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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罪없다”…뻔뻔한 최순실
  • [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罪없다”…뻔뻔한 최순실-대권도전 半걸음 남긴 반기문-436만 가구 월세 산다…전세 첫 추월-토종버거 ‘맘스터치’ 대박 비결은…△줌인-천경자 화백 ‘미인도’ 위작 논란 마침표-자율車 상용화 위해 27개 글로벌 연합군 뭉쳤다-[사설]국정농단 주모자들 준엄한 법의 심판을-[사설]‘사랑의 온도탑’ 눈금마저 얼어붙어서야△종합-전세 한해 4.4만가구씩 줄어…목돈 없는 20대, 울며 월세로-“올해 전세 거래 증가는 일시적 현상, 월세 전환 흐름 앞으로도 지속될 것”△정치&-‘유승민 거부’한 친박…이제 남은 건 분당뿐?-야3, 문전박대 해놓고…“정우택, 무단침입 쇼 말라”-황교안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黃·野 갈등 봉합되나-태영호 “北, 김정은만 없으면 무조건 통일”-여의도 톡톡△경제-中 경제성장률 둔화에 타격…대중 수출 10% 감소-퇴진연금 사업장 10곳 중 3곳 불과-경제투톱도 ‘영란효과’…업무추진비 확 줄었네-“정부 재정 여력 있지만…한번 풀면 실패 맛볼것”△금융·재테크-특정금전신탁, 예금자 보호 받는다-저축은행 계좌 개설도 모바일로-[재테크 한수]연금저축 납입 힘들 때 어떻게-현대해상도 車기본담보 보험료 인상△산업&기업-홀로 가는 車, 접는 태블릿, 휘는 TV…미래 IT·가전 한눈에-일자리 줄이고, 비정규직 늘리고…허창수 ‘인재경영’ 말뿐-총수 出禁에…해외사업은 누가 키우나-수주량 ‘5분의 1’ 뚝…조선 빅3, 최악 성적-“그린바이오 시장 선점”…LG화학, 서울대와 맞손-‘사우디 발전소 건설 수주’ 두산重 1조원 계약 사인△산업-3년 만에 30배↑…판 커진 ‘리모컨 쇼핑’-‘리니지 불패’-중고생 전용 SNS ‘텐잼’ 5만명에 이모티콘 증정-티브로드 ‘페이딜’ 도입, 광고 보면 VOD 무료시청△소비자생활-뷰티>패션…올 TV홈쇼핑 트렌드-RTD 커피 시장 ‘사이즈 전쟁’-CJ대한통운, 필리핀 현지 그룹과 합작법인-워커힐 ‘뉴브랜딩 기념 프로모션’…내년 레스토랑·객실 특가 패키지△비즈 인사이드-‘절치부심’ 400일…그룹 안팎 악재에도 면세특허 되찾아-신세계·현대百은 어떻게 땄나△성공異야기-“다 알만한 그 에센스도 BB크림도…펌텍코리아 용기에 담아내죠”-딱 쓸만큼만 ‘튜브형 펌프 용기’ 히트…새먹거리 ‘에어리스 콤팩트’ 개발△증권&마켓-한미약품에 움츠린 바이오株, 셀트리온에 기지개-주춤한 美 증시 랠리, 국내 증시에 득 될까-금리 뛰는데…미래에셋·NH, CMA 금리 ‘역주행-라면값 인상수혜 ‘온도차’…농심 1.32%, 삼양 7%↑△마켓in-“폐기물부터 뷰티까지…벤처-인프라 투자 장벽 없앴죠”-매출 순이익률 50%…中 컬러레이, 코스닥 노크-2.8兆 자본 확충 대우조선, 신용도 향상은 ‘글쎄…’-‘열혈강호’ 게임 12종 개발 타이곤 모바일, 룽투 품에△글로벌마켓-내년 글로벌 경제 ‘B·E·T’를 조심하라-석탄서 손떼는 유럽·북미-세계 최대 ‘산업용가스 공룡’ 탄생 임박-화웨이 AI폰 ‘아너매직’ 공개-닛산·르노·미쓰비시…전기車 함께 만든다△문화&스포츠-“권력에 눈 먼 여인의 비극…‘우리 소리’로 더 강렬하게”-베토벤 ‘합창교향곡’ 송년의례 단골 된 까닭△엔터테인먼트-꺼진 영화도 다시보자-‘선행퀸’ 송혜교-김수현, 키이스트와 재계약…7년 쌓아온 의리 이어간다△스포츠-‘첫 40대 30홈런’ 타이틀도 나의 것-박태환 “나라 힘든 상황…만은 분들 위로할 수 있어 다행”-강원FC ‘동메달 골키퍼’ 이범영 품었다-이상화 7년 만에 ‘노골드’-[스낵스포츠]오바마 “우즈, 도와줘”△건강-심장이 식지 않도록 혈관 온도 올려라-“뚱뚱하거나 패스트푸드 좋아하면 性조숙증 걸리기 쉽다”-깔창만 잘 깔아도 ‘발가락 휨’ 예방△피플&-美서안 물류 점유율, 6계단↑…글로벌 톱7 가능해-LG트윈스 박용택 선수, 소이증 소녀 수술비 기증-골퍼 유소연, 파나소닉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LG, 한 번에 12억원…‘사랑의 온도’ 3.3도 올라-K팝 한류 원조 ‘비’, 내달 3년 만에 컴백-한겨레 崔게이트 특별취재팀, ‘장한 고대언론인상’ 받아-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장-이종화 국제경제학회장△오피니언-[목멱칼럼]車주행 줄이면 ‘저탄소 인센티브’ 드려요-[생생 확대경]이제 여야가 ‘밥상’ 차릴때-[기자수첩]‘채용비리’ 금강원, 독립성 확보해야△부동산-‘랜드마크 상가의 힘’…김포·하남 집값 두달새 껑충-분당한솔 5단지 리모델링, 포스코·쌍용건설 시공 맡아-양주신도시 입주 스타트…전셋값 안정 기대-[‘클릭’ 이 단지]SK건설 첫 뉴스테이 ‘신동탄 SK뷰파크 3차’△사회-“철새·관람객에 감염”…32년 만에 방역 구멍-정보공개 ‘예약부도’로 연 20억 낭비-서울 수입차 10대 중 4대는 강남3구에 몰려-올 하반기 냉매판매량 신고하세요-“물면허 막차 타자” 북새통…접수마감 뜨자 발동동-‘국민의당 총선 리베이트 의혹’…박선숙·김숨니에 징역형 구형-이철성 “朴대통령 5촌 살인사건, 재수사 없어”-정유라 입학비리에…고3 90% “한국사회 불공평”
2016.12.19 I 조희찬 기자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내년 악재만 있을까?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 각 기관별로 예측한 우리나라 2017년도 경제성장률 자료를 검토해 보면 평균 약 2.5%의 성장률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이맘 때 각 기관이 예상했던 평균 3.1%에서 0.6%포인트가 못 미치는 수치다. 이 예상이 적중한다면 3년 연속(2015년~2017년) 2%대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이다. 경제 성장률은 위와 같이 예년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적이슈(정국혼란), 내수경기와 건설경기는 올해보다 상황이 더욱 더 안좋아 질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뜨거웠던 분양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여파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내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우선 작금의 부동산 시장부터 살펴보자.분양권 전매제한과 청약자격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3부동산 대책이 발표된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신규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전반적으로 크게 낮아졌고, 재고 주택매매 거래량도 감소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강남 4구는 투자자의 발길이 끊기면서 한달여만에 수천만원 이상 가격이 급락했다, 또한 규제 대상 지역 내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단 한곳도 없을 정도로 시장은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다.그렇다면 최근의 이러한 부동산 규제 흐름속에서 우리는 2017년도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해야 좋을까? 먼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악재부터 검토해 보자. 1. 미국의 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금리 인상 지난 11월 17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의회에 출석해 가급적 이른 시점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시사했다.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고 실업률 역시 5% 대 이하로 하락하고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가 금리인상을 더 이상 늦출 이유가 없어 보인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예고하고 있어 인프라 투자 등 재정확장 정책으로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연준금리가 빠르게 인상될 수 있다.이 주장에 뒤받침 하듯 골드만삭스는 미 연준이 2017년에 기준금리를 0.25%씩 총 4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물론 세계경제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 내에서도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 만약 연준금리 인상이 내년에도 2~3차례 더 이어진다면 한국의 기준금리 역시 외국자본의 이탈을 막기 위해 인상 압력을 받을 것이고, 이는 대출 금리 상승을 일으켜 가계부채 증가와 투자심리 위축을 일으켜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 잔금대출규제에 따른 수요 위축 지난 11월 24일 아파트 잔금대출과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분할상환으로 전환 등의 내용을 포함한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발표되었다. 이 규제는 2017년 1월 1일 이후 분양공고를 하는 아파트가 대상이며. 은행·보험뿐 아니라 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에 모두 적용된다. 이 후속조치 이전에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계약금 10%만 내면 나머지 90%에 해당하는 중도금과 잔금을 대출을 활용하여 대금을 치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자기자금 10%의 계약금만 있다면 분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대게 이러한 대출은 소득증빙 없이 가능하였고 5년 동안 원금상환 없이 대출 이자만 갚는 상품이 대부분이었다.그러나 이번 후속조치로 인해 앞으로는 중도금 대출에서 잔금 대출로 전환할 때 소득 증빙을 위한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야 한다. 사실상 소득 수준이 있는 사람에게만 잔금대출을 허용함으로서 투자수요뿐 만 아니라 실수요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투자자의 관점에서는 내년에 어떤 호재가 있는지 살펴보자. 1. 전세가율 상승으로 재고아파트에 투자자 유입 내년 공급물량은 올해보다 10~20% 줄어들 전망이다. 인허가는 81만1000가구, 착공은 55만9000가구, 분양은 38만60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강화, 정치적 불안정성, 앞으로 2~3년 사이 공급물량 과잉 등에 따른 우려로 매수심리가 약해지면서 매매가격의 상승폭은 올해보다 둔화되는 반면 공급물량 감소로 인해 전세수요의 증가로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세가율이 높아질 수 있다. 과거 2013년에도 이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적이 있다. 당시 실물경제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공급부족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전세가율이 높아지다 보니 전세금을 지렛대로 활용한 갭(GAP)투자가 성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투자수요로 인해 부동산 시세가 상승한 지역이 다수 출몰하였다.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러한 움직임은 수도권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도 향후 공급물량이 적거나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다시 상승했을 때 갭 투자자의 유입으로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 내년 대선시 지역 개발 공약 발표로 매수심리 상승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의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 대통령의 공백기가 길어질 것을 우려해 조기 대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기가 문제일 뿐 내년에는 대선이 있다.