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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면 가족 살해”…직원 감금하고 폭행한 부산 중식당
  • “도망치면 가족 살해”…직원 감금하고 폭행한 부산 중식당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부산 한 중국집 사장이 동갑내기 직원을 2년 동안 감금·폭행했다는 사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장은 피해자에게 “도망치면 가족을 살해하겠다”며 협박해 저항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스레드 캡처)25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직원을 수년 동안 폭행한 혐의 등으로 식당 사장인 40대 남성 B씨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A씨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접근금지명령을 내리는 한편, 보복 피해 예방을 위해 디지털 워치를 지급한 상태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구체적인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스레드의 한 이용자는 “친한 지인이 일하던 중국집 사장으로부터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공론화를 요청했다.글쓴이는 “친한 동생이 짬뽕집에서 일하다 손바닥이 칼에 관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피해자의 상체에 피멍이 가득한 모습이 담겼다.글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2021년 9월 부산 서구 한 중국집에서 일을 시작해 그해 12월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폭행은 2024년쯤부터 시작됐다. B씨는 장사가 안 된다는 이유로 A씨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으며, 나무 막대와 쇠몽둥이, 망치, 쇠줄 등으로 등과 머리를 때렸다.A씨는 “퇴직금도 필요없고, 가진 돈을 다 줄 테니 그만두게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사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피해자 가족 이름과 연락처, 주소를 알고 있다며 “도망치면 가족을 살해하겠다”며 협박했다고 한다.또 B씨는 A씨에게 식당을 인수할 것을 강요하며 가족에게 돈을 받아오도록 대본까지 직접 써줬고, A씨가 이를 외우지 못하자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가 폭행으로 머리를 다쳐 미용실을 못 가게 됐을땐 B씨가 이발기로 직접 머리를 밀었다. 다리가 부은 A씨를 식당 2층 다락방에 가둬놓고 요강에 대소변을 보게 하기도 했다. A씨는 사장 강요로 하루 20시간씩 근무했으며, 홈캠으로 감시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못 먹고 수돗물로 버티다 결국 영양실조에 무릎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태가 됐다.탈출한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로 싸웠다”고 진술했으며, A씨에게는 “사죄할 기회를 주면 좋겠다. 법적으로 가도 나는 빈털터리다. 처자식 둔 채 징역 살고 전과자만 된다”고 연락했다.그러면서 “이미 빚더미에 앉아 변호사 선임할 돈도, 합의금 줄 돈도 없다. 처자식이 있는데 그냥 떠나기에도 발이 안 떨어진다”며 용서를 구했다.
2026.03.25 I 이로원 기자
'아가씨' 직원에 퇴짜맞고 'XX'...제주청년센터 홍보 영상 '눈살'
  • '아가씨' 직원에 퇴짜맞고 'XX'...제주청년센터 홍보 영상 '눈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제주청년센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홍보 영상이 성 인지 감수성 부족 등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사과했다.제주청년센터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홍보 영상 일부다. 송창식 원곡 담배가게 아가씨를 패러디했다고 밝혔으나 성 인지 감수성 부족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제주청년센터 인스타그램)25일 지역 관가에 따르면 제주청년센터는 전날 “‘담배가게 아가씨’ 원곡의 표현을 살리고자 했으나 불편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영상 속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표현으로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앞서 23일 제주청년센터 공식 SNS에는 ‘2026 청년끼리 동아리 멤버 모집’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은 센터의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영상에서는 한 남성 직원이 기타를 치며 송창식 원곡 가요 ‘담배가게 아가씨’를 개사해 부르는 장면이 등장한다. 가사에는 제주청년센터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라던가 ”온 제주 청년들이 너도나도 기웃기웃기웃“ 등 여성 직원을 지칭하는 외모 평가와 묘사가 포함됐고, 이후 다른 남성 직원들이 해당 여성에게 접근했다가 거절당하는 상황이 이어진다.이 과정에서 무시를 당한 남성이 여성의 뒷모습을 향해 ‘X발’ ‘XXX’이라고 보이는 장면도 모자이크 없이 연출했다. 입모양으로 욕설을 유추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영상이 공개된 후 ”구시대적인 성차별적 영상이다, 청년들은 남성이고 여성 직원은 성희롱 치근덕 대상인가“ ”동아리 멤버 모집과 아가씨가 무슨 상관이냐“ 등 비판이 쏟아졌다.이 와중에 센터 측은 한 네티즌이 욕설 장면을 언급하며 ”딱지 맞은 매니저님 욕설이 찰지네요“라고 댓글을 달자 ”앗…보셨군요“라고 답글을 남겨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또 영상에는 동아리 종류 소개, 운영 내용, 특징, 신청방법 안내 등 홍보의 본질적인 내용은 담기지도 않았다.제주청년센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홍보 영상에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사진=제주청년센터 인스타그램)논란이 확산하자 센터 측은 사과문을 올려 ”홍보 영상으로 인해 큰 상처와 불쾌감을 느낀 청년 여러분과 도민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성 인지 감수성이 현저히 부족했음을 실감한다“고 머리를 숙였다.이어 ”영상의 기획 및 승인 과정에 참여한 관계자들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제작하는 모든 영상물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홍보물 성별영향평가를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제주청년센터는 ‘제주도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설치·운영되는 청년 지원 플랫폼으로, 제주도 출연기관인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청년 프로젝트 및 커뮤니티 활동 지원, 청년 취업활동 지원, 제주청년학교와 청년교생 운영, 청년다락 운영 등의 활동을 한다.
