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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족 장례식 알고 있다면?"…AI가 항공료 책정 논란
  • "AI가 가족 장례식 알고 있다면?"…AI가 항공료 책정 논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내가 가족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고향에 간다는 사실을 인공지능(AI)이 알아채고 항공권 가격을 올리면 어떡하죠?” 미국 델타항공. (사진=AFP)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이 항공료 책정에 AI 기술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미 정치권과 소비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타항공은 현재 국내선 운임의 3%를 AI를 통해 정하고 있는데, 이 비중을 연말까지 2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델타항공은 AI를 활용해 실시간 항공권 수요와 시장 변동을 분석하는 스타트업 ‘페쳐’와 수개월간 협력해왔다. 글렌 하우엔스타인 델타 사장은 “우리는 이 기술이 매우 마음에 든다”며 최근 테스트 진행 상황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AI가 수십 개의 노선을 모니터링하며 요금을 설정하는 직원들의 작업을 보완하거나 자동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사들은 예약 시점과 잔여 좌석 수, 직항 여부, 단체 탑승 여부, 경쟁사 가격과 학사 일정, 심지어는 인기 가수의 콘서트 일정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같은 노선에 수백가지 요금을 설정하는 ‘동적 요금제’를 적용해왔다. 페쳐는 여기에 항공사가 제공하는 익명 처리된 예약 및 검색 데이터 등을 활용해 가격을 설정한다. 소비자단체와 정치권에선 항공사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아닌 개인 정보를 기반으로 항공료를 책정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AI가 소비자별로 고통과 불편을 느끼는 ‘페인 포인트’를 찾아내 항공료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일례로 AI가 부고 기사를 수집한 뒤 가족과 지인들의 항공권 가격을 올릴 수도 있다. 미 상원의원들은 지난달 말 기업이 AI를 활용해 검색 기록과 위치 정보, 온라인 활동, 소득 등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가격 또는 임금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하며 델타항공을 사례로 꼽았다. 델타항공은 AI 항공료 책정 모델이 개인식별정보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수습에 나섰다. 델타항공은 지난 2일 미 상원의원에 보낸 서한에서 “개인 정보를 기반으로 개별 고객에게 맞춤 요금을 부과하는 항공권 상품을 사용한 적 없고, 테스트 중이거나 사용할 계획도 없다”고 해명했다. 또 페쳐가 AI를 통해 제안한 항공료는 최종적으로 인간 직원의 조율을 거친다는 설명이다. AI를 이용한 항공료 책정은 글로벌 항공업계에 확산하는 모양새다. 델타뿐 아니라 버진 애틀랜틱, 웨스트젯, 브라질 아쥴항공, 멕시코 비바아에로부스, 모로코항공 등도 페쳐와 협업하고 있다. 2022년 페처는 자사의 AI 모델을 도입한 항공사들의 매출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08.04 I 김겨레 기자
연천 학생전용 통학버스 'DIVE 에듀버스' 운행 시작
  • 연천 학생전용 통학버스 'DIVE 에듀버스' 운행 시작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는 ‘통학전용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경기 연천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선도)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통학을 지원하기 위한 ‘DIVE 에듀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DIVE 에듀버스.(사진=연천군 제공)이번 사업은 가정과 학교, 늘봄센터를 연결해 교통 불편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이를 통해 군은 학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 및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 참여로 소외 없는 교육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은 지역 내 초등학교 권역별 특성과 수요 조사를 반영해 노선을 설계하고, 지역 내 주요 아파트 단지 및 신청 지역을 중심으로 승·하차 장소를 지정했다.‘DIVE 에듀버스’는 늘봄프로그램 시작 전 과 종료 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운행하며 전담 인솔 인력을 배치해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군 관계자는 “늘봄학교 운영 취지에 발맞춰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학부모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통학 노선과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I 정재훈 기자
고품격 주거단지 ‘이문 아이파크자이 3단지’ 분양 돌입
  • 고품격 주거단지 ‘이문 아이파크자이 3단지’ 분양 돌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조성되는 ‘이문 아이파크자이 3단지’가 본격적인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이문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다.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아이파크’와 ‘자이’라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의 합작 프로젝트로 시장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단지는 총 7개 동,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152세대 중 134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59·84·99㎡까지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이문 아이파크자이 3단지’는 뛰어난 생활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힌다. 근방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쇼핑과 의료 인프라가 풍부하며, 외대·경희대·카이스트·한예종 등 명문 대학과 도보권 초·중·고교가 인접한 교육특화 입지다.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외대앞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량리역을 통해 KTX·ITX·광역버스 등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GTX-B·C노선 개통(계획)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교통 인프라 개발도 예정돼 있어 미래 접근성도 기대된다.단지 인근에는 천장산과 중랑천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단지에서 천장산 산책로로 연결되는 통로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도심에 거주하면서도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자연환경, 커뮤니티 시설, 교육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이문 아이파크자이 3단지’는 유럽산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주방가구는 이태리산 아리탈 쿠치네, 창호는 독일산 레하우 시스템 창호를 적용하여 내구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킨다. 전 세대에 시스템에어컨 4대를 무상 제공하며, 고급 주거에 걸맞은 실내 품질을 갖췄다.입주민의 생활 편의성과 프라이버시도 배려됐다. 세대별 전용 창고,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이문 아이파크자이 3단지는 브랜드, 입지, 상품성, 제도 혜택까지 갖춘 도심 속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다. 이태리·독일산 프리미엄 마감 자재, 힐링 특화 설계, 교육·교통 인프라와의 조화는 단지를 차별화된 고급 도시주거로 완성시킨다.
