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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째 확대…용산·동작 다시 올랐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확대되며 둔화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강남권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용산·동작 등 일부 지역은 상승 전환하며 분위기가 반등하고 있다. 관망세 속에서도 급매 매물이 소진되고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다시 힘을 받는 양상이다. 전날 발표된 다주택자 대출 규제와 세제 변수에 따른 추가 매물 출회 여부가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다섯째 주(3월 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두 배로 확대되며 2주 연속 오름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은 6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시장에서는 이번 상승폭 확대에 대해 급매 소진 이후 나타나는 반등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 가격을 낮춘 매물이 소화된 뒤 매도자들이 가격을 다시 조정하며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남권은 여전히 약세 흐름이 이어졌으나 지역별 흐름은 엇갈렸다. 강남구(-0.22%)는 압구정·개포동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고 서초구(-0.02%)도 반포·방배동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송파는 0.01% 하락해 전주(-0.07%)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성동구(-0.02%)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와 달리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던 용산구는 0.04% 상승 전환했다. 2주 연속 하락하던 동작구도 0.04% 상승하며 반등했다. 강동구는 하락을 멈추며 보합세로 전환했다. 반면 외곽 지역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서구, 성북구, 서대문구는 0.27% 상승해 서울 전체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관악구(0.26%), 중구(0.26%), 노원구(0.24%), 구로구(0.24%) 등은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우며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권과 달리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실수요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이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권 조정과 외곽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양극화 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남3구 내에서도 가격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으로 송파구에서 시작된 급매 거래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는 반면 강남구는 추가 매물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하위 가격대 상승이 이어지면서 한강벨트로 갈아타기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다주택자를 겨냥한 고강도 대출 규제는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날 발표된 규제에 따라 자금 조달 여건이 제한되면서 다주택자들의 추가 매물 출회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으로는 대출 규제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급매물이 상당 부분 소화된 데다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시장 흐름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남 연구원은 “대출 규제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15억원 이하 중저가 지역 가격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책대출 활용도가 높고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10억원 이하 지역의 경우 매물 출회 가능성은 적어보인다”고 말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대출 규제 영향은 제한적인 가운데 시장은 점차 규제에 적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정 지역 조정이 전체로 확산되기보다는 지역별 차별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한편 전국 기준으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0.05% 상승하며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08% 상승해 전주(0.05%)보다 오름폭이 커진 반면 지방은 0.02% 상승에 그쳤다. 