2026.03.24 I 홍수현 기자
복층 오피스텔, 다락일수도…분양계약 시 확인사항은
  • 복층 오피스텔, 다락일수도…분양계약 시 확인사항은[똑똑한부동산]
  •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 변호사] 한때 복층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상당히 높았다. 최근에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추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단층보다 복층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가 높다. 본 이미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만든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챗GPT)특히 오피스텔을 분양할 때 복층 면적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지만 단층 오피스텔과 분양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홍보해 수분양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실제 복층 오피스텔은 “복층”이 아닌 “다락”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막상 오피스텔을 완공하고 나면 생활이 가능한 공간이 아닌 겨우 짐을 둘 수 있을 정도의 쓸모없는 공간만이 존재할 뿐이다.원칙적으로 복층 공간으로 건축허가를 받을 경우 복층 공간에 관한 면적 등의 사항도 등기부에 등재돼야 한다. 등기부에 면적 등이 등재되지 않으면서 ‘복층’이라고 홍보한다면 이는 ‘다락’일 가능성이 높다. 다락은 설계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지붕과 천장 사이의 공간을 말한다. 화장실이나 냉난방 시설 설치 등도 할 수 없고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도 1.5m로 제한돼 사실상 독립적 생활공간으로 사용할 수가 없다. 만약 다락으로 설계됐는데 실제 복층처럼 생활이 가능한 공간으로 사용된다면 더 문제다. 이 경우 복층 공간은 건축법을 위반한 불법건축물이 된다. 불법건축물로 적발되면 소유자는 매년 2회의 범위에서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거나 복층 공간을 건축법에 맞게 철거해야 한다. 불법건축물에 해당하니 이를 되팔거나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것도 어렵게 된다.이런 이유로 복층 오피스텔을 분양받으려는 경우 복층 공간에 관한 면적, 구조, 용도 등의 구체적 내용이 반드시 분양계약서에 기재돼야 하고, 단순히 분양 과정에서 배포된 홍보물 등만을 참고해 분양계약을 체결해서는 안 된다. 계약은 당사자 사이에 계약 내용에 동의하기로 하는 의사가 합치돼 체결된다. 이런 이유로 당사자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는 계약 내용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야 하고, 계약을 취소 또는 해제하려면 정당한 사유가 존재해야 한다. 법원도 당사자 사이에 이미 의사의 합치가 이루어져 체결된 계약이므로 그에 따라 당사자가 계약 내용을 이행해야 함을 전제로, 계약의 취소 또는 해제 사유가 존재하는지 여부에 관해 엄격히 해석하는 편이다.복층 오피스텔로 홍보해 분양계약을 체결했지만 오피스텔 준공 후 복층으로 홍보한 공간이 독립된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다락과 같은 공간만이 마련된 사례에서 법원은 특별히 복층 부분이 분양계약에 포함됐다거나 사업시행자가 복층 오피스텔이라고 수분양자에게 적극적으로 고지했던 사실이 입증되지 않으면, 이를 이유로 분양계약을 취소 또는 해제할 수 없다고 본 사례가 많다.수분양자는 분양계약을 체결할 때부터 주요 요소에 관해서는 정확히 확인하고 계약서 등에 기재해 분양계약의 내용에 이런 요소가 포함됐다는 점을 분명히 남겨둬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건축물 준공 후에 건축물을 확인하고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후분양보다 준공 전 건축물의 예상 모델하우스 등만을 살펴보고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선분양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분양계약서를 더욱 꼼꼼히 써야 예상치 못한 손해를 피할 수 있다.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
2026.03.21 I 김형환 기자
中 외교수장, 중동 전쟁 중단 촉구…美와 관계엔 “안정적”(종합)
  • 中 외교수장, 중동 전쟁 중단 촉구…美와 관계엔 “안정적”(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외교 수장이 최근 이란 사태로 불거진 중동 지역 분쟁에 대해 다시 한번 즉각 군사 작전 중단을 촉구했다. 미국과 관계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안정됐다고 평가하면서 올해가 양국 교류의 중요한 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본과 러시아 등 주변국과 관계에 입장을 나타냈지만 최근 관계가 개선된 한국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8일 오후 베이징 미디어센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국 신문판공실)◇“중동 문제, 국제정세 초점…주권 존중해야”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은 8일 오전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 중 외교 주제 기자회견에서 “오늘날 세계에서 100년만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전쟁과 갈등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국 외교는 국가의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하고, 국제법치주의와 공정, 정의를 확고히 수호하며, 모든 일방적 행위와 강권에 의한 괴롭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왕 