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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마감] 유가 급등‥다우 또 최고치
  •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54.37포인트(0.29%) 상승한 1만8923.06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6.19포인트(0.75%) 높은 2180.3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이날 57.22포인트(1.10%) 오른 5275.62에 장을 마감했다.금융주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랠리’ 흐름에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 뉴욕 증시의 상승을 거들었다.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9달러(5.8%) 뛴 배럴당 45.81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흐 석유장관은 이번주 카타르 도하에서 다른 산유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감산 이행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기 위해서다. 알-팔리흐 장관은 최근 알제리 석유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9월 감산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제지표도 좋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 증가보다 폭이 컸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의 증가율은 0.8%였다. 9월 증가율 0.3%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기술주도 이날은 1.3%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2016.11.16 I 안승찬 기자
  • [뉴욕증시 마감] 유가 급등‥다우 또 최고치
  •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54.37포인트(0.29%) 상승한 1만8923.06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6.19포인트(0.75%) 높은 2180.3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이날 57.22포인트(1.10%) 오른 5275.62에 장을 마감했다.금융주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랠리’ 흐름에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 뉴욕 증시의 상승을 거들었다.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9달러(5.8%) 뛴 배럴당 45.81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흐 석유장관은 이번주 카타르 도하에서 다른 산유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감산 이행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기 위해서다. 알-팔리흐 장관은 최근 알제리 석유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9월 감산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제지표도 좋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 증가보다 폭이 컸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의 증가율은 0.8%였다. 9월 증가율 0.3%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기술주도 이날은 1.3%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2016.11.16 I 안승찬 기자
"앞으로가 더 걱정"…상장사 4분기 실적전망도 `먹구름`
  • "앞으로가 더 걱정"…상장사 4분기 실적전망도 `먹구름`
  • 자료: 한국거래소[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현대기아차 파업 장기화·조선 해운업계 구조조정·가계부채 증가와 소득 감소 등 한국 경제의 암울한 초상이 기업 실적 악화라는 결과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사들은 3분기에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쳤다. 특히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문제는 4분기 실적 전망도 암울하다는 점이다. ◇3Q 상장사 수익성 급감…왜?1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629개사의 개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매출액은 244조23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조4095억원으로 7.68% 감소했고 순이익은 12조407억원으로 무려 32.12% 급감했다. 올 들어 국내 상장사들의 매출 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이익 감소 폭이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상장사들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 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꾸준히 이익 개선세를 보여 왔다. 3분기에 이익 감소 폭이 컸던 것은 삼성전자·현대차가 갤노트7 사태와 파업 장기화 등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발표한 데다 한국전력의 역기저 효과, 3분기 원화 강세 등 여파로 볼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3조91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반면 올해는 1조8191억원으로 53.5% 급감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8186억원에서 239억원으로 무려 97.1%나 줄었고 기아차도 68.2%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상장사 순이익의 감소폭이 컸던 것은 한국전력 영향으로 보인다. 한전은 지난해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며 8조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3분기에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75% 가까운 감소세를 나타냈다. 역기저 효과가 작용한 셈이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2분기를 정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4Q 전망도 ‘암울’…“실적악화 이제 시작?”우려스러운 점은 4분기 실적 전망도 암울하다는 것. 이미 시장에선 4분기(10~12월)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갤노트7` 단종 여파가 본격화할 수 있는데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대미(對美) 수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문가들은 4분기에 삼성전자 비용이 7000억~1조원 정도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4분기 상장사들의 실적이 통상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상장사 249곳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34조7081억원으로 한 달 전 전망치 35조4597억원과 비교해 2.12% 감소했다. 