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26건

라오스의 세계유산 복원 대한민국이 돕는다
  • 라오스의 세계유산 복원 대한민국이 돕는다
  •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전경-남동측(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라오스가 자랑하는 세계유산인 ‘홍낭시다’ 유적 보존과 복원에 대한민국이 적극 나선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오는 4월 3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 ODA(공적개발원조) 분야의 방향성과 현황,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보호기반이 취약한 개도국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보존·복원,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는 ‘문화유산 ODA(공적개발원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11년에는 라오스와 문화유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홍낭시다 유적의 보존·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2012년에 수립하고 2013년부터 한국문화재재단이 발굴조사 중에 있다.홍낭시다 유적은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참파삭 문화 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 주거지’에 위치한다. 11세기에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크메르 시대 유적이다. 홍낭시다는 ‘시다 공주의 방’이라는 뜻이다. 왓푸사원에서 시작하여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으로 연결되는 고대길에 있는데 성지순례와 관련된 활동을 했던 힌두교 사원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고증연구 발표와 토론을 통해 유적 복원에 대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올바른 복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부에서는 △한국 문화유산 ODA사업의 방향성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사업 추진현황과 계획 △발굴조사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한다. 또 홍낭시다 유적의 역사와 민속, 유적의 미술사적 고찰에 대한 발표도 준비된다.이어 제2부에서는 홍낭시다 유적의 보존·복원에 대한 올바른 방향 모색을 위한 학술적 근거로 △유적의 계통과 양식적 특징 △유적의 석재 특성과 보존계획 △보존환경 분석 및 생물풍화 조사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아울러 동남아 고고학의 최고 권위자인 프랑스 극동학원(EFEO) 피에르 피샤(Pierre PICHARD) 소장이 홍낭시다의 복원에 대한 보존철학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종합토론에서는 라오스 정보문화부 비엥케오 쑥사바띠(Vienkeo SOUKSAVATDY) 문화유산 부국장의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와 함께 홍낭시다 유적의 복원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5.03.26 I 김성곤 기자
조선시대 왕비·공주·궁녀는 어떻게 살았을까
  • 조선시대 왕비·공주·궁녀는 어떻게 살았을까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조선시대 왕비·공주·궁녀는 어떻게 살았을까.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조선시대의 왕비, 공주, 궁녀 등 왕실 여성들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왕실문화 기획총서 제6권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을 발간했다. 책은 조선 500여 년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들의 삶과 노력 등을 10명의 관련 전문가가 주제별로 심층 조명한 대중서다. 왕비와 후궁들이 벌이는 암투 장면 등 TV사극에서 주로 보여줬던 왕실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왕실 여성의 주체성과 위상을 새롭게 재조명했다. 이번 총서에는 △조선의 국모가 되는 까다롭고도 화려한 행사인 왕비의 간택(揀擇)과 책봉(冊封) △왕실의 번영을 위한 왕실 여성의 임신·출산·육아 이야기 △공주·옹주의 혼인과 부마의 역할 △조선 최대의 전문직 여성인 궁녀의 생활 △백옥 같은 피부와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꾸기 위한 미용법과 왕실의례에 따라 달리 착용한 복식 등 왕실 여성의 진솔한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아울러 △수렴청정을 통한 여성군주의 권한과 지위 △‘한중록’ 등 왕실의 비극적 사건을 치밀한 기록으로 승화시킨 왕실 여성의 문학작품 △억불 시대에도 왕실의 번영을 위해 왕실 여성이 발원(發願, 부처나 보살에게 소원을 빎)한 불교 미술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됐다.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는 대형서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책의 일부 내용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학술정보/발간물)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02-3701-7658)로 문의하면 된다.
2014.12.23 I 김성곤 기자
베니스비엔날레 성과와 한국 건축의 앞날은?
  • 베니스비엔날레 성과와 한국 건축의 앞날은?
  • 지난 6월 개관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고 있다(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한국관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한국 건축의 방향을 점검해보는 자리가 열린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플라토미술관 링돔에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오늘과 내일-한반도 오감도 클로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반도 오감도’를 기획한 조민석 커미셔너의 한국관 전시 소개를 비롯해 서현석, 박경 등 당시 베네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참가한 작가들의 대담과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미래를 전망하는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안소연 플라토 부관장 등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7일(현지시각) 열린 제 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개막식에서 한국관은 남북한의 건축을 아우르는 ‘한반도 오감도’ 전시를 통해 참가 65개국 중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한국관이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후 6개월간의 전시 기간 동안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세이카 알-마야사 카타르 공주 등의 유명인사를 포함한 1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문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061-900-2211.
2014.12.19 I 김용운 기자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 봉수산 중턱에 소나무숲이 우거진 ‘천년의 숲길’은 약 1km에 이르는 구간. 천년비손길 들머리 구간인 이 길은 사위가 조용해 사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그리 길지 않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걷다보면 눈과 마음이 정갈해져 저절로 힐링이 된다(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삶이 고달프다.’ 근래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다. 그만큼 우리네 일상이 고단하고 팍팍하다는 방증이다.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지 않을까.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저마다 상처 두어 가지는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몇 해 전부터 유행처럼 번지던 힐링열풍도 이런 삶의 고달픔 때문일 터. 많은 이들이 잠시 일상을 접고 여행을 떠나 몸과 마음을 다스렸다. 초겨울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힐링이 그리워지는 것 역시 한 해의 고단함 때문이리라. 그렇다면 여행만큼 좋은 것도 없다. 이번에 소개할 여행지는 충남 아산. 모진바람과 매서운 날씨에 따뜻한 곳이 그리워질 때면 늘 떠오르는 장소다. 어떨까.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실내바데풀▲온천욕으로 지친 몸부터 달래자…온양·도고·아산온천먼저 뜨거운 물 속에 몸부터 담그자. 지친 몸을 확 푸는 데 온천욕만 한 게 있을까. 아산은 국내 최고(最古)의 온천도시다. 왕들의 휴양지인 온양온천과 보양하는 온천으로 지정된 도고온천, 천연게르마늄 성분을 다량 함유한 아산온천 등 3개의 온천마을이 있어 다양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온천동 일원에 위치한 온양온천은 조선시대에 왕들이 온천 행궁을 짓고 머물렀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44~60도의 알칼리 온천수를 공급하는 원탕이 있다.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위장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탕은 온양온천 시장 주위에 몰려 있다. 이중 1960년에 문을 연 신천탕이 유명하다. 200년 전부터 온천으로 사용된 도고온천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수온 30℃ 내외의 약알카리성, 약식염천 단순유황천으로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 관절염, 부인병, 당뇨병, 소화기질환에 효험이 있다. 이곳 온천수는 피부나 음용을 통해 이온상태로 체내에 흡수되어 인체의 생리작용 등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 온천마을은 안전행정부가 지정한 보양온천이다. 보양온천은 지정 기준이 일반온천에 비해 까다롭다. 