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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맛' 재벌 2세 강하늘, 상속 전쟁 종지부 찍을 결정적 한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당신의 맛’ 강하늘, 상속 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맛있는 한 끼’와 마주한다.12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에서는 ‘디아망 가이드’ 쓰리스타를 얻기 위한 재벌 2세 강하늘의 전국 팔도 맛 기행이 펼쳐진다.극 중 한범우는 국내 굴지의 식품 기업 ‘한상’의 차남이자, 최고급 파인다이닝 ‘모토’의 이사. 탄탄한 집안과 능력, 냉철한 판단력까지 갖춘 그는, 형과의 치열한 상속 경쟁 속에서 ‘디아망 가이드’ 쓰리스타를 쟁취해 후계자 자리를 거머쥐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그러던 중, 전주의 작은 식당 ‘정제’에서 예리한 미각을 자극하는 뜻밖의 음식을 마주하게 되며 그의 계획에 변곡점이 생긴다. 과연 한범우가 이 식당에서 어떤 뜻밖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지, 그의 미각과 계산된 인생을 흔들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와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회적인 슈트와 선글라스를 갖춰 입은 한범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도시적인 세련미가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겉만 봐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주의 한옥 앞에 멈춰 서 있는 한범우가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특히 고택 안 주방에서 레스토랑 정제의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를 만난 한범우의 여유만만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한범우의 발길을 잡아세운 레스토랑 정제의 정체는 무엇일지, 모연주의 음식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범우의 입맛을 저격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호기심이 모인다.‘당신의 맛’은 12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적중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의 적중 결과를 12일 발표했다.12일 현재 베트맨이 발표한 적중 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 1등 적중자는 7명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각각 8965만 5430원의 환금급을 수령하게 된다. 지난 회차에서 이월된 1등 적중금은 없었다. 2등은 98건이 적중해 1인당 256만 1950원, 3등은 1081건(11만 6120원), 4등은 7947건(3만 1590원)의 적중이 발생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9133건의 적중이 있었으며, 총 환급금액은 12억 5517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14경기에서는 승리(승)가 6경기, 무승부(무)가 2경기, 원정팀 승리(패)가 6경기로 집계된 가운데, 풀럼이 에버턴에게 1-3으로 패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에 0-2로 졌다. 이어, 손흥민의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0-2로 승리를 내주는 등 이변이 이어졌다.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와의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엘클라시코의 승자가 됐고, 리버풀-아스널전과 베티스-오사수나전은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AT마드리드는 소시에다드를 4-0으로 완파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는 5월 12일 오전 8시부터 15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매된다. 이번 회차는 스페인 라리가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매치업으로는 △알라베스-발렌시아(1경기) △PSV-헤라클레스(7경기) △오사수나-AT마드리드(11경기) △에스파뇰-바르셀로나(13경기) △헤타페-빌바오(14경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33회차에서는 EPL에서 다수 이변과 엘클라시코 결과로 인해 예측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1등 적중자가 다수 발생한 것이 특징”이라며 “24회차에서는 리그 후반 경쟁이 치열해지는 라리가, 에레디비지에 경기들이 중심이 되는 만큼,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별도 절차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적중결과 및 34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법무법인 세종, ‘AI와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법무법인 세종은 오는 14일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 마이데이터 & AI 포럼과 ‘AI와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3월 금융분야를 넘어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한 마이데이터 제도의 도입과 AI 기술의 적용으로 마이데이터의 양적·질적 고도화가 가능해졌다. 세종은 본 세미나를 통해 AI와 마이데이터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를 살펴보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제공하고자 마련했.이번 세미나는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 센터장 및 마이데이터·AI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엽 교수, 오종한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 및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김동환 국장의 인사말을 시작한다. 이어 관련 업계와 학계, 기관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션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 마이데이터 생태계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AI가 구현된 마이데이터가 어떠한 잠재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첫번째 세션은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 및 금융데이터정책과에 근무하는 등 금융회사의 IT 규제 베테랑으로 꼽히는 세종의 김영진 변호사(변시 1회)가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에 따른 금융분야 마이데이터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이어서, 두번째 세션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의 이영종 박사가 ‘금융 AI를 통한 마이데이터 질적 고도화를 위한 과제’를 발표 주제로 다뤄 마이데이터 도입의 진정한 효용이 발현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세션 이후에는 이성엽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로는 △금융 분야 전문가로 마이데이터 및 마이페이먼트 등 디지털 금융 이니셔티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세종의 정성구 변호사(연수원 25기) △서울대 경제학과 홍석철 교수 △KB국민은행 조영서 AI·DT추진그룹 부행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 서비스혁신팀장 김은경 과장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정책과 서나윤 과장 △뱅크샐러드 이정운 변호사가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세미나는 현장 및 온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되며,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세종 기획실로 하면 된다.