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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協·VC협회, 벤처투자 정책·투자지원 활성화 힘 모은다
  • 벤처기업協·VC협회, 벤처투자 정책·투자지원 활성화 힘 모은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손 잡고 벤처투자 정책 개선 및 투자지원 활성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왼쪽)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사진=벤처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성상엽 회장과 윤건수 VC협회 회장은 지난 30일 양 기관 업무협력 및 신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번 자리를 통해 긴밀한 협력 확대를 바탕으로 벤처기업 성장에 보다 집중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두 기관은 비상장 주식거래소 운영과 벤처기업의 M&A 추진 지원사업 등 회수시장을 확대 및 개선함으로써 중간회수에서 재투자로 이어지는 모험자본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또한 회원사의 목소리를 반영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벤처투자시장과벤처창업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함께 추진한다.복수의결권 신속 통과, 벤처·창업기업 규제혁신 신속 건의, IPO(기업공개) 특례상장 확대 등 개선성과를 벤처기업 및 벤처캐피탈이 체감할 수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 협회는 사회적 이슈와 담론에 사회적 책임을다하여 협회에 대한 신뢰도를 함께 높이기로 했다.양 기관은 벤처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맞춤형 투자 수요발굴 및 투자유치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VC협회 회원사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 수요를 발굴하고벤처기업협회에서 적정기업을 매칭하여 실질적인 투자성과 창출로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 실효성있는 프로그램 추진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다수의 VC가 공동 투자검토를 할 수 있도록 IR데이, 데모데이를 공동 개최하고 벤처기업협회 교육과정에 벤처캐피탈연수원 콘텐츠를 접목해 벤처기업의 투자유치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한다.양 기관은 앞서 언급한 정책 개선 및 투자지원 활성화 이외에도 △양 협회 임원 간 공동 워크샵 개최 △분기별 회담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성 회장은 “완결형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투자 및 회수 시장활성화는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과제로 우리나라 벤처생태계 완성도를높이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아 협력한 것에 대해 의미가 깊다 ”며 “예전에도 가까웠지만 사업적 협력을 통해 좋은 파트너쉽 관계로 발전시키면서 벤처업계 발전에 양 기관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계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회수시장 활성화는 취임사에서 얘기한 7가지 중점 추진사항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어려운 시기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벤처투자 생태계 활력 제고뿐만이 아니라 국가 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3.31 I 함지현 기자
배터리협회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 배터리협회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배터리협회는 31일 “국가 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상향되면서 국내 투자 유도, 미래기술에 대한 선제 투자 촉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 매출·고용에 직접적인 효과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30일 본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했다. 해당 개정안엔 반도체를 포함한 국가 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와 기업들이 올해 실시하는 투자에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최대 세제 혜택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된다. 배터리협회는 특히 “투자세액공제 확대로 배터리 업계가 경쟁국들과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민간의 국내 투자(2030년까지 50조원)가 적기에 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투자를 국내에 유치해 핵심 경쟁력을 국내에 축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기업 배터리 설비 투자는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매출·고용으로 직결돼 지역경제 활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양극재 공장이 구미·포항·울산·광양·충주·청주 등에, 음극재 공장이 세종·포항·익산 등에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배터리협회는 “국가 첨단산업 육성전략에서 정부가 제시한 ‘2030년 이차전지 세계 1위 도약’을 위해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국가 전략기술 세액공제가 지속하길 요청한다”며 “배터리 업계도 계획된 투자 이행, 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고용 창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가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3.31 I 박순엽 기자
뜨거운 노동시장에 비트코인 주춤…2만8000달러서 횡보
  • 뜨거운 노동시장에 비트코인 주춤…2만8000달러서 횡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된 것으로 나타나고,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매파적(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주춤했다. 31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13% 내린 2만803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변동 없이 179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7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0.9% 줄었다.이날 노동시장 과열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8000명으로 전주보다 7000명 증가했다. 예상치(19만5000건)보다 약간 높았지만, 지난 1월 이후 20만 건을 밑돌아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 상태임을 나타냈다.노동수요가 높으면 임금 상승세가 지속되고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질 수 있다. 인플레이션과 전쟁 중인 연준도 금리 결정 시 노동시장을 중요한 요인으로 살피고 있다.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연달아 나와 투자 시장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30일(현지시간) 전미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최근 은행 혼란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도 광범위하다”며 “0.25%포인트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연준의 대표적 매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이날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은행권 붕괴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5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을 49.2%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50.8%로 내다보고 있다.
