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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비 확보 첫 20조 돌파, 복지예산 대폭 증가
  • 경기도 국비 확보 첫 20조 돌파, 복지예산 대폭 증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도정사 최초로 20조원 이상 국비 확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8923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1412억원보다 1조7511억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대화를 나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사진=경기도)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6170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사업에 △생계급여 1조6991억원 △영유아보육료 1조2690억원 △아동수당 7653억원 등이 있다.철도·광역교통 등 주요 노선의 국비도 대폭 반영됐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468억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4663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2350억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3131억원 등이 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속적으로 국비 증액 반영을 요청해 온 2026년 직매립금지 시행 대비 소각시설 설치에 98억원을 비롯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138억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지원 10억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의료장비 구입비 1억5000만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원,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6억원,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설계비 9억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공동구 구축을 위한 예산도 500억원이 추가 확보되면서,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도약하는 데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 주도적으로 건의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국회 심의에 반영돼 전국 기준 158억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하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2026년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도는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별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김대순 행정2부지사가 국회를 찾아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17일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직접 찾아 경기도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김동연 지사는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도민의 삶을 바꾸는 소중한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이번에 확보된 예산이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I 황영민 기자
삼정KPMG, 내년 국내 경제·산업 전망…반도체·화장품 ‘매우 긍정적’
  • 삼정KPMG, 내년 국내 경제·산업 전망…반도체·화장품 ‘매우 긍정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년 국내 주요 산업의 기상도는 반도체·화장품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스마트폰·조선·제약·항공 등 7개 산업은 ‘긍정적’, 디스플레이·에너지·건설 등 8개 산업은 ‘중립’, 자동차·철강·해운 등 6개 산업은 ‘부정적’으로 전망됐다.삼정KPMG는 4일 ‘2026년 국내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거시경제 환경과 국내 23개 주요 산업의 내년 동향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IC(Integrated Circuit) 부문의 성장세가 시장 전체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으며 국내 기업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K-뷰티는 미국·일본·유럽 등 비중국 시장 중심으로 수출 구조가 다변화되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디 브랜드의 부상과 시장 확대 속에서 유망 브랜드 육성,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중동·남미 등 신흥 시장 공략이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스마트폰 산업은 AI 기능 강화와 폴더블폰 등 폼팩터 혁신을 통해 경쟁 구도가 재편될 전망이다. 고성능 AP(Application Processor) 확보와 생산성 향상이 주요 과제로 부각되며, 비용 압력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글로벌 신조선 발주는 줄어들지만 국내 조선업은 수주잔량을 기반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LNG·LPG 등 친환경 고부가 선박 수요는 꾸준하며, 차세대 연료 선박 투자, 생산 포트폴리오 전환, 북미·유럽·동남아 방산 수요 확대가 중장기 기회로 거론된다.제약·바이오 산업은 AI 기반 신약개발 생태계가 본격 구축되며 R&D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비만·대사질환·항암제 중심 파이프라인 강화와 함께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여,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고부가 분야 중심의 생산능력 확충이 필요하다.항공업은 국제선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며, 통합항공사 및 LCC(Low-Cost Carrier) 재편을 통한 노선·기단 운영 효율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고부가 화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AI·HBM 기반 물동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중장기 경쟁력의 핵심으로 언급됐다.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이 포화되며 수익 모델 재구성이 본격화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대형 IP(지식재산권) 활동 재개와 한한령 완화 기조에 따라 글로벌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 은행·증권업은 정책 변화 속에서 기업금융 확대, 디지털 전환, 자본력 강화가 요구된다.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과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은 차량용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전략 강화가 필요하다. 글로벌 협력·경쟁 구도 변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밸류체인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탐색 또한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에너지·유틸리티 분야는 전력 수요 증가와 정부 에너지 믹스 변화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기업은 에너지원별 사업모델 재정비가 요구된다.이 외에도 공공 SOC 확대,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게임산업 구조 변화, 유통업의 양극화,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 강화 등 산업 구조 변화가 전방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분석됐다.자동차 산업은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중국 신에너지차 구매 혜택 축소로 일부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미국 내 하이브리드 성장세 및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시장 성장이 예상되므로 국가별 차별화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글로벌 철강 수요는 개선 흐름을 보이나 국내 철강업은 저가 공급 경쟁과 건설 경기 둔화로 회복 폭이 제한적이다. 고부가 제품 전환과 과잉설비 조정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해운업은 선복 과잉과 지정학 리스크로 운임 회복이 다소 제한될 수 있으며, 정유·화학 산업은 공급 과잉과 구조조정 압력이 심화되고 있다. 금융업에서는 카드·상호금융이 규제 강화와 건전성 부담으로 부정적 업황이 이어졌다.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2026년 국내 산업은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기술 혁신, 정책 변화가 교차하며 복합적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기업은 불확실성 대응을 넘어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재점화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5.12.04 I 김경은 기자
“수도권 교통 한눈에”…KT, 전국 최초 ‘생활이동 데이터’ 전면 공개