오종한 대표변호사는 “마이데이터 제도 도입은 치열한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한국이 AI 선도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완벽한 전산화가 이뤄진 마이데이터는 한국만이 구축한 귀중한 자산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이 AI의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쿠팡, 가전·디지털 최대 80% 할인전 ‘쿠가세’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쿠팡이 오는 20일까지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최대 할인 행사인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이하 쿠가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쿠팡)기존 ‘파워풀위크’를 대폭 확대 개편해 이번에 첫 진행하는 쿠가세는 1년에 단 두 번(5월, 11월)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5월 행사에는 애플,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를 포함해 100개 이상의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쿠팡은 첫 쿠가세를 기념해 역대급 할인폭과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최대 80% 할인 상품을 내놓는다. 행사 기간 쿠가세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와우회원 중 2000명을 추첨해 쿠팡이츠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별도 응모 절차 없이 구매 시 자동으로 응모된다.이번 쿠가세의 하이라이트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선착순 초특가’ 코너다. 매일 4~6개의 엄선된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선착순 초특가 상품은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노출되며, 한정 수량으로 조기 품절될 수 있다.특히 오는 15, 19, 20일 오후 2시에는 선착순 초특가 코너에 100원에 판매하는 상품들이 올라올 예정으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매일 기본 50% 이상 할인 품목들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선착순 특가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위클리 특가’ 코너를 마련했다. 주차별로 인기 상품을 선정해 특별 할인가에 제공하며 ‘LG전자 최신형 에어컨’과 ‘화제의 가성비 건조기’ 등을 대표 상품으로 준비했다.다양한 브랜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DAY’도 매일 진행한다. 원하는 브랜드의 특가 상품을 구매하고, 쿠팡 라이브 방송을 통한 추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매일 밤 11시에 찾아오는 쇼핑 히든타임 ‘나이트딜, 쿠팡 신규 상품 특가전, 쿠가세 테마관 등을 통해 다양한 쇼핑 혜택을 선사한다.쿠팡 관계자는 “쿠가세는 고객들이 고물가 시대에도 부담 없이 원하는 가전·디지털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역대급 혜택을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찔끔 稅 혜택보다 AI 인프라 투자 절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5월 12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찔끔 稅 혜택보다 AI 인프라 투자 절실- 한계 기업들 SOS 줄 잇는데 M&A 통한 회생길 꽉 막혀- 기사회생한 김문수, 굳히기 나선 이재명... 22일간의 열전 돌입- 나랏빚 비상... 국가부채베율, 선진국 평균 넘어- [사설] 솔솔 나오는 제2 플라자 합의설, 흘려들을 일 아니다- [사설]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막, 경제 살리기로 승부해 보라△종합- “하나의 교회 되는 길 모색해야”, 분열된 가톨릭 ‘가교 역할’ 주목- 마이크 사용 밤 9시까지만, 사전 투표 29~30일 이틀간△보완 절실한 기업회생 제도- 정책자금 지원만으론 한계... 매각 수월하도록 회생 구조 바꿔야- “무작정 버티다간 상황 악화... 회생 결단 타이밍이 중요”- EU, 예방적 구조조정 도입... 英,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 수립△종합- 金버거·金사과·金고등어·金겹살... ‘한 끼’가 두려워졌다- 물가상승률의 6배 오른 최저임금... 영세할수록 감당 못 했다- 인위적 주가 저평가 없앤다... 민주, ‘상속·증여세’ 정상화법 발의- “노인 기준 65→70세로 상향해야”, 첫 공식 목소리 낸 학계·시민단체△새 정부에 바란다④첨단산업 투자-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확충부터... 학습 데이터 확보·인재 양성도 과제”- “반도체는 국가대항전... 직접 보조금 등 절실”- “첨산 산업 키우려면... 규제 완화 등 시장 친화 정책 필요”△제16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 초고령화에 의무 지출 눈덩이...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 파탄 막아야-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아직 시기상조”- “퇴직 연금 제 역할 위해 당근책 있어야”△정치- ‘국힘 후보’ 한덕수 일일천하... 당원들이 막아낸 ‘야밤의 쿠데타’- 이재명, 국힘 집안싸움 하는 사이 전국 ‘경청 투어’ 마무리- 이준석·이낙연 ‘국힘 선 긋기’, 물 건너간 反 이재명 빅텐트- “국힘 파동에... 이준석 기대감 높아져”△정치- 자본시장 투명성 높여야 코스피 5000실현... ‘상법 개정’은 필수- “예산 무기화한 기재부 관료 독재, 예산처 독립으로 끝내야”△경제·금융- MG손보, 결국 ‘가교 보험사’ 세워 정리한다- 다가오는 ‘S공포’... “경기 부양 위한 2차 추경·금리 인하 시급”-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첫 10% 돌파- 롯데손보 후순위채 차환도 험로... 업계 긴장△2025 올댓트래블- 지자체·혁신벤처·소비자 한자리... 관광 ‘연결고리’가 되다- 여행 경험을 사고파는 시대, 당신도 N잡러 될 수 있어요△글로벌- 코너 몰린 푸틴, 우크라에 “평화회담 열자”... 美·EU 압박 통했다- 휴전 합의 몇 시간도 안 돼... 인도·파키스탄 접경 또 ‘포성’- 트럼프 관세 입장 변화 가능성에... 시간 끌기 나선 이시바- “영국산 자동차만 더 싸졌다” 美 차업계, 무역 합의 강력 반발△산업- 삼성넥스트, ‘미래 먹거리’ AI 기업 투자 집중- ‘민간 외교관’ 이재용 삼성 회장, 이번 주 日 ‘오사카 엑스포’ 참석- ‘사업형 지주사’ 두산, AI 열풍에.. 올 실적 방긋- 美 애리조나, TSMC와 밀착... 고민 커진 삼성·SK- “작은 타이어 회사서 글로벌 그룹 성장”- 美, 영국산 車 수입 관세 하향... 韓 대응은?△산업- 잘 나가던 편의점도 휘청... ‘점포 대형화·초저가 상품’ 사활- 中企 76% “차기 대통령은 경제 성장 이끌 능력 갖춰야”- “2초마다 팔리는 ‘연세 크림빵’... 글로벌 공력 박차”- 여름철 몸매 관리 식단... 고단백 저지방 ‘美 돼지고기’가 굿△ICT- 낫 “유심 안 바꿔도 복제 차단”- AI 수익화 박차 가하는 네카오- “나만의 코인 투자 포트폴리오 만들어주는 AI”- 과기정통부,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 5건 최종 선정△증권- 코스피 GO? STOP?... 美中 협상에 달렸다- “中 기술 폭발 성장하는데 저평가... ‘중국판 M7’ 주목할 때”- 뒤늦게 발동 걸린 LIG 넥스원- 코스닥 새싹주 봄바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공급 줄이면서 집값 잡겠다는 건 모순... 