성분에 관계없이 용출온도가 섭씨 25도 이상이면 일반온천으로 지정하지만 보양온천은 용출온도가 섭씨 35도 이상이어야 한다. 35도 이하일 경우 의학적 효능이 우수한 광물질이 풍부해야 보양온천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보양온천은 전국에 10개도 채 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곳이 충남 1호 보양온천인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물놀이시설과 스파시설, 한방병원 온궁 등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테마형 가족 온천인 아산온천은 수온 30℃ 내외의 중수산나트륨을 포함한 알카리성 온천이다. 혈액순환촉진,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위장병, 풍, 피부미용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에는 대중 온천탕이 있는 아산온천탕, 물놀이시설과 물치료시설을 갖춘 아산스파비스 등. 이곳 모두 허브, 인삼, 복분자, 쑥, 오가피 등을 활용한 아이템탕을 운영한다. 아산 코미디홀 곳곳엔 유머러스한 팻말이 숨은그림 찾기 처럼 배치돼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아산 코미디홀 공연장에서 공연 중인 ‘웃기는 사람들’. 비록 지금은 무명이지만 언젠가 유명해질 그날을 위해 오늘도 밤낮없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인들(사진=강경록 기자).▲웃음은 만병의 통치약…코미디홀서 웃음 충전온천욕으로 몸을 보양했다면 이제는 마음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차례. 가장 좋은 치료법은 ‘웃음’이다. 아산에는 실컷 웃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난 4월 들어선 아산코미디홀이 있기 때문이다. 아산시가 장항선 직선화사업으로 도고온천역이 옮겨가면서 쇠퇴의 길을 걷는 옛역의 주변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곳. 도고면 신언리 폐철도변 선도농협창고터에 둥지를 틀었다. 유선종 아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이곳에 들어선 코미디홀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깊다”면서 “대한민국 코미디의 역사를 보여준다는 취지와 함께 충청도를 대한민국 코미디의 메카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미디홀은 전시관과 공연장으로 나뉘어 있다. 초대 명예관장은 이곳 출신인 개그맨 최양락 씨다. 전시관은 코미디언들의 애장품이나 무대 소품을 전시하고 원로 코미디언들의 업적과 역사를 보여주는데 관람은 무료다. 공연장은 코미디홀 전속 개그맨 등이 공연하는 곳이다. 이곳에선 소위 ‘웃기는 사람들’이 둥지를 틀고 웃기기 위해 밤낮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 개그맨 엄태경(36) 씨와 15명의 신인 개그맨이 바로 그들. 엄씨는 개그콘서트에서 ‘버퍼링스’로 한때 이름을 날렸던 개그맨. 지금은 코미디홀의 공연기획과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엄씨는 “여기 있는 배우는 관객 수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단 한 명의 관객을 위해서 공연하는 순수한 이들”이라고 했다. 이 코미디홀의 특징 중 하나는 개방형 벽체. 벽을 열어제치면 바로 석양을 즐길 수 있는 객석으로 변한다. 석양 카페의 특성을 잘 살려내는 공연을 기획하는 것이 과제다. 요즘은 ‘개그패밀리의 개그콘서트’, 어린이 코미디뮤지컬 ‘꼬마장군 이순신’을 상설공연한다. 개그콘서트는 어른기준 2만원, 뮤지컬은 1만원이다. www.showtimehall.co.kr. 041-542-5145.봉수산 중턱에 소나무숲이 우거진 ‘천년의 숲길’은 약 1km에 이르는 구간. 천년비손길 들머리 구간인 이 길은 사위가 조용해 사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그리 길지 않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걷다보면 눈과 마음이 정갈해져 저절로 힐링이 된다(사진=강경록 기자). ▲숲길 따라 걷다보니 저절로 힐링 되네힐링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 걷기. 아산에도 걷기 좋은 숲길이 있다. 송악면 유곡리 봉수산 중턱에 소나무숲이 우거진 ‘천년의 숲길’이다. ‘천년’은 천년간 이어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앞으로 천년간 푸르름을 간직하길 바란다는 의미란다. 봉곡사로 드는 길, 주차장에서 약 1㎞에 이르는 구간이다. 숲길을 걷다 보면 상쾌한 바람에 몸이 개운해지고 새소리에 귀가 즐거워진다. 나무의 몸체는 우람하지 않지만 제멋대로 휘어진 모양이 일품이라 그 멋에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위가 조용해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는 것이 이 길의 가장 큰 장점이다. 경사도 급하지 않으니 가볍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다. 소나무 숲길 끄트머리에 이르면 보이는 작은 절집이 봉곡사다. 충남 공주 마곡사의 말사다. 신라 진성여왕 때(887년)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조선 말 고승인 만공스님이 도를 깨우친 절이라고 전한다. 본래 절은 수백m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정유재란 후 중창 때 지금 자리에 다시 세워졌을 것으로 본다. 기본 방향은 동남향이다. 2단의 돌 축대 위에 근래 새로 지은 향각전과 대웅전이 차례로 자리잡고 있다. 이어서 직각으로 문수전과 요사(생활공간), 고방(창고) 건물이 배치됐다. 길지 않은 소나무 숲길이지만 눈과 마음이 정갈해지는 느낌이다. 원래 이 길은 ‘천년비손길’의 들머리 구간이다. 천년비손길은 봉곡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봉곡사, 갈매봉, 오형제고개를 지나 낮은 산자락에 기댄 누에마을(오돌개마을)과 강장리를 만난 후 두메산골인 배골마을에 이른다. 이후 궁평지(송악저수지)를 낀 수변산책로를 따라 충남휴게소에 이르고 사기소마을을 거쳐 다시 봉곡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걷기길이다. 둥글게 이어진 천년비손길은 어디서 출발해도 다시 제자리로 올 수 있다. 봉곡사 솔바람길과 긴골재길이 걸치고 천년물결길이 보너스 트랙처럼 가지를 치고 있는 모습이다. 온양민속박물관 내의 구정아트센터(구 온양미술관). 나무-흙-바람에 따뜻한 온기와 생명을 담는다는 마음으로 개관한 온양미술관은 1982년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한국명 유동룡)이 설계한 첫 번째 한국 건축물이다. 충무공의 땅이라는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지붕을 거북선처럼, 내부구조는 충청도의 ‘ㅁ’자형 가옥구조를 모티브했다. 지난 4월 구정아트센터로 재개관해 미술전시는 물론, 예술공연까자지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여행메모△가는 길▷자동차=서울~경부고속도로 서오산 분기점~평택화성고속도로~안중사거리~곡교교차로 예산방면~온양순환도로~도고온천▷기차=아산에는 지하철 온양온천역(1호선), 천안아산역(KTX) 등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출발한다면 1시간 남짓걸리고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2시간 남짓걸린다. △잠잘곳▷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온천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아산에서 이곳만한 곳도 없다. 4인용 카라반 30대와 6인용 카라반 20대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럭셔리 카라반 캠핑장을 운영 중이다. 고급 디럭스 카라반 이용요금은 주중 23만 1000원, 주말(휴일) 33만원, 스탠더드 카라반은 주중 13만 2000원, 주말(휴일) 22만원이다. △즐길거리▷온양민속박물관= 1978년 설립한 온양민속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시립박물관이다. 계몽사 설립자 김원대씨가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설립했다.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과 풍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다. 온양온천역에서 약 4㎞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온양민속박물관 내 구정아트센터에서는 연중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외 유명작가는 물론이고, 아산의 향토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041-542-6001 ▷아산레일바이크=장항선 기차가 다니던 옛 도고온천역에 아산레일바이크가 달린다. 레일바아크 출발지점이자 도착지점이다. 도고온천역에서 출발해 왕복 5.2㎞를 운행하는데 보통 40여분이 걸린다. 아산레일바이크는 기존 여러 지방의 레일바이크와 달리 순환구조로 처음 탄 곳으로 되돌아올 수 있으며 상시 출발이 가능하다. 요금은 1만 8000원(2인 탑승시)이며 3인 탑승시 2만 1000원, 4인 탑승시 2만 4000원이다. www.아산레일바이크.kr, 041-547-7882.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도고면에 위치해 있다. 도고면은 구한말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삶의 터전으로 살아오면서 옹기가 유명해졌으며 현재 무형문화재 이지수 옹기장인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옹기전시관에는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옹기 수백점이 전시돼 있다. 발효음식체험관에서는 계절별로 메주, 고추장, 된장, 간장, 마늘종, 막걸리 등 발효음식을 전문강사의 지도로 만들어 보는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041-549-0075△먹거리▷소나무집= 한정식집. 아산시청 옆에 위치해있다. 한옥마루와 방에 상을 차리며 맑은 쌀과 찌개, 김치, 전과 나물 등 지역에서 생산한 재료로 맛난 찬을 한가득 내는데 특히 솥에서 갓 지어낸 밥과 누룽지가 구수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 저녁은 1인당 1만 8000~2만원 선이면 4인상을 받을 수 있다. 041-547-9598. ▷삼천갑 두부마을=순두부, 모두부, 부침, 전골 등 두부를 소재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늘 매일 직접 만드는 두부가 탱탱하고 신선한 맛을 낸다. 관광지 답지 않게 가격도 착하다. 순두부 7000원. 모두부 8000원. 두부버섯전골(3~4인분) 3만 5000원. 041-541-4646. ▷복합문화공간 카페 ‘온’(On)= 온양민속박물관 내에 있다. 도심 속 공원의 조용한 분위기 속 커피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보리굴비를 메인으로 한 정식이 깔끔하고 맛이 좋다. 041-540-2689.▷4대째 이어온 젓갈 명인 ‘굴다리식품’= 80년간 4대째 내려온 젓갈집으로 전국으로 이름이 알려진 곳.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젓갈을 판매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제품도 HACCP(농림수산식품부 안전 먹거리 인증) 공장에서 과학적으로 발효, 관리한다. 