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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팩 상장’ 바이오포트코리아 “글로벌 K-푸드 대표 기업 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식품·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가 DB금융스팩11호(456440)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최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 식품의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바이오포트코리아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 K-푸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상장 후 포부를 드러냈다. 김성구 바이오포트코리아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바이오포트코리아는 강력한 제품 기획력을 토대로 제품 출시 전략을 유기적으로 구사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연구·개발(R&D)과 유통망 확장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구 바이오포트코리아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4년간 연평균 14.9% 매출액 증가율 기록바이오포트코리아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스낵류, 액상차, 음료 등 식·음료 제조·판매 사업 전문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33개국에 식·음료를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이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해외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고구마 프라이즈’, ‘닭껍질 후라이드’, ‘곰표 후라이드 오징어 튀김’, ‘꿀유자생강차’ 등이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판매액을 기준으로 스낵 32%를 포함해 건강기능식품 27%, 액상차 26%, 파우치 음료 15%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라며 “2020년부터는 커피빈·이디야·공차·곰표 등 브랜드 IP와 바이오포트코리아의 제품을 결합해 납품하는 콜라보레이션(공동) 제품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코스트코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판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코스트코 유통 매출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86% 증가하면서 지난해엔 35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호주·일본 등 글로벌 코스트코 입점 점포가 꾸준히 늘어난 데다 국가별 특성에 맞춘 전략을 통해 판매 상품을 확대한 결과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일반 마트는 취급하고 있는 상품 수가 많아 입점하기는 비교적 쉬우나 비슷한 상품들끼리 가격·품질 경쟁을 치열하게 할 수밖에 없다”며 “이와 비교해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는 취급 상품 수가 적어 입점 절차가 매우 까다롭지만, 비슷한 상품 역시 적어 입점한 상품이 독점적 지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코스트코 중심의 유통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이 같은 효율적인 유통망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연평균 14.9%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엔 매출액 727억원과 영업이익 52억원으로 7%대 영업이익률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95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포트코리아의 주요 제품 (사진=바이오포트코리아)◇“K-푸드 열풍과 함께 해외 시장 확대 목표”바이오포트코리아는 상장 이후 국내 유통망 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데 힘쓰는 동시에 글로벌 리테일 체인 거래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판매 시장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식·음료 수출액이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중국, 독일, 필리핀 등 거래처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국 대형 유통사인 푸디(FUDI) 납품을 위한 벤더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한한령 해제 이후의 중국 시장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내 동결 건조한 비빔밥, 잡채 등 20여개 신제품을 출시해 K-푸드 열풍과 함께 성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글로벌 유통 인프라 강화와 신규 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바이오포트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 마케팅 등 효율적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필요시엔 식품 관련 기업을 인수·합병(M&A) 하는 데에도 자금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DB금융스팩11호와 합병상장을 준비하는 바이오포트코리아의 1주당 합병가액은 1만 3457원, 합병비율은 1대 0.1486215다. 바이오포트코리아와 DB금융스팩11호의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4일 진행될 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 16일이다. 합병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은 전체 주식의 31.19%다.