시장 왜곡만 부추겨”- “AI 활용한 정책 보고서로 연구 결과 정확도 높일 것”△부동산- 모처럼 서울 분양인데... 59㎡가 10억~11억? ‘멈칫’- 세종 아파트값도 정치 테마? 대선 앞두고 파죽지세-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2800 가구 LH, 오늘부터 청약 접수 스타트- 건설업계 ‘AI 차별화 경쟁’ 치열△문화- 줄어든 규모, 사라진 대작... “서울 VIP 끌기에는 역부족”- “대학·지역문화 연계 활발... 성북구, 서울 대표 문화도시로 만들 것”△오피니언- 판도라의 상자와 기후 변화- 자정 절실한 ‘버티컬 이커머스’- 유능한 AI 에이전트를 얻으려면△오피니언- 우려스러운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 죽어서도 고통받는 ‘비운의 김새론’- 창원시·국토부의 ‘삼중살 플레이’- 문기전 ‘그 바람은 아직도... 15’△피플- 뇌성마비 딸과 함께 그린 희망... 자신의 ‘빛’을 찾으세요- 우리금융,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2조 지원-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고객보장 실천 위해 폭싹 속았수다”- 英 셰프 제이미 올리버, 삼성 ‘AI 가전’으로 주방 새 단장- 하나은행·놀유니버스 ‘금융+여가’ 서비스 개발△사회- 검정고시·제빵사 도전... ‘성매매하지 않을 권리’ 찾아- 尹, 오늘 포토라인 선다... 김건희는 이번 주 소환 통보- 문서감정인, 숙련도 본다- “한강공원 범죄 꼼짝마”... 로봇 입은 ‘과학 경찰’ 뛴다- 의대생, 8305명 유급 예정, 내년 ‘트리플링’ 사태 현실로
- 시공부터 분리수거까지…건설업계 'AI 차별화 경쟁' 치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내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시공 과정에서부터 안전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현장은 일반적인 공장과 달리 외부에서 작업이 진행돼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은 만큼 AI 기술 적용에 제약이 많음에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시공 과정에서부터 준공 후 관리서비스까지 AI기술을 적용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AI 기술 ‘H 시리즈’인 H 클린팜, H 헬시플레져, H 업사이클링(왼쪽부터) 등이 단지 내 접목된 모습.(사진=현대건설)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AI기반 CCTV 분석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 중인 곳이 등장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하기 위해 건설현장 촬영 영상을 스스로 학습해 특이한 상황이 발생하면 선별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인공지능형 CCTV를 도입했다. 현대건설도 공사현장의 다양한 영상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해 건설업에 특화된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도입하고 있다. 정상민 중대재해예방협회장은 “실내에서 업무를 진행해 변수가 적고 공정이 일정한 제조업 현장과 달리 건설 현장은 외부 기후 변화 등에 취약하고 공정 과정에 따른 변수가 워낙 많아 AI기술을 적용하는데 한계가 많다”며 “그럼에도 중대재해예방 등 안전을 위해 대형건설사들이 앞장서며 AI기술을 건설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GS건설의 한 공사현장에서 ‘자이 보이스’를 활용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GS건설)또한 최근에는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늘어나면서 안전과 품질을 위한 원활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AI 기반 번역 기술을 도입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GS건설은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번역프로그램 ‘자이 보이스’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이 보이스’는 지난달부터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에 적용해,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사항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AI기술을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DL이앤씨는 모든 현장에서 균일한 품질을 낼 수 있도록 AI 기반의 설계 기술 및 하자 점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밖에도 건설 현장 내 드론이 촬영한 사진을 AI가 확인해 시공품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레미콘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레미콘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안해 특허를 등록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레미콘 차량으로부터 배출되는 콘크리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레미콘의 불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준공된 건물의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관리 서비스에 AI기술을 적용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분양을 마친 삼성물산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는 AI 스마트 주택 기술 상품 적용됐다. AI 스마트 주택 기술 상품에는 AI 주차장 솔루션, AI 감성조명, 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 기술 등이 포함된다. AI 주차장 솔루션을 통해 입주 고객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고, 방문고객은 방문하려는 동에 가까운 빈 주차구역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AI 감성조명은 조명에 설치된 센서가 실외 빛의 양을 분석해 조명기구의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며, 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에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한 이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을 자동으로 비식별화 처리하는 기술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H 시리즈’를 힐스테이트 단지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H 시리즈’는 H 클린팜, H 헬시플레져, H 업사이클링 등을 단지 내에 적용 한 것으로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AI 밀폐형 재배 시스템이 적용 된 공간을 말한다. H 헬시플레져는 AI가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해 트레이너 없이 혼자 운동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 밖에 재활용 분리수거를 돕는 H 업사이클링은 AI 리사이클 로봇이 재활용 가능한 상태의 페트병만 수거해 자원 재사용률을 높이고자 했다.