육젓이며 추젓 등 다양한 새우젓을 비롯해 오징어, 낙지, 갈치속, 청어 등 젓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중이다. 12가지의 저염식 젓갈을 맛볼 수 있는 뷔페식당도 운영 중이니 귀한 젓갈을 다양하게 맛보기에도 어렵지 않다. 삽교천 방조제가 건설되기 전 백석포구 앞에서 시작된 4대 80년간 이어내려온 전통 젓갈업체 굴다리 식품은 대한민국 젓갈의 대명사로서 최고 품질의 젓갈을 판매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041-545-3027.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히노끼탕아산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사진=강경록 기자).‘한 번만 웃어 주쇼’. 아산 코미디홀 전시장과 공연장 곳곳에 배치된 소소한 유머코드는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한다(사진=강경록 기자).‘한 번만 웃어 주쇼’. 아산 코미디홀 전시장과 공연장 곳곳에 배치된 소소한 유머코드는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한다(사진=강경록 기자).아산시청 옆에 있는 한정식집 ‘소나무집’. 제철 재료와 지역에서 나는 생산물로 한상 가득한 한정식을 내놓는다. 가격도 저렴한 편. 저녁은 1인당 1만 8000~2만원 선이면 4인상을 받을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온양민속박물관 안 구정아트센터는 올 4월부터 새단장을 하고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꼴라쥬’ 형식의 설치작품(사진=강경록 기자).온양민속박물관 안 구정아트센터에선 새 단장 기념으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Old&New’ 전시회가 지난 4월부터 열리고 있다. 전시관에는 유명 예술가의 작품 외에도 향토 예술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삼천갑 두부마을의 모두부 부침. 이 식당에서는 매일 직접 만든 두부로 요리한 순두부, 모두부, 부침, 전골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삼천갑 두부마을의 두부전골. 이 식당에서는 매일 직접 만든 두부로 요리한 순두부, 모두부, 부침, 전골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온양민속박물관 내에 있는 카페 ‘온’(On)의 보리굴비 정식.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카페 ‘온’은 도심 속 공원의 조용한 분위기 속 커피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
2014.12.09 I 강경록 기자
스포츠산업 투자 펀드 200억 조성
  • [2015 예산안]스포츠산업 투자 펀드 200억 조성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내년 문화·체육·관광 부문에 대한 예산이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 6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창조 경제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콘텐츠·관광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반을 닦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18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예산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23일까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내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은 총 5조9772억원으로, 올해(5조4130억원)보다 10.4% 증액된다. 이 가운데 문화 예술 관련 예산은 2조3216억원이 책정됐다. 문화가 있는 날 지원(100억원), 국립예술단체 너나들이 문화여행(60억원) 등 신규 편성 예산이 이에 속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고, 이날 박물관·미술관 등 각종 문화시설 이용요금을 할인해 줄 계획이다. 또,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약 82개 시·군·구에서는 1000여 개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음악·영화·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관련 투자 예산은 4155억원이 배정됐다. 이는 올해(3446억원)보다 709억원 증액된 것이다. 콘텐츠코리아랩과 게임개발센터를 각각 2개씩 늘리고, 스토리창작센터를 5개 신규 설립하는 등에 쓰인다. 체육 부문 예산은 1조2947억원이 편성돼 올해(1조463억원)보다 2484억원 늘어난다. 이 가운데 평창올림픽 경기장·진입도로 건립에 2874억원을, 동계스포츠 육성 예산으로 159억원을 투입한다. 내년부터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게는 정부 지원금이 나간다. 이를 위해 편성된 예산은 총 51억원이다. 정부는 대도시 등 인구밀집 지역부터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하루 수당은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 오르고, 후보선수에 대한 수당(일 2만원)이 신설된다. 스포츠산업에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관광 부문 예산은 1조3413억원이 책정됐다. 이에는 △의료·마이스산업 지원 296억원 △창조관광기업 육성펀드 200억원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27억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재보수 정비 예산은 올해보다 412억원 늘려 2750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2억원에 그쳤던 경주, 공주, 부여, 익산 등 4대 고도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지원 예산은 내년 83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 예산안(자료= 기획재정부)
2014.09.18 I 윤종성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승진 <부이사관> ▷민정기획행정관 최영진 <서기관> ▷개발협력정책관실 조민호 ▷정상화과제관리관실 조승희 ▷농림국토해양정책관실 김양수 ▷사회복지정책관실 이상법 ▷정무기획비서관실 김성규 ▷의전비서관실 황일용 ▷조세심판원 이기태 나종엽 이주한 정정회 ◇전보 <과장급> ▷기획총괄과장 김종문 ▷개발협력기획과장 김진남 ▷국정과제총괄과장 김영수 ▷에너지자원정책과장 한성진 ▷사회정책총괄과장 강주홍 ▷고용정책과장 이상로 ▷조세심판원 조사관 김기택 박재억△농림축산식품부 ◇임용 <개방형직위>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주이석 ◇승진 <국장급>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서해동△법무부 ◇승진 <고위공무원> ▷수원구치소장 최효숙 <부이사관(3급)> ▷전주교도소장 정병헌 <서기관(4급)> ▷법무부 분류심사과 하영훈 ▷서울구치소 사회복귀과장 최국진 ▷서울남부구치소 부소장 백홍기 ▷서울남부교도소 사회복귀과장 최찬희 ▷대구교도소 부소장 임형종 ▷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이우용 ▷대전교도소 부소장 민현기 ▷광주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박삼재 ▷광주교도소 사회복귀과장 김춘오 ◇전보 <고위공무원>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최덕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김학성 ▷서울구치소장 경의성 ▷성동구치소장 주경섭 ▷대구교도소장 유승만 <서기관(4급)> ▷법무부 복지과장 김종욱 ▷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오세홍 ▷서울남부교도소장 박광식 ▷원주교도소장 김진구 ▷영월교도소장 우희경 ▷수원구치소 부소장 김영식 ▷인천구치소 부소장 박광채 ▷진주교도소장 정동규 ▷대구구치소장 정운선 ▷경북북부제3교도소장 한응범 ▷통영구치소장 노현태 ▷천안교도소장 김승만 ▷공주교도소장 박광래 ▷충주구치소장 정영진 ▷천안개방교도소장 조기룡 ▷광주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김길성 ▷순천교도소장 박병일 ▷광주교도소 부소장 한상교△법제처 ◇전보 <고위공무원> ▷법령해석정보국장 한영수 ▷사회문화법제국장 김대희 ▷행정법제국장 이익현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이상희 ◇파견▷국회사무처 법제실 이강섭 ▷헌법재판소 김의성△미래창조과학부 ◇전보 <국장급> ▷창조경제기획국장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전보 <4급> ▷동대구우체국장 이원종 △안전행정부 ◇전보 <고위공무원>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정태옥 ◇승진 <서기관> ▷기획조정실 정책평가담당관실 허남식 ▷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실 김인동 ▷의정관실 의정담당관실 김종범 ▷인사기획관실 안병희 ▷윤리복무관실 윤리담당관실 임영환 ▷운영지원과 장동욱 ▷창조정부조직실 창조정부기획과 김성규 ▷창조정부조직실 협업행정과 최완규 ▷창조정부조직실 공공정보정책과 박종철 ▷창조정부조직실 조직기획과 정태옥 ▷창조정부조직실 경제조직과 김창남 ▷전자정부국 정보자원정책과 전상률 ▷인사실 인사정책과 김대경 ▷인사실 인사정책과 예종원 ▷인사실 인력기획과 백구현 ▷인사실 성과급여기획과 김수란 ▷인사실 연금복지과 오순종 ▷안전관리본부 안전정책과 이재교 ▷안전관리본부 안전정책과 인석근 ▷안전관리본부 생활안전과 임경숙 ▷안전관리본부 재난협력과 이재한 ▷안전관리본부 비상대비정책과 이광희 ▷지방행정실 자치행정과 박종옥 ▷지방행정실 민간협력과 조현기 ▷지방행정실 자치제도과 지영배 ▷지방행정실 지역경제과 박진석 ▷지방행정실 지역공동체과 신준호 ▷지방재정세제실 교부세과 허남식 ▷지방재정세제실 지방세정책과 박노원 ▷지방재정세제실 지방세입정보과 박형우 ▷국가기록원 표준협력과(사서) 조세구 △해양수산부 ◇전보 <과장급>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노진학 ▷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 이경규 ▷수산정책실 유통가공과장 박성우 ▷해사안전국 해사안전시설과장 김혜정 ▷항만국 항만지역발전과장 남재헌 ▷국립해양조사원 운영지원과장 김우철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운영지원과장 안완수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 김영소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 김재철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운영지원과장 김원배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 임영훈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 남광률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 김형대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현호 ▷수산정책실 어촌어항과장 권준영 ▷해운물류국 연안해운과장 서정호 △경찰청 ◇전보 <경무관급>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이승철 ▷경찰청 교통국장 원경환 ▷경찰청 업무중심현장강화TF팀장 임호선 ▷서울청 수사부장 김철준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이기창 ▷서울청 기동단장 김재원 ▷인천청 1부장 박진우 ▷경기청 1부장 김상운 ▷경기청 3부장 이용표 △한국토지주택공사 ◇선임 <상임이사> ▷부사장 및 주거복지본부장 이상후 ▷기획재무본부장 황종철 △BC카드 ◇선임 <부문장> ▷영업마케팅부문장 대행 여재성 ◇전보 <본부장> ▷사업지원부문장 원효성 <실장> ▷마케팅기획실장 한정섭 ▷발행프로세싱실장 김준 ▷매입프로세싱실장 김진철 ▷IT개발실장 박남규 ▷IT운영실장 장성철 <팀장> ▷글로벌사업팀장 정규식 ▷IT품질관리팀장 이광재 ▷IT가맹점개발팀장 우정훈 ▷IT업무운영팀장 정동섭 △KB국민카드 ◇신임 ▷지원본부장 이몽호 ▷IT본부장 이철규 ◇전보 ▷리스크관리본부장 김성수 ▷정보보호본부장 이광일 △미래에셋증권 ◇ 전보 ▷ 에쿼티 트레이딩 본부장 김선욱△건국대 ◇선임 <학교법인> ▷이사장 비서실장 한길수 <서울캠퍼스> ▷미래지식교육원장 남경두 ▷대학원 부원장 권남훈 ▷출판부장 이재철 ▷체육부장 신동준 ▷전략기획팀장 양 인 ▷법무감사팀장 전태진 ▷평가기획팀장 박창복 ▷교무팀장 정우영 ▷입학정책팀장 고해웅 ▷재무팀장 정해승 ▷시설팀장 장명호 ▷안전관리팀장 김영태 ▷농장관리팀장 최명윤 ▷대외협력실장 이홍천 ▷법학전문대학원 행정실장 장용식 ▷경영전문대학원 행정실장 장 훈 ▷행정대학원 행정실장 박우준 ▷교육대학원 행정실장 이우광 ▷디자인대학원 행정실장 박용윤 ▷부동산대학원 행정실장 윤민혁 ▷문과대학 행정실장 박필남 ▷정보통신대학 행정실장 김혜정 ▷동물생명과학대학 행정실장 서유선 ▷생명환경과학대학 행정실장 김동휘 ▷수의과대학 행정실장 전훈규 ▷미래지식교육원 행정실장 양경모 ▷연구지원팀장 이남희 ▷산학기획감사팀장 김효상 ▷창업기획실장 김응태 <글로컬(GLOCAL)캠퍼스> ▷전략기획팀장 박찬일 ▷관재팀장 장병화 ▷학사지원팀장 강석화 ▷산학기획팀장 황천현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 행정실장 엄충진 ▷과학기술대학 행정실장 서영철 ▷의료생명대학 행정실장 박기범 ▷학술정보처리팀장 이상걸 ▷모시래학사 행정실장 김상만 ▷언어교육원 행정실장 김상욱 ▷정보전산원 운영팀장 한종희 ▷미래지식교육원 행정실장 안종선 △서울대 ◇선임 ▷교수학습개발센터 소장 김덕수 ▷서울대 포스코스포츠센터 관장 정철수 ▷관악사 사감 김대용 ▷국제대학원장 김종섭 ▷박물관장 이선복 △홍익대 ◇보직발령 ▷산업대학원장 겸 스마트도시 과학경영대학원장 최진영 ▷평생교육원장 민항기 ▷법과대학장 이중기 ▷미술대학장 홍경희 ▷학생처장 이선우 ▷교학관리처장 김도영 ▷세종캠퍼스 공학교육혁신센터 소장 윤구영 ▷성폭력상담소장 이채진 ▷체육행정부장 추연석 ▷세종캠퍼스 전산실 관리부장 임찬숙 ▷국제교류·홍보실 부장 권지연 ▷세종캠퍼스 취업상담지원센터 부장 최헌섭 ▷산업대학원 교학부장 겸 스마트도시 과학경영대학원 교학부장 이정기△한국고전번역원 ◇선임 ▷고전번역교육원 교무처장 박헌순 ▷고전번역교육원 고전번역연구소장 공근식 ▷기획예산실 기획예산팀장 박선준 ▷교무행정실 교무행정팀장 고종석 △서울신문 ◇선임 ▷광고국 부국장(영업1부장 겸임) 이권태△한겨레신문사 ◇선임 ▷광고국 광고1부 금융팀장 유상진 ▷사업국 휴사업부 휴기획팀장 김금희
2014.08.31 I 신상건 기자
'빗속 댄스'와 뭉크 '절규' 관람을 반값에
  • '빗속 댄스'와 뭉크 '절규' 관람을 반값에
  • (자료=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쏟아지는 빗속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시원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충무아트홀 대극장)을 반값에 본다. 2006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전시 이후 8년 만에 해외서 전시되는 ‘절규’ 석판화가 포함된 ‘에드바르트 뭉크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도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모두 30일 문화가 있는 날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료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유명 공연이나 전시를 싼값에 볼 기회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는 이날 티켓 40% 할인이 돼 큰 가격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르누아르에서 데미안허스트까지’(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와 ‘간송문화전’(DDP디자인박물관) 같은 유명 전시도 반값에 볼 수 있다. 품격있는 클래식 공연도 만 원에 볼 수 있는 ‘아티스트 라운지’(예술의전당 IBK챔버홀)도 빼놓을 수 없다. 플루티스트 김지혜, 피아니스트 김규연, 이미연, 클라리네티스트 홍창준,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 박지영 등이 함께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등을 협연한다.빌딩 숲 사이에서도 문화를 누릴 수 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쪽 광장에서는 건물 외벽에 영상을 쏘는 미디어파사드와 현대무용이 함께하는 ‘춤, 경계를 넘나들다’ 퍼포먼스가 이날 오후 9시 펼쳐진다.오후 8시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선 퓨전국악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2014 아트바캉스’공연이,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도 재즈 위주로 꾸민 ‘수요열린예술무대’가 열린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에도 문화가 있는 날의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광광부(이하 문체부)는 “전국 35개 국립공원 야영장의 사용료를 50% 할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백사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고,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야영장에서는 ‘겨울왕국’이 상영된다.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해 전국에서 이뤄지는 문화가 있는 날 관련 행사의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문화체육관광부).
2014.07.30 I 양승준 기자
"당황하지 않고 몸만 가면 캠핑 끝"
  • [캠핑&아웃도어]"당황하지 않고 몸만 가면 캠핑 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가정의 달에 따뜻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올해는 가족 캠핑 수요가 일찍부터 급증하고 있다. 서울 시내 캠핑장도 예년보다 개장을 한달 정도 앞당기는 등 이른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제 막 캠핑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갖추는 것보다, 교외에 위치한 장비 대여 캠핑장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텐트를 비롯한 캠핑 용품은 비교적 고가인데다 한번 사면 오래 쓰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빌려서 써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 모든 장비 세팅 vs 텐트만 대여..스타일에 맞게 선택코오롱 렛츠고 캠핑파크장비를 대여해 주는 캠핑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코오롱스포츠에서 운영하는 ‘렛츠고캠핑’과 같은 캠핑 체험장 형태다. 텐트와 타프 등 기본적인 장비가 설치돼 있고 필요한 일체의 장비를 대여해준다. 캠핑에서 가장 중요하고 고가 장비인 텐트만 빌려주는 캠핑장도 있다. 어느 정도 이상의 규모를 갖춘 공영 캠핑장과 국립공원 야영장(7~8월 성수기에 한정)이 여기에 해당한다. 어떤 장비 대여 형태를 선택할지는 캠핑의 목적과 본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캠핑 입문자가 가볍게 여행가는 기분으로 캠핑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장비 일체를 대여해주고 텐트까지 세팅이 돼 있는 캠핑장이 좋다. 다른 가족과 함께 가거나 인원이 평소보다 많아져 가지고 있는 텐트나 장비만으로 부족하다면 텐트를 대여해 주는 캠핑장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캠핑장 마다 갖추고 있는 장비의 상태와 조건이 다른 만큼 사전에 직접 문의하거나, 이용 후기 등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 몸만 가도 되는 캠핑장 5選포천 캠핑라운지▲포천 캠핑라운지=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장비 대여 캠핑장으로 계곡과 물놀이장을 끼고 있어 가족 단위 캠핑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장비를 대여해 캠핑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2가족 이상이 캠핑 분위기를 즐기면서 실내에서 숙박할 수 있는 ‘캠핑 민박’을 이용할 수도 있다. 평일 1박에 9만원, 주말은 11만원. ▲괴산 코오롱 렛츠고캠핑파크=충청북도 괴산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캠핑 체험장으로 국내 아웃도어 전문 업체인 코오롱스포츠에서 운영하고 있다. 캠핑 장비 전부를 대여해주고 캠핑 장비 사용방법, 캠핑 에티켓, 캠핑장 선정 요령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며 배울 수 있다. 시즌별로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평일 1박 16만원, 주말 2박 26만원(7~8월 성수기 제외).▲덕유대야영장=덕유산국립공원 야영장 안에 자리한 캠핑장으로 럭셔리한 캠핑을 의미하는 글램핑을 표방한다. 전기난방시설이 갖춰져 있고 에어매트와 이불, 주방용품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 장비가 제공된다. 카라반 9동, 폴딩 트레일러 5동, 산막텐트 9동이 설치돼 있다. 폴딩 트레일러와 산막텐트는 7만원, 카라반은 6만~12만 원가평 이지캠핑▲가평이지캠핑장=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가족 캠핑 중심의 캠핑장이다. 4인용 텐트 위에 넉넉한 크기의 타프를 쳐서 햇빛이나 눈,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세팅이 돼 있다. 인근에 청평호수와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등이 있어 여행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박에 10만원. ▲라벤트리 글램핑=글램핑 리조트를 표방하며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캠핑장이다. 현재 경기도 연천, 충남 공주, 충남 서산에 있다. 연천은 120년 된 고택, 공주는 미술관 옆 잔디밭, 서산은 바다와 마주한 형태로 꾸몄다. 복층형 텐트로 1층은 부엌과 거실, 사다리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침실로 꾸며져 있다. 각 지역별로 공주 미술관 내 조각공원과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서산은 갯벌체험, 카약킹을 즐길 수 있다. 주말 기준 1박에 20만원이다.