- 공정위 '판매장려금 답합' 이통 3사 제재…과징금 1140억원 부과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실적을 서로 조정했다는 담합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과징금 1140억원을 잠정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통신3사가 번호이동 실적을 서로 공유하며 조정한 행동이 공정거래법상 ‘담합’에 해당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준수를 위한 행정 지도에 따르기 위한 것이었으며, 단통법 위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였다는 배경과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맥락과 업계·방통위의 의견을 고려해 과징금 수준은 매출액의 1% 수준으로 결정됐다. (사진=뉴시스)◇ ‘단통법 준수’ 배경 참작…매출액의 약 1% 과징금으로 부과12일 공정위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담합 행위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적용,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140억 2600만원을 잠정적으로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426억 6200만원이고, LG유플러스(383억 3400만원), KT(330억 2900만원) 순이다. 과징금 산정 기준을 위한 매출액은 담합 기간 중 번호이동에서 발생한 금액이며, 이통사의 최종 매출액 자료에 따라 최종 과징금은 달라질 수 있다. 당초 업계에선 과징금 규모가 수조원에 다다를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공정위는 담합 행위가 일어났던 배경에 방통위의 행정지도 준수와 단통법 위반 예방이라는 목적이 있었음을 감안했다. 공정위는 방통위와 7차례 실무협의를 가졌고, 두 차례 전원회의에도 방통위가 참석해 의견을 냈으며 이같은 의견도 최종 결정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문재호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담합 과징금 고시에 따라 매출액의 최대 20%까지를 부과할 수 있는데,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계산해 최대치를 예상한 것”이라며 “1140억원도 가벼운 수준이 아니며, 이전에도 1% 미만이 부과된 적이 있어 1%가 가벼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통신3사가 ‘판매장려금’ 지급 수준을 사전에 공유·조정해 경쟁 시장의 질서를 저해한 담합을 실행했다고 판단해 조사해왔다. 판매장려금은 통신사가 자사의 할인율을 높이기 위해 휴대전화 판매점, 대리점 등에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공정위는 특정 사업자에게 번호이동 가입자가 쏠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적이 나쁜 사업자를 위해 판매장려금을 늘리고, 실적이 좋아지면 이를 다시 줄이며 판매장려금을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봤다. ◇ “번호이동 순증감 조정은 ‘방통위 행정지도’ 벗어난 행위” 통신3사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행정 지도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방통위는 2014년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이후 판매장려금을 30만원 이내로 유지하도록 제한하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말기 유통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방통위의 조치를 지키고, 한국정보통신협회(KAIT)와 함께 자율규제를 위해 ‘시장상황반’을 운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정위는 이와 같은 맥락을 고려하더라도, 시장상황반이 약 7년여간(2015년 11월~2022년 9월) 이어지며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매일 열린 상황반에서는 각 사의 번호이동 상황, 판매장려금 정보가 공유됐다. 문 국장은 “방통위는 판매장려금을 과도하게 차별 지급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에 나섰지만, 피심인(통신3사)들은 그 규제 이상으로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를 조정하는 합의를 했다. 행정지도를 벗어난 합의에 대해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3사의 담합 기간 중 번호이동 건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2014년 3000여건이었던 일평균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는 담합 시작 이후인 2016년 200건 이내로 줄었다. 일평균 번호이동 총 건수는 2014년 2만 8872건에 달했던 것이 2016년 1만 5664건으로 45.7%나 축소됐고, 2022년에는 7210건까지 떨어졌다. 문 국장은 “번호이동 시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나 할인 혜택, 사은품 등 금전적·비금전적인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담합 행위 적발로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활성화,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감시를 강화해 기업 간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中·美 진출 기대감에 대화제약·애니젠 上…악성 루머에 시달린 HLB그룹株[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10일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대화제약(067080)은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애니젠(196300)은 HLB그룹에 피인수되며 자금난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각각 상한가에 도달했다. 반면 HLB그룹주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신약시판허가(NDA) 승인일을 앞두고 루머에 시달리며 장 초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HLB그룹은 발빠른 회사 공지를 통해 주가를 어느 정도 회복시키는데 성공했다.◇대화제약, 마시는 항암제 中 판매 본격화 소식에 ‘上’25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화제약의 이날 종가는 1만3590원으로 전일 대비 3130원(29.92%) 올랐다. 이처럼 상한가에 도달한 이유는 이데일리 프리미엄 제약·바이오 콘텐츠 서비스 팜이데일리의 ‘“글로벌 최초 마시는 항암제 본격 판매”…대화제약, 中금맥 캔다’ 유료 기사가 오전 9시 31분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무료 공개된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10일 대화제약의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해당 기사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올해부터 글로벌 최초 경구형 파클리탁셀 제제(마시는 항암제) ‘리포락셀액’(리포락셀)을 중국에 본격 판매한다. 대화제약은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 파트너기업 하이흐바이오파마(Haihe Biopharma)를 통해 현지 판매사 쓰리에스바이오(3S BIO)와 함께 리포락셀을 판매하고 있다.리포락셀이란 글로벌시장 규모 5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 탁솔(성분명 파클리탁셀, 정맥주사제)의 경구용 제제이자 개량신약을 말한다. 탁솔은 글로벌 빅파마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개발·시판해 30년 이상 꾸준히 사용됐다. 대화제약은 대화 지질기반 자체유화 약물전달체계(DHLASED) 플랫폼 기술을 리포락셀에 적용, 기존 정맥주사제의 단점을 보완했다. 대화제약은 리포락셀의 적응증을 위암에서 전이·재발성 유방암까지 확대해 중국 항암제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다.리포락셀의 중국 판매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대화제약은 중국 필러시장 및 치매패치 등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시장도 공략해 실적 퀀텀점프를 꾀한다. 