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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시내버스, 디지털 정보안내 시스템 달고 달린다
- 대전의 한 시내버스에 설치된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서 운행 중인 200대의 시내버스에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이 탑재된다. 대전시는 오는 27일부터 시내버스 200대에 실시간 교통정보 및 환승 정보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D-TIS, Digital public Transportation Information System,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디티스(D-TIS)’는 기존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안내되던 시내버스 노선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승차문과 하차문 2곳에서 노선 정보와 도착 정류장의 환승 정보, 버스 혼잡도, 저상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디티스는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시내버스가 우회하는 28개 노선에 적용된 바 있다. 우회 구간의 교통량 증가 정보제공과 이에 따른 실시간 시내버스 지연 운행 정보, 정류장별 시내버스 환승 정보가 제공돼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전시는 향후 디티스를 통해 대전시와 정부의 정책 홍보, 재해 및 재난 발생 정보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대전형 마스(MaaS)’와 연동한다는 구상이다. 도시철도, 자전거(타슈),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디티스에서 제공하는 시내버스 환승 정보에서 발전시켜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의 환승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에 도입을 추진해 대중교통의 중심지, 첨단 과학도시 대전이라는 도시상징에 맞는 첨단 교통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中 단체관광 간다”…하반기 기대주 ‘이 종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중국국제항공의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허용 결정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국내선 수요 및 운임 상승에 이어 국제선 수요가 어느정도까지 회복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지난달 24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국내선 수요 회복에 힘입어 2023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8.9% 증가했으며 적자폭은 큰 폭으로 축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중국국제항공의 목표주가를 10.5위안으로 제시했다.중국국제항공은 1988년 중국 민항북경관리국에서 분사해 설립된 시가총액 기준 중국 1위 대형항공사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국무원 산하 국유기업, 심천항공, 마카오항공, 북경항공, 대련항공, 내몽고항공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총 902대 항공기를 보유한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회원사로 180곳이 넘는 국가 및 지역에 1200개 이상 목적지로 서비스 확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본토가 72.8%, 기타가 27.2%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중국국제항공의 국제선 매출 비중은 34.7%로 중국 항공사 중 가장 높았다. 올해 7월 중국 항공사 국내선 여객수송량은 2019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반면 국제선은 52% 감소했다. 7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국제선 증편 계획을 밝힌 이후 지난 달 중국 당국은 미국, 한국 등 70여개 국가에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허용했다. 11일 미국 교통부는 중국 항공사들의 미중 노선 운항횟수를 기존 주간 12회에서 10월 29일 24회로 증편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중국국제항공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9% 증가한 596억위안, 지배지분 순손실은 34억위안을 기록했다. 상반기 탑승률은 70.5%(국내선 71.9%, 국제선 60.9%)로 전년 동기 대비 9.7%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상반기 대비로는 10.5%포인트 감소했다. 판매가능 좌석수(ASK) 증가에 힘입어 유가를 제외한 단위원가(CASK, Cost per Available Seet Kilometer)는 전년 동기 대비 51%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상반기 유상여객 킬로미터(RPK)는 0.6위안으로 2019년과 2022년 동기 대비 각각 17.1%, 8.2% 각각 상승했다. 상반기 국내선 RPK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반면 국제선은 공급 증가로 62.0% 감소했다.