실물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소득수준 증대 등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공약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각종 지역 개발 등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공약도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대선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전반적으로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은 올해보다는 좋지 않다.그러나 항상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있었다.정부 입장에서 가계부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와 관련된 정책이 부동산 경기를 침체의 늪으로 빠트리는 것은 정부에게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내년에는 가계부채를 최대한 컨트롤 할 수 있는 선에서 규제보다는 완화의 메시지를 주는 부동산 대책을 기대해 본다. ▶오은석 ‘친절한 경매’,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 등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19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6만 4천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를 따라 투자를 시작한 멘티 중 상당수는 현재 부동산 투자 분야의 유명한 실전 고수로 성장하여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2016.12.19 I 장순원 기자
  • [재송]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광림(014200)=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나노스(151910) 주식 5170만5526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지분율은 53.62%가 됐다.△쌍방울(102280)=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나노스(151910) 주식 1730만4521주를 취득. 지분율은 17.95%가 됐다.△대신밸런스제2호스팩(232140)·대우SBI스팩1호(215480)·하나금융8호스팩(250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신밸런스제2호스팩(232140)·대우SBI스팩1호(215480)·하나금융8호스팩(250060)에 대해 상장예비심사결과 승인 통지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해제 일시는 오는 15일이다. △리드(1972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리드(197210)에 공시불이행(단일판매·공급계약 지연공시)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결정 시한은 내달 9일까지.△AP시스템(054620)=약 1028억4200만원 규모의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35.08% 수준. △앤디포스(238090)=내년부터 중국 지역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앤디포스 주가는 전일대비 6.07% 오른 1만3100원을 기록.△우림기계(101170)=새로운 최대주주가 될 투자자의 계약금 납입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급등세.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우림기계 주가는 전일대비 15.28% 오른 8300원을 기록. △유지인트(195990)=14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지인트 주가는 기준가(462원)대비 17.84% 오른 502원을 기록. △넵튠(217270)=스팩과 합병 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 약세. 14일 오전 9시39분 현재 넵튠 주가는 전일대비 0.78% 내린 1905원을 기록. △세광=지난 5~13일 동원금속(018500) 주식 4만267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보유 지분율은 28.94%(1016만3878주)에서 29.05%(1020만4145주)로 0.11%포인트 상승.△제이스테판(096690)=지난 12~13일 진행한 주주배장 유상증자에서 7860만주 모집에 8483만9381주가 청약해 107.94%의 청약률을 기록.△엑셈(205100)= 관계사인 아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채팅봇 에디 1.0을 출시.△리드(197210)= 중국 푸저우 BOE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Fuzhou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평판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 △자이글(234920)=일본 TUF와 약 1099만달러 규모의 자이글웰빙 그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프럼파스트(035200)=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발행신주는 70만5729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1일이며 같은달 19일 상장할 예정. △삼천당제약(000250)=제네릭 약제에 대해 미국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세븐스타웍스(121800)=최대주주(Sun Seven Stars Hong Kong Cultural Development Limited)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상증자 무산 우려에 소식에 급락세다.△한국선재(025550)=결산배당으로 주당 100원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3.1%로 배당금 총액 약 23억5620만원.△와이엠씨(155650)=결산배당으로 주당 200원 현금배당을 결정. 배당금총액은 약 18억6600만원.△케이피엠테크(042040)=미국 관계사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가 지난 13일 게실증 치료 관련 일본 특허를 승인 받았다고 밝혀. △썬코어(051170)=내년 6월1일로 연기됐던 약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을 이달 30일로 변경한다고 공시. △이녹스(088390)=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알톤스포츠(123750) 주식 119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보유 지분율은 41.10%(475만주)에서 46.60%(594만주)로 5.50%포인트 상승.△셀바스AI(108860)=사무실·연구소 사용을 위해 리앤리어드바이저스로부터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9 대륭테크노타운 18차 일부 7770.46㎡를 약 164억7300만원에 양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서울리거(043710)=최대주주 에이치에스비컴퍼니의 장외매도에 따라 서울리거파트너스 외 5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마제스타(035480)=주주총회 결의에 선임된 장훈철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시.△아이이(02343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72억175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주당 0.07주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은 총 124만3260주. △에이원앤(0352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신주는 33만579주로 발행가액 3025원.△케이에스씨비(065940)=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현 최대주주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계약 사항과 자금조달 방안으로 투자 유치를 검토 중이며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중앙오션(0541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0억원 규모의 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만기이자율은 1%, 만기일 2019년 12월20일. △KCC건설(021320)=서울고등법원 2016누45884 영업정지처분취소사건의 항소가 기각됨에 따라 토목건축공사업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영업정지된다고 공시.△금호산업(002990)=모종 1구역 주택개발정비사업조합과 755억규모의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일성건설(013360)=한국토지주택공사와 220억 규모 양주덕정2 5BL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일성건설(013360)=한국도로공사와 149억 규모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태영건설(009410)=한국도로공사와 1617억 규모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건설공사 제13공구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태영건설(009410)=한국도로공사와 643억 규모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건설공사 제14공구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상신브레이크(041650)=주당 1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유한양행(000100)=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증자로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51만3350주다.△케이씨씨=쌍용머티리얼 인수 참여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현재 쌍용머티리얼 인수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일진머티리얼즈(020150)=쌍용머리티얼 인수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전략적 타당성 부족으로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SK하이닉스(000660)=씨게이트와 합작법인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중장기 낸드플래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GS건설(006360)=김포한강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삼성생명 등으로부터 차입한 211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SK(034730)=대성산업가스 인수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지난 2일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까지 인수 적격 후보 선정 결과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고 공시. △현대중공업(009540)=셰브론(Chevron North Sea Limited)으로부터 2013년 맺은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1기 공사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 관련기사 ◀☞광림, 나노스 지분 53.62% 취득☞단돈 100만원이라도 좋다! 빠르게 물량부터 확인해라!☞원금 회복이 시급하다면 지금 당장 이 종목부터 잡아라!