2025.08.01 I 이윤정 기자
'경기 편하G버스' 9월부터 운행…프리미엄버스 명칭 변경
  • '경기 편하G버스' 9월부터 운행…프리미엄버스 명칭 변경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프리미엄버스가 9월부터 ‘경기 편하G버스’로 이름을 바꾼다.경기도는 기존 ‘경기프리미엄버스’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도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도민 공모를 거쳐 ‘편하게 타는 경기(G)버스’라는 의미를 담은 ‘경기편하G버스’로 명칭을 바꿨다고 1일 밝혔다.(그래픽=경기도 제공)차량 디자인도 기존 황금색에서 보라색으로 변경했다.기존에는 보다 넓은 좌석을 위해 28~31인승 우등형 버스를 운영했는데 지역별 수요와 여건에 따라 41~44인승 좌석버스도 운영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렸다.이와 함께 도는 광역 출퇴근 수요가 높거나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2025년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 5개를 선정했다.새로 선정된 노선은 △수원(수원터미널~잠실) △부천(옥길~판교) △의왕(장안~서현) △양주(삼숭·회천~판교) △가평(설악~잠실) 5개다.이들 노선은 운송사업자 선정과 차량 운행준비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5개 노선이 운행하면 ‘경기편하G버스’는 총 24개 노선이 된다.‘경기편하G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 앱 미리 플러스(MiRi+)를 내려받아 회원 등록 후 탑승하려는 노선과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김종천 버스정책과장은 “‘경기편하G버스’의 브랜드 개편은 경기도의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도민들의 광역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I 정재훈 기자
'중국인 1위'…한국 온 외국인 883만명 돌파, 2000만 찍을까
  • '중국인 1위'…한국 온 외국인 883만명 돌파, 2000만 찍을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한국이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 수 있을까. 상반기 방한 외래객 수가 883만 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업계는 하반기 흐름에 따라 2000만 명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광화문광장에서 만나는 오겜(사진=연합뉴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883만 명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104.6% 수준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불과 3년 만에 과거 최고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국가별로는 중국이 253만 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이 162만 명으로 뒤를 이었고 대만(86만 명), 미국(73만 명), 필리핀(31만 명) 순이었다. 중국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고, 일본·대만 시장은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북미 시장 역시 고가 체류형 상품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6월 방한 외래객은 16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했다. 중국이 47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28만7000명), 미국(16만6000명), 대만(16만5000명), 홍콩(5만9000명)이 뒤를 이었다. 같은 달 해외 출국자는 223만 명으로 집계됐다.관광업계는 하반기 성수기, 대형 국제행사, K-컬처 이벤트, 항공노선 증편 효과를 감안하면 2000만 명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특히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일본·대만 시장의 안정적 흐름이 이어지는 점, 동남아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긍정적이다.또한 9월 이후 주요 글로벌 K-팝 콘서트와 국제 스포츠 대회, 국제회의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항공사들이 중국·동남아 노선을 증편하고, 지방공항 직항편 확대도 외래객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변수도 있다. 고환율 장기화는 해외여행 수요에 양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나 국제 정세 불안도 외래객 유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단순한 입국자 수 확대를 넘어 체류 기간 연장과 1인당 소비액 증대를 위한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역 체류형 콘텐츠 개발, 숙박·체험 연계형 상품, 의료·웰니스·쇼핑을 결합한 복합형 관광 상품이 핵심이라는 분석이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2000만 명 달성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질적 성장을 동반해야 한다”며 “관광수입 확대와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지역 분산형 콘텐츠와 의료·쇼핑·교육 연계 관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I 강경록 기자
뉴욕시 퇴근길 홍수 위험…호컬 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 뉴욕시 퇴근길 홍수 위험…호컬 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시가 31일(현지시간) 집중호우로 인한 퇴근길 홍수 우려 속에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뉴욕시와 인근 카운티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다.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맨해튼 웨스트 4번가-워싱턴 스퀘어 인근 신호 시스템 전력 공급이 끊겨 복수 노선 운행을 중단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일부 노선은 우회 운행 또는 정차역 건너뛰기로 인해 지연이 빚어졌다.이날 오후부터 뉴욕시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보돼 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및 도로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시간당 최대 2인치(약 5㎝), 지역별로 총 5인치(약 12.7㎝)에 달하는 비가 내릴 수 있다. 워싱턴 D.C.