특히 갤노트7 단종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IT 업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64% 줄었다. 김경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 낸드, OLED 부문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고려하더라도 갤노트7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더 클 것”이라며 “갤노트7 교환·환불에 따른 마이너스 매출 규모가 3분기 1조원 초반 정도였다면 4분기에도 추가로 1조원 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물론 IT업체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2분기를 정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둔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기업들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2분기까지 계단식으로 올랐지만 이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도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통한 이익 증가를 기록했는데 앞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6.11.15 I 유재희 기자
보험가입자 연체 가능성 '뚝'‥카드 잘긁는 청년층 '요주의'
  • 보험가입자 연체 가능성 '뚝'‥카드 잘긁는 청년층 '요주의'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청년층 다중채무자와 1000만원 미만 소액을 빌린 노년층 여성이 연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가입 건수가 많고 가입기간이 길수록 연체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정보원(신정원)은 은행과 보험, 카드사는 물론 대형 대부업체까지 포함한 전체 금융업권의 신용정보 7억5000만건을 분석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신정원이 보유한 신용정보는 금융권 대출현황, 카드 개설현황,연체발생여부 등의 정보가 모두 포함된다.신정원은 생애주기별로 금융거래 행태를 분석해봤더니 청년들은 19세에 450만원의 빚을 졌다. 35세에는 대출잔액이 6780만원으로 약 15배 늘었다. 36세에서 60세까지 중장년층은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가장 많은 8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두명 중 한명 꼴로 빚을 졌다. 결혼과 주택자금 마련 비용이 컸다. 남성의 경우는 53세에 1인당 평균 대출이 9175만원까지 치솟아 생애 최다를 기록했다.연체는 25세까지 증가하다 이후 감소추세로 전환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다 65세부터 다시 연체율이 반등했다. 특히 청년층은 학자금대출 이외에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와 25세 미만의 신용카드 이용자 연체발생률이 높았다. 학자금 대출은 취업 후 2년간 연체정보 등록이 미뤄지는 특성이 있고 20대 카드이용자는 소득수준이 낮은데 상환능력보다 많은 돈을 카드로 긁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조건이라면 보험 미가입자 연체발생률 높았다.노년층에서는 1000만원 미만 소액대출이 있는 여성노년층은 연체위험에 취약했다. 생활비용으로 소액을 빌리지만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질병 탓에 상환능력이 약화하기 때문이다. 금융업권 중에서는 신용협동조합이나 회원조합의 대출이 정상상환할 가능성이 컸다. 지역단위 밀착영업을 하다 보니 다양한 정보를 모아 고객을 식별할 수 있는 관계형 금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저축은행이나 할부금융회사의 대출은 제때 갚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또 연체기간이 짧을수록, 주택자금대출의 정상 상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회사가 이런 데이터를 합리적인 금리를 책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신정원은 기대했다. 1건 이상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의 연체율(1.4%)이 비가입자(3.8%)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가입건수가 많아질수록,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연체발생률은 더 하락했다. 반대로 연체경험자의 보험가입비율(62.6%)은 국민 전체의 보험 가입비율(77.5%)과 견줘 14.9%포인트 낮았다. 특히, 가장 경제활동이 활발한 40대에서 일반 국민과 연체 경험자의 보험가입률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소액연체자(1000만원 이하) 일수록 보험가입률(59.6%)이 더 낮았다. 연체가 소액인 경우 대출규모도 적었는데 그만큼 신용과 소득이 낮았다는 방증이다. 신정원은 국내 실손의료보험 현황도 최초로 분석했다. 실손보험 가입자는 3456만명으로 전 국민의 3분의 2(약 68%)가 가입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입자 3200만명보다 200만~300만명 가량 많은 수치다. 노년층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민이 실손보험에 가입했다는 얘기다. 실손보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가입률은 감소하고, 보험료나 진료비는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개인 보험, 손해보험사,상해보장형으로 가입했다. 중복가입자는 상품표준화(2009년 10월) 이후 대폭 감소하는 추세다.모든 연령대에서 사망과 암 보장상품의 가입 비중이 가장 높고, 최근 1년간 신규 보험계약 가입자 중 40~50대 비중이 증가했다. 처음 보험 가입뒤 평균 3년 8개월이 지난 뒤 추가 보험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정원은 이달 28일부터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www.credit4u.or.kr)를 새로 내놓는다. 이 서비스는 본인의 보험가입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016.11.15 I 장순원 기자