2023.03.31 I 임유경 기자
“KB국민처럼 모범적이게…정치권 비전문가 막아 달라”
  • “KB국민처럼 모범적이게…정치권 비전문가 막아 달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31일 오전 9시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151 KT 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KT 주주총회에 참가한 네이버 ‘KT주주모임’ 카페장이 주총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무엇보다 이런 외압이나 외풍이 다시는 없도록 KB국민은행처럼 여타 모범적인 정관 변경을 통해 정치권 비전문가가 내려와서 경영하는 걸 막아줬으면 한다. 정관에 명시해 주시고, 개인주주들의 의견이 반영돼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31일 오전 9시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151 KT 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KT(030200) 주주총회에 참가한 네이버 ‘KT주주모임’ 카페장이 주총 이후 입을 열었다.확보한 지분율 1.5% 넘어네이버 ‘KT주주모임카페’는 MZ세대 뿐 아니라 50대, 60대 주주들이 많다고 한다. 그는 “카페 개설 한 달 만에 2100분의 주주들, 390만 주를 확보했다. 50대, 60대 주주님들도 많아 이분들은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지분율이 1.5%를 넘어 나름 상당하다”고 말했다.52주 신저가로 힘든 주주들을 위해 주총장에서 회사에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했다고도 했다. 그는 “주주들이 너무 힘든 상태여서 단기 배당, 중기 배당 확대를 요구했고, 자사주 매입과 추가적인 소각도 말씀드렸다”면서 “무엇보다 개인주주들 의견이 반영돼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T 비상경영위원회는 주주추천 사외이사 구성과 CEO 심사 및 면접 일정 등을 고려하면 빨라야 5개월 이후 회사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임시주총 두 번, 목소리 낼 것KT주주모임 카페장은 “회사는 5개월 이후 정상화를 말씀하시는데 그 사이에 임시주총이 두 번(이사 선임과 CEO 선임) 있을 것 같다”면서 “개인주주로서 안정적인 배당과 안정적인 주가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감시하겠다”고 말했다.KT에 불고 있는 외풍에 대해선 “(정부에선) 공정과 상식을 말씀해 주셨고, 자유경제 수호도 언급하시는데 이런 사태로 이어진 것은 너무 심하지 않나. CEO 후보자들이 줄줄이 사퇴해 비상경영 상태다. 52주 신저가인데 과연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에선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지만 추후 발생하면 포스코 주주님들께서 KT의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하시면 같이 하겠다”고 부연했다.챗GPT발 경쟁 격화 걱정도…2023 KT 응원 운동챗GPT로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글로벌하게 전면화되고, 그 속도 역시 가팔라지는 데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네이버 KT주주모임 카페장은 “지금은 정말 중요한 시기다. 챗GPT 등으로 경쟁사들은 치고 나가는데 KT도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에 바쁜데 이런 상황은 주가뿐 아니라 회사의 성장에서도 많이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2023 KT 응원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부인 몰래 나왔는데, 주주님들이 할 수 있는 운동이 많지 않다”면서 “카페 게시판에 쓰는 외압 반대보다도 주식을 늘리면서 주인의식을 키우자는 운동이다. 아무래도 우리 주식이 늘면 저희 발언 기회가 늘어날 게 것 아닌가?”라고 했다.
2023.03.31 I 김현아 기자
타이이스타젯 대표 구속…文 사위 특혜 취업 의혹 밝혀지나
  • 타이이스타젯 대표 구속…文 사위 특혜 취업 의혹 밝혀지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스타항공·타이이스타젯 사이의 자금 거래 의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 씨 특혜채용 의혹의 중심인물인 타이이스타젯 박석호 전 대표가 구속됐다. (사진=연합뉴스)전주지법 이해빈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30일 전주지검이 박씨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류 위반(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앞서 전주지검은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2일에 이어 이날 재청구했다.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다. 박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이스타항공 자금 71억 원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쓰는 등 이스타항공에 경제적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 전 의원 등은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 본사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이메일을 통해 이스타항공 측에 보고한 타이이스타젯 비용 지출 내역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박씨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이스타항공 배임은 물론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씨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척이 있을 전망이다.이상직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서씨는 박씨가 대표를 지내던 시절인 2018년 초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 이후 서씨는 이스타항공 방콕 지점에서 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게임 업계 출신으로 항공업계 근무 경력이 전혀 없는 서씨는 업무에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박씨는 서씨가 대통령 사위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는 2018년 7월 서씨를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2020년 초까지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재직했다.이에 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취업해 이를 대가로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직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다만 검찰은 서씨 특혜 채용과 관련한 혐의 적용에 대한 확대해석은 경계하고 있다.