를 비롯해 코네티컷에서 버지니아에 이르는 동부 지역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미국 기상예측센터의 밥 오라벡 수석 예보관은 “뉴욕시로 강한 비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당한 영향이 예상되지만 지역별 편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큐웨더는 북동부 지역 4300만 명 이상이 돌발홍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뉴욕시 지하철은 주중 내내 잦은 장애로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평일 하루 평균 40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시스템은 노후화가 심각해 전체 전력 변전소의 40%가 불량 또는 한계 상태로 평가된다. MTA는 2025~2029년 54억 달러를 투입해 약 120㎞ 구간의 신호 시스템을 교체하고, 40억달러로 전력 변전소를 교체·보수할 계획이다.이번 폭우는 저지대 아파트와 상점, 도로, 지하철역 침수뿐 아니라 강풍으로 인한 정전 사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달 초에도 집중호우로 뉴욕 일대 교통이 마비되고 수백 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2025.08.01 I 김상윤 기자
'한강버스' 이용 편의 높인다…선착장 연계 버스·따릉이 운영
  • '한강버스' 이용 편의 높인다…선착장 연계 버스·따릉이 운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에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 시대를 열어줄 ‘한강버스’ 운항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는 시내·마을버스와 한강버스 선착장을 연계하고 따릉이 대여소 확대에도 나선다.(사진=서울시)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다소 불편했던 마곡·망원·압구정·잠실 4개 한강버스 선착장과 이번에 신설 또는 조정한 시내·마을버스 총 8개 노선을 연결해 내달 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8개 노선 중 마곡·망원 선착장을 경유하는 3개 노선은 신설한다. 망원·압구정·잠실 선착장을 지나는 5개 노선은 일부 조정한다. 특히 망원 선착장과 상암월드컵파크를 잇는 8775번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하는 ‘맞춤버스’로 투입한다.마곡선착장에는 신설한 6611번을 투입해 개화역을 오갈 예정이다. 망원선착장은 신설된 7716번과 마포16 노선 조정으로 합정·서교동을 오간다. 또 압구정과 잠실 선착장은 기존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각각 2개 노선씩 조정해 연결한다.시는 한강버스와 시내·마을버스 간 연계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강버스 운항 개시 전 버스 운행을 시작해 각 노선별 이용수요·운행 시간 등을 모니터링하고, 한강버스 운행 시간 등 고려해 배차간격·첫막차 시간 등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마곡·망원·잠실·압구정·뚝섬 5개 선착장 인근 ‘도보 3분 이내’에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를 조성해 해당 지역 주민의 근거리 이동 또는 버스·지하철 이용 시민의 환승 편의를 돕는다. 여의도 선착장·옥수 선착장 따릉이 대여소는 부지 조성 및 안전시설 공사 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차량 전면부와 정류소·차량 내부에 ‘한강버스 선착장 경유’ 안내문을 게시하고 선착장 인근 따릉이 대여소에는 운영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선착장 이동까지 불편이 없도록 이용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사진=서울시)한강버스 취항에 맞춰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권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 대표 교통수단과 연계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수도권 이동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요금은 30일권 6만 7000원(따릉이 미포함)·7만원(따릉이 포함)으로, 환승할인 등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김포·남양주·구리·고양·과천·성남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고, 하반기에는 하남시 등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나들목·자전거도로 등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착장 근접한 지점에 버스 정류소, 따릉이 대여소를 신설키로 했다”며 “한강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운항 시작 전·후 수요와 시민 반응 등을 살피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I 함지현 기자
인천발KTX 내년 말 개통, 유정복 시장 점검 “문제 없어”
  • 인천발KTX 내년 말 개통, 유정복 시장 점검 “문제 없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 말 예정된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개통을 앞두고 출발역인 송도역 공사현장을 점검했다.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전 송도역 현장을 방문해 KTX정차역 건축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유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행률 57%)’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내년 말 인천발 KTX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주요 공정별 추진현황, 안전관리, 송도역사 증축 시설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어천역(화성)에서 경부고속철도 노선으로 연결하는 3.19㎞의 철길을 신설하고 기존 송도역과 안산 초지역, 어천역을 개량하는 것이다. 사업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말까지 노반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궤도와 시스템 공사를 완료해 하반기 종합 시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에 의하면 현대로템이 제작 중인 신규 KTX 전동차량 2대(공정률 32%)는 예정대로 내년 2월께 출고할 예정이며 현재 다른 노선에서 운행 중인 전동차량 3대를 전환 배치해 전체 5대를 인천발 KTX 노선에 투입한다.인천시는 최근 평택~오송 구간 고속철도 2복선화 공사(2028년 완료 예정) 지연에 따른 개통 차질 우려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이 기존 운행 노선을 감축하는 방안으로 병목 구간의 선로 배분을 조정할 계획이어서 평택~오송 공사 지연으로 인한 운행 차질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인천시는 인천발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올해 말 승인을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전 국민의 이동편의성 향상과 반나절 생활권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유정복 시장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는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시민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전국을 오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천발 KTX 노선도. (자료 = 인천시 제공)