  • [3Q 코스닥 실적]이익 감소에 부채비율 상승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 특히 IT업체 이익 감소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이 관련 업체 실적에 큰 영향을 줬다.15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 사업연도 3분기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 재무제표를 제출한 683개사의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33조8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32조6873억원 대비 3.64%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8756억원과 1조331억원으로 각각 1.9%와 34.8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85%에서 올 3분기 5.54%로 0.31%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익률은 3.05%로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떨어졌다. 683개사 가운데 472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10개 중 7개가 흑자를 낸 셈이다. 업종별로 보면 IT업종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통신장비와 정보기기, 부품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89.66%, 90.14%, 50.57%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을 결정하면서 IT 업종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건설 업종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7.88% 늘었고 컴퓨터 서비스 업종과 인터넷 업종도 각각 206.21%, 47.5% 증가했다.매출액은 인터넷 업종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인터넷업종 3분기 전체 매출액은 1908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79% 증가했다. 오락·문화 업종이 29.48% 늘면서 뒤를 이었다.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큰 상장사는 성우하이텍으로 올 3분기에 9757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3% 늘어난 규모다. 인터파크홀딩스(9139억9400만원) CJ프레시웨어(6064억5700만원) CJ오쇼핑(5402억42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셀트리온이 740억200만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19% 늘었다. 다우데이타(629억5000만원) CJ오쇼핑(484억7100만원) 컴투스(411억3500만원) 등이 영업이익 상위 상장사로 이름을 올렸다.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5.13%로 전년말(92.0%)보다 3.13%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부채 총계를 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뺀 자본총계로 나눈 수치다. 비율이 낮을 수록 자본 대비 부채가 적기 때문에 기업 재구무조가 안정됐다는 의미다. 전체 코스닥 기업의 부채비율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자산이 줄었거나 부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케이프로 1209.70%를 기록했다. 전년말보다 부채비율이 무려 1135.08%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도 케이프였다. 그 뒤를 텍셀네트컴(640.84%), 세동(590.38%), 삼보산업(533.77%), 유니슨(524.01%), 도이치모터스(550.63%) 등이 따랐다.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데브시스터즈로 1.27%를 기록했다. 전년말보다 0.20%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그 뒤를 알테오젠(3.46%), 케이사인(3.51%), 큐에스아이(4.71%), 인포바인(4.72%) 등이 이어갔다. 937개사 상장사 개별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6조5237억원, 영업이익 1조5603억원, 순이익 1조2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8%, 10.16%, 36.82% 감소한 규모다.
2016.11.15 I 박형수 기자
  • [3Q 코스닥 실적]매출 증가에도 순익 줄어…`갤노트7` 단종 여파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IT업체 이익 감소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이 관련 업체 실적에 큰 영향을 줬다.15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 사업연도 3분기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 재무제표를 제출한 683개사의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33조8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32조6873억원 대비 3.64%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8756억원과 1조331억원으로 각각 1.9%와 34.8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85%에서 올 3분기 5.54%로 0.31%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익률은 3.05%로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떨어졌다.업종별로 보면 IT업종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통신장비와 정보기기, 부품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89.66%, 90.14%, 50.57%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을 결정하면서 IT 업종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건설 업종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7.88% 늘었고 컴퓨터 서비스 업종과 인터넷 업종도 각각 206.21%, 47.5% 증가했다.매출액은 인터넷 업종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인터넷업종 3분기 전체 매출액은 1908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79% 증가했다. 오락·문화 업종이 29.48% 늘면서 뒤를 이었다.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큰 상장사는 성우하이텍으로 올 3분기에 9757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3% 늘어난 규모다. 인터파크홀딩스(9139억9400만원) CJ프레시웨어(6064억5700만원) CJ오쇼핑(5402억42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셀트리온이 740억200만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19% 늘었다. 다우데이타(629억5000만원) CJ오쇼핑(484억7100만원) 컴투스(411억3500만원) 등이 영업이익 상위 상장사로 이름을 올렸다.937개사 상장사 개별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6조5237억원, 영업이익 1조5603억원, 순이익 1조2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8%, 10.16%, 36.82% 감소한 규모다.