2016.12.15 I 전상희 기자
  •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광림(014200)=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나노스(151910) 주식 5170만5526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지분율은 53.62%가 됐다.△쌍방울(102280)=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나노스(151910) 주식 1730만4521주를 취득. 지분율은 17.95%가 됐다.△대신밸런스제2호스팩(232140)·대우SBI스팩1호(215480)·하나금융8호스팩(250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신밸런스제2호스팩(232140)·대우SBI스팩1호(215480)·하나금융8호스팩(250060)에 대해 상장예비심사결과 승인 통지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해제 일시는 오는 15일이다. △리드(1972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리드(197210)에 공시불이행(단일판매·공급계약 지연공시)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결정 시한은 내달 9일까지.△AP시스템(054620)=약 1028억4200만원 규모의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35.08% 수준. △앤디포스(238090)=내년부터 중국 지역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앤디포스 주가는 전일대비 6.07% 오른 1만3100원을 기록.△우림기계(101170)=새로운 최대주주가 될 투자자의 계약금 납입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급등세.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우림기계 주가는 전일대비 15.28% 오른 8300원을 기록. △유지인트(195990)=14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지인트 주가는 기준가(462원)대비 17.84% 오른 502원을 기록. △넵튠(217270)=스팩과 합병 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 약세. 14일 오전 9시39분 현재 넵튠 주가는 전일대비 0.78% 내린 1905원을 기록. △세광=지난 5~13일 동원금속(018500) 주식 4만267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보유 지분율은 28.94%(1016만3878주)에서 29.05%(1020만4145주)로 0.11%포인트 상승.△제이스테판(096690)=지난 12~13일 진행한 주주배장 유상증자에서 7860만주 모집에 8483만9381주가 청약해 107.94%의 청약률을 기록.△엑셈(205100)= 관계사인 아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채팅봇 에디 1.0을 출시.△리드(197210)= 중국 푸저우 BOE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Fuzhou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평판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 △자이글(234920)=일본 TUF와 약 1099만달러 규모의 자이글웰빙 그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프럼파스트(035200)=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발행신주는 70만5729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1일이며 같은달 19일 상장할 예정. △삼천당제약(000250)=제네릭 약제에 대해 미국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세븐스타웍스(121800)=최대주주(Sun Seven Stars Hong Kong Cultural Development Limited)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상증자 무산 우려에 소식에 급락세다.△한국선재(025550)=결산배당으로 주당 100원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3.1%로 배당금 총액 약 23억5620만원.△와이엠씨(155650)=결산배당으로 주당 200원 현금배당을 결정. 배당금총액은 약 18억6600만원.△케이피엠테크(042040)=미국 관계사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가 지난 13일 게실증 치료 관련 일본 특허를 승인 받았다고 밝혀. △썬코어(051170)=내년 6월1일로 연기됐던 약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을 이달 30일로 변경한다고 공시. △이녹스(088390)=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알톤스포츠(123750) 주식 119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보유 지분율은 41.10%(475만주)에서 46.60%(594만주)로 5.50%포인트 상승.△셀바스AI(108860)=사무실·연구소 사용을 위해 리앤리어드바이저스로부터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9 대륭테크노타운 18차 일부 7770.46㎡를 약 164억7300만원에 양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서울리거(043710)=최대주주 에이치에스비컴퍼니의 장외매도에 따라 서울리거파트너스 외 5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마제스타(035480)=주주총회 결의에 선임된 장훈철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시.△아이이(02343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72억175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주당 0.07주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은 총 124만3260주. △에이원앤(0352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신주는 33만579주로 발행가액 3025원.△케이에스씨비(065940)=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현 최대주주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계약 사항과 자금조달 방안으로 투자 유치를 검토 중이며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중앙오션(0541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0억원 규모의 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만기이자율은 1%, 만기일 2019년 12월20일. △KCC건설(021320)=서울고등법원 2016누45884 영업정지처분취소사건의 항소가 기각됨에 따라 토목건축공사업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영업정지된다고 공시.△금호산업(002990)=모종 1구역 주택개발정비사업조합과 755억규모의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일성건설(013360)=한국토지주택공사와 220억 규모 양주덕정2 5BL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일성건설(013360)=한국도로공사와 149억 규모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태영건설(009410)=한국도로공사와 1617억 규모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건설공사 제13공구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태영건설(009410)=한국도로공사와 643억 규모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건설공사 제14공구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상신브레이크(041650)=주당 1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유한양행(000100)=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증자로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51만3350주다.△케이씨씨=쌍용머티리얼 인수 참여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현재 쌍용머티리얼 인수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일진머티리얼즈(020150)=쌍용머리티얼 인수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전략적 타당성 부족으로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SK하이닉스(000660)=씨게이트와 합작법인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중장기 낸드플래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GS건설(006360)=김포한강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삼성생명 등으로부터 차입한 211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SK(034730)=대성산업가스 인수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지난 2일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까지 인수 적격 후보 선정 결과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고 공시. △현대중공업(009540)=셰브론(Chevron North Sea Limited)으로부터 2013년 맺은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1기 공사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
2016.12.14 I 전상희 기자
'판도라'가 키운 원전 경각심..'원자력 성선설' 흔드나(종합)
  • '판도라'가 키운 원전 경각심..'원자력 성선설' 흔드나(종합)
