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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버스 환승 탈퇴 불가…강행 시 법적 조치"
  • 서울시 "마을버스 환승 탈퇴 불가…강행 시 법적 조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이 주장하는 ‘통합환승제 일방 탈퇴’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불가능하다”며 탈퇴 강행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환승제 탈퇴는 법적으로 교통 운임 변경·조정에 해당하며, 여객자동차법에 따라 서울시에 변경 요금 신고 및 수리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서울시의 사전 협의와 수리 없이 마을버스조합의 일방적인 탈퇴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또한 지난 5년간 마을버스 재정지원은 2019년 192억원에서 2025년 412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노선별 운행 횟수는 24% 감소하고, 운수사의 임의 운행 등으로 시민 불편이 늘어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서울시가 마을버스의 차량단말기 운행기록을 분석 한 결과에 따르면 인가대수보다 적은 차량을 운행해 배차 간격 40분이 넘거나, 첫·막차 시간 미준수, 일정하지 않은 배차간격 등 운수사에서 자의적으로 운행을 지속하고 있다. 하루 2대가 다녀야 하는 노선을 하루 1대로 운영하거나, 출퇴근 시간대 10분 간격으로 10대의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등록한 후 실제로는 6대만 운행하는 식이다. 운행차량 외 차고지에 세워둔 미운행 차량까지 보조금을 신청하기도 했다.서울시는 운행계통 정상화, 운행 실적 연계한 지원제도 도입, 회계 투명성 확보를 포함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마을버스 정책 심의위원회에 개선안을 상정, 마을버스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정식 논의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먼저 개선한 이후 보조금을 인상한다는 협상 원칙을 마련하고 내년도 개선안 시행을 위해 조합과 7차례 실무협의를 이어왔다.서비스 개선에 동의할 경우 올해 지원 기준 즉시 인상·내년도 지원 규모 증액을 제안했다. 또한 노선별 운행률을 높이는 과정에서 업계 부담을 고려해 3개월간 시범 운행 후 모니터링해 운행계통을 조정하도록 부속합의서에 명시했다. 하지만 수차례 협의에도 조합이 제안을 거부해 서울시는 추가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예외적으로 3개월치 보조금을 선지급 후 정산하는 방안과, 연말까지 티머니 복지재단과 협력해 기사 교육 프로그램 비용 지원 등 운수종사자 확보 대책을 제안한 것이다.서울시는 서비스 정상화를 전제로 마을버스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마을버스 조합의 환승제 탈퇴 강행 시 여객자동차법상 여객의 원활한 운송을 저해하는 행위로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로 시내버스 투입 및 노선 조정 등의 대책도 강구할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마을버스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수단이며, 서비스 개선 없이 재정지원만 요구하는 것은 시민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마을버스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협의를 이어갈 것이나 탈퇴를 강행할 경우 법적 조치 및 시민 불편을 막기 위해 모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 I 함지현 기자
진에어, 10월 26일부터 대만 타이중 운항 재개
  • 진에어, 10월 26일부터 대만 타이중 운항 재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진에어가 인천~타이중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복항을 기념해 특별 운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타이중 노선은 인천공항(T2)에서 매일 오전 7시 50분과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하며 현지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하루 2회 운항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 대상으로 진행되며 9월 22일부터 10월 5일 기간 내에 항공권 예매 시 최대 10%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탑승 대상 기간은 10월 26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다.항공 운임 할인 적용 방법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할인 코드 ‘TAICHUNG’를 복사해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란에 입력하면 된다. 또한 최종 결제 단계에서 ‘토스페이’ 또는 ‘진에어페이-삼성카드’를 선택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 추가 중복 할인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5만9000원 상당 ‘수하물팩‘에 대해 추가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쿠폰을 적용해 수하물팩을 구매하면 진에어가 제공 중인 무료 위탁 수하물 15kg를 포함해 20kg까지 무료 위탁 수하물 이용이 가능하며 지니프론트 등 일부 좌석에 대한 사전 좌석 지정까지 가능해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타이중은 비행 시간이 3시간 내외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지며 특히 10월부터는 건기 시즌으로 더욱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며 “프로모션 페이지의 ‘무료 여행 성향 맞춤 테스트’를 통해 여행 성향을 확인하고 총 4가지 타입별 추천 관광지로 나만의 타이중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중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만 여행지로 다양한 볼거리와 야시장 먹거리가 유명하다. 대표 관광 명소로는 대만 최대 규모의 ‘펑지아 야시장’, 개성 있는 상점들이 모여 있는 플리마켓 거리 ‘심계신촌’, 세계적인 건축물로 손꼽히는 ‘타이중 국립 오페라하우스’ 등이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버블티가 판매된 매장과 대만 3대 샤오롱바오 맛집을 비롯해 다채로운 음식도 맛볼 수 있어 ‘미식 도시’로 사랑받고 있다.