2016.11.15 I 박형수 기자
SK텔링크의 변신..IoT 기반 ‘지게차배터리’ 렌탈 시작
  • SK텔링크의 변신..IoT 기반 ‘지게차배터리’ 렌탈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BMS 지게차 장착 사진 SK텔링크 제공알뜰폰과 국제전화를 서비스하는 SK텔링크가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뛰어든다.SK텔링크(대표 이택, www.sktelink.com)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지원하는 지게차배터리 렌탈서비스 ‘BSC(Battery Smart Care)’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동지게차 운영 시 비용부담이 큰 배터리 및 유지보수 관리를 SK텔링크에서 제공하고, 고객들은 지게차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방문이 필요한 기존 지게차배터리의 유지보수 관리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합리적이고 선제적인 배터리 관리가 가능하며, 자체 구축해 운영하는 기존 방식보다 평균 66%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객들은 IoT와 연동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체 전압, 전류, 방전량, 온도뿐 아니라 각 셀별 전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렌탈 기간 동안에는 잔여 용량(Reserve Capacity)이 3시간 이상인 배터리만 운용되며, 배터리 이상발생 전 사전조치 및 배터리 탁송교체 서비스도 제공된다. SK텔링크는 ‘BSC’ 렌탈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의 차별화된 품질관리로 지게차배터리 렌탈, 지게차 관제 및 지게차 유지보수 등 지게차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링크 안태호 기업사업본부장은 “SK텔링크는 유무선 기간통신 운영 및 서비스 노하우와 지게차 BMS, 통합관제시스템의 독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배터리 스마트 케어’ 렌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내년초 지게차 관제 기능을 추가해 지게차 관련 토탈 관리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 물류산업의 선진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PMR(Persistence Market Research)은 각국의 물류센터 확대와 전자상거래 확산, 선진국들의 지게차 시장 교체 수요 등으로 오는 2021년까지 지게차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 지게차 수요증가는 아시아 시장이 견인하는 가운데 디젤 지게차의 경우 향후 시장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반면 전기충전식 지게차는 급속히 시장이 확대되면서 2021년에는 점유율이 64.4%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전기충전식 지게차 시장은 아직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스마트워크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증대하면서 BMS기반 지게차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11.15 I 김현아 기자
연고점 넘보는 中증시, 트럼프 당선 '악재 아닌 호재?'
  • 연고점 넘보는 中증시, 트럼프 당선 '악재 아닌 호재?'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추이.[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주요 아시아 증시가 크게 휘청인 것과 달리 중국 증시는 안정적인 흐름 속에 오히려 상승 탄력이 높아지고 있다.1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5% 오른 3210.37를 기록한 채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월 이후 10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32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주간 기준으로도 5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증시 역시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컸지만 예상과 달리 ‘트럼프 쇼크’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트럼프 당선이 중국 증시에 악재가 아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증시, 트럼프 헤지 위한 최고의 투자처”실제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9일 코스피가 2%대 밀리고 일본 닛케이는 5%대 폭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쇼크를 받았지만 이날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 머물며 이렇다 할 타격을 받지 않았다.오히려 그 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연중 최고점 경신에 나서는 모양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월 저점 대비 21.7% 가량 오른 상태다.미국 대선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후보가 중국에 대해 45%의 관세를 부과하고 환율조작국 지정을 예고하면서 트럼프의 당선은 중국 증시의 악재로 예견돼 왔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정반대의 흐름이 연출되면서 시장에서는 중국 증시가 트럼프의 당선에 따른 충격을 헤지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처라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HSBC는 중국 증시가 클린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미리 반영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위험 헤지를 위한 최고의 수단이라고 진단했다. HSBC는 중국 증시가 다른 아시아 증시와 달리 올해 들어 계속 저조한 상태였고 중국 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등 국제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약하고 수출 관련 영향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일각에서는 중국 증시 특유의 폐쇄성이 글로벌 이벤트의 영향을 덜 받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외국 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 시장 규모에서 외국인 자금 비중은 2~4%로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증시로 몰리는 자금미국 대선 변수 외에도 최근 중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설명할 수 있는 요소는 많다.