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독이 된 회생신청…홈플 손절 도미노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독이된 회생신청…홈플 손절 도미노트럼프 초대장 받은 K조선, 열악한 美사업여건에 고심천정부지 치솟는 강남 집값…노도강·비수도권엔 남 얘기코인 시세조종 의혹…금감원, 거래소 정조준[사설] 한국 콕 찍어 내민 트럼프 청구서… 해법 찾기 서둘러야[사설] 저고위 마비, 인구부는 감감…출생 반등 호기 놓칠 건가 △2면사회 분열 막을 판결은… ‘전원일치’냐 ‘소수의견’ 표출이냐적자 계열사 고강도 구조조정… 농협몰, 하나로마트 유통망 강화 △3면①현지 인프라 열악 ②정책 번복 가능성 ③정권 교체 리스크보조금 7.6조 사라질 판…K반도체 美투자 차질관세 유예에 한숨 돌렸지만…車업계, 美정책 불확실성에 ‘혼돈’△4면“대금 떼일라” “상품권 휴지될라”…납품업체도 소비자도 ‘전전긍긍’경제정책 불확실성 5년내 최악…대기업 투자 확 줄인다허위 광고, 투자사기 기승…코인 불공정거래 신고 1년새 62건회생신청 직전까지 CP발행…투자자들 수백억 손실 우려석윳값 뛰고 외식비 껑충…소비자물가 두달째 2%대△5면강남3구 더 오를것...마용성 넘어 과천 분당으로 상승세 확산“우린 강 건너 불구경”…노도강은 찬바람“지방, 전반적으로 악화… 산단 등 호재지역만 오를 것”△6면“4G 통신으로 달표면 생생히 지구에 전달…우주통신 혁명 이끈다”LGU+ “구글 제미나이 탑재한 AI 비서, 상반기 100만명 가입 목표”‘생성형 AI’취약점 찾아라…각국 100여명이 실력 거뤄유상임 장관 “中화웨이 기술력 놀라워…韓 향후 5년이 골든타임”△7면광고△8면미뤄진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길어진 국정 불확실성與 “AI분야 본예산보다 많은 추경 편성”이재명 ‘북극항로’들고 부산행…험지 PK공략 시동 외교전략 재편하는 美…한미일 3각 연대 흔들△9면金징어도 모자라 ‘없징어’…피시플레이션 비상유해 콘텐츠로 돈 벌고 탈세까지…국세청, 사이버레커 등 세무조사韓증시 떠나는 외국인, ‘환율 리스크’ 탓“산업의대,산재환자 치료, 복귀 위해 반드시 필요”△10면세수 부족 메우려 국책은행 쥐어짜는 정부골드바 풀리자 고삐 풀린 韓금값“여름엔 아이스크림, 삼세페 땐 가전… 제휴적금, 트렌드해야죠”우리銀 알뜰폰 ‘우리WON모바일’ 내달 출시△11면광고△12면폭탄관세에 맞불관세…G2 강대강 대치 심화독일 역대급 돈풀기에 유로·獨국채금리 들썩美, 수입차 1개월간 관세 유예…농업분야에도 적용할까中애니 ‘너자2’ 사상 첫 관객 3억명 돌파트럼프, 다음주 美빅테크와 회동예정…관세, 반도체법 논의 주목△13면솔리다임 첫 흑자…SK하이닉스 낸드도 잘나가네SK하이닉스, AI 메모리 ‘선택과집중’기아, 경기 화성시와 맞손…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중국까지…휴머노이드 로봇 전쟁 참전美에틸렌 공장 증설 마무리…석유화학 업황 회복 기대LS전선, 에코에너지, 알루미늄 전력케이블 美 공급△14면반도체 장비 회사의 뇌수술로봇…연내 美 판매혈액 속 유전자서 암 조기 스크리닝…캔서파인드, 서울대병원·차움 진출민주당 “국민연금 가상자산 투자길 열어아”라인 ‘미니 디앱’ 출시 한달 만에 3500만명 달성△15면광고△16면젠슨 황이 콕 집은 ‘피지컬AI’…국내 스타트업계 연구 박차“연내 점포 30개 추가 출점”…신세계까사, 슬림테크 강화“K마스크팩 성장 경험 살려…제2의 성공신화 쓸 것”코스맥스, SSG닷컴과 손잡고 유망K뷰티 브랜드 키운다△17면광고△18면“데이터로 축산시장 투명성 UP…5년내 점유율 4배로”해외공략 나선 번개장터 1년새 거래액 63% ‘쑥’밥 대신 간단하게…‘한끼용 간식’ 내놓는 식품업계“마셔도 안 취하니까”…대세 떠오른 ‘논알코올 맥주’△19면입주권 웃돈만 3억…재개발 볕드는 서울 달동네포스코이앤씨, 케어·의료기업과 ‘시니어 주택’ 진출‘상계주공5 재건축’ 10곳서 눈독사당5구역 20층 53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20면주주환원, 中훈풍…패션 뷰티 눈이 가네“상반기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금융혁신 발맞출 것”‘대어’ 서울보증보험의 굴욕“동물실험 대체할 미니 장기…미래 의료 패러다임 전환”△21면장타퀸 방신실 “올해 목표는 KLPGA 평정…3년 내 美 진출할 것”피치클록 첫 적용·ABS존 조정…달라진 프로야구 미리 맛보세요“신지애답게”…JLPGA 통산 상금왕 새역사 쓴다홍명보號 ‘올해 첫 A매치’ 최전방 누가 뛸까△22면찬란했던 백제부터 K콘텐츠 촬영 명소까지…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여행일상이 된 일본 여행…미식, 문화, 자연 테마여행 선보일 것에버랜드 정원 ‘카든패스’로 사계절 모두 즐기자 △23면광고△24면“의대 쏠림보다 주52시간이 더 문제…이대론 반도체 기술 경쟁력 퇴보”“공급망 중요성 커져…소부장 지원 늘려야”△25면남한산성의 대립과 화해, 그리고 연금개혁진정성 의심받는 이재명 대표의 경제행보동아프리카 ‘자원 대국’ 탄자니아△26면캐즘 모르는 노르웨이, K배터리와 협업 가능성 충분“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씨름 부활 이끌 것”백진현, 韓 최초 ICJ 재판관 도전 “여성 삶의 질 높이는 ‘팸테크’ 육성할 것”신학기 수협은행장 저출생 극복 챌린지△27면‘尹 탄핵 선고’ 앞두고 대학가 잇단 시국선언…외부인 난입해 난동도당정, 내년 의대정원 ‘원상 복구’ 합의…의대생 복귀 ‘촉각’필수의료서 발생한 사망사고, 중과실 없으면 처벌 면한다초유의 전투기 오폭 사고…“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때문”△28면광고