  • [세종=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최초의 원전 재난 영화인 ‘판도라’(감독 박정우) 여파가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개봉 1주일도 채 안 돼 178만명(12일 기준)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재작년 12월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이 천만 관객을 모았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최근엔 국회·정부까지 나섰다. 박원순·김부겸 등 대선 주자들과 김종인 전 대표, 야당 의원 20여명은 14일 단체 영화관람을 했다. 원전 정책을 총괄하는 우태희 2차관 등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공무원들은 이미 영화를 보고 관련 에너지정책을 검토 중이다.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이관섭 사장도 영화를 본 뒤 임직원들에게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탄핵 정국에서 시장·국회·정부 모두 물밑에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원전 정책이 대선정국에서 첨예한 이슈가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판도라’ 단체관람을 계기로 원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대선 공약에도 관련 정책을 반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만약 야당이 원전 재검토를 전면 요구하면 연간 50조원(작년 한전 판매수입 기준)이 넘는 전력시장 판도가 요동칠 수밖에 없다. 영화 ‘판도라’ 이후 원전 정책의 판도라 상자가 열릴 수도 있는 형국이다.◇30년 넘은 원전 7기..2029년까지 12기 추가건설영화 판도라 포스터.(출처=배급사 NEW)국회·정부·업계 전망을 종합해보면 쟁점은 크게 다섯 가지다. 우선 계획 또는 건설 중인 신규 원전이 무산될지 여부다. 우 의원은 “신고리 5·6호기처럼 짓기 시작하는 원전의 경우 단층 등 안전성 검사를 해서 건설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원전 24기가 운영 중이며 건설 중인 6개 원전을 포함하면 2029년까지 총 12개 원전을 준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노후 원전에 대한 폐쇄 시점이 빨라질지 여부다. 김영춘(부산 진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활성단층대에 심상찮은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월성 1호기, 고리 1호기 등 노후원전 가동부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원전은 고리 1·2·3·4호기, 한빛 1·2 호기, 월성 1호기 등 7기로 경주, 부산, 전남 영광에 밀집돼 있다. 하지만 정부는 매년 1개꼴로 건설 예정인 원전 계획이 바뀌거나 노후 원전이 당장 폐쇄되면 전력수급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겨울 최대전력 수요(피크)는 역대 최고 수준인 8700만kW(1월2~3주) 수준까지 오르는 등 이상 기온으로 갈수록 전력수요가 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피크 시 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원전 일부만 가동이 안 돼도 수급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값싼 원전” Vs “안전한 신재생”(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그럼에도 안전한 에너지원인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가 뜰지는 여전히 관심사다.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은 “영화 판도라를 통해 안전하지만 다소 비싼 전기를 쓰는 방향으로 여론이 형성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전(015760)에 따르면 전력거래 단가(올해 상반기 평균)는 원자력(65원/kWh)이 가장 저렴하다. 신재생(89원/kWh)은 석탄(73원/kWh)보다도 비싸다. 전력거래소는 경제급전 원칙(연료비 최소화)에 따라 원전으로 생산한 전기부터 구입하고 있다.만약 경제성보다는 안전을 우선해 원전을 줄인다면 요금 부담이 불가피하다. 단가가 비싼 신재생을 늘리는 만큼 전기요금을 부담할 수 있을 지 여부가 네 번째 쟁점이다. 국민들이 주택용 요금 상승을 수용할지 여부의 문제를 비롯해 산업용 요금을 올릴 지는 경제정책과도 연관돼 있다.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짧은 시간 내에 경제성장을 이룬 데는 원전을 통한 값싼 전기도 한 몫을 했다”며 “현실적으로 볼 때 당분간 신재생만으로 이런 역할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은 “이 영화를 통해 우리가 갖는 메시지는 딱 하나, 우리의 선택은 원전이 아니라 안전이라는 것”이라며 “탈원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는 독일뿐만 아니라 최근에 대만에서도 이미 결단한 바가 있다. 결국 핵발전 대신 신재생 에너지가 미래 에너지”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원전에 대한 대한 반감이 방폐장 부지 문제까지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정부는 지난 7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고농도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고준위 방폐장)에 대한 정책 로드맵을 확정, 현재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원전에서 나온 고농도 폐기물이 단기저장시설에 임시로 저장되고 있기 때문에 부지 선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원전 인근 주민들은 “불통 정부를 믿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고 산업부는 “과도한 이기주의·님비(NIMBY)”라고 우려하고 있다. ▶ 관련기사 ◀☞ 대선주자도 본 '판도라', 50조 전력시장 판도 흔들까☞ '판도라' 주말 112만명 동원…압도적 1위☞ [판도라①]'부산행' '터널' 재난 흥행 계보 잇나☞ [판도라②]박정우 "영웅담 아닌 보통사람 이야기"(인터뷰)☞ [판도라③]'비현실적→현실적'…강진 후 달라진 시선☞ [포토]박정우 감독, 영화 '판도라' "현실성 90% 이상"☞ [포토]이데일리와 만난 영화 '판도라'의 박정우 감독☞ [특징주]NEW, 영화 ‘판도라’ 개봉 기대감에 상승세☞ [포토]김남길,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주세요'☞ [포토]정진영, '판도라' 파이팅!☞ '판도라' 김명민 "대통령 역, 총리만 잘 만났어도"☞ [포토]김주현, 열연을 펼친 원전 재난영화 ‘판도라’ 언론 시사회
2016.12.14 I 최훈길 기자
대선주자도 본 '판도라', 50조 전력시장 판도 흔들까
  • 대선주자도 본 '판도라', 50조 전력시장 판도 흔들까
  • [세종=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최초의 원전 재난 영화인 ‘판도라’(감독 박정우) 여파가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개봉 1주일도 채 안 돼 178만명(12일 기준)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재작년 12월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이 천만 관객을 모았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최근엔 국회·정부까지 나섰다. 박원순·김부겸 등 대선 주자들과 김종인 전 대표, 야당 의원 20여명은 14일 단체 영화관람을 했다. 원전 정책을 총괄하는 우태희 2차관 등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공무원들은 이미 영화를 보고 관련 에너지정책을 검토 중이다.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이관섭 사장도 영화를 본 뒤 임직원들에게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탄핵 정국에서 시장·국회·정부 모두 물밑에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원전 정책이 대선정국에서 첨예한 이슈가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판도라’ 단체관람을 계기로 원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대선 공약에도 관련 정책을 반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만약 야당이 원전 재검토를 전면 요구하면 연간 50조원(작년 한전 판매수입 기준)이 넘는 전력시장 판도가 요동칠 수밖에 없다. 영화 ‘판도라’ 이후 원전 정책의 판도라 상자가 열릴 수도 있는 형국이다. ◇30년 넘은 원전 7기..2029년까지 12기 추가건설영화 판도라 포스터.(출처=배급사 NEW)(단위=기, 지난해 7월 마련한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기준, 출처=산업통상자원부)국회·정부·업계 전망을 종합해보면 쟁점은 크게 다섯 가지다. 우선 계획 또는 건설 중인 신규 원전이 무산될지 여부다. 우 의원은 “신고리 5·6호기처럼 짓기 시작하는 원전의 경우 단층 등 안전성 검사를 해서 건설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원전 24기가 운영 중이며 건설 중인 6개 원전을 포함하면 2029년까지 총 12개 원전을 준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노후 원전에 대한 폐쇄 시점이 빨라질지 여부다. 김영춘(부산 진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활성단층대에 심상찮은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월성 1호기, 고리 1호기 등 노후원전 가동부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원전은 고리 1·2·3·4호기, 한빛 1·2 호기, 월성 1호기 등 7기로 경주, 부산, 전남 영광에 밀집돼 있다. 하지만 정부는 매년 1개꼴로 건설 예정인 원전 계획이 바뀌거나 노후 원전이 당장 폐쇄되면 전력수급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겨울 최대전력 수요(피크)는 역대 최고 수준인 8700만kW(1월2~3주) 수준까지 오르는 등 이상 기온으로 갈수록 전력수요가 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피크 시 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원전 일부만 가동이 안 돼도 수급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값싼 원전” Vs “안전한 신재생”(올해 1~6월 평균, 단위=원/kWh, 출처=한전)그럼에도 안전한 에너지원인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가 뜰지는 여전히 관심사다.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은 “영화 판도라를 통해 안전하지만 다소 비싼 전기를 쓰는 방향으로 여론이 형성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전(015760)에 따르면 전력거래 단가(올해 상반기 평균)는 원자력(65원/kWh)이 가장 저렴하다. 신재생(89원/kWh)은 석탄(73원/kWh)보다도 비싸다. 전력거래소는 경제급전 원칙(연료비 최소화)에 따라 원전으로 생산한 전기부터 구입하고 있다.만약 경제성보다는 안전을 우선해 원전을 줄인다면 요금 부담이 불가피하다. 단가가 비싼 신재생을 늘리는 만큼 전기요금을 부담할 수 있을 지 여부가 네 번째 쟁점이다. 국민들이 주택용 요금 상승을 수용할지 여부의 문제를 비롯해 산업용 요금을 올릴 지는 경제정책과도 연관돼 있다.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짧은 시간 내에 경제성장을 이룬 데는 원전을 통한 값싼 전기도 한 몫을 했다”며 “현실적으로 볼 때 당분간 신재생만으로 이런 역할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으로 원전에 대한 대한 반감이 방폐장 부지 문제까지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정부는 지난 7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고농도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고준위 방폐장)에 대한 정책 로드맵을 확정, 현재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원전에서 나온 고농도 폐기물이 단기저장시설에 임시로 저장되고 있기 때문에 부지 선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원전 인근 주민들은 “불통 정부를 믿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고 산업부는 “과도한 이기주의·님비(NIMBY)”라고 우려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판도라' 주말 112만명 동원…압도적 1위☞ [판도라①]'부산행' '터널' 재난 흥행 계보 잇나☞ [판도라②]박정우 "영웅담 아닌 보통사람 이야기"(인터뷰)☞ [판도라③]'비현실적→현실적'…강진 후 달라진 시선☞ [포토]박정우 감독, 영화 '판도라' "현실성 90% 이상"☞ NEW, 영화 ‘판도라’로 주가 상승전망-신영☞ '판도라' 김명민 "대통령 역, 총리만 잘 만났어도"☞ [포토]김명민, ‘연가시’에 이은 두 번째 재난 영화 ‘판도라’☞ [특징주]NEW, 영화 ‘판도라’ 개봉 기대감에 상승세☞ [포토]영화 '판도라'의 박정우 감독☞ '판도라' 이틀째 1위 수성…누적관객 30만명 돌파
