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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능에 1만명 이상 경력 동원…"문답지 이송부터 사후 인파관리까지"
  • 경찰, 수능에 1만명 이상 경력 동원…"문답지 이송부터 사후 인파관리까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찰이 오는 17일로 예정된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능 문답지의 인쇄와 배송은 물론, 시험 종료 후 한꺼번에 몰리는 인파 등을 관리하기 위해 1만명이 넘는 경력을 동원한다. 이어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수능 이후 겨울방학 약 3개월간 청소년 선도와 보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202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이 9일 오후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자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청은 14일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17일 수능 시험을 앞두고 총 1만506명의 경력을 배치해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400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전년 대비 0.3%(1791명) 줄어든 50만8030명이 응시한다. 경찰은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강원도 속초의 출제본부(546명), 세종시의 인쇄본부(108명)는 물론 문답지 보관(988명)과 문답지를 시험 지구와 시험장까지 이송하는 과정(2986명), 시험장을 거쳐 답안지를 이송해 채점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모두 경력을 배치한다. 또 문답지 이송 과정에는 노선별 순찰차 1대(2명)를 지원하며, 문답지를 보관하는 84곳에서는 경찰관 2명을 고정 배치하고, 2시간에 1회씩 112 연계순찰을 실시한다. 시험 당일 각 시험장에서는 입실 시간대(오전 7시~8시 10분) 정문에 경찰관 2명을 고정으로 배치하고, 시험 중 주변 소음발생을 관리하기 위해 시험이 종료되는 오후 6시까지 112 연계순찰에 나선다. 또 시험 종료 이후에는 한꺼번에 몰릴 인파에 대비하기 위해 운집이 예상되는 장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장소에 경력을 선점 배치해두고 필요할 경우 기동대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경찰은 수능 이후인 이달부터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마지막 고등학교 겨울 방학 기간인 약 3개월간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도 추진한다. 이 기간은 청소년들이 술, 담배는 물론 각종 유해 환경에 놓이기 쉬운 때다. 실제로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7~2019년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검거된 학생 수는 수능·겨울방학 기간에만 평균 863명에 달해 학기 중(673명)과 비교해 28.2%나 많은 모습을 보였다. 이를 위해 경찰은 선제적으로 유해환경 밀집 지역을 파악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학교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학교를 통해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활지도를 실시하고, 가정통신문 발송을 통해 안내와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각 지역의 실정에 맞춰 지역 사회는 물론, 청소년 비행대책협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여기에 학교전담경찰관(SPO) 제도를 활용, 학교나 가정 등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에도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SPO 활동을 통해 발견한 위기 청소년을 지원기관 등에 연계해 맞춤형 선도·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도 경찰청, 시·도 자치위원회의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11.14 I 권효중 기자
"비빔밥에 핫도그까지"…기내식에 공들이는 항공사들
  • "비빔밥에 핫도그까지"…기내식에 공들이는 항공사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항공사들의 운항이 늘어나면서 기내식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항공사들은 다양한 기내식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여객 수요 증가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기내식. (사진=에어부산)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272450)는 사전 주문 기내식을 확대 개편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대표 메뉴인 △바삭한 치킨과 고소한 감자튀김 △매콤 고소한 베이컨 김치볶음밥 △육즙 가득 함박스테이크 덮밥 △든든한 한끼 비빔밥 등을 포함해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치볶음밥은 해외여행 시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그리워하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기내식이다. 진에어의 기내식 사전 주문은 홈페이지, 앱 또는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항공기 출발 72시간 전까지 이뤄져야 한다. 주문을 완료한 승객은 여행 당일 항공기 이륙 후 기내에서 주문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에어부산도 기내식 메뉴 개편을 통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신규 사전 주문 기내식 6종을 출시하고 기존 기내식 6종과 함께 총 12종의 사전 주문 기내식을 제공한다. 신규 사전 주문 기내식은 △지역 로컬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기내식인 유가 솜씨 닭갈비 △안심스테이크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탄두리치킨또띠아 △핫도그 △후라이드치킨카레다. 에어부산 기내식은 노선별로 판매하는 메뉴가 다르며 출발일 기준 3일 전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가 완료돼야 이용이 가능하다.앞서 대한항공(003490)도 업그레이드된 기내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퍼스트클래스 19종 △프레스티지클래스 21종 △이코노미클래스 10종 등 기내 신규 와인 50종를 새롭게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기내 신규 와인을 선정하기 위해 국제소믈리에협회의 2019년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 챔피언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을 성사시키고 지난해 말부터 자료 수집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내년 3월 이후부터 대한항공 국제선 비행기에서 차례로 신규 와인들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에 고등어조림과 제육쌈밥, 지난 7월에 묵밥과 메밀 비빔국수 등을 신규 기내식 메뉴로 선보였다.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여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9곳이 수송한 3분기 국제선 여객은 558만30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2만4476명)과 비교했을 때 964.5% 증가했다. 항공사들인 신규 기내식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최근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더 차별화되고 다채로운 기내식을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여객 수요가 크게 늘어나 항공산업이 활기를 띠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12 I 신민준 기자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 서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본격 분양