  • “수도권 교통 한눈에”…KT, 전국 최초 ‘생활이동 데이터’ 전면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가 수도권 시민의 실제 이동 형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3일부터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는 이동 목적과 수단을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체계로, 교통정책부터 도시계획까지 행정 전반에 활용될 전망이다.(사진=KT)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항공·기차·고속버스·지하철·버스·차량·도보 등 8종 이동수단을 통신 기반 알고리즘으로 자동 판별한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데이터다. 지난해 공개된 ‘이동목적 데이터’와 결합해 이동의 목적과 수단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체계를 갖췄다.KT는 통신 정보를 기반으로 이동 시간과 거리, 지하철·버스 노선 일치도, 역·정류장·공항·터미널 방문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해 시민의 이동수단을 분류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의 실제 이동 흐름을 250m 격자 단위로 고해상도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이번 데이터 공개로 수도권 교통정책의 정밀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 데이터는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이동 흐름 분석하고 이동수단별 평균 이동시간·거리 등을 비교한다. 이를 통해 교통 혼잡·병목지점 파악, 환승센터 구축, 노선 재조정 등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 수립이 가능해진다.특히 이동목적 데이터와 이동수단 데이터가 결합되면서 정책 설계부터 집행, 사후평가까지 이어지는 통합 행정체계가 마련됐다. 정부는 고령층 차량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의료·복지시설 접근성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청년층 지하철 이용이 많은 지역의 주거·역세권 개발을 검토하는 등 도시공간·주거정책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재설계할 수 있다.또한 이 데이터는 병원·학교·쇼핑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 입지를 실제 수요 기준으로 선정하고, 정책 시행 전후 이동 변화 분석을 통해 정책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월·일 단위로 공개되며, 출발·도착 행정동, 시간대별 이동수단, 성·연령별 이동 인구, 이동거리·이동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상무)은 “이동목적과 수단을 결합한 데이터는 수도권 시민의 생활 이동 전 과정을 사실적으로 반영한 전국 최초의 통합 모빌리티 데이터”라며, “정부·서울시·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교통·주거·도시계획 등 국민 삶과 직결되는 정책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I 윤정훈 기자
티웨이항공 신입 일반직 공개채용…10일까지 접수
  • 티웨이항공 신입 일반직 공개채용…10일까지 접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티웨이항공은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일반직 신입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일반직 신입의 응시자격으로는 기 졸업자 및 2026년도 2월 졸업예정자로 TOEIC 70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IM2, OPIC IM2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외국어 능력 우수자, 컴퓨터 활용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일반직 신입은 입사 후 일정기간 국내 공항지점에서 근무 후 신입사원 관리 절차에 따라 일반직무부서인 △인사 △마케팅기획 △재무회계 △홍보 △노선기획 △경영기획 △국내/외 공항지점 등의 부서로 인력 소요 및 직무 역량 등을 고려해 배치된다.채용 서류접수는 오는 10일 수요일 오전 10시까지 진행한다.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응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일정은 △서류전형 및 역량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 이후 입사하도록 진행된다. 각 전형별 자세한 일정은 전형 단계별 합격자 발표 시 안내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더 멋진 변화의 시작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채용이 티웨이항공과 함께 성장할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2 I 이배운 기자
'젊은 도시' 의왕 고천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12월 1일 특별공급
  • '젊은 도시' 의왕 고천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12월 1일 특별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040세대 거주 비율이 높은 ‘젊은 도시’의 신규 분양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신규 분양단지에 당첨된 청약자 중 무려 77.7%가 4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의 아파트 청약 비율이 더 높아진 것이다. ‘얼죽신’ 트렌드에 따른 신축 선호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특별공급 청약자 10명 중 8명이 생애최초, 신혼부부에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의 ‘얼죽신’ 트렌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3040세대 거주 비율이 높은 수도권 유망 지역의 신규 분양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12월 1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받는다.통계청에 따르면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은 3040세대 거주 비율이 전체의 39.4%다. 이는 전국 평균(27.9%)은 물론, 경기도 평균(29.9%)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젊은 도시’에 속하는 만큼, 신축 아파트에 대한 주택 수요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번 특별공급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별공급 이후에는 12월 2일 1순위 해당 지역, 3일 1순위 기타 지역, 4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이어 10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1개동, 전용 39㎡·46㎡·51㎡·59㎡·74㎡·84㎡·100㎡ 총 1,912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46㎡·51㎡·59㎡·74㎡·84㎡ 958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미니신도시급 신흥주거타운의 수혜도 기대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시 고천동 일대는 다수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 등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조성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로 인근 오전동과 왕곡지구에서도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이 일대는 약 2만 세대를 수용하는 수도권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우수한 교통환경도 돋보인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계획)’이 바로 앞에 자리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계획)은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과 용인, 동탄을 지나는 노선이다. 또 인덕원역에는 GTX-C 노선(계획)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바로 인근에는 의왕IC가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를 통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이미 갖춰진 수도권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의왕시청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다양한 행정기관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 대형병원 수준의 규모를 갖춘 의왕시티병원과 함께 이마트, 주민센터 등이 가까운 만큼 다양한 분야의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는 백운호수와 왕송호수가 가까이 있고, 바로 앞 역사공원(예정)이 조성되는 것을 비롯해 인근에 현충탑공원, 고천체육공원 등이 자리해 있다. 이밖에 안양천과 모락산이 가까워 풍부한 녹지공간을 바탕으로 주거환경의 쾌적함이 한층 극대화됐다.교육 환경도 주목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고천초등학교가 이전 신설될 예정이며 의왕중학교, 우성고등학교 등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또 평촌 학원가도 인접해 학습 분위기 조성에 안성맞춤이다.차별화된 특화설계도 관심사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외관에 커튼월룩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성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단지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옥탑 및 문주 특화 디자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 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건폐율을 14.31%까지 낮춰 여유로운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또 300m 길이의 통경축을 조성해 개방감을 더할 방침이다.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입주민과 방문객에게 편안함과 품격을 더하는 ‘웰컴 로비’가 조성되며,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 냉·온탕, 샤워실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맘스테이션,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등 입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시설도 주목된다. 이밖에 주차공간도 세대당 1.54대 1로 넉넉하고 여유롭게 조성되며, 세대별 창고를 제공해 효율적인 주거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현장부지(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하며, 2030년 1월 입주 예정이다.
2025.12.01 I 이윤정 기자
이젠 패딩도 편의점에서 산다?…‘간편복’ 인기 심상찮네