- "골드바 풀린다"…들썩이는 금값에 '김치프리미엄' 다시 고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조폐공사와 시중은행 등에서 지난달 물량 부족으로 일시 중단했던 ‘골드바’ 판매가 이달 들어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금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도 2월 말 2%대까지 좁혔던 격차를 다시 6%대까지 벌리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6일 한국거래소와 뉴욕거래소 등에 따르면 국내 금시세는 2월 27일 1g당 13만 8310원에서 이달 5일 14만 4600원으로 4.5%, 국제 금시세(트로이온스 기준)는 같은 기간 2895.9달러(1g 93.1달러, 13만 5135원)에서 2926달러(1g 94.07달러, 13만 6025원)로 1% 각각 상승했다. 국내 금 시세 상승률이 국제 시세보다 4.5배에 달하면서, 김치프리미엄도 같은기간 2.3%에서 6.3%로 3배 가까이 벌어졌다.김치프리미엄은 국내 시세가 사상 최고가였던 2월 14일(16만 3530원)에 같은 날 국제 시세(1g당 93.25달러·13만 4140원) 대비 21.9%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간격을 좁혀왔다. 골드바가 품귀현상을 빚으며 조폐공사와 시중은행 등에 수요가 몰려 금값이 급등세를 탄 결과다. 그러나 이후 2월 중순부터 골드바가 물량 부족으로 공급이 중단되며, 국내 금값은 하락세로 접어들어 20%가 넘던 김치프리미엄이 2%대까지 떨어졌다.하지만 이달 들어 한국금거래소에서 10g짜리 등 골드바를 살 수 있게 됐고 한국조폐공사도 이날부터 2월 10일 주문건에 대해 발송을 재개하면서 금값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골드바 시장 점유율 80%인 신한은행도 7일 200개 한정으로 100g 골드바 판매 재개한다. 또 오는 17일부터는 10g과 100g 골드바 4월 입고물량의 사전매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1㎏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골드바 판매량은 2월 한달에만 2023년 한해 물량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신한은행의 골드바 판매량에 따르면 2023년 한해 450㎏(342억원)이 판매됐지만, 2025년 2월엔 한 달간 464㎏(625억원)이 팔려나갔다. 또 3월 들어서도 1~3일이 삼일절 연휴였는데도 5일까지 18㎏(24억원)이 판매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2월 말에 금 가격이 하락하면서 10g, 100g 골드바가 판매 중단에 불구하고, 1㎏ 골드바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어져 왔다”며 “이달 10g, 100g 골드바 판매를 재개하면 판매량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 "미국에 제일 많이 팔렸다"…수출 2배 뛴 '효자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근 10년간 라면과 건강식품, 조미김 등을 중심으로 한 K푸드 열풍에 관련 수출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 5년간 수출은 연평균 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K푸드 수출국 1위는 미국이었다.(사진=뉴시스)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 확산 등으로 K푸드 수출액은 지난 2015년 35억 1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0억 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품목군별로 살펴보면 라면(13억 6000만 달러)이 1위를 차지했다. 간편식(9억8000만 달러), 음료(9억4000만 달러), 건강식품(8억 2000만 달러), 조미료(6억 5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자료=대한상의K푸드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8.0%에 달했다. 2015년~2019년에는 5.9%, 2020년~2024년에는 9.0%로 각각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0% 가까이 수출이 급속히 늘어난 것이다.라면이 10년간 연 2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라면은 K컬처 열풍과 전자상거래 확산, 가정간편식 선호 추세 등에 힘입어 매년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13억 6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SNS를 통해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얻으며 수출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 세계 최대 라면 수출국이다. 라면의 뒤를 이어 건강식품(11.9%), 조미김(11.3%) 등의 수출이 급성장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K푸드의 높은 성장세는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더불어 해외 소비자들의 건강식 선호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라며 “특히 김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해조류에 식이섬유와 식물단백질이 많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서양인들 사이에서 한국 식품이 건강식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푸드 상위 수출국은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수출 1위 국가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고, 베트남(6위→4위), 필리핀(7위→5위) 등 동남아 국가들이 약진했다. 문정훈 서울대 교수는 “특히 미국의 경우 한국 식품이 코스트코 같은 대형매장에 입점하며 유통망이 확대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K푸드 수출액 상위 20개국의 국가별 성장률을 보면, 지난 10년간 네덜란드가 2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독일(23.1%), 몽골(18.7%), 영국(17.9%), 태국(16.