대화제약은 향후 SF16 파인(Fine)과 SF20 미디엄(Medium) 등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의 추가 품목허가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붙이는 치매약(리바스티그민 패치)의 중국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대화제약 관계자는 “금일 팜이데일리 기사 외 특별한 호재는 없었다”고 언급했다.◇애니젠, HLB그룹 인수 소식+cGMP 허가 기대감에 ‘上’애니젠은 미국 허가 기대감 덕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애니젠은 전일 대비 2610원(29.9%) 오른 1만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부터 포함하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지난 5일까지만 해도 5840원이었던 애니젠의 주가는 이날 1만1340원으로 94.2% 급등했다.회사 측은 자사의 주가 급등이 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cGMP) 승인 기대감뿐 아니라 지난 6일 2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애니젠 관계자는 “cGMP 승인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 10일 유증 결정 공시 때문에 주가가 급등한 것 같다”고 말했다.주목할 점은 HLB그룹이 애니젠 유증에 참여하면서 인수에 나섰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20일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증을 결정한 이후 6번의 정정 공시를 할 정도로 난항을 겪었던 애니젠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 기간 애니젠의 제3자배정 대상자는 3차례 바뀌었고, 납입일도 차일피일 미뤄졌다.처음 제3자배정 대상자는 위드윈투자조합 81호, 위드윈투자조합 82호였으나 납입일을 2024년 12월 30일에서 1월 24일→2월 7일로 변경했다가 물러났다. 제3자배정 대상자가 벧엘프라이빗에쿼티, 모다자산운용주식회사로 바뀌면서 유증대금 납일일이 3월 6일로 미뤄졌다. 지난 6일에는 제3자배정 대상자가 KD홀딩스와 청담파트너스로 바뀌고 납입일도 이달 6일에서 같은달 19일로 미뤄졌다.그러다 지난 10일 제3자배정 대상자가 HLB제넥스(187420), HLB생명과학(067630), HLB바이오스텝(278650), HLB파나진(046210), HLB인베스트먼트 등 HLB 계열사가 들어왔다. 사무용 가구 제조업체 코아스 주식회사도 동참했다. HLB 계열사 7개사는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50억원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이와 별도로 재무적투자자(FI)도 50억원 규모의 유증에 참여하고 350억원 규모의 CB를 인수할 예정이다.애니젠은 HLB그룹으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HLB그룹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펩타이드 제조 GMP인증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애니젠을 인수하며면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펩타이드 제조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애니젠은 이번 자금 수혈 이후 기존 GLP-1 비만치료제 대비 약효와 약동(PK)을 크게 개선한 신규 GLP-1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비만치료제를 개발중인 HLB제약과의 협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임창윤 HLB그룹 인수합병(M&A) 총괄 부회장은 “애니젠은 세계 최고 펩타이드 전문가인 김재일 박사가 설립해 25년간 펩타이드 연구에 집중해온 기업”이라며 “최근 출시된 비만치료제들의 내성 문제를 해결한 천연 펩타이드 기술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보적 기술력에 기반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회사”라고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美 FDA 신약승인 결정 앞두고 지옥에 다녀온 HLB그룹株반면 HLB그룹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 최종 결정을 앞두고 루머에 시달리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HLB그룹주는 장 초반 급락했다가 점차 주가를 회복했다. 회사 측의 발빠른 대응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HLB(028300)의 주가는 장 중 한때 6만7600원까지 21.21% 떨어졌다가 6.99% 하락한 7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제약(047920)은 장 중 한때 2만500원(-29.91%)까지 떨어지며 하한가에 도달했다가 2만6650원(-8.89%)에 거래를 마쳤다. HLB테라퓨틱스(115450)는 장 중 한때 28.9% 떨어진 7090원을 기록했다 종가는 8800원(-11.38%)을 기록했다.HLB이노베이션(024850)은 장 중 한때 2080원(-21.06%) 하락했다 -5.54%로 회복하고, HLB바이오스텝은 1910원(-19.58%)까지 떨어졌다 2195원(-5.39%)으로 하락 폭을 줄였다. HLB글로벌(003580)도 장 중 한때 3400원(-18.37%)까지 급락했으나 2960원(-4.12%)에 장을 마쳤다.장 초반부터 HLB그룹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자 HLB그룹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FDA는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린 게 없으며, 결정 통보가 오는 즉시 유튜브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니 루머에 휘둘리지 않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회사는 “신약 승인과 관련해 많은 악성 루머들이 돌고 있다”며 “신약승인일이 다가올수록 루머는 더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 트럼프 관세에 '롤러코스터' 탄 증시…다우지수 1.1%↓[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전날 급락세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또 하락 마감했다. 트럼트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하루 종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 투심이 살아나지 않는 분위기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4만1433.48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5% 떨어진 5572.07을 기록했다. 장중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6144.15)보다 10% 떨어지면서 조정국면에 빠지기도 했다. 2023년말 이후 처음이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빠진 1만7436.1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만 0.23% 오른 2023.60에 마감했다. 