2014.05.07 I 장영은 기자
"영화를 5000원에" '문화의날' 혜택 보니
  • "영화를 5000원에" '문화의날' 혜택 보니
  •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이 21일 세종시 청사에서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 첫 시행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오는 29일 영화관에서 5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의 전시는 공짜로 즐길 수 있다. 농구와 배구 경기도 초등생 이하 자녀와 부모가 반값에 함께 볼 수 있다. 모두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 국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이날은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쉽게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료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취지로 정해졌다. 이번이 첫 시행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1일 발표한 문화가 있는 날 시행 계획을 보면 공공 영역 뿐 아니라 민간 분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혜택이 많아졌다. 특히 영화 할인이 눈에 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위탁상영관은 협의 중)등 대형 체인을 비롯해 서울극장, 대한극장, 전주시네마 등 전국 주요 상관에서 오후 6시~8시에 상영하는 영화 1편을 기존 8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국·공립 시설의 혜택은 더 폭넓다. 공연 부문을 보면 이날 국립극장(‘코리아환타지’)과 국립국악원(‘청마의 울림’)에서의 공연은 공짜로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뮤지컬 ‘영웅’의 영웅석 300석, 최자현 피아노 리사이틀 전석을 30% 할인한다. 한국공연예술센터는 연극 ‘미사여구 없이’와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식구를 찾아서’ 등의 티켓을 30~50% 할인해 제공한다. 정동극장 상설공연인 ‘미소’는 전석 1만5000원에 볼 수 있다.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도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개관 특별전을 무료로 공개한다. 예술의전당 미술관(한가람미술관·디자인미술관)은 외부 기획전의 경우 야간 개장 및 야간 관람객 관람료 5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국립과학관(중앙·서울·대구)은 공짜로 들어갈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역사의 숨결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 경복궁을 비롯해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조선왕릉은 이날 무료로 열린다. 국·공립 도서관은 야간개방과 인문학 특강 등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날 ‘저자와의 만남’ 등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나종민 문체부 문화정책국장은 “범문화계의 참여 분위기 속에 기업들의 참여와 후원활동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관람 수요가 늘고 문화 수요와 공급이 선순환 발전하는 건강한 예술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뒀다. 문화정보 사이트인 문화포털(culture.go.kr)에서 문화의 날 행사 참여 문화시설과 할인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14.01.22 I 양승준 기자
 익숙해서 더 매력적인 도시 '홍콩'
  • [여행] 익숙해서 더 매력적인 도시 '홍콩'
  • 한국에 동대문 시장이 있다면 홍콩엔 ‘몽콕거리’가 있다. 시끌벅쩍한 싸구려 제래시장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한나절이 훌쩍 지나가고 온갖 군것질거리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곳이다. 간혹, 이미테이션 제품을 구하기 위해 몽콕 거리를 찾는 여행객도 있으나 품질은 실망 그 자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번 여행지는 홍콩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인 홍콩은 너무나 익숙해 참신하진 않다. ‘쇼핑·먹을거리 천국’이란 오래된 타이틀에다 거리도 가까워 가장 대중적인 관광코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온 터다. 서울로 치자면 남산타워 격인 빅토리아 피크, 동대문과 명동의 중간쯤 되는 침사추이 등은 쇼핑마니아나 호기심 많은 여행족에겐 익숙하다 못해 단조로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홍콩은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다. 홍콩여행의 최대 장점은 자유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단 홍콩 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공항고속전철을 타고 20~30분만에 중심가인 주룽(구룡)반도와 홍콩섬에 갈 수 있다. 시내 곳곳에 지하철이 연결돼 있지만 홍콩섬과 주룽반도를 잇는 배(스타페리)와 전차(트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각 섬을 연결하는 배도 자주 있는 편이다. 자유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인터넷이나 관광가이드북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교통수단 등을 사전에 잘 알아두어야 한다. 옥토퍼스 카드라고 불리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지하철, 배, 전차, 버스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에서도 쓸 수 있다. 자, 이제 준비가 끝났다면 홍콩의 익숙한 거리로 나서보자. 홍콩의 아름다운 밤을 대표하는 ‘심포니 오브 나이트’. 2004년 처음 시작된 ‘심포니 오브 나이트’는 매일 밤 8시 약 20여 분 동안 연주된다. 홍콩섬과 구룡반도 양쪽 하버 사이드에 있는 총 44개의 고층 빌딩에 설치된 서치라이트가 섬세하고 아름다운 교향악에 맞춰 춤을 춘다.(사진=홍콩관광청 제공)△오색찬란한 빛의 물결…100만달러짜리 야경홍콩은 천의 얼굴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빌딩 숲에서 고풍스런 골목까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영화 같은 매력이 넘쳐 짧은 시간 동안 어디를 향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 일쑤다. 그중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단연 화려한 야경이다. 홍콩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침사추이를 찾아야 한다. 침사추이는 극단적인 다양함이 뒤섞여 존재하는 동네다. 현재의 화려함은 물론 옛 시절의 고즈넉함까지 동시에 갖췄다. 침사추이를 다니다 보면 1980~1990년대 영화 ‘영웅본색’ ‘화양연화’ ‘중경삼림’ 등 누아르 영화에 등장한 저우룬파(주윤발), 량차오웨이(양조위), 장만위(장만옥)를 스치듯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착각을 하게 될 정도다. 하지만 무엇보다 침사추이의 매력은 야경이다. 홍콩섬과 침사추이 반도 해안가에 늘어선 초고층 건물에서 밤마다 뿜어내는 불빛이 만들어내는 모습은 매일 밤 장관을 이루며 홍콩의 대표적인 구경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침사추이 지역의 ‘연인의 거리’. 한강 정도 폭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섬의 밤풍경이 그대로 드러난다. 매일 저녁 8시부터 20분 동안 고층건물에 설치한 레이저 불빛이 음악에 맞춰 밤하늘을 수놓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하이라이트다. 관광객들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30분 전부터 몰리기 시작한다. 홍콩섬의 빅토리아 피크에서 저녁을 먹으며 바라보는 야경도 일품이다. 주로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다가 관광용으로 쓰이는 피크트램은 45도가 넘는 급경사를 아찔하게 올라가는 미니 전차로, 100년 넘게 운행됐지만 단 한 번도 사고가 나지 않았다. △도시 전체가 면세점, 쇼핑의 천국 ‘홍콩’관광 이외에도 홍콩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쇼핑’. 술과 담배를 제외한 모든 물품이 면세지역인 홍콩에는 세계 각처의 유명 브랜드상품이 국내보다 10∼20% 정도 싸다. 또 곳곳에 있는 대형쇼핑몰에서는 상시 세일을 하고 있어 부지런히 다리품만 팔면 좋은 물건을 싼값에 마련할 수 있다. 그것도 귀찮다면 하버시티만 돌아봐도 된다. 고가 브랜드까지 홍콩에 있는 웬만한 브랜드는 그 안에 다 있다. 50여개의 식당과 2개의 영화관을 비롯해 450개 이상의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침사추이에 있는 시내면세점인 ‘DSF’에는 한국어가 능숙한 직원이 안내를 맡고 한국어 방송도 할 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주룽반도 중심지와 홍콩섬 등의 대형건물 1∼2층에 자리한 이들 쇼핑몰은 매년 6∼8월 여름세일과 12∼2월 겨울세일 때에는 파격 할인가로 관광객을 맞는다. 