우선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선강퉁’ 시행이 임박하면서 투자 심리를 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21일 선강퉁이 정식 개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중국 본토 증시에 750억~1500억위안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뿐 아니라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에 편입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부동산 규제로 인한 증시의 반사 효과 기대감도 존재한다.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각종 규제책을 도입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자금이 증시로 몰릴 것이란 기대다. 실제로 이같은 이유로 유동성 효과를 보는 상하이지수가 최대 3900선까지 오를 것이란 중국 증권사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잇따라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이달 들어 발표된 무역 수지를 비롯해 신규 주택판매 가격,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이 일제히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 이렇다 보니 정부의 부양책 실시가 예정보다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상장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톰슨 로이터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A주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인 11.44%를 기록했다.중국 증권컨설팅업체 유에성리차이(越聲理財)는 “선강퉁 개통과 시장 채무의 주식 전환, 양로기금의 시장 진입 등 증시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6.11.14 I 김대웅 기자
  • 국내증시, 트럼프 수혜주 찾기 `광풍`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수혜주 찾기 바람이 불고 있다. 개인은 물론이고 기관투자가와 외국인도 미국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섰을 때 수혜가 기대되는 상장사에 투자하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6.61% 급등한 96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이날 29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공약한대로 법인세를 38%에서 15%로 낮추면 두산밥캣 당기순이익이 600억원 늘어난다”며 “해외 업체에 대한 관세율을 높이면 경쟁사 가격 상승으로 밥캣 시장점유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로템도 트럼프가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약속하면서 수혜주로 꼽혔다. 이날 현대로템은 5% 이상 올랐다. 기관은 현대로템 주식 18만주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현지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며 “필라델피아와 로스엔젤레스 보스턴 덴버 등에서 기관차와 객차를 수주해 공급했다”고 분석했다. 개인은 트럼프 인맥주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솔루에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앞서 솔루에타는 지난 3월 피터 틸이 출자한 글로벌 사모펀드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총 3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 겸 페이스북 이사는 트럼프의 인수위원회에 합류했다.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보여주는 유화적인 태도가 시장의 우려를 다소 해소해주고 있다”며 “대규모 인프라·산업부문 투자가 단기적으로나마 수요 증가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11.14 I 박형수 기자
  • 대전시, 내년 예산 4.5조..지역 SOC 사업에 방점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노후 인프라시설 개선 등 지역 SOC(사회간접자본)사업에 방점을 찍은 4조 542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발표했다.대전시는 올해보다 2293억원(5.3%) 증액된 4조 542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대전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 9972억원, 특별회계 7130억원, 기금 8319억원 등이다.내년에는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국세 세입여건 개선과 지방교부세 증가 등 이전재원 수입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재원별로 보면 최근의 저금리·저유가 효과와 함께 부동산 거래 증가 등으로 취득세, 지방소비세, 지방소득세, 지방교육세 등 지방세 수입은 금년 대비 8.5%(1060억원) 늘어난 1조 3600억원이다.이전재원인 국고보조금 및 교부세는 5.9%(759억원) 늘은 1조 388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46.3%를 차지했다.내년도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각각 47.0%, 66.3%로 올해보다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세출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SOC사업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확충, 시민약속사업 이행 등에 중점을 뒀다.우선 국내·외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2900여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또한 지진대비 시설물 내진성능보강 111억원, 노후 인프라 시설 개선 118억원 등 안전관련 SOC 사업에 1930억원을 반영했다.