2025.09.22 I 이윤화 기자
동부건설, 30일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 청약 접수
  • 동부건설, 30일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동부건설은 이달 30일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의 청약 접수에 나선다. 동부건설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 투시도22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총 17개동, 15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B 220가구 △84㎡A·B 840가구 △101㎡A·B·C 466가구 △120㎡P(펜트하우스) 8가구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84㎡ 타입이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공급된다.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는 지난 19일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693번지 일원에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접수에 나선다. 10월 1일엔 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당첨자는 10월 14일 발표된다.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청약 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면서 청약 예치금 요건이 충족되는 수도권 거주자가 청약 대상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 여부나 세대주 자격과 관계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는 단지 바로 앞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고 인근에 학원가도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원당 문화체육센터 등 공공 편의시설도 가깝다. 아라 노을공원, 검단지구 4·5호 근린공원 등 주변 녹지가 풍부한 편이다. 인근 공원과 단지 내 산책로를 연결하는 약 5km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도 계획 중이다. 인근에는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검찰청 북부지청 예정지가 위치해 있다. 아라역 인근 계양역에선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해 서울역까지 약 40분대,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약 1시간대로 접근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개통을 통해 아라역과 함께 개통된 검단호수공원역은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의 종점 후보지로 거론된다. GTX-D 노선 또한 검단신도시 경유가 예정돼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도 검토 중이다. 남·여 사우나, 스크린 골프 라운지, 바이오필릭 피트니스, GX룸, 실내 체육관으로 구성된 패밀리 아레나가 있는 스포웰 등 커뮤니티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키즈 플레이 클럽, 어린이집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조성된다. 단지 중심에는 약 365m 길이의 대형 산책로 ‘그랜드 365’를 중심으로 수변 공간과 티하우스, 플레이존, 정원 등 약 20개 테마 공간이 조성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는 검단에서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아라역 생활권 노른자위에 들어선다”며 “학령기 자녀들을 양육하기 좋은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 쾌적한 자연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센트레빌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수준 높은 상품으로 조성되는 만큼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2 I 최정희 기자
일본·베트남 강세 속 대만 부상…추석 항공 예약 37%↑
  • 일본·베트남 강세 속 대만 부상…추석 항공 예약 37%↑
  • 놀유니버스 미리 보는 10월 황금연휴 여행ㆍ여가 트렌드 발표 (사진=놀유니버스)[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놀유니버스가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여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일본과 베트남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새로운 여행지로 떠올랐다. 투숙ㆍ이용일 기준 10월3일부터12일까지 NOL, NOL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해외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항공 노선은 오사카·후쿠오카·나리타 순으로 많았고,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특급열차 티켓도 투어 상품 중 예약 1위를 차지했다.해외 숙소는 일본과 베트남이 1·2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은 패키지 예약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다낭+호이안, 푸꾸옥 5일 패키지가 높은 수요를 보였다. 하노이~사파 노선의 슬리핑 버스는 액티비티 예약 2위를 기록해 지역 간 연계 여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휴에는 일본과 베트남 외에도 대만 및 장거리 여행지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은 숙소 예약 3위에 올랐고, 타이베이행 항공권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미국도 숙소 예약이 2.3배 증가해 4위를 기록하는 등 장거리 여행지 수요가 확대됐다. 지중해 및 동유럽 패키지 예약 인원도 각각 105%, 809% 증가했다.국내 숙소 예약은 65% 증가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전체의 1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각각 131%, 124% 증가해 상승폭이 컸다. 긴 연휴를 활용한 남해·섬 지역 방문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숙소 유형별로는 전체 펜션 예약 82% 증가했고 캠핑·카라반·글램핑 카테고리가 131% 증가했다. 가족 단위 체험과 자연 속 휴식을 결합한 숙박 형태가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는 기존 인기 지역 외에도 다양한 해외 목적지와 숙박 형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며 “여행 목적과 방식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트렌드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2025.09.21 I 이민하 기자
함흥차사 버스가 10분만에…현대차 '셔클'이 여는 이동권 혁신
