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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글로벌 도전을 응원하는 이유
  • [목멱칼럼]청년들의 글로벌 도전을 응원하는 이유
  •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해외 일 경험을 통해 키운 글로벌 문제 해결 능력이 국내 취업 시 경쟁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국내 중견기업의 해외 영업직 취업에 성공한 한 청년의 이야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들의 글로벌 일자리 도전을 지원하는 해외 취업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올해는 해외 일 경험을 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험과 직무에 적합한 국내 일자리로 이어주는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 중이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글로벌 커리어 리턴업’과 취업박람회인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공단은 KOTRA와 협업해 ‘2025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 채용박람회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했다. 아디다스 코리아, 구찌 코리아, 쿠리타한수 등 국내에 들어온 외국계 기업 등 총 40개사가 참여했다. 현장 면접 41건과 상담 463건을 진행했고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했다. 또한 모의면접 컨설팅에는 415명이 참여해 실전경험을 쌓았고 체험형 인공지능(AI) 포토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도 진행했다.청년들에게 해외 경험은 관점의 전환을 이끈다. 낯선 문화와 언어 속에서 새로운 규범과 가치관을 접하고 경험하게 되면 기존에 가졌던 고정된 사고를 깨뜨리는 계기가 된다. 단순히 언어 역량 향상과 기술 습득을 넘어 문화·기술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까지 겸비한 역량인 ‘스킬 플루언시’(skill fluency)를 체득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환경에서 지식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능력이자 글로벌 실전 경쟁력이다.해외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청년이 기업 인사 담당자를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때 그동안 쌓아온 역량이 빛을 발하는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이 찾아온다. 해외에서 쌓은 스킬 플루언시는 면접관이 단번에 주목하는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고 첫인상과 대화로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재임을 증명하게 된다.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 청년은 “한자리에서 다국적 기업의 면접과 상담을 경험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꿈을 펼치고 싶다”며 희망과 도전의 눈빛을 보였다.공단은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 박람회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활용해 지방의 청년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1월에는 부산에서 청년 글로벌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대전과 대구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정부의 청년 해외 취업, 일 경험 지원을 두고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시각이 존재해 왔다. 국내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로 대거 유입되는 현실에서 굳이 정부가 나서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시각이 그중 하나다. 그러나 개인의 성향에 따라 해외 취업, 일 경험에 도전하는 DNA가 있고 국내 정착을 선호하는 DNA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이들은 모두 대한민국 청년이다.공단은 월드잡플러스를 중심으로 연수·알선·일 경험 등 ‘해외 취업 지원 서비스’와 국가별 노무 상담, 전문 심리상담인 마음 챙김 프로그램, 부당사례 신고센터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향후 국내 재취업으로 잇는 ‘글로벌 경력개발 관리’까지 취업 지원 종합 서비스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대 졸업식에서 “커넥팅 더 닷”(Connecting the Dots·점 잇기)이라는 말을 했다. 시간의 흐름 속에 각자의 경험과 선택이 하나의 연장 선상에 있는 일들처럼 연결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불안하고 시행착오로 보여도 시간이 흐른 뒤 그 점들이 선명한 경로로 이어질 때 자신이 걸어온 길을 자부심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청년들의 글로벌 도전과 경험이라는 소중한 점들이 커리어로 이어지도록 대한민국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소망한다.
2025.09.24 I 최은영 기자
"산업화·민주화 넘어 '인간화'…AI로 국민 웃음 되찾자"
  • "산업화·민주화 넘어 '인간화'…AI로 국민 웃음 되찾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산업화가 우리를 살게 하고, 민주화가 숨 쉬게 했다면, 이제는 인간화가 웃음을 찾아줄 차례다.”23일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 이광재 명지대 석좌교수(전 국회 사무총장,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는 인공지능(AI)시대 한국 사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산업화·민주화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성장주의만 좇던 시대는 끝났다”며 국민 삶의 지표를 바꾸는 ‘인간화 시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교수는 주거비·교육비·의료비 부담이 여전히 국민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집값은 청년 세대를 옥죄고, 사교육비는 연간 40조 원에 달하며, 의료비 역시 가계 부담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성장률 지표가 높아도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 이제는 국민의 얼굴에서 웃음을 찾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광재 명지대 석좌교수(전 국회사무총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 포럼’에서 ‘한국사회 대전환’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제조업+AI, 한국 경제의 성패그의 해법은 명확했다. AI를 한국 사회의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제조업·교육·의료·도시·문화·연금에 걸친 국가 전략을 차례로 제시했다.이 교수는 “세계 4위 제조 강국이지만, AI와 로봇을 붙이지 못하면 경쟁력을 잃는다. 노동·복지·교육의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했다.미국과 중국이 로봇 자동화를 앞세워 제조업을 재편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한국이 공장을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지 못하면 국가 경쟁력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장에서 일하는 로봇, 농사를 짓는 로봇, 산 위 쓰레기를 줍는 로봇까지 등장했다. 이 변화와 노동자의 삶을 함께 설계하지 않으면 한국 사회는 갈 길을 잃는다”고 말했다.교육 혁신, EBS와 AI의 결합이어 교육 문제를 짚었다. 그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아이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 대통령이 댐을 지어주는 게 아니라, EBS와 AI 플랫폼을 개통해 주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은 존경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역량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므로, 이를 AI와 결합한다면 단숨에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비 부담 해소와 함께 한국이 ‘디지털 교육 수출국’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광재 명지대 석좌교수.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의료 혁신, AI 주치의의료 분야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건강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주치의를 가장 빨리 만들어낼 수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무한 상담, 저비용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한국이 보유한 건보·심평원 데이터와 세계적 의료 수준을 결합한다면, 원격 상담과 AI 기반 의료 서비스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도시 재설계, 콤팩트 시티와 도시 OS도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는 도시의 OS(운영체제)를 주도하는 자가 미래를 이끌게 된다”며, 주거·교육·의료·문화·일자리가 결합된 콤팩트 시티 모델을 제안했다.“아파트 단지 하나가 곧 도시가 된다. 이것이 미래 산업이고, 미래 도시”라며, 기존 인프라가 AI와 결합해 작은 단위로 재편되는 미래상을 그렸다.문화·콘텐츠, 스토리 거래소그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스토리’에서 찾았다. 그는 “스토리 자체가 가장 강력한 콘텐츠 자산이다. 웹툰·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스토리 거래소를 만들면, 대한민국은 세계 최강 IP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화·음악·드라마 등 모든 콘텐츠가 스토리를 기반으로 확장되는 만큼, 한국이 스토리 거래소를 선점한다면 유튜브, 넷플릭스와 경쟁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국가 평생연금제마지막으로 ‘국가 평생연금제’를 내놓았다. 그는 “출생 시 1억 원을 펀드에 넣어주면, 20세 청년은 도전할 자본을 얻고, 65세 노인은 안심할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 도전과 안심이 함께 가는 사회적 자산 사다리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연 7% 성장률을 가정한 국부펀드 장기 운용 모델로, 청년에게는 창업·도전의 기회를, 고령층에게는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는 새로운 사회계약이라는 구상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남경필 이데일리 퓨처스 포럼 회장과 이광재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난처한 질문에도 단호한 답변강연 이후 쏟아진 질문들에도 그의 어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가 좌파냐 우파냐를 묻는 질문에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인용해 “정치의 본질은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있다. 중산층 경제가 안정되고 정치적 자유가 살아 있으면 체제는 어떤 형태든 존속할 수 있다. 좌파냐 우파냐가 본질은 아니다”라고 답했다.정책이 사회주의적이라는 지적에는 “토지 공개념이 아니다. 싱가포르 모델처럼 국민 주거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다. 연금도 사라지는 돈이 아니라 국민이 도전하고 안심할 수 있게 만드는 자산 사다리”라고 반박했다.기업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AI와 교육, AI와 의료, AI와 바이오는 곧 세계적 비즈니스가 된다. 기업이 혁신을 만들고, 국가는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 그 결과는 국민 삶의 비용을 낮추는 것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왜 이런 비전이 실현되지 못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에겐 꿈을 키우는 싱크탱크가 없다. 리더의 크기만큼 사회가 진화하는데, 우리는 리더를 체계적으로 키우지 못했다.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큰 조건이 빠져 있는 셈”이라며 한국 사회의 구조적 한계를 꼬집었다.“성장은 국민의 웃음으로 평가받아야”마지막에 그는 다시 본질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국민에게 중요한 것은 기술 원리가 아니라,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함”이라며 “AI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우리가 만들어야 할 나라는 성장 지표가 아니라 국민의 웃음으로 평가받는 나라다. 도전할 수 있고, 안심할 수 있는 나라, 그것이 인간화의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5.09.23 I 김현아 기자
SM과 에그이즈커밍이라니…SMTR25 첫 예능 '응답하라 하이스쿨' 협업