시도별로는 전북(0.16%), 울산(0.13%), 경기(0.09%) 등이 상승했고, 광주(-0.06%), 제주(-0.04%), 경북(-0.02%), 전남(-0.02%)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전국 전셋값은 0.09%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13%, 지방은 0.06% 상승했다. 서울은 0.15% 상승하며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0.14%)와 인천(0.09%)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전남(0.10%), 충북(0.08%)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2%), 강원(-0.01%) 등은 하락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회사채 투심 싸늘… 당장 내달 10조 차환대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3월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회사채 투심 싸늘… 당장 내달 10조 차환대란-강남 다주택자 “더 낮춰선 안 판다” 거래 줄며 집값 하락세 둔화 조짐-원유 다음은 비료 공급난… 맥주캔·반도체도 긴장-격변하는 디지털자산시장 길라잡이-[사설]전국 통합돌봄 개시, 조기 안착 위해 행정력 집중하길-[사설]메모리 효율 높이는 ‘터보퀀트’, 지뢰 건명을 일으키다△종합-구글 터보퀀트, HBM 영향 제한적 되레 AI문턱 낮춰 생태계 키울 기회-3대 산단 중 울산만 남았는데… ‘샤힌 딜레마’ 빠진 석화 구조조정△회사채 양극화에 자금조달 비상-중기물, 증시로 자금 빠져 ‘위축’… 단기물, 반도체 머니 쏟아져 ‘후끈’-회사채 발행 연기… 은행대출 등 우회 모색-“예금 깰까”… 채권개미들 연 4% 우량 회사채 ‘눈독’△제15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AI가 알아서 자산 관리… 스테이블코인 타고 ‘금융 국경’ 넘는다-“초고령사회의 요양, 복지 아닌 산업으로 접근해야”-“연 수천조원 美 모기지도 AI가 판매”… 생산성 10배 껑충-한일 금융 교류의 장… 첫날 이어 구름인파△다주택자 급매 숨고르기-집주인은 “이 정도면 바닥”… 매수자는 “1억 더 떨어지면 연락 달라”-공정시장가액비율 60→80%로 상향땐 한남더힐 보유세 1099만원↑, 은마 그대로△종합-비상 걸린 ‘헬륨 공급’… 6월부터 반도체 셧다운 위기-이란전 여파에 7% 뛴 주담대… 예대금리차도 다시 벌어져-삼전·하닉, 1분기에만 영업익 ‘80조’… 역대급 기록 계속된다-발 묶인 1·29 주택 공급대책 지선 앞두고 사실상 협의 중단△정치-김부겸 오늘 등판… 민주당, TK까지 조준한 ‘동진 전략’ 본격화-與 “신속 통과” 野 “졸속 심사” 25조 추경 놓고 기싸움 팽팽-尹대통령 “국가폭력범죄 훈장박탈 당연”… 공소시효 배제도 추진-北, ICBM 신형 고체연료 엔진 공개… 美 사정권 ‘화성-20’ 시험발사 나설 듯△경제-중동전쟁에 2.0→2.4% 펄쩍 소비자물가, 내달엔 더 뛴다-매달 10조 글로벌 자금 유입… 채권시장 봄 오나-첫 SMR 유치전쟁 불붙은 경주-기장△금융-“한지붕 두 정책”… 개인사업자 대출 충돌 논란-금융지주, 사외이사 17명 교체 법률·AI 전문가들 대거 영입-“30만원 빌려 6일 뒤 55만원 갚아라”… 불법사금융 조직 ‘이실장’ 기승-한화손보, 가정폭력 법률비용까지 보장△글로벌-‘홍해’마저 막히나… 후티 반군 참전 속 美 지상군 준비 본격화-‘노 킹스’… 美 전역에 반트럼프 시위-美 ‘301조 조사’에… 中 “무역장벽 조사” 맞불-“이미 우회로 확산”… 호주, 청소년 SNS금지법 실효성 논란-트럼프 행정부, 보상금으로 해상풍력 중단 유도△산업-고환율·고유가에 날개 꺾인 항공사, 노조 리스크까지 덮쳤다-롯데켐, 대산공장 재편 속도 고부가제품 전환에 집중한다-AI로 사업장 조명관리, 전그룹 차량 5부제 현대차그룹, 에너지위기 탈출 선봉 나섰다-최태원 타운홀 미팅 대한상의 쇄신 시동-LG 이지TV로 키오스크 활용 연습해보세요△ICT-스타링크 손잡은 韓통신사… 실상은 ‘속빈 강정’-KT, 대외협력 수장에 한형민 前문체부 차관보-AI학회마저… 美·中 기술 패권 전쟁에 흔들-병원서 ‘카카오T’ 택시 잡아준다… “고령환자 이동 지원”△성장기업-음식물처리기 강자 넘어 종합 주방가전사 도약-코스맥스엔비티 감사 수 축소에 소액주주들, 경영권 소송 나서-방역 1위 세스코, 보안 시장 노린다-중기부 ‘온라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개소△생활경제-유리병 1000원, 주방가위 2000원… 어, 다이소가 아니었네-올리브영 찾은 이재현 회장 “K라이프스타일 해외 확산”-배고픈 식품업계 ‘망냥이 입맛 잡아라’-롯데, 파트너사 초청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부동산-“전세금 50% 보장” “도덕적 해이 부채질”… 전세사기 ‘최소보장제’ 논란-“49층까지 못 올릴라”… 30조 목동 재건축 속도전-실거주 흐름 속 떠오른 ‘나홀로 아파트’… 신고가 행진△증권-올해도 감사보고서 지각 속출… ‘상폐 공포’에 떠는 개미-“코스닥 액티브 ETF, AI로 차별화… 제2 엔비디아 발굴할 것”-이번 주도 롤러코스피?