재래시장과 야시장에서 작은 기념품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하철 야마테이역 근처에 위치한 제이드 마켓이 대표적. 이곳에서는 옥을 이용한 장신구, 도장 등을 파는 야외점포가 100여개나 몰려 있다. 다양한 종류의 옥제품도 구경할 수 있다. 가장 큰 매력은 ‘가격흥정하기’. 우선 물건의 가격을 물어본 뒤 ‘비싸다’라는 ‘액션’을 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를 살테니 깎아달라는 것도 방법이다. 흥정에 자신이 없어도 괜찮다. 한번 시도해 보고 안 되면 다른 매장으로 가면 되니까. 같은 물건은 시장 안에 널리고 널렸다. 재래시장의 진정한 매력이 바로 ‘이 맛’이다.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거리인 소호거리. 최근에는 갤러리들도 속속 들어서면서 점점 뉴욕의 소호를 닮아가는 추세다. 감각적인 인터내셔널 레스토랑과 다양한 트렌디 숍, 셀렉트 숍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다른 거리와는 다르게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홍콩의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만난다…소호거리색다른 쇼핑을 즐기려면 아티스트가 직접 운영하는 패션숍과 골동품숍이 밀집한 소호거리를 추천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쉽게 연결된다.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거리다. 우리나라의 인사동을 연상케 하는 소호거리에서는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00년도 더 된 옛날 건물과 상가, 골목길부터 유럽과 미국풍의 모던한 가게들, 또 유럽풍에 중국의 맛을 접목한 베이커리와 맛집 등 볼거리가 차고 넘치는 곳이다. 최근에는 세계 유명화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점점 뉴욕의 소호를 닮아가는 추세다. 요즘 홍콩 관광객 가운데는 미술품 애호가들이 많은데, 유수의 갤러리가 이곳에 집결함에 따라 홍콩이 뉴욕·런던에 이어 세계서 큰 미술시장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란다. 감각적인 글로벌 레스토랑과 가게들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홍대와 가로수길이 합해진 듯한 느낌이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홍콩의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도 있다.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거리인 소호거리. 최근에는 갤러리들도 속속 들어서면서 점점 뉴욕의 소호를 닮아가는 추세다. 감각적인 인터내셔널 레스토랑과 다양한 트렌디 숍, 셀렉트 숍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다른 거리와는 다르게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홍콩의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테마파크서 맛보는 즐거움의 절정도심에서 멋진 하루를 보냈다면 이젠 근교에서 즐거움의 절정을 만끽할 차례다.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있는 오션파크는 같이 즐기다 보면 어느새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곳 된다. 오션파크는 아쿠아리움과 동물원, 놀이공원을 한꺼번에 모아놓은 통큰 테마파크로 홍콩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다. 동물원에는 판다, 펭귄, 돌고래, 희귀 조류 등이 모여 있으며 눈으로만 보는 데서 벗어나 먹이주기, 스노클링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디즈니랜드도 빼놓으면 섭섭한 인기코스다. 규모는 작지만 6개 테마 공간이 알차게 자리잡고 있다. 공주·왕자로 변신할 수 있는 꾸미기 패키지도 있다. 어린시절 한 번쯤 공주·왕자가 되고 싶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홍콩의 허파’로 유명한 란타우섬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홍콩국제공항과 인접한 가장 규모가 큰 섬이다. 복잡하고 화려했던 장소를 떠나 자연과 어울려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옹핑360이란 이름을 가진 케이블카가 유명하다. 5.7㎞ 길이로 홍콩의 숲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35년 동안 홍콩 최고의 테마 파크로 군림해온 대형 테마 파크.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퍼레이드보다는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어트렉션이 많다.◇여행메모△어떻게?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캐세이패시픽, 타이항공 등에서 매일 인천~홍콩 간 직항편을 운행한다. 최근에는 제주항공, 진에어와 같은 저가 항공사에도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3시간 반 정도 걸리며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다.△안전?대체로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지만 여행객 스스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는 행위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번화가의 경우 2차선 도로 간 신호등이 없는 곳이 많으므로 횡단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날씨?1월의 홍콩은 우리나라처럼 겨울이다. 하지만 평균기온은 13~18℃. 한낮에는 반소매를 입어도 무난하지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재킷과 카디건은 필수다. △환율과 환전은?홍콩달러(HK$)를 사용하며 1홍콩달러는 136원(1월 기준) 정도다. 환전은 시중은행과 공항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홍콩에서도 은행과 시설 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하지만 수수료 부담이 있으니 미리 준비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높이 44m의 사면에 시계가 달린 침사추이의 상징 시계탑. 지금은 커다란 시계탑이 광장 앞에 서 있을 뿐이지만 1970년대까지 중국과 유럽을 왕복하던 시베리아 횡단열차 역이 시계앞에 있었다. 시계탑 바로 앞에는 홍콩 섬으로 향하는 페리 선착장과 2층버스터미널이 있다.홍콩 리펄스베이의 틴하우 사원. 틴하우 사원은 건너가면 젊어진다는 장수교와 손으로 문지르면 재물복을 준다는 정재신(正財神) 석상 등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리펄스 베이’는 홍콩 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으로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놀기 편하다. 낯선 이와 함께라도 금세 사랑에 빠질 만큼 낭만적인 야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높이 44m의 사면에 시계가 달린 침사추이의 상징 시계탑. 지금은 커다란 시계탑이 광장 앞에 서 있을 뿐이지만, 1970년대까지 중국과 유럽을 왕복하던 시베리아 횡단열차 역이 시계앞에 있었다. 시계탑 바로 앞에는 홍콩 섬으로 향하는 페리 선착장과 2층버스터미널이 있다.홍콩 침사추이 ‘연인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의 야경. 한강 정도 폭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섬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매일 밤 8시 부터 시작되는 빛의 교향곡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틴하우 사원의 여신. 뱃사람들이 복을 빌면 소원을 들어 주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을 구했냈다고 여기는 틴하우 여신을 모시는 사원. 젊은 나이에 요절한 틴하우 여신을 후세 사람들이 기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사원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향을 흔들면서 기원하는 모습. 종 치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빅토리아 파크의 사자 정자에서 바라본 홍콩의 모습. 맑은 날 빅토리아 파크는 저녁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홍콩의 가장 높은 전망대다. 빅토리아 파크로 가려면 120년 역사를 가진 홍콩의 상징인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 특히 피크 타워 바로 옆의 사자 정자는 지붕 모양의 쉼터로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다.홍콩의 명물 2층 버스. 홍콩의 2층 버스는 수시로 다음 정차역의 이름을 중국어와 영어로 방송한다. 하지만 방송을 내보내지 않는 버스도 많아 정차역이 가까울수록 전광판을 응시해야 한다.빅토리아 파크에서 바라본 홍콩의 야경. 피크 타워 승강기를 타고 타워 꼭대기 층인 스카이 테라스로 올라가면 홍콩읠 전망이 360도로 펼쳐진다. 맑은 날 빅토리아 파크는 저녁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홍콩의 가장 높은 전망대다.▶ 관련기사 ◀☞ 겨울여행, 힐링과 건강이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여행도 스마트하게…스마트투어가이드 통합 앱 출시☞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④] 문화·공간·가치 나누는 게스트하우스 '마이홍대'☞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2014.01.14 I 강경록 기자