전날 급등했단 월가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는 3.37%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26.92를 기록하면서 투심은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캐나다 25% 추과관세 하루 만에 없던일로...불확실성 여전장 초반 뉴욕증시는 소폭 오르며 전날 충격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25% 관세(할증료)를 부과한 것을 기반으로 나는 상무장관에게 12일부터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총 관세를 50%로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글을 올렸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에 할증료를 부과하자 이에 대한 보복조치를 내린 것이다.그러면서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도 대폭 높일 것이라고 으름장을 던졌다. 그는 “캐나다가 이외의 오랜 기간 유지된 불합리한 관세들을 철폐하지 않는다면, 나는 4월 2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사실상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업을 영구적으로 붕괴시킬 것이다. 어차피 그 자동차들은 미국에서 쉽게 생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4월 2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의 관세·비관세·부가세 등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시점이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 이후 S&P500은 사상 최고치 대비 10% 이상 조정자 빠르게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반등했다.11일(현지시간) S&P500지수 추이 (그래픽=CNBC)하지만 반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갈등은 격화되는 분위기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지속할 경우 미국으로 전력 송출을 차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 주지사는 이날 CNBC의 ‘머니 무버스(Money movers)’와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경기 침체에 빠진다면, 그것은 ‘트럼프 불황(Trump recession)’이라고 불릴 것”이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다 오후 들어 포드 주지사가 미 송출 전기요금에 대한 25% 할증을 잠정 중단키로 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다시 수면 아래로 내려갔고 증시는 다시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해 “아마도 재고할 것”이라고 했고 그의 측근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수석 무역고문도 내일 추가 관세 부과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양측의 갈등이 빠르게 수습되면서 투자자들은 투심을 다시 키웠고 뉴욕증시도 우상향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시장은 좋다 나빴다 하더라도 국가 재건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3대지수는 다시 하락 반전하며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트럼프 풋(put)’ 기대감은 빠르게 소멸한 탓으로 풀이된다. 이날 자정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알루미늄과 철강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에 대한 어떠한 면제나 유예가 없던 점도 실망감을 더했다.50 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아담 사한은 “우리는 지금 시계추가 바뀌고 공포가 지배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 중 많은 부분이 ‘트럼프 무역’이 풀리는 것과 관련이 있지만,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우려와 경기 침체라는 ‘R’단어와도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현재 하락세가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시장이 반등하려고 할 때마다 또다시 격렬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며칠만 더 지나면 강세장에서 약세장으로 완전히 환경이 바뀌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현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차량에 앉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월가, 美투자 비중 축소 움직임...시티 투자의견 ‘중립’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정책 불확실성에 미국 증시 투자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재빨라지고 있다. 투자은행 씨티는 이를 고려해 2023년 10월부터 유지해온 미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크 윌러가 이끄는 씨티그룹의 전략가팀은 “미국 예외주의가 잠시 멈췄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 근거로 S&P 500이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 200일 이동 평균을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2년 동안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어 온 주요 기술 주식을 의미하는 매그니피센트 7중 4종목이 최소 5일간 하락한 점을 들었다. 베어드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본질적으로 전적으로 경제적이지 않은 무역 목표를 추구하는 행정부의 고통에 대한 관용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현 시점에서 미국 경기가 경기 침체의 문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 둔화 또는 성장 공포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에 있다. 불황이 아닌 매도세는 불황일 때보다 더 짧고 가벼운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테슬라는 3.79%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테슬라 대리점에 대한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발언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1.66% 상승했고, 아마존도 1.05% 올랐다. 반면 애플은 2.92%, 구글은 1.09% 빠지고 있다.미 주요항공사 델타항공은 약해진 미국 수료로 매출 전망을 낮추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강해졌다. 델타항공은 이날 7.25% 빠졌다. 