-“탄소는 비용 아닌 자산 해외 감축사업 본격 확대”-코스피서 30조 판 外人 코스닥 바이오株 담았다△스포츠-매진 또 매진, 다이아몬드 몰린 21만 팬… ‘1300만 관중’ 스타트-방신실 “난 오뚝이”… 올해 멘탈·체력 다잡고 ‘단독 다승왕’ 목표-김지윤·김가희·강민진 영입… 더 강해진 SBI저축은행 골프단-레전드 최나연, ‘챌린지’와 인생 2막 “나만의 골퍼 스타일 보여줄 것”△문화-조성진 ‘낭만 선율’에서 활짝 피어난 ‘통영의 봄’-바닷속 잠든 문화유산 찾아 활약 수중발굴선 ‘씨뮤즈호’ 올해 퇴역△오피니언-[한반도 24시]‘핵무장’ 북한이 두려워하는 것-[법조 프리즘]‘기획 업무’ 안하는 1인 기획사가 문제다-[생생확대경]9100억 ‘체납왕’의 궤변△오피니언-[목멱칼럼]다음 세대에 기회를 연결해주는 부자들-[기고]SOC 투자 물 바꾸는 예타조사 개편-[기자수첩]정치 셈법에 막힌 대형마트 새벽배송-[e갤러리]송영숙 ‘길 위에서’△피플-“금천 금융기관과 협업… 피싱 신고하면 대출 금리 깎아줘요”-정재헌 CEO “시니어 고객과 소통 강화”-신한금융, 청년·지방위기 극복 위해 1000억 출연-신한금융, 청년·지방위기 극복 위해 1000억 출연-허윤홍 GS건설 대표 “중동 현장 직원 안전 최우선”-수출입銀,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후원-KIC 부사장에 주재현 한은 외자운용원장-하나금융, 경기 고양에 프리미엄 요양시설 첫 삽△사회-반성없이 떠난 이근안… 죽음이 국가폭력 만행 지우지 못해-“40년 만에 재심 진실 규명할 기회 동료들 용기 내길”-대학 간판보고 뽑았나… 로스쿨 합격생 60%가 ‘SKY 출신’-새벽 여는 자율주행버스 ‘A741’ 오늘부터 달린다
- 강남3구·용산 하락세 심화…‘한강벨트’ 상승 폭 둔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하락 압력이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2년 만에 하락 전환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 낙폭이 커진 가운데 ‘한강벨트’를 비롯한 서울 주요 지역 곳곳에서 상승 폭이 둔화했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르면 3월 내로 서울 전역 집값이 ‘마이너스’로 전환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직전 주 상승률(0.11%) 대비 0.0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상승 흐름은 유지했지만 상승 폭이 5주 연속 둔화한 모습이다.서울 곳곳 가격 조정...25개구 중 4개구만 상승폭 확대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하락하거나 상승폭이 줄어드는 양상이 나타났다. 한강벨트도 오름세가 둔화했다. 동작구는 전주(0.05%) 대비 0.04%포인트 내린 0.01% 상승에 그쳤다. 마포구 역시 전주 대비 0.06%포인트 낮은 0.13% 상승에 머물렀다. 성동구와 광진구는 각각 0.18% 상승했지만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2%포인트 줄었고, 영등포구도 0.21%에서 0.17%로 상승 폭이 줄었다. 이밖에도 강동구는 0.03%에서 0.02%로 상승폭이 줄었고, 구로구는 0.17%에서 0.09%로, 노원구는 0.16%에서 0.12%로 감소했다. 강북구는 0.07%에서 0.04%, 은평구는 0.20%에서 0.17%로 각각 축소됐다.지난주 약 2년 만에 하락 전환한 강남3구와 용산구는 낙폭이 더 커졌다. 송파구는 0.09% 하락하며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6%포인트 확대됐다. 용산구도 0.05% 하락하며 전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강남구는 -0.07%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0.01%포인트 더 떨어졌고 서초구는 -0.01%로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상승폭이 확대된 곳은 4곳 뿐이었다. 양천구는 0.15%에서 0.20%로 상승 폭이 늘었고 중구 0.17%, 중랑구 0.08%, 도봉구 0.06% 등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매물이 늘고 호가가 낮아지는 흐름이 서울 주요 지역에서 인접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도 호가 하락 흐름은 서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강벨트 주요 지역인 마포구에서 이같은 흐름이 뚜렷하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는 이날 1억 3000만원 낮춘 25억원으로 호가를 조정했다. 