  •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 서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본격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조성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Riversen SK VIEW 롯데캐슬) 견본 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중화1구역을 재개발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55가구(전용면적 39~100㎡)로 조성되며 이 중 5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단지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환승없이 청담, 논현, 반포 등 강남일대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1호선 신이문역도 이용 가능하다. 상봉역을 통해 경의중앙선, 경춘선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KTX 강릉선도 이용 가능하다. 상봉역은 GTX-B 노선이 예정돼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역시 청라국제도시, 의정부까지 연장 사업이 진행 중으로 앞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을 통한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하다.단지 인근에는 신묵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다양한 학군이 형성돼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메가박스, CGV 등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앞에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중랑수경공원, 중화체육공원을 따라 산책 및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봉화산 둘레길과 중랑 캠핑숲도 가깝다.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이 예정돼 있다. 지상 도로가 사라진 중랑천 일대는 수변 친화공간으로 재조성돼 자연조경 및 녹지시설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중화2·3구역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 하고, 지상은 차 없는 단지(근린생활차량 제외)로 설계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지하 주차장은 택배 차량 진입에 문제가 없도록 층고를 상향 조정하며 전기차 충전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단지 중앙에는 생태 연못을 품은 SK뷰의 대표 정원인 `비오토피아 정원`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인다. 단지 곳곳에도 주민운동시설과 힐링 산책로 등을 만들어 자연 친화형 휴게공간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인 클린에어 솔루션도 적용한다. 에너지가 절약되는 전열 교환형 세대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 환기가 가능하며, 실별 온도 조절을 통해 난방비 절감은 물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생활 편의를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과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은 물론 난방·가스·조명 등 통합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실내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존, 피트니스, GX룸, 어린이집, 도서관, 스터디룸, 북카페,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기대가 높은 단지인만큼 수요자의 눈높이에 걸맞는 고품격 단지로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약은 인터넷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16일 1순위 기타 지역(서울 2년 미만 및 경기·인천 거주자), 17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 체결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2835만원이다.
2022.11.05 I 이성기 기자
"고환율 여객으로 뚫었다"…대한항공, 분기 최대 실적
  • "고환율 여객으로 뚫었다"…대한항공, 분기 최대 실적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1위 항공사 대한항공(00349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여객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684억원, 839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91% 증가한 수치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4314억원으로 전년대비 222% 급증했다. 특히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로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역대 최대 영업이익 7884억원을 넘어섰다. 사업별로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조8564억원을 나타냈다. 전 세계적 경제 활동 재개 확대에 따른 벨리카고(여객기 남는 공간에 싣는 화물) 공급 증가로 화물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탄력적으로 화물을 공급한 영향이다. 여객사업 매출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폐지 등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추세로 전년 대비 338% 급증한 1조4543억원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여객 수요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3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항공권 가격 강세도 대한항공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제선 운임은 km당 135원으로 지난 2019년 평균보다 45%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다만 환율은 대한항공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통상적으로 항공사는 환율이 높아지면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 탓이다. 