2023.03.31 I 김민정 기자
현대미포조선, 2401억원 규모 중형 PC선 4척 수주
  • 현대미포조선, 2401억원 규모 중형 PC선 4척 수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267250)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중형 PC선(Product Carrier) 4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최근 아프리카 지역 선사와 총 2401억원 규모의 중형 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4620만달러(600억원)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차례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2월까지 중형 PC선을 총 11척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는 등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PC선 총 27척 가운데 15척을 수주하며 약 56%의 PC선 수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전 세계 중형 액화석유가스(LPG)선 부문에서도 수주잔고 30척 중 80%에 해당하는 24척을 보유하며 세계 1위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중형 LPG선은 LPG와 암모니아 등을 주로 운반한다. 암모니아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어 암모니아 수요 증대가 예상되며, 앞으로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상용화되면 가장 먼저 중형 LPG선에 적용돼 선박 운용의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중형 PC선과 LPG선의 시황 개선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되며, 선가 역시 상승 국면에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력 제고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극대화하면서 중형선박 시장을 꾸준히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21년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한 5만톤급 PC선의 모습 (사진=현대미포조선)
2023.03.31 I 박순엽 기자
동국제강, 멕시코에 7만t 규모 제2코일센터 준공
  • 동국제강, 멕시코에 7만t 규모 제2코일센터 준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국제강은 3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멕시코 께레따로(Queretaro)에서 제2코일센터 준공식을 가졌다.동국제강 멕시코 께레따로 코일센터는 2008년 몬테레이(Monterrey) 제1코일센터 건립에 이은 멕시코내 두번째 코일센터로 총 180억원을 투자해 연간 7만톤(t)의 컬러강판 가공 능력을 갖췄다. 지난해 2월에 착공, 올 3월 가동 및 생산 준비를 마쳤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최고 경쟁력의 역량으로 고객사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께레따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3월30일(현지시간) 동국제강 멕시코 께레따로 제2코일센터 준공식에서 장세욱 부회장이 코일센터가 입주해있는 FINSA 공단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 제공)께레따로 제2코일센터는 멕시코 내 글로벌 가전사에 컬러강판을 공급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2코일센터는 가전용 시장뿐만 아니라 건재용 컬러강판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동국제강은 프리미엄 건재용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 제품을 무기로 멕시코 건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멕시코는 강한 햇빛으로 건물의 부식과 변색이 쉬운데, 최장 25년 초고내후성을 보증하는 럭스틸 제품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동국제강 멕시코 제2코일센터 준공은 ‘DK컬러비전 2030’ 의 핵심 투자다. 동국제강은 공급 과잉인 국내 컬러강판 시장에서 경쟁하기 보다,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베트남 현지 스틸서비스센터 지분투자에 이어, 멕시코 께레따로 지역에 제2코일센터를 완공했다. 추가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미주, 유럽, 대양주 등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3.03.31 I 하지나 기자
LG전자, 신발관리 솔루션 LG 슈케이스·슈케어 출시
  • LG전자, 신발관리 솔루션 LG 슈케이스·슈케어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31일 출시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한다. LG전자가 31일 출시한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사진=LG전자)함께 출시되는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 등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 등을 맞춤 관리하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이 제품은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에 적용된 특허 기술 트루스팀(TrueSteam), 미세한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Zeo-Dry filter) 등 신발관리에 최적화된 혁신기술을 탑재했다.신제품은 업(UP)가전이다. 구입 후에도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슈케이스에 조명색을 추가하고 슈케어에 신규 맞춤 코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신제품의 투명창을 제외한 나머지 외관에 재생플라스틱을 적용했다.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신제품은 에센스 화이트, 에센스 그라파이트, 크림 로제, 크림 옐로우 총 4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슈케이스 39만원, 슈케어 149만원이다.LG전자가 31일 출시한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사진=LG전자)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체험마케팅을 준비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국내 패션 브랜드 ‘마뗑킴(Matin Kim)’과 협업해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전시공간 ‘하우스바이(HOUSE BY)’를 운영한다. 기간은 내달 3일부터 16일까지다. 