2025.07.29 I 이종일 기자
광역버스, 자리 더 편하게 잡으세요…좌석예약제 확대 시행
  • 광역버스, 자리 더 편하게 잡으세요…좌석예약제 확대 시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수도권 출퇴근 시민의 ‘발’인 광역버스를 더 편하게 탈 수 있는 길이 열린다.오는 8월 11일부터 더 많은 노선에서 ‘좌석 예약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다.광역버스 정류소.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현재 65개 노선·일 150회 운행 중인 광역버스 좌석예약제를 68개 노선·170회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광역버스 좌석예약제는 ‘MiRi’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해 좌석을 미리 예약하고, 지정된 시간에 대기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다.특히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완화하고자 집중 운영 중이며, 올해 6월 기준 평균 예약률은 80%를 웃돌고 있다.국토부는 우선 광역버스 좌석 예약 서비스를 보다 많은 노선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 노선과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다.기존 65개 노선에서 하루 150회 운행하던 것을 총 68개 노선에서 하루 170회 운행하도록 한 것이다.시행 지역은 수원, 용인, 성남, 의정부, 남양주, 안양 등 수도권 주요 도시다. 수원은 하루 42회에서 48회, 용인은 34회에서 41회로, 성남시는 9회에서 11회로, 의정부는 2회에서 4회로, 남양주시는 12회에서 13회로 확대되는 등 전체 운행 횟수가 지역별로 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기존에 좌석예약제를 운영 중인 노선 중 예약이 빨리 마감돼 이용객이 사전 예약하기에 다소 어려운 예약률 상위 노선을 선별하고, 미운영 노선 중에서도 탑승객이 많은 혼잡 노선을 골라낸 결과다.또한 국토부는 기존 일반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자 우선 탑승 후 비예약자도 잔여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혼용제’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MiRi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한 버스 위치. (사진=국토교통부)이용자 편의성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차량 도착 예정 시간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앱을 통해 예약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지도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또 비예약자가 좌석이 만석임에도 교통카드를 태그해 혼선이 발생하던 문제도 단말기 기능 개선으로 해소했다. 빈 좌석이 없을 경우 비예약자의 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기사 개입 없이도 정확한 탑승 통제가 가능해진다.김수상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광역버스 좌석예약제 서비스를 통해 대기시간을 줄이면서 혼잡한 출퇴근길의 피로를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확대 이후 운영 상황, 이용자 만족도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예약제 적용 노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9 I 이다원 기자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본청약 첫 개시…1030가구 공급
  •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본청약 첫 개시…1030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 지구 A-1, A-2블록 총 1030호 규모의 본청약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남양주왕숙 A-1블록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이번 본청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3기 신도시 공급이다. 정부는 남양주왕숙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수도권 공공택지에 1만 2000호 규모의 공공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남양주왕숙 A-1, A-2블록은 전용면적 46㎡, 55㎡, 59㎡의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해 실수요자의 선호에 부합할 전망이다. 블록별로는 A-1 블록에 59㎡ 629가구, A-2블록에 46㎡ 57가구, 55㎡ 344가구 등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단, 공급 가구 수는 입주자 모집 시 최종 확정한다.단지는 왕숙천 수변공원, 선형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돼 ‘아이키우기 좋은 단지’로 조성된다.교통 여건의 경우 단지 인근 진접2지구 내에 풍양역을 개통, 지하철 4호선과 9호선을 연장하는 것이 예정됐다. 왕숙지구 전체에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경춘선 등이 이어지는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 나들목 접근성도 확보돼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 원활한 교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남양주왕숙 A-2블록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왕숙지구에는 120만㎡ 규모의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현재 카카오 데이터센터,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다. 이에 따라 우수한 접근성과 함께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해당 블록 분양가는 인근 남양주 별내, 다산 등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의무는 부과되지 않는다. 평면 설계는 거실·주방 대형화, 다양한 옵션 제공, 현관창고·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강화 등 수요자 선호를 반영했다.