마포더클래시 전용 59㎡ 역시 호가를 1억 2000만원 낮춰 22억 3000만원에 내놓은 상태다.매물 증가 속 가격 조정 이어져…서울 아파트값 하락 전환 가능성도시장 매물도 증가하는 흐름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7만 4190건이다. 불과 한 달 전인 2월 5일 5만 9003건이던 것과 비교하면 1만 5187건(25.7%) 늘었다. 특히 성동구가 2132건으로 한 달 전 대비 53.1% 늘었고 성북구(49.1%), 동작구(46%), 강동구(44.8%), 마포구(40.6%), 송파구(37.1%) 등에서도 매물이 늘고 있다.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서울 전역 집값이 조만간 마이너스로 전환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남권발 가격 하락이 인접 지역으로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라며 “중하위 입지는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여전히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흐름이 양호하나, 향후 추가적으로 급매물이 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 흐름이 더욱 둔화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전국 아파트 시장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으나 오름폭은 둔화하는 양상이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수도권은 0.07% 상승했지만 상승 폭이 5주 연속 줄었다. 경기도는 0.07% 상승해 전주 0.10%보다 상승 폭이 감소했다. 용인시 수지구는 전주 대비 0.17%포인트 낮은 0.44% 상승을 기록했고 성남시 분당구도 0.16%포인트 줄어든 0.16% 상승에 그쳤다. 구리시는 0.23%포인트 낮은 0.16% 상승을 기록했다. 과천시는 전주보다 0.05%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0.05%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비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02% 상승하며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1% 상승했고 세종시는 0.03% 하락했다.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 수도권은 0.09% 상승했고 서울 전세가격은 0.08% 올랐다.
- 콧대 높던 강남·용산 집값 모두 떨어졌다…외곽지역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연이은 규제 메시지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매물 증가와 호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세 부담을 피하려는 급매물이 늘면서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가격은 약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급매 위주 거래가 먼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외곽까지 급격한 집값 하락세가 확산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에 양도소득세 상담 관련 문구가 붙어 있다.(사진=방인권 기자)◇李 “다주택 팔기 싫으면 두라... 이익·손해는 정부가 정해”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집을 팔고 사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것이 이익이나 손실이 되게 할지는 정부가 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을 사 모으는 사람 팔지 않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사는 것이 이익이 되도록 정부가 세금, 금융, 규제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는 달리 앞으로는 과거와 같은 선택이 손실이 되도록 세금, 금융, 규제를 철저히 설계할 것”이라며 “그 어떤 부당한 저항과 비방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시행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이어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에 대해서도 매물 출회를 촉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자신이 보유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것도 정책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정책 기조가 분명해지면서 고가 주택 보유자들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매도 움직임이 나타났고 그 영향이 강남·용산 등 핵심지 가격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17~23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4주 연속 둔화했다. 