방문객은 거대한 슈케이스 안에 꾸며진 ‘마뗑킴 작업실’을 비롯해 거실, 드레스룸, 휴식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신발을 보관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리셀 플랫폼으로 유명한 ‘크림(KREAM)’과도 손잡고 내달 3일부터 5월 7일까지 체험공간을 운영한다.온라인에서는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실물 신발과 NFT 신발 ‘몬슈클(몬스터슈클럽)’을 함께 보관·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슈라이프’ 서비스를 시작한다. 홈페이지 내에 진행한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3526개의 NFT 신발이 들어있는 랜덤박스를 LG 씽큐 슈라이프 서비스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암호화폐지갑 월립토(Wallypto), 카카오 암호화폐지갑 클립(Klip)을 LG 씽큐 앱에 연결하면 랜덤박스에 들어있는 몬슈클을 획득할 수 있다.LG전자는 게임 커뮤니티 ‘디스코드’를 통해 NFT 신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6월까지 진행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에서도 나만의 아바타를 몬슈클 신발과 아이템으로 꾸미도록 ‘제페토 몬슈클 콜라보레이션 샵’을 운영한다.
2023.03.31 I 김응열 기자
美월가, 작년 보너스 평균 2.3억원…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뚝'
  • 美월가, 작년 보너스 평균 2.3억원…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지난해 미국 월가 금융회사들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보너스(상여금) 감소폭이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AFP)미국 뉴욕주 감사관실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세입세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업 종사자들에 대한 보너스 지급액은 평균 17만 6700달러(약 2억 3000만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26% 줄어든 금액으로 2019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감소율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43%) 이후 최대폭이다. 토마스 디나폴리 감사관은 “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 보너스가 팬데믹 직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금융회사들이 지급한 보너스 총액은 337억달러(약 43조 5000억원)로 전년(427억달러)대비 21% 감소했다. 평균 보너스 지급액을 토대로 산출한 지난해 증권업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5.8% 늘어난 19만 800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20년래 최대 규모다. 지난해 금융시장 침체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및 인수·합병(M&A)이 급감, 월가 금융회사들의 수수료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금융회사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해 팬데믹 기간 급격히 늘렸던 인원을 줄이는 등 비용절감에 나선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증권업의 세전 이익이 전년보다 56% 급감했다. 뉴욕주와 뉴욕시가 증권업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은 전체 세입의 22%, 8%를 각각 차지한다. 디나폴리 감사관은 다만 “금융업계 직원들은 사무실 출근 비율이 높아 시내 소비 및 지하철 이용자수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2021년 기준 뉴욕시 경제활동의 16%를 금융업계가 담당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2023.03.31 I 방성훈 기자
中 '달러 흔들기' 가속…브라질과 위안화 결제
  • 中 '달러 흔들기' 가속…브라질과 위안화 결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과 브라질이 무역 결제에 미국 달러를 통하지 않고 자국 통화를 사용하기로 했다. 중국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면서 처음으로 위안화로 결제하는 등 달러 패권에 정면 도전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30일(현지시간) 중국과 브라질이 양자 무역에서 미국 달러 대신 위안화를 사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무역투자진흥청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서 성명을 통해 “양국이 헤알화와 위안화를 주고받으며 대규모 무역 및 금융 거래를 직접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브라질 업체들은 달러 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대신 중국에서 만든 ‘국경간 위안화 지급 시스템(CIPS)’을 이용할 예정이다. 중국공상은행 브라질지점이 브라질 현지 위안화 결제 은행이 된다. 중국은 2009년 이후 브라질의 최대 무역 상대다. 지난해 양국의 교역액은 1505억달러(약 195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기준으로 중국은 아시아 국가 중 브라질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국가였다. 중남미 최대 경제 규모국인 브라질이 위안화를 직접 사용하면서 중국의 달러화 패권 견제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28일 액화천연가스(LNG) 거래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결제를 성사시켰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아랍에미리트(UAE) 산 LNG 6만5000t을 프랑스 토탈 에너지를 통해 수입하면서 위안화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했다. LNG 무역은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데 위안화 결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거래는 최근 시세를 감안하면 7000만달러(914억원) 규모다. 중국은 원유 거래에서도 위안화 결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 중국·걸프 아랍국가협력위원회 정상회의에서 원유 및 천연가스 무역에 위안화를 쓰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근 중국은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은행에 첫 위안화 대출을 내줬다. 사우디는 전날 중국이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에 합류하기로 했다.