유류비나 항공기 리스료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비용을 달러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원·달러 환율 10원 변동 시 약 350억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한다. 예컨대 1300원인 환율이 1400원으로 오르면 장부상 약 3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205원에서 3분기에는 1340원으로 약 135원 올랐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화물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연말과 계절성 수요 유치를 통해 수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 여객 사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부정기편 활용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유가, 환율, 금리 상승과 같은 대외환경 악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03 I 신민준 기자
"수출 감소, 내년 상반기까지 나타날 것"
  • "수출 감소, 내년 상반기까지 나타날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0월 한국수출입 동향에서 수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대중국 수출 개선이 필요하지만, 적어도 내년상반기까지는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2일 김찬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해 2년 만에 감소 전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10월 한글날 공휴일 등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역시 7.9%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또 수입은 9.9% 늘어 21개월만에 한 자릿수로 증가세가 둔화됐다.김 연구원은 “수출 부진에도 동절기 에너지원 조기확보 등의 영향으로 수입 둔화가 제한돼 무역적자는 67억달러로 재차 확대됐다”면서 “대외 수요 충격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주요국 중 유럽연합(EU)향 수출만 두 자릿수(+10.3%) 증가세로 회복됐을 뿐 그 외 주요국(지역)은 모두 둔화 압력이 확대됐다. 김 연구원은 “대중국 수출은 15.7% 줄어 4개월째 감소 폭을 확대했고 대미국 수출은 9개월 만에 한 자릿수(+6.6%)로 증가세가 둔화됐다”면서 “지난달 한 자릿수 증가율로 둔화된 인도(-0.3%)와 아세안(-5.8%)은 감소(-)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일본 수출 역시 3개월 만에 13.1% 감소했다.품목별로는 자동차(+28.5%)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수출 부진이 심화됐다. 그는 “석유제품(+7.6%)은 50%대 증가율에서 한 자릿수로 증가세가 가파르게 둔화됐다”면서 “2차전지(+16.7%) 또한 증가세가 완만해졌으며 기존에 부진했던 반도체(-17.4%)와 컴퓨터(-37.1%), 가전(-22.3%) 등 ICT 품목들은 감소폭이 확대됐다”라고말했다. 석유화학(-25.5%)과 철강(-20.8%), 일반기계(-3.4%) 등 구경제 품목도 악화됐다.김 연구원은 “겨울철 앞둔 대체연료 수요로 EU향 수출이 일시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주요국 수출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이 심화됐다”면서 “미국과 유로존은 긴축에 따른 수요 충격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세안 등 신흥국 역시 선진국향 수요가 부진함에 따라 중간재 수출이 부진할 수밖에 없어 추가 악화가 우려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 회복을 위해선 내수 충격으로 선제적으로 악화된 대중국 수출 개선이 필요하지만 시진핑은 20차 당대회에서 1인체제를 확립한 이후 경제 성장보다 ‘공동 부유’, ‘독자 사회주의 노선’ 등 이념주의적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수출 감소의 시작이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무역적자는 에너지 수요가 집중되는 내년 초 이후로 완만한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2.11.02 I 김인경 기자
“시진핑 집권 3기…‘중국식 현대화’ 맞춰 中 진출 공략해야”
  • “시진핑 집권 3기…‘중국식 현대화’ 맞춰 中 진출 공략해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3기가 출범하면서 국내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선 이른바 ‘중국식 현대화’에 맞춘 진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일 ‘시진핑 3기 집권 후 중국의 경제발전 방향과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은 중국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산업에 진출하는 데 이어 2~3선 도시 공략, 중국 창업 생태계 활용 등의 방법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열고 시진핑의 중국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했다. 당 대회에선 ‘중국식 현대화’를 목표로 △질적 성장 △경제체제 현대화 △과학·교육 진흥 △공동부유 △녹색성장 등 5가지 경제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 중에서도 질적 성장과 경제체제 현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중국의 20차 당 대회 핵심 경제노선과 관련 주요정책 (표=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연구원은 중국이 이번 당 대회에서 발표한 경제발전 방향에 따라 중국 정부가 앞으로 내순환 활성화와 기술력 증진에 초점을 두고 △신형인프라 △신형도시화 △인터넷플러스 △중국제조2025 △쌍창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형인프라 정책은 5세대(5G) 통신망, 데이터센터, 고속·도시철도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 정책으로 침체한 중국 경제를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수단인만큼 가장 먼저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또 신형도시화 정책을 두고 호적제도 개편을 통해 중국 내 고질적인 지역·계층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 주도 성장모델 구축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신형인프라 정책과 병행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플러스 정책은 산업·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것으로 전자상거래·게임·공유경제·핀테크 등 산업 인터넷 부문을 육성할 것으로, 중국제조2025는 중국의 제조업 혁신 30년 로드맵으로 반도체 자립 등 핵심 기술력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차세대 기술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추진될 것으로 관측했다. 연구원은 이어 중국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대중창업, 만중창신’(대중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전 국민의 창의성을 발휘시킨다)의 쌍창 정책을 두고 최근 높아지는 실업률과 혁신주도 성장모델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발전 방향과 핵심 정책을 고려해 네 가지 대응 전략을 제언했다. 먼저 차세대 인프라, 스마트 제조 분야, 내륙 개발 등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진출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할 것과 징진지·장강삼각주 등 19개 핵심 도시별 특화산업, 중점도시-주변도시와의 연계 발전을 고려한 진출방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의 소비 주도 성장모델 구축 전략에 따라 중국 2~3선 도시와 농촌 지역의 소비시장을 공략하고, 중국의 창업 생태계를 국내 스타트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면서 현지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2.11.01 I 박순엽 기자