  • 함흥차사 버스가 10분만에…현대차 '셔클'이 여는 이동권 혁신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교통이 불편한 곳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집 밖으로 잘 나오시질 않아 건강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고령화 시대,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많이 걸으시고 편안히 병원도 가셨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방 중소도시의 대중교통 지속가능성이 흔들리면서 주민들의 교통 소외 현상도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현대차가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한 이동권 보장 해법을 제시했다.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왼쪽)와 박주영 현대자동차 모빌리티사업추진팀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대담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는 18일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에서 ‘2025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을 열고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방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기조세션에서 박주영 현대자동차 모빌리티사업추진팀 팀장은 자사의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 ‘셔클’을 중심으로 한 미래 교통 인프라 혁신 모델을 발표했다.셔클은 고정된 노선과 시간표에 따라 운행하는 기존 버스와 달리 AI 알고리즘이 이용자의 호출·예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차량을 배차·운행하는 방식이다.AI는 실시간 교통 정보와 이용 기록을 분석해 예상 소요 시간, 대기 시간, 운행 거리 등을 고려한 최적 경로를 산출하고, 인구 밀도와 교통 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정류장과 경유지를 자동 추천한다. 아울러 차량과 서비스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해 문제 상황을 즉각 감지·알림하는 등 안정성도 동시에 높인다.셔클 플랫폼 수요응답교통 개념도 (사진=현대차)현대차에 따르면 셔클이 도입된 농어촌 지역의 평균 이동 시간은 올해 2월 기준 74분에서 29분으로 61% 단축됐다. 대중교통 대비 탑승 시간은 13분에서 10분, 도보 시간은 5분에서 4분으로 줄었고, 대기 시간은 55분에서 14분으로 크게 감소했다. 하루 평균 탑승 건수는 2514건에 달했으며 이 중 59%는 기존 대중교통이 닿지 않던 구간의 이동 수요를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으로 안산시 대부도의 경우 기존에는 버스가 주요 3개 노선을 따라 하루 22건만 운행됐고 평균 대기 시간이 45~90분에 달했으나, 셔클 투입 이후 하루 이용 건수는 30건으로 늘고 대기 시간도 10분으로 줄었다. 영암군 삼호읍은 셔클 투입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115명에서 360명으로 213% 증가했고, 평균 대기 시간도 30~45분에서 16~26분으로 단축됐다. 연간 버스 운영 예산은 16억 8000만원에서 11억 6000만원으로 31% 절감돼 지자체 재정 부담도 완화됐다.박 팀장은 “셔클을 도입하면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교통카드 태깅이 많아지고, 그만큼 운수사에 지급해야 하는 손실 보전액은 줄어든다”며 “이용자 편의성 제고는 물론 운수사와 지자체 입장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고 설명했다.셔클 플랫폼 실시간 최적 경로 생성 기술 개념도 (사진=현대차)도심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는 아파트 단지와 덕계역을 잇는 노선 부족으로 환승 불편이 컸지만, 셔클 도입 후 평균 통행 시간이 38.1분에서 18.4분으로 절반 이상(51.5%) 줄었다. 김포에서는 출근길 극심한 혼잡으로 악명 높던 ‘김포골드라인’에 대응해 셔클을 투입, 70일 만에 서비스를 개시하며 혼잡도를 250%에서 200%로 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박 팀장은 “셔클은 특정 정류장과 차종에 묶이지 않고 지자체 여건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운행할 수 있다”며 “복잡한 타당성 조사나 노선 신설 절차 없이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점 역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이처럼 서클 플랫폼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현재 플랫폼을 도입한 지자체는 경기도, 세종시, 고양시 등 30개로 지속 확대 추세고 DRT 차량 수는 361대에 이른다. 현대차는 셔클을 기반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지원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휠체어 이용자가 쉽게 탈 수 있는 전용 차량을 개발해 플랫폼과 연계하고, 이를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는 동시에 지역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박주영 현대자동차 모빌리티사업추진팀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어 진행된 대담에서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는 “셔클은 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가 크고 지역 내 이동 활성화에 따른 경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서비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규 서비스인 만큼 제도적 미비 가능성이 있어, 대중교통 체계 안에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 라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이에 대해 박 팀장은 “셔클은 아직 여객운수사업법 안에서 뚜렷한 운행 가이드 라인이 없어 지자체마다 도입 과정에서 혼란이 있다”고 공감하며 “제도적 장치와 가이드 라인 마련이 필수적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안전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안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또 “인공지능의 고도화와 함께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는 만큼 셔클도 그에 발맞춘 기술적 대응과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박 팀장은 “자율주행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가 중간 단계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자율주행 셔틀과 로봇택시 모두를 보완재로 보고 있고, 셔클 플랫폼을 통해 두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9 I 이배운 기자
2027년부터 SAF 혼합의무비율 1% ‘의무화’
  • 2027년부터 SAF 혼합의무비율 1% ‘의무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와 정유·항공업계가 탄소중립 선도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제항공 탄소중립의 서막을 연다.사진=대한항공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9일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정유·항공업계,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항공 탄소중립 선도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SAF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50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기 위해 ‘SAF를 사용해 2030년까지 국제항공 부문 탄소배출량을 5% 감축한다’는 목표를 지난 2023년 11월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8월 국토부·산업부 공동으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했고, 현재 9개의 국적항공사는 일부 단거리 노선에 국산 SAF를 1% 혼합급유해 운항 중에 있다. 