2023.03.31 I 김겨레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 디지털 화폐 '갤럭시아' 엘벵크 거래소 상장
  • 갤럭시아메타버스, 디지털 화폐 '갤럭시아' 엘벵크 거래소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운영 중인 디지털 화폐 갤럭시아(GXA)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엘뱅크(LBANK)에 상장된다고 31일 밝혔다.(사진=갤럭시아메타버스)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지난 1월 엘뱅크와 블록체인 프로젝트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갤럭시아의 활성화를 비롯해 국내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외 협력 증진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갤럭시아가 상장되는 엘뱅크는 2015년에 설립돼 두바이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중앙화 거래소(CEX)다. 전세계에서 9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거래소로 420여 개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있으며,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0위권에 있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10위 가상자산 거래소 엘뱅크에서 갤럭시아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 인큐베이팅을 통해 갤럭시아 활용처 확대 등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상장에 이어 해외 거래소로 진출하게 되면서 갤럭시아의 가치와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유저들을 위한 생태계 확장의 첫 단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리워드 중심의 디지털 화폐인 갤럭시아(GXA)는 현재 빗썸과 고팍스를 비롯해 국내 최대 탈중앙화거래소인 클레이스왑에서 거래되고 있다. 추가 거래소 상장을 위해 국내외 거래소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실물 경제 서비스 확장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03.31 I 이용성 기자
LX판토스,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 강화”
  • LX판토스,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 강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창사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의무가 없는 비상장사가 자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는 보기 드문 사례로, LX판토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X판토스는 LX그룹의 ESG 경영 기조에 발맞춰 ESG 경영에 대한 의지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물류산업 내 선도적인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하는 동시에 관련 정보를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보고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엔 최근 수립한 LX판토스의 ESG 비전과 추진전략을 포함해 지난해 주요 ESG 활동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LX판토스는 ‘사람과 지구를 위한 가치 전달자’(Value Deliverer for People and the Planet)라는 ESG 비전을 두고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중대 이슈를 토대로 △녹색 물류 실현(환경) △협력사·지역사회와 동반성장(사회) △이해관계자 존중·행복 추구(사회) △책임 경영 이행(지배구조) 등 4대 ESG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또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 평가 브론즈 등급 획득 △국내기업 최초 항공화물 지속가능항공연료(SAF) 프로그램 참여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자발적 가입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물자 항공운송 △튀르키예 구호물품 해상운송 무상 지원 △중소기업 유럽 복합운송 지원사업 추진 등 물류 역량과 연계한 지난 1년간의 다양한 활동·성과도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와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인 SASB(The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의 공시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독립된 검증 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거쳐 보고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최원혁 LX판토스 대표는 “고도화되고 있는 물류 공급망에서 ESG 경영은 핵심적인 생존 요소”라며 “우리 경제의 혈맥인 물류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하는 동시에 LX그룹의 경영철학인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X판토스는 앞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재무·비재무 영역 성과를 통합 관리하고 이행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국·영문으로 발간했으며 LX판토스 홈페이지 내 ‘ESG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X판토스 관계자들이 창사 이래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X판토스)
2023.03.31 I 박순엽 기자
기재차관 "3월 수출 감소 폭 확대 예상…세제·금융 등 전방위 지원"