조 연구원은 “중국국제항공은 2분기 지배지분 순손실 5.2억위안을 기록하며 1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위안화 약세에 따른 환차손(15억위안)으로 1분기 대비 재무비용 27억위안 증가했지만 영업외수익도 26억위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칼 각’ 교사 집회, 서이초 또래 女가 몰렸다 [데이터인사이트]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 2일과 4일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전국 교사들의 집회는 ‘시위의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로 완벽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려든 지난 2일 집회에서는 마치 바둑돌처럼 오와 열을 맞춰선 교사들의 항공 사진이 화제가 됐고, 일선 경찰이 SNS에 “자체적으로 질서를 유지하고 정해진 시간만 집회를 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열린 ‘0902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에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는 많은 교사들이 참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상 초유의 교사 집단행동에도 이들이 보인 시위의 모범에 비판 여론도 크지 않은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평일에 수업을 하지 않고 거리로 나선 교사에 너무하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학부모들은 ‘공교육 멈춤의 날’에 자체적으로 체험학습을 신청하는 등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교사 집회를 사실상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던 교육부도 연가를 낸 교사를 집계하지 않겠다고 한발 물러선 상태다.교사 집회는 지난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한 초등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으로 촉발됐다. 이후 학부모에 괴롭힘을 당하거나 학생에 폭행을 당하는 등 교사들의 교권이 보호되지 못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교사 커뮤니티에서는 서이초 선생님의 49재인 9월 4일 연가나 병가를 내는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집단행동에 나서자는 이야기가 확산됐다.교사 집회는 서이초 교사의 사망 직후인 7월 22일 서울 보신각 인근에서 시작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인근 등 서울 도심에서 매주 토요일 7차례 이어졌고, 지난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을 마지막으로 멈춘 상태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목소리를 낼 만큼 냈으니 이제 정부와 국회의 법안 처리 과정을 지켜보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교사들이 가장 많이 참석했던 지난 2일 서울 생활인구데이터와 인근 교통량 데이터를 분석해봤다.◇ 2일 국회 앞 집회, 서이초 교사 또래 여성들 몰렸다지난 2일 국회 앞에서 열린 교사 집회는 주최 측 추산 약 20만명이 참석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서울시 생활인구데이터에서도 비슷한 수치가 나온다.교사 집회가 있던 지난 2일 오후 2시~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생활인구데이터. (자료=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의 생활인구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날 집회 시간인 오후 2시~5시에 머무른 생활인구는 65만 2224명(4시간 누적)이다. 가장 사람이 많이 몰렸던 오후 3시는 17만 7298명까지 집계됐다. 교사 집회가 없던 지난 7월 한 달 간 토요일 여의도동의 평균 생활인구수(오후 2시~5시 누적)는 약 35만명으로, 이날 집회에서는 평소 여의도동보다 86.2% 많은 인구가 몰린 것이다.성별로는 이날 오후 2시~5시에 몰린 생활인구는 여성이 40만 9400여명(62.76%), 남성이 24만 2800여명(37.23%)이었다. 초등교사의 약 70% 이상이 여성인 것을 고려하면 성별에 관계없이 교사들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집회 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몰린 이들은 20대 후반 여성으로, 이날 오후 2시~5시 누적 25~29세 생활인구수는 5만 774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숨진 서이초 교사 또래 나이대인 20대 여성들이 집회에 많이 참여한 것이다. 2위는 35~39세 여성(5만 6015명), 3위는 45~50세 여성(5만 2969명)이다. 남성의 경우 35세~39세 생활인구수가 3만 3011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5~29세 남성은 3만 38명, 30~24세 남성은 3만 23명으로 뒤를 이었다.◇ 집회시간 17시 끝나자 주변 교통 즉시 원상복귀정해진 집회시간 이후 질서정연하게 해산하는 교사들의 모습도 화제가 됐다. 이날 ‘서울시 노선별 정류장 구간별 평균 운행시간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집회가 있던 지난 2일 국회 앞을 지나던 일부 버스 노선이 우회하거나 인근 버스 노선이 지연되는 등 교통 지연이 발생했지만 집회시간이 끝난 오후 5시 이후부터는 빠르게 정상 운행시간으로 돌아왔다.국회의사당~여의도역을 지나는 162번 버스의 경우 이날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교통이 통제됐다. 하지만 집회가 끝난 오후 6시에 이 구간의 평균 운행시간은 2.7분으로 정상적으로 운행됐다.교통이 통제되지 않은 인근 버스노선의 경우 집회 시작 전후 시간대만 교통지연이 발생했고, 해산 이후부터는 지연 없이 정상적으로 운행됐다.약 600m 구간의 유진투자증권~하나은행여의도 정류장을 지나는 7611버스의 경우 통상적으로 이 구간을 지나는 데 약 3분이 걸린다.집회가 열린 2일에는 동일 구간에서는 오후 12시 3.4분, 오후 1시 3.9분, 오후 2시 3.5분으로 다소 지연되다가 집회가 시작된 3시~4시는 각 2.5분, 3.1분으로 원상복귀됐다. 집회가 끝난 오후 5시에는 집회를 마친 교사들이 빠르게 해산하면서 5.3분으로 교통체증이 발생하다가 오후 6시부터는 3.5분, 7시 2.6분으로 다시 정상운행 시간으로 돌아왔다.