입주자 모집 공고는 이날 발표되며, 청약 접수는 오는 8월 4일부터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 및 계약 체결은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입주 예정일은 2028년 8월이다.LH는 남양주 별내동(816-1번지)에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의 전용 주택전시관도 신축했다. 해당 전시관은 25일 개관하며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유휴기간에는 주민에게 전시관을 개방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소규모 강좌, 음악회 등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온라인 견본주택도 병행 운영한다.무주택 신혼부부는 소득·자산 등 입주 자격을 충족할 경우 공공분양 단지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관련 정보는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공급은 새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왕숙지구를 시작으로 수도권 주택공급의 속도를 높혀가겠다”고 말했다.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도 “보상 조기 마무리와 동시 착공 등 현장 직원들의 노력 끝에 첫 본 청약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왕숙지구가 수도권 대표 자족형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남양주왕숙 A-1‧A-2블록 위치 상세도. (사진=국토교통부)
2025.07.24 I 이다원 기자
대우건설, 8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분양
  • 대우건설, 8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분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8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원(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주경 투시도분양 물량을 전용면적 타입별로 보면 △59㎡A 133가구 △59㎡B 95가구 △59㎡C 272가구 △59㎡D 234가구 △59㎡E 112가구 △84㎡A 41가구 △84㎡B 302가구 △84㎡C 181가구로 구성된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서부산권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원 대지면적 1만 1770㎢(약 356만 평) 규모에 주거, 상업, 업무, 산업, 생태, 문화 등 자족 기능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건설된다. 향후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약 7만 6000명과 주택 약 3만 가구를 수용할 수 있으며 생산유발효과 5조 2000억원, 수입유발효과 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조 2000억원 등 총 7조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는 4곳, 366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인근에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IC, 명지IC 등이 가까워 부산 도심은 물론 김해, 창원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 2028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에는 ‘에코델타시티역’ 신설이 계획돼 있다. 단지 앞에는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고교 예정 부지도 위치해 있다. 2027년에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이 결합된 형태의 ‘더 현대 부산’도 개점 예정이다. 명지국제신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대규모 산업단지로 위치해 있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희소성 높은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췄다. 앞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와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각각 1순위 평균 42.03대 1, 1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택지지구 내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59㎡ 소형 평형 비중이 높아 신혼부부나 1~2인 가구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도 좋은 편이다.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지구 내 최대 규모의 1370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로 희소성 높은 소형 평형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며 풍부한 인프라와 국가 시범 스마트시티라는 미래가치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3227-9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5.07.23 I 최정희 기자
HDC현산, 다음달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분양
  • HDC현산, 다음달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분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짓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1차 분양 단지(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청약 경쟁률이 앞서 평균 27.75대 1를 기록했던 만큼 2차 아이파크 역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춘천시 삼천동 22-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3개동, 총 218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 가구는 4~5베이 판상형 구조이며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을 비롯해 1개동 전체를 주거 기능 외에 취미, 여가 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대형평형(전용면적 144㎡)으로 구성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각 주택형별 타입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유틸리티룸 등 특화된 공간이 개별로 적용돼 넉넉한 수납과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1차 분양 단지 대비 공지천, 의암호와 인접해 공지천, 의암호에 이은 도심 전경 조망권 일부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의 공간 구조에는 아이파크만의 특화설계가 반영된다. 