다른 여행 관련 주식인 에어비앤비와 디즈니 역시 각각 5.08%, 5.03% 빠졌다.달러인덱스 추이 (그래픽=CNBC)◇美증시 자금 역류에…달러 약세 지속 103.4까지 떨어져급락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다시 올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3bp(1bp=0.01%포인트) 오른 3.949%를,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6.9bp 상승한 4.282%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는 또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9% 하락한 103.43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에 몰려있던 자금이 유럽, 중국 등으로 역류하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을 팔고, 현금화된 달러를 자국 통화로 환전하면서 달러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22달러(0.33%) 오른 배럴당 66.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28달러(0.40%) 상승한 배럴당 69.56달러를 기록했다.
- 공무원 대체?…탈세 적발까지 '척척', AI 공무원 뜬다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앞으론 인공지능(AI)이 과세자료와 세무조사 사례 등을 학습해 이른바 탈세 가능성이 큰 기업이나 개인을 먼저 찾아내고, 이후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서는 시대가 곧 열린다. 복잡한 약관에 불공정한 부분이 없는지를 찾아내는 AI도 곧 등장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전에 기업이 먼저 약관을 점검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민간 기업보다 경직된 정부부처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활용에 나서고 있다. 간단한 번역 서비스부터 민원 업무, 세수펑크 대응과 하도급계약 점검까지 활용처도 다양하다. 각 부처의 특성과 필요성을 파악해 부처만의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하도급계약서 비교하고 불공정 약관도 적발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에 두 가지 과제를 신청하는 등 AI 활용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먼저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률을 AI가 분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사이 체결한 하도급계약서가 공정위가 정한 표준계약서 내용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AI가 분석하는 내용이다. 표준하도급계약서는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 거래 조건이 균형 있게 설정될 수 있도록 공정위가 제정·보급하는 계약서로, 공정위는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현황을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그간은 공정위 직원이 하나하나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AI를 도입하면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원 처리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민원 신고 접수 단계에서는 민원인이 신고할 때 법령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AI가 도와주거나 유사 민원 사례를 알려주고, 회신 단계에서는 AI가 답변 초안을 작성해 공정위 직원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공정위는 AI가 민원들을 분석해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을 보완할 아이디어를 얻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공정위는 이미 예산을 확보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약관심사시스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약관심사시스템은 사업자가 AI를 이용해 약관의 공정성을 스스로 점검하고 불공정한 조문이나 문장을 자진해서 시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7년부터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번역 시스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번역은 시중의 챗GPT 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보안상 이유로 내부 업무망에 자체 번역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현재는 500자 내에서 번역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차츰 확대할 예정이다.◇탈세혐의자 찾아내고 세수펑크 대응까지국세청은 AI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며 적극 활용하려는 부처 중 하나다. 탈세혐의자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AI탈세적발시스템’이 대표적이다. AI가 수천만건의 재무제표와 신고서 등을 검토해 탈세 가능성이 큰 기업이나 개인을 선별하면, 국세청이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서는 방식이다. 현재 법인 조사대상을 선별하고 있고, 올해 안에 해당 시스템을 개인 조사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AI탈세적발시스템을 도입하면 실익이 없는 조사를 줄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조사의 공정성이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세청은 정기 세무조사뿐 아니라 특별세무조사에도 AI탈세적발시스템을 도입해 조사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나라 살림도 AI가 챙기게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세수펑크’ 대응을 위해 세수추계에 AI 모델을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법인세, 양도세, 부가세 등 오차율이 있는 부분에서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다. AI를 활용하면 업종별, 기업별 영업이익을 예측해 법인세를 좀 더 정확하게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AI 모델 연구에 5~6명 정도 인원이 투입돼 부문별로 연구하고 있고, 올해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면 올해부터 즉시 세수 추계과정에 투입할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기후를 예측하며 이상 기후에 대응하도록 하는 한편, 자율 재배에도 AI를 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항만 장비 시스템에 AI를 접목해 활용하는 기획연구를 올해 시작한다.