- 올해 10대 건설사 정비사업 수주 14.7조…삼성·롯데·GS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올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삼성물산의 수주액이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조감도. (사진=삼성물산)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 상위 10곳(시공능력평가 기준)의 1~4월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취합한 결과 10대 건설사의 총 수주액은 14조7122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27조8702억원)의 절반을 넘어선 실적이다.연초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을 시작으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1조2972억원),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1조1945억원), 서초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등 사업비 1조원이 넘는 대형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연달아 이뤄진 영향이 컸다.건설사별로 보면 삼성물산의 수주액이 5조213억원으로 가장 많고, 롯데건설 2조5354억원, GS건설 2조1949억원, 포스코이앤씨 1조4532억원, 현대건설 1조4282억원, DL이앤씨 9246억원, HDC현대산업개발 8565억원, 대우건설 2981억원 순이다.삼성물산의 수주액이 전체의 34%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는 10대 건설사 수주액 가운데 삼성물산의 비중이 13.1% 수준이었다. 삼성물산은 이미 올해 세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치(5조원)도 초과 달성했다.롯데건설도 올해 수주액이 이미 지난해의 연간 수주액(1조9571억원)을 넘어섰다. 롯데건설의 경우 조합의 인허가 절차 지연 등으로 1분기에 수주가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의 수주액만으로도 10대 건설사 전체 수주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반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경기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첫 정비사업을 수주했고,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아직 마수걸이 수주를 하지 못하는 등 건설사별로 수주 격차가 큰 상황이다.지난해 총수주액에서 21.7% 비중을 차지했던 현대건설도 아직 수주 비중이 10%를 밑돈다.삼성물산의 수주가 증가한 것에 대해선 한동안 정비사업에 소극적이었던 삼성물산이 수주 확대 기조로 돌아서고 소비자들의 ‘래미안’ 주택 브랜드 선호가 맞물린 결과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 분석이다.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선 10대 건설사 중에서도 톱3 수주를 선호하는 분위기도 강해졌다. 브랜드에 따라 집값 차이가 벌어지니 조합들은 공사비를 더 부담하더라도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어서다.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그룹사 발주 물량이 줄어들자 삼성물산이 수익 안정성이 보장되는 정비사업 쪽으로 눈을 돌렸다는 해석도 나온다.이로 인해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건설사 관계자는 “압구정, 여의도, 성수동 일대의 대어급 정비사업이 하반기에 줄줄이 나올 예정인 데다 이런 현장은 사업성은 물론 상징성도 있기 때문에 건설사 간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고 했다.
- "시진핑 러 방문, EU-中 관계 개선에 '찬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이 중국과 유럽연합(EU)의 관계 복원 시도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정상회담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벨기에 브뤼셀 주재 중국 대사관은 지난 6일 EU 고위 관리 및 미국 외교관 등을 포함해 약 800명을 초대해 호화로운 중국식 뷔페를 제공했다. 성대한 리셉션과 함께 초대된 손님들은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식사를 즐겼고, 각국 언어로 번역된 시진핑 사상 양장본도 선물로 받았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중국 베이징에서도 비슷한 행사가 이어졌다. 모두 중국과 EU 수교 50주년을 맞은 대규모 기념행사였다. 시 주석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과 ‘협력 확대’, ‘공동 번영’을 강조하는 축하 메시지도 교환했다. 양측 모두 이례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비난을 배제했고, 양자 관계에 있어 근본적인 어려움도 간략하게만 언급했다. 이처럼 표면적으로나마 개선되는 듯 보였던 중국과 EU의 관계는 단 하나의 이벤트로 인해 재차 대폭 후퇴했다.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대전 승전 80주년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하면서다. EU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최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며 적국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러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은 ‘미국 중심 질서에 맞선 다극화 세계’를 공동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U는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과의 무역·기술 협상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7월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EU-중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측은 전기자동차 관세, 산업보조금, 시장 접근성 등을 두고 치열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코너에 몰린 중국은 최근 EU 의원 제재를 해제하고 프랑스 브랜디 수입을 재개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라는 거대 수출 시장을 잃었을 때를 대비해 유럽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EU는 시 주석의 이번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중국의 유화적 제스처를 ‘외관상 조치’라고 확신하고 있다. 미국에 맞서기 위해 EU와 중국이 공조할 수도 있다는 일부 의견도 완전히 사라진 분위기다. 외신들은 EU를 향한 중국의 ‘매력공세’에 있어 결정적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EU는 중국과의 무역·기술 협상에서 더 과감한 요구를 하거나 기존의 실질적 무역 양보를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최소가격제를 도입하는 방안과 중국의 배터리 투자·기술 이전 등과 같은 실질적 이익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발 고율 관세에 따른 무역전환, 즉 중국산 제품의 유럽 우회수출 가능성에 대해 EU와 공동 감시체계 구축을 원하고 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시 주석의 모스크바 군사 퍼레이드 참석은 양측 관계에 결코 건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 언론과 전문가들도 “중국이 러시아와의 전략적 밀착을 유지하는 한 EU와 중국 간 근본적인 신뢰 회복은 어렵다”고 꼬집었다. 유럽 내에서는 미국과의 동맹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강해 중국과의 ‘균형외교’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EU 내부에선 27개 회원국의 이해관계가 엇갈린다. 중국의 투자 유치를 원하는 국가도 있어서다. 투자 유치 경쟁이 ‘하향 평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SCMP는 전했다. 한편 EU는 중국이 러시아에 이중용도(민·군 겸용) 부품을 제공하거나, 군수물자 지원을 확대할 경우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EU는 조만간 러시아에 군수물자 공급을 지원한 혐의로 중국 기업 5곳을 제재 대상에 올릴 예정이라고 SCMP는 전했다.