휴식과 주거의 경계가 조화를 이루는 단지 배치로, 단지의 지상은 주차공간이 없는 100%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고 다양한 식재로 꾸민 조경시설과 산책로,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피트니스, 골프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마련해 입주민의 삶의 질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단지를 중심으로 편의시설도 잘 형성돼 있다. 롯데마트 춘천점과 이마트 춘천점, 춘천하나로마트 강남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춘천풍물시장, 남부시장 등 전통시장도 가깝다. 온의·삼천초(예정), 남춘천초, 춘천중, 춘천고, 성수여고 등 학교를 비롯해 퇴계동 학원가 이동도 쉽다. 또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맞닿은 춘천시에 공급되는 만큼 실질적인 수도권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2㎞ 내의 경춘선 남춘천역, 춘천역, 춘천고속버스터미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 시설들이 형성돼 있으며 경춘선 이용 시에는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등 서울 주요 도심 및 광역 이동을 수월하게 한다. 춘천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도로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향후 수도권 접근성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먼저 용산역~춘천역~속초역을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예정)이 추진 중에 있고, 경기 남양주~가평~춘천을 연결하는 제2경춘국도 사업도 예정돼 있다. 또한 인천 송도와 여의도역, 용산역, 서울역 등을 잇는 GTX-B노선 춘천 연장(예정) 추진으로 편의성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으며 청약통장 가입 6개월이 지난 춘천시 및 강원도 거주자라면 1순위에 청약할 수 있다. 다주택자와 세대원도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에서도 자유롭다. 계약금(총 공급금액의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2025.07.23 I 최영지 기자
티웨이항공, 비건 기내식 장거리 노선서 제공
  • 티웨이항공, 비건 기내식 장거리 노선서 제공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승객들의 다양한 식문화 수요에 맞춰 순수 채식 기내식을 출시하고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서 선보인다. 금번 새롭게 선보이는 순수 채식 기내식은 ‘양배추롤과 토마토 쿨리소스’ 그리고 ‘당근 라페 랩’으로 인천 출발 유럽(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자그레브), 시드니, 밴쿠버 노선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7월 23일부 항공권 예매 시 일반식과 순수 채식 여부 선택이 가능해진다. ‘양배추롤과 토마토 쿨리소스’는 양배추롤과 청경채, 두부튀김, 콩고기에 토마토 쿨리소스와 소이갈릭소스를 곁들인 메뉴이다. 토마토의 신선함과 건강함을 살렸으며, 재료들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당근 라페 랩’의 경우 또띠아 속에 콩고기와 당근라페, 샤우어크라우트, 로메인을 넣고 식물성 마요네즈와 비건갈릭마요소스를 뿌려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티웨이항공은 해외발 인천 도착 장거리 노선에서도 다양한 채식 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비건 콜리플라워 파스타’, ‘두부 스크램블’, ‘비건 타이커리’, ‘비건 파스타 페투치네’ 등이 있으며, 노선별 자세한 메뉴 설명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에서는 비즈니스 세이버와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두 번의 무상 기내식이 제공되며, 시드니와 밴쿠버 노선에서는 비즈니스 세이버 승객은 두 번, 이코노미 승객은 한 번의 무상 기내식이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새로운 채식 기내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기내식 개발을 통해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7.22 I 정병묵 기자
티웨이항공, 상반기 LCC 중 화물 가장 많이 실어 날랐다
  • 티웨이항공, 상반기 LCC 중 화물 가장 많이 실어 날랐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화물 사업이 항공업계의 신규 먹거리로 부상한 가운데 티웨이항공(091810)이 올 상반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화물 수송량을 기록했다. 2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시스템 에어포털에 따르면 올 1~6월 티웨이항공의 전체 화물량은 총 6만6514톤(t)을 기록해 전체 LCC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수화물과 우편물을 제외한 순수 화물량으로 봐도 LCC 중에선 에어프레미아(1만4055t)에 이어 1만2084t으로 2위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대형기 도입으로 화물 수송 사업 비중을 높여왔다. 티웨이항공의 순화물(수화물, 우편물 제외) 수송량은 2018년 3200t, 2019년 3700t에 불과했으나 2022년 7800t, 2023년 1만6800t, 2024년 1만9000t으로 매년 규모를 늘려왔다.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노선을 늘리는 등 항공편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화물 수송 실적 상승을 만든 요인으로 분석된다. DHL 글로벌 포워딩의 ‘2025년 6월 항공화물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은 전년 대비 4~6%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유럽-북미(EU-AMNO) 노선이 8%, 북미-중남미(AMNO-AMLA) 노선이 18% 증가했으며, 공급망 재편과 생산기지 다변화로 인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발 수요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DHL은 “전자상거래와 소비재 선제 발주가 여전히 항공화물 시장의 최대 성장 동력”이라며 “반도체, 전자제품, 제약, 신선화물도 프리미엄 화물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티웨이항공은 유럽에 이어 올해도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중이다. 대한항공으로부터 이전받은 로마·파리·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등 4개 노선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 등에 취항했고, 향후 유럽, 미주 노선을 넓히기 위해 중대형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된 만큼 신규 자금 투자와 성장 동력을 활용해 여객 수요와 더불어 화물 사업도 더욱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항공기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A330-300을 비롯해 A330-200, B777-300ER 등 중대형기를 도입하면서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도입한 B777-300ER는 A330-200 항공기에 비해 30% 이상 벨리 카고(여객기 하부 화물칸)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물 수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 4월 본격화된 미국의 고율 관세로 글로벌 화물 수요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팬데믹 시기 등을 떠올려 봤을 때 중장기적으로 보면 여객과 함께 화물 사업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7.21 I 이윤화 기자