외교부는 외교 업무에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외교부 내 축적한 정보와 주재국의 데이터 등을 결합해 외교 분야의 특화 AI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전경.(사진=이데일리DB)◇정부 전용 생성형 AI플랫폼 4분기 시범운영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정부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도 진행 중이다. 올해 3분기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4분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은 문서 요약부터 초안 작성 등을 비롯한 전반적 행정 업무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보안 등을 이유로 범용 AI를 활용하기 어려운 각 부처가 두루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의 경우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체계 마련 사업과 별개로 생성형 AI인 챗GPT와 퍼플렉시티를 활용할 수 있는 ‘AI 허브’를 자체적으로 개시했다. 기재부는 지난달부터 직원용 인터넷 포털에 폐쇄형 유료 AI를 도입해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한편에서는 정확성과 신뢰성이 생명인 행정 업무 등에 AI를 적용하는 만큼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뒤따라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환각현상은 잘못된 데이터를 학습해 틀린 답변을 정답처럼 말하는 것으로 AI의 부작용 중 하나로 손꼽힌다. 최별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는 “할루이네이션을 통제하는 것은 비용이 꽤 들어가는 일”이라며 “여러 파운데이션 모델을 쓰면 할루시네이션을 꽤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지·보수 과정에서 비용이 상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 설계를 잘해야 한다”며 “사전 단계에서 이를 충분히 고려해 설계하고, 구매·배치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속보]오락가락 트럼프 관세에 롤러코스터…뉴욕증시 반등 실패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전날 급락세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또 하락 마감했다. 트럼트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하루종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 투심이 살아나지 않는 분위기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4만1433.48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5% 떨어진 5572.07을 기록했다.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빠진 1만7436.10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캐나다 25% 추과관세 하루 만에 없던일로...불확실성 여전장초반 뉴욕증시는 소폭 오르며 전날 충격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25% 관세(할증료)를 부과한 것을 기반으로 나는 상무장관에게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총 관세를 50%로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이 조치는 12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에 할증료를 부과하자 이에 대한 보복조치를 내린 것이다.그러면서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도 대폭 높일 것이라고 으름장을 던졌다. 그는 “캐나다가 이외의 오랜 기간 유지된 불합리한 관세들을 철폐하지 않는다면, 나는 4월 2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사실상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업을 영구적으로 붕괴시킬 것이다. 어차피 그 자동차들은 미국에서 쉽게 생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4월 2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의 관세·비관세·부가세 등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시점이다.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갈등은 격화되는 분위기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지속할 경우 미국으로 전력 송출을 차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 주지사는 이날 CNBC의 ‘머니 무버스(Money movers)’와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경기 침체에 빠진다면, 그것은 ‘트럼프 불황(Trump recession)’이라고 불릴 것”이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는 미국에 더 많은 전력을 보내고 싶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최고의 이웃이다”면서도 “하지만 트럼프가 캐나다 가정과 온타리오 주민들에게 계속 피해를 준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마지막 선택이지만, 분명한 하나의 도구(tool)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오후들어 포드 주지사가 미 송출 전기요금에 대한 25% 할증을 잠정 중단키로 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해 “아마도 재고할 것”이라고 했다.양측의 갈등이 빠르게 수습되면서 투자자들은 투심을 다시 키웠고 뉴욕증시도 우상향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시장은 좋다 나빴다하더라도 국가 재건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3대지수는 다시 하락반전하며 장을 마쳤다.◇월가, 美투자 비중 축소 움직임...시티 투자의견 ‘중립’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정책 불확실성에 미국 증시 투자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재빨라지고 있다. 투자은행 씨티는 이를 고려해 2023년 10월부터 유지해온 미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크 윌러가 이끄는 씨티그룹의 전략가팀은 “미국 예외주의가 잠시 멈췄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 근거로 S&P 500이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 200일 이동 평균을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2년 동안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어 온 주요 기술 주식을 의미하는 매그니피센트 7중 4종목이 최소 5일간 하락한 점을 들었다. 베어드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본질적으로 전적으로 경제적이지 않은 무역 목표를 추구하는 행정부의 고통에 대한 관용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현 시점에서 미국 경기가 경기 침체의 문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 둔화 또는 성장 공포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에 있다. 불황이 아닌 매도세는 불황일 때보다 더 짧고 가벼운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테슬라는 3.79%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테슬라 대리점에 대한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발언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1.66% 상승했고, 아마존도 1.05% 올랐다. 반면 애플은 2.92%, 구글은 1.09% 빠지고 있다.