  • 기재차관 "3월 수출 감소 폭 확대 예상…세제·금융 등 전방위 지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2차관이 31일 “이번 달 수출 감소 폭은 2월(-7.5%)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방기선 기획재정부 2차관이 31일 열린 ‘제20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지난주 발표된 3월 1∼20일 수출 실적을 보면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수출이 성장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세제·금융 지원, 기업 애로 해소 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K-칩스법’과 관련해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확대 등으로 올해 기업 투자시 최대 3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됐다”며 “우리 기업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조속히 후속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산업은행은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우대해주는 2조원 규모의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자금을 내달 1일 출시한다”방 차관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지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정책금융 전달체계 현장점검을 통해 4월 중으로 기업의 접근성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40조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공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는 작년보다 45조원 확대된 것이다. 방 차관은 “올해 신규로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와 1조원 규모의 4차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준비 중이며 운영 중인 30조6000억원 규모 모태자펀드에 더해 2조원 규모를 추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방 차관은 최근 물가 동향에 대해서는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4.8%)은 작년 4월 이후 10개월 만에 4%대에 진입했으며 3월에도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직전 겨울 한파 영향 등으로 무, 파, 닭고기 등 일부 품목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에도 소비자 부담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170억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지속하고, 수급 불안 품목(닭고기·대파·명태·무), 식품업계·농어가 생산지원 품목(칩용 감자·꽁치·종오리 종란) 등 7개 품목에 대해 5월부터 관세율을 인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3.31 I 김은비 기자
튀르키예, 핀란드 나토 가입 비준안 가결…스웨덴은 아직
  • 튀르키예, 핀란드 나토 가입 비준안 가결…스웨덴은 아직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튀르키예가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사울리 니니스퇴(왼쪽) 핀란드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AFP)3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회는 이날 핀란드의 나토 가입 비준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276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져 비준안이 가결됐다. 앞서 헝가리 의회가 지난 27일 핀란드의 가입 비준안을 통과시킨지 사흘 만이다. 핀란드가 지난해 튀르키예의 안보 위험을 인식하고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위한 마지막 장애물이 사라졌다고 CNBC는 설명했다.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지난해 5월 스웨덴과 함께 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현실화하자 두 국가 모두 70년 이상 지속해온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핀란드와 스웨덴은 나토에 가입하진 않았으나 1994년부터 나토의 공식 파트너 국가로 합동 훈련 및 임무에 참여해 왔다.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선 30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다. 다른 28개 회원국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일찌감치 통과시키고 튀르키예와 헝가리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모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튀르키예와 헝가리 모두 핀란드에 대해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으나, 스웨덴에 대해선 비준안을 유예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테러리스트 단체 또는 외부 테러단체와 제휴하고 있다고 규정한 자국 내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스웨덴이 지원·비호하고 있다면서 공개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1월 스웨덴에서 발생한 반(反)튀르키예 시위도 문제삼고 있다.헝가리의 경우 지난해 11월에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혔음에도 비준안 처리를 계속 미뤄왔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코로나19 지원금을 받기 위해 비준안 통과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웨덴이 올해 상반기 EU 의장국이어서 EU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는 견해도 있다.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핀란드에 대한 나토 가입 비준안을 통과시키면서 러시아에 대한 지정학적 압박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스웨덴의 가입 비준안까지 최종 승인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억지력 강화 등 유럽 안보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두 국가는 수십년간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 왔지만 군사력, 경제력, 기술력 측면에선 강국으로 평가된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자체엔 문제가 없다면서도, 두 국가에 군사 시설이 배치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2023.03.31 I 방성훈 기자
2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반도체는 여전히 부진(상보)