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관계자는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국가”라며 “향후 네덜란드와 같은 물류 중심 국가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유럽 시장 공략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권역별로는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가 5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북미(23.6%), 유럽(11.1%) 순으로 시장 규모가 컸다.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K푸드의 수출 지역과 품목 측면에서 쏠림현상이 크다”며 “한류 등을 기회요인으로 활용해 수출 다변화를 통한 수출 확대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 말고 어디 없나?"…고환율에 눈 돌리는 여행족
- 오사카 도톤보리의 야경 (사진=일본정부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이민하 기자] 최근 환율 급등으로 일본 여행객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굳건하던 일본 여행의 인기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엔데믹 이후 여행객으로 붐비던 일본 패키지 여행객이 업체에 따라 최대 20% 가까이 줄어드는 사례도 나타났다. 고환율에 비용 부담이 예전보다 커진 것이 일본 여행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데일리가 국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대형여행사인 A업체의 일본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는 최근 2주(2월 19일~3월 4일) 동안 전월 동기 대비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계 상위권의 B여행사는 지난달 일본 상품 예약이 1월 대비 약 20% 줄어들었다. 특히 급등하는 원·엔 환율가 향후 예약자 증가의 걸림돌로 꼽힌다. 지난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978.61원에 거래되며 2023년 5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해 6월 말, 원·엔 환율이 16년 만의 최저치(855.60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1.8% 상승한 것이다. B여행사 관계자는 “통상 해외여행 비수기로 분류되는 3~4월 여행 수요가 감소한 것에 더해 엔화 강세도 신규 수요 둔화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엔데믹 이후 일본은 한국인의 인기 해외 여행지 1위를 꾸준히 고수해왔다. 법무부의 내국인 출국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83만 명이었던 일본 방문객 수는 올해 1월에는 방학 성수기 등의 영향으로 93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1.9% 상승했다. 지난해 방일 외국인 여행객 중 한국인이 전체의 24%에 달할 정도로 일본 여행 열풍은 뜨거웠다. 고공행진을 기록하던 일본 여행에 최근 불거진 고환율 변수는 고민거리다. 여러 번 가도 큰 부담없던 과거와 달리, 같은 예산으로 비슷한 만족감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이 문제다. 한 여행객은 “1년 전만해도 일본은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가족끼리 갈 수 있는 여행지였지만 이제는 금액적인 부분을 먼저 생각하게 됐다”며 “작년 예산과 비교하면 환율 때문에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들어 예전처럼 주저 없이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용 부담으로 다른 지역을 대안으로 찾는 여행객도 늘고 있다. 또 다른 여행객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10만엔을 환전할 때 대략 10만원 정도를 덜 받게 된다”며 “관광객이 늘면서 일본 호텔 가격은 유럽 수준에 달하고 있는데 환율까지 올라서 가보지 않았던 다른 여행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교토 기온 거리 (사진=일본정부관광청)환율 급등에 더해 관광세의 인상 가능성은 일본 여행에 대한 저항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입국 관광객에게 1인당 1000엔(약 9780원)을 징수해 왔으나 최근 이 세금을 최대 5000엔(약 4만 89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숙박세 도입 지역 확대도 예고됐다. 2023년에는 일본 내 9곳의 지자체가 숙박세를 도입했으나, 올해에는 14곳으로 늘어났고, 43곳이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특히 인기 여행지인 교토시는 숙박세를 기존 대비 10배에 달하는 최대 1만 엔(약 9만 78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여행업계는 단거리, 지역별로 다른 매력, 적정한 현지 물가 등으로 일본 여행의 매력은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환율이 올랐지만 인상폭이 아직은 감내할 만한 수준이며, 다른 국가의 여행지로 대체되기 어렵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김동일 교원투어 매니저는 “엔화 강세 속에서 지난 삼일절 연휴 기간에도 일본이 차지하는 예약 비중이 가장 높았다”면서 “환율과 관계없이 여전히 일본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환율 인상이 더 진행될 경우 선호도와 관계없이 