신세계百, 방학 맞은 어린이들 위한 체험전
  • 신세계百, 방학 맞은 어린이들 위한 체험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겨울 방학 맞아 학부모 고객과 어린이들을 위해 점포별로 다양한 체험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추운 겨울, 멀리 나서거나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가까운 시내 백화점에서 대형 테마파크나 전시관 못지 않은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인천점, 미래 우주 로봇 체험전인천점 우주 로봇 체험전신세계 인천점은 오는 오는 2일부터 19일까지 5층 문화홀에서 ‘미래 우주 로봇 체험전’을 1000원의 입장료만 받고 진행한다.과학자, 우주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실제 우주복, 축소로켓 등 다양한 우주용품이 전시된다. 대형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로봇도 만나 볼 수 있다.우주체험관, 광속우주체험관, 로봇체험관, 별난 과학교실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마별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또 로봇체험전과 더불어 아카데미(문화센터)에서도 과학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다양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점, ‘모나리자의 비밀을 찾아라’의정부점 8층 문화홀에서는 명작 미술작품에서 과학의 원리를 발견해보는 명화 속 과학체험전 ‘모나리자의 비밀을 찾아라’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모나리자 얼굴을 터치스크린으로 재미있게 바꿔보는 ‘모나리자의 비밀’, 입체적 그림과 사진을 찍고 원근법의 원리를 배우는 ‘원근법 발견! 그림 속으로’, 신기한 상자 속 렌즈로 사물을 관찰해 사진 같은 그림을 그려 보는 ‘렌즈로 보는 세상’ 등 총 8개의 전시테마로 펼쳐진다.전시 해설자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도 오전 11시,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간대별로 진행돼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이번 행사는 신세계카드만 있으면 동반 3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센텀시티점, 오페라·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센텀시티점에서는 쇼핑 후에 덤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 공연을 준비했다.오는 2일부터 당일 신세계카드(씨티, 삼성, 포인트)로 20만원이상 구매 시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9층 문화홀에서 진행된다.1월 3일에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을(1인 2매, 선착순 200명), 1월 5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백설공주’를(1인 3매, 선착순 200명), 1월 9일에는 우리 옛이야기 뮤지컬 ‘팥죽할멈과 호랑이’(1인 3매, 선착순 200명)를 선보인다.▶ 관련기사 ◀☞신세계百, 전통주 지원 공로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신세계百, 선물세트 양극화 추세에 고급화로 승부☞"아마존, 한국 온다"..토종 유통업체 '좌불안석'
2014.01.01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朴 대통령 "女力이 곧 國力"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朴 대통령 “女力이 곧 國力”-美·中 ‘방공구역’ 대결양상 -“대화 뒤쳐질까 ‘막장’ 봅니다”-주거래은행 옮기면 급여이체 자동 이전 △종합 -한국인 첫 IMF 고위직 진출…이창용 아·태담당 국장 -전두환 압류미술품 다음달 경매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내면의 힘’ 강한 여성이 창조시대 이끄는 주역 -“노처녀·독한맘·무능녀라 욕하지 마” △정치-4인협의체 가동 난항·安 신당플랜 발표…오늘이 정국 분수령-“中 방공구역 설정, 한국 어부지리 노려야”-“녹색사업 포장만 바꾼게 창조경제”△금융비전 선포-금융사 해외진출 활성화로 ‘창조경제’ 뒷받침-보험사에 ‘현물급부’허용...노후보장에 초점-‘연결회계기준 NCR’도입, 증권사 M&A 부담 줄인다 △경제-여성 5명 중 1명은 결혼하면 일 관둔다-경기회복 ‘해’가 서쪽만 떴다 △금융-수입차 보험료 오르고 국산차는 내린다-국민銀 사상초유 대국민 사과 “그룹 쇄신, 내부통제 강화”-지주사 품에 안긴 캐피털社 실적 ‘고공행진’ -내년부터 국내은행 영국지점 설립 가능해져 △산업 -‘G시리즈’ 이끈 박종석 MC본부장 사장 승진-이경숙 상무, 첫 공채출신 女 임원…조직안점 중점-제체 벤츠 회장 “내년 한국에 R&D 센터 만들겠다”-포스코 납품대금 조기결제 2차 협력기업에도 지원 -에스원 “2020년 세계 TOP 10”-“정부, 보편적 임금체계 개편 나서야”-‘린저씨’의 힘…리지니 15년 누적매출 2조-내년 4월부터 분실,도난폰 사용 불가-이경재 “이통사 반대해도 단말기 유통법 전적 공감” -Btv 가입자 200만 돌파 -광고비 팡팡 쓰는데(에이스침대 ‘굴욕) 매출은 팍팍 떨어져-셀트리온 ‘램시마’ 1년만에 시장안착-전기료 오르자…절약형 방한용품 ‘불티’-동양매직 등 에어워셔 “공기청정 거의 안돼” △엔터테인먼트-마약같은 ‘막장공주’…욕하면서도 빠져든다-얼굴에 점 찍고 딴 사람? 상식챙겨야 ‘한류’ 있다 △헬스 -30세 이상 셋 중 한명은 ‘고혈압’…추워지면 싱겁게 드세요 -건강한 무릎 관리 비법은 ‘체중관리,스트레칭’ -입원환자에 저렴하게 藥 공급…형평성 논란 △골프& 스포츠 -프로세계에선…드라이버는 ‘쇼’ 아닌 ‘돈’-러시앤캐시 목마른 첫승-“근우도 오고 용규도 오고…힘 솟는다”-두산 김진욱 감독 경질 송일수 2군 감독 선임 △캠핑&아웃도어-가운 대신 등산복 입은 의사…캠핑 풀세트 갖춘 형사-패딩부츠 납시오 △마켓-공매도에 우었던 주식들 연말에 웃음 찾는다-핫이슈 ‘비트코인’ 증시 상륙…테마주 형성-“남들 다 좋다는 롯데케미칼 별로”-3가지 시나리오로 대응 제시 △증권-온라인 타고 ‘차석용 프리미엄’ 부활하나-“양적완화 축소돼도 주식이 채권보다 매력적”-아이테스트 “M&A로 글로벌 도약” -대신證, 연말까지 7개 점포 줄인다-자산 5천억 미만 상장사 QIB 채권 발행 허용 △글로벌마켓-中소비시장 ‘둘째 소황제’ 시대 열린다-“실리콘밸리 호황은 위험 1999년 닷컴 버블과 비슷”-“마땅한 투자처 못 찾았다” 사모펀드 자금 쌓이기만-인재 가장 잘 키우는 나라 ‘스위스’-“美 집값 반짝 상승 속지 마라”-소니 이번엔 ‘스마트 가발’ △오피니언-일본의 ‘역사 딜레마’-공공기관 개혁 ‘소나기’ 되지 않으려면 △피플 -“착한 혁신 실천하는 기업이 존경 받는다”-가정에서 사회에서 행복을 만든 8인-故 채명신 장군 월남전 전우와 함깨 묻힌다-‘2002 한일 월드컵’ 유치 기여 정몽준 명예회장 AFC 공로상-김기범 KDB 대우증권 사장 ‘기업혁신대상’ 최우수 CEO상 △사회-캄보디아에 수상보건소 건립 ‘의료 한류’가 희망 물꼬 텄다-수능 출제 오류 논란, 집단소송으로 번지나-근무시간 길수록 ‘땡땡이’ 시간도 길다 -올해 첫 폭설…공군 ‘마징가’ 첫 출동 △부동산 -전세난 피해 미리 계약…‘가을 이사철’ 사라졌다-마곡지구 계약률 54.7% ‘예상밖 저조’ 왜?-서울,수도권 미분양 한달만에 다시 증가세 ▶ 관련기사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 세계여성경제포럼 개최
2013.11.27 I 이도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환경부 ◇ 승진 <과장> ▷울산광역시 환경협력관 홍경진 ▷강원도 환경협력관 박광선 ▷제주특별자치도 환경협력관 양경연▲코스콤 ◇ 승진 <부서장> ▷인프라사업부 이창원 ◇ 승진 <팀장> ▷경영기획부 고객만족팀 이상목 ▷전략사업부 신사업추진TF팀 김미선▲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 김강수▲국민은행 ◇ <전무> ▷상품본부 민영현 ▷WM사업부 박정림 ▷업무지원본부 강문호 ▷IT본부 김상성 ◇ <상무> ▷전략본부 정윤식 ▷재무본부 허정수 ▷CIB사업본부 김홍석 ▷여신심사본부 허 인 ▷신탁기금본부 이병용 ▷HR본부 정훈모◇ 승진 <지역본부장> ▷북부 이재림 ▷중부 정재주 ▷인천북 오경록 ▷충청동 양원모 ◇ 승진 <부장(상무대우)> ▷마케팅 박영태 ▷WM사업 조태석 ▷여신기획 김명철 ▷업무지원 권헌주 ◇ 전보 <지역본부장> ▷부천 박충선 ▷호남남 정순일 ◇ 전보 <상무대우 부장> ▷트레이딩 이광훈▲ KB국민카드 ◇ 신임 <부사장> ▷김덕수 ◇ 신임 <상무> ▷기획본부 배종균 ▷마케팅본부 이광일 ▷지원본부 김성수 ▷IT본부 신용채 ◇ 이동 ▷리스크관리본부 김준수▲연세대학교 ▷학교법인 본부장 백윤수 ▷문과대학장 최문규 ▷생활과학대학장 겸 생활환경대학원장 고애란 ▷RC교육원장 장수철 ▷연세춘추 주간 이삼열 ▷연세애널스 주간 최종건▲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이순남(의료원장 겸직) ▷통역번역대학원장 김혜림 ▷사회복지전문대학원장 노충래(사회복지대학원장 겸직) ▷스크랜튼대학장 이인표 ▷목동병원장 유권 ▷학생처부처장 정익중(학생상담센터소장·양성평등센터소장·장애학생지원센터소장 겸직) ▷재무처부처장(시설) 류창수 ▷이화미디어센터주간 이건호 ▷언어교육원장 이해영 ▷교목 이윤경 ▷이화웰컴센터장 김미현 ▷이화미디어센터부주간 임소혜 ▷정보통신연구소장 박현석(공학융합연구소장 겸직) ▷통역번역대학원부원장 김고은(통역번역대학원통역학과장 겸직) ▷통역번역대학원번역학과장 조영주 ▷사회복지전문대학원교학부장 전종설(사회복지대학원교학부장·사회복지학전공주임교수 겸직) ▷법학전문대학원교무부원장 한민(법과대학교학부장 겸직) ▷교육대학원교학부장 노용 ▷신학대학원교학부장 안선희 ▷인문과학대학교학부장 임동훈(인문과학부장 겸직) ▷기독교학부장 백은미(기독교학전공주임교수 겸직) ▷국어국문학전공주임교수 전혜영 ▷독어독문학전공주임교수 최성만 ▷미술사학과장 장남원(미술사학연계전공주임교수 겸직) ▷언론홍보영상학부장 박성희(언론홍보영상학전공주임교수 겸직) ▷정치외교학전공주임교수 윤지환 ▷여성학과장 조순경(여성학연계전공주임교수 겸직) ▷건축학부장 이동훈(건축학전공주임교수 겸직) ▷기후·경제협동과정주임교수 안명환 ▷도자예술전공주임교수 김지혜 ▷유아교육과장 홍용희 ▷수학교육과장 이종희 ▷경영대학교학부장 변진호(경영학부장·경영학전공주임교수 겸직) ▷약학대학교학부장 곽혜선 ▷제약산업학과장 배승진 ▷국제학부장 Jean S. Kang(강지현) ▷의학교육학교실주임교수 권복규 ▷피부과학교실주임교수 최유원 ▷외과학교실주임교수 정구용 ▷통역번역연구소장 이지은 ▷법학연구소장 성기용 ▷중국문화연구소장 홍석표 ▷커뮤니케이션·미디어연구소장 이재경 ▷이화통계연구소장 유재근 ▷식품산업융합기술연구소장 정명수 ▷학교폭력예방연구소부소장 정제영 ▷PHC센터소장 이경림 ▷PHC센터부소장 이병구 ▷이화인문과학원장 송기정
