 들었다-증시로 머니무브에도 ‘역주행’ 카뱅·케뱅 1Q 정기예금 2.1조↑-저축銀, 목돈 몰렸지만 못 웃는 이유-“7000피에 떠나는 고객 잡아라”…‘3.6% 예금’ 나왔다△Global-이란전 고유가, 저소득층부터 때렸다…美 ‘K자 양극화’ 심화-로봇 소비국서 수출국으로 中, 1분기만 2조원 팔았다-트럼프, 14일 9년 만에 방중… 시진핑과 ‘이란·대만·AI’ 담판-AMD·ARM,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산업-설계 美, 소부장 日, 제조 韓…AI칩 동맹 시급-AI발 CPU 공급부족 해소…리사 수·이재용 손잡는다-유럽서 성능 입증 LG 히트펌프 출시-카오디오 향한 진심…삼성 하만, 첨단 청음실 조성-고성능부터 범용까지…현대모비스, 전기차 파워트레인 라인업 완성 눈앞-고부가·친환경 선박에 집중 HD한국조선해양 실적 순항△산업-미세먼지 측정 AI, 국내 인증 부재에 수출 좌절-거침없는 에이피알, ‘2조 클럽’ 청신호-가성비 넘어 ‘럭셔리’로 정면승부…강남 한복판에 깃발 꽂은 中 ‘지커’-테슬라, 수입 승용차시장 독주△생활경제-KT&G, 해외서 날았다…영업익 28% 쑥-百, 외국인 잡고 ‘대박’…마트, 내실 잡고 ‘선방’-맘스터치 日서 돌풍…1위 맥도날드 넘었다-방송 넘어 콘텐츠·브랜드 사업까지…롯데홈쇼핑 ‘화려한 외출’△산업-통신이 버티고 AI가 키웠다…SKT·LGU+ ‘AI 컴퍼니’ 가속-카톡에 예약·결제까지…‘AI 에이전트’로 진화-SK플라즈마, IJ글로벌 어워드 수상-3000스타 밸류업 추진…K바이오 ‘옥석가리기’ 시작△증권-K주식 직구 시대… 증권사 ‘외국 개미 쟁탈전’-웨딩·골프장 회사 베뉴지 불장 ‘숨은 수혜주’였네-외국인 ‘팔자’ 변심에도…코스피 또 신기록-코스피 ETF 수익률 삼전닉스가 갈랐다△부동산-“차라리 내집 사자”…전세난이 밀어올린 집값-갭투자 수요 자극할라 ‘비거주 1주택 퇴로’ 고심-좁혀서라도 비싼 동네로…‘로열 소형’ 전성시대△화폭여정-주걱턱 앙투아네트는 어떻게 보정미인이 됐나△여행-바닷길 끝에서 만난 ‘노르웨이의 기억’-허리·어깨 압박 없는 곡선형 셀 좌석…가장 큰 사치는 ‘잠’이었다△오피니언-AI 주권을 묻다-리더의 말에 필요한 세 가지-‘안전 최우선’ 무시하는 한화오션 노조△피플-멕시코 그리웠어요… ‘테 키에로’-“부처님 가르침 배운 AI, 고통 해답 찾아올 것”-박윤영 “제로트러스트로 고강도 보안 혁신”-손경식 경총 회장 “국제정세 불안, 한중 경제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최인호 HUG 사장 “안심빌라 시세 공개… 직접 공급도 확대”△사회-체험학습하다 사고나면 법정까지… 교사들 “면책권 보장해달라”-고유가에 난방비·포장비 쑥… 올해 카네이션 향기 옅어질라-서울시, 서촌 한옥 건폐율 90%까지 허용… 규제철폐 4건 추진-결혼하겠다는 미혼남녀, 2년새 9.8%p 늘어
- 전세난에 "차라리 집 사자"…강남 빼고 집값 다 올랐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남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달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에서 일부 막판 급매물이 출회되면서 강남 아파트만 하락폭이 커졌을 뿐, 용산구까지 상승 전환하며 서울 전역의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서울시내의 한 부동산에 시세표가 표시되어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전세 매물 부족 속에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6년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전세 매물 부족은 매수로 전환되며 서울을 넘어 경기도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인 기흥, 화성 동탄, 수원 권선구 등 비규제지역에서도 상승폭이 커졌다.◇용산구도 4주 만에 상승 전환, 강남구 빼고 다 올라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월 28일~5월 4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일주일 간 0.15%로 올라 전주(0.14%)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한 주 만에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이달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도호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일제히 상승했다. 강남구는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막판 급매물 소화로 아파트 가격이 0.04% 하락해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다주택자 매물인지 확인이 어렵지만 역삼동 쌍용플레티넘밸류(84㎡)는 지난 달 28일 14억 5000만원에 매매돼 작년 10월(16억원)보다 1억 5000만원 더 싸게 거래됐다.