올해는 국토부·산업부, 항공·정유업계,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한 TF회의를 통해 연도별 SAF 혼합의무비율과 종합적인 지원방안 등을 담은 SAF 혼합의무화제도 로드맵을 마련했다. 연도별 SAF 혼합의무비율에 따르면, 2027년부터 SAF 혼합의무비율을 1%로 정해 시행하고, 2030년에는 3~5%, 2035년에는 7~10%의 범위에서 국내 생산능력, 해외 의무 수준, 글로벌 시장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2027년 SAF 혼합의무비율에 따른 공급의무 대상은 항공유 공급자인 석유정제업자·석유수출입업자이며, 연간 국내 공항의 국제선 항공유 공급량 대비 연간 국내 SAF 공급량을 기준으로 의무 이행을 인정한다. 항공사 급유의무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혼합의무 미이행시의 과징금 부과는 일정기간 유예할 계획이다. 또한 유연성 제도를 도입해 전체 이행량의 20% 수준을 최대 3년까지 이월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에 의무비율을 하향할 수 있는 조정제도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또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은 연간 급유량의 90% 이상을 출발 공항에서 급유(SAF가 혼합된 항공유)해야야 한다. 다만 급유의무 이행실적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영 국제적 공감대 형성 등을 거쳐 2028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급유의무 미이행에 따른 과징금 부과는 1년 유예할 예정이다. 아울러 급유의무 제도 도입 시 신생 항공사에 대해서는 3년간 적용을 유예하고, 안전상 이유 또는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급유의무량을 미충족할 경우는 의무적용에서 제외한다. 유연성 제도를 통해 전체 이행량의 20% 범위 내에서 최대 3년까지 이월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산업부는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바이오 기반 SAF의 R&D 및 시설투자 세액공제(시설투자비 최대 25%, R%D비 최대 40% 지원) 를 지속 지원하고, 향후 재생합성 SAF 등 차세대 생산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SAF 신규투자에 대해 정책금융을 통한 지원을 검토해나가고, SAF 주요 원료의 경제안보품목 지정을 추진해 시설투자, 원료 구매 자금 등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SAF 생산 과정에서 함께 나오는 바이오 연산품(납사·디젤 등)이 가격 손실 없이 판매될 수 있도록 현재의 지속가능성 국제인증기준(EU, CORSIA 등 다원화)이 상호 호환될 수 있도록 ICAO 제42차 총회에서 제도 개선을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SAF 혼합의무비율을 초과해 급유·운항하는 국적항공사에 대해서는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시 가점을 확대(1점→3.5점)하여 적용함으로써 SAF 사용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이밖에도 SAF 추가비용에 따른 항공업계의 경영부담 최소화를 위해 SAF를 혼합급유해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게 지원 중인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을 2027년부터는 항공사에게 직접 보조금 형태로 전환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정부는 민관 협력으로 SAF 생산역량을 조속히 확충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국토부는 SAF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실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가능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5.09.19 I 정두리 기자
"올 가을엔 전국 구석구석 명소로 여행 떠나보세요"
  • "올 가을엔 전국 구석구석 명소로 여행 떠나보세요"
  • 정부가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범국민 여행 캠페인 ‘2025년 여행가는 가을’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1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선포식에서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사진 가운데)과 홍보대사 가수 츄(왼쪽 네 번째), 관계부처, 6개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범국민 여행 캠페인 ‘2025년 여행가는 가을’을 11월까지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6단체가 동참하는 첫 민관 공동 범정부 관광 캠페인이다.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250만 명이 여행경비 할인 등 직접 혜택을 누리고, 지역에선 관광·여행 수요 증가로 관광지,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캠페인 기간 중 교통, 숙박, 여행상품 전반에 걸쳐 대규모 할인을 제공한다. 관광열차는 50%, 내일로 패스는 1만 원, 지방 노선 항공권은 2만 원, 인구감소지역행 버스는 30%를 할인한다. 친환경 안전운전 여행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을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한다.1박 이상 지역에서 머무는 체류형 여행 수요를 늘리기 위해 숙박 부문도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한다. 2만~5만 원 숙박 할인권 외에 품질 인증 숙소 2만~3만 원, 캠핑장 1만 원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여행 상품도 총 64개사 182건에 최대 30% 할인을 적용한다. 6개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은 평균 45%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특별 기획 여행도 선보인다. 단돈 3만 9000원에 떠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은 3회에 걸쳐 총 1000명을 선정한다. 또한 인플루언서와 동행하거나 상세 코스를 알리지 않는 ‘미스터리 투어’가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1월까지 1박 2일 템플스테이 상품을 ‘반값’ 할인하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한다.범국민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이미지와 홍보대사 츄 (사진=한국관광공사)국내 관광 코스 다양화를 위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도 27곳을 새롭게 선보인다. 정읍 ‘장금이 파크’와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더 많은 젊음 세대가 국내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를 활용한 맞춤 홍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분위기를 끌어올릴 홍보대사에는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인기 가수 ‘츄’가 선정됐다.정부 부처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안부는 청년 마을·섬 관광 캠페인을 진행하고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주간을 연다. 해수부는 어촌 체험마을 스탬프투어와 연안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한다. 경제단체들은 게임사와 협력해 청년층을 겨냥한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경제단체와 기업들도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협업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국내 여행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경제 6단체와 넥슨코리아는 청년층의 캠페인 참여를 유도학 위해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과 연계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대현 문체부 차관은 “관광은 지방 경제를 살리고 지역 소멸을 막는 핵심 수단”이라며 “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국민과 지역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5.09.19 I 김명상 기자