  • 2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반도체는 여전히 부진(상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트리플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둔화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서비스업생산이 호조를 보였고, 대규모 할인행사 등으로 음식료품 소비도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아직까지 반도체 생산이 부진해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위험요인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오후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광공업에서 생산이 3.2% 줄었지만 서비스업, 공공행정 등에서 생산이 증가했다.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부진 등으로 광공업 생산은 감소했지만 양호한 날씨와 코로나19 유행이 둔화하면서 외부활동과 이동량이 증가했다”면서 “이에 따라 운수·창고, 숙박·음식, 예술·스포츠·여가 등 서비스업생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광공업 생산은 1차금속에서 생산이 5.1% 증가했지만 반도체(17.1%), 자동차(4.8%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특히 반도체는 D램, 시스템반도체 등에서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은 2008년 12월(-18.1%) 이후 14년2개월 만에 최고폭으로 줄었다.다만 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었다. 운수·창고 생산과 숙박·음식 생산은 각각 전월대비 5.4%, 8.0% 증가하면서 서비스업생산은 같은 기간 0.7% 증가했다.소비도 전월보다 뛰었다. 소매판매는 대규모 할인 행사 등으로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전월대비 6.4% 증가했다. 전기차 보조금 할인 등 영향으로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도 4.6% 증가하면서 전체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5.3% 증가했다.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3.0%)에서 투자가 줄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3%)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에서 공사 실적이 각각 6.6%, 3.9% 늘면서 전월대비 6.0% 증가했다.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면서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다. 김 심의관은 “경제심리지수가 2월달 조금 상승했고, 소비자나 기업 부문 심리지수도 상승한 것으로 보여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했지만) 긍정적 심리지표가 나타나는 점을 유의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향후 반도체 흐름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심의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황 호전 기미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통계청)
2023.03.31 I 공지유 기자
"수출 물량지수 개선 중…코스피 추세적 움직임 기대"
  • "수출 물량지수 개선 중…코스피 추세적 움직임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월 수출 지표에서 물량 지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며 코스피 지수가 추세적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31일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수출지표에서 물량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한 증가율에서 아주 작지만 ‘양’의 값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통상적으로 2분기는 그 해의 펀더멘탈을 확인하는 시기다. 어렴풋이 경제 지표를 통해 가늠하던 것이 실제 이익으로 어떻게 실현되는 지를 확인해 나가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어렴풋한 것들 속에서 그래도 한국시장에 구체적인 신호를 던져주는 것이 수출 지표들”이라며 “2월 수출지표에서 물량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한 증가율에서 아주 작지만 ‘양’의 값을 보였는데 수출이 매우 부진했던 것을 감안할 때 그래도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출 금액과 교역 조건도 아직은 ‘음’의 증가율 영역에 머물러 있지만 폭은 줄고 있다”면서 “과거 부진시기에 빠르게 회복되었던 것에 비해 분명 느리지만 2분기에는 나은 수준에 있을 가능성은 높여주고 있다”고 해석했다.이어 “수출 및 교역 조건과 관련된 지표들은 코스피와 상관성이 매우 높은 지표”라며 “단순하게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거동일한 궤적을 보일 정도”라고 강조했다. 코스피도 3월 현재 수치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음’의 수익률이다. 그러나 폭은 분명 줄여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어느 정도 추세를 갖는 수출 및 교역 조건 증가율 패턴으로 보면 2분기에는 코스피도 보합권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종목 흐름이 아주 강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눌려 있는 코스피 지수가 추세적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2023.03.31 I 김인경 기자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 1%p 높이면…적자시점 5년 늦춘다
  •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 1%p 높이면…적자시점 5년 늦춘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을 1%포인트(p) 높아질수록 보험료를 2%포인트 인상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연금이 적자로 돌아서는 시점을 5년 미룰 수 있다. 국민연금연구원의 추계 모형의 민감도 분석에 포함되는 변동폭 범위는 ±0.5%p인데, 이번 결과값은 5차 재정추계에서 처음으로 나온 값이다. 복지부는 기금운용 수익률 개선 방안을 포함해 오는 10월까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마련해 발표한단 계획이다. ◇8가지 시나리오 분석해보니…연금고갈 주요 변수는?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31일 지난 1월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시산결과’를 재정추계 결과로 확정하고, 기본가정 외에 8가지 시나리오별 분석 결과를 내놨다. 앞서 재정추계전문위는 현재 제도가 이 상태로 지속되면 2040년까지 적립기금이 1755조원에 이른 뒤 적자로 전환해 2055년에 소진될 것으로 추산했다. 4차 재정계산과 비교하면 수지적자 시점은 1년, 기금소진 시점은 2년 앞당겨진 것이다. 저출산·고령화 심화와 경기 둔화의 여파다. 수지적자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국민연금 제도 개선을 통해 현행 보험료율을 9%에서 2025년까지 19.6%로 보험료를 인상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내는 돈 보다 받는 급여가 더 많은 구조다. 보험료 인상을 미룰수록 보험료율 인상폭은 커져, 2030년 인상시엔 22.5%까지 보험료율을 올려야한다. 