송파구는 이번 주 0.17% 올라 3주 연속 상승했고 서초구도 0.04%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용산구도 0.07% 올라 4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향후 가격 흐름도 현재와 유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개월간 특별 요인(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때문에 내려갔던 가격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현재의 흐름대로 간다면 완만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강남권 주요 지역의 경우 투자성이 강한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시적 변수, 세금, 규제 정책 강도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하반기 세제개편안,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 재인상 우려 등으로 또 다시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나머지 자치구에서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노원구는 0.18% 올라 전주와 같았고 관악구는 0.21%에서 0.17%로 둔화했다. 도봉구, 금천구는 각각 0.11%, 0.15%로 전주(0.13%, 0.21%) 대비 상승폭이 둔화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이들 지역에서 집을 팔았던 세력이 서울 안쪽으로 이동하며 강서구는 0.30% 올라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주(0.21%) 대비로도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서대문구, 성북구는 각각 0.18%, 0.21%에서 0.20%, 0.27%로 상승폭이 커켰다. 성동·마포·광진구 등 한강벨트에서도 각각 0.14%, 0.10%, 0.13%에서 0.17%, 0.15%, 0.1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핵심지와 함께 궤를 같이 했던 경기 과천은 보합세로 돌아섰다. 성남 분당구는 0.16% 올라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전세 매물 부족 속에 경기도 비규제지역까지 들썩서울의 전세 매물 부족 속에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 가격은 일주일 새 0.23% 올라 2019년 12월 넷째 주(0.23%) 이후 6년 5개월래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전주(0.20%)보다 0.03%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구가 0.49% 올라 전주(0.51%) 대비 둔화했지만, 서울 자치구 중에선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북구(0.36%), 광진구(0.34%), 노원구(0.32%) 등으로 전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는 절대적인 전세 매물 부족에 기인한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7일 1만 6052가구로 연초 이후 31% 급감한 영향이다. 월세도 30% 줄었다. 전·월세 매물 급감은 매수세로 전환됐다. 이에 서울 10억원, 15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활발했는데 수요가 몰리며 단기 급등하자 이러한 세력이 경기도로 이전, 경기도 아파트 가격이 서울보다 더 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은 하남, 광명시 등이 오르고 있지만 비규제지역으로도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 하남 아파트 가격은 일주일 새 0.33%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전주(0.19%) 대비로도 상승폭이 커졌다. 광명은 0.31%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비규제지역인 용인시 기흥구가 0.21% 올라 규제지역인 수지구(0.1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비규제지역인 수원시 권선구도 0.14% 올라 규제가 적용되는 수원시 나머지 3개구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 화성 동탄구도 0.25% 올라 전주(0.2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남혁우 연구원은 “경기도 비규제지역과 그 외 규제지역은 전반적으로 두 자릿 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매매를 선택하는 임차인들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특히 10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은 정책대출 등이 용이하고 전세와 매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점도 매매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4%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도 0.07%에서 0.0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전주와 같은 0.01% 