- 8월 집값 상승률 줄어…"강한 가격 반등에 대한 피로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집값 상승 폭이 전월에 비해 줄어들며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사진=연합뉴스)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8월(추정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월 대비 0.7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상승률은 7월 0.963%에 비해 0.226%포인트 줄어든 것이다.집값 상승률 감소는 올해 2분기부터 나타난 강한 가격 반등에 대한 피로감, 단기적 급등으로 인한 상승 동력 감소, 지난 6월부터 소폭이나마 줄어들고 있는 아파트 거래량 등 거래 시장이 다소 주춤한 모습으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다만 지역별 편차는 존재한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8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7월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서울에서 전월 대비 1.029% 상승하는 등 매월 1% 이상의 강한 가격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서울 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경기 0.726%, 인천 0.713%, 대전 0.614%, 전남 0.594%, 전북 0.533%, 울산 0.520% 순으로 상승했다. 지방에 비해 수도권에서 상승 추세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한편, 도시철도 노선별 역세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수도권 2호선이 1.290% 올랐고 8호선(1.263%), 공항철도(1.241%), 9호선(1.120%) 등 순으로 조사됐다.
- 필리핀 마닐라, 도심 순환 버스투어 'HOHO' 프로그램 도입
- 필리핀 마닐라 순환 투어버스 ‘HOHO’ 모바일 앱 이미지 (사진=필리핀관광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필리핀 정부가 마닐라 도심 주요 관광 명소를 하나의 코스로 엮은 ‘HOHO’(Hop-On-Hop-Off·홉온홉오프)’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빈슨스 마닐라, 라자 술래이먼 공원 등 마닐라의 역사와 문화, 관광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순환 버스투어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로빈슨스 마닐라, 라자 술래이먼 공원, 리잘 공원, 국립 박물관, 말라카낭 헤리티지 투어, 시청, 에스콜타, 비논도, 인트라무로스 등 9곳. 모두 마닐라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명소들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승하차는 9곳 코스 중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말라카낭 헤리티지 투어 정거장은 매일 오후 3시에 한 번만 하차가 가능하다.HOHO 버스투어 일정 검색과 실시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잇다. 모바일 앱에선 각 노선별 비디어 가이드, 주변 호텔과 레스토랑 등 여행 정보도 제공한다. 가격은 기본 투어 기준 1인당 1000페소(약 2만3000원). 프로그램은 별도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을 즐기는 개별 이용,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다.필리핀 관광부 측은 “HOHO 버스투어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바뀐 여행 트렌드와 패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문화와 예술, 역사적으로 다양한 가치와 매력을 지닌 마닐라 도심 명소를 널리 알리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내 착공 알린 GTX-C 노선, 수혜 아파트 단지 주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GTX-C노선이 연내 착공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변 수혜 아파트 단지들에도 관심이 모인다. GTX-C노선은 지난달 22일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2011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후 12년 만에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경기 수원시 수원역까지 총 86.46km 길이로 14개 정차역이 위치한다. 주요역은 덕정역(양주)~의정부역(의정부)~창동(서울 도봉구)~광운대(서울 노원구)~청량리(서울 동대문구)~왕십리(서울 성동구)~삼성(서울 강남구)~양재(서울 강남구)~정부과천청사(과천)~인덕원(안양)~금정(군포)~수원(수원) 등이다.GTX는 운행속도 시속 100km의 고속철도로 서울지하철 운행속도(시속 30km대) 보다 3배가량 빠르다. 특히 공사 중인 GTX-A노선에 비해 사업이 더뎠던 C노선은 이번 실시협약으로 사업이 본격화된 것.이로 인해 GTX 수혜를 입을 주변 부동산들도 관심이 높다. GTX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인 A노선 일대 아파트값은 코로나 등으로 침체됐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A노선 출발지인 고양 일산신도시 킨텍스 원시티 3블록 전용면적 84.5㎡는 지난 7월 13억9500만 원(25층)에 거래됐다. 3년 전인 2020년 6월경에 26층 물건이 9억 9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최소 3억~4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해당 면적은 2016년 분양 당시 고층 분양가는 5억4000만원~5억5000만 원 선에 공급 돼 현재 수준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용인 구성, 고양 대곡 등 A노선 수혜지역 아파트들 가운데는 1억원 이상 오른 곳도 있다.