  • 이젠 패딩도 편의점에서 산다?…‘간편복’ 인기 심상찮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편의점 업계가 간편식을 넘어 ‘컨비니언스 웨어(간편옷)’ 시장을 본격 개척하고 있다. 영하권 날씨가 시작되면서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패딩부터 발열내의까지 겨울 의류 라인업을 대거 확충하며 새로운 매출원 발굴에 나섰다. 식품 매출이 성숙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접근성과 가성비를 앞세운 의류 카테고리가 편의점 비식품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GS25 직원이 점포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GS리테일)3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주요 3사의 의류 카테고리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다. 올해 11월 1~21일 기준 GS25는 전년동기 대비 22.8%, 세븐일레븐은 30%, CU는 12.8% 각각 증가했다. GS25의 경우 2023년(11.8%)부터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GS25의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최근 한 달(9월21일~10월14일) 매출이 출시 초기(3월5일~3월28일) 대비 141.9% 급증하며 의류 성장을 견인 중이다. CU 역시 2023년 4.2%에서 2024년 12.1%로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각사의 겨울 의류 전략도 차별화하고 있다. GS25는 무신사와 협업을 강화하며 ‘힛탠다드’ 발열 이너웨어와 기본 티셔츠 라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보온성을 강화한 기능성 원사를 사용해 실용성에 집중했고, 1만원대 중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CU는 100% 솜 충전재를 사용한 경량 패딩을 2만 900원에 출시해 가성비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산리오 캐릭터 협업 모자 등 MZ세대 타깃 굿즈도 함께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3만 2900원대 캐시미어 니트를 내놓으며 프리미엄 노선을 택했다. 발열내의 ‘올데이온웜’ 시리즈도 추가하며 기능성 의류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편의점이 의류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전국 4만여개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포망이 의류 판매와 결합하면서 기존 유통채널이 갖지 못한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신사처럼 온라인 중심 브랜드는 오프라인 거점이 부족한 반면, 편의점은 전국 어디서나 5분 내 도달 가능하다는 접근성이 핵심 경쟁력이다. GS25의 경우 지난 6~8월 무신사 상품 매출이 3~5월 대비 72% 증가했는데, 지역별로는 강원도 158.9%, 울산 110.1%, 제주 94.1% 등 오히려 지방 매출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패션 인프라가 약한 지역일수록 편의점 의류의 대체재 효과가 크다는 방증이다.점주와 본사 입장에서도 의류는 매력적 카테고리다. 프리사이즈 중심 구성으로 재고 부담이 낮고, 식품과 달리 유통기한 리스크가 없어 장기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의류 이익률도 식품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 무엇보다 편의점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 카테고리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하다. 신규 출점보다 기존 점포의 매출 다각화가 생존 전략으로 떠올랐다.소비 트렌드 변화도 편의점 의류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은 브랜드보다 가성비를, 백화점보다 접근성을 우선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편의점 핵심 고객층인 1030세대는 합리적 소비에 익숙하면서도 기본 품질을 타협하지 않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소비 성향이 강하다. 다이소가 ‘이지웨어’로 의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다이소 의류용품 매출은 올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편의점 업계에 벤치마킹 사례를 제공했다.해외에서도 편의점 의류 판매는 이미 정착된 전략이다. 일본 로손은 무인양품 의류를 매장에서 판매하며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로손은 더 나아가 일본 패션 브랜드 프릭스스토어와 협업한 니트·셔츠 등 한정판 의류를 2000~3000엔대 가격으로 내놓고 있다. 패밀리마트 역시 의류 자체브랜드(PB)를 운영하며 편의점 패션을 키우고 있다. 한국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는 셈이다.다만 편의점 의류가 지속 성장하려면 명확한 영역 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급하게 필요한 기본 아이템 구매에는 효과적이지만,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거나 세밀한 사이즈 전개가 필요한 패션 영역까지 커버하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협업 브랜드 입장에서도 편의점 유통 비중이 과도해질 경우 브랜드 포지셔닝 관리가 과제로 떠오른다. 대중성 확보가 오히려 브랜드 가치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기본템·일상 소비’에 충실한 품질과 서비스가 관건인 셈이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의류는 비식품 중 가장 안정적인 신규 카테고리”라며 “편의점에서 옷을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지로 자리잡으면서 향후 2~3년간 의류 매출 비중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지방이나 심야시간대처럼 패션 유통 사각지대에서 편의점이 대안 채널 역할을 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5.12.01 I 한전진 기자
겨울철 등하굣길 '이상 무'... 전국 최초, 용인시가 만든 이 '지도'
  • 겨울철 등하굣길 '이상 무'... 전국 최초, 용인시가 만든 이 '지도'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에서 겨울철 폭설로 학교 가는 길이 막히는 일은 없어지게 된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지시로 초·중·고교 주변 도로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을 위한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가 제작되면서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4일 수지, 동백, 구성 중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30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작된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는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95개교의 학교별 진입로와 보도 상태, 접근 동선은 물론 학교 주변 시설물까지 파악한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이 시장은 올해 진행한 초·중·고 학부모 간담회에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학생들이 통학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테니 학교 주변 통학로와 도로의 지형을 정확히 파악해서 언덕길이 있는 학교 주변 도로 등을 신속하게 제설할 수 있도록 학교별 도로 상태를 알 수 있는 지도를 11월까지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도에는 학교 앞 도로의 길이, 경사도, 염수분사장치·열선 설치 여부, 캐노피(가림막) 유무 여부 등이 적혀 있고, 이를 토대로 한 도로 제설 우선순위, 제설작업 노선도 등도 담겼다. 용인시는 이 지도를 활용해 눈이 내릴 경우 학교별로 차도에 대한 맞춤형 제설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학교 제설지도를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 등에도 배부해 폭설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학교 앞 차도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용인시가 전국 최초 제작한 초중고 맞춤형 제설지도.(사진=용인시)용인시는 올해도 벌어질 수 있는 폭설에 대비해 학교 주변 도로 195곳에 제설함 배치를 마친 상태다. 경사가 높은 학교 주변 인도에 대해서도 인도 제설기 등을 동원해 눈을 치울 계획이다. 인도 제설은 지난 2022년 12월 이 시장의 지시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으로, 용인시는 현재 27대의 인도 제설기를 보유하고 있다.이상일 시장은 “이번에 제작한 학교 주변 맞춤형 제설지도는 눈이 많이 내릴 경우 학생들이 겪을 통학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 지도를 매뉴얼로 삼아 학교 앞과 주변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용인시는 앞으로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횡단보도 등 교통·방범시설 등을 함께 담은 ‘통합 학교 안심 지도’도 제작할 계획이다.
2025.11.30 I 황영민 기자
에어버스 리콜 여파…세계 항공편 줄줄이 멈춰
  • 에어버스 리콜 여파…세계 항공편 줄줄이 멈춰
  •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에어버스 A320 계열 항공기에서 조종 소프트웨어 결함이 확인되면서 전 세계 하늘길에 비상이 걸렸다. 리콜 대상은 약 6000대 규모로 추산된다. 소프트웨어 교체가 끝나야만 이륙이 가능해 각국 공항에서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에어버스 A350유럽이 가장 먼저 흔들렸다. 28일 로이터 통신(현지시간)에 따르면 에어프랑스·KLM그룹은 당일 일정만 35편을 취소했다. 두 항공사는 한국인 여행객이 유럽을 갈 때 선호도가 높은 만큼 국내 여행수요에도 직접적 충격이 예상된다. 독일 루프트한자도 대당 수시간이 필요한 업데이트 절차로 주말 운항 차질을 예고했다.남반구도 멈췄다. 에어뉴질랜드는 보유 중인 A320 네오에 대한 즉각 업데이트를 공지했다. 이로 인해 29일 항공편 상당수가 지연되거나 취소될 예정이다.미국에서는 아메리칸항공이 480대 중 340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확인했다. 대당 2시간의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 중이며 29일까지 대부분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A320 비중이 낮은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중남미는 더 무겁다. 아비앙카항공은 전력의 70% 이상이 영향을 받아 최소 10일간 운항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아예 12월 8일까지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다.리콜 사태는 기종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조종석에서 간단히 소프트웨어만 교체하면 되는 신형 기종은 단기 회복이 가능하지만 약 1000대의 구형 기종은 하드웨어 교체가 필요하다. 이 경우 정비 기간이 길어져 운항 배제 기간도 늘어난다.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급강하 위험’이 있다.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은 조종 소프트웨어 오류를 긴급 결함으로 규정했다. 리콜이 완료된 항공기만 재운항을 허가했다. 세계 A320 계열 운항 대수는 약 1만1300대. 전체 기종의 절반 이상이 단기간에 정비를 받아야 하는 셈이다.항공업계는 연말 성수기와 겹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럽행과 미주행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지연 항공편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여행객들도 탑승 전 항공사 공지 확인이 필수다.