2016.12.14 I 최훈길 기자
물가 오르면 원금 불어나는 '물가채'…인플레 시대 딱이네
  • 물가 오르면 원금 불어나는 '물가채'…인플레 시대 딱이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트럼플레이션(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물가연동채권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물가가 오르는 시기에는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채권 값도 내려가기 마련이지만 물가연동채는 물가가 오른 만큼 보상이 가능해 인플레 헤지상품으로 꼽힌다. 또 채권금리가 상승세(채권값 하락)를 보여도 물가연동채 금리는 국고채 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덜 올라 금리상승기 채권투자 대안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저금리 시대에 수익률 0.01%포인트가 아쉽다면 물가연동채를 노려볼 만 하다. ◇물가 오르면 원금 불어나는 물가채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고채 지표물(16-3)과 물가채 지표물(16-5)간 수익률 차이(BEI·Break-Even Inflation)는 0.951%포인트 수준이다. 지난 9월 0.5%포인트대였지만 이후 금리상승 과정에서 국고채보다 물가채 금리가 덜 올라 차이가 확대한 것이다. 그만큼 물가채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떨어졌다는 의미다.이는 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에 물가연동채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물가연동채는 물가가 오르면 원금이 불어나는 구조라 받는 이자도 늘어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가치 및 채권값 하락을 보상받게 된다. 물가연동채는 이자지급 주기가 돌아오면 그달 발표된 물가연동계수를 원금에 곱해서 조정원금을 산출한다. 물가가 상승할수록 조정원금이 커지고 이자 지급 규모도 늘어나는 구조다. 물가연동계수는 당일 물가지수를 발행일 물가지수로 나눈 수치다. 예를 들어 10년 만기, 액면 1억원, 표면이율 2%인 물가연동국고채에 투자했을 경우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행일 100에서 1년 후 102로 올랐다면 이때 원금은 1억200만원으로 조정된다. 물가가 오르지 않았다면 이자는 연 200만원 수준이겠지만, 물가가 올라 이자도 연 204만원으로 늘어난다. 10년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물가지수가 그 사이 110으로 상승했다면 원금은 1억1000만원으로 늘고, 이자도 연 220만원으로 증가한다.다만 물가채도 채권이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에 자본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채권금리 상승은 채권 값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기까지 보유하면 초기 투자했던 원금보다 물가가 오른 만큼 더 많은 원금을 받게 된다. 여기에 물가상승 기대감에 물가채에 대한 투자수요가 몰리면 물가채 금리는 덜 오르게 된다. 금리와 물가가 동시에 오르는 시기에는 물가채를 사고 일반 국채를 매도하면 인플레이션에 헤지하면서 금리상승에 따른 수익까지 노릴 수 있다.◇10만원으로 입찰 참여도 가능…美 ETF도 주목한국 물가채를 사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한국거래소의 장내채권시장에서 유통되는 물가채를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사거나 정부가 10년 만기 국고채를 발행할 때 프라이머리딜러(PD) 업무를 하는 금융기관을 통해 직접 입찰하는 것이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국고채 발행 시 개인입찰이 허용됐고 응찰단위도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아져 일반인이 입찰에 접근하기 쉬워졌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증권사나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고 입찰 전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반인에는 우선배정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대부분 신청한 만큼 살 수 있다. 국고채 입찰일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 매달 고시된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물가연동채 발행규모는 지난 6월에는 5000억원을 웃돌면서 발행한도를 거의 채우기도 했지만 지난달에는 72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물가연동채는 일반 국고채처럼 정례발행하는 게 아니라 PD들이 국고채 낙찰액의 일정 범위 내에서 옵션처럼 가져가는데 채권가격이 급락하면 아무래도 투자유인이 떨어지게 된다”며 “이달 12일 실시된 10년물 국고채 입찰에서 1조3400억원 가량이 낙찰됐는데 이중 물가채를 얼마나 받아갈지는 오늘 하루 신청을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물가연동채에 직접 투자하기 번거롭다면 물가연동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에는 물가채 ETF가 없고 미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미국 물가채(TIPS)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TIPS 채권 ETF’는 물가뿐 아니라 달러 값이 오르면 수익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증권사 HTS를 통해 미국 주식 투자하듯 쉽게 사고팔 수 있다.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트럼플레이션 등의 효과로 물가 상승 전망이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물가연동채 ETF로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14 I 권소현 기자
연일 최고치 찍는 뉴욕증시…미국 펀드 투자해볼까
  • 연일 최고치 찍는 뉴욕증시…미국 펀드 투자해볼까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와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 상승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주식펀드로의 자금유입도 플러스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은 미국 중심의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북미지역 투자비중을 늘릴 것을 조언했다. ◇북미 주식펀드 자금 유입…원자재·금융비중 높은 펀드 수익률↑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58포인트(0.20%) 상승한 1만9796.43에 거래를 마쳤다. 또 사상 최고치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8일 미국 대선 이후 총 13번째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하며 2만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에 따라 국내에 설정된 북미주식펀드의 수익률도 껑충 뛰어 올랐다. 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29개 북미주식펀드(상장지수펀드(ETF) 포함)는 최근 1개월 사이 평균 6.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일반주식펀드가 0.42% 상승에 그치고 중소형주식펀드는 2.93%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북미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중 채권형(-1.15%)을 제외한 주식혼합형(2.48%)과 기타형(3.19%) 등 모든 유형의 펀드가 지난 한 달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 공약의 수혜업종으로 떠오른 원자재와 금융주 비중이 높은 ETF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KB STAR 미국 원유생산기업 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펀드가 최근 한달새 21.19% 급등했고 ‘삼성 KODEX 합성-미국금융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 역시 같은 기간 19.74% 상승했다. ETF가 아닌 개별펀드 중에서는 ‘삼성 애버딘 미국중소형자H[주식-재간접]_C’펀드와 ‘KB 미국원유생산기업 다이나믹(주식)(UH) A클래스’펀드가 한달새 10%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자금유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12월 들어 9일까지 북미주식펀드에는 19억원이 유입돼 9개월 만에 유입세로 돌아섰다. 올들어 북미주식펀드에서는 1000억원 이상이 빠져나간 상황이다. 특히 12월 미국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면서 금리 상승시 수익률이 높아지는 뱅크론펀드에 자금이 몰렸다.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자(대출채권) Class A’펀드에는 지난 9월 이후 석 달 남짓동안 3357억원이 유입됐고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자(H)[대출채권]클래스A’펀드에도 같은 기간 756억원이 순유입됐다. 연초 기준으로 따지면 이 펀드에서는 169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다.