암사~구리~별내 '별내선' 내년 개통위해 사전점검
  • 암사~구리~별내 '별내선' 내년 개통위해 사전점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를 거쳐 남양주 별내까지 이어지는 별내선 적기 개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경기도는 1일부터 4일까지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철도종합시험운행 대비 자체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철도종합시험운행’에서 많은 지적으로 개통이 지연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적기 개통을 위해 지적될 수 있는 사항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추진했다.점검 대상 구간은 1~6공구 중 경기도 구간인 3공구(구리시 토평동~구리시 수택동), 4공구(구리시 수택동~남양주시 도농동), 5공구(남양주시 도농동~구리시 사노동), 6공구(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별내동)다.점검은 △초기점검 △전기 공급에 따른 장비 가동 및 정거장 마감 확인 △공종별 시험 전 최종 확인 등으로 진행하며 지하철 점검시설 설치 여부와 정거장 내 시설 편의성, 기계 장비 가동상태 등 총 482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다.도는 사전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가능한 것은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외 사항은 이행 여부를 단계별로 모니터링하며 시공 중 반영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지역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점검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발굴·보완할 것”이라며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잘 준비해 별내선이 적기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별내선’은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연결, 서울 강동구에서 시작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하남선에 이어 경기도가 직접 추진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84%다.
2022.11.01 I 정재훈 기자
이준석 "무정차, 사람 판단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운행해야"
  • 이준석 "무정차, 사람 판단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운행해야"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앞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노선은 철저하게 데이터 기반으로 무정차 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시스)이 전 대표는 지난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통신사 기지국 밀집도 데이터와 교통카드 승하차 인원 통계를 바탕으로 사람의 의사 판단이 아니라 자동으로 무정차 운행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안타깝기도 했고 누군가를 지목해서 책임 소재를 묻는 일보다는 조금이라도 이런 상황을 방지하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다”며 “이태원역에서 지속해서 하차해 이태원으로 유입되는 사람의 수를 조기에 조절했다면 조금 상황이 완화되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무정차 운행 등의 시행을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사고에서도 앞에서 벌어지는 일이 뒤로 전파되지 못해 조기에 통로가 확보되지 못하고 사고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들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고출력, 고성능 스피커로 PA(Public Address) 시스템을 CCTV가 설치된 기둥마다 더해 설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 전 대표는 또 “업장별로 틀어놓은 음악만 중지돼도 상황전파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경찰과 지자체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시 일시적이고 즉각적인 영업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용산 기지 반환이 완료되면 녹사평역 3번 출구와 4번 출구 인근은 세종로 지하 주차장처럼 대규모 지하 주차장으로 공간을 할당해서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이태원 일대에 대한 대책으로 국한되어서도 안 된다. 정부와 정치권은 신속하게 대책의 수립과 필요한 법 개정을 해나가야 한다”며 “밀집지 안전대책에 대한 폭넓은 고민과 집중적인 투자로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11.01 I 강지수 기자
GS건설, ‘장위자이 레디언트’ 11월 분양 예정
  • GS건설, ‘장위자이 레디언트’ 11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서울에 28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장위자이 레디언트 조감도 (자료=GS건설)GS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대 들어서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장위뉴타운(장위재정비촉진지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 등이다.장위자이 레디언트가 들어서는 장위뉴타운은 총 110만8351㎡ 면적에 15개 구역으로 나누어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다. 향후 조성이 완료되면, 총 2만7000여 가구가 상주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주거 여건도 뛰어나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한천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단지 진·출입도 용이하다. 가까운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내년 착공이 예정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인근에 GTX-C 노선, 동북선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주변으로 장위초, 남대문중, 석관중, 석관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학교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CGV, 경희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68만여 ㎡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을 비롯해 꿈의숲아트센터, 우이천변가로공원, 오동근린공원 등 주변 공원시설도 많다. 