진에어, 하반기 진마켓 오픈…얼리버드 최대 96%
  • 진에어, 하반기 진마켓 오픈…얼리버드 최대 96%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진에어가 21일 2025년 하반기 진마켓을 오픈했다. 이번 진마켓은 탑승 기간을 △얼리버드 △출발 임박편으로 구분해 이날부터 5일간 노선별 오픈 시점을 달리해 운영된다. 먼저 얼리버드 특가는 총 29개 국제선 노선 대상이며 최대 96%의 항공운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동남아·괌 노선은 21일 10시, 일본·중화권 노선은 하루 뒤인 22일 10시 오픈된다. 모든 노선은 25일까지 예매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주요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발 △나리타 7만3800원 △오사카 6만2400원 △후쿠오카 5만7400원이며 부산발은 △클락 9만5700원 △타이베이 5만8800원 등이다. 총액 운임은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포함이며 환율 변동에 따라 예매 시점에 소폭 변동될 수 있다.출발 임박편 특가는 국제선 총 36개 노선 대상이다. 21일 10시 오픈돼 25일까지 운영하며 탑승 기간은 7월 2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주요 노선별 할인율은 상이하며 △인천/부산/대구/청주/제주발 중화권 노선 △인천/부산발 괌 노선 △인천/부산발 동남아 노선은 최대 15%, 인천/부산발 일본 노선은 최대 10%의 항공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 할인 쿠폰도 마련됐다. 먼저 최대 8만4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프팩(베이직)’ 할인 쿠폰이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된다. 예를 들어, 동남아 노선 예매 시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8만 9000원 상당의 ‘골프팩(베이직)’ 상품을 5000원 균일가로 구매할 수 있다. ‘밀팩’ 1만원, 라운지팩’ 2만원 할인 쿠폰도 2000명, 1000명에게 각각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해당 3종 쿠폰은 23일 오후 3시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25일까지다. 진마켓 기간 내 신규 회원 가입 고객에게는 국제선 항공운임 5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 역시 사용 기한은 25일까지다. 관련 모든 쿠폰은 진에어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다운로드 및 사용이 가능하다. ‘진에어페이+삼성/비자카드’ 및 간편결제사를 통한 결제 혜택도 준비됐다. 먼저 ‘진에어페이-삼성카드’로 60만원 이상, ‘진에어페이-비자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간편결제의 경우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 네이버 포인트가 적립된다. 카카오페이는 ‘카드’ 선택 후 6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원, ‘머니’ 선택 후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각 결제 수단별 적용 가능 일자와 조건은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 내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진마켓은 얼리버드뿐 아니라 출발 임박편까지 대상 기간을 늘려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부가서비스 할인, 다양한 결제 할인 혜택까지 더욱 알찬 구성으로 준비한만큼 올해 마지막 진마켓을 통해 실속 있는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1 I 이윤화 기자
나흘간의 '괴물폭우'에…사망자 17명·실종자 11명
  • 나흘간의 '괴물폭우'에…사망자 17명·실종자 11명
  •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전국에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총 28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20일 경남 산청군 신안면 옛 문대교가 전날 내린 집중 호우로 파손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호우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집중호우로 사망자가 17명, 실종자가 11명 발생했다. 경상남도 산청군에서만 10명이 숨졌고, 다른 지역에서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가평 2명, 충남 서산 2명, 당진 1명, 광주 북구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는 광주 북구 1명, 가평 5명, 포천 1명, 산청 4명이다. 그 외 피해도 컸다. 시설피해의 경우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999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238건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1만3492명(9782세대)이 폭우 피해에 대피했고, 그중 2444명(1629세대)이 임시 주거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62편이 결항되고, 경남 산청을 비롯해 강원도 춘천, 경기도 포천 등 일반국도 8곳이 통제된 상태다. 철도의 경우 토사가 유입되면서 대곡~의정부 구간 1개 노선이 중단됐지만 다른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역별 총 누적강수량은 산청 793.5㎜, 합천 699.0㎜, 하동 621.5㎜, 광양 617.5㎜, 창녕 600㎜, 함안 584.5㎜, 서산 578.3㎜, 담양 552.5㎜ 등으로 파악됐다. 오후 5시까지 지역별 일 누적 강수량은 가평이 197.5㎜, 의정부 178.5㎜, 경기 양주 154.5㎜ 등으로 경기권에 호우가 집중됐다.정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내리고 중대본 비상근무 3단계를 해제했다. 지난 17일 중대본 비상근무 수준을 3단계로 높인 지 사흘만이다. 최근 중대본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한 2023년 8월이다.