2025.11.29 I 강경록 기자
이랜드, 사이판 전세기 띄운다…“가족 여행객 공략”
  • 이랜드, 사이판 전세기 띄운다…“가족 여행객 공략”
  • 켄싱턴호텔 사이판 전경 (사진=이랜드파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MRI)가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사이판 단독 전세기를 운항해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겨울 방학 기간 급증하는 가족 단위 해외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MRI는 지난 팬데믹 기간 한국~사이판 트래블버블을 주도하며 사이판 관광 재개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세기 운항을 통해 겨울 성수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사이판 관광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전세기는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과 부산 두 곳에서 각각 주 2회씩 운항한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티웨이항공을 통해 1월 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운항하며 △부산~사이판 노선은 에어부산을 통해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운항한다. 각 항공편은 가족 여행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좌석 규모로 편성됐다.MRI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전세기 운항을 기념해 오는 2026년 2월까지 가족 맞춤 올인클루시브형 패키지를 선보인다. 각 패키지는 MRI가 운영하는 호텔과 리조트에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시그니처 콘텐츠 상품을 앞세워 맞춤형으로 선보인다.켄싱턴호텔 사이판은 키즈 전용 객실과 관광 프로그램(북부·별빛투어)을 결합한 ‘키즈 올인클루시브’로 프리미엄 가족 여행 상품을 PIC 사이판은 최대 규모 워터파크와 마나가하섬 투어를 결합한 ‘시그니처 올인클루시브’로 액티비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18홀 라운딩과 시내 관광 혜택을 묶은 ‘골투(Golf+Tour) 패키지’를 통해 휴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패키지 주요 혜택은 ▲객실 1박, ▲올인클루시브 식사(1일 3식), ▲마나가하섬 투어 1회(2인),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항공편 일정에 맞춘 레이트 체크아웃 등으로 구성됐다. 각 패키지는 3박 이상 예약 가능하며, 3개 호텔과 리조트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판 플렉스’ 혜택이 제공된다. MRI는 이번 전세기 운항을 기념해 오는 12월 4일까지 SNS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인천·부산발 사이판 왕복 항공권, 4박 5일 올인클루시브 숙박권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켄싱턴호텔 사이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8 I 이민하 기자
DL이앤씨, ‘내포 에듀플라츠’ 견본주택 28일 문 열어
  • DL이앤씨, ‘내포 에듀플라츠’ 견본주택 28일 문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DL이앤씨가 충남 내포신도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주택전시관을 2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투시도. (사진=DL이앤씨)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 84·119㎡ 총 727가구 규모다. 내포신도시에서는 약 3년 만의 공급 물량으로, 전용 84㎡ 605가구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전용 119㎡ 122가구는 일반분양으로 동시 진행한다.청약일정은 공공·일반분양이 동일하다. 12월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다. 정당계약은 내년 2월 9~11일 진행된다.민간참여 공공분양은 청약통장 가입자 중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전국 신청이 가능하다. 공급 유형별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납입 기간,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분양은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전국 만 19세 이상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거주의무는 없다.단지는 e편한세상 브랜드의 혁신 설계를 적용했다.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D-사일런트 플로어’, 저소음 렌지 후드 ‘D-사일런트 후드’, 주방·욕실 직배기 시스템 등 소음 저감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C2 하우스’와 인테리어 선택형 ‘디 셀렉션’도 적용되며, 4베이 판상형(일부 제외)과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특화 구조가 제공된다.커뮤니티 시설도 강화했다. 건식 사우나, 드포엠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미니짐 등이 마련된다. 조경은 ‘드포엠파크’, ‘드포엠플레이’, ‘미스티포레’ 등 e편한세상 특화 조경 콘셉트가 적용된다.입지도 내포신도시 중심부에 자리해 교육·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높다. 단지 바로 앞에는 홍주초(2026년 개교 예정)가 위치하며, 반경 500m 안에 내포중·홍성고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지구 인접으로 병·의원, 은행 등 생활시설 이용이 쉽고 충남도청, 경찰서, 교육청 등 주요 공공기관도 가깝다. 신경천공원과 홍예공원 등 대규모 공원 이용도 가능하다.광역교통 여건도 강점이다. 시내버스 노선과 고속·시외버스정류소가 가까우며 도청대로·충남대로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산영덕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 홍성역 이용이 가능하며, 내포역(가칭)이 2027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 확대가 기대된다.인근 개발 호재도 이어진다.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와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2030년 완공 목표)가 추진 중이며,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2027년 부분 개교), 카이스트 과학영재학교(2028년 개교), 종합병원(2028년 1단계 준공) 조성도 예정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는 산업, 교육, 의료, 교통 전 분야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어 충남권 미래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최중심 입지와 e편한세상 혁신 설계를 갖춘 만큼 수요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위치한다.
2025.11.28 I 이다원 기자
APEC 이어 G20까지…'코리아 서밋 시즌' 개막
  • APEC 이어 G20까지…'코리아 서밋 시즌' 개막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3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청주(충북)=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고대하던 ‘코리아 서밋(정상회의) 시즌’이 본궤도에 올라탔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뒤이어 서밋 시즌을 이어갈 후속 행사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가 확정되면서다. 2010년 G20 정상회의로 시작해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로 이어진 첫 번째 시즌 이후 15년 만에 맞이하는 두 번째 서밋 시즌이다.한국은 지난 2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3년 뒤인 2028년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의장국 수임에 성공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2, 교역량의 약 75%를 차지하는 선진·신흥국 정상이 참여하는 G20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10년 이후 18년 만이다. 2008년 출범 이후 매년 회원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의장을 맡은 국가에서 개최하는 게 관례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경주, 외국인 방문 30% 증가 ‘APEC 효과’25일 충북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 및 콘퍼런스’에서 마이스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은 “APEC 정상회의 효과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15년 만에 다시 맞이한 ‘코리아 서밋 시즌’을 외교와 안보, 통상 외에 마이스 산업의 격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공식적으로 APEC 정상회의는 끝났지만, 마이스 산업 성장을 이끌어갈 후속 성과와 효과 만들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조덕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본부장은 “내년 11월 중국 선전에서 차기 APEC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남은 1년 남짓이 후속 성과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포스트 APEC’ 유효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조덕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본부장, 윤은주 한림대 교수, 최태영 인터컴 대표, 이인숙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 장동원 그라운드케이 대표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새로운 시대, 마이스 산업의 변화’. 시상식에 이어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콘퍼런스에선 올해 최대 국가 이벤트인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마이스 업계 주역들이 연사와 패널로 나섰다.개최지 관점에서 바라본 APEC 개최 성과와 과제를 소개한 조 본부장은 도로, 숙박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도시 인프라’ 그리고 경주국립박물관, 경주황남빵 등이 유명세를 타면서 올라간 ‘도시 인지도’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조 본부장은 “올 10월까지 외국인 방문객이 30% 늘었다”며 “전체 방한 외국인 중 3.8% 수준인 경북과 경주 방문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이자 과제”라고 했다.컨벤션기획사(PCO) ‘인터컴’은 최고 난도의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인터컴은 고위관리회의(ISOM·SOM·CSOM)와 장관회의, 비즈니스 서밋 등 20여개 PCO가 운영에 참여한 이번 정상회의 총괄 PCO로 선정돼 고위관리회의와 정상회의, 미디어센터 운영을 총괄했다. 최태영 인터컴 대표는 “2만 5000여 명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최고 보안 등급의 행사를 물흐르듯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2010년 G20 정상회의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협력 업체로 구성된 ‘다자간 정상회의 클러스터’를 가동했다”며 “돌발 상황에 대비해 모든 장비와 시스템은 대체 예비분을 현장에 4중으로 대기시켰다”고 했다.정상회의 시작 전부터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목됐던 참가자 수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비법도 공개됐다. 