여기에 단지 동쪽으로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연계된 산책로를 이용해 취미 및 여가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또한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도 들어선다.여기에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전등,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자이앱 솔루션과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도 유상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난방이 적용되며, 관리비 절감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았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교통, 교육, 편의 등의 시설과 자연환경이 고루 갖춰진 입지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로 분양 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등 특화설계를 통해 차별화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2022.10.28 I 오희나 기자
연말까지 국제항공노선 60% 복구, 사전여행 허가제는 개선
  • 연말까지 국제항공노선 60% 복구, 사전여행 허가제는 개선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 오른쪽)은 사전여행허가제와 K-컬쳐 연수비자 신설 등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선우·김미경 기자] 정부가 침체된 외래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제 항공노선 확대와 사전여행허가제(K-ETA) 개선을 추진한다. K팝, 영화·드라마 등 한류 열풍을 활용한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K-컬쳐 연수비자도 신설한다.정부는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반도체, 조선 등 주력산업과 해외건설, 디지털·바이오, 관광·콘텐츠 등 유망 신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하던 회의는 이날 처음 공개회의로 진행돼 채널A를 통해 전체 회의가 생중계됐다. 최상목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이 진행을 맡은 이날 회의는 각 산업 분야별로 주무 부처와 관계 부처가 추진 전략과 실행 방안에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관광·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관광과 K컬쳐 융합 ▲국제 항공노선 확대 ▲세제지원 확대 ▲비자제도 개선 ▲한류 콘텐츠 해외 진출을 제시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과 콘텐츠 산업은 어느새 한국의 수출 주력 상품이 됐다”며 한국관광의 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K컬쳐 등 콘텐츠와 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전략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청와대를 중심으로 삼청동 일대 미술관과 박물관을 하나로 묶어 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침체된 관광시장을 되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줄어든 국제 항공 노선을 올 연말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실어나르려면 국제 항공노선 확대가 필요하다”며 “올 연말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60% 수준까지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표로 제시한 60%는 국경 폐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중국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복구되는 것과 같다고 원 장관은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사전여행허가제 개선과 K-컬쳐 연수비자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사전여행허가제를 개선하고 한류에 매료돼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외국 청년들을 위해 K컬처 연수비자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 관련 부처인 법무부와 외교부가 참석하지 않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나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관광 분야 세재 지원과 벤처 육성 방안도 제시됐다. 기획재정부는 올 연말로 만료 예정인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비 부가세 환급 특례제도를 3년 뒤인 202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창업과 벤처 활성화를 위해선 민간의 벤처 투자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혁신적인 관광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관광벤처 육성펀드를 2027년까지 5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으로는 콘텐츠 개발에 내년부터 5년간 4조8000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이 나왔다. 박 장관은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지식재산권 확보도 필요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지원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관광도 이제는 단순히 문화유적을 보고 풍경을 감상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이런 것들이 기업활동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부처는 거래와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이를 촉진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022.10.27 I 이선우 기자
이유있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저상버스 없는 노선 수두룩