코레일, 추석 연휴 승차권 227만석 판매
  • 코레일, 추석 연휴 승차권 227만석 판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227만석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공급 좌석 358만석 중 227만 5000석이 팔려 예매율 63.4%를 기록했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67.4%, 경전선 68.8%, 호남선 63.6%, 전라선 75.2%, 강릉선 55.4%, 중앙선 71.4%, 동해선 62.4%를 기록했다. 예매율이 가장 높은 날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로 83.8%에 달했다. 하행선은 10월 3일 96.2%, 상행선은 10월 8일 90.2%로 집계됐다. 열차종별 예매율은 KTX는 184만 7000석으로 71.3%, 일반 열차는 42만 8000석으로 43%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길기 때문에 예매율이 작년(59.1%) 대비 4.3%포인트 상승하고, 예매 좌석은 107만 9000석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예매 좌석은 지난 추석 11만 2000석보다 8만 8000석 늘어 20만석이 팔렸다. 예매한 승차권은 18일 오후 5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기한은 21일 자정이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는 24일 자정까지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배정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17일 명절 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서버 증설 등 근본적인 해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I 최정희 기자
‘예매 먹통’ 추석 기차표 승차권 예매 첫 날, 126만석 판매
  • ‘예매 먹통’ 추석 기차표 승차권 예매 첫 날, 126만석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올해 추석 연휴 기차 승차권 판매 첫 날인 17일 경부·경전선 등 판매 대상 노선에서 총 126만 3000석의 승차권이 판매됐다.지난 15일 서울역에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매는 15∼16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예매는 17∼18일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판매 대상 좌석 172만 3000석 중 126만 3000석이 예매됐다고 밝혔다.이날 판매한 노선은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등이다.예매율은 73.3%로 작년 추석 예매율(54.8%)보다 18.5%포인트 높았다.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76.9%, 경전선 78.1%, 동해선 71.1% 등이다. KTX가 82.1%, 일반열차가 45.9% 각각 판매됐다.이 외의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선은 내일(18일)부터 추석 승차권 예매를 개시한다. 판매 시간은 예정대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코레일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한 추석승차권 예매를 진행했다.하지만 예매 시작 시간인 오전 7시부터 두 시간가량 접속 지연 등 장애가 발생해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이에 코레일은 이날 예매 마감 시간을 오후 4시까지 연장했다.코레일은 평소 명절보다 두 배가량 연휴 기간이 늘면서 많은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코레일은 15~16일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매를 진행한 바 있다.코레일 측은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보완해 안정적인 예매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I 이다원 기자
“한강 곳곳 서울이 가득”…한강버스, 내일 운항 시작
  • “한강 곳곳 서울이 가득”…한강버스, 내일 운항 시작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첫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오는 18일 역사적인 첫 출항에 나선다. 마곡에서 출발해 잠실까지 향하는 한강버스에서는 간단한 간식을 즐기며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 주요 배경 등 서울 정취를 느낄 수 있다.한강버스 외부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는 마곡부터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 28.9㎞ 구간을 오가는 한강버스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출항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식 운항 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까지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한다.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달 10일 이후에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출퇴근 시간 급행노선을 포함 평일 기준 왕복 30회로 증편 운항한다. 10월 말 이후에는 선박 4척을 추가 인도해 연내 총 12척, 왕복 48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한강버스를 탑승한 시민, 관광객들은 파노라마 통창을 통해 서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여의도~압구정을 지날 땐 케데헌의 배경이던 남산서울타워를 볼 수 있고 옥수~뚝섬 구간에서는 케데헌 속 헌트릭스와 악령이 맞붙었던 청담대교의 전경도 볼 수 있다. 여의도~뚝섬 구간에서는 63빌딩과 한강철교, 세빛섬, 노들예술섬 등 서울을 대표하는 야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한강버스는 개인별 접이식 테이블을 갖추고 있으며 안전을 위해 좌석 아래 구명조끼가 비치돼 있다. 선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커피와 베이글 등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 거치대 20대와 휠체어석 4석 등 시민 편의 시설도 구비돼 있다.한강버스 선착장 내 부대시설은 이미 ‘핫플(인기 명소)’가 됐다. 일부 매장은 ‘오픈런’을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 7개 선착장에는 편의점과 카페가 입점했고 치킨집과 라면체험존도 운영 중이다. 뚝섬 선착장의 ‘바이닐 한강점’의 경우 직접 선택한 LP로 음악을 들으며 한강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전체 선착장의 옥상은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망원·압구정·여의도·뚝섬·잠실 등 5개 선착장 옥상에서는 하반기부터 한강뷰 배경의 선셋 웨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시민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 전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한강버스는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현장과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9~10월 매주 토요일 여의도선착장 인근에는 서울 대표 야외도서관 ‘책 읽는 한강공원’이 운영된다. 