  • SM과 에그이즈커밍이라니…SMTR25 첫 예능 '응답하라 하이스쿨' 협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SM엔터테인먼트(SM)와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SM 남자 연습생 팀 ‘SMTR25’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협업을 펼친다.SM이 에그이즈커밍과 함께 손잡고 선보이는 타임슬립형 성장 예능 ‘응답하라 하이스쿨’에는 SMTR25 일부 연습생을 비롯해 미공개 연습생까지 총 15명(니콜라스, 캇쇼, 저스틴, 현준, 우린, 한비, 송하, 카친, 사다하루, 타타, 다니엘, 하루타, 하민, 찰리, 재원)이 출연하며, 이들은 데뷔의 해답을 찾아 학교에 입학, 각각 90년대, 00년대, 10년대 콘셉트인 반에 배정받아, 수업과 생활을 통해 그 시절만의 감성과 문화를 느끼며 미래의 꿈이 응답할 그날을 위해 달려 나가는 여정을 그린다.SMTR25는 지난 1월 서울에서 개최된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SMTOWN LIVE 2025)’에서 SM 창립 30주년 헌정 무대를 통해 베일을 벗은 SM 소속 다국적 남자 연습생 팀으로, 이후 ‘에스엠타운 라이브’의 멕시코 시티, LA, 런던, 도쿄 공연 무대에도 올랐으며, SBS 특집 프로그램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에서는 K-POP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아티스트로 소개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프로그램 역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K-컬처의 역사적 시간대로 여행을 떠나는 이번 프로그램은 tvN ‘나나민박’, ‘나나투어’ 등을 만든 핵심 제작진인 신효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2026년 상반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2025.09.17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 키울 텃밭인데…클라우드 예산 깎았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AI 키울 텃밭인데…클라우드 예산 깎았다-경제 수사 노하우 다 날리고 ‘주가조작=패가망신’ 되겠나-“AI로 취업 막힌건 청년…정부 대책은 중장년에만 초점”-상법 3차 개정에…석화 사업재편 먹구름-[사설]농산물 유통 거품 제거, 이번만큼은 확실한 성과 내야-[사설]사상 최고 코스피, 펀더멘털 혁신 없이 ‘5000’ 가능한가△종합-1.5경 가계자산, 금융 성장 기반돼…까마득하던 亞1등 증권사 눈앞-선수 12명이 쓴 전국 3위 쾌거…감독 “더 큰 기적 일구러 오라”△더딘 공공 클라우드 전환-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율 고작 45%…세계 평균 85%에 한참 뒤처져-AI산업 성패, 결국 데이터가 좌우…클라우드 전환은 선택 아닌 필수△종합-“자사주 의무소각 땐 경영권 위협에 무방비…주가 부양 역행할 수도”-긴장감 도는 건설업계…“과징금·영업정지 겹치면 문 닫을 판”-“학폭 당했다” 2.5% 역대 최고…초등생은 100명 중 5명 피해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베테랑 검사들 ‘중수청 수사관’ 기피…보완수사권 남겨야 수사력 유지-중수청, 법무부 산하에 둬야…금융수사 전문성·연속성 보장△정치-‘균형 발전’ 강조한 李…“지방은 대출금리·전기료 더 낮게”-野 “정부, 국민 못지켜”…관세협상·美구금 맹공-나경원 간사 선임 부결…법사위 또 아수라장△경제-대미 車수출 15% 뚝…韓日 관세역전에 부담 쑥-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갑을 관계’ 기업 감시·조사 강화-‘4년 연임 개헌, AI 3대 강국’ 李정부 123대 국정과제 확정△금융-해킹 느는데…中企, 사이버보험 비싸 가입 주저-조직규모 줄고 권한 약해진 금감원, 금융상품 제재·검사권 쥔 금소원-불장에…시중은행 요구불예금잔액 2주새 12조 썰물△글로벌-실업·부패에 분노한 Z세대…아시아 정치 판 뒤흔든다-틱톡 내준 中…트럼프 베이징行 약속 받았나-‘반독점 리스크’ 해소 알파벳, 시총 3조달러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원화 스테이블코인, 통화주권 지키는 전략자산…내달 디지털자산법 발의”-“100조 첨단전략산업기금 설치 뿌듯…금융조직 개편안은 野 설득해 나갈 것”△산업-SK온 ‘꿈의 배터리’ 상용화 1년 더 앞당긴다-HD현대重 나홀로 임단협 난항…생산 차질·마스가 걸림돌 우려-현지 생산해 신흥국에 수출…현대차그룹, 中시장 전략 통했다△산업-보고서 작성·색감 보정…실용성 높인 ‘삼성AI’-이규호 “AI 헬스케어 혁신, 민관협력 필수”-잘나가는 K뷰티, 채용문도 ‘활짝’△ICT-숏폼 크게 보며 쇼핑…SKB ‘TV 숏핑’ 시대 연다-한·EU, 개인정보 이동 자유화-K핀테크, 금융경계 이어 국경까지 허문다△생활경제-“나가야 산다”…‘내수 한계’ 유통사, 해외 사업 확장 박차-금값 상승·관세전쟁 여파…명품시계, 또 오른다-롯데·현대 유통 대기업들…추석 맞이 대금 조기 지급△부동산-부동산시장관리원 신설 의견분분 “시장 건전화” “빅브라더”-4인가구 만점자 탈락하고 대출 규제까지…더 높아진 청약 문턱-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차나칼레 대교’…국토부,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선정△증권-하이닉스 공급망ETF, 테슬라보다 짭짤하네-“자본시장 안전판 넘어 성장판 될 것”-“보안이 생명인 금융사, AI파트너로 자리매김”△의료·헬스-90세 환자도 안전…정교·신속한 로봇 인공관절수술-홍삼 먹으니 나쁜 콜레스테롤 뚝-두통, 구토, 흐릿한 시야…뇌출혈 치료 골든타임 잡아라△Book-추억으로 읽고, 입덕해서 모으고…다시 ‘만화책’ 전성시대-소수 기득권이 움직이는 美 정치 고발서-매각 위기서 직원 830명이 만든 기적△MICE-“머드축제부터 스포츠대회까지…보령, 사계절 관광허브로 진화”-에어비앤비 “미등록 숙소 퇴출”…숙박난 우려-포켓몬·좀비…가을밤 짜릿한 롯데월드△오피니언-[목멱칼럼]과학강국 꽃피울 씨앗 ‘기초과학’-[데스크의 눈]‘홀드백’만으로 극장 관객 돌아올까-[기자수첩]불씨 살린 독서문화, 이젠 정부가 나설 때△피플-“도시 전체가 함께한 축제, IAA 전시문화 배워야”-이호성 “美관세 피해 中企에 금융지원”-“지역 자원 살린 차별화된 관광”…지자체 7곳 우수사례 선정△사회-‘유괴미수’ 잇따르는데…스쿨존 CCTV, 지역별 격차 ‘10배’-한학자 오늘 자진 출석…특검, 체포영장 청구하나-대법원장 사퇴 압박에…현직 판사들 “착잡하다”
2025.09.16 I 김윤지 기자
김남구 회장 "1.5경 가계자산 기반으로 아시아 1등 증권사 곧 잡는다"
  • 김남구 회장 "1.5경 가계자산 기반으로 아시아 1등 증권사 곧 잡는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나라 가계자산 규모가 1경 5000조원이다. 20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에는 관심을 두지만 가계자산에는 관심이 없다. 한국의 가계 자산은 한국 금융의 성장 기반이다.”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16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향후 30년은 저성장 구조가 더 심화하겠지만, 그간의 고성장으로 축적된 자산을 바탕으로 한국 금융사가 글로벌 금융회사로 성장할 기반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1등 증권사 곧 탄생 가능”그는 “아시아 1등 증권사를 곧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증권사도 이제 글로벌 금융사로 클 수 있는 돈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리테일 자금 유입은 월 1조5000억원씩 늘어난다. 이는 골드만삭스 등 굴지의 해외 투자은행(IB)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협력 기반이라고 그는 소개했다.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16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이렇게 모은 자금은 기업 투자의 기반이 되고, 이는 다시 개인의 자산을 불려주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라고 청년들을 향해 증권업의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저성장 구조에 봉착한 만큼 근로소득은 노후의 발판이 되기 어렵게 됐다”며 “금융을 통한 행복한 사회를 꿈꾼다. 최고의 발판을 마련해 드릴테니 같은 꿈을 펼쳐보자”고 했다. 이날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500여명의 청년들이 빈틈 없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김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원산업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일본 게이오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동원증권 대리로 입사했다. 국내 금융사의 역사와 함께 성장하며 국내 증권업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업계 최초로 1조원의 수익을 냈다. 그는 “우리나라의 제조업은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들었는데 왜 금융업은 그러지 못했을까. 돈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라며 “몸과 머리로 할 수 있는 일로 지금 최강의 제조 강국을 만들었는데 이제 우리는 돈이 생겼다. 1인당 가계 자산은 일본을 뛰어넘는다”고 부연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증권으로의 머니무브도 증권업의 성장 기반이 되리라 전망했다. 다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 회장은 “워낙 PF 시장이 어려워 질문이 안 나올 줄 알았는데, 1경에 달하는 부동산 시장은 주식시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시장이기 때문에 (부서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PF 시장은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서 한 참석자가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철저한 성과주의와 보상…글로벌 인재되려면 한투로글로벌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상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제가 이 증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연 100억원 수익에도 환호했다. 지난 상반기 한국투자증권은 1조원이 넘는 이익을 냈고 앞으로는 더 성장할 것”이라며 “까마득하던 아시아 1등이었지만 이제는 조금만 더 달리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분의 시대에는 글로벌 1위를 꿈꾸라”고 말했다. 회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따른 보상을 담보하는 대신 헝그리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자격증, 외국어, 금융지식이 얼마나 필요하냐 묻는데, 우리 임원들 가운데 자격증 가진 분들 별로 없다”며 “다만 이들은 같은 꿈을 꾸며 이를 꼭 이뤄내겠다며 휴일도 야근도 구분없이 달린다”고 했다. 이날 채용설명회는 학생들의 질문에 김 회장이 일일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증권업 직군 가운데 최근 가장 인기 직군으로 떠오른 개인금융(PB) 직군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질문이 많았다. 필요한 업무 역량과 채용 과정, 개별 직군에 대한 다양한 학생들의 질문에 김 회장은 허심탄회하게 답변하며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취업 조언도 했다. 김 회장은 “현직 선배를 많이 만나라. 한투가 아니라도 여러분이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의 선배를 만나 비전과 상황을 듣고 확실히 한 후에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꿈꾸라”고 말했다.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하다며 작성 꿀팁도 소개했다. 그는 “과거부터 현재, 미래에 관해 스토리텔링을 해야 한다. 팩트 나열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텔링이 되도록 작성해야 유심히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투금융그룹은 매년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나선 채용설명회를 이어오고 있다. 채용설명회 외에 대외활동이 거의 없는 김남구 회장은 이날 서울대에 이어 오는 23일 모교인 고려대 채용 설명회에도 직접 참석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연세대, 한양대 설명회에 참석한다.
2025.09.16 I 김경은 기자
‘저스트 원 텐미닛’ 10분이면 다 되는 안양 ‘인덕원 인텐스퀘어’
  • ‘저스트 원 텐미닛’ 10분이면 다 되는 안양 ‘인덕원 인텐스퀘어’
  •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하철 4호선에 인동선, 월판선, GTX-C까지 4중 역세권이 들어서는 안양 인덕원에 ‘10분이면 다 되는’ 콤팩트 시티가 조성된다.경기 3대 기회타운의 하나이자, 안양시가 추진 중인 K37+벨트의 일환이기도 한 ‘인덕원 인텐스퀘어(IntenSquare)’다.안양 ‘인덕원 인텐스퀘어’ 예상 조감도.(사진=안양시)16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병덕 국회의원,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시·도의회 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안양도시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식이 열렸다.이번 사업 명칭인 인텐스퀘어(IntenSquare)는 강남·판교 등 주요 생활권에서 ‘10분 안(in ten)’에 접근해 환승이 가능하고, ‘10분 안(in ten)’에 주거·일자리·여가문화 활동이 가능하다는 의미와 도시 중심거점의 의미를 내포하는 ‘스퀘어(square)’를 결합한 이름이다.도시를 고밀도로 개발해 도시 팽창을 줄이고,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이동시간 최소화 및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콤팩트시티’ 모델로 개발된다.◇2030년 인덕원 일대 사람이 모여든다인덕원 인텐스퀘어는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동 157번지 일원 약 15만987㎡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복합환승시설,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날 착공을 기점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총사업비는 4122억원으로 안양시 20%, 경기주택도시공사 60%, 안양도시공사 20%의 지분 참여로 추진된다. 시는 2021년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2023년 4월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하고, 올해 3월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이곳에는 통합공공임대 511세대 및 공공분양 295세대, 단독주택 8세대 등 총 814세대의 주거시설 공급이 예정돼있다. 특히 통합공공임대 중 상당수는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 안정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며, 인덕원 초역세권에 직주근접 환경을 조성해 주거 안정과 경제 활동을 동시에 뒷받침할 계획이다.인덕원 인텐스퀘어 시설 배치도.(사진=안양시)일자리와 산업 혁신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된다. 사업지 내 공공지식산업센터와 도시지원시설에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혁신기업·강소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회의실·교류공간·연구공간이 갖춰져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또 200실 이상의 비즈니스호텔과 국제회의시설이 들어서 기업 활동과 국제 교류를 지원하며, 기업인과 연구자가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상생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4중 역세권에 복합환승시설까지인덕원 주변은 기존의 지하철 4호선에 더해 향후 인덕원~동탄선·월곶~판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개통으로 ‘4중 역세권’이 형성되면서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특히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서면서 신속한 교통수단별 환승에 따른 출퇴근 시간 단축·인덕원 사거리 교통집중 완화 등 교통 편익 개선은 물론, 유동인구 증가로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복합환승시설은 대지면적 총 2만6713㎡ 규모로, 1층에는 버스 환승정류장과 택시·환승정차구역(K&R)을 설치해 연계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하층에는 환승주차장을 설치해 주차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고층부에는 업무시설·호텔·공공임대주택·상업시설이 들어선다.◇‘K37+벨트’ 구축…경기 남부권 산업벨트와 연계 시너지 기대이번 사업은 안양시가 지난 2022년 발표한 K37+벨트 ‘K’는 안양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를, ‘37’은 안양과 미국 실리콘벨리의 위도를 의미하며, 동쪽으로는 판교, 서쪽으로는 송도를 연결하는 미래선도산업 벨트 구축을 뜻한다. ‘+’에는 안양시를 중심으로 동서축뿐 아니라 남북으로 서울대~안양시청~안양교도소~모락산을 잇는 ‘문화·연구개발(R&D) 벨트’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안양시가 추진 중인 ‘K37+벨트’ 개념도.(사진=안양시)인덕원 인텐스퀘어는 K37+벨트 사업 중 처음 착공되는 것으로, 안양의 신성장동력 확보가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핵심 사업이다. 안양시는 K37+벨트를 통해 수도권 남부권 도시들과 4차산업혁명 기업들을 연계해 미래선도산업,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경기도는 이번 인덕원 인텐스퀘어를 비롯해 수원 우만 테크노밸리, 용인 플랫폼 시티 등 3곳을 인공지능(AI) 지식산업벨트로 묶어 경기 남부의 테크노밸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 핵심도시가 되기 위한 안양의 꿈이 실현되기 시작했다”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I 황영민 기자