  • 이유있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저상버스 없는 노선 수두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부가 저상버스 보급량 관리에만 치중하고 정작 배차는 일부 노선 및 시간에 편중되고 있다는 사실이 27일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또 저상버스 바닥과 인도의 높이차가 커서 휠체어 승하차가 힘든 사례도 감사원 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저상버스는 장애인 등이 탑승할 수 있도록 바닥이 낮으며 승하차 계단이 없고 경사판을 장착한 버스다. 이번 감사 결과는 최근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보장 시위가 벌어지는 와중 발표돼 더욱 주목됐다. 서울 중랑구 중랑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뉴시스)감사원은 이날 ‘교통약자 등의 이동편의제도 운영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감사원이 특·광역시 중 버스 수가 많은 상위 4개(서울, 부산, 인천, 대구)를 대상(409개 노선, 138개 사업자)으로 배차노선 및 배차간격을 분석한 결과 국토부 및 지자체는 저상버스의 보급에만 중점을 두고 실제 저상버스의 배차나 운행 간격 등 운영사항은 관리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저상버스 운행가능 노선(급경사 등으로 저상버스 운행이 어려운 노선 제외)을 2개 이상 운영하는 100개 운송사업자의 305개 노선을 분석한 결과 운송사업자가 노선에 저상버스를 배차하지 않거나(55개) 편중 배차(53개)하는 등 총 97개 노선(중복 제외, 전체 305개의 32%)에서 저상버스를 균등 배차하지 않고 있었다. 감사원은 버스정류장의 연석 높이가 낮아 휠체어 승하차가 힘든 사례도 다수 확인했다. 연석 높이별 안전성과 편의성을 시험한 결과 연석 높이가 20cm일 때 가장 안전하고 편리했으며, 연석 높이가 낮아져 경사도가 클수록 휠체어 승하차가 곤란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나아가 감사원은 정부가 보급률만을 기준으로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을 보급하다 보니 운전원 부족 등으로 실제 운행률은 저조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국토부 및 지자체는 매년 특별교통수단을 보급하고 있으나 12개 특·광역시의 보급률은 목표치인 84%에 미달한 반면(56.4~81.0%), 이용 건수는 크게 증가(2016년 대비 2020년 118.5% 증가)했다.이에 감사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저상버스가 노선별로 적정하게 배차돼 운용될 수 있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버스정류장의 연석 높이에 대한 종합적인 설치 기준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아울러 특별교통수단 보급계획을 수립할 때 지자체의 운전원 확보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반영·평가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2022.10.27 I 이유림 기자
이유있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저상버스 없는 노선 수두룩
  • 이유있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저상버스 없는 노선 수두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부가 저상버스 보급량 관리에만 치중해 정작 배차가 일부 노선 및 시간에 편중되고 있다는 사실이 27일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또 저상버스 바닥과 인도의 높이차가 커서 휠체어 승하차가 힘든 사례 등도 감사원 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저상버스는 장애인 등이 탑승할 수 있도록 바닥이 낮으며 승하차 계단이 없고 경사판을 장착한 버스다. 이번 감사 결과는 최근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보장 시위가 벌어지는 와중 발표돼 더욱 주목된다. 서울 중랑구 중랑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뉴시스)◇국토부·지자체, 저상버스 배차 관리 안해감사원은 이날 ‘교통약자 등의 이동편의제도 운영실태’ 전문을 공개했다. 교통약자법 등에 따르면 노선버스 운송사업자는 일반버스와 저상버스 배차간격을 적절하게 편성해야 하고, 국토부는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해야 하며 지자체는 운송사업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 감사원이 특·광역시 중 버스 수가 많은 상위 4개(서울, 부산, 인천, 대구)를 대상(409개 노선, 138개 사업자)으로 배차노선 및 배차간격을 분석한 결과 국토부 및 지자체는 저상버스의 보급에만 중점을 두고 실제 저상버스의 배차나 운행 간격 등 운영사항은 관리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저상버스 운행가능 노선(급경사 등으로 저상버스 운행이 어려운 노선 제외)을 2개 이상 운영하는 100개 운송사업자의 305개 노선을 분석한 결과 운송사업자가 노선에 저상버스를 배차하지 않거나(55개) 편중 배차(53개)하는 등 총 97개 노선(중복 제외, 전체 305개의 32%)에서 저상버스를 균등 배차하지 않고 있었다. 4개의 특·광역시(서울, 부산, 인천, 대구)에서 운행 중인 290개 저상버스 노선에 대해 배차 간격을 분석한 결과, 115개(39.7%) 노선에서 저상버스를 균등 배차했을 때보다 배차간격이 2배 이상(최대 4.58배) 차이가 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정류장 연석 낮아 휠체어 승하차 어려움 감사원은 버스정류장의 연석 높이가 낮아 휠체어 승하차가 힘든 사례도 다수 적발했다. 연석 높이별 안전성과 편의성을 시험(교통안전공단)한 결과 연석 높이가 20cm일 때 가장 안전하고 편리했으며, 연석 높이가 낮아져 경사도가 클수록 휠체어 승하차가 곤란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감사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휠체어 사용자 등을 포함한 교통약자가 저상버스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의 연석 높이에 대한 종합적인 설치기준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나아가 감사원은 정부가 보급률만을 기준으로 특별교통수단을 보급하다 보니 운전원 부족 등으로 실제 운행률은 저조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교통약자법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자체가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을 도입하도록 하고, 지자체는 법정기준대수(중증장애인 150명당 1대) 이상 운행해야 한다. 국토부 및 지자체는 매년 특별교통수단을 보급하고 있으나 12개 특·광역시의 보급률은 목표치인 84%에 미달한 반면(56.4~81.0%), 이용건수는 증가(2016년 대비 2020년 118.5% 증가)했다. 감사원은 특별교통수단 보급계획을 수립할 때 지자체의 특별교통수단 운행상황 및 운전원 확보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토부 장관에게 통보했다. 감사원(사진=연합뉴스)◇복지부, BF 인증 대상 공공건축물 관리 소홀 복지부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신청을 하지 않는 공공건축물에 대해 실태 파악 등 관리를 소홀히 하는 점도 드러났다. 복지부는 장애인 등 편의법에 따라 2015년부터 국가·지자체의 신축 공공건축물에 대해 공사 완료 후 의무적으로 BF 인증을 받도록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BF 인증 대상 공공건축물(6094개)에 대해 인증 현황을 점검한 결과, 1527개(25.1%)가 인증을 신청하지 않고 있는데도 복지부는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었다. 예비인증을 받았거나 신청한 BF 인증 대상 공공건축물 769개 중 110개(14.3%)는 공사 완료 후 1년이 지나도록 본인증을 신청하지 않았다. 또한 복지부가 인증취득 마감기한 등을 마련하지 않아 본인증을 신청한 667개 시설 중 191개는 장기간(공사 완료 후 1년 경과) 보완 요구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도 과태료 부과 등을 강제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감사원은 복지부 장관에게 국가·지자체 등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의무인증 대상시설을 건축하면서 BF 인증을 받지 않는 일이 없도록 지도·감독할 것을 통보했다.