2013.07.24 I 양희동 기자
롯데百 "백화점에서 신나는 어린이날 보내세요"
  • 롯데百 "백화점에서 신나는 어린이날 보내세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번 한 달간 수도권 주요점포의 문화홀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김포공항점 워터보트 이벤트김포공항점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구름빵 체험전’을 진행한다. 구름빵 캐릭터들을 활용한 트릭 아트·갤러리·조형물과 3D 상영관·게임 코너를 운영하며, 가면·동화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놀이를 진행한다. 평촌점은 같은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열흘간 실시한다.일산점(5.18)과 영등포점(5.25)은 케이블 디즈니채널과 함께하는 ‘키즈 페스티벌’을 연다. 동화 속 율동 배우기를 비롯해 퀴즈 게임, 타투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팝콘 코너, 포토존 등도 운영한다. 또한 디즈니채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의 시사회도 진행한다. 잠실점은 ‘뽀로로 파크와 함께하는 미술여행(4.25~5.15)’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백설공주, 인어공주, 피터팬 등 동화 속 캐릭터 레고 및 플레이모빌을 볼 수 있는 ‘PLAY & BUILD 展’(갤러리, 5.1~5.29)을 진행한다. 도심 속 생태 체험공간과 미니 놀이공원도 마련했다. 중동점은 ‘나비·곤충 체험전’(4.26~5.9)을 통해 살아있는 생물을 만져보는 체험관을 운영하고 100여종의 나비와 곤충 표본을 전시한다.김종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팀장은 “교통체증과 황사현상 등으로 인해 교외 보다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백화점에서 아이와 함께 쇼핑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에도 어린이 레이싱 경주 체험, 가족 모두가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05.01 I 장영은 기자
비둘기합창·각시탈…만화방 그 추억 속으로
  • 비둘기합창·각시탈…만화방 그 추억 속으로
  • 왼쪽부터 신동우 ‘혁명 날쌘돌이’(1950년대), 강철수 ‘사랑의 낙서’(1974), 이상무 ‘우정의 마운드’(1976), 이두호 ‘무지개 행진곡’(1977)(사진=아트선재센터)[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한국의 첫 만화는 1909년 ‘대한민보’ 창간호에 실린 이도영의 만평이었다. 그 후 100여년, 만화는 어느새 디지털세상으로 옮겨왔다. 탄생부터 지금까지 만화는 대중문화에서 늘 중요한 자리에 있었지만 한때는 ‘해악’으로 취급받기도 했다. ‘공부 좀 해라’란 말 뒤엔 ‘만화책 보지 마라’란 단서가 붙었단 얘기다. 그럼에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만화를 봤다. 작은 상자 속에 그려진 세상에서 상상을 키웠고 정서를 다독였다. 사회를 풍자했으며 종국엔 역사관까지 담아냈다. 세대를 가로지른 추억의 만화책이 한자리에 모였다. 만화 관련 자료를 통해 지난 세월 한국의 시대상과 변천사를 엿볼 수 있게 한 ‘20세기 만화대작전’ 전이다. 전시는 만화수집가 김현식(58) 씨가 소장한 자료 5000점 가운데 일부를 골라내 꾸몄다. ‘만화방 단골’이었던 그가 유년시절부터 모은 만화 단행본과 잡지, 신문 등 180여점을 손때 묻은 실물 그대로 공개했다. 100년 만화사 중 두 시대에 포커스를 맞췄다. 만화의 다양한 세계가 구현된 1970∼1979년, 자료가치와 희귀성이 뛰어난 1945~1960년이다. ‘소년중앙’ ‘새소년’ ‘어깨동무’ 등 만화의 주무대이던 소년잡지 속 작품들이 해방과 전쟁, 휴전과 혁명을 녹인 그 이전 작품들과 자연스럽게 구분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1970년대에는 경제성장에 매진하던 척박한 사회분위기가 실려 있다. 그 틈을 타고 이상무의 ‘비둘기합창’, 이두호의 ‘무지개 행진곡’ 같은 명랑만화가 대세를 이뤘으며 허영만의 ‘각시탈’ 같은 역사만화, 임창의 ‘나의 로봇’이나 이상무의 ‘우정의 마운드’ 같은 과학·스포츠만화가 위로와 희망을 동시에 던졌다. 1940년대 만화단행본은 일제강점기에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 역할은 정현웅의 ‘노지심’, 고상영의 ‘마술 주머니’, 오태완의 ‘바다의 용사 똘똘이’ 등이 맡았다. 1950년대 전쟁으로 상처 입은 동심은 신동우의 ‘혁명 날쌘돌이’, 박광현의 ‘공주 바다함’, 최상권의 ‘소년미술가’ 등이 어루만졌다. 만화만으로 아련한 기억을 일깨우는 자리는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 마련됐다. 17일까진 1970년대 만화발전기를, 21일부터 내달 7일까진 1940~50년대 초창기 만화성장기를 풀어놓는다. 02-733-8945.
2013.03.04 I 오현주 기자
대롱 박힌 코…세상을 조롱하다
  • 대롱 박힌 코…세상을 조롱하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8일자 32면에 게재됐습니다.▲ 폴 매카시의 `아홉 난쟁이들` 중 `심술이`(사진=국제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180cm는 족히 넘길 거대한 난쟁이들이 보인다. 모두 아홉이다. 노랑 빨강 파랑 등 원색을 차려입은 그들이 낯설지 않다.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서 봤던 그 난쟁이들이 맞다. 일곱이 아닌 아홉이란 게 다를 뿐이다. 그런데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다른 것이 더 있다. 친근하고 다정했던 형상은 온데간데없이 난쟁이들은 부서지고 망가져 있는 거다. 눈은 움푹 패였고 팔은 으스러졌으며 코에는 대롱이 박혔다. `문제적 작가`란 수식을 달고 다니는 미국 현대미술가 폴 매카시(67)가 `아홉 난쟁이들`을 이끌고 나타났다. 국내 첫 개인전이다. `문제`나 `논쟁`에 걸맞게 작가의 작품세계는 흔히 알고 있는 동화에선 한참을 벗어나 있다. 착하고 순진한 이야기 속 인물들은 심하다 싶게 일그러지고 비틀린 채다. 엉뚱하고 잔인한 변형으로 매카시가 겨냥한 것은 대중매체에 익숙해진 `아메리칸 드림`이다. 그 꿈에 대한 힐난이고 저항이다. 할리우드나 디즈니랜드가 만들어낸 이상화되고 욕망화된 아이콘들이 사람들을 옥죄고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사회적·정치적 이슈로써 소재를 끄집어내 여기에 반응하는 원초적인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 이때부터 대중문화를 통해 신화화된 캐릭터들이 그의 도마 위에 올랐다. 작가에게 해체 당한 인물들은 비단 `난쟁이들`뿐만이 아니다. 피노키오, 하이디, 뽀빠이와 올리브, 산타클로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거침없다. 굳이 장르를 구분하지 않았다. 회화·드로잉·조각은 기본이고 사진·드로잉·퍼포먼스·비디오 등 설치미술의 경계도 넘었다. 거친 표현방법만 일관됐다. 그로테스크하고 폭력적이며, 성적인 코드 사용에도 서슴지 않는다. 미국적 모순된 관념이 품은 환상이나 순수, 품위 따위에서 `깨어나라`는 다그침은 `동화 뒤집어보기`의 수위를 훌쩍 넘겼다. ▲ 난쟁이 `재채기`를 작업 중인 폴 매카시(사진=국제갤러리)전시는 조각 10점으로 구성했다. 그 가운데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아홉 난쟁이들`은 `백설공주` 시리즈 중 일부. 세계 어디를 가든 격렬한 관심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작품이다. 19세기에 쓰인 독일 동화를 원작으로 삼되 형상은 1937년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가져왔다. 하지만 깔린 내포는 남성 중심의 권력에 대한 비판이다. 덕분에 난쟁이들은 화려한 색깔을 입고 이름도 얻었다. 멍청이(Dopey), 재채기(Sneezy), 졸림이(Sleepy), 행복이(Happy), 박사(Doc), 심술이(Grumpy) 등.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가 개관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조성한 3관에 꾸며놨다. 전시장 밖 정원엔 길이 5m에 달하는 `사과나무 소년 사과나무 소녀`를 세웠다. 알루미늄 조각이다. 매카시가 옮겨온 10점 중 난쟁이가 아닌 나머지 하나다. `소년 소녀`가 품는 목가적인 이미지는 사라졌다. 사과나무에 걸터앉은 거대한 로봇만 보인다. 작가 자신이 “제 자리에서 제 형태를 띠고 있으므로 아름답다”고 말한 그 모습이다. 5월12일까지. 02-735-8449.&nbsp;&nbsp;&nbsp;
2012.04.20 I 오현주 기자
1 2 3 4 5 6 7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