전한길 “좌파가 구글 장악”…‘유튜브 수익 정지’에 탄압 주장
  • 전한길 “좌파가 구글 장악”…‘유튜브 수익 정지’에 탄압 주장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미국으로 출국해 체류 중인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가 수익 정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유튜브 캡처)전 씨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트루스포럼 행사 연설에서 “유튜브가 ‘민감한 문제’라는 이유로 수익 정지를 내렸다”며 “나는 ‘꿈에라도 거짓말하지 말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 말씀대로 정직하게 보도해왔다”고 주장했다.트루스포럼은 국내 강경 보수 성향 청년단체로, 이날 포럼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리버티대 교수, 고든 창 변호사 등이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다.전 씨는 “아마도 이재명에게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하고, 비판할 걸 비판하니까 그게 민감한 문제인가 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님, 그리고 구글 본사 보고 있나. 대한민국 구글코리아를 좌파가 장악했는지 보수 유튜버를 탄압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전 씨는 ‘자율 구독료’를 시행하며 채널에서 후원을 받고 있어 수익 창출이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 내부에서 저보고 ‘망명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 이런 제안도 받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한편 국내 정치권에서는 전 씨 등 극우 유튜버들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 씨가 “주변에서 공천을 부탁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국민의힘 내에서 영향력을 행하는 듯한 발언에 국민의힘 내부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것. 전 씨는 “‘전한길 뉴스’ 구독자가 53만 명인데 모두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하면 당원 75만 명인 국민의힘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 전한길뉴스를 통해서 당원 가입을 하고 당원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도 언급했다.그러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전 씨를 향해 “부정선거 앵무새, 계몽령 앵무새”라고 표현하며 “먹이(관심)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직격했다.김재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장 대표가 당선됐을 때 ‘전 씨가 이제는 당의 중책을 맡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았다”며 “그런데 바로 거리두기를 시도하며 ‘의병’이라는 표현을 쓰고 ‘당 바깥에서 활동하시오’하고 손절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부정선거 앵무새, 계몽령 앵무새한테는 먹이를 주면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며 장 대표의 발언 이후 “갑자기 전 씨를 아무도 챙기지 않는다”고 했다.또 전 씨가 내년 지방선거 공천 청탁이 들어온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내가 누구랑 알아, 당대표 누구랑 친해‘라는 방식으로 공천 장사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매정하게 끊어내기도 해야 되고 만에 하나 허언으로 무슨 금품을 수수하거나 하면 당장 형사처벌을 우리가 나서서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김용태 국민의힘 의원도 9일 한국일보 유튜브 ’이슈전파사‘에서 “탄핵 전 여러 집회에서 전 씨가 오면 우리 중진 국회의원들이 가서 90도 ’폴더 인사‘ 하는 것을 봤다”며 “굉장히 기괴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바깥에서 아무 실권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허언을 이야기하는 것은 돈벌이기 때문에 애초에 관심을 줄 필요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09.14 I 강소영 기자
10년 기다린 내 집?…불법 전매 계약, '무효'된다
  • 10년 기다린 내 집?…불법 전매 계약, '무효'된다[판례방]
  • [하희봉 로피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내 집 마련의 꿈은 누구에게나 간절하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하지만 자격이 안 되거나 청약 경쟁에서 밀리면 다른 생각이 싹트기도 한다. 당첨된 사람에게 웃돈(프리미엄)을 주고 그 권리를 사는, 이른바 ‘딱지 거래’의 유혹이다. 당사자 간에 계약서도 쓰고 돈도 오갔으니 안전하다고 믿기 쉽다. 과연 그럴까. 최근 이와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대법원 판결(2023다264530(본소), 2023다264547(반소))이 나왔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A씨는 2008년,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아파트에 당첨되었다. 무주택자라는 자격 요건을 갖춘 덕분이었다. 그런데 A씨는 이 아파트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2012년 B씨에게 6800만원을 받고 팔기로 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사실상 임차인의 권리를 통째로 넘긴 것이다.B씨는 계약 후 아파트에 입주해 10년 가까이 월세와 관리비를 내며 살았다. A씨는 분양 전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주소지만 해당 아파트에 그대로 두었다. 드디어 2021년, 분양 전환 시점이 되자 A씨는 자신의 명의로 아파트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 B씨는 이제 약속대로 자신에게 소유권을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A씨는 돌연 태도를 바꿨다. 아파트를 넘겨주기는커녕 오히려 B씨에게 집을 비우라며 건물 인도 소송을 낸 것이다. B씨 역시 계약은 유효하다며 소유권을 이전하라는 맞소송(반소)을 냈다.1심과 2심 법원은 매수인 B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두 사람 사이의 계약서를 근거로, B씨가 매매대금을 모두 지급한 이상 A씨는 약속대로 소유권을 이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집값 상승을 이유로 이미 맺은 약속을 뒤집으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개인 간의 ‘약속’의 효력을 인정한, 수긍이 가는 판결이었다. B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완전히 달랐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다시 돌려보냈다. 결론부터 말하면, A와 B 사이의 매매계약 자체가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에 해당하여 무효라고 본 것이다.대법원은 왜 이런 판단을 내렸을까? 단순히 두 사람 사이의 약속을 넘어, 그 약속이 우리 사회의 법질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기 때문이다. 공공임대주택 제도는 주거 안정이 필요한 무주택 서민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재원을 투입한 공공 정책이다. 관련 법(구 임대주택법)은 임차권의 양도를 엄격히 금지하고, 실제 거주한 무주택 임차인에게만 우선 분양받을 자격을 준다. 이는 투기를 막고 제도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그런데 A씨와 B씨의 계약은 어떤가. A씨는 살지도 않으면서 명의만 빌려줬고, B씨는 자격도 없이 그 권리를 사들였다. 두 사람의 계약은 처음부터 이 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한 탈법행위였다. 대법원은 이처럼 강행법규를 위반하여 사회·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려는 국가의 정책적 노력을 무력화시키는 계약은, 비록 개인 간의 합의라 할지라도 법이 보호해 줄 수 없다고 선언한 것이다.이번 판결은 법의 허점을 이용한 불법 거래는 결코 유효할 수 없다는 점에 쐐기를 박았다. 당사자끼리 아무리 견고하게 계약서를 쓰고 공증까지 받아두었더라도, 그 계약의 동기와 목적이 사회질서에 반한다면 한순간에 휴지 조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결과적으로 B씨는 10년간 살아온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고, 그동안 냈던 돈을 제대로 돌려받을 길도 막막해졌다. A씨는 비록 아파트를 지킬 가능성이 생겼지만,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내 집 마련의 길이 험난하더라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지름길은 결국 더 큰 좌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하희봉 변호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제4회 변호사시험 △특허청 특허심판원 국선대리인 △(현)대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 국선변호인 △(현)서울고등법원 국선대리인 △(현)대한변호사협회 이사 △(현)로피드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2025.09.13 I 성주원 기자
“삼남매 서울대 합격 비법이요?”…엄마의 현실 조언은
  • “삼남매 서울대 합격 비법이요?”…엄마의 현실 조언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스마트폰 게임만 하는 아이. 책은 싫어하고 수학은 포기 상태. 영어도 늦었고, 학원은 안 다니고 싶어 합니다. 이래도 괜찮을까요. 이같은 부모들의 궁금증과 불안을 정면으로 다룬 에세이가 출간된다. 25년간 가사전문 변호사로 일하며 ‘서울대·매사추세츠 공대(MIT)’ 합격 삼 남매를 키워낸 양소영 변호사의 신작 에세이다. 이혼·상속 등 집안 다툼을 다루며 끊임없이 부모의 역할을 치열하게 고민한 양 변호사의 삶이 에세이에 담겼다. 22일 출간 예정인 300쪽 분량의 에세이 ‘오늘도 불안한 엄마들에게’(담담사무소 펴냄)에는 양 변호사만의 슬로우 육아 철학, 역발상 교육 전략이 오롯이 녹아 있다.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5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사진=강영호)책 목차만 봐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궁금해할 공부 비법이 빼곡하게 정리돼 있다. ‘세 아이를 스스로 공부하게 만든 이것’, ‘끈기 없는 아이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삼 남매 공부법’, ‘학습 효율을 높이는 최고의 습관’, ‘내 아이가 책을 읽지 않는다면’, ‘학원 어디 보내야 하나요’, ‘스마트폰과의 통제 전쟁, 부숴? 말어?’, ‘학원, 어디 보내야 하나요’ 등의 목차에선 양 변호사가 실제로 적용한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그렇다고 이번 에세이가 ‘서울대 합격 비법’ 매뉴얼을 정리한 책은 아니다. 오히려 책에는 수많은 육아·교육서들이 제시한 이상론과 현실 입시 사이에 혼란스러웠고 불안했던 ‘워킹맘’ 양 변호사의 고민이 곳곳에 녹아 있다. 양 변호사는 “사랑이 클수록 불안도 커지더라고요”라며 자신 역시 ‘엄마표 영어’, 대치동 설명회 등 유행하는 교육법을 쫓다 자책만 커졌다고 전했다. “우아한 육아는 없다”, “애 셋은 에셋(asset·자산)이라지만, 현실은 전쟁”이라는 양 변호사의 고백인 셈이다. 22일 출간 예정인 300쪽 분량의 에세이 ‘오늘도 불안한 엄마들에게’(담담사무소 펴냄).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양 변호사는 책을 여는 프롤로그에서 “서울대 삼남내 키운 첫 원칙은 내 안의 불안 잠재우기”였다고 전했다. 양 변호사는 오늘도 불안한 엄마들에게 엄마의 불안을 내려놓는 것이 최상위권 성적, 올바른 인성,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역량까지 길러내는 가장 강력한 현실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양 변호사는 “처음부터 잘하는 아이는 없어요”, “아이의 꿈을 의심하지 마세요”, “‘우리 애는 안 돼요’라는 말을 거두세요”라고 제언했다. 책에는 직접 적용해본 구체적인 학습법도 소개한다. “엄마, 나 수학이 너무 어려워”라며 풀이 죽은 딸의 자신감을 되찾아주기 위해 과감히 후행 학습을 선택했고, 오히려 이는 성적 상승의 모멘텀이 됐다. 아이들이 학원 빠지는 날에는 ‘여가 쿠폰’을 만들어줘 아이들도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명 학원을 그만두자 아이의 잠재력이 폭발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양 변호사는 “가장 좋은 학원은 아이가 직접 고른 학원”이라며 자녀들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특히 양 변호사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공부 매뉴얼’이 아니라 부모의 마음가짐이라고 지적했다. 가사 전문 변호사로 일하며 수많은 가정이 깨지는 것을 목격한 양 변호사는 부모를 아이가 기댈 수 있는 ‘단단한 어항’에 비유했다. 부모가 흔들리지 않아야 아이들도 안정을 찾고 스스로 자신을 길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양 변호사는 “실패를 허락하는 부모의 용기가 다시 날아오를 아이의 날개가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힘줘서 강조했다. 아이들을 믿으라고.“자녀를 믿고 기다려 주세요. 아이의 시간은 반드시 옵니다.”