2022.10.27 I 이유림 기자
포스코건설, '더샵 파크솔레이유' 공급
  • 포스코건설, '더샵 파크솔레이유'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포스코건설 더샵이 서울시 강동구 둔촌2동 일대에 ‘둔촌동 삼익빌라’를 재건축하는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후분양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더샵 파크솔레이유는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첫 번째 후분양 단지이며 오는 2023년 4월에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의 총 4개 동으로 총 195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73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42㎡ 7세대 △52㎡ 14세대 △53㎡ 12세대 △59㎡A 3세대 △59㎡B 1세대 △59㎡C 2세대 △73㎡A 1세대 △84㎡A 7세대 △84㎡B 20세대 △118㎡ 6세대로 구성된다.(사진=더샵 파크솔레이유 투시도)더샵 파크솔레이유는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하는데, 첫째로는 단지가 들어서는 둔촌2동의 우수한 교통환경이 있다. 서하남IC를 통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하여 서울 어느 곳으로도 접근성이 우수하며 천호대로, 양재대로 이용 시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에 용이하다. 특히,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5호선 둔촌동역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강남3구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단지 주변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형마트인 이마트 천호점과 둔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인접해 있다. 또, 바로 옆에 재개발단지가 들어서며 향후 생활인프라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정주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교육여건도 훌륭하다. 선린초등학교, 둔촌중학교, 둔촌고등학교가 도보 1분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산초등학교, 한산중학교와도 도보거리 내 인접해 있어 12년 안심 교육이 가능하다. 학원가의 경우 오금, 잠실 등 송파구가 멀지 않아 강남3구 학권을 공유하고 있다.미래 비전도 탄탄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되는 9호선 연장 사업이 첫째다.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 1지구까지 4개역을 신설하는 연장 사4개 역을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까지 접근이 용이하게 되어 지역 내 투자유치와 인구 유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또,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이 2025년 착공 예정이다. 완공 시 수도권 제1·2순환 고속도로를 연결해 잠실에서 양평까지 15분에 도달 가능하다. 해당 노선 외에도 강동구에서 출발해 세종시를 잇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도 2020년 착공되어 2025년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고속도로 노선들이 전부 들어서게 되면 강동구는 서울에서 동서남북 어디든 접근이 용이해지는, 말 그대로 사통발달의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된다.한편 더샵 파크솔레이유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일대에 마련되며 11월 오픈 예정이다.
2022.10.26 I 이윤정 기자
유정복, 국힘 인천시당과 당정협의…“국비 반영 요청”
  • 유정복, 국힘 인천시당과 당정협의…“국비 반영 요청”
  •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시·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등을 만나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현안 해결 협조와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시·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서 정승연 시당위원장,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 지역구 당협위원장 7명 등과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주요 현안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의 성공적 추진,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신설 행정체제 개편, 서해5도 지역에 대한 특별행정구역 지정,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종료를 위한 대체매립지 조기 확보 등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재외동포청이 반드시 인천에 유치되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유 시장은 이 외에 △캠프마켓 공원·도로부지 매입(국비 요구액 309억원) △지역사랑상품권(720억원) △송도9공구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105억원)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96억원) △국립대학병원 분원 설립(13억원)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23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신설(384억원) △인천발 KTX 건설(632억원) 등 10개 사업 2388억원의 국비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유정복(왼쪽서 7번째) 인천시장이 25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시·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시당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시당측은 “기초단체별 당정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각 지역의 현안이 시 예산에 반영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유 시장은 “사업들이 적극 반영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시 민선 8기 출범 후 순항하게 도와준 시당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인천시 공직자들과 함께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인천이 대한민국의 구심으로 발전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5 I 이종일 기자
10월 해외행공권 발권 전년比 1300%↑…일본이 절반