경주에서 열린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교통 인프라에 호텔과 행사장이 지역 곳곳에 산재해 참가자 이동 편의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장동원 그라운드케이 대표는 “정상회의 기간 총 22개 무료 셔틀 노선에 버스 250대를 투입해 하루 평균 1500회씩 운행했다”며 “셔틀버스 내부에 실시간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통신 장비를 별도 설치하고, 참가자들이 QR코드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운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한복 소재로 만든 목도리를 두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치 마케팅 확대해 ‘서밋 시즌’ 효과 키워야코리아 서밋 시즌의 효과를 키울 방안도 제시됐다.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은 몇몇 대도시를 제외하고 전문 인력, 서비스 기업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지역 마이스 산업 생태계의 빈약한 현실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았다. 이번 APEC 정상회의도 현장에 투입된 행사운영 인력과 서비스 기업도 개최지인 경북과 경주에 수요가 워낙 적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어렵게 수급했다는 것. 조덕현 본부장은 “대부분의 중소 도시들이 빈약한 지역 내 마이스 산업 생태계로 많은 행사를 열고도 제대로 된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여러 도시를 하나로 묶는 권역 단위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봤다.지역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방소멸위기 대응, 지역 균형 발전 등 도시재생 관련 정책과 연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윤은주 한림대 교수는 “영국 남부 휴양도시 콘월은 ‘마이타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2021년 G7 정상회의를 열고 20억 원 상당 펀드까지 조성해 운용 중”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지역 마이스 활성화까지 정책 목표에 포함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이은 정상회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전략 자산화해 더 많은 마이스 행사와 단체 국내 유치에 나서라는 주문도 나왔다. 학계에선 강한 임팩트의 일관된 유치 마케팅을 위해 국가 단위의 K마이스 브랜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인숙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APEC 기간 중 기념품(굿즈)이 화제가 되고 만찬 공연에 지드래곤, 차은우 등 K팝 스타가 등장하면서 SNS, 구글 등 온라인 상에서 K뷰티, K푸드 검색량이 4배 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실장은 “K컬처의 높은 인기,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층 올라간 국가 인지도 등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이스 행사와 단체 유치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5.11.28 I 이선우 기자
항공소음으로 시름하던 신월동…문화·교육 공간으로 탈바꿈
  • 항공소음으로 시름하던 신월동…문화·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서울곳곳]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양천구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신월동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주민의 삶을 개선할 문화·교육 인프라뿐 아니라 지역 접근성을 높일 교통망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넓은들미래교육센터에 AI로봇과 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로봇이 마련돼 있다.(사진=양천구청)◇고도제한·소음에 시달리던 신월동, 삶의 질 높일 문화·교육 공간↑27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서울 양천구 넓은들미래교육센터에는 아동과 청소년이 AI와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었다. 농구장처럼 경기선이 그려진 드론존에는 직접 운전할 수 있는 드론과 비행 연습용 드론 골대가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 맞은편에는 태블릿PC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움직이거나 확장현실(XR)로 우주 괴물을 잡는 게임 공간이 준비됐고, 중앙 공간에는 로봇 7대가 방문객을 환영하며 춤을 추고 있었다. 이 센터는 항공소음에 노출된 신월동 주민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천구 서쪽에 위치한 신월동에는 양천구 인구의 28%인 12만여 명이 살고 있다. 이 지역은 그동안 김포공항 항공기의 소음과 고도제한 때문에 지역개발이 제한돼 인근의 목동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꼽혔다. 양천구는 이곳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남부순환로 축을 중심으로 신월평생학습센터와 신월문화예술센터, 넓은들미래교육센터를 세웠다. 지난 7월에 개관한 ‘신월평생학습센터’는 요리·원예·공예를 포함한 생활 밀착형 기술교육을 제공해 신월동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는 기부채납시설을 활용해서 별관을 새로 두고, 실내건축·집수리 등 기술특화형 교육을 강화해 평생학습 거점으로 기능을 넓혔다. 주민들은 양천문화원의 분원인 신월문화예술센터에서 전통문화와 음악, 교양활동 같은 문화예술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구는 여기에 ‘넓은들미래교육센터’까지 조성함으로써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구축을 완성하고, 청소년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미래핵심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피해지원 시스템 구축, 재산세 감면하고 교통 인프라 개발 추진 양천구는 공항소음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할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주민 피해는 우리가 직접 챙긴다’는 원칙 하에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양천구 구세 감면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23년 7월부터 공항소음대책지역 내 1세대 1주택자 주민의 재산세(구세분)를 최대 60% 감면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가 소음대책지역 내 주택을 매입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를 지원하는 ‘주택매입보상’도 병행해 현재까지 29가구의 매입이 완료됐다. 아울러 2023년 4월에는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청력 정밀검사 △보청기 구입비 지원 △심리상담 서비스 △공항이용료 지원 △독자적인 공항소음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낡은 주거지를 재정비하기 위한 도시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신월시영아파트는 지난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3149세대 규모의 대단지 재건축 작업이 본격화됐다. 구는 다른 지역의 재개발도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구청장 직속 ‘도시발전추진단’을 신설했다. 인구유입을 위한 교통인프라 사업 역시 속도가 붙었다. 신월동 주민의 숙원이던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시범단지 선정 9년 만에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뜨게 됐다. 지난 9월 국토부가 ‘대장홍대선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이 지역의 첫 지하철역 신설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 지구에서 출발해 양천구 신월동을 거쳐 마포구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지하철역 없이 교통소외지역에 머물던 신월동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 간 불균형이 지속되면 도시 전체의 성장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특색있는 정책으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누구나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양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중앙)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기공식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양천구청)
2025.11.27 I 이영민 기자
'출퇴근 1시간 단축' 염태영이 망포·곡선에 전한 성탄 선물
  • '출퇴근 1시간 단축' 염태영이 망포·곡선에 전한 성탄 선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망포·곡선지역 주민들께 출퇴근 한 시간을 돌려드립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무)이 ‘수원 망포~서울역환승센터’ 광역급행 M버스 노선 신설 소식을 전했다.염태영 의원(오른쪽)이 지난달 13일 김요억 대광위원장을 만나 망포~서울역 M버스 신설 등 지역 주요 교통현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염태영 의원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26일 노선위원회 심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염태영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편도 46.8km로 수원남부버스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망포지구-영통지구를 거쳐 서울시청-남대문-서울역버스환승센터를 종점으로 한다. 청계천 광교-남대문세무서를 경유하며 12대의 버스로 하루 57회,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향후 운송사업자 선정, 면허 발급, 차량 확보 등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수원 망포지구는 약 1만8000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 지역임에도, 서울 중심부로 직통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없어서 그동안 주민들은 영통역에 가서 M5107번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이 버스는 하루 157회 운행하지만 망포지구의 교통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특히 올해 3월부터는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곡선 망포와 영통지역의 교통 수요를 분리하고, 지역별로 맞춤형 신규노선 개설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었다. 염 의원은 “이번 노선 신설로 망포지구에서 서울 강북으로 출퇴근하는 분들과 학생들은 하루 약 1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지난 총선에서 ‘수원남부지역 주민께 출퇴근 1시간 돌려드리겠다’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염태영 의원은 지난 10월 13일, 국회에서 김용석 대광위원장을 만나 수원 망포에서 서울역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건의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염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약속했던 망포-강북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사업을 지킬 수 있게 돼서 환영한다”며 “기존 M5107번 노선의 이용수요가 분산되어 망포와 영통 주민들의 불편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7 I 황영민 기자