이와 함께 자치구와의 상생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자치구 재원조정 교부금 교부율 상향으로(21.5%→23%), 375억원 증가한 2850억원을 교부해 자치구 재정안정을 도모하고, 대전시교육청에는 59억원 증액된 2540억원을 지원토록 했다.분야별 주요 예산편성안을 보면 청년 취·창업 역량 제고, 일자리 확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창조경제·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지속 창출과 주거환경개선, 도시근교농업 지원 등 지역·경제 분야에 2916억원을 반영했다.복지·보건 분야는 4.9%(530억원) 증가한 1조 1266억원을 계상해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60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도로건설 160억원 등 수송 및 교통 분야에는 4.7%(113억원) 늘은 2503억원을 안배했다.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행·재정적 지혜를 모아 내실을 다지는 예산이 되도록 했다”면서 “특히 내년도는 민선6기를 사실상 마무리 하는 시점으로 약속사업의 성과물 등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2016.11.14 I 박진환 기자
  • 캠시스, 불황에도 3Q 호실적…카메라모듈 경쟁력↑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휴대폰용 카메라모듈과 전장-정보기술(IT) 전문기업 캠시스(050110)는 3분기 매출액이 93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4000만원)은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등 스마트폰 업계 악재로 주요 카메라모듈 업체 매출이 하향된 것과 대조적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상반기대비 실적이 반등한 것은 주력부문인 카메라 모듈 매출 향상과 내부 비용 절감 효과 때문으로 풀이했다.카메라모듈은 중·저가형 모델 주력과 갤럭시 S7 공급량 증대, 중국 메이주 공급 본격화로 실적 기여도가 컸다. 삼성전자 공급물량 대부분을 중국 생산법인의 상대적으로 제조가공비 부담이 적은 베트남 생산법인으로 이관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했다.전기자동차와 스마트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신규 사업부문 전반에서는 국책과제를 통한 정부지원금을 확보하고 중국 상해자동차그룹 자회사인 화위자동차(HASCO)와 공동 개발·투자해 연구개발(R&D) 비용을 절감했다.4분기에도 실적 회복세가 지속돼 상반기 적자폭을 다소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카메라모듈은 삼성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중국 메이주와 터키 베스텔 등 해외 휴대폰 제조사와의 거래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앱손, 산요전기와 신규 거래를 통해 스마트글라스 등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도 카메라모듈 응용 아이템 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어라운드뷰모니터(AVM) 제품은 지자체 지원을 받아 시내버스·스쿨버스의 시범 장착 사업에 참여해 기업과 정부간(B2G)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차량용 카메라 제품은 AVN(Audio Visual Navigation) 공급업체인 모트렉스와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의 이란 수출 차종에 후방카메라(RVC)를 공급했다. 생체인식 정보보안 부문에서는 KT와 위즈스틱(USB형태의 휴대용 네트워크 보안장비) 비즈니스를 강화해 추가 공급수량을 협의 중으로 차기 모델개발 계획도 조율하고 있다.박영태 대표이사는 “경쟁 심화와 시장 불황에도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품질 향상과 공장 운영 효율화로 경쟁력을 다진 것이 하반기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며 “신규 사업부문 역시 연말까지 좋은 성과를 보이도록 연구개발과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가능종목최다』<연2.5%><최대3배><최고6억><100%집중> 온라인/대환 전문
2016.11.14 I 이명철 기자
분양권과 입주권…차이가 뭔가요?
  • [좋아요 부동산]분양권과 입주권…차이가 뭔가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 3일 청약에 나선 서울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아파트는 평균 15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올해 강북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정부가 내놓은 ‘11·3 부동산 대책’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늘면서 규제를 비켜간 마지막 단지에 청약자들이 몰린 영향이다.정부는 11·3 부동산 대책에서 분양 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크게 늘렸다.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과천시는 소유권이전등기 시점(입주)까지 분양권전매제한 기간이 늘어났다. 그 외 서울지역도 1년 6개월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게 됐다.그러나 부동산시장 과열의 진원지인 강남 재건축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거란 의견도 적지 않다. 투자자들이 분양권 대신 입주권으로 몰릴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둬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권 거래는 기존 주택을 매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규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분양권과 입주권은 모두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다. 세부적으로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자격을 갖춘 사람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반면 분양권은 청약에 당첨된 사람이 입주할 수 있는 권리다. 