- 한국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여자골프 축제…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개막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9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여자 골프의 짜릿한 경쟁과 더불어,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오프코스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특별한 주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새롭게 출범한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 글로벌 시리즈(PIF Global Series)*의 첫 번째 이벤트이기도 하다.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작년 이 대회에서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또 다른 한국의 스타 박성현도 출전한다. 박성현은 메이저 2승을 포함해 2017년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상과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건재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여기에 올 시즌 초반 요하네스버그 레이디스 오픈과 포드 우먼스 NSW 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한 영국의 미미 로즈, 인베스텍 SA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페린 델라쿠르, 랄라 메리엠 컵 챔피언 카라 게이너 등도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남녀노소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선보인다. 인터랙티브 골프 체험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 자체가 축제가 될 예정이다. 전 관람객에게는 대회 기념 모자가 무료 증정된다. 패밀리 위크를 맞아, 16세 이하 무료 입장과 함께 패밀리 티켓(성인 2명 가격 1명) 혜택도 제공된다. 일반 관람객은 삼송 테크노밸리에서 운영되는 셔틀 파크 앤 라이드 시스템(09:30~16:30) 통해 입장 가능하며, 대회장 내 주차는 VIP 전용으로 운영된다.대회가 열리는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은 한국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풍부한 역사성과 강한 지기를 지닌 곳으로 알려져 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사우디아라비아와 세계의 경제 전환을 이끄는 투자기관 PIF는 LET 소속 5개 대회에 시리즈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며 PIF 글로벌 시리즈를 공식 출범했다. 2025년에는 3개 대륙, 5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각 대회에는 총상금 2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이 시리즈는 3일간의 개인전과 2일간의 팀전으로 구성된 새로운 포맷을 도입한다. 팀전은 4명의 프로로 구성되며, 대회 주간 드래프트를 통해 결정된다. 각 홀에서 상위 2명의 점수가 팀 점수에 반영되는 방식이다.
- 57대 1 경쟁률 뚫은 80팀, 멍때리기 자웅 겨룬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10년간 황혼육아에 바빴던 60대 할머니, 천만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기관사, 누구보다 하루를 빨리 여는 환경공무관…. 이번 주 일요일 5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백인백색의 128명(80팀)이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경쟁을 펼친다.자난해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11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시가 지난달 18~23일 멍때리기 대회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4547팀이 신청했으며, 대회에 출전할 80팀을 선정됐다. 대회 참가를 위한 경쟁률은 57대 1에 달했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기술 점수(심박수 그래프)와 예술 점수(현장 시민 투표)를 종합해 심사받는다. 암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착용한 참가자들은 15분마다 측정된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기술 점수’를, 현장에서 관람하는 시민 투표로 ‘예술 점수’를 받게 된다.먼저 시민이 뽑은 ‘예술 점수’ 상위 10팀을 추리고, 이 중 ‘기술 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1~3등과 특별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2~3등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참가 선수 전원에게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 인증서가 주어진다.올해도 1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대회에 참가한다. 직업군을 보면 군인, 구급대원, 환경공무관, 사회복지사, 기관사, 교도관 등 사회 곳곳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 모습. (사진=서울시)이들은 대부분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정신적, 육체적 쉼과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60대 양모 씨는 “황혼육아로 10년 동안 키운 손자와 딸, 다 함께 특별한 대회에 참여해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사연을 보냈다. 또한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시민의 아침을 열어주는 환경공무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40대 박모 씨는 “아무도 없는 어두운 거리에서 바쁘게 일해왔는데 이날만큼은 사람들과 어우러져 하루를 온전히 즐기고 싶다”고 했다. 당일 행사장을 찾는 시민은 자유롭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플리마켓, 푸드트럭, 힐링존 등도 즐길 수 있다.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통해 바쁜 현대인에게 ‘쉼’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더 참신한 휴식과 에너지를 주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오닉9·EV3,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seven seat EV)’에 기아 EV3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Best EV crossover)’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아이오닉9. (사진=현대차)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모두 8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워 유럽 지역은 물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세계 정상급의 상품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이번에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고 극찬하며 “현대차가 또 한번 디자인 감각과 유용한 아이디어를 잘 결합해냈다”고 강조했다.