2025.07.20 I 방보경 기자
전국 주말에도 집중호우…7000명 대피 시설피해 속출
  • 전국 주말에도 집중호우…7000명 대피 시설피해 속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16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집중호우가 나흘째 이어지며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2명으로 전날 집계와 동일하다.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이다. 실종자 2명은 광주 북구에 나왔다.반면 시설 피해는 계속 늘어 도로 침수 388건, 토사유실 133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등 공공시설 피해가 729건 접수됐다. 건축물 침수 64건, 농경지 침수 59건 등 사유시설 피해도 1014건 나왔다.일시 대피한 주민은 13개 시도, 72개 시군구, 4995세대에서 702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은 2028세대 2816명이다.이번 집중호우로 경부일반선(서울∼부산), 호남일반선(대전∼목포), 장항선(천안∼익산), 서해선(홍성∼서화성), 충북선(오송∼제천), 경전선(삼랑진∼광주송정),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등 7개 열차 노선의 운행이 중지됐다.많은 비가 쏟아지며 도로 곳곳이 잠겨 전국적으로 하상도로 57곳, 지하차도 12곳, 세월교(소규모 교량) 302곳 등이 통제됐다. 하천변 255개 구역, 둔치주차장 170곳, 야영장·캠핑장 22곳 등도 출입이 어려운 상황이다.19일 오전 0∼5시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보성 158.5㎜, 경남 양산 132.0㎜, 인천 128.5㎜, 경기 광명 110.0㎜, 경기 시흥 109.5㎜, 울산 102.0, 전남 화순 63.5㎜ 등으로 전국에 호우가 계속되고 있다..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과 인천, 광주, 울산, 부산·경기·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일부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주의보가 내려져 있다.중대본은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으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9 I 오희나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 "교통·교육·문화로 수도권 ‘연결의 중심’ 도약"
  • 강수현 양주시장 "교통·교육·문화로 수도권 ‘연결의 중심’ 도약"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구 증가율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양주시가 교통과 교육, 문화를 통해 수도권 ‘연결의 중심’으로 거듭난다.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16일 오전 회암사지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전철망 확대와 산업단지 조성, 교육특구 지정 등 실질적인 도시 체질 개선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 유입으로 이어졌다”며 “도약을 넘어 실질적 변화를 결실로 거두는 시기인 만큼 시민 중심의 체감 정책으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강수현 시장이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펼쳐갈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강 시장이 이날 밝힌 양주시 미래 비전의 핵심은 단연 ‘교통혁신’에 있다.이날 강 시장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착공과 교외선 운행 재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은 양주를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지난 3년간 양주시가 ‘소비도시’를 넘어 ‘자족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기반 확충에 집중한 결과도 소개했다.강 시장은 “은남일반산업단지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착공은 산업 기반 확장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다고 있으며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단계별 준공을 통해 도시 인프라 기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주거·업무·행정 등 복합 기능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양주역을 중심으로 한 자족 기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지난 2024년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성과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중장기 교육정책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그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양주시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교육의 질적 도약은 물론, 보육과 돌봄, 진로 교육까지 아우르는 ‘양주형 교육 시스템’의 기반을 더욱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회암사지의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사항도 설명했다.실제 양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시는 2029년 본등재를 목표로 국가유산청의 예비평가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아울러 문화축제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강수현 시장의 지난 3년 시정 성과는 수치로도 입증됐다.시에 따르면 양주시는 2023년 전국 인구 증가율 1위, 2024년 출산율 전국 3위, 초등학생 순유입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양주시 브랜드를 수치로 입증한 결과다.강수현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은 단연 ‘시민 중심 행정’인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기반을 다졌다”며 “양주가 진짜 바뀌었는지를 시민이 느끼도록 남은 1년도 효율과 실행력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I 정재훈 기자
서울 올 3분기 입주 단지 5000여 가구…연내 입주 신축 어디?
  • 서울 올 3분기 입주 단지 5000여 가구…연내 입주 신축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 공급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입주를 앞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단지 전경(사진=롯데건설)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5000여 가구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든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5651가구로 이는 최근 5년간 분기별 평균 물량(8971가구) 대비 약 37.01% 감소한 수치다.업계에서는 정부에서 공급 확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예정된 곳은 대부분 수도권 지역인 데다 서울 신규택지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당분간 신축 품귀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례로 3기 신도시의 경우 경기·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에서 신규택지로 지정된 태릉골프장과 서리풀지구 등은 사업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분양물량 역시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분양 물량은 전년대비 4.66% 감소한 2만8115가구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예정 물량으로 올해 서울에서 실제 분양에 나선 단지는 총 6558가구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 실적(9104가구)의 약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음 달의 경우 분양 물량이 전무한 상황이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은 당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기 어렵고 택지 확보도 현실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6?27 대책 이후 금융 규제가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자라면 연내 입주 예정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올 3분기 서울에서 입주하는 주요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도봉구 방학동 일원에 공급한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가 있다.이 단지는 7월 입주 예정이며 지하 4층~지상 23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2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지하철 1·4호선 창동역도 인근에 위치한 가운데 향후 GTX-C노선까지 확충되면 삼성역까지 약 10분대로 시간으로 출퇴근 시간이 더욱 단축될 예정”이라며 “또한 단지 인근으로 홈플러스 방학점 모비우스 스퀘어(예정) CGV(예정) 도봉구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며 창도초 오봉초 도봉중 창도중 서울문화고 등 교육 환경도 잘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지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최대 10년간 거주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으며 전매 제한 및 거주 의무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이어서 같은 달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청계 SK뷰’가 입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396세대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모두 도보 5분 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 청계천 수변공원을 일부 세대에서 조망할 수 있다.같은 달 성동구 행당동 일원에서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 입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45~116㎡ 총 958세대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8월에는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대치역 수인분당선 한티역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강남 테헤란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와 서울 전역 수도권까지 접근이 용이하다.9월에는 광진구 광장동 일원에 ‘포제스 한강’이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3개 동 전용면적 84~244㎡ 총 128세대로 구성되며 전 세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도보 5분 거리에 광나루역이 위치하며 강변북로와 맞닿아 있다.
2025.07.16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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