상황은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원·엔 환율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엔당 1000원을 넘어설 경우 심리적 장벽이 높아져 수요 위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무비자 정책 및 동남아 국가들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 한국 여행객 유치 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일본 외의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허율 노랑풍선 홍보팀장은 “특히 중국의 무비자 시행 이후 점차적으로 중국 시장이 회복되는 상황”이라면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의 대도시뿐만 아니라 하얼빈, 옌타이, 다렌 등에 대한 여행객의 관심도가 빠르게 높아지며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모노를 입은 여행객 (사진=일본정부관광청)여행업계는 스테디셀러로 꼽히던 일본 여행 수요가 갑자기 줄어들 경우 전체 매출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연착륙을 위한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업체에 따라 일본 소도시 홍보, 상품성 보강, 혜택 강화 등이 논의 중이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부장은 “환율이 계속 올라 1000원을 돌파할 경우 일본여행 수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든 일본 상품에 가이드팁을 포함하고 자유 시간 식비를 지급하는 등 상품의 고급화에 집중해왔으며, 조금 비싼 대신 더 많은 것을 주는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통해 환율 문제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발 관세전쟁 본격화…5.8조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도[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약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단기물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불확실성 등을 반영하며 쉽게 방향을 잡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물의 경우 이날 5조 8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 결과를 주시하며 약세를 보일 공산이 크다. 입찰 결과에 따라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7bp(1bp=0.01%포인트) 오른 4.242%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3.5bp 오른 3.984%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장중 4.5bp 빠진 3.935%까지 내려갔으나, 상승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와 중국산 제품에 20%포인트 추가 관세를 물리는 등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중국과 캐나다는 즉각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고 반발했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오는 9일 대응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보복 조치에 상호관세를 즉각 부과하겠다고 나서면서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내 물가를 올리고 소비가 둔화하면서 미국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가 흔들리고 채권 시장도 동요하는 분위기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3.2% 상승한 23.51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와중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장관은 이르면 5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율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 자체가 철폐되진 않겠지만 마약 문제 통제 등을 조건으로 관세를 완화화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시장은 트럼프 관세 정책과 이에 따른 미국 경기 영향, 경기 둔화의 정도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살아나고 있는 연준의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나 연내 정책금리 인하 횟수 증가 전망도 이후 발표되는 고용, 소비, 물가 등의 경제지표에 더해 정책 리스크를 반영할 것이란 게 시장의 관측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달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2.0%로 집계됐다. 4분기 성장률도 전분기대비 0.1%로 변화가 없었다. 다만 속보치에 포함되지 못한 작년 12월 통계가 반영되면서, 지난해 4분기 부문별 성장률은 조정됐다. △수출(0.8%) △정부소비(0.7%) △수입(0.1%)은 속보치보다 각각 0.5%포인트(p), 0.2%p, 0.2%p 높아졌고, 건설투자(-4.5%)와 설비투자(1.2%)는 각각 1.3%p, 0.4%p 낮아졌다. 오는 6일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연준의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간될 예정이다.