한국인 몰렸는데 "이젠 못 가겠다"…잇따른 악재에 '외면'
  • 한국인 몰렸는데 "이젠 못 가겠다"…잇따른 악재에 '외면'
  •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향하는 비행기의 탑승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캄보디아 대학생 납치 사건 이후 동남아 전역에 여행 기피 현상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인 9, 10월 동남아 전체 여객 수는 3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며 여행 심리 위축현상이 뚜렷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환율이 오르며 동남아 여행 ‘한파’가 올겨울까지 이어질 거란 관측도 나왔다. 지난 9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납치·고문 사망 사건은 동남아 전역의 여행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최근 2년간 약 513건의 납치·감금 신고가 쏟아졌고 약 100건이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 문제는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는 사실이다.베트남 호찌민의 한 고급 아파트 인근에서 현지 경찰이 대형 가방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가방 안에서는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타인니엔 신문)◇캄보디아 넘어 태국·베트남까지…한국인 대상 범죄 동시다발 발생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태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 신고는 2021년 0건에서 올해 9월 기준 11건으로 급증했다. 태국은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처럼 대규모 범죄단지가 형성돼 있지는 않지만, 소규모 피싱 조직들이 아파트나 빌라를 빌려 조직원들을 감금한 채 범행에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4일 베트남 호찌민에서도 대형 가방에서 한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베트남 주호찌민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호찌민 주택가 건물 인근에서 한 남성이 파란색 대형 가방 안에 담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국인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원/달러 환율 1,470원대 중반의 고환율이 이어지는 25일 서울 명동의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9~10월 여행객 8% 감소…환율 악화에 ‘이중고’잇따른 한국인 대상 범죄로 동남아 지역 9월, 10월 여행객 수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9월 동남아 지역으로 출국한 전체 여객 수는 17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다. 10월에는 198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3% 감소했다. 9, 10월 두달간 동남아 전체 여객수는 3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필리핀 노선의 감소율이 가장 컸다. 캄보디아 사건이 발생한 9월, 필리핀 여객수는 26만 3933명으로 전월 대비 61%가 감소하며 수요가 대폭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9월 20%, 10월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노선 여객 수도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9월 14%, 10월 7% 감소했다. 이어 태국이 9월 9%, 10월 4% 줄어들며 기피 현상이 뚜렷했다. 12월 라오스 여행을 계획 중인 직장인 김세진씨(25)는 “몇 달 전부터 예약해 둔 여행이라 꼭 가고 싶지만 부모님 만류가 심한 상황”이라며 “여행 취소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겨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김현철씨(28)도 “원래 올겨울 태국 여행을 계획했으나 안전 우려 때문에 결국 막바지에 일본으로 여행지를 선회했다”고 전했다.설상가상으로 환율이 치솟으며 여행 기피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다. 최근 달러 가치가 오르며 달러 대비 동남아 국가 통화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원화 하락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26일까지 대만 달러(-1.7%), 싱가포르 달러(-0.46%), 인도네시아 루피아(-0.2%), 베트남 동(-0.13%), 태국 바트(-0.4%), 필리핀 페소(-0.03%) 모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다만 가치 하락 폭은 원화가 3.3%로 가장 컸다. 환율 상승으로 동남아 여행 상품 가격이 함께 올라가면서 여행 부담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보통 겨울은 따뜻한 동남아 지역이 ‘여행 성수기’로 불리지만 잇따른 악재로 올해까지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안전 문제, 환율 악화로 대체 여행지 일본이 부상하며 올겨울 일본 패키지 예약률이 20% 증가했다”며 “단일 국가 예약률이 15% 이상 높아지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일본이 항공편 증편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동남아 수요가 동북아로 대거 이동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5.11.26 I 이민하 기자
하늘길 열리고 지갑도 활짝…해외여행 결제 ‘사상최고’
  • 하늘길 열리고 지갑도 활짝…해외여행 결제 ‘사상최고’
  •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해외 소비가 다시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인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외 카드사용액은 59억3000만달러다. 직전 분기(55억2000만달러)보다 7.3% 늘었고, 지난해 3분기 기록했던 종전 최대치(57억1000만달러)도 다시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분기별 해외 카드사용 실적을 공개한 2005년 이후 최대 규모다.증가 요인은 분명하다. 해외여행 회복세다. 법무부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3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709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출국자 증가폭과 해외 카드사용 증가폭은 거의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일본·동남아를 중심으로 단거리 수요가 꾸준히 유지된 데다, 3분기 들어 원·엔 환율이 상반기 고점에서 다소 내려간 것도 여행 소비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이 집계한 해외 카드사용액은 신용·체크·직불카드를 포함하며, 해외 현장 결제뿐 아니라 해외 온라인 결제도 모두 합산된다. 다만 해외 직접구매는 감소세를 보였다. 3분기 해외 온라인 직구 결제액은 15억3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2% 줄었다. 전체 해외 카드사용 증가세를 이끄는 요인은 아니었다.업계에서는 여름 성수기 효과가 9월까지 이어지면서 여행 목적 결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사들의 공급 확대도 영향을 줬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는 3분기 일본·동남아 노선 운항을 늘려 탑승률을 높였고, 주요 여행사들은 4분기 예약률이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한다.연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 경신 가능성도 커졌다. 1~3분기 해외 카드사용액 누적 규모는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을 넘어섰다. 출국자 수 역시 분기마다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3분기 증가세는 출국자 확대 영향이 가장 컸다”며 “여행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올해 3분기 해외 카드사용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팬데믹 이후 회복 흐름이 ‘정상화 단계를 넘어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연말 성수기가 남아 있는 만큼 해외 소비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025.11.26 I 강경록 기자
대광위, 베트남서 ‘K-도시철도’ 협력 확대 나선다
  • 대광위, 베트남서 ‘K-도시철도’ 협력 확대 나선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한국 도시철도 기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과의 협력에 나선다.국토교통부 상징. (사진=국토교통부)대광위는 김용석 대광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오는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양자협력 회의를 진행하고 ‘한국-베트남 도시철도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와 베트남 건설부 간 철도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한국 기업의 베트남 도시철도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목적이다.26일 오전에는 베트남 건설부와 협력 회의가 열린다. 대광위는 한국의 도시철도 기술·운영 자립 경험과 사업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베트남 건설부는 도시철도 국가기준 수립 등 발전방향을 발표한다. 1974년 서울 지하철 개통 이후 51년간 구축한 도시철도 발전 사례를 바탕으로 ‘K-도시철도’의 베트남 진출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같은 날 오후에는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회담을 연다. 하노이시는 15개 노선, 총 617㎞에 달하는 도시철도 마스터플랜과 2·3·5호선 본공사 발주 계획을 공유할 방침이다. 대광위는 한국형 도시철도 기술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27일에는 ‘한국-베트남 도시철도 협력 포럼’이 열린다. 하노이·호치민·다낭 등 도시철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기술·운영·인력양성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베트남이 겪는 기술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의 기술 자립 경험을 발표하며, 서울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는 인력양성·컨설팅 방안을 제시한다.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도 한국형 도시철도 기술체계를 소개한다.포럼 이후에는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하노이 도시철도 3호선 현장을 방문해 공정과 사업환경을 점검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의견을 청취한다.김용석 대광위원장은 “베트남은 도시화와 교통 수요 증가로 도시철도 인프라 확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도시철도 표준·기술·운영·인력양성을 연계한 ‘K-도시철도 패키지 협력구조’를 구축해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하노이 2·3·5호선과 호치민 2호선 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했다.