2025.09.13 I 최훈길 기자
 2025년 9월 13일 별자리 운세
  •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3일 별자리 운세
  • 오늘의 운세 - 2025년 9월 13일 오늘의 별자리 운세물병자리 (1.20 ~ 2.18)주변과는 화합을 주선하고 전진적인 일을 도모해 칭찬을 받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발전이 적은 시기이다.인격에 관계되어 남들에게 오해를 산다. 이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도 하니 주의할 것. 건강을 과신하다가 미처 드러눕는 신세를 예방하지 못할 수 있다. 정직과 굳은 신념으로 자신의 마음과 건강을 잘 지켜가기 바란다.오늘엔 딱 - 목걸이물고기자리 (2.19 ~ 3.20)늘 친구와 어울린다.혼자서는 어려운 일도 둘이는 잘 해내는 형국이다. 그것이 오늘의 운세이다. 놀러 간다해도 혼자는 안된다. 특히 오늘은 자신의 세력이 저돌적으로 강해지니 그 힘을 뽐내다간 재앙이 생길지도 모르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큰 일을 해낼 수도 있는 멋진 날이 될 것이다.오늘엔 딱 - 쇼핑백양자리 (3.21 ~ 4.19)당신은 해결해야할 고난과 시련이 찾아온다.환경의 급작스러운 변화가 심경의 불안을 일으켜 이유없이 외로움을 탈 수가 있다. 단순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우울증을 유발할 염려가 있으니 신나고 경쾌한 음악과 자주 접해라. 비극적인 내용의 영화나 소설은 가급적 피하고 어진 사람을 찾아가 도움을 청해보도록 한다.오늘엔 딱 - 모자황소자리 (4.20 ~ 5.20)매끄럽게 일처리를 하므로 만사가 태평하고 이루는 일이 있을 것이다.비교적 높은 위치에서 큰 일을 하게될 것이다. 미래의 꿈을 실현하게 될 무언가를 벌일 것이다. 양보하는 가운데 어떤 일이 있어도 남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을 하여서는 안된다. 미래에는 새로운 인간상 지배할 것이다. 자신을 완벽하고 매력있는 인간으로 전환하기 바란다. 멋진 미래가 도래하기 때문이다.오늘엔 딱 - 가죽밸트쌍둥이자리 (5.21 ~ 6.21)외로운 사람이 짝을 만남이로다.감격하여 펑펑 눈물을 흘릴 수도 있구나. 세상은 나를 나쁘다하고 나를 궁지로 몰지만 나의 진심을 모른다. 그러는 가운데 위로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도와주니 그를 평생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진실하면 언제고 도와줄 그러한 사람이 아닐까. 건강운은 저조하니 과음 과로를 피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도록 하자.오늘엔 딱 - 가습기게자리 (6.22 ~ 7.22)지나친 사치는 금물이다.당신이 좋은 일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혹 당신의 주변과 먼 곳에서라도 좋은 소식을 전해오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어려운 시절을 거쳤으니 더욱 값진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마음에 쏙 드는 이성이나 조력자가 나타나기도 하니 이런 기회가 또 있겠는가.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도록 하자.오늘엔 딱 - 꽃다발사자자리 (7.23 ~ 8.22)생각지도 않은 상대가 나타나서 대립하게 된다.반목의 폭이 대단하기 때문에 심한 손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르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역으로 상대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도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대개의 경우 양보하면 훗날 좋을 것이지만 양보하기는 정말 어려운일 아닌가. 양보를 못한다 해도 상대에게 손실을 주지는 말아야 한다.오늘엔 딱 - 속옷처녀자리 (8/23 ~ 9/23)오늘은 겉보기에는 연약해 보이는 여린 나무줄기 같아도 무한한 성장의 저력이 숨겨있는 것 같은 좋은 날이다.따라서 학업이던 직장관계든 성실하게 나가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은 기초를 잘 익히면 성적이 급상승하는 운이로다. 소원은 밝은 희망을 가지고 자기가 진실로 원하는 바를 수행해 나가라. 노력하면 달성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많으니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다.오늘엔 딱 - 채소류천칭자리 (9/24 ~ 10/22)오늘은 세워 놓았던 계획의 결과를 보게 되는 날이다.처음에는 상당한 곤경에 처해진 듯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성공을 거둘 대기만성형 운이다. 결과만을 볼 때 좋은 운이라고 할 수 있으니 오전에 다소 일이 꼬인다 하여 지나치게 마음 쓸 필요는 없겠다. 그러나 애매모호한 태도와 적당주의는 운을 약하게 하므로 주의하자. 하루에 열두고비를 넘기게 되지만 최후까지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오늘엔 딱 - 소설책전갈자리 (10/23 ~ 11/22)무해무덕한 운으로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평이한 날이다.현상유지를 하면서 특히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혹시 모를 내일을 위해 저축해두라는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에 돈이 새게 되니 적은 돈이라 우습게 여길것이 아니라 현금을 소지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조만간 꼭 써야 할 돈이 생기게 되니 때를 위해서 늘 준비하는 자세를 잃어서는 안될 것이다.오늘엔 딱 - 두부요리사수자리 (11/23 ~ 12/24)길함과 흉함이 상반되는 운을 보인다.이러한 시기에는 앞으로 전진하기 보다는 현재의 상황에서 현상을 정비하고 내일을 기획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기 쉬운 날이니 진심으로 걱정되어 위로 해주었는데 그 위로를 조롱으로 받아들여 오해를 사기도 하고 남에게 모함을 받기도 하는 날이다. 운수가 이런 날에는 그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말을 아끼는 것이 최선의 방책일지라.오늘엔 딱 - 피자염소자리 (12/25 ~ 1/19)당신이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면 반드시 복을 받을 수 있는 지극히 성스러운 운기이다.진심은 진심으로 통하기 때문에 타인들의 호의에 의해 매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좋은 날이다. 일은 일대로 학업은 학업대로 순조롭게 성적이 향상되고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니 소원은 믿을 만한 친구나 지인을 찾아 협조를 구해보면 반드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이다.오늘엔 딱 - 머리띠
2025.09.13 I 최민아 기자
데이식스 "첫 정산금 3600원…JYP에서 데뷔하면 찬란할 줄 알았다"(유퀴즈)
  • 데이식스 "첫 정산금 3600원…JYP에서 데뷔하면 찬란할 줄 알았다"(유퀴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밴드 데이식스가 데뷔 초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데이식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유재석은 “데이식스가 데뷔 때는 큰 사랑을 받진 못했다. 어땠느냐”고 물었고 도운은 “저도 연예인이라고 하면 데뷔하자마자 ‘와 데이식스’라고 할 줄 알았다. 왜 이렇게 초라하지 싶었다. 알아보지도 못하고 길거리도 잘 돌아다녔다”고 털어놨다.“데뷔하고 꿈꿨던 것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리더 성진은 “슈퍼볼 하프 타임 쇼를 서보자고 했다. 큰 꿈이 많았는데 데뷔하자마자 바로 소박해졌다”며 “첫 정산금이 3600원이 들어왔다. 처음에는 데뷔가 목표였다면 생각보다 데뷔를 했는데 뭐가 없네? 그럼 어떡하지? 그러면 길게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나가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일을 따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주변 사람을 많이 챙기고 우리가 좋은 인식을 심어주면 한번쯤 생각해주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유재석은 “방송국 회식이란 회식은 빼놓은 적이 없었다고 하더라”고 물었고 성진은 “라디오 게스트로 나갔다 회식을 한다고 하면 무조건 갔다. 어떻게든 알리려고 했다”며 “그 당시에 사발면이 600원이었다. 아껴서 6개 사먹으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이어 성진은 “나름 리더라고 있는데 부모님한테 용돈 더 받아서 애들 사먹이고 그랬다. 돈이 없었다. 물밑 작업을 했다. 작가님을 만나면 데이식스라는 그룹이 있으니 노래 한번 들어달라고 말씀드렸다”며 “프로그램 출연하면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게스트라도 뭐라도 하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영케이 또한 “JYP에서 데뷔하면 찬란할 줄 알았다. 광고 찍고. 기사가 한 개인가 두 개인가 났다. 얼마나 알리고 싶으면 JYP 쇼핑백을 들고 다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2025.09.11 I 김가영 기자
"꽃 피우기 전 꺾이는 청소년..다양한 가치 인정해줘야"
  • "꽃 피우기 전 꺾이는 청소년..다양한 가치 인정해줘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피지도 못한 꽃처럼 아이들이 사그라진다”10일 이연정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한국자살예방협회 홍보위원장)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 자살률 상승에 대해 언급하며 청소년들을 꽃에 비유했다. 이연정 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진=순천향대)질병관리청의 ‘2024년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10~20대(2720명)의 자해·자살 시도 비율이 2014년 26.7%에서 2023년 39.4%로 12.7%포인트나 올랐다. 주요 원인으로는 우울증 등 정신과적 문제가 45.6%로 가장 많았다.소아청소년을 주로 만나고 있는 이 교수는 “아이들이 (정신과적 문제로) 병원에 진짜 많이 온다”며 “예전에는 가정불화 등으로 누가 봐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아이들이 병원에 우울증으로 많이 왔는데 요즘은 가정 내 문제가 없어도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우울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많다”고 했다. 자원 빈국인 대한민국은 교육을 통해 사람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국가정책을 추진해왔다. 집중적으로 교육해 국가발전에 인력자원을 활용해온 것이다. 그런데 이런 교육이 차츰 왜곡되고 있다. ‘4세, 7세 고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기교육이 과열되고 있다. 게다가 많은 이들이 선망의 직업으로 의사로 꼽으며 꿈마저 획일화하고 있다. 이 교수는 “어릴 때부터 사교육을 많이 하면 그 과정에서 좌절하는 아이들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너무 힘든 경쟁을 하다 보니 늦게 피는 꽃도 있는데 한번 펴보지도 못하고 시험을 못 봤다고 ‘나는 안 되나 보다’라고 좌절하고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같이 위축되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성장하지 못한채 중년이 되면 사회적 문제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교수는 이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구조로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적 우수자만 인정받는 구조가 아닌 운동을 잘해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아서 언변이 좋아서 노래를 잘해서 등 다양한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사회적 장이 펼쳐져야 한다는 것이다.이 교수는 “(청소년들이)성적이나 이런 것만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다 그 가치를 좀 인정해 주고 여러 영역에 대해서 골고루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해주면서 개입한다면 (마음 상담 등과 같은) 치료비 지원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실제로 호주에서는 TAFE(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이라는 공립 기술전문학교에서 다양한 기술을 가르쳐주고 이들의 취업을 돕는다. 이들은 어떤 일을 하든 전문직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모두가 획일화된 꿈을 꾸지 않는다.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고 다양한 진로를 꿈꿀 수 있는 셈이다. 이 교수는 “내가 뭔가를 배우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을 때 사람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될 것”며 “그런 제도적 장치 마련이 우리나라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높은 노인 자살률도 지원금보다는 일자리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 교수는 “고령층도 나름대로의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사람이 사회생활하면서 다른 사람과 교류하며 의욕도 생기고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해질 수 있다.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돕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10 I 이지현 기자
'달까지 가자' 이선빈X라미란X조아람, 워맨스 서막
  • '달까지 가자' 이선빈X라미란X조아람, 워맨스 서막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달까지 가자’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이 유쾌한 워맨스를 선보인다. (사진=MBC)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색다른 소재와 배우들의 시너지가 안방 극장에 신선한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10일 ‘달까지 가자’의 네 주인공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 김지송(조아람 분), 함박사(김영대 분)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각 인물의 사연을 응축해 담은 이번 티저에는 ‘코인 열차’에 오를 수밖에 없었던 ‘무난이들’ 3인방 다해, 은상, 지송의 이야기가 담겼다. 여기에 함박사가 돈보다 간절히 원하는 ‘꿈’의 정체까지 드러나며 벌써부터 극 중 서사에 몰입하게 만든다.다해의 티저 영상은 시작부터 “별 탈 없이 무난하게 살고 싶습니다”라는 소박한 바람이 마음을 울린다. 짠내 나는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에 몰두하지만, 돌아오는 건 “가지가지 한다”라는 상사의 은근한 조롱 뿐이었다.다해는 “나 한번 가보려고. 돈이 나를 데려갈 수 있는 데까지. 멈추지 않고 가볼 거야!”라며 ‘비장의 한 방’ 코인 열차에 올라탄다. “인생, 모르는 거니까”를 외치는 그녀의 모습이 위트 섞인 희망을 던지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응원하게 만든다.은상의 캐릭터 티저 영상은 다해와 지송을 향한 각별한 우정이 묻어나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단돈 오백 원도 칼같이 받아내는 은상의 생활력에 다해와 지송은 “치사빤스! 왕똥빤스!”라고 투덜거리지만, 은상은 그런 동생들을 향해 거듭 코인 열차에 함께 타자고 권하기에 바쁘다.이어 “내가 못 볼 거 같아, 니들 쓰러지는 거. 나는 너희하고 끝까지 같이 갈 거야”라는 은상의 진심이 드러난다. 툭 내뱉은 은상의 한마디가 ‘달까지 가자’ 속 무난이들만의 특별한 ‘워맨스’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신상 구두 하나만 있어도 마냥 행복한 ‘욜로의 대표주자’ 지송의 천진난만한 일상이 절로 웃음을 짓게 한다. 상사의 구박에는 “죄송합니다”를 습관처럼 외치며, 애교 섞인 말투로 위기를 넘기기 일쑤다.그러던 지송은 은상의 꼬드김에 다해마저 코인 열차에 오르자, “거기가 여기보다 더 지옥이면 어쩌려고요?”라며 부쩍 위기의식을 느낀다. 바로 그때 “우리가 사는 현실보다 더한 지옥이 어딨다 그래?”라는 웃픈 다해의 한마디가 지송의 마음을 붙든다. 갈팡질팡 끝에 결국 코인 열차에 올라탄 지송, 오늘만 살던 그녀에게 어떤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던지는 아이디어마다 초대박을 터뜨렸다는 ‘마론제과의 전설’ 함박사. 하지만 그의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는 아무도 예상 못 한 반전 과거가 밝혀져 놀라움을 안긴다.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줄 알았던 함박사의 숨겨진 이력이 다름 아닌 ‘가수’였던 것. 자신이 만든 노래를 여전히 기억하고 좋아해 주는 다해와 마주한 그는 “그 정도면 상처받아도 뭐 한번 다시 해볼 만하지 않냐?”라며 조용히 무대를 다시 꿈꾸기 시작한다. 잊고 있던 꿈을 꺼내든 순간, 그 속에서 함박사와 다해의 서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설렘이 더해진다.‘달까지 가자’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2025.09.10 I 최희재 기자
'달까지 가자' 이선빈·라미란·조아람·김영대, 캐릭터 포스터 공개