하락률을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로 전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0.15%, 0.04%로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연대 아닌 각자도생…노조 공멸위기 자초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다음은 5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연대 아닌 각자도생…노조 공멸위기 자초 -코스피 7300 돌파…시총도 세계 8위 우뚝-국세청, 美 빅테크에 줄패소…조세 회피처로 전락한 한국-“적자는 일회성…쿠팡 성장기반 여전히 탄탄”-[사설]전선 넓어진 중동 전쟁, 전방위 충격 대비 빈틈없기를-[사설]‘AI 시대, 노사 대립하면 로봇에 필패“…파업 접어야△종합-”중국판 미토스 반년 내 등장한다“ 앤스로픽 CEO의 경고-갓 쓰고 어성초 원물 화장품 체험…1960년대 올영에 타임슬립한 듯△이득 따라 따로노는 노동계-”현금보다 주식 보상, 운명공동체 구축…핵심 인재엔 파격 인센티브“-민주노총 ”기업 아닌 업종별로 협상하자“-”로봇때문에 임금 깎일라“…고정급 보장해달라는 생산직△코스피 7000시대 활짝-실적 대비 너무 싼 코스피, 1만도 가능…”반도체 다음은 전력·원전주“-2거래일 6조 순매수…돌아온 외국인-올들어 코스피 75% 뛸때 코스닥은 30%…왜△美빅테크 조세회피 속수무책-조세심판원이 기각해도 법원서 뒤집어…백전백승 빅테크-”디지털세는 美와 통상 마찰 자초…시행령 정비해 소득이전 막아야“△종합-큰 폭발음에 연기 뒤덮여도 현장 사수…”끈끈한 동료애 감동 받았죠“-취약계층 위한 소액대출 연체율 40%…”포용금융 확대 한계 드러나“-’대체 불가‘ 쿠팡 악재에도 굳건했다-”외국인은 2배“…日, ’이중가격제‘ 확산△정치-오세훈, 정원오 텃밭서 ”부동산 지옥“ 정원오 ”서울·강원 상생협력“ 응수-”국회의장이 컨트롤타워 돼 李정부 입법 속도전 견인“-”남으론 대한민국과 접해“…北 헌법, 영토조항 신설하고 통일 지웠다-군산·김제·부안 갑에 김의겸…을엔 ’수능 1등‘ 박지원 공천 △경제-휘발유 21%·경유 31% ’쑥‘…물가 끌어올린 기름값 폭등-”7000피 시대 적들“ 주자조작 업체 31곳 철퇴-대학교 청소·경비 노동자 ’원청 교섭‘ 본격화 △금융-李대통령 ”포용금융 강제할 방법 없나“…금융위 ”평가체계 마련 중“-예금 19조 늘었는데 못 웃는 5대銀, 왜-우리금융 완전자회사 편입 앞둔 동양생명 ’소액주주 달래기‘-불장 여파…은행 요구불예금 한달새 3.3조 뚝△글로벌-”전력도 반도체도 모두 부족…AI에 버블 없다“-”사모신용 시장 공포 과장…지금이 새 기회“-美매체 ”미국·미란, 한쪽 분량 종전 합의안 근접“-메타, AI에이전트 개발 착수…저커버그 승부수 통할지 주목-中, 노동절 황금 연휴에 들썩…상반기 소비회복 발판 기대△산업-영풍·MBK 밀약 공개되나…승기 잡은 고려아연-배터리 따로 구독 허용…전기차 가격 확 낮추자-2분기 날개 꺾인 LCC 4사, 2400억 적자 먹구름-K고속철, 우즈벡 실크로드 달린다-CES 상받은 만도 ’해치‘ 현대차그룹 납품 본격화 -아틀라스, 10점 만점에 10점…올림픽 체조 금메달 도전해볼까△산업-”30년 내공 집약 특수케이블, 美 데이터센터 공략“-중기부, 기획조정 기능 기조실로 집중-’액티브 시니어‘ 파워…중기 신사업 격전지로 -비수도권 중소기업 R&D에 2800억원 투입 △ICT-’카카오페이=결제‘ 공식 깼다…금융플랫폼 우뚝-삼성SDS, 토큰증권시장 선점 속도…예탁원 플랫폼 운영 구축사업 수주-정치 뛰어든 국가 AI정책 투톱…’기대·불안 교차‘-’갤S26으로 기기변경하면 수십만원 현금 드려요‘△증권 -ETF가 밀어올린 ’7000피 시대‘-공포지수 껑충, 빚투 쑥…증시 곳곳 ’과열 경고음‘-”공장·전쟁터 누비는 피지컬 AI로 코스닥 도전“-삼전닉스 여전히 저평가…AI 낙수효과 확산될 것”△부동산-노도강 아파트, 전세가율 60%대 고공행진…집값 밀어올리나 -’생애 첫 집‘ 매수자, 더 싼 곳 찾아 떠난다…강서·노원구 쏠림 심화-’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 청신호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가 119 신고 대응, 로봇이 화재 진압…“재난관리 플랫폼 전환 박차”-“韓 소방인증, 해외서도 인정받는 체계 구축…K소방 수출산업으로 키울 것”△전국-임태희 “현장학습 사고에 교사 탓한 법원…기피현상에 책임 있어”-“솔숲이 굳건해야 평안”…400여년 마을 지킨 수호신-검단산단 폐수 배출 특혜 의혹…경찰 조사 △과학카페-핵폐기물 12만 드럼 처리 시설…실전 같은 방재훈련 ’안전 이상無‘-“피지컬AI 경쟁, 클린한 물리데이터가 좌우”△엔터테인먼트-살목지 ’물귀신 작전‘ 통했다-또야? 하면서 채널고정…음악예능, 식지 않는 인기△오피니언-재정개혁, 이번에는 진짜 다를까-AI시대, 전기 없인 장밋빛 미래도 없다△피플-조수미 “엑소 수호와 듀엣 설레…클래식 문턱 낮추고 싶어”-카카오, 경찰청과 피싱범죄 근절 ’맞손‘-우체국 집배원이 통계조사 나선다 “공공서비스 효율성 UP”△사회-당정 첫 검찰개혁 토론회…’보완수사권 폐지‘ 전제로 실효성 논의 -“불법촬영물 뿌리뽑자” 범정부 대응단 출범-“한자교육으로 문해력 키우자”…관건은 암기 아닌 ’원리 이해‘-’수사 무마 의혹‘ 강남서 수사라인 전면 물갈이