같은 기간 강남구(-0.06%), 서초구(-0.02%), 송파구(-0.03%), 용산구(-0.01%)가 하락 전환했다. 매물 증가세도 뚜렷하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2일 기준 7만2049건을 기록,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 압박이 본격화한 1월 23일(5만6219건) 대비 28.2% 늘어났다. 다만 실거래 흐름은 통계상 하락 전환과 온도차가 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신고분을 분석한 결과 2월(1~26일)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직전 거래보다 1% 이상 낮게 체결된 비중은 26.9%로 1월(29.2%)보다 오히려 낮았다. 매도 호가는 내려왔지만 실거래가가 광범위하게 낮아진 단계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미다.따라서 최근 핵심지 가격 하락은 급매 위주 거래가 먼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권대중 한성대 석좌교수는 “지난해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조정이 나타나는 과정”이라며 “일부 급매·초급매가 먼저 거래되면서 평균 가격을 끌어내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상승 속도가 빨랐던 지역은 일정 부분 되돌림이 불가피하다”며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까지 매물이 원활히 소화되지 않으면 급매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핵심지 ‘상승분’ 조정…외곽은 ‘실수요’ 여전관심은 이러한 가격 조정 흐름이 외곽으로 확산할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동일한 강도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한강벨트 등 상승 폭이 컸던 지역은 조정 압력이 클 수밖에 없지만, 외곽은 상승폭 자체가 크지 않았던 만큼 같은 강도의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서울 외곽 11개 구의 거래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수요 기반도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도 “가격 조정은 단기간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지역은 조정 폭도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별 온도차가 불가피하다”고 했다.가격 흐름뿐 아니라 수요 구조 역시 다르다는 점도 외곽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초고가 지역은 투자 목적이나 자산 증식 성격의 수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외곽 중저가 지역은 신혼부부·무주택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많다. 매도와 매수의 동기 자체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중저가 아파트는 양도차익이 크지 않아 세 부담 때문에 서둘러 매도할 유인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분석했다. 5월 이후 시장 흐름 변화에 대해서 권대중 교수는 “5월 9일 이전까지는 세제 부담을 피하려는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이후에는 매도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며 “전면적인 하락 국면이라기보다는 거래 위축과 지역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韓 자율차부품 기술, 中 겨울왕국 녹였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韓 자율차부품 기술, 中 겨울왕국 녹였다- ‘AI 전환 최적 파트너는 한국’ 100조 원 베팅 나선 日- 트럼프, 장기전 불사... ‘유가 100달러’ 공포 덮친 세계- 통신망 아닌 AI 인프라, 6G 비전 밝힌 엔비디아- [사설] 중동 리스크 확대일로, 경제 충격 최소화 온 힘 다하길- [사설] 구글에 빗장 푼 고정밀 지도... 안보·산업 대책 따라야△종합- 에너지 자립·물류 효율성·규제 무풍, ‘정의선 미래 산업 기지’로 뜬 새만금- 해양수산부 장관에 ‘부산 출신’ 황종우, 기획예산처 장관에 ‘與 중진’ 박홍근△이란 공습 일파만파- 유가 급등·물가 자극·성장 위축 ‘도미노’ 우려... 