차이점은 청약에 당첨됐을 때 발생하는 분양권과 달리 입주권은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은 날에 발생한다. 분양권과 달리 입주권은 ‘주택’으로 분류되기 되기 때문에 매입 즉시 취득세를 내야한다. 관리처분인가 후 기존 주택이 멸실되고 토지만 남기 때문에 입주권에는 4.6%의 토지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분양권은 소유권이전등기를 할 때까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아 취득세를 내지 않는다. 차이점은 또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금으로 뛰어들 수 있는 분양권과 달리 입주권 거래는 목돈이 한꺼번에 든다는 점이다. 입주권은 조합원의 권리가액에 추가분담금에 웃돈을 더한 금액으로 거래된다. 예컨대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 아파트의 전용면적 59㎡형 입주권을 구매하기 위해선 권리가액 4억 8200만원(기존 주택형 전용 10㎡)에 추가분담금 2억 6100만원, 프리미엄 1억 8600여만원을 더해 9억 2900만원을 한번에 부담해야 한다. 반면 분양권은 분양가 전체를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나눠내고, 거래도 매도자가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에 웃돈을 더한 금액으로 이뤄진다. 앞서 지난 3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의 전용 59㎡형 일반분양가는 9억 2900만~10억 4900만원이었다. 그러나 분양권은 분양가의 10%로 책정된 계약금만 있으면 우선 계약이 가능하고, 거래를 위해서도 전매제한기간이 풀릴 때까지 1차 중도금(분양가의 10%)을 더해 1억 8580만~2억 98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강남구 개포동 O공인 관계자는 “분양권과 입주권의 투자금 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투자자들이 재건축 입주권을 선점할 것”이라며 “한편으론 이번 대책으로 서민들이 강남으로 입성하기는 더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재개발 지역에 있는 한 공인중개업소 건물 전면에 입주권과 분양권 매물을 구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원다연 기자]
2016.11.12 I 원다연 기자
  • '중국판 블프' 광군제, 하루 매출 20조원 첫 돌파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 판매 행사의 하루 매출액이 올해도 신기록을 세웠다.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선 것.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0시(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매출액이 1207억위안(20조67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12억위안보다 32% 늘어난 규모다. 다만 성장세는 더뎌졌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60%를 기록한 바 있다. 11월11일은 중국에서 ‘1’이 4개 겹쳐 있어 그동안 ‘솔로데이’ 또는 ‘쌍11’(雙11·솽스이)로 불려 왔다. 광군제가 이처럼 중국 온라인쇼핑의 날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지난 2009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몰이 이날 솔로들을 위한 대대적인 판촉할인 행사를 전개했기 때문이다. 경쟁사인 징둥(京東)닷컴 등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업체도 할인행사에 동참해 11월11일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못지않은 소비 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행사 하루 전날인 10일 저녁 중국 선전(深천<土+川>)에서 마윈(馬雲·잭마) 알리바바 그룹 회장과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갈라쇼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 록밴드 원 리퍼블릭, NBA 프로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부부 등이 참여했다.
2016.11.12 I 김경민 기자
'중국판 블프' 올해는 어떤 기록 나올까
  • '중국판 블프' 올해는 어떤 기록 나올까
  • 지난해 광군제 때 알리바바는 베이징올림픽 수영경기장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판매액 집계를 공개했다.[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최대 쇼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싱글데이)를 하루 앞두고 각종 전망이 나오고 있다. 8회째를 맞는 이번 광군제 역시 폭발적인 호응 속에 다양한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기관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중국 소비자의 약 88%가 이번 광군제에 소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미 광군제 직전에 이뤄지는 판촉 행사에서 소비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뜨거운 열기 속에 광군제 기간 판매액은 200억달러(2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시장조사업체가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가량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광군제 기간 판매액은 143억달러로, 이 역시 전년 대비 54% 성장한 수치였다.택배 처리량도 10억건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쓸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왕이재경은 중국택배협회와 알리바바 계열 물류기업 차이냐오왕을 인용해 올해 광군제 중국 내 택배 처리 건수가 10억5000만건을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1·2위 간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몰 중 1위는 알리바바로 약 5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징둥닷컴이 2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양사는 이번 대목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 등을 준비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선 상태다.