이번 재정추계위의 8가지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기금수익률 변화로 보험료 인상부담을 상당부분 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수지는 △인구추계 △보험료율 및 급여지출 △기금의 적립금 투자수익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연금제도를 변화하는 것에 맞먹는 효과가 기금수익률 제고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단 이야기다. 8가지 시나리오는 인구변수, 경제변수, 개별변수(기금운용수익률, 임금상승률)간의 조합으로, 인구변수는 통계청 인구 시나리오 중 △고위 △저위 △초저출산(코로나19 장기영향) △출산율 OECD 평균 등 4가지를, 경제변수는 △낙관 △비관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적자전환 시점에 변화가 발생한 변수는 경제변수와 기금투자수익률을 조정한 시나리오에서만 발생했다. 비교적 단기라 볼 수 있는 2041년까지 출산율 저하가 미치는 영향은 경제활동편입기를 고려할 때 제한적이기 때문에 인구변수는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다만 부과방식비용률에는 영향을 미쳤다. 임금상승률 역시 수지적자시점 및 기금고갈시점엔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부과방식비용에만 영향을 줬다.반면 경제변수를 낙관할 경우 부과대상소득총액이 변화하므로 기본가정 대비 1년 늦춰지고, 비관한 경우엔 1년 더 당겨졌다. 기금투자수익률은 0.5%포인트 높아질 때 2년 늦춰지고, 0.5%포인트 낮아지면 1년 앞당겨졌다. 시산에 사용된 기본가정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2023년 0.73명에서 2050년 1.21명으로 회복되고, 실질경제성장률이 208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0.7%, 실질임금상승률이 1.7%, 실질금리 1.3%, 물가상승률 2.0%를 가정한 것이다.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되기 시작한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5년간 연금 보험료로 징수한 금액은 약 739조원이다. 이 중 연금급여 등으로 지출한 금액은 300조원, 운용 수익금은 지난해 말 기준 451조원으로 수익금의 기여가 적지 않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기금 운용 역할 강화론 목소리 커진다특히 이번 5차 추계에서는 수익률이 1% 높아질 때의 민감도(영향)을 추가로 분석한 결과를 별도로 내놨다. 1%포인트 인상시 소진시점은 5년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보험료율을 2%포인트 인상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제5차 재정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발전방향을 담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엔 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도 포함된다. 전병목 재정추계전문위원장은 “출산율 제고에 의한 인구구조 개선 및 경제상황 개선이 장기적 재정안정화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기금의 역할 강화 역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다만 기금 수익률 제고는 장기 자산배분 전략 수정과 기금운용조직 개편 등과 연계되어 있다. 앞서 이데일리가 실시한 연금개혁 좌담회에서도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가 필요하단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체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캐나다처럼 국민연금도 바뀌어야 된다는 얘기가 10여 년 전부터 나왔지만 이는 기금운용 체계나 운용조직을 개편하는 문제로 이어진다”며 “대체투자는 펀드매니저 개인에 크게 의존하는데 운용역이 빠져나가고 있으니 집행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악화한 배경으로 대체투자가 미진한 것이 한 원인이란 설명이다. 국민연금의 과거 연평균 수익률은 5.11%로, 지난해는 -8.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캐나다 연기금(CCPI)의 수익률은 국민연금보다 약 3%포인트 가량 높은 -5%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의 중기 자산배분계획상 대체투자 비중은 15%다. 이에 비해 지난해 캐나다 연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지난해 59%에 달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칭 ‘연금수리위원회’)를 만들어 가정변수 검토 및 추계모형을 점검하고, 기금투자수익률 제고 시 보험료 인상 부담이 완화되는 만큼 조만간 수익률 제고를 위한 방안도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정추계는 통계청의 2021년 장래인구추계에 기반한 것으로 현재 출산율은 이보다 더 떨어진 상태다. 이에 가정변수 전반에 대한 보완을 추진하고, 국민연금연구원이 개발한 모형 이외에 다른 외부기관을 통한 점검도 진행한단 설명이다.
2023.03.31 I 김경은 기자
섬유기업 수출 날개…경기도, 유럽·북미 진출 지원
  • 섬유기업 수출 날개…경기도, 유럽·북미 진출 지원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섬유기업의 유럽·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경기도는 섬유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운영에 전년보다 2억 원 늘어난 올해 20억 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경기섬유마케팅센터.(사진=경기도)이번 계획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색됐던 섬유 수출시장 재개와 해외바이어 재편 등 급변하는 섬유마케팅 시장에서 경기도 기업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특히 올해는 LA와 뉴욕 등 북미와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친 수출로드쇼를 진행해 섬유 기업의 현지 방문과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유럽지역 수출로드쇼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수출 촉진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섬유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유럽 시장 진출과 신시장 개척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LA와 뉴욕, 상해에 해외 지사를 두고 2011년부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섬유 전문 마케팅 지원센터로 현지 전문가를 통해 바이어 발굴 수출 계약체결 등 도내 섬유 기업의 수출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섬유 후발 국가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수한 섬유 기업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지 기반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섬유기업들이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31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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