- 트럼프 캐나다 철강 관세 50% 상향…롤러코스터 타는 뉴욕증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전날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장초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노렸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위협 강도를 높이면서 투심이 급격히 흔들리는 분위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이날 오후 12시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4만14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9% 떨어진 5560선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4% 하락한 1만74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장초반 뉴욕증시는 소폭 오르며 전날 충격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25% 관세(할증료)를 부과한 것을 기반으로 나는 상무장관에게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총 관세를 50%로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이 조치는 12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에 할증료를 부과하자 이에 대한 보복조치를 내린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관세 문제를 계속 공격했다. 그는 “캐나다는 미국산 유제품에 대해 250%에서 390%에 이르는 반미 농업 관세를 즉각 철폐해야 한다. 이는 오랫동안 터무니없는 조치로 여겨져 왔다”면서 “나는 곧 전력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미국이 캐나다의 이 같은 부당한 위협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도 대폭 높일 것이라고 으름장을 던졌다. 그는 “캐나다가 이외의 오랜 기간 유지된 불합리한 관세들을 철폐하지 않는다면, 나는 4월 2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사실상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업을 영구적으로 붕괴시킬 것이다. 어차피 그 자동차들은 미국에서 쉽게 생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4월 2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의 관세·비관세·부가세 등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시점이다.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지속할 경우 미국으로 전력 송출을 차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 주총리는 이날 CNBC의 ‘머니 무버스(Money movers)’와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경기 침체에 빠진다면, 그것은 ‘트럼프 불황(Trump recession)’이라고 불릴 것”이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는 미국에 더 많은 전력을 보내고 싶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최고의 이웃이다”면서도 “하지만 트럼프가 캐나다 가정과 온타리오 주민들에게 계속 피해를 준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마지막 선택이지만, 분명한 하나의 도구(tool)다”고 강조했다.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및 재정지출 삭감 등으로 경제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급격하게 조정받고 있다. 월가에서는 미국 증시 투자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재빨라지고 있다. 투자은행 씨티는 이를 고려해 2023년 10월부터 유지해온 미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크 윌러가 이끄는 씨티그룹의 전략가팀은 “미국 예외주의가 잠시 멈췄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 근거로 S&P 500이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 200일 이동 평균을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2년 동안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어 온 주요 기술 주식을 의미하는 매그니피센트 7중 4종목이 최소 5일간 하락한 점을 들었다. 베어드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본질적으로 전적으로 경제적이지 않은 무역 목표를 추구하는 행정부의 고통에 대한 관용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현 시점에서 미국 경기가 경기 침체의 문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 둔화 또는 성장 공포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에 있다. 불황이 아닌 매도세는 불황일 때보다 더 짧고 가벼운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테슬라는 1.9%, 엔비디아는 1.3% 가량 오르고 있다. 트럼프의 추가 관세 위협에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시 상승 반전 중이다. 반면 애플은 3.58%, 구글은 1.4% 빠지고 있다.