◇“인프라 투자·감세 따른 美 기업실적 증가…주식 강세장 될 것”증권가에서는 내년에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줄줄이 미국을 최선호 국가로 제시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은 “미국은 탄탄한 개인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자산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트럼프의 당선으로 수요촉진 정책이 실행될 경우 미국 경제 회복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견실한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정적자 확대와 감세정책이 현실화되면 기대를 웃도는 성장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빨라지고 인플레이션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채권 강세장은 마무리되고 주식시장으로의 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별 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미국을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미닉 로씨 피델리티자산운용 인터내셔널 글로벌 주식 최고투자책임자(CIO)도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견해가 확고해질 것”이라며 “지난 2년간 미국 기업의 영업 이익이 제자리 걸음을 한 이후 기업들의 펀더멘탈 개선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 미국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11.2%, 자기자본이익율(ROE)는 16.2%로 전망된다”며 “미 법인세가 기존 35%에서 25%로 인하되면 기업 영업이익이 10%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영업 이익과 ROE 측면에서 미 주식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대차대조표상 해외 현금보유액이 1조달러를 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인수·합병(M&A)이나 자본투자, 나아가 배당 확대 등의 주주환원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2016.12.13 I 송이라 기자
거래 늘고 공실 줄고…서울 대형빌딩 이름값 하네
  • 거래 늘고 공실 줄고…서울 대형빌딩 이름값 하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삼성생명 본사(연면적 8만 7646㎡) 최종 거래는 오피스 시장에 태풍과도 같았다. 대형 오피스 거래가 거의 없던 상황에서 성사된 거래여서 시장의 관심이 상당했다. 부영은 지난 8월 삼성생명 태평로 본관을 5750억원, 다음달인 9월에는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을 4390억원에 각각 인수했다.이 거래가 분수령이라도 된 듯 올해 하반기 들어 대형 빌딩 거래가 잇따라 성사되고 있다. 금융·증권·보험사들이 통·폐합 또는 이전하면서 시장에 나온 건물들이 잇따라 매각에 성공한 영향이 컸다. 매매뿐 아니라 임대차 거래도 활발해 공실(빈 사무실)이 줄고 있다. 지난 9월 LG그룹에 팔린 STX남산타워(6만 5196㎡)에 우리은행과 STX중공업이 임차인으로 새로 들어오는 등 지난 3분기 대형 오피스 임대차 거래도 활발했다. ◇서울 도심·강남권이 대형 오피스 거래 주도연면적 3300㎡(옛 1000평)이 넘는 대형 오피스 건물. 워낙 덩치가 크다 보니 거래가 쉽지 않다. 그런데 올해 3분기(7~9월)에 대형 오피스 빌딩 18곳이 팔렸다. 지난 2014년 2분기(12건, 2조 8667억원) 이후 최대 거래량이다.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던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대형 빌딩 거래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젠스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에 있는 연면적 3300㎡ 이상의 대형 오피스(847개) 거래량은 18건, 거래면적은 43만 9735㎡, 거래단가는 3.3㎡당 1870만원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도심권 8건, 강남권 7건, 여의도권 1건, 기타권 2건으로 도심권과 강남권이 매매시장을 이끌었다. 대형 오피스는 연면적에 따라 프라임급(6만6000㎡ 이상)과 A급(3만 3000㎡ 이상), B급(1만 6500㎡ 이상), C급(1만 6500㎡ 미만) 등으로 나뉘는데 지난 3분기에는 도심권에서 삼성생명 본사와 도렴동 센터포인트 광화문(3만 8925㎡), STX남산타워, 회현동 프라임타워(3만 3023㎡) 등 프라임급과 A급 오피스가 4건 거래됐다. 매도자 유형은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40.1%)와 개인 및 법인 위주의 직접투자(36.8%)가 많았고, 매수자 유형은 직접투자(45.9%)와 펀드(40.7%)가 강세를 보였다. 대형 오피스 거래가 늘어난 이유는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가 좋은 종로·중구의 도심권이나 강남·서초구의 강남권에서 매물이 저렴한 가격에 쏟아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매매시장에서 입지가 좋고 우량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피스를 사들이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공실 ‘뚝’·수익 ‘쑥’… 부영 빌딩·롯데타워 임차가 문제 매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덩달아 대형 오피스 임대차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실제로 오피스 임대차시장의 주요 척도인 공실률(비어 있는 사무실 비율)이 하락세다. 지난 3분기 대형 오피스의 공실률은 7.5%로 전분기에 견줘 0.3%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4대 오피스 권역 중 공실률 하락을 이끈 것은 여의도권이다. 이곳의 지난 3분기 공실률은 7.7%로 전분기(8.4%) 대비 0.7%포인트 줄어 다른 지역에 비해 감소폭이 컸다. 63빌딩이 지난 4월 리모델링을 마친 후 7~9월 사이 한화갤러리아와 H&D코리아 등이 입주했고, 서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빌딩과 교보증권 빌딩에도 각각 임대차 거래가 이뤄졌다. 도심권(공실률 8.4%)에 있는 금융권 회사들의 인수·합병과 대기업들의 조직 개편을 통한 사옥 이전도 공실률 감소에 한몫했다. 강남권(6.4%)에서는 삼성동 파르나스타워가 준공하면서 공실 증가가 예상됐지만 임대차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공실률이 줄면서 임대수익률을 나타내는 자본환원율(순영업소득을 자산가격으로 나눈 값)도 증가했다. 올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의 자본환원율은 5.33%로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 소폭 뛰었다. 수익률이 상승하자 임대료도 오르고 있다. 이달 현재 서울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3.3㎡당 보증금 70만 7974만원에 월세 7만 797만원이다. 환산임대료는 3.3㎡당 10만 9959원으로 전 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와 견줘 0.9% 상승했다. 환산임대료란 보증금 운용이익과 월 임대료, 관리비를 합한 값으로 임차인으로부터 임대인이 받는 총 금액을 말한다. 임대차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오피스 몸값도 치솟을 전망이다. 젠스타는 지난 3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거래 가격은 3.3㎡당 1870만원이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3.3㎡당 1873만 700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안정적인 공실률 유지는 도심권과 강남권 시장에 달렸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김동중 젠스타 리서치팀 연구원은 “부영이 산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대형 빌딩에 대한 임차인을 빨리 구하지 못하면 올 4분기와 내년 상반기 도심권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며 “잠실 롯데월드타워 준공에 따른 공실률 변화도 전체 오피스 임대차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16.12.13 I 박태진 기자
  • 들썩이는 원유·구리값에 증권사 원자재상품 출시 `박차`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유, 구리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증권사들도 투자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투자상품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 등의 발행이 늘어날 조짐이다. 일부 증권사에선 관련 DLS 발행을 확대하거나 상장지수채권(ETN) 상장 등도 계획하고 있다. ◇“유가가 반토막 나겠어?”…1년만기 8%대 DLS도 나와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규모가 지난달 425억3000만원을 기록해 한 달전에 비해 무려 7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 6월 520억원 발행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듯 했으나 지난달부터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실제 DLS 발행에 적극성을 보였던 NH투자증권의 경우 최근 한 달새 발행액이 9배나 급증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나 브렌트유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발행된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합의 등에 유가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깔려 있다. 올초만 해도 유가는 배럴당 26달러 수준까지 폭락했으나 최근 들어 5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 생산량은 9690만배럴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원유 수요는 9627만배럴이라 공급과잉 규모가 63만배럴로 축소됐다”며 “OPEC이 감산을 할 경우 내년 세계 원유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빠르게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통상 DLS의 낙인 배리어는 50~55% 수준인데 유가가 현재 50달러 수준에서 떨어져봤자 올초처럼 20달러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최근엔 NH투자증권에서 WTI와 브렌트 선물에 투자하는 1년 만기 연 8.4% 수익률의 DLS 상품도 나왔다. 발행 후 4개월부터 매 1개월씩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대다수 DLS상품의 만기가 1년으로 통상 3년 만기로 발행되는 주가연계증권(ELS)보다 짧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 NH證, 구리 DLS 출시 준비…삼성證은 ETN 상장 계획 이처럼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뛰다보니 현재 원유 중심으로 돼 있는 DLS 상품의 기조자산을 다른 원자재까지 다변화하려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NH투자증권은 구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DLB, 파생결합채권)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리 가격은 연초 톤당 4400~5000달러 사이의 박스권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590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생산량 증가율은 둔화되는 반면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덕에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만큼 구리 값 상승세는 좀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재 원자재 관련된 ETN 상장 대부분을 신한금융투자가 점유하고 있지만 내년부턴 타 증권사들도 원자재 관련 ETN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지까지 (거래소에 상장한) ETN 중 원자재 관련한 상품은 없었지만 내년엔 관련 상품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원자재 ETN 출시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거래소에 상장된 신한구리선물ETN(H)는 한 달 새 12.4% 상승했고 신한천연가스선물ETN(H)도 34.8% 급등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현재 수준에서 투자해도 나쁘지 않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6.12.12 I 최정희 기자