- 코스피, 트럼프발 리스크에도 개인 ‘사자’…2530선 등락 반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 입어 장중 상승 전환했다. 이후 25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2포인트(0.12%) 하락한 2529.39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상승 전환하며 2548.78을 찍고 내려왔다. 253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중 여러 차례 관세 리스크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어 왔으므로 향후 트럼프의 관세 행보는 2~3거래일 이상의 연쇄 급락을 유발하며 증시 추를 붕괴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5억원, 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58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6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의료·정밀기기는 3% 넘게 빠지고 있고, 기계·장비, 화학, 전기·전자, 등은 1%대 빠지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는 2%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37% 하락한 5만 4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3% 넘게 빠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55%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4.31% 강세고, 한화오션(042660)도 14.27% 급등 중이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4만3191.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떨어진 5849.7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64% 하락한 1만8350.19를 기록했다.
- 코스닥, 개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73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팔자에 1%대 빠지고 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0포인트(1.75%) 내린 730.9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9.68로 전 거래일(743.96) 대비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60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18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비금속이 3%대 밀리고 있고 오락·문화, 전기·전자,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건설, 유통, 운송·창고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휴젤(145020)이 5%대 밀리고 있고 클래시스(214150)가 4% 이상 빠지고 있다. 리노공업(058470)은 3%대 낙폭을 보이며 에코프로비엠(247540), 삼천당제약(000250) 등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JYP Ent.(035900), 에코프로(086520), 리가켐바이오(141080), 코오롱티슈진(9501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알테오젠(196170) 등도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 HLB(028300)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재확인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4만3191.2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떨어진 5849.7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64% 하락한 1만8350.1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2.81% 하락한 2102.24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부각에 하락 출발…252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7포인트(0.26%) 하락한 2526.11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4만3191.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떨어진 5849.7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64% 하락한 1만8350.19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중 여러 차례 관세 리스크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어 왔으므로 향후 트럼프의 관세 행보는 2~3거래일 이상의 연쇄 급락을 유발하며 증시 추세를 붕괴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7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4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0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의료·정밀기기는 3% 넘게 빠지고 있고, 기계·장비는 2%대 화학, 전기·전자, 건설, 오락·문화, 섬유·의류 등도 1%대 빠지고 있다. 반면, 통신과 운수·창고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18% 하락한 5만 4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 넘게 빠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1%대 약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9.09% 강세고,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오션(042660)은 각각 2.03%, 4.85% 오름세다.
- 트럼프, 캐나다·멕시코에 관세 강행…나스닥 2.64%↓[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오는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나스닥은 2% 넘게 급락했다. 또한, 수입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TSMC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공장에 향후 4년간 1000억달러(약 145조9000억원)를 투자하고 반도체 공장 5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뉴욕증시, 급락…트럼프발 관세 영향-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4만3191.24에 거래를 마쳐.-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떨어진 5849.7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64% 하락한 1만8350.19를 기록.◇ 트럼프, 캐·멕에 관세 강행…中에도 10% 추가 관세 부과 최종 확정-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펜타닐은 현재 18~45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그 원료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고 전해◇ 트럼프 “ 수입산 농산물에 관세 부과…상호 관세 4월2일부터 부과”-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위대한 농부들에게 미국 내에서 판매할 많은 농산물을 생산할 준비를 하라”며 “4월 2일부터 수입산에는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적어-조만간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각국 사정에 맞는 상호관세도 4월 2일 내놓을 것으로 분석돼.사진=로이터◇ TSMC, 미국에 1000억 달러 투자 발표-TSMC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공장에 향후 4년간 1000억달러(약 145조9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또한, 앞으로 반도체 공장 5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해.-미국이 아시아에 빼앗겼던 반도체 패권을 되찾는 데 TSMC의 미국 첨단 반도체 설비가 큰 역할을 할 전망.◇ 트럼프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 끝장났다고 생각 안 해”-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광물 협정’ 체결에 다시 나설 것임을 시사.-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으로선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는 뜻”이라고 전해.-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근 백악관 회담은 갈등의 골만 확인한 채 마무리 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오늘 출범…하루 12시간 주식 거래-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4일 첫 개장.-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국내 주식시장의 거래 시간은 현행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으로 확대.-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S-Oil 등 10개 종목이 1~2주차에 거래될 예정,◇ 北 김여정, 美 항모 부산 입항에 “위혁적 행동 증대안 심중 검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의 부산 입항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자기의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혀,-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해 미국이 북한을 향해 “안전상 우려를 무시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위들을 상습적으로 감행하고 있다”고 전해.-이달 중 실시될 미일한해상훈련과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한미 합동군사연습·FS)을 통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이 고조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