  • '달까지 가자' 이선빈·라미란·조아람·김영대,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달까지 가자’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의 욕망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사진=MBC)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장류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선재 업고 튀어’,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 등을 만든 본팩토리가 제작을 맡아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9일 ‘달까지 가자’의 중심축이 될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 김지송(조아람 분), 함박사(김영대 분)의 4인 4색 ‘욕망’이 깃든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한 방에 꽂히는 문구들이 드라마 속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린다.가장 먼저 흩날리는 돈을 하나라도 더 잡으려는 듯 손을 뻗는 다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희망을 품은 표정 위에 “조금 더 잘살아 보겠다는 게 죄야?”라는 카피 문구가 더해져 짠한 공감을 자아낸다. 극 중 다해는 매번 현실의 벽에 가로막히면서도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인물로, 그 과정에서의 고군분투는 짠내 가득한 서사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전망이다. 평범하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코인 열차에 올라탄 다해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이어 기관사 모자를 눌러쓴 은상의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압도한다. 극 중 은상은 자신에게 직장 동료 이상의 의미를 지닌 다해와 지송을 코인 열차로 이끄는 인물. 돈다발을 손에 쥔 채 흡족한 미소를 짓는 그녀 곁에 “돈 좀 벌겠다는 게 죄야?”라는 강렬한 카피가 더해지며, 캐릭터의 목표를 한층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은상이 이렇게나 돈을 벌고 굴리는 데에 진심이 된 이유는 무엇일지,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커진다.지송은 돈다발 대신 신상 아이템이 가득 담긴 쇼핑백을 손에 든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특히 손가락마다 반짝이는 반지들이 얼마나 많은 월급이 그녀의 통장을 스쳐 갔을지 짐작게 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예쁜 걸 갖겠다는 게 죄야?”라는 카피와 해맑은 얼굴이 지송 특유의 매력을 더욱 러블리하게 부각한다. 내일은 생각하지 않고 오늘을 즐겨온 그녀가 다해, 은상과 함께 코인 열차에 올라탄 뒤 어떤 변화를 마주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반면 함박사는 세 여자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열차에 걸터앉아 기타를 치는 그의 모습에는 낭만이라는 단어가 찰떡같이 어울린다. 앞선 세 인물의 포스터에서 쏟아지던 돈다발 대신, 함박사의 뒤로는 커다란 달이 은은하게 빛난다. 무엇보다 “꿈꾸고 싶다는 게 죄야?”라는 문구가 인상 깊게 박히며, 그에게 돈보다 소중한 꿈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달까지 가자’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2025.09.09 I 최희재 기자
정청래 "국힘, 내란과 절연하라…성장정책에 당력 집중
  • 정청래 "국힘, 내란과 절연하라…성장정책에 당력 집중[전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민의힘에 간곡히 제안한다. 내란과 절연하라.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오라”고 말했다. 그는 “내란 청산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시대정신”이라며 국민의힘에 “이번에 내란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명심하라”고 했다.정 대표는 검찰과 사법부, 언론을 향해서도 ‘다수의 의사 결정에서 벗어난 민주주의 사각지대’, ‘견제받지 않는 권력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온 곳’이라며 3대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3대 개혁은 비정상적인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시대에 맞게 고치자는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는 이와 함께 민생과 경제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내란 청산과 개혁 임무 완수를 넘어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로 가야 한다”며 “민주주의는 국민 개개인의 삶이 촘촘하게 존중받는 민생 공화국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성장정책에 민주당은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한 핵심 입법 과제로 △산업 디지털 전환촉진법·AI 산업 인재육성 특별법·AI 산업 육성 및 강국도약 특별법 제정 △반도체산업특별법 제정 △RE100(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 산업단지 특별법·탄소중립산업 특별법 제정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 제정 등을 언급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29회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다음은 정 대표 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청래입니다.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를 맞아큰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2025년 이번 정기국회가국민주권시대의 새로운 목표를 설계할 뿐만 아니라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문제와 잊지 말아야 할 문제들을진심을 가지고 해결하는 국회가 되길 바랍니다.국민 여러분,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모든 법의 으뜸은 헌법입니다. 헌법 제1조 1항의 규정,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국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우리 현대사는바람에 나부껴 누웠던 풀이바람보다 먼저 일어난 역사입니다.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증명한 역사입니다.강대국들이 한반도를 눈독 들일 때위기에 빠진 국가를 국민이 구하고자 했습니다.인내천을 가슴에 품은 동학군이었습니다.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 나선, 민주주의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그러나 우금치에서 동학의 꿈을 꺾은 것은어처구니없게도 관군과 손잡은 일본군이었습니다.그러나 민주주의 정신과 기억까지 꺾인 것은 아닙니다.‘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지가 꺾인 것도 아닙니다.인내천은 3.1운동의 심장이 되었습니다.202만 명, 당시 인구 10%가 만들어낸 대규모 항쟁으로 이어졌습니다.안창호 선생은 말했습니다.“과거에 황제는 한 명이었지만,금일은 2천만 국민이 모두 황제입니다.”대한민국임시정부가 ‘임시헌장’에 민주공화국을 새겨 넣을 수 있었던 것은3.1운동을 통해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명확히 확인했기 때문입니다.마산 앞바다에 김주열의 시신이 떠올랐을 때,국민들은 다시 기억합니다. “우리가 나라의 주인이다”4.19의 광장에서 국민들은 부패한 정부를 몰아냈습니다.믿었던 국가의 총구 앞에서 친구들이 쓰러져갈 때,광주의 윤상원은 울부짖었습니다. “우리가 나라의 주인이다”5.18의 국민들은 스스로 질서를 회복하고,군사쿠데타의 무자비한 폭력에 맞서 결국 민주주의를 구해냈습니다.낙동강 전선에서, 백마고지와 피의 능선에서“어떻게 되찾은 나라인데?”라는 질문으로 목숨 바친 아버지들,구로공단과 부산 사상공단에서, 또 청계천에서“오직 잘 살아보자”는 의지 하나로 한강의 기적을 쓴 어머니들,그 아들과 딸들은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어느 정신분석 철학자는 말합니다.“당신이 해결하지 못한 무의식은 자녀의 삶에서 반복된다.”1987년 6월 항쟁의 거리에 작업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 함께 섰습니다.세월호를 기억하는 광화문 촛불로,내란의 어둠을 몰아내는 여의도와 남태령 응원봉으로,국민주권시대의 역사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우리의 헌법 전문은민주주의를 피눈물로 쟁취한 기록입니다.“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한다.우리 헌법은 국민들과 함께 언 땅을 뚫고 올라왔습니다.아홉 차례의 개정을 거치며 국민들이 민주주의로 성장해 가듯,헌법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만큼 성숙해졌습니다.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결정문은 기록합니다.“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됩니다.”평시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보호하지만,내란, 외환의 범죄 앞에서 헌법 스스로 자신을 수호한 것입니다.탄핵은 여야의 싸움이 아닙니다.오직 헌법을 어긴 대통령에게 국민이 책임을 물은 것입니다.우리 헌법은 국민들의 피눈물을 먹고 자랐습니다.우리 헌법이독재자의 국회 해산권을 금지한 덕분에우리는 지난 내란의 밤을 끝내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를 맞아국가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살려내고, 국회를 보호해주신 국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당한 명령 앞에 정의를 잃지 않은 군인의 마음에도 자신들이 지켜야 할 것은 ‘국민’이라는 인식이 뿌리 깊었을 것입니다.정말, 고맙습니다.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닙니다.내란 청산은권력을 사유화하고, 분단을 악용하고정의의 가면 뒤에서 저질렀던 악행을 청산하자는 것입니다.내란 청산은 권력다툼이 아닙니다.국민의 삶을 외면하던 부정부패를 청산하자는 것입니다.내란 청산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닙니다.헌법에 따른 국군통수의무를 위반하고 국민을 배반하고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은헌법 파괴세력을 청산하자는 것입니다.우리는 유야무야 덮어왔던 어제의 문제들이결국 오늘에 이르러 더 큰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지난 내란의 밤에 목격했습니다.내란 청산은우리 곁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과거와 결별하는 일입니다.내란 청산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시대정신입니다. 독일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말합니다.“책임을 회피한 과거는 다시 현재를 괴롭히며 되살아난다.”청산되지 못한 과거는 진보만 괴롭히는 것이 아닙니다.도덕적인 보수에게 타락해도 된다고 유혹합니다.일제 강점기에 친일을 하고도 지금 잘 산다고 속삭입니다.존경받아야 할 보수에게 국민을 무시해도 된다고 선동합니다. 힘으로 누르면, 꼼짝없이 말을 들을 거라 거짓말을 합니다.청산되지 못한 과거는 급기야 보수에게비상계엄 내란을 부추기고, 극우와 손잡게 하고 있습니다.오히려 완전한 내란 청산은보수가 진정한 보수를 회복하고, 도덕적으로 부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이번에야말로 진심 어린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여야가, 보수와 진보가 함께 역사 청산이라는 오래된 숙제를 풀어내야할 때인 것입니다.내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그 시작입니다.3대 특검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국회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임을 증명했습니다.계엄에 대한 국회의 민주적 통제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불법 명령에 저항한 군인들이 있습니다.그들의 정신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군인복무법’을 개정하겠습니다.다시는 책임을 회피한 역사가현재의 우리를 괴롭히지 않도록,한강 작가의 말처럼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도록,지연된 정의를 실현해야 합니다.‘독립기념관법’ 개정으로 독립 정신의 훼손을 막겠습니다.‘민주유공자법’ 제정으로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도 기억하겠습니다.대한민국은 미래로 가야 합니다. 국민의힘에 간곡히 제안합니다.내란과 절연하십시오.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오십시오. 그리고 국민들에게 “우리가 잘못했다.”고, 진정어린 사과를 하십시오. 언제까지 내란당의 오명을 끌어안고 사시렵니까? 이번에 내란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명심하십시오. 극우적 시각의 낡은 과거의 틀을 깨고나와 민주주의와 손을 잡아주십시오.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기대합니다. 국민 여러분,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정치는 의사결정 행위입니다.의사결정을 오직 한 사람이 한다면 절대왕정이고 독재입니다.한 사람이 한 표를 가지고 평등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우리 정치는 그렇게 발전해 왔습니다.그러나 우리 사회에다수의 의사 결정에서 벗어난 민주주의 사각지대가 있습니다.바로 검찰, 사법, 언론입니다.견제 받지 않는 권력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온 곳입니다.모든 일이 그렇듯, 한때 불가피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해방이 되고도, 친일경찰의 무분별한 수사와 고문수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제헌의회가 검찰에게 한시적으로 수사권을 부여한 것은이를 막기 위해서였습니다.3대 개혁은비정상적인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시대에 맞게 고치자는 것입니다.개혁은 정치투쟁이 아닙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도 맞지 않는 것이 있으면 수시로 고칩니다.경제도 문화도 새로운 분야, 새로운 영역이 생길 때마다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생깁니다.그것을 고치는 게 개혁입니다.당연히 진보 개혁도 있고, 보수 개혁도 있습니다. 절대 독점은 절대 부패합니다. 절대 독점을 해소함으로써, 권력기관은 스스로 절대 부패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독점에서 분점으로, 소수의 지배에서 다수의 참여로 가는 것이국민주권시대의 민주주의입니다.검찰 부패의 뿌리는 수사권과 기소권 독점입니다.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습니다.공소청은 법무부에, 중수청은 행안부에 두고검찰청은 폐지하겠습니다.개혁은 타이밍입니다.추석 귀향길 뉴스에 ‘검찰청은 폐지됐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겠습니다. 한때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이 석방되고 조희대 대법원의 대선 개입 의혹도 있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영장은 기각되었습니다. 피고인 윤석열의 재판은 침대축구처럼 느립니다.많은 국민들은 구속기간 만료로 윤석열이 재석방 될지 모른다고 걱정이 많습니다. 내란 전담 재판부를 만들라는 여론이 높습니다. 사법제도의 개혁도 절실합니다.판사들의 과중한 업무와 법원의 폐쇄적 구조는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판결을 양산합니다.대법관 증원, 법관평가제 등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으로신뢰받는 사법제도를 확립하겠습니다.특히 대법관 증원은 반대할 일이 아닙니다.수사 기록도 제대로 다 읽을 수 없을 지경의 격무를국회가 덜어드리겠다는 것입니다.행정 수요가 늘어나면서국가의 모든 조직이 예산증액과 인원증원을 요구합니다.이상하게도, 국회가 나서서 예산과 인원을 늘려주겠다는데도 반대하는 조직은 처음 봅니다.법원 스스로 개혁에 적극적이어야 할 것입니다.언론의 자유는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국민이 보장한 것입니다.따라서 자유에 따른 책임 역시 국민을 위한 언론의 임무여야 합니다.언론인 월터 프리먼은 말합니다.“언론이 부패하면 사회도 병들 수밖에 없다.”지난 1월 17일 스카이데일리는 1면에국내 체포 중국간첩 99명, 한미 부정선거 개입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심지어 선관위 직원에게 중국 간첩이라는 오명을 씌웠습니다.내란 세력을 돕기 위한 명백한 가짜뉴스로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거짓말을 한 ‘캡틴코리아’는 구속되었지만,가상공간 어딘가에서 여전히 가짜 정보로순수한 국민을 속이고 있습니다.허위 조작 정보 때문에 혼자 괴로워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가짜정보 근절법’,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법’으로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겠습니다.지난 8월, 국회는 이미 방송 3법을 처리해공영방송을 국민께 돌려드렸습니다.언론 개혁은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법이 아닙니다.극소수의 가짜뉴스를 추방함으로써다수의 언론인 명예를 지키자는 것입니다. 이제 역사적 임무를 뒤로 미루지 않겠습니다.개혁에도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개혁은 필요할 때, 그 순간에 이뤄내야 합니다.야당의 대승적인 동참을 촉구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우리는 내란 청산과 개혁 임무 완수를 넘어대한민국 재도약의 길로 가야 합니다.