- “드디어 첫 삽” GTX-C 본궤도…도봉 집값 ‘들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최근 공사비 증액 갈등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본격 착공에 들어가면서 서울 북부권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실시계획 승인 이후 약 2년간 사실상 멈춰 섰던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울 도봉구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일대가 교통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GTX-C는 GTX-A와 함께 수도권 남북을 잇는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도 큰 노선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통상 교통 호재는 계획 발표, 착공, 개통 단계에 걸쳐 가격에 반영되는데, 이번 공사 재개로 착공 지연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시장 기대감도 다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6일 부동산 업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의 동아청솔아파트 전용 84㎡ 호가는 현재 12억원까지 올라와 있다. 해당 면적의 가장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3월 10억5000만원으로, 매도 호가가 실거래가보다 1억5000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창동 현대2차 전용 84㎡ 역시 호가가 9억원에 형성돼 있다.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 4월 초 8억5800만원에 이뤄져 현재 호가가 실거래가보다 약 4000만원 높게 올라온 상태다. 4월 초 발표된 GTX-C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서울 창동, 청량리, 삼성역을 지나 경기 수원시 수원역과 상록수역까지 총 86.46㎞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다. 총 14개 정거장으로 구성되며 개통 시 의정부에서 창동역까지는 5분, 삼성역까지는 20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창동에서 강남 삼성역까지는 15분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북부권의 생활권 자체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이 제한적이었던 도봉구는 GTX-C 개통에 따른 강남 접근성 개선 기대가 가장 크게 반영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여기에 창동역 일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창동역에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GTX-C와 1·4호선, 버스가 결합된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최근에는 식당가와 쇼핑시설을 갖춘 창동민자역사도 준공됐다. 이밖에 2만8000석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인 서울아레나와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도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GTX 개통과 맞물린 대규모 개발 수혜가 기대된다.이미 시장에서는 창동역 일대 구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다. 창동주공3단지 전용 58㎡는 4월 초 기준 7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GTX-C 노선은 2024년 1월 착공식을 열었지만, 2021~2022년 급등한 자재비와 인건비가 총사업비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서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갈등이 커졌다. 결국 시공계약 체결이 지연되며 사실상 공사가 멈춘 상태가 이어졌다.하지만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이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방향으로 중재 결정을 내리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따라 사업 정상화에 나섰고, 4월 말부터 작업 가능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 공사를 본격 재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GTX 사업은 실제 공사 진행 여부가 시장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착공이 가시화되면 북부권 집값 기대감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봉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GTX-C가 멈춰 있을 때는 기대감이 많이 꺾였지만 최근 공사 재개 소식 이후 다시 문의가 늘고 있다”며 “특히 이 지역은 신축 자체가 별로 없어서 구축이어도 역 접근성이 좋은 단지들은 매도자들이 가격을 쉽게 낮추지 않으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