2025.11.25 I 이다원 기자
'하노이 노딜'을 되돌아보며
  • '하노이 노딜'을 되돌아보며[한반도 24시]
  • [고유환 동국대 명예교수·전 통일연구원장]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공개하자 북한이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11월 18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 반발하고 미국의 핵잠수함 건조 승인과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등과 관련해 ‘준핵보유국 발판’ ‘자체 핵무장 포석’ ‘핵 도미노 현상 초래’ ‘치열한 군비경쟁 유발’ 등을 나열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대미투자와 관련해서는 “‘미국 우선주의’ 실현에 철저히 복무하는 주종관계의 심화”라고 주장하고 한미동맹관계를 “상전과 주구 사이의 철저한 종속관계”라고 비판했다.고유환 동국대 명예교수·전 통일연구원장우리가 핵의 평화적 이용권리(핵 주권)를 확보해 나가기로 한 것은 한반도 전략지형의 근본적 변화를 초래할 전환점이다. 평화-비핵 교환협상이 교착되고 북한 핵 무력이 질적·양적으로 고도화하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확장억제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것과 함께 우리의 핵 잠재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정책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의 대규모 대미투자의 대가로 핵의 평화적 이용권리를 확보하는 길을 연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핵화가 어려워진 조건에서 힘의 균형정책을 본격화할 경우 한반도를 둘러싼 역내 국가들 사이의 군비경쟁이 치열해지고 갈등이 격화할 것이다. 북한이 6·12 북·미공동성명 이행에 협력하기로 한 데 대해 발끈했지만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유해송환(인도적 문제 해결) 등 4개 합의는 북한이 제안한 것이다.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하는 내용을 다룬 2018년 6월 11일 자 노동신문은 ‘조미수뇌회담에서는 달라진 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문제들을 비롯해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놀랍게도 이 내용 그대로 북미공동성명에 들어갔다.북한의 의도는 북미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평화체제와 비핵화를 교환하는 평화-비핵 교환협상(북한의 요구사항인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과 미국의 우려 사항인 비핵화를 안보-안보 교환협상)을 ‘단계별·동시행동원칙’에 따라 추진하자는 것이었다. 한미가 북미공동성명 이행을 강조한 것은 싱가포르 합의로 돌아가서 북한 비핵화를 다시 시작하자는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북한은 하노이 노딜 이후 미국이 비핵화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쳤다고 하면서 핵무력 고도화에 집중했다. 핵보유국임을 헌법에 명문화한 북한은 한미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대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란 표현을 쓴 데 대해 헌법 부정, 국가 실체와 실존 부정이라며 반발했다. 북한이 2017년 11월 국가핵무력 완성 선언 이후 2018년 경제·핵 병진노선을 경제건설총력집중노선으로 전환하고 평화-비핵 교환 협상을 시도했지만 제재 해제에 집중하다가 협상이 결렬됐다. 하노이 노딜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변곡점이었다. 북한이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했고, 미국에는 더 이상 비핵화 협상은 없다고 버티며 핵보유를 인정해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군사분계선(MDL)을 국경선으로 만드는 물리적 조치를 취하는 배경에는 더 이상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 없이 사회주의 독립 국가로서 미국·일본과 관계정상화를 추진하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북한이 핵보유를 고수하고 있어 평화-비핵 교환협상 틀은 더 이상 가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무장관을 역임한 마이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11월 17일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미국 버지니아주 매클레인에서 주최한 간담회에서 김정은을 ‘불쾌한 인물’이자 ‘사악한 사람’이라고 묘사하고 북핵 협상의 실패 책임을 중국으로 떠넘겼다. 하노이 노딜의 책임을 전적으로 김정은과 중국에 돌리는 것은 협상의 실무책임자로서 바람직한 자세로 보기 어렵다. 한·미가 북한 의도를 ‘오독’한 책임도 크다. 새로운 북미협상을 위해서는 하노이 노딜 과정을 되돌아봐야 한다.
2025.11.24 I 김인경 기자
“‘일본행’ 결제음 쉴 새 없다”…1000만 관광객 찾는 곳은
  • “‘일본행’ 결제음 쉴 새 없다”…1000만 관광객 찾는 곳은
  •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한국인의 ‘일본 사랑’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환율 변동과 해외 치안 이슈가 이어졌지만 일본행 수요는 오히려 더 넓게 퍼졌다. 여행사들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일본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고, 항공사들은 지방 소도시까지 노선을 확대하며 일본 시장을 다시 한 번 핵심 무대로 삼고 있다.(사진=뉴시스)◇해외 불안에도 일본은 ‘철옹성’…소비 패턴까지 바꿨다22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10월 방일 한국인은 766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연간 882만명의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이마저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여행심리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일본만큼은 수요가 꺾이지 않았다.여행자들의 선택지도 달라졌다. 이미 대도시를 여러 번 경험한 여행자들이 혼잡을 피해 소도시로 이동하면서 지역별 수요 분산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시즈오카 후지노미야는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38배 폭증했고, 오키나와 나하는 60% 이상 늘었다. 지역 미식·온천·로컬 체험 등 도시 고유성을 찾는 여행 패턴이 자리 잡은 영향이다.여행업계와 항공업계도 이 흐름에 맞춰 전략을 재편했다. 항공사들은 일본 지방 도시로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오비히로·이바라키 등 신규 일본행 정기 노선을 유치하며, 인천발 일본 노선은 총 31개까지 늘었다. 이는 도쿄 나리타(18개), 오사카 이타미(26개)보다 많은 수준이다.겨울 일본 야외 온천여행사들은 겨울 시즌 메인 상품으로 일본을 앞세웠다. 대도시 쇼핑·미식 여행은 기본이고, 홋카이도 설경 여행, 규슈 온천 투어, 시코쿠 로드트립, 오키나와 휴양 패키지 등 세분화된 코스가 늘어났다. 소도시 중심의 자유여행 전용 상품도 강화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가격·이동시간·체험 콘텐츠가 모두 안정적이라 성수기 모객이 가장 확실한 시장”이라며 “소도시 노선까지 열리면서 여행사도 새로운 목적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겨울 성수기 키워드는 ‘새로운 일본’여행업계는 올 겨울 성수기 주제가 ‘대도시 재방문’보다 ‘새로운 일본 찾기’가 될 것으로 본다. 후지산 자락 소도시, 규슈 내륙 온천마을, 오키나와 외곽 해변 등 그동안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의 존재감이 커진 것이다. LCC의 지방 공항 취항이 늘면서 가격 부담도 줄었다.한 여행사의 일본 담당자는 “일본 시장은 이미 성숙한 단계에 들어섰지만, 소도시 중심의 신흥 수요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올 겨울 역시 일본이 업계 실적을 좌우하는 ‘확실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인의 일본 여행 열기는 이번 겨울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행·항공업계가 앞다퉈 일본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 전략이다.