이재명 정부는 민주주의 발전과 함께 경제성장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출범만으로 국가는 안정되었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경제는 심리입니다. 그 결과 주가는 코스피 3200으로 뛰었습니다.이재명 정부의 출범만으로 경제도약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되었습니다. AI로 상징되는 첨단기술시대를 선도하고,초과학기술 신문명에 대비한 기본사회를 구축하겠습니다.민생으로부터 국민 안전까지,국민주권시대에 맞는 성장전략에서부터 국익 외교와 한반도 평화까지,국민들의 참여로 국민과 함께 국민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일성은“민생 회복과 경제 위기 극복”이었습니다.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난 자리에서도민생 부분에서 통 크고 시원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대통령의 의지가 강했기에 가능했습니다.‘민생경제협의체’는 실사구시의 정신을 기반으로보여 주기식 협의체가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내는 협의체가 되어야 합니다.그 모습 자체로 국민에게 희망이 될 것입니다.민주당이 든든하게 앞장서겠습니다.우리나라 헌법 제34조는‘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합니다.민주주의는국민 개개인의 삶이 촘촘하게 존중받는 민생 공화국에서 시작해야 합니다.모든 국민이 소득, 주거, 의료, 복지,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 없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아야 합니다.국민의 실질 소득과 삶의 질을 높여가는 것이 기본사회이며헌법정신이자 시대정신입니다. 기본사회의 기본이 민생회복입니다.또한 민생 회복의 첫걸음은 소득과 소비의 선순환 복원입니다.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덜어내제도권 안으로 다시 들어오게 돕겠습니다.정부의 성실 상환자 324만 명에 대한 신용 사면과,새출발기금 지원 확대도 뒷받침 하겠습니다.임대료 편법 인상을 막기 위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은행의 과도한 가산금리 산정을 방지하기 위한 ‘은행법’ 개정,가맹점 사업자의 협상력을 강화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잠재력이 있습니다. 마치 도토리가 그 안에 커다란 떡갈나무가 될 잠재력을 담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시 일어선 국민들이 성장과 혁신의 주역이 되어언젠가 우리 모두를 다시 도울 것이라 확신합니다.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덕분에지난 7월 한 달간 생산, 소비, 투자 모두 크게 늘었습니다.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하며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소상공인 2명 중 1명은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합니다. 2주 뒤인 9월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소비쿠폰이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꼼꼼히 챙기겠습니다.전세사기 피해자가 이미 3만 명을 넘어섰고,특히 청년층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법’을 강화하겠습니다.전세사기 피해자의 공공임대주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피해 지원센터의 전세안전계약 컨설팅 업무를 추가하겠습니다.피해자 구제를 위한 전세사기 관련 별도 배드뱅크 설립도 추진하겠습니다.전세사기의 뿌리도 이참에 뽑겠습니다.전세사기와 같은 집단 사기 범죄에 대해 보다 강력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법을 강화하겠습니다.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되었던 민생 법안들 중농어민을 보호하기 위한 양곡관리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등이이재명 정부 들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식량안보를 지키고, 농어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 하겠습니다.저는 내란극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시대정신이라 생각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키는 지름길이라 믿습니다.이재명 대통령과 각국 정상과의 만남 이후우리 전략 산업인 반도체, 조선, 방산 산업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민주정부가 훨씬 더 경제를 잘 성장시켜왔고,이재명 대통령 역시 우리 경제를 부흥시킬 것입니다.역대정부의 대통령을 생각합니다.김대중 정부는 IMF 외환위기를구조개혁과 긴축 재정으로 막아냈습니다.1998년 –4.9%였던 성장률을 1999년 +11.6%로 끌어올렸습니다.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으로 복지국가의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말라.”는 문화예술정책의 대전환으로 한류가 태동했고 오징어 게임, BTS,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나라, 문화강국이 되었습니다. 특히 미래를 내다본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은대한민국을 ICT 강국으로 이끌었습니다.코로나 팬데믹이 닥쳐왔을 때,ICT에 기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코로나 감염 경로 추적 능력으로코로나 극복 1등 국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노무현 정부는 1인당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를 열었습니다.연평균 성장률은 4.5%에 이르렀습니다.마치 죽은 자가 산자를 살린 것처럼노무현 대통령의 FTA가 지금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 상황에서 우리를 살리고 있습니다.문재인 정부는 코로나의 충격에도1인당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진입했습니다.4.6% 성장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기록했습니다.2017년 무역수지는 세계 5위를 기록했고 2021년 수출액은 6,445억 불로 사상 최대를 달성하면서세계 7위 수출국에 올랐습니다.7% 성장, 4만 불 소득, 7대 경제 강국,이명박 정부의 747정책은 참담하게 실패했습니다.박근혜 정부의 가계부채는 1,400조 원까지 급증했고,재벌 개혁에 실패하면서 경제민주화는 허망한 구호에 그쳤습니다.이명박 대통령은 부정부패로 감옥에 갔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농단으로 탄핵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수괴 혐의로 탄핵되고 감옥에 간 잘못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는 외교실패와 경제폭망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습니다.대 중국 무역 적자폭이 커지면서2023년 IMF 수출입 통계, 상반기 무역수지가전 세계 208개국 중 200위에 그쳤습니다.109위를 기록한 북한만도 못한 성적이었습니다. 보수가 경제를 잘한다는 얘기는 이제 흘러간 유행가 가사입니다.우리 경제를 제대로 되살리기 위해ABCDEF로 대표되는 이재명 정부의 성장정책에민주당은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A. A는 인공지능 중심 첨단산업 육성입니다.이재명 정부의 ‘AI 3대 강국’ 목표에 맞춰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과 반도체 같은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AI 대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인공지능데이터 진흥법’을 제정해AI데이터센터를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산업 디지털 전환촉진법’은 AI 기술을 산업과 공공서비스 전반에 접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인공지능 산업 인재육성 특별법’을 통해 AI산업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강국도약 특별법’은 산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입니다.반도체는 우리의 수출 주력 상품입니다.‘반도체산업특별법’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압도적 초격차·초기술의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B. B는 바이오산업 육성입니다.이재명 정부는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목표로 삼고바이오헬스 분야 수출 500억 불 달성과 2030년까지 수출 35% 증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과학기술부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예산을 3,611억 원에서 4,343억 원으로 증액했습니다.의사, 과학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의료AI 기술개발을 돕겠습니다.혁신형 제약‧바이오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C. C는 문화콘텐츠 산업 지원입니다.문화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토양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문화산업 육성을 강조했고,과감한 문화개방으로 한류의 길을 열었습니다.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문화콘텐츠 수출은 사상 최대인 12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영국의 모노클지는 2021년, 한국을 소프트파워 세계 2위로 선정했습니다.이재명 대통령 역시 취임식에서“문화가 곧 경제이자 국제 경쟁력”이라 말했습니다.정부가 간섭하지 않고 기초 예술과 인문 토양을 가꾼다면,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문화강국 실현이 충분히 가능합니다.이재명 정부는 2030년까지 K-컬처 시장규모 300조 원, 문화수출 50조 원, 국가이미지 긍정평가 비율 80%의 목표를 세웠습니다.핵심 콘텐츠를 육성하고, 한류 연관 산업을 지원하겠습니다.K-콘텐츠 8대 핵심 산업 분야로게임,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출판, 웹툰, 방송영상, OTT 콘텐츠를 선정하고 전략적 지원체계를 가동하겠습니다.D. D는 Defense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확대입니다.방위산업은 국방력 강화와 동시에 새로운 수출 분야입니다.우리 방위산업은 민주정부의 국방력 강화와 함께 한층 성장했습니다.노무현 정부의 국방비 연평균 증가율은 8.4%로 역대 최고였습니다.2022년, 문재인 정부는 55조 원의 사상 최대 국방예산을 편성했습니다.박근혜 정부 때는 4.2%, 윤석열 정부 때는 4.1%였습니다.보수정부는 말로만 국방을 외쳤지 실질적으로는 자주국방 강화에 관심도 의지도 없었습니다.노무현 대통령은K2전차, KDX-III 구축함,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 도입을 결정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한국형 3축 체계를 고도화하고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SLBM 발사에 성공했습니다.국방력 강화는 국민을 안심시킬 뿐 아니라평화를 유지하고 평화를 만들어가는 핵심 역량입니다.또한 자신 있게 한반도 평화를 추진하는 힘입니다.이재명 대통령은“방위산업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라고 했습니다.정부의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 목표에 민주당은 당력을 모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방산수출을 위한 재정·금융·세제를 지원하고 첨단 전략분야 R&D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E. E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입니다.이재명 정부의 목표는에너지고속도로 신설과 RE100 산업단지 조성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입니다.정부는 서해안 초고압 직류 송전(HVDC)을 조기 구축하고, 한반도 U자형 서해안-남해안-동해안을 잇는 전력망으로 에너지고속도로를 완성할 것입니다.RE100 산업단지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으로 조성하고,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책임 달성,2035년 감축목표 수립과 2050년까지 장기 감축 로드맵도 마련할 것입니다.‘RE100 산업단지 특별법’과 ‘탄소중립산업 특별법’ 제정으로민주당이 적극 뒷받침 하겠습니다.F. F는 Factory 제조업의 첨단화와 부활입니다.대한민국은 전통적인 제조 강국입니다.주력 산업을 혁신해야 세계 4대 제조 강국이 실현됩니다.이재명 정부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 기계 등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을 자립화할 계획입니다.위기에 놓인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고도화에도 힘쓸 것입니다.민주당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 특별법’과‘반도체산업특별법’ 제정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AI를 활용한 제조업 핵심도 매우 중요합니다.‘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 제정으로 제조업 전반에 AI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은“비용을 아끼기 위해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사회적 타살”이라 했습니다.제조업 부활과 함께 산재사고도 끝내겠습니다.“올해를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각오를 현실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지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이야말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달성할 최적의 파트너”라 했습니다.현재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7.1%, 자동차 수출은 8.6% 상승하고 있습니다.선박 수출 역시 6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이재명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경제동맹으로 확장시킬 것입니다.한-미 양국의 제조업은 윈-윈의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국민 여러분,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지난 한미정상회담은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역대급’ 성공이었습니다.무엇보다 예측과 협상이 까다롭다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달성한 쾌거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뛰어난 전략가이며 협상가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을 피스메이커로 명명함으로써“김정은과 저는 두터운 관계를 다져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는대답을 이끌어냈습니다.한반도 평화에 대한 미국의 관심도를 다시 높였습니다.“북한에 트럼프 월드를 지어 골프를 치게 하자”는 발언은정치를 비즈니스처럼 생각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귀를번쩍 뜨이게 했을 것입니다.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발언 역시 전략적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저는 김대중 대통령이 정치인에게 당부하셨다던‘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 떠올랐습니다.분명한 원칙과 비전을 가진 사람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지만,상인적 현실감각을 가지고 그 원칙과 비전을 현실에서 성공시켜야 한다는 말씀입니다.“국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잡아야 한다”고도 하셨습니다. 우리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우리에게는 국익을 위해 자신을 다 바칠 대통령이 필요합니다.국가의 비전을 위해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치밀하게 협상을 성공시킬 대통령이 필요합니다.이번 성과는 김대중 대통령부터 이어진 민주정부의 외교 역량의 토대 위에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위주의 실용외교’ 기조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이 기조를 꾸준히 믿고 지지해 준, 국민의 승리입니다.“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통해 평화도, 국민의 삶도 지켜가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에 국민주권시대 외교와 한반도 평화의 해법이 담겨있습니다.한미 정상이 던진 공은 이제 국회로 넘어왔습니다.지금까지 쌓아온 굳건한 한-미 동맹의 토대 위에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영양분으로 삼아 새로운 미래형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국회차원에서도 실용외교를 기조로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에 외교의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든든하게 뒷받침해 이재명 대통령의 짐을 덜겠습니다.