  • 10월 해외행공권 발권 전년比 1300%↑…일본이 절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터파크는 이달 들어 최근 각국의 코로나19 빗장이 잇따라 풀리면서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1~22일까지 3주간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1336.3% 폭증했다. 전월 동기와 비교해서도 74.9% 늘었다. 노선별 비중을 보면 일본이 48.2%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행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월 대비 589.3% 급증했다. 지난 11일부터 일본 정부의 외국인 무비자 개인 여행 전면 허용과 엔저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36.2%), 유럽(5.6%), 대양주(5.2%), 미주(4.8%)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한편, 인터파크는 지난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구매한 해외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100%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인터파크만의 ‘믹스 왕복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ㆍ귀국 항공편이 달라도 일정, 가격, 선호 항공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인에 최적화된 왕복항공권을 한 번에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외 주요 항공사 18곳의 사전 탑승 수속과 좌석 지정을 모바일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해외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 카드사별 최대 20% 할인, 1만5천원 재구매 쿠폰, 해외항공 소아 운임 최대 35% 할인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 항공 노선의 인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항공권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면서 “최저가 보상제, 믹스 왕복항공권 등 인터파크만의 독보적인 혜택을 통해 국내 최고 항공권 예약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25 I 정병묵 기자
안산시, 60번·70번·80번 버스 새벽 연장 운행
  • 안산시, 60번·70번·80번 버스 새벽 연장 운행
  • 이민근 안산시장이 20일 단원구 선부동 선부광장에서 열린 심야 도심순환버스(별칭 부엉이버스)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21일부터 금요일, 토요일마다 60번·70번·80번 도심순환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안산지역 공단 노동자, 상인, 대학생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 안산지역을 순환하는 기존 60번(동부권)·70번(서부권)·80번(남부권) 버스는 오후 11시30분께 차고지에 들어간다. 이 때문에 밤늦게 귀가하는 안산시민은 이동에 제약이 있었다.시는 앞으로 금요일·토요일마다 오후 11시부터 해당 버스 정면에 야간을 뜻하는 영어 ‘Night’의 첫 글자 ‘N’을 붙여 운행한다. N60번, N70번, N80번이 새벽 연장 운행 버스이다. N버스(별칭 부엉이버스)는 노선별로 2대씩 운행하고 양방향으로 2차례씩 순환한다.N버스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은 성인 기준 1450원이다. 버스 간 환승할인도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 출퇴근하는 시민과 통학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지난 20일 단원구 선부동 선부광장에서 N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송바우나 시의회 의장, 유재수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민충기 ㈜써클랑린 대표,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근 시장은 “부엉이버스 개통으로 막차시간에 쫓기던 시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시민과의 약속인 쾌적한 교통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중심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올 8월부터 서울 도심과 안산을 연결하는 3100번 광역버스의 심야 연장운행을 추진했다.
2022.10.21 I 이종일 기자
두산건설, 송림3지구 재개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분양
  • 두산건설, 송림3지구 재개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은 송림3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321가구 규모로 공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39㎡ 20세대 △46㎡ 147세대 △51㎡ 108세대 △59㎡ 462세대 △84㎡ 48세대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조감도 (사진=두산건설)‘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인근에 1만1500여명이 근무하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등의 대단위, 대규모 사업장이 가깝다. 이들 대기업은 장기 근속하는 근로자가 많고 소득도 높아 풍부한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4709개의 사업소가 있는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도 10분안에 이동이 가능한 직주 근접형 입지를 갖추고 있다. 송림3지구는 최근 신규 주택공급이 없었던 인천 동구가 ‘인천광역시 구도심 개발사업계획’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추홀구와 맞닿은 송림동 일대는 재개발 7곳, 재건축 1곳, 주거환경개선 6곳 등 총14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포함해 사업이 완료 되면 원도심에 2만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들어서 주거환경의 개선이 기대된다. 단지는 대형마트, 공원, 병원 등 기존 생활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다목적 체육관등이 있는 ‘송림골 꿈드림센터’가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서림초와 서흥초, 동산중, 동산고를 포함한 17개의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다. 또한 인하대, 인천대, 재능대 등도 단지 반경 5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쾌속교통망을 갖췄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인천 지역뿐 아니라 서울·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앞으로 ‘부평연안부두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발표로 단지 인근 송림삼거리역에서 ‘부평연안부두선’을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에서 GTX-B 예정역인 부평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2027년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이상 걸리는 교통시간을 20분대로 단축시킬 수 있다. 상품설계는 채광과 통풍효율을 극대화한 남향위주 설계가 적용됐으며, 공공에너지 절감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에너지 절약시스템’을 비롯한 안전시스템, 웰빙시스템, 디지털시스템 등의 특화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내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창동에 있고,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2022.10.19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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