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즌으로 9월부터는 연내 착공이 기대되는 GTX-C노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곳들도 청약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GTX-C노선은 최초 계획에서 12년 만에 착공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시장이 기대가 크다”면서 “공사기간, 개통 전후 등의 과정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수혜지역, 물량을 접근하는 것은 괜찮다”고 말했다.의정부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10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한다.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401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1058가구, 112㎡ 339가구, 162㎡ 2가구, 165㎡ 2가구다. 단지 인근 의정부역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된 곳으로, 2028년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5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태영건설은 의왕시에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9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 37~98㎡, 총 733가구로 구성된다. GTX-C 인덕원역(예정)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당정동 첨단 융복합 R&D 혁신 허브 추진, 의왕시 도시정비사업 개발호재 등도 있다.수원에서는 권선6구역을 재개발하는 ‘매교역 펠루시드’가 하반기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총 2178가구(일반분양 1234가구) 대단지다.
- [사설]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여든 야든 '민생'이 우선이다
-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지난 1일 개회됐다. 여야는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를 내년 4월로 예정된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그런 만큼 어느 때보다 정쟁이 거칠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기국회 개회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느닷없이 명분없는 단식투쟁에 들어감으로써 초장부터 파행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이번 정기국회에서 심의돼야 하는 안건 중에는 여야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것들이 적지 않다. 가장 중요한 안건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경우 민주당이 경기침체 대응을 위해 총지출 증가액 8% 이상 증액을 당론으로 정하고 건전재정을 강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일전불사를 외치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특별안전조치 4법,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방송 3법,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기 위한 노란봉투법 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상태다. 민주당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새만금 잼버리 파행 및 방송 개혁에 대한 ‘1특검, 4국정조사’도 밀어붙일 기세다.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건들이 산처럼 쌓여있다.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 채용 관련 불공정 행위를 막는 채용절차 공정화법,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동조합법, 사고 예방을 강화하는 재난안전기본법 개정안, 교권 회복과 교원 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 부양의무 미이행자에 대한 상속을 제한하는 민법 개정안 등이 그것이다. 넓게 보아 민생법안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것만도 200여건에 달한다. 정부 예산안도 총액 공방을 넘어 세부 항목별로 들여다보면 민생과 복지의 측면에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예민한 사안이 숱하다.비생산적 정쟁으로 일관하며 국정 운영에 큰 짐을 안겼던 21대 국회가 막판까지 극한 대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여든 야든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것이 최선의 총선 전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쟁이라면 신물이 나는 국민들은 어느 당이 민생을 더 많이 챙기는지를 주시할 것이다.