그 시금석이 바로경주에서 열릴 2025 APEC 정상회의가 될 것입니다. 경주 APEC은 각국 정상들에게 재도약을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을 보여줄 것입니다.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하며한국이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환기하고새로운 무역 루트를 열게 할 것입니다.국익에는 여야와 진보 보수가 따로 없습니다. APEC의 성공이 국가와 국민의 성공이라는 생각으로국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기대합니다.국민 여러분,선배‧동료 의원 여러분,통일부가 2026년 남북협력기금으로1조 2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2025년 예산에 비해 25%가 늘어났습니다.이 예산에서 주목할 것은 경제협력사업 예산입니다.606억 원에서 1,789억 원으로 세 배가량 증가했습니다.개성공단과 같은 경제협력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필요한도로, 폐수 시설 같은 복구와 구축 사업 예산입니다.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이재명 대통령은“평화가 곧 경제고, 평화가 밥”이라 했습니다.맞습니다. 남북이 다시 손잡는 핵심이 경제 협력입니다.남북이 힘을 합치면 당장 경제규모도 커지고 일자리도 늘어납니다.동북아시아까지 협력의 영역을 넓히면 새로운 경제공동체가 생겨날 것입니다.이번 예산에는 접경지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산림, 환경 문제와 인도적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이 편성되었습니다.민간단체의 활동과 이산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늘어났습니다.남북 화해의 노력은 국민 개개인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어야 합니다.국민들의 남북화해 의지, 평화에 대한 관심이 커져야만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가능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우리는 ‘경제통일’에 ‘민생통일’을 추가해야 합니다.그동안 정부가 다 하지 못한 분야에서종교계, 체육계, 문화계가 대화와 협력의 물꼬를 터왔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금강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역할을 다하시겠다고 합니다.민간이 남북화해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북한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정치적 교류가 아니더라도국민 행복을 위한 남북교류를 원한다는 것을 잘 이해해주길 희망합니다.마하트마 간디는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곧 길”이라 했습니다.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기조는 분명합니다.“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단절된 남북 간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어가겠다”라는 것입니다.이것은 북한을 자극하겠다는 것이 아니라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동결, 축소, 비핵화의 3단계 역시일단 평화의 길 위에 함께 서면 그것이 길이 된다는 계획입니다.북한의 적극적인 호응을 바랍니다.지난 내란 정국에서 북한을 자극해 위기 상황을 만들고,위기 상황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죽이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노상원 수첩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외환 세력을이번에 완전히 우리 주변에서 끊어내야 합니다.다시는 총풍, 북풍 같은 일은 꿈도 못 꾸게 해야 합니다.국민의 안전을 우선하는 일이국민주권시대의 남북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일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저는 지난 민주당 전당대회 때,온라인 선거캠프를 꾸리고 비싼 캠프 사무실을 열지 않았습니다.국민 눈높이 맞는 선거운동, 최소한의 비용으로 선거를 치렀습니다.국민들과 당원들이낡은 정치 문화를 바꾸길 원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에 자기 일처럼 동참한 국민들,이재명 대통령을 지켜낸 국민들과 당원들의 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저의 당대표 당선은 저의 능력 때문이 아닙니다.오직 국민과 당원의 뜻을 잘 헤아렸기 때문에 선택받은 것입니다.국민주권시대에 걸맞게 당원주권시대도 함께 열렸습니다. 국회에 있는 우리들의 생각보다국민들은 훨씬 더 성숙하며, 도덕적이고, 책임감이 높습니다.권력이, 정부가 일제 청산의 숙원을 해결하지 못하는 그 순간에도국민들은 더 많은 독립 운동가를 기억하고, 되살려냈습니다.작가들은 취재하고, 만나고, 걸으면서 독립운동가를 한 분 한 분 더 발굴했습니다.우리 국민들만의 방식으로 역사를 바로 세운 것입니다.국민들은 작은 행동이 쌓이고 협력해야만민주주의도, 기후환경도, 지속가능한 경제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그렇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스스로 하늘이 되었습니다.그것을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시대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정의는 책상 위에서가 아니라가정에서, 거리에서, 마을에서, 공장에서, 밥상 위에서 살아 숨 쉬어야 합니다.관성적으로 반대하고, 관성적으로 화해하는 정치문화는오히려 서로를 더 멀어지게 합니다.친일 청산이 있었다면, 불신이 설 자리도 없었을 것입니다.내란의 확실한 청산만이 진심으로 화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국민들이 정치권에 바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고,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국민주권시대입니다. 누가 더 국민을 주인으로 잘 섬기고,누가 더 국민과 잘 소통하고, 누가 더 국민을 위한 개혁을 잘 하는지,누가 더 민생을 잘 보살피는지,여야가 “잘하기 경쟁”을 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가 그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09.09 I 박종화 기자
"1.8조 소요 경의선 지하화, 투자 기업 有…조속히 추진해야"
  • "1.8조 소요 경의선 지하화, 투자 기업 有…조속히 추진해야"
  • [이데일리 함지현 박태진 기자] “경의선 지하화는 1조 8000억원의 예산을 수반하는 사업이지만 투자를 하겠다는 기업이 있다.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세금을 쓰지 않고 사업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미뤄져 온 경의선 지하화 사업이 연내 확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시행을 구가 직접 맡아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 비용을 파격적으로 감면한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등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경의선 지하화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경의선 지하화 부지, 실리콘벨리급 신성장 거점으로먼저 경의선 지하화와 관련해서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정책이지만 도심지역 개발에 장애를 없애 골고루 성장시키기 위한 정책인 만큼 정권에 관계없이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올해 중 발표가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서울역에서 가좌역까지의 5.8km 구간을 지하화한 후 그 상부에 확보한 유휴부지를 신성장 거점으로 재구조화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유휴부지에는 메디컬 특화 복합거점, 주거복합거점, 공공문화거점으로 구획해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산학공동 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는 물론 각종 주거시설과 공연장, 공원, 주차장 등 여러 종류의 인프라 시설을 밀집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시에서 국토교통부에 제안할 선도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지난 2023년부터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경제성 있고 민자유치 가능성 높은 계획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했다”며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구간에는 경의선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수도권이 ‘철도 지하화 특별법’의 제정 배경이자 수혜 인구가 가장 많은 만큼 수도권 철도 지하화가 조속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바랐다.아울러 “유휴 부지에 바이오 산업단지 등이 꾸려질 경우 수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유니콘 기업도 나올 수 있다”며 “내외국인 연구진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 미국 실리콘벨리를 능가하는 연구단지로 발전시킬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핵심 연구를 담당할 연구소의 입지가 신촌이라는 점에서 연구원들도 개인적 문화생활이나 자녀교육에 도움이 돼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며 “연구소 입장에서도 인근 대학교로부터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받을 수 있으니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기업의 참여의지 배경을 설명했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관내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는 모습. (사진=이영훈 기자)◇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시행자로 직접 나서 속도감↑홍제역 역세권 활성화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4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이 수정 가결된 데 이어 7월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됐다.이 구청장은 “약 25년간 정체돼온 인왕시장·유진맨숀 일대가 서울 서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 중 사업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31년 이전에 착공해 홍제천 복원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수변도시 조성, 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건립, 문화·복지·업무시설 유치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초스피드’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대문구가 직접 시행자로 나선다”고 강조했다. 서대문구는 지난 3일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사업시행자로 서대문구청장을 지정 고시했다. 공동시행자로는 SH공사와 함께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홍제역 인근에 위치한 대상 구역은 2003년부터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지정 해제를 거치며 사업 무산과 주민 갈등이 반복된 곳이다. 이 구청장은 2023년 3월부터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총 28회 진행해 총 1300여명의 주민에게 객관적 개발 정보를 제공했다. 그 결과 그해 11월 74.1%의 주민 동의율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가 지정됐다. 대상지를 지정한 지 1년 5개월여 만에 정비계획을 수립했는데 통상 5년여 걸리는 기간을 3년 7개월가량 단축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이 구역은 용적률 700% 이하, 최고높이 170m 이하의 건축이 가능해 총 1121세대 공동주택(임대 141세대 포함)이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상업·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홍제천은 복개 이전의 생태형 하천으로 복원해 카페폭포와 연계된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한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정비사업도 관심사안이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 5개 분야 총 67개 공약사업 중 53개를 완료해 현재 공약 이행 완료율이 79%”라며 “개발이 시급하나 진척되지 않고 있던 일대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개발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올해부터 비용을 90% 감면해 25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저렴한 이용료뿐 아니라 호텔식 시설 및 환경, 직원의 친절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식사, 부모역량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만족한다는 반응이 많다”며 “인왕시장·유진맨숀 일대를 육성하면 공공산후조리원을 하나 더 만들 생각”이라고 언급했다.이 구청장은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 2021년 서울시 자치구 중 17등이던 삶의 만족도가 최근 3등으로 행복지수는 23등에서 5등으로 올라왔다”며 “주민들 마음 속에 서대문이 낙후된 도시가 아니라 발전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도 주민의 꿈을 현실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자 열어줄테니 韓 노하우 내놓으라는 트럼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다음은 9월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비자 열어줄테니 韓 노하우 내놓으라는 트럼프-교통지옥 서부간선도로 차로 넓힌다-K철강, ‘가성비 전략’ 버려야 관세장벽 넘는다-‘차세대 HBM’ CXL, 삼성·SK 첫 공급 임박△종합-BTS가 못 이룬 꿈 로제 ‘아파트’가 이뤘다-“자개보석함·노리개 살래요” ‘케데헌’ 열풍에 인사동 북적△美 한국인 구금 사태 후폭풍-10년 숙원 韓전용 취업비자 청신호…미국인 고용·훈련 압박은 과제-구금자 ‘추방’ 아닌 ‘자진출국’ 美 재입국 제한 우려는 남아-“호주 전용비자만 1만개…韓 비자 쿼터 확보해야”△종합-“퇴직연금 위험자산 투자한도 70%→100% 확대 검토”-국가 AI전략위 출범→李대통령 “AI 3대 강국 지휘할 총사령탑”-“전세대출 줄어드나요” 전화 빗발…은행 비대면 신청 셧다운 악순환-“시어머니만 4명” 숨막히는 금융사…소비자 보호 뒷전 우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전기차용 경량 강판, 녹슬지 않는 소재…초격차 기술로 무역장벽 뚫어야-관세 폭탄에 철강 대미수출30% 뚝…‘무관세 쿼터’ 폐지로 더 쪼그라들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개정 상법은 자본시장 활성화 패키지…연내 자사주 소각 의무화할 것”-“배임죄 완화 필요…징벌적 손배 등 민사책임은 강화해야”△정치-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합의…협치 첫걸음-KDDX 사업 구도 윤곽…한화오션 결단의 시간-‘성폭력 후폭풍’ 조국혁신당…조국, 비대위원장 등판하나-장동혁號 국민의힘, 움츠러든 찬탄파△경제-부처도 공기업도 제각각…에너지정책 벌써 혼선-구윤철, ‘대주주 10억’ 철회 시사-농식품 모태펀드로 키운 유가공업체, 해외시장 개척-폭염에 물가도 쑥…“2015년엔 물가 압력 2배 증가”△금융-입장 바꾼 금감원…삼성생명 회계 논란 재점화-“새벽까지 행정업무”…책무구조도가 만든 은행 ‘주경야근’ 新푸속-“공공기관 지정 확정 사안 당분간 인력교류 불가피”△글로벌-‘여자 아베’냐 ‘리틀 고이즈미’냐…“누가되든 재정확대”-中 수출 증가세 둔화…경기 침체 우려 커져-러 버티기에…美·EU ‘2단계 제재’ 공조 강화-ASML ‘유럽판 오픈AI’ 최대주주로△산업-신차·신기술 300여건 총집합…미래 모빌리티 보러 50만명 우르르-AI CCTV·도어록으로 보안 강화…IoT 가전·조명으로 최적의 환경 조성-DB하이텍, 이익률 20% 비결은 틈새시장 공략-고려아연·MBK 공방 재점화…의결권 소송 결과 촉각-애경산업 품은 태광그룹 ‘뷰티’ 신성장동력 삼는다△산업-CXL D램 시장 열린다…삼성·SK, 선점 시동-‘가장 빠른 그래픽 D램’ 삼성 GDDR7, 中수출용 ‘엔비디아 B40’ 탑재 유력-SKT, 日타임트리에 22억엔 투자…한일 AI협력 결실-“다양한 가상자산, 한 플랫폼서 연동·결제까지 원클릭”△산업-추석 전 내수 불씨, ‘동행축제’가 지핀다-KCC, CJ제일제당 사업장 色으로 지킨다-서경배 “뉴뷰티로 글로벌 15조 시대 연다”-건강 챙기며 한잔…대세된 無알코올 맥주△제약·바이오-에스티팜, 올리고 생산능력 세계1위 찜-QRR 35.9%…전립선암 말기 환자 임상서 성과-美 FDA, HLB 간암 신약 보완 요청 사유 공개-CG인바이츠 최대주주 뉴레이크, 괌 최대 병원 ‘GRMC’ 인수계약△부동산-LH가 직접 시행…낮은 공사비에 ‘순살아파트’ 재현 우려-수도권 7.5만가구 공급하는데…LH, 주택사업 인력 963명뿐-대체도로 역할 못한 지하도로…서울~광명 고속도로마저 공사 지연△증권-불안 먹고 나아오른 金…비상은 계속된다-외인이 반한 삼성전기, 한달새 주가 15% 쑥-“비핵심 사업 전리하고 반도체 분야에만 집중…글로벌 팹리스 도약할 것”-신한證·신한銀, 금융권 첫 패밀리오피스 공동영업팀 출범-‘KB 퇴직연금배당 시리즈’ 수익률·순자산 1위△스포츠-다시 나는 ‘플라잉 덤보’전인지…“1번홀에서 티샷하는 기분이에요”-“멕시코도 잡자” 홍명보호 연승 도전-LPGA 투어 휩쓰는 日…홀로 맞선 윤이나-지명은 10순위, 활약은 1순위…LG 복덩이 신인투수 김영우△문화-‘위대한 과학자, 그 이면에…’인간 마리‘의 고뇌를 짚다-“내년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에 北 초청할 것”-에스파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진화한 세계관으로 3만 관객 초대△피플-골짜기 빠진 등산객, 드론 띄워 빠르게 구했죠-“사재 환원…국가 보은 길 보여준 선각자”-전국 특산물 多있다…신협 ’어부바장터‘ 개최-토스플레이스 부대표에 ’티머니 출신‘ 김정열△오피니언-‘2065년 국가채무 비율 156%’가 뜻하는 것-한미 경제동맹 명운 가를 ‘비자 리스크’-부활한 과학기술부총리의 진짜 임무△전국-경의선 지화하, 투자매력 입증…연내 확정해야-지방정부에 ‘기본사회’ 정책 붐-파주~개성 마라톤대회 추진…남북교류 물꼬 기대-경기도, 5년간 5800억 투입해 해양산업 육성△사회-유괴공포 학부모들 “아이들 픽업 품앗이해요”-‘황금돼지띠’ 영향 고3 9%↑…수능 55.4만명, 경쟁 뜨겁다-“환자 많은 곳에”…작년 신규 병의원·약국 75%가 ‘수도권’-흡연·음주로 5년새 28조 지출…건보 재정 ‘빨간불’-사라진 차기 ‘검찰총장’ 하마평…檢, 검찰청 폐지 앞두고 ‘뒤숭숭’