"빌라라더니…" 알고보니 '근생 빌라' 투자 주의보
  • "빌라라더니…" 알고보니 '근생 빌라' 투자 주의보
  • △최근 들어 빌라(다세대주택) 중 일부 층을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받은 후 이를 주택으로 매매하거나 세를 놓는 사례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다세대·연립·단독주택 등이 밀집해 있는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대 전경.[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하반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빌라(다세대주택)를 사 신혼집을 마련한 S씨. 얼마 전 구청에서 고지서가 날라와 깜짝 놀랐다. 본인이 사는 건물에 싱크대를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니 시정하라는 내용이었다. S씨가 부랴부랴 알아보니 이 빌라는 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있는 집합건물로, S씨는 근린생활시설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공인중개사에게 따지자 “자신은 근린생활시설이라고 분명히 알려줬다”며 “덕분에 시세보다 싸게 사지 않았냐”며 항의를 일축했다. 근린생활시설이라고 설명을 들은 기억이 없는 데다가 이에 따른 주의사항 역시 듣지 못한 S씨는 분통이 터졌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밤잠을 설치고 있다. 최근 빌라 중 일부 층을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받은 후 이를 주택으로 매매하거나 세를 놓는 사례가 적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본래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공간을 무단 용도변경한 책임은 고스란히 매수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한 층이라도 더 짓자”…각종 혜택으로 ‘감언이설’△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들어선 한 빌라(다세대주택)의 건축물대장. 건물 1~4층은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돼 있지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전입·전출신고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등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건축주가 빌라 일부 층을 근린생활시설로 건립 신청하는 것은 최대한 세대 수를 늘려 개발 이득을 얻기 위해서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주차장법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다세대주택 1호당 반드시 설치해야 할 주차대수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시설면적 75㎡당 1대, 전용면적 85㎡ 초과는 시설면적 65㎡당 1대다. 그러나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시설면적 200㎡당 1대이기 때문에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받을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주차장 면적으로 높은 층을 올릴 수 있게 된다.문제는 준공 후 사용승인을 받은 뒤 이를 멋대로 주거용으로 개조해 분양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무단 용도변경 적발 건수는 2014년 627건에서 지난해 786건으로 늘었다. 올 들어선 10월 말까지 521건이 적발됐다. 근린생활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기 때문에 적발 즉시 원상복구 명령이 떨어지고 이를 바로잡지 않을 경우 시세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이행강제금은 최대 연 2회씩 위반사항이 개정되지 않는 한 계속 부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적발시 위반 시설물을 없애지 않는 한 이행강제금을 계속 내야 하고, 이를 체납할 경우 해당 부동산을 압류당할 수도 있다. 은평구청 관계자는 “사용승인 이후 6개월, 2년마다 단속에 나서 무단 용도변경을 적발하고 있다”면서도 “근린생활시설을 주거용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것을 밖에서는 알 수 없고 실내에 들어가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적발 자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렇듯 단속에 한계가 있다 보니 근린생활시설을 주거용으로 개조해 분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주변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수익형 투자 상품으로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이행강제금을 5년 동안 보장하겠다거나 구청에서 단속에 나올 시기에 맞춰 싱크대(위법시설물)를 빼서 단속에 걸리지 않도록 해주겠다는 식이다.◇집주인, 이행강제금 물고 매매에도 불리…세입자, 전세자금대출 받기 어려워하지만 근린생활시설은 주거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각종 세법에서도 불리한 점이 많다. 일반주택은 취득세율이 1.1%인 것에 반해 상업용 건물인 근린생활시설은 매입가의 4.6%를 취득세로 내야 한다. 또 일반주택은 일정 기간 이상 소유하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근린생활시설에는 이런 혜택이 없다. 재산세 역시 주택보다 최대 3배가량 많다.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된 빌라에 세들어 사는 임차인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의 아파트, 단독·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건축물 대장상 근린생활시설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일부 2금융권에서는 근린생활시설 거주자에게도 전세자금대출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경우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보다 금리가 2배 이상 높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최근 몇년 새 빌라가 많이 공급되면서 매맷값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태생적으로 불법인 빌라 내 근린생활시설는 매매시장에서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향후 시세 차익을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거래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는 만큼 당장 싼 가격에 현혹돼 무턱대고 매입에 나서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6.12.09 I 정다슬 기자
 文·潘·李 빅3 구도 고착화…안철수 호남 3위 추락
  • [리얼미터] 文·潘·李 빅3 구도 고착화…안철수 호남 3위 추락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최순실 게이트 정국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국면을 거치면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말그대로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반기문·이재명이라는 신(新) 빅3구도는 고착화되는 가운데 기존 유력주자였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2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차기 지지율은 문재인 23.5%(▲2.7%p), 반기문 18.2%(▼0.7%p), 이재명 16.6%(▲1.9%p), 안철수 7.5%(▼2.3%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탄핵 국민행동 돌입’ 선언을 주장했던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7%p 상승한 23.5%를 기록하며 6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文 24.2%, 安 14.1%, 李 23.5%)에서는 이재명 시장과 초박빙 차이를 보이며 해당지역 오차범위(±7.3%p) 내에서 11주째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월 1일 귀국설’과 ‘국내 정국 언급’의 보도가 있었지만 0.7%p 내린 18.2%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반 총장은 PK와 TK, 20대와 40대, 50대, 새누리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서울, 30대, 무당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국정조사에 출석한 기업총수들에 대한 비판과 재벌체제 해체를 언급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1.9%p 오른 16.6%로 4주째 상승과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기문 사무총장과의 격차도 1.6%p까지 좁히며 3위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6일 일간집계에서는 17.6%까지 올랐다. 주로 호남과 충청권 PK(부산·경남·울산), 40대 이하,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추미애·김무성 뒷거래 의혹’발언 논란이 증폭되면서 2.3%p 내린 7.