이달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드론라이트쇼, 잠원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강 무릉도원 축제도 한강버스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선착장에서 ‘시민께 드리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취항식을 진행한다. 이날 취항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장, 선착장 소재지 지역구 국회의원 및 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본 행사 이후 오 시장은 한강버스에 탑승해 마지막 점검을 한다.오 시장은 “한강버스는 서울이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바쁜 도시 생활 속 여유를 찾느 방법이며 한강과 만나는 또 하나의 방식”이라며 “한강버스는 강 위는 물론 각각의 선착장 또한 문화와 트렌드가 어우러지는 하나의 광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7 I 김형환 기자
트립닷컴 "韓 글로벌 허브로 부상"…'트립 베스트 2025' 공개
  • 트립닷컴 "韓 글로벌 허브로 부상"…'트립 베스트 2025' 공개
  • 1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된 ‘트립.베스트 2025’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 (사진=트립닷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한국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나라로,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전략적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트립.베스트 2025’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트립닷컴은 한국 여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립닷컴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해외여행 횟수는 0.54회로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일본(0.16회), 태국(0.14회), 중국(0.12회)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여행 중 해외여행 비중도 71%로, 일본(67%), 말레이시아(66%)보다 높게 나타났다.홍 지사장은 “이 같은 수치는 한국인이 해외여행에 적극적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이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중요한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행사에서는 한국 여행자들의 최신 여행 트렌드도 공개됐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국인의 여행 패턴은 근거리 중심에서 장거리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인천발 유럽 노선 좌석 공급량은 2019년 대비 40% 증가했고, 북미 노선 역시 15% 늘었다. 여전히 일본·베트남·태국 등 근거리 여행지가 인기지만, 유럽과 미주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1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된 ‘트립.베스트 2025’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써니 순 트립닷컴 그룹 부사장 (사진=트립닷컴)숙박 트렌드도 다변화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한국인의 테마 호텔 이용률은 전년 대비 급증해 전통적인 호텔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미식 호텔’ 예약은 242% 늘었고, 가족 친화 호텔(77%), 부티크 호텔(71%) 등 세분화된 선택지가 빠르게 확대됐다. 특히 홈스테이형 호텔 예약은 697% 폭증해 단순 숙박을 넘어 개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주요 방문 국가는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미국, 싱가포르 순이었으며, 특히 대만(110%), 싱가포르(82%), 홍콩(63%), 일본(56%)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여름철 기준으로는 스페인(144%), 독일(122%) 등 유럽 국가에서도 한국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서울, 제주, 부산, 대구가 대표적인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가운데, 지방으로 관심이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경남 통영은 해외 이용자 검색률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나 ‘신흥 관광지’로 떠올랐다.이 같은 흐름에는 K팝과 드라마 등 K콘텐츠의 확산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경복궁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115% 증가했고, 국립중앙박물관 검색량도 34% 늘었다. 다도 체험, 김치 담그기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트립.베스트 내 ‘서울의 인스타 핫플’ 카테고리 랭킹 갈무리 (사진=이민하 기자)여행의 방식이 다양해지고 선택지가 늘면서 여행자들은 여행 상품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트립닷컴은 알고리즘 기반 랭킹 서비스 ‘트립.베스트(Trip.Best)’를 공식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수억 건의 예약 데이터와 사용자 후기, 전문가 평가를 결합해 호텔·관광지·레스토랑을 카테고리별로 순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홍 지사장은 “해외여행 예약 과정에서 이용자들은 평균 20~24회 앱에 접속하고, 결정까지 평균 9~11일이 걸리며, 예약 클릭까지는 2시간 10분이 소요된다”며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을 통해 여행자들의 ‘선택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특히 트립.베스트 레스토랑 편에서는 해외여행 중 자국의 음식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한 ‘고향의 맛(Taste of Hometown)’ 카테고리가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해외여행 중에도 한식을 찾는 한국인을 위해 일본·대만·베트남·태국 등 주요 15개 도시의 한식 맛집을 추천한다. 언어 설정에 따라 일본인에겐 일식 맛집, 중국인에겐 중식 맛집이 노출되는 방식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써니 순 트립닷컴 그룹 부사장은 “‘고향의 맛’ 기능은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의 이용자들에게 최초로 공개됐다“라며 “고향의 맛은 여행자가 해외에서도 익숙한 음식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립닷컴은 2018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 내 웹·모바일 방문자는 전년 대비 144% 늘었고, 전체 예약률은 60% 증가했다. 지난 8월 기준 트립닷컴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236만 명으로, 1년 전 대비 55% 성장했다.