2025.09.08 I 김성진 기자
'에스콰이어' 이주연 "봄 같은 작품…따뜻하게 다가와줘" 종영 소감
  • '에스콰이어' 이주연 "봄 같은 작품…따뜻하게 다가와줘" 종영 소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주연이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종영 소감을 밝혔다.배우 이주연은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스콰이어)’에서 법무법인 율림 송무팀 소속 신입 변호사 ‘최호연’ 역을 맡아 출연했다.최호연은 10대 미혼모 딸로 태어나 할머니 손에서 자란 인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르고 성실한 성품으로 성장했다.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겹게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율림에 취직한 ‘흙수저’ 출신 변호사다. 이주연은 이런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오피스 성장 드라마에 걸맞는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특히 사회 초년생의 고민과 생각을 섬세한 연기로 리얼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이주연은 “신입이라는 것에 중점을 뒀다. 뭐든지 처음은 늘 떨리고 긴장되기 마련이다. 신입으로 처음 입사를 했을 때의 열정과 긴장감, 그래서 오는 잦은 실수들과 낯섦을 잘 담아보려고 했다. 나 역시 첫 촬영 때마다 늘 떨리고 긴장되기 때문에 그냥 나대로 연기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변호사니까 멋있어 보이게 연기하기보다는 호연이도 나도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것 같아서 서로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오히려 자연스러워졌고 편해졌다”고 털어놨다.이어 ‘에스콰이어’에 대해 “나에게 봄 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정말 따뜻하게 나에게 다가와 줬고, 품어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해줬고, 잘 마무리하게 해줬다. 호연이와 에스콰이어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드라마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이런 과정들이 너무 좋아서 이 직업을 택했다는 것도 깨닫게 되는 드라마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이주연 배우 일문일답 전문Q.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종영 소감은?A. 에스콰이어와 호연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또 행복합니다.Q. 극 중 법무법인 율림 송무팀 신입 변호사 ‘최호연’ 캐릭터를 연기했다. 대본을 보면서 어떤 준비를 했는지,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A. 신입이라는 것에 중점을 뒀다. 뭐든지 처음은 늘 떨리고 긴장되기 마련이다. 신입으로 처음 입사를 했을 때의 열정과 긴장감, 그래서 오는 잦은 실수들과 낯섦을 잘 담아보려고 했다. 나 역시 첫 촬영 때마다 늘 떨리고 긴장되기 때문에 그냥 나대로 연기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변호사니까 멋있어 보이게 연기하기보다는 호연이도 나도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것 같아서 서로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오히려 자연스러워졌고 편해졌다.Q. 이주연이 생각하는 ‘최호연’은 어떤 인물인지? 본인과 닮은 부분이 있는지?A.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무책임한 어머니도 이복쌍둥이 동생도 자기가 다 책임지며 열심히 공부하고 변호사로서 꿈을 이룬 굉장히 성실한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굉장히 이타적이고 공감 능력이 높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표정도 많고 소심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고, 그치만 금방 잘 털고 일어나기도 하고, 그래서 사건을 변호할 때 그만큼 잘 공감하고 잘 변호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이 드라마가 끝난 뒤 호연이는 따뜻하고 단단한 변호사로 성장해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F 감성이라 호연이를 연기할 때도 텍스트가 이해가 잘 되기도 했고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Q.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은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A. 10부 13씬에서 회식이 끝난 후 석훈이가 따로 불러 호연에게 쌍둥이 옷을 챙겨준 뒤 했던 대사들이 기억에 아주 오래 남았다.“가장이라고 수습 평가를 더 후하게 줄 순 없습니다. 그렇지만 살다가 의지할 어른이 필요하면 다른 데서 헤매지 말고 저 찾아오세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도 눈시울이 붉어졌었고, 시간이 지난 지금도 종종 생각나는 장면이다. 주변에 저런 어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은 나도 어른이지만 아직도 저런 어른이 필요하고, 나 또한 누군가에게 저런 어른이 되어줄 수 있나 생각을 했었던 장면이다.Q.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A. 너무너무 좋았다. 시간이 갈수록 더 친해지고 편해져서 촬영이 끝나가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동료 배우들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감독님, 촬영 스태프분들 모두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촬영장 가는 게 너무 즐거웠다. 이런 현장을 만난 게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Q. 최호연에게 이주연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A. 들꽃 같은 호연이, 지금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씩씩하게 잘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봄날이 온다. 정말! 호연이에게도 나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Q. 배우 이주연에게 ‘에스콰이어’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가요?A. 나에게 봄 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정말 따뜻하게 나에게 다가와 줬고, 품어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해줬고, 잘 마무리하게 해줬다. 호연이와 에스콰이어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드라마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이런 과정들이 너무 좋아서 이 직업을 택했다는 것도 깨닫게 되는 드라마였다.Q. ‘에스콰이어’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립니다!A. 에스콰이어와 호연이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2부작이라 금방 끝나버린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언제든 넷플릭스로 다시 볼 수 있으니 찾아봐 주세요. 그리고 저는 또 앞으로 더 많은 다른 드라마로 자주 찾아뵙도록 할게요!
2025.09.08 I 김가영 기자
서울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데, 왜 주택은 여전히 부족할까?
  • 서울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데, 왜 주택은 여전히 부족할까? [한주의 경제판]
  • [사진 = 어쨌든 경제 방송 캡쳐]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 출연진이 '한주의 경제판_뉴스킥 5'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우측부터 이동재 캐스터, 김주영 캐스터, 윤현종 동국대 교수, 유은길 기자[이데일리TV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 ‘어쨋든 경제’ 제작진이 선정한 한주의 경제판 뉴스 킥 5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동재 캐스터, 김주영 캐스터, 윤현종 동국대 법무대학원 교수 나와 계십니다.<4위> ‘서울, 내 집이 없다’ 입니다.사실 집이 부족하다 주택이 부족하다 이런 기사 많이 접하셨잖아요?그런데 생각해보면 서울 인구는 2010년 이후로 쭉 감소세구요, 저출산도 2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집이 부족할까요?네 이번 소식에 따르면요, 인구구조 변화를 주택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혔습니다.부동산 R114의 분석결과를 보면요, 서울에서는 7년 연속으로 가구 수 증가가 주택 공급을 웃돌았습니다. 3&sim;4인 이상의 가구가 1&sim;2인 가구로 분화하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연간 2만 가구 정도의 초과 수요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이러한 이유 때문에 인구 감소 국면에서도 서울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쉽게 잡히지 못하는 겁니다. 지방의 경우도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전체 인구 감소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오히려 주택 공급이 초과한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청,장년층이 대학, 일자리,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수도권으로 몰리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1·2인 가구는 아무래도 소득이나 자산이 적은 경우가 더 많잖아요, 그러니까 임대주택이 늘어나면서 전월세 상승도 쉽게 잡히지 않는거라고 합니다.사실 굉장히 복잡한 문젠데, 머리를 맞대서 이 사는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길 바랍니다.<2위> ‘꿈의 직장 문 열린다’로 제가 선정해봤는데요. 기자님은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기업을 혹시 아실까요?2020년부터 22년까지 3년 연속 대학생들의 꿈의 직장으로 꼽힌 카카오를 빼놓을 순 없을 것 같은데요. 카카오의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액은 5800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올해도 꿈의 직장 6위에 오르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런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한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카카오 본사 뿐만이 아니구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까지 6개 주요 그룹사가 모두 참여한 신입공채입니다.특히 카카오는 공개 채용의 경우 각 회사별로 개발 직군에 한해서만 진행해왔었는데요. 이번 공개 채용에는 개발 직군 뿐만 아니고, 디자인, 스태프 같은 비개발 직군도 채용할 예정이라해서요, 저같은 문과 학생들에게도 좋은 소식으로 다가왔습니다.업계에서는 최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법 리스크로. 투자가 줄어드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오히려 대규모 공개 채용으로 정면 돌파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번 소식이 취준생들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1위> ‘국가채무 전망’50년 뒤에 나라빚이 7000조 원을 넘는다! 라고 하면 사실 실감이 잘 안나는 금액이죠. 지금이랑 단순 비교하면 6배 더 많은 수준입니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173%까지 치솟는다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이유는 뭘까요?바로 저출생과 고령화 때문입니다. 일하는 사람은 줄어드는데, 복지 지출은 늘어나고요, 국민연금마저 2057년이면 바닥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니까 정부가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복지 등으로 써야하는 지출이 크게 증가하는 겁니다. 실제로 현재 5천만 명이 넘는 인구가 50년 뒤인 2072년에는 3600만 명 수준으로 줄고 생산연령 인구는 반 토막이 납니다반대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7배 가량 늘어난다는 전망인데요, 특히 국민연금은 2039년까지는 쌓이지만, 그 뒤로는 줄기 시작해서 2057년에는 완전히 고갈될 거라고 하는데요. 2072년에는 적자 규모가 217조로 추정됩니다.결국 연금 개혁이 중요한 과제가 될 수밖에 없고요. 여야도 개혁 필요성엔 동의하지만 구체적인 해법은 아직 일치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2025.09.08 I 유은길 기자
'국립극단 창작희곡' 수상작들, 낭독공연 무대 오른다
  • '국립극단 창작희곡' 수상작들, 낭독공연 무대 오른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극단 창작희곡 공모’의 첫 수상작들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이는 ‘낭독공연’을 통해서다.국립극단은 2024년 대상 1편 3000만원, 우수상 2편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15년 만에 현상 희곡 신작 공모를 부활시켰다. 1957년 시작된 국립극단의 창작희곡 현상 공모는 ‘딸들, 연애 자유를 구가하다’(1957), ‘만선’(1964), ‘가족’(1957) 등 국립극단의 주요 레퍼토리 작품을 발굴했다. 당시 연극계에서 거의 유일한 신인 극작가 등용문으로서 이용찬, 천승세 한국 연극사에 이름을 남긴 대문호들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총 303편의 희곡이 출품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김주희 작가의 ‘역행기’가 대상을, 배해률 작가의 ‘야견들’과 윤지영 작가의 ‘그라고 다 가불고 낭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국립극단 창작희곡 공모’의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사진=국립극단).9월 26일 낭독공연의 첫 문을 여는 작품은 ‘그라고 다 가불고 낭게’다. 올해 데뷔 39년째를 맞은 최용훈 연출이 연출을 맡았다. 작품은 ‘여수순천 10.19사건’을 모티브로, 1948년 가을 순천에서 첫사랑을 찾아 상경하려던 열두 살 소년 ‘귀복’의 좌절된 꿈을 그린다. 항쟁의 혼란 속 총성과 불길, 죽음이 뒤엉킨 현실은 소년의 삶을 단숨에 무너뜨린다.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귀복’은 형의 비극적인 죽음을 떠올리며 지워지지 않는 죄책감과 다시 맞닥뜨린다.27일에는 ‘야견들’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사회에서 배제된 ‘퀴어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징용을 피해 산골 여관에 쓰러져 들어온 의문의 사내 ‘김시우’는 여관 식구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그러나 순사와 추적자들이 들이닥치며 마을은 순식간에 감시와 폭력의 공포에 휩싸인다.대상작인 ‘역행기’가 28일 낭독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역행기’는 내년 국립극단 시즌 라인업에 편성돼 본 공연화될 예정이다. 주인공 ‘인안나’는 삶을 끝내려는 순간 지하세계로 역행하며 신화적 여정을 시작한다. 수메르 신화를 바탕으로 인간과 비인간,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며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에 억눌린 목소리를 찾아간다. 그 여정의 끝에는 여성과 자연이 결합해 세대별 여성이 서로를 구원하는 세계가 펼쳐진다.각 공연 종료 이후에는 작가와 연출이 함께하는 예술가와의 대화가 마련되어 있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원석의 희곡이 무대의 옷을 입고 관객과 만나는 빛나는 보석같은 순간이 찾아왔다”며 “국립극단의 이름을 내걸고 무대에 서는 희곡들이 한국 연극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2025.09.08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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