- 오스코텍 '렉라자' 미국·유럽 이어 영국 품목허가에 '급등'[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오스코텍은 렉라자의 영국 품목허가 소식에 주가 상승세를 시현했다. 지난해 미국, 유럽에 이은 쾌거다.유한양행 렉라자 (사진=유한양행)애니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애니젠은 그동안 흐지부지됐던 유상증자를 마무리 짓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확실한 당근을 제시한 것이 주가 상승 기폭제로 작용했다.바이젠셀은 ‘첨생법’ 호재 모멘텀 속에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가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하며 주가가 급등했다.7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스코텍(039200)은 전날보다 2550원(8.70%) 오른 3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애니젠(196300)은 가격제한폭(2010원)까지 오르며 87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바이젠셀(308080)은 지난 6일 대비 14.19%(405원) 상승해 326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오스코텍, 렉라자 미국 , 유럽 이어 영국 품목허가오스코텍은 렉라자(성분명:레이저티닙)가 영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다.영국 의약품허가청(MHRA)은 지난 6일(현지시간) ‘라즈클루즈’(렉라자의 미국·유럽 제품명)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이노베이티브 메디슨(구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허가했다고 발표했다.오스코텍은 렉라자의 원개발사다. 렉라자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지난 2015년 전임상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이전됐다. 이후 유한양행은 렉라자 기술개발을 이어가다 지난 2018넌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얀센에 12억5500만달러(1조6000억원)에 다시 한번 기술이전됐다. 이번 품목허가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렉라자의 개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때문이다. 마일스톤은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이 6대4 비율로 나눠 갖는다.유한양행은 지난해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병용요법 승인 이후 800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이 800억원을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은 6대4 비율로 나눠 가졌다.오스코텍은 지난해 3분기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오스코텍의 2023년 매출은 50억원에 그쳤다. 이 기간 영업손실 327억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렉라자는 지난해 말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받았고, 최근 일본에서도 품폭허가 권고를 받았다”며 “중국에선 연내 허가가 확실 시 된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애나젠, 신주 발행가 50% 낮추며 유증 현실화애니젠은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현 가능성을 높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애니젠은 지난해 말부터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애니젠이 투자자 유치를 위해 요건을 대폭 완화하면서 상황 반전을 이뤘다.애니젠 관계자는 “우선 증자 가격이 현 주가를 반영한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증자 가격 변경으로 투자시장에선 실제 유증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애니젠은 지난달 7일 유상증자 지연과 관련한 내용을 자사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게재했다. (갈무리=김지완 기자)애니젠은 지난 6일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해 정정공시를 냈다. 애니젠은 해당 공시에서 신주 발행가액을 1만663원에서 6079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전체 발행액은 200억원을 그대로 유지했다.애니젠은 지난해 12월 20일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냈다. 이후 주가가 계획했던 신주 발행가액을 밑돌면서 유상증자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이 증폭됐다. 시장에선 이번 결정으로 유상증자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 것이다.◇바이젠셀, 세포치료제 치료목적 사용 승인바이젠셀은 자사 세포치료제가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으면서 급등했다.바이젠셀의 세포치료제 ‘VT-Tri’는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중대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없는 환자에 한해 연구개발 중인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앞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에게 VT-Tri를 투약을 위해 치료목적 사용승인 요청을 했다. 해당 내용은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 가능하다.바이젠셀 바이티어 플랫폼 설명이다. VT-Tri는 바이티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포치료제다. (제공=바이젠셀)VT-Tri는 바이젠셀의 바이티어 플랫폼 기반 치료제다. 바이티어는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를 ‘항원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TL) 로 분화·배양시키는 기술이다. CTL은 시험관에서 배양해 특정 바이러스 및 종양 항원에 대한 인식·제거 능력을 활성화시킨 세포다. 즉, CTL을 이용하면 암 살상 능력이 극대화된다.바이젠셀 측은 “바이티어 기술을 통해 개발된 치료제 중, VT-EBV-N은 악성 림프종 암환자에게 치료제 주입 후 5년 이상 추적 관찰 결과, 90% 이상의 환자에서 암이 재발되지 않는 것을 획인했다”면서 “VT-Tri는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서의 단일 WT1 종양항원을 표적(WT1-CTL)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에선 무재발생존율 71%, 5년 재발율 0%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VT-Tri는 다중 공통항원을 표적하는 재발ㆍ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현재 임상 1상 코호트2 시험이 진행 중이다. 앞서 바이젠셀은 VT-Tri 고위험군 급성골수성백혈병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특히 이번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최근 시행된 ‘첨단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맞물려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바이젠셀은 지난달 24일 식약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GMP센터에 대해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회사 관계자는 “개정 첨생법 시행으로 세포치료제 분야에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파이프라인 조기 활용 및 매출 발생 가능성을 향상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