애슐리 앤드류 현대차 영국 법인 대표는 “아이오닉9 출시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엄청나다”며 “현대차는 소형 크로스오버부터 고성능 차량, 대형 SUV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EV3. (사진=기아)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선정된 EV3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전용 전기차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 375마일(605㎞)로 우수한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LED 램프, V2L,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커넥트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사항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제공한다.올리 큐 탑기어 수석 시승 에디터는 “EV3는 중형차 같은 여유로운 주행감, 뛰어난 정숙성이 인상적”이라며 “악조건 속에서도 무리없이 주행해 차와 깊이 교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폴 필폿 기아 영국 법인 대표는 “EV3는 영국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차량”이라며 “이번 수상은 EV3가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고 말했다.한편,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 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총 6년 동안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중 8회의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2020년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의 소형 가족용 차(Best small family car), 2021년 아이오닉 5가 최고의 디자인(Best design), 2022년 레트로 그랜저 전기차 콘셉트가 최고의 레트로 전기차(Best retro electric car), 2024년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Best EV hot hatch), 2024년 아이오닉 5 N의 가상변속시스템이 최고의 아이디어(Best Gimmick)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24년 EV9이 최고의 합리적인 차(Best sensible car)에 선정된 바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현대차그룹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우리 동네로 여행 오세요"…지자체 마케팅 '열전'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관광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신개념 여행박람회 ‘2025 올댓트래블’은 ‘여행의 모든 것, 로컬로 통하다’를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전국 지자체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도시 마케팅 정면 승부를 벌인다.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 오른 ‘2025 올댓트래블’ 현장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앞세운 전국 30여 개 지자체의 치열한 홍보 경쟁으로 개막 때부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들 지역이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선보이는 콘텐츠도 주민사업체, 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개발한 다양한 종류의 굿즈와 특산품, 축제·이벤트, 이색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다.지역 관광벤처인 ‘부산고등어빵’과 ‘플루니티’와 공동관을 꾸린 부산관광공사는 ‘커피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핸드드립으로 내린 부산 커피를 나눠주는 시음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광주전남지사가 20여 개 주민사업체로 구성한 ‘관광두레 팝업존’에도 행사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지역 관광명소 10선으로 전시부스를 꾸민 세종특별자치시는 홍익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공동 제작한 관광안내서로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는 현장에서 인스타그램 ‘비짓 세종’을 팔로우하면 관광명소 10선이 담긴 마그넷과 드로잉 엽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강원관광재단도 지역 관광두레 10개로 팝업존을 구성, 특산물과 수제 기념품, 로컬 체험 상품 홍보 경쟁에 가세했다. 강릉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참가해 특산품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역 대표 관광지와 축제 알리기에 열을 오렸다. 충남은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8개 지역 명소를 비롯해 내년 4월 열리는 태안 국제 원예치유박람회 등을 앞세워 ‘충남 방문의 해’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지역의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한 관광지 홍보를 룰렛 이벤트로 진행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단양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단양지질공원 홍보와 함께 귀농·귀촌 정책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관광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신개념 여행박람회 ‘2025 올댓트래블’은 ‘여행의 모든 것, 로컬로 통하다’를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전북특별자치도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폭싹 속았수다’ 등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화제가 된 전주 한옥마을, 고창 청보리밭을 전면에 내세웠다. 순창발효관광재단은 올해 총 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한 ‘떡볶이 페스타’를 대표 콘텐츠로 지역 홍보에 나섰다. 강진군은 농가민박 체험 프로그램 ‘푸소’(FU-SO)와 빈집 리모델링 임대사업 등 농촌체험 관광 프로그램, 여수시는 ‘낭만 버스’ 시티투어 프로그램과 내년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주요 콘텐츠로 내놨다.경주시는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전통 유산 중심의 지역 관광지, 포항시는 불빛 축제와 해병대 축제 등 지역 축제와 스카이워크, 호미곶광장 등 관광지로 관람객 대상 방문객 유치 마케팅을 사흘간 이어간다. ‘2025 올댓트래블’은 토요일인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9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지막 날인 10일은 오후 4시까지다. 입장료는 1만 원이지만, 방문 전 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국내·해외 숨은 명소 한눈에…"여름휴가 미리 챙겼어요"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 참가한 한국관광공사의 열린관광지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부루마블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록·이민하 기자] “우리나라에 이런 관광지가 있는지 몰랐어요. 그동안 여행박람회에 가면 해외여행 위주의 상품만 많았는데, ‘올댓트래블’에는 지역 곳곳의 숨겨진 여행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올여름에 갈 여행지를 고르는 데 너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막한 ‘2025 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 현장.