- 올 추석 승차권 115만 9000석 팔렸다
- 코레일 사옥 전경[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100% 인터넷 또는 전화예매로 진행한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예매율 50.2%로 공급 좌석 231만석 중 115만 9000석, 7일간 일평균 16만5000석이 팔렸다고 1일 밝혔다.올초 설 예매율(44.1%, 72만1000석 판매)과 지난해 추석 예매율(48.4%, 79만9000석 판매)을 웃도는 수치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51.8%, 경전선 53.1%, 호남선 56.0%, 전라선 62.8%, 강릉선 45.6%, 중앙선 55.8%이다.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첫날인 28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6.0%(경부선 91.9%, 호남선 93.7%)이다. 귀경 예매율은 10월 1일 상행선이 79.4%(경부선 83.9%, 호남선 88.4%)로 가장 높았다.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3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 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특히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한 고객(경로·장애인)은 3일까지 반드시 신분증(주민증,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하고 역 창구에 방문해 현장 결제하고, 실물 승차권을 수령 해야 한다.잔여석은 철도역 창구와 자동발매기,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 9월 수도권 분양물량 올해 최다…1만9000여 가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9월 수도권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신축 아파트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서 분양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29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26개 단지, 총 1만9,51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올해 월별 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가구로 전월(8월) 분양한 물량(1만953가구)보다 약 78.2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곳, 1만95가구 △경기 11곳, 6251가구 △인천 4곳, 3173가구 등이다.서울을 중심으로 시작된 회복세가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에서도 본격적으로 분양을 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초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최근에는 각종 부동산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무려 38.83대 1로 7월 9.43대 1 대비 4배 이상 높아졌다. 같은 달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17.28대 1보다도 2배 높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상승 이슈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도권 분양 물량이 이례적으로 집중된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적기가 될 수 있다”라며 “특히 주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은 만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9월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9월 1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선보이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전용면적 74㎡A, 84㎡A 타입(일부 세대)에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되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현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권에 서부선 경전철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까워 강남역,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8~59㎡ 101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도보권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가칭)이 개통될 예정(‘25년)으로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개통 시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태영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일원에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오전역(가칭)이 지날 예정으로 인덕원역을 통해 지하철 4호선, 월곶~판교 경강선(예정), GTX-C노선(예정)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상 최고 38층, 5개 동, 전용면적 37~98㎡ 총 733가구 규모로 이 중 5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 국민권익위, 민원 최다 증가지역 ‘인천’…서울5호선 연장 중재 요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최근 3년간(2020년 8월~2023년8월)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수해복구’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총 10만5206건으로 전체 민원의 41.2%가 7~9월에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국민권익위)국민권익위는 ‘수해복구·지원’ 관련 개선이 필요하다는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다.‘수해복구·지원’과 관련된 주요 민원으로는 △담당기관 분산으로 복구 지원 지연 △긴급 복구는 진행되고 있지만 장기적인 복구 계획이 없어 계속해서 피해 발생 △복구 작업에 대한 진행 상황 제공 요청 △국유지 불법 개발행위와 무단점유로 인한 수해 피해 등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7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7월 민원 발생량은 약 135만건으로, 전월(119만 6509건) 대비 12.9% 증가했고, 전년 같은 달(110만 6428건) 대비 22.1% 늘었다.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서울5호선 연장 노선 조속한 중재 요구’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39.2% 증가했다.기관 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중앙행정기관(0.8%), 지자체(16.9%), 공공기관(67.8%)은 증가, 교육청(4.5%)은 민원이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기재부 민원이 증가했다. 위례신사선 조속 착공 요청에 관한 민원 등 총 6463건이 발생해 전월보다 949.2% 증가했다.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자체는 대구 군위군으로, 신호위반, 방향지시등 미점등,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신고 민원 등 총 136건(1600.0% 증가)이 접수됐다.교육청에서는 서울교육청에 초등교사 사망 이후 교권 보호 대책에 대한 요구 민원(610건)이 발생해 전월 대비 57.1% 증가했다. 공공기관에서는 인천도시공사에 검단 복합문화상업시설 확충 요구(2308건) 민원이 발생해 전월 대비 386.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