2025.09.17 I 이민하 기자
서울시, 장애인 일상활력 돕는다…일자리·주거·이동·인권 지원
  • 서울시, 장애인 일상활력 돕는다…일자리·주거·이동·인권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아주 보통의 하루’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가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사진=서울시)◇장애인 공공일자리 1만 2000개로…‘지원주택’ 500가구로 확대서울시는 16일 ‘장애인이 활력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실현’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일자리, 주거, 이동권, 인권의 4대 분야 12개 핵심과제를 담았다. 총 투입 예산은 2조원이다.먼저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현재 연간 5000개 수준에서 2027년 7000개, 2030년 1만 2000개로 단계적으로 늘린다.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발달·뇌병변 등 중증 특화 ‘장애인 전문 직업학교’를 2030년까지 새롭게 만들고, 현재 운영 중인 서울시 기술교육원에 ‘장애인 특화과정’을 신설한다. ‘장애인 전문 직업학교’는 15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조기 직업교육과 기업수요형 직무 경험으로 자립기반을 지원한다.‘서울형 개인예산제’ 대상은 현재 100명에서 2030년까지 2600명(누적)으로 늘리고 지원예산도 현재 1인당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인다. 저소득 중증장애인 생활 안정을 위한 ‘서울형 장애인 부가급여’는 현재 월 4만원에서 2030년까지 월 8만원으로 인상해 3만여명에게 지급한다.맞춤형 ‘주거’와 촘촘한 ‘돌봄’도 제공한다.시는 최대 20년간 마음 편하게 거주 가능한 ‘장애인 지원주택’을 현재 336가구에서 2030년까지 500가구로 확대한다. 3~4명 소수의 장애인이 집과 같은 환경에서 함께 살면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동생활가정’도 현재 150여 곳에서 250곳으로 늘린다. 장애인들이 6개월간 혼자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립체험주택’ 30곳도 신규로 설치·운영한다.30~40대에 조기 노화가 시작되는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돌봄과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40+주간이용시설’도 자치구별로 30개소 설치한다.장애인활동지원사가 가정을 방문해 신체·가사활동, 이동 보조 등을 지원하는 ‘활동지원서비스’ 대상은 3만명으로 늘려 돌봄공백을 줄인다. 최중증 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65세 이상 고령가족에게도 월 30만원을 신규로 지급한다.중증장애인의 낮은 건강검진 수검률을 반영해 전국 최초로 ‘서울형 장애인 암 조기검진’도 지원한다. 위암은 만 30세~39세, 대장암은 만 40세~49세에 검진이 가능하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 내 만 9세 미만 장애아동 2000명(2027년)에게는 연간 100만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장애인 거주시설 내 인권침해 ‘무관용 원칙’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과 사회참여를 위한 장벽도 순차적으로 허물어 나간다.우선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계단 이용 등을 도와주는 ‘클라이밍 휠체어’와 보행 보조 로봇 등 장애인들의 이동을 도와줄 ‘최첨단 보행 보조기기’를 500명에게 보급한다. 수동휠체어에 부착해 적은 힘으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동력보조장치’도 1500명에게 지급한다.대중교통 편의성도 높인다. 저상버스 도입이 가능한 모든 노선에 대해 마을버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는 2032년까지 100% 저상버스를 도입한다. 기존 장애인 콜택시와 별도로, 일반 택시 차량에 휠체어가 그대로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UD) 택시도 올해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000대 운행 예정이다. 시각, 신장 장애인 콜택시 ‘복지콜’도 운행 규모는 161대에서 200대까지 늘려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의를 높인다.약국, 편의점, 식당 등 생활밀착형 소규모점포 출입구 경사로 설치를 2030년까지 8000곳 지원하고,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도 2030년까지 모든 횡단보도에 설치 완료한다.장애인 인권 존중과 다채로운 여가 활동도 도모한다.대표적으로 장애인 거주 시설 내 인권침해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한다. 중대한 인권침해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행, 시설 즉시 폐지 행정처분을 내린다. 또한 인건비 삭감, 추가 보조금 지원 제한 등 고강도 조치로 재발을 막는다.30인 이상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해선 서울시와 자치구의 합동 지도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공용공간 CCTV 설치, 고화질 CCTV 교체 등으로 인권침해를 예방한다.이외에도 지역 활동가, 은퇴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인권 호루라기단’을 구성해 재가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한 상시 점검, 상담 연계 등도 지원한다. 2030년까지 500명이 활동 예정이다.장애인 누구나 문화·예술·체육 등 여가활동을 장벽없이 즐기도록 ‘어디서나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현재 200곳에서 300곳으로 늘린다. 17개 모든 시립공연장에서 음성 해설, 자막 등을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공연’은 정례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은 복지의 수혜자가 아니라 우리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로 인식하는 것이 약자동행 철학의 근간”이라며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이 장애인들에겐 도전의 연속이 되지 않도록 장벽을 허물고 문턱을 없애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I 함지현 기자
하나투어, 여행 수요 확대에 체질 개선…목표가 8%↑-다올
  • 하나투어, 여행 수요 확대에 체질 개선…목표가 8%↑-다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6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여행 수요 확대와 함께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7.6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 해외 여행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장거리 노선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중국 무비자 정책으로 올해 2분기 중국 총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며 중국 무비자 체류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기 때문에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체질개선도 지속되고 있다”며 “온라인 비중과 중고가 패키지 비중이 상승하고 있고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 회복되는 구간에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올해 2분기 기준 온라인 회원 수는 87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GMV의 온라인 비중도 34%를 차지했다”며 “온라인 플랫폼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으며 실제로 ‘AI 환불금 캘린더(항공사별 환불 규정을 AI가 학습하고 취소 수수료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단순 환불금 상담 건수가 약 4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준 전체 GMV 중에서 중고가 패키지(하나팩 2.0) 비중은 5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중고가 패키지는 마진이 더 높기 때문에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하나투어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결당기순이익의 50% 내외의 금액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연결 배당성향은 30~40%, 자사주매입소각은 10~20% 내외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16 I 김경은 기자
천안 성성호수 생활권 ‘휴먼빌 퍼스트시티’ 1541가구 10월 분양
  • 천안 성성호수 생활권 ‘휴먼빌 퍼스트시티’ 1541가구 10월 분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일신건영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부대2지구에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10월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일신건영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 투시도. (사진=일신건영)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5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타입별 가구 수는 △84㎡A 310가구 △84㎡B 275가구 △84㎡C 335가구 △84㎡D 621가구다. 각 타입마다 주방특화, 거실특화, 수납특화, 3면 발코니 등 특화 평면이 적용돼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단지가 들어서는 성성호수공원 생활권은 성성·업성·부성지구 등과 함께 2만 5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단지 앞 초등학교 신설을 비롯해 부성중·오성고 등 학군이 잘 갖춰져 있으며, 불당동 학원가 접근성도 좋아 학부모 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삼성대로와 인접해 삼성전자 천안캠퍼스, 천안제3산업단지로 이동이 빠르며, 천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당진~청주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2029년 개통 예정인 1호선 부성역, GTX-C노선 연장 검토 중인 천안역, KTX 천안아산역 등 광역 교통망도 확보했다.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2~3층에는 고급 로비와 라운지, 다이닝, 키즈존, 실내체육관, 스터디룸, 오픈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지하 3층에는 피트니스 클럽과 GX룸, 가든(중정) 공간, 스크린골프, 라커룸, 샤워실, 미팅룸, 취미룸 등 천안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분양가는 일대에서 가장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된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는 고급 설계와 합리적인 분양가를 동시에 갖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불당지구 인프라를 함께 누리는 성성호수 생활권의 입지와 천안 최고 수준의 상품 설계, 합리적 분양가가 어우러져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들어서며, 10월 개관 예정이다.