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입구는 오전부터 붐볐다. 여름휴가를 준비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업계 관계자, 관광벤처에 투자 관심이 있는 기업인까지 다양한 수요층이 몰리며 첫날부터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2025 올댓트래블 박람회는 ‘여행의 모든 것, 로컬로 통하다’를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이데일리,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한국스마트관광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 어촌어항공단,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주요 기관이 후원한다. 전시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한 200여 개 기업, 300여 개 부스 규모로 국내 최대 여행산업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벤처기업부터 로컬 체험, 스마트 관광기술까지 다채로운 전시전시 현장에는 약 60여 개의 관광 벤처기업이 참가해 각사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관람객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AI 기반 여행 추천 서비스, 지역 특산물 기반 체험 프로그램, 지속가능 관광 콘텐츠 등 미래 관광산업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기술이 곳곳에서 구현됐다.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와 디지털 체험기기, 인터랙티브 전시물까지 배치돼 관람객들은 실제로 서비스를 경험하며 직접 피드백을 남겼다.관광두레 팝업존과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관 등 지역 기반 콘텐츠도 큰 주목을 받았다.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어촌체험마을 운영자는 “단순한 어촌 체험이 아니라, 해양 생태계 교육과 지역 식문화까지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체험관에는 바닷소리와 조개 껍질, 실제 어망과 도구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바다 마을에 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꼈다.특히 로컬브랜드포럼(LBF) 공동관에는 전통주, 공간기획, 로컬 미식, 웰니스 여행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지역 기반 스타트업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퍼즐랩 관계자는 “단기 여행이 아닌 체류형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현장에서 소비자와 바로 대화할 수 있어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현장을 찾은 관람객 오지은(26, 서울) 씨는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지역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니 색다르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유익하다”고 말했다.◇“오히려 온라인보다 싸다”…여행상품 할인 경쟁 치열하나투어, 앋트립(aTTrip), 여행공방 등 20여 개 여행사가 참가한 여행상품 판매 부스도 북새통을 이뤘다. 현장에서만 최대 25만원까지 할인되는 특가 상품은 물론, 상담을 통해 개별 맞춤형 여행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인기 여행지인 유럽, 동남아,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패키지 상품이 가장 빠르게 소진됐다.경기도 수원에서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구희경(42) 씨는 “동남아 휴가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온라인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설명도 친절해서 바로 예약했다”고 말했다. 크루즈 여행 닷컴 관계자는 “오전부터 상담이 밀려와 정신이 없었다. 전시 개최 후 약 3시간 동안 20개 정도의 상담을 진행했다. 5060 중장년층에서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실제로 예약을 고민하고 계신 참관객들도 많은 편이다”고 전했다.부스 내부에는 상담석이 별도로 마련돼 다자녀 가족부터 혼행족, 실버세대까지 각양각색의 상담이 이어졌다. 몇몇 부스에서는 고객 맞춤형 일정표를 즉석에서 출력해 제공하기도 했다.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여행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한국 관광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여행박람회 ‘2025 올댓트래블’은 ‘여행의 모든 것, 로컬로 통하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관광벤처기업관 △로컬브랜드포럼(LBF) 공동관 △관광두레 팝업존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관 △우수 중소여행사 공동관 등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코엑스 3층에서는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1:1 매칭 방식으로 구성된 상담 테이블에서는 명함 교환과 사업제안서 공유가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웃음 섞인 대화와 실질적인 계약 논의가 오갔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단순 소개를 넘어서 구체적인 협업안을 도출할 수 있어 시간 대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여행 스타트업 관계자는 “투자자와 만나려면 평소에는 이메일 몇 번 주고받기 어려운데, 이 자리에선 실무진과 바로 만나 아이디어를 전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했다.올댓트래블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여행사진 인화 부스, 지역 특산물 시식, 로컬 체험 워크숍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 특히 스탬프 투어, 룰렛 이벤트, SNS 인증샷 이벤트 등으로 진행되는 총 1억원 규모의 경품 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항공권, 숙박권, OTA 할인권 등은 물론, 뷰티 제품과 eSIM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다.경품에 당첨된 한 관람객은 “평소 여행 관련 정보를 SNS로만 접했는데,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고 혜택까지 받으니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올댓트래블 사무국 관계자는 “3명 중 1명꼴로 경품에 당첨될 수 있는 구조여서 참여율이 높다”며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과 20~30대 커플들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콘퍼런스 및 워크숍 프로그램 계속…마지막 날은 오후 4시 종료행사 이틀째인 9일에는 ‘지역관광활성화 프로젝트 우수사례’, ‘타운 마이스 인 로컬’ 포럼, ‘DMO·지역관광 활성화 전략포럼’ 등이 이어진다. DMO(지역관광조직), 마이스 산업의 관광 융합 전략, 트래블테크 기반의 수익화 방안 등 현안 중심의 전문 콘퍼런스도 진행된다.