2016.11.10 I 김대웅 기자
경고음만 무성…가계부채 급증세 안 꺾인다
  • 경고음만 무성…가계부채 급증세 안 꺾인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가계부채 급증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몇 달간 경고음이 무성했음에도 가계대출은 고공행진을 계속한 것으로 파악됐다.심지어 지난 8월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나왔음에도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가계부채 문제를 우리 경제의 최대 시한폭탄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점점 늘고 있는 만큼 우려가 나온다.1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7조5000억원 증가했다.이 정도 증가 폭은 한은이 가계대출 통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10월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높다. 지난해 10월 증가액(9조원)보다는 작지만, 과거 2010~2014년 10월 평균이 3조9000억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라는 해석에 더 무게가 실린다.한은 역시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판단하고 있다.지난 9월(6조원)과 비교해도 가계대출 증가 폭은 1조5000억원 늘었다.대부분 부동산 투자용이다. 7조5000억원 중 5조5000억원이 주택담보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정훈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가을 이사철 들어 주택거래 수요가 커졌고 집단대출 취급도 꾸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3000호로, 전월(1만1000호) 대비 2000호 더 많아졌다.여기에 추석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이 겹쳐 소비가 증가했고, 이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외에 마이너스통장대출도 늘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지난달 마이너스통장대출은 2조원 순증했다.이같은 가계부채 증가세는 예년보다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 많다. 최근 정부 등 각층의 경고음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한은이 최근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78명 중 54명(70%)은 ‘가계부채 문제’를 우리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꼽기도 했다.범정부가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는 신호를 끊임없이 주는 데도 가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백약이 무효’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편 지난달 중 시중통화량(M2·평잔기준)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6%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전월(6.9%)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2016.11.10 I 김정남 기자
  • 美 대선 개표따라 신재생에너지 '지고' 방산 '뜨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차기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패색이 짙어지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클린턴은 10년 내 미국 전기 생산량 가운데 재생 에너지 비율을 50%로 끌어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선거 직전까지 클린턴의 지지율이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앞서면서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예상과 달리 트럼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주는 급락했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국S&C(100130)는 전날보다 25.64% 하락한 6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클린턴의 당선이 점쳐지던 장 초반만 해도 9000원선을 웃돌던 주가는 거래를 시작한지 1시간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장 중 한때 6520원까지 내렸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소폭 회복했다. 이날 기관은 동국S&C 주식을 55억원어치 팔았다. 77만주 순매도를 기록했다. 태웅 현진소재 씨에스윈드 등 풍력업체 주가는 동국S&C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SDN OCI 신성솔라에너지 웅진에너지 에스에너지 한화케미칼 등 태양광 관련주도 이날 10% 이상 급락했다.반면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 수혜주로 거론된 방위 산업주와 금·셰일가스 관련주는 급등했다. 퍼스텍 빅텍 스페코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휴니드 LIG넥스원 한화테크윈 등도 5% 이상 올랐다.금 관련주로 꼽히는 엘컴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셰일가스 관련주로 알려진 SH에너지화학은 9% 가까이 상승했다.▶ 관련기사 ◀☞원금손실 한방에 복구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라!☞[단독] 워렌버핏이 숨겨온 매매 비법! 비밀리에 밝혀진 상위 0.1% 증권어플!☞[슈퍼스톡스] 동국S&C, 이틀간 24% 급등! 다음 급등주는?
2016.11.09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새내기' 클리오, 공모가 밑돌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 화장품 업체 클리오(237880)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9일 오전 9시 1분 시초가 대비 2.13% 내린 3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클리오는 공모가 4만1000원 대비 2.6%가량 낮은 3만99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지난 1997년 설립한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 부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화장품 업체다. 20~30대 여성을 위한 ‘클리오’, 18~23세 여성용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 20~35세 여성을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 등 특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2010년 출시한 ‘클리오 워터프루프 펜 ·펜슬 ·브러쉬 라이너 킬 블랙’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었다. 단일 품목으로는 4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1071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순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78.5%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903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순이익 119억원을 달성했다. 클리오는 국내 화장품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로부터 5000만달러(약 57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LVMH그룹은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다. 클리오의 강점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다수 국가에 진출했다. 색조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에서 클리오의 인지도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2016.11.09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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