글로벌 경제 ‘빨간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정유·석화·항공·해운 ‘비상’- 이틀 내 새 지도자 선출... 하메네이만큼 강력하진 않을 것△종합- ‘기술력+문화 이해도’ 갖춰... 韓 솔루션으로 美 빅테크 의존도 낮춰야- 반도체 초호황에 2월 수출 675억 달러... 제치고 ‘수출 5강’ 기대감- “급매물에 강남·용산 집값 떨어졌지만... 외곽 지역 확산은 제한적”- “농사 안 지으면 처분 명령”, 수도권 투기위험군 정조준△MWC 2026 개막- “SKT, AI 못하면 망한다... 수조 원 들여 레거시 시스템 갈아엎을 것”- “이젠 AI 기업”... LG유플러스, 대전환 공식화- 팔 달린 ‘로봇폰’·공중제비 도는 ‘휴머노이드’ 시선 집중△정치- 與, 서울·경기·울산·광주전남 경선... 서울시장 5파전- 韓·싱가포르, FTA 개선 합의... AI·SMR 협력 가속- 與, 전세사기=국가 재난 규정, 최소 보장률 담은 특별법 추진- 마두로 이어 하메네이 제거... 대미 전략 셈법 복잡해진 김정은△경제- “환율·유가 안정 덕에 물가 2% 유지 전망... 중동 사태가 향후 변수”- 한전·한수원 갈등에 정부까지 개입, “해결 열쇠는 원전 수출 체계 일원화”- 원·하청 노조 ‘분리’ 원칙 확정... 4월 노란봉투법 첫 사례 주목△금융- 보험 위탁판매 관리 강화... 중소 GA ‘생존 시험대’-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소상공인도 가능해진다- 이란 사태에 팔 걷은 5대 금융, 현지 기업·교민 지원- 수은·6개 시중은행 ‘글로벌 진출 K금융협의체’ 출범△글로벌- 영하 40도서 전기차·자율주행 기술 연마... 차·부품기업 집결- 환호·추모 대립 속 추가 공습 이어져... 테헤란 탈출 행렬- 영·프·독 정상 “필요시 대이란 방어적·비례적 조치” 공동 성명- 트럼프 금지령에도, 미군 ‘클로드’ 활용△산업- 엔비디아 새 AI칩 예고... 삼성·SK 협력에 쏠린 눈- 美 엔비디아·퀄컴 같은 팹리스 대표기업 만들 것- 현대차 ‘아이오닉9’, 3대 ‘올해의 차’ 석권- K배터리 3사, ESS·로봇 기술 뽐낸다- LS-비나, 아세안 1위 전선기업 등극- LG전자, 퀄컴 ‘6G연합’ 합류... 車 통신 기술 혁신 속도△산업- 최적의 음질 찾아... 귀 모양만 1억 개 넘게 분석- “AI·로봇에 올인”... LG CNS, 인재 ‘대거 영입’- 내부 보고서 불신?... KT, 사외이사 비리 의혹 ‘외부 재검증’ 논란- ‘AI 무기화’ 거부하자... 존재감 더 커진 앤스로픽△산업- 평택센터도 합쳤다... 이마트, 물류 통합 속도- ‘2030 몰리는 무신사 잡아라’, 럭셔티 뷰티 업체들 속속 입점- “동네 세탁소와 뭉쳐 품질 서비스로 고객 공략”- GS25, 1500원 초가성비 디저트 ‘혜자로운’ 브랜드 선봬△제약·바이오- 소모품·구독으로 사업 확장... 매출 1000억 목표- 창업자 별세 오스코텍, 지배 구조 안갯속- 대미 생존법 된 ‘대관’... 셀트리온, 오너家 출동- 리가켐바이오, 오노약품서 ADC 공동연구 후속 마일스톤 수령△문화- 두 남녀의 애틋한 ‘키스’... 공연 않고 전시한 까닭- ‘힙’한 콘텐츠로 변신한 봉산탈춤의 윈윈 전략△부동산- “집값 안 오를 텐데”... 꺾인 청약 열기에 ‘줍줍’도 미달- 내년 착공인데 열 중 셋 “안 나가”... 구룡마을 재개발 하세월- 이달 첫 주 전국 4379가구 공급, 분양가 상승에 ‘선별 청약’ 전망△증권- “지금은 신냉전 초입... 방산·AI·에너지·화폐 전쟁에 투자 길 있다”- 스페이스X 상장 전인데... 하나운용 ‘美 우주 ETF’ 마케팅 논란- “변동성 커진 美 증시... 커버드콜 ETF로 대비해라”- ‘불장 코스피’ 하루거래대금 30조 돌파△마켓in- 인력 감축 대신 ‘직원 빚 탕감’, 5년 만에 매출 3조 ‘부활 드라마’- “양보다 질... 피지컬 AI 펀드 띄우고 바이오 회수 풀 액셀”- 김병주의 ‘자택 담보’, 홈플 회생 연장 사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프랜차이즈협회·대기업·정부 원팀... 해외에 ‘K먹자골목’ 만들 것- “동물복지 차별화 과정이 정직해야 소비자도 행복해”△피플- “미행·잠복... 500억 체납 외국인도 잡아내”- “힘들어도 포기 말아요... 반드시 ‘빛나는 순간’ 올 거예요”- “30개국 유학생과 함께 성장”... GIST 글로벌 국기 게양식- 신임 산림청장에 박은식 차장 임명- 부영그룹 회장에 이용섭 전 장관 “국민기업 도약”- 한국증권학회 회장에 나현승 고려대 교수△오피니언- 유령 코인 사태의 진짜 교훈- AI 3강 향한 ‘전력망 하이패스’- ‘서학개미 유턴’ 유인책 손 놓은 국회△전국- 서초 AICT벨트, 5년 안에 1.5조 경제 효과 기대- “매향노 5적” VS “병오 7적”, 대전·충남 통합 무산에 여야 설전- AI 활용·상인 컨설팅... 시흥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 경기도, 하천 공사 현장 해빙기 안전 점검△사회- “전자파·화재 위험, 우리 집 앞 안 돼”... ‘님비’에 발목 잡힌 데이터센터- ‘경쟁 관계’ 경찰 40%도 “공소청 검사, 보완수사권 필요”- 대학 신입생 10명 중 3명은 반수생, 내신 등급제도 개편·의대 증원 영향- 서울시 개발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 기술’ 전국 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