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주간집계로는 작년 11월 3주차(5.5%)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재명 시장에 더 큰 격차로 뒤지며 3주째 4위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치적 기반인 호남(文 24.2%, 安 14.1%, 李 23.5%)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시장에 밀리면서 3위로 추락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일한 4.3%로 5위를 기록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 대비 0.2%p 하락한 4.2%를 기록,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하락한 3.3%,,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0.4%p 내린 3.3%로 나타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0.2%p 내린 2.5%로 9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주와 동일한 1.5%로 10위, 김부겸 민주당 의원과 홍준표 경남지사가 각각 1.3%, 원희룡 제주지사가 0.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11.6%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국 1,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85·유선 15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였으며 응답율은 전체 12.8%(총 통화시도 11,829명 중 1,511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관련기사 ◀☞ [리얼미터] 민주당, 마의 35% 돌파…당명교체 이후 최고치☞ [리얼미터]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은?…포함 67.4% vs 삭제 20.5%☞ [리얼미터] ‘朴대통령 탄핵’ 국민 10명 중 8명 찬성☞ [리얼미터] 안희정 충남지사, 광역단체장 평가 8개월 연속 1위☞ [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7명 ‘탄핵 처리 전 개헌 반대’☞ [리얼미터] '지지율 1위' 문재인, 5개월째 20% 전후 박스권
2016.12.08 I 김성곤 기자
  • 입주 물량 앞에 장사 없네..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연중 최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서울·수도권 입주 물량 증가로 전세 물건이 늘면서 전체 전월세 거래량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보다 높아졌다.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73.3%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6월 75.1%로 최고점을 찍은 뒤 5개월 연속 하락세다. 매맷값 상승세를 전셋값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등을 전후로 전셋값은 매맷값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국민은행 월간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10월 0.72%, 11월엔 0.66% 올랐지만 전셋값은 각각 0.32%, 0.27%로 상승폭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달 전세가율이 60.1%를 기록하면서 60%대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강남에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산다고 가정할 때 종전에는 자기자본이 매매가의 30% 이상만 있으면 됐지만 앞으로는 최소 40% 이상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강동구 역시 전세가율이 69.6%로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60%대로 떨어졌다. 서초구와 송파구 역시 각각 63%, 65.4%로 연중 최저치다. 비강남권에서도 전세가율이 떨어진 곳이 많다. 서대문구는 전세가율이 79.9%로 201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중랑구는 지난달 전세가율이 79.1%로 구별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전세가율이 하락했다.전세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체 임대차 계약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8.24%로 지난해 11월(64.65%)보다 3.59%포인트 늘어났다. 최근 전셋값 안정세는 서울·수도권 입주 물량 증가로 전세 수요가 분산된 영향이 크다. 지난해와 올해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구입하는 ‘갭(gap) 투자’가 늘어난 것 역시 전세 물건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016.12.07 I 정다슬 기자
반복되는 집권 4년차 집값 상승..매매·전세 모두 껑충
  • 반복되는 집권 4년차 집값 상승..매매·전세 모두 껑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대중 정부 이후 역대 정부에서 집권 4년 차에 모두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전셋값도 급등해 전세난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집권 4년 차인 올해를 포함해 역대 정부 4년 차였던 2001년, 2006년, 2011년 모두 아파트값이 올랐다. 외환위기를 거친 김대중 정부는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줄곧 펼친 결과 집권 4년차인 2001년 전국의 아파트값이 12.69% 상승했다. 이듬해인 2002년에는 월드컵 특수로 아파트값이 무려 22.87% 뛰었다.그러나 대통령 임기 말까지 집값이 급등하자 부동산 정책을 규제 완화에서 강화로 선회하기도 했다. 집권 초기부터 투기 억제에 초점을 맞춘 노무현 정부 역시 임기 4년 차인 2006년 아파트값이 24.80%나 올라 2001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지방(3.16%)보다 수도권(32.49%)의 상승폭이 컸다. 집값 급등을 잡기 위해 임기 마지막 해까지 부동산 규제에 나섰으나 2007년 아파트값은 2.21% 올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되자 거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임기 4년차인 2011년 전국 아파트값은 2.04% 올랐다. 수도권은 1.63% 하락한 반면 지방은 12.46% 올라 지방이 주택시장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를 이은 박근혜정부 역시 집권 4년 차인 올해 아파트값이 3.95% 올랐다. 정부 출범 이후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재건축 가능 연한 단축,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 단축 등 규제가 완화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전국 아파트값은 2014년(2.72%)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올해까지 3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역대 정권 4년 차 아파트 전셋값도 크게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2004년(-3.24%)과 2008년(-0.55%)을 제외하고는 줄곧 상승했다. 특히 집권 4년 차에는 상승폭이 더 컸는데 김대중 정부 4년 차인 2001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19.87% 올랐고 노무현 정부 4년 차에는 9.06%(2006년), 이명박 정부 임기 4년 차는 12.08%(2011년) 상승했다. 반면 박근혜 정부 4년 차인 올해 아파트 전셋값은 3.45% 올라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3년간 전셋값이 크게 오른데다 지난해부터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매매 거래가 늘면서 전세 수요가 다소 주춤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집권 4년 차에 집값이 상승한다는 공통점은 똑같지만 당시 경제 상황과 주택 수급 물량,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따라 상승률과 그 내용은 크게 달랐다”고 말했다.
2016.12.07 I 정다슬 기자
오리온, 중국 제과시장 공략 강화로 실적 개선-IBK
  • 오리온, 중국 제과시장 공략 강화로 실적 개선-IBK
  • 오리온 품목별 전년동기대비 중국 매출 성장률.[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중국 제과 업황이 여전히 1~2% 역성장세지만 프리미엄 제과가 출시되고 일부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으며 춘절 판매 효과와 광고판촉비 절감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13.3% 증가한 6315억원, 75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제과부문 매출액은 3512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3.8%, 2.4%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우선 프리미엄 제과인 마켓오 리얼브라우니가 이달 1일 생산에 돌입해 빠르면 다음주부터 1선 주요 도시 대형마트 유통채널로 판매될 예정이다. 그는 “마켓오 리얼브라우니를 시작으로 마켓오 리얼치즈칩과 바나나맛 초코파이 등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가 예정됐다”며 “내년에도 중국 제과 업황의 회복 기대감은 낮지만 신제품 판매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파이(초코파이 등)와 스낵(감자칩 등) 제품에 대해 증량과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두 품목은 위안화 기준 성장 국면에 있고 매출 비중도 높아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온라인 판매비중 확대도 긍정적이다. 올해 9월 누계 기준으로 중국 제과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3% 수준이며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200% 수준이다.김 연구원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대 사용료를 고려하면 온라인 채널에서의 판매 마진율이 더 높다”며 “3선 도시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 전자상거래 성장에 따른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 추세는 유통 경로를 줄이고 판매 지역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오리온, 1일 기업설명회(IR) 개최
2016.12.07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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