2025.09.15 I 이다원 기자
에어프레미아, 추석 연휴 전 노선 할인전
  • 에어프레미아, 추석 연휴 전 노선 할인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한민국 대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 노선 대상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9월15일 오전 10시부터 9월28일 자정까지 총 14일간 진행된다.이코노미 클래스는 최대 85% 할인 특가가 제공되며, 노선별 최저가는 △LA 63만9700원 △뉴욕 70만3900원 △샌프란시스코 58만9700원 △호놀룰루 49만3300원 △방콕 18만7100원 △나리타 19만300원 △다낭 20만1200원 △홍콩 16만8400원부터 시작된다(왕복 총액 기준, 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미주 노선은 내년 7월31일까지, 아시아 노선은 내년 3월28일까지 탑승이 가능하다.회원 전용 혜택도 마련됐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 ‘WELCOME5’을 입력하면 기존 특가 운임에서 최대 5%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는 프로모션 코드 ‘YPWIDE20’을 입력하면 최대 20%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ㆍ웹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노선별 좌석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객분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전 노선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9.15 I 정병묵 기자
경기도,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첫발'
  • 경기도,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첫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본격화 한다.경기도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노선도.(지도=경기도 제공)안산시 초지역에서 중앙역에 이르는 약 5.12㎞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12월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 전 선제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도가 수립에 나선 기본계획에는 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의 기본방향, 시행 범위, 재원조달방안,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담는다.이를 위해 지난 11일 안산시와 맺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무협약’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공동수행을 위한 협의체 구성, 용역비 분담, 용역 시행 관련 사항 등을 포함했다.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10월 중 입찰공고 후 연내 착수를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할 계획이다.도는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부지 통합개발을 통해 △지상철도 소음·진동 저감 △상부부지를 활용한 상업·문화·녹지 복합공간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연계성 개선 등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도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경부선(안양, 군포, 의왕, 평택), 경인선(부천), 안산선(군포), 경의중앙선(파주) 등 4개 노선 6개 시의 일부 구간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5.09.12 I 정재훈 기자
서울 '아트셔틀' 첫 운행…예술관광 새 모델 제시
  • 서울 '아트셔틀' 첫 운행…예술관광 새 모델 제시
  • 지난 3일 코엑스에서 출발하는 ‘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을 탑승하기 위해 외국인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코엑스와 강남구 소재 주요 갤러리를 순회하는 ‘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 운행을 마쳤다. 이번 아트셔틀은 지난 7일 종료한 2025 키아프·프리즈 서울 아트페어의 사전 이벤트로 진행됐다. 2025 키아프(KIAF)·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키아프 서울은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와 4년째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키아프 서울은 20개국 175개 갤러리 참여 및 관람객 8만 2000명이 방문하였고, 프리즈 서울은 28개국 121개 갤러리 참여 및 관람객 7만 명이 방문하였다. 2025 키아프·프리즈 서울 아트페어 참가자들이 ‘송은’ 갤러리 전시 관람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은 강남구에서 주최하는 ‘2025 강남아트’ 협업으로,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시민 대상으로 코엑스와 강남구 소재 갤러리를 연결하는 주요 정거장 7개소를 순회 운행하였으며 이틀간 총 356명이 버스를 이용하여 전시를 관람하였다. 아트셔틀 버스는 총 3개 노선이다. 코엑스를 기점으로 ▲송은 ▲화이트큐브 서울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G Gallery ▲한솥아트스페이스 ▲갤러리 플래닛 ▲까사 로에베 서울을 30~40분 간격으로 운행됐다. 전문 가이드가 함께 탑승하여 한국어와 영어로 각 갤러리의 주요 특징 및 전시회 정보, 강남아트 스탬프 투어 및 청담나잇 DJ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함께 전했다.아트셔틀에 탑승한 외국인 유학생 야키멘코 알렉산드라는 “러시아에는 대형 박물관이나 미술관 외에 소규모 갤러리가 많이 없는데, 서울은 국립현대미술관 외에도 주말에 가볼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이 많다”며 “무료로 아트셔틀을 이용해 강남에 있는 새로운 갤러리들을 많이 접하고 편하게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 운영을 시작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예술 관광 상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종로구에서 운영 중인 ‘종로 아트 투어’의 외국인 대상 팸투어 및 홍보 지원, 서울의 지역별 대표 관광명소와 예술 인프라를 결합한 아트투어 코스 발굴을 진행한다.
2025.09.09 I 이민하 기자
에어부산, 추석 '부산-나가사키·도야마' 부정기편 운항
  • 에어부산, 추석 '부산-나가사키·도야마' 부정기편 운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에어부산이 추석 연휴 기간 부산발 일본 나가사키와 도야마 노선에 총 24편의 부정기 항공편을 투입한다.에어부산은 10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부산-나가사키 16편, 부산-도야마 8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명절 기간에 집중되는 항공 수요를 충족시키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나가사키는 산과 바다가 많아 부산과 자연환경이 닮아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과거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역사를 바탕으로 이국적인 정취와 볼거리, 그리고 나가사키 짬뽕 등 먹거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또 이번 부정기편은 부산과 나가사키를 잇는 첫 직항 노선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도야마는 일본의 북알프스라 불리는 알펜루트의 시작점으로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들이 장관을 이루어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이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한 2018년도부터 매년 도야마 부정기편을 단독으로 운항해오고 있으며, 연도별 평균 80% 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익숙하고 혼잡한 유명 여행지 대신 새롭고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곳을 선택하는 고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이번 부정기편을 편성했다”며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황금연휴에 에어부산을 이용하시어 나가사키와 도야마에서 특별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부정기편 항공권 예약은 에어부산 지정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여행사는 하나투어, 노랑풍선, JT(일본여행), VJT, 투어폰, 더투어, 와이투어앤골프로 자세한 사항은 각 여행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8 I 이윤화 기자
에어서울, 클룩과 맞손…日 여행객 숙박 20% 할인
  • 에어서울, 클룩과 맞손…日 여행객 숙박 20% 할인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에어서울이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과 손잡고 일본 노선 이용객 대상 맞춤 혜택을 내놨다.(사진=에어서울)에어서울은 5일 클룩과 제휴를 맺고 일본 전 노선을 대상으로 숙박 최대 20% 할인과 eSIM 무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클룩은 전 세계 숙박, 현지 투어·액티비티, 교통 패스, 입장권 등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글로벌 여행·레저 플랫폼이다.에어서울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다카마쓰, 요나고 등 일본 전 노선에서 특별 할인 운임 항공권을 판매한다. 또 클룩에서 호텔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선착순 500명에게는 일본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1GB 무료 eSIM 쿠폰도 지급한다. 고객은 클룩 앱을 통해 eSIM을 간편히 활성화할 수 있어 현지에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다.아울러 클룩은 에어서울 취항 노선별 추천 호텔, 맛집, 현지 체험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여행객들이 보다 알찬 일정을 짤 수 있도록 돕는다.에어서울 관계자는 “여행 준비 단계부터 현지 체류까지 전 과정에서 편리함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실속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5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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