마지막 날인 10일은 오후 4시에 행사 종료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3시 30분이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틱고’에서 예매할 수 있고,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올댓트래블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스타트업, 로컬 브랜드, 공공기관, 소비자가 유기적으로 만나는 실질적 관광산업 플랫폼으로 설계했다”며 “남은 기간 더 많은 현장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 '베일드 뮤지션', 시즌3 제작… SBS 손잡고 글로벌 확장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디션의 새 역사 ‘베일드 뮤지션’이 SBS와 손잡고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대된다.오직 목소리만으로 최고를 뽑는 최초의 오디션 ‘베일드 뮤지션’ 시즌3가 SBS 프리즘스튜디오와 제작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출항한다. 여기에 스포티파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더욱 견고하게 운영한다.‘글로벌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즌3은 아시아 12개국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 숨은 보컬 고수들을 찾아낸다.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음악 오디션이 ‘베일드 뮤지션’이란 이름으로 개최된다.국가별 우승자들이 가려지면 ‘아시아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국 톱3가 한국에 모두 모여 아시아 최고의 보컬리스트를 가리는 무대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시아 12개국 실력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글로벌 무대가 마치 국가 대항전처럼 펼쳐질 전망이다. 이러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은 SBS 프리즘스튜디오 김용재 글로벌사업센터장의 지휘 아래 진행된다. 김용재 센터장은 “동일한 포맷으로 아시아 최초로 12개국이 동시에 참여하고 각국의 유력 방송사에서 방송하는 건 의미가 크다. 음악 교류의 장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이동하는 첫 신호이며 그 중심에 SBS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베일드 뮤지션’은 얼굴, 나이, 지역, 학벌 등을 가리고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부르며 오직 목소리와 음악성만으로 승부하는 최초의 오디션이다. 보여주는 음악이 아닌 들려주는 음악, 가장 공평한 음악 오디션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장된 시즌3은 올해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 범접→로얄 패밀리 '월드 스우파', 6크루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글로벌 댄스 크루들이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격한다.(사진=Mnet)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연출 권영찬 CP, 최정남 PD / 이하 ‘월드 스우파’)는 Mnet 메가 히트작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으로,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까지 총 5개국 국가대항전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라인업 공개만으로 차원이 다른 스케일이 예고된 상황. 최근 크루별 포스터까지 베일을 벗으며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6팀 6색’ 매력의 출연 크루들을 살펴본다.호주 대표 크루인 에이지 스쿼드(AG SQUAD)는 세계적인 댄스 크루 ‘로얄 패밀리’의 전성기를 이끈 1세대 핵심 멤버들로 구성된 팀. 메인 트레일러에서 언급된 ‘빨간 머리 그 언니’ 카에아가 리더로 있는 팀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다수의 댄서들이 리스펙트를 표한 만큼 벌써부터 활약이 주목된다. 무엇보다 뉴 제너레이션으로 구성된 로얄 패밀리와의 대결은 이번 시즌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독보적인 실력으로 일찌감치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크루인 만큼 방송에서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팀 코리아’ 범접(BUMSUP)은 ‘스우파’ 시즌1을 빛낸 리더들과 ‘왁킹 퀸’ 립제이까지 합류해 탄생한 어벤져스 팀이다. 익숙한 얼굴이지만 ‘리더즈’를 한 팀으로 만나볼 수 있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상당하다. 개개인의 뛰어난 스타성과 개인 기량은 물론, ‘스우파’ 시즌1을 통해 쌓인 전우애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리더들의 리더’가 된 허니제이를 주축으로 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아이키, 효진초이까지 과연 어떤 합을 보여줄지, 익숙하지만 새로운 그림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미국을 대표하는 모티브(MOTIV)는 정통 올드스쿨 힙합 댄서 말리가 리더로 있는 힙합 크루다. 묵직한 무브와 독특한 개성들이 매력 요소로 꼽히는 팀으로, 10대 시절 크루를 결성해 ‘월드 오브 댄스’ 등 세계 무대를 밟으며 성장한 말리 외에 미국 브레이킹 국가대표인 로지스틱스가 소속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네티즌들은 “미국 힙합 전성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루브를 제일 잘 살리는 듯” 등의 댓글을 달며 모티브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즐기는 특유의 바이브에 호감을 드러내고 있다.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은 힙합과 배틀 문화에 뿌리를 둔 스트릿 신 중심의 오사카 크루로, 세계 유수 댄스 배틀에서 우승을 쓸어 담고 있는 이부키와 쿄카가 중심에 있다. 일본에서만 두 팀이 출격하는 만큼 오사카와 도쿄 크루 중 일본 대표 팀을 가리는 승부는 이번 시즌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방송 전부터 메인 트레일러 공개만으로 쿄카 등이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뿜어내며 팬덤 화력을 이끄는 상황. 뿐만 아니라 ‘왁킹 퀸’ 이부키와 립제이의 한판 승부 역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며 첫 방송 전부터 도파민의 불씨를 지피는 중이다. 알에이치도쿄(RHTokyo)는 오사카 오죠 갱과 나란히 일본 대표로 출격, 도쿄의 상징적 댄서이자 K-POP 신에서도 현역 안무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리에하타가 리더로 있다. 이번 시즌 출연하는 대다수 댄서들이 리스펙트 하는 댄서로 리에하타의 이름을 빼놓지 않는 만큼 어느 팀보다 강력한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크루의 일체감 면에서 절대 지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표현한 만큼 단단한 패밀리십 또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멤버 중 레나는 ‘스우파2’에서도 활약한 이력이 있어 팬들에게도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라인업 공개만으로 이목을 잡아끈 로얄 패밀리(ROYAL FAMILY)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유명 크루로, 현재는 세대 교체를 거쳐 티샤를 중심으로 ‘뉴 제너레이션’ 시대를 열었다. 특히 로얄 패밀리 원년 멤버들이 주축인 에이지 스쿼드도 이번 시즌에 출사표를 내민 만큼 이들의 신구 대결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공개된 메인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로얄 패밀리 현 리더인 티샤가 배틀 대결 상대로 에이지 스쿼드의 리더 카에아를 지목하는 장면이 담기며 후배들의 반란을 예고, 과연 새 시대를 연 이들이 월드와이드 NO. 1 존재감을 입증할지 주목된다.‘월드 스우파’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