2025.11.23 I 강경록 기자
숙소·항공·레저 한 번에…놀유니버스, 연말 특가전 돌입
  • 숙소·항공·레저 한 번에…놀유니버스, 연말 특가전 돌입
  •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연말 국내여행 수요가 최고조로 오르면서 놀유니버스가 전 플랫폼을 묶은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했다. 숙소와 항공, 레저를 한 번에 묶어내는 ‘블랙위크 국내여행편’이다. 핵심은 매일 열리는 선착순 쿠폰과 카테고리별 특가다. 연말 여행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역을 일괄 묶어 혜택 폭을 키웠다.놀유니버스는 이달 30일까지 놀(NOL)을 비롯한 전 계열 플랫폼에서 연말 맞춤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NOL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국내숙소 20% 선착순 할인 쿠폰을, 오전 10시에는 국내 레저 10% 쿠폰을 배포한다. 총 15만 원 규모의 국내숙소 쿠폰팩도 함께 제공한다.국내선 항공은 전 노선 발권 수수료를 면제한다. 항공 탑승 완료 시 1000 NOL 포인트를 적립해 항공·숙소 간 연계 소비를 이끌도록 설계했다. 제주 레저 상품은 최대 40%까지 할인한다.NOL 인터파크투어에서도 국내숙소 20% 선착순 쿠폰을 매일 오전 10시·오후 2시 두 차례 제공한다. 국내 패키지 3% 할인, 국내선 항공권 구매 시 숙소 7% 할인, 제주 항공권·숙소 구매 시 렌터카 5% 할인을 연계해 여행 준비 과정 전체를 한 흐름으로 묶었다.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NOL 티켓·NOL 인터파크투어·트리플·인터파크 글로벌 등 전 플랫폼이 참여하는 대규모 캠페인으로, 여행·여가·문화를 아우르는 구조다. 겨울 성수기 직전 진행되는 만큼 실제 예약 전환율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 읽힌다.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연말 여행 수요에 맞춘 실용적 혜택을 다각도로 구성했다”며 “시즌별 수요에 최적화한 프로모션을 지속해 긍정적 여행·여가 경험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놀유니버스는 항공·숙소·패키지뿐 아니라 공연·전시·스포츠까지 연결한 통합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초개인화 기반 AI 추천 기술과 축적된 이용 데이터를 통해 플랫폼 간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연말 성수기 고객 점유율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25.11.23 I 강경록 기자
'사업비 1.6조' 수서역 환승센터 개발, 착공 내년으로…수광선 민원 '발목'
  • '사업비 1.6조' 수서역 환승센터 개발, 착공 내년으로…수광선 민원 '발목'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총 사업비 1조6000억원 규모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착공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지고 있다.이 사업이 착공하려면 핵심 연계 노선인 수서광주선이 착공해야 하는데, 주민들 민원으로 수서광주선 착공이 지연되고 있어서다.‘서울시내 교통허브’를 만드는 이 사업은 한화, 신세계, KT에스테이트, 이지스자산운용, 국가철도공단 등이 컨소시엄으로 추진하고 있다.◇ 심의 등 행정절차 완료…수서광주선 민원 '발목'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핵심 연계 노선인 수서광주선 관련 민원으로 인해 착공을 불가피하게 내년으로 연기해야 한다.(자료=서울시)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187번지 일대 10만2208㎡ 부지에 환승센터와 지하 8층~지상 26층(옥탑), 9개동(기존 2동에서 7동 증축), 연면적 54만1616.08㎡ 규모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다.백화점, 업무시설(오피스텔 892실), 숙박시설(4성급 호텔 239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과 운수시설(환승통로, 통합 대합실, 환승주차장, 환승센터)이 들어선다.수서고속철도(SRT),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지하철(3호선, 수인분당선), 수서광주선(역사 신설) 간 통합 교통·보행 환승체계가 만들어진다.수서역 환승시설 및 수서~광주 정거장 시설과 수서고속철도(SRT) 수서역의 기능이 상호 조화되게끔 해야 한다. 또한 기존 SRT 수서역은 이용편의를 위해 대합실·편의시설 등을 증축해야 한다.전체 디자인은 서울 동남권 대중교통 및 고속철도 중심의 지역거점으로 상징성을 갖는 랜드마크 시설로 창의적인 개발이 되도록 해야 한다.이 사업은 한화, 신세계, KT에스테이트, 이지스자산운용, 국가철도공단 등이 컨소시엄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화가 사업 관련해서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사업시행자 명칭은 ‘수서역환승센터복합개발’이다.수서역환승센터복합개발의 각 주주별 지분율은 작년 말 기준 △한화 46.16% △신세계 14.19% △KT에스테이트 14.19% △이지스자산운용 7.10% △한국투자증권 7.10% △헤리티지자산운용 7.10% △미래에셋증권 3.56% △국가철도공단 0.60% 순이다.(자료=감사보고서)◇ 수광선 민원 해결 대기중…내년 상반기 착공 가능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강남구청에서 지난 8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으며, 그 외에도 굴토심의, 구조설계, 구조안전 심의 등 관련 심의 절차를 완료했다.다만 해당 사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수서광주복선전철(수광선)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서 착공을 불가피하게 내년으로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서광주선?노선이?경기도 성남의?한?아파트?지하를?통과하는데, 이로 인한 주민들 민원을 해결해야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는 아직 주민들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다.협의가 끝나면 수서광주선 위에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이 지어지게 된다.수서광주선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일원 수서역을 출발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을 거쳐,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경기광주역을 잇는 19.4㎞ 철도노선이다.지난해 수서광주복선전철 환경영향평가 당시 나온 예상 노선도사업시행자 명칭은 '국가철도공단이사장'이다. 총 사업비 1조1103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행정절차를 다 완료한 상태"라며 "수서광주선 민원만 해결되면 내년 상반기에 바로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점용허가 방식(BOT)으로 이뤄진다.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은 시설이 준공된 후 사업시행자가 해당 시설의 소유권 및 운영권을 갖다가, 일정기간이 끝나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시설소유권을 갖는 방식이다.사업시행자는 △사업환경의 변화 △관련 법령 및 규정 △관련 상위계획 등의 변경에 따라 사업계획을 변경할 경우 국가철도공단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또한 종합개발계획 수립시 △대상부지(약 10만2208㎡)에 대한 공공주택지구계획 진행 상황 △국토부·서울시·강남구 사전협의 결과 △수서~광주 철도건설계획 및 장래 환승센터 활용계획을 고려해서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수서역환승센터복합개발은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장기차입금 200억원을 조달했다. 연 이자율은 17.50%며, 최장 만기일은 오는 2058년 3월 22일이다.이 차입금 관련해서 한국증권금융이 신탁업자,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집합투자업자 지위를 맡고 있다.한국증권금융은 증권을 담보로 금융투자업자에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투자자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 전담 회사다.
2025.11.21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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