부장은 최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중동 지역 분쟁 문제를 국제 정세 초점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이번 전쟁이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이며 중국은 무력이 문제 해결책이 아니라고 반복해서 알려다”면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전쟁 확산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군사 작전 중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란과 중동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걸프 지역 국가들의 주권·안보·영토 보전을 존중하고 무력을 남용해선 안되며 내정 간섭을 금지하고 모든 당사자가 동등하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안했다.미국과 관계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왕 부장은 “중·미 양국이 모두 대국으로 서로를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상호 존중의 태도를 견지하고 평화 공존의 최저선을 지키며 협력과 상생의 전망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 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양국 정상이 최고 수준에서 좋은 교류를 유지해 중·미 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중요한 전략적 보장을 제공했으며 양국 관계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전반적인 안정을 이뤘다”고 평가했다.왕 부장은 “올해는 중·미 관계의 대년(大年)으로 고위급 교류의 의제가 우리 책상 위에 놓여 있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양측이 이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며 존재하는 위험을 관리하고 불필요한 방해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미국에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 세계 건설’도 요구했다. 왕 부장은 “대국들은 더 많은 자원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책임감을 보여주고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중국은 세계 변화를 위한 건설적인 힘이 될 의지가 있고 다극 세계의 도래를 환영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유럽연합(EU)에 대해선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하는 핵심 파트너라면서 상호 보완적 관계를 강조했다.왕 부장은 “중국·EU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서로의 장점을 보완하며 발전 과정에서 역동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유럽 친구들이 보호무역주의적 ‘작은 다락방’에서 벗어나 중국 시장의 ‘체육관’에 와서 근육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8일 중국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외교 주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중국 신문판공실)◇러시아 관계 “산과 같다”…남반구 연대 독려중국의 밀접한 관계인 러시아에 대해선 격동적이고 얽힌 국제 정세 앞에서도 중·러 관계는 항상 ‘산처럼 차분하다’면서 강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왕 부장은 “러시아는 전략적으로 독립적이고 우리는 항상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한다”면서 “중·러는 정치적 상호 신뢰가 매우 높고 국제 규칙과 질서 수호를 포함해 전략적 협의와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패권주의와 권력 정치가 만연해 국제 질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국가들의 연대를 독려하기도 했다. 왕 부장은 “글로벌 사우스는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고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공동 수호하며 독립적인 발전을 위한 공간을 공동으로 열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제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유지하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웃국과 외교에 대해선 중국이 지역 안보의 안정적인 중심이라면서 아시아 공통 가치를 실천할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과 관계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반면 최근 대만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일본은 강하게 규탄했다. 왕 부장은 일본과 관계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인데 일본이 무슨 자격으로 개입할 수 있는가, 대만 지역에 문제가 생기면 일본은 어떤 권리로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가, 집단 자위권이라는 것은 교전권 포기를 규정한 평화헌법을 허물겠다는 뜻인가”라고 되물었다.왕 부장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국주의가 ‘존립 위기 사태’를 구실로 대외 침략을 감행했던 것을 떠올리면 중국과 아시아 각국 국민이 높은 경계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올해가 도교 재판(극동국제군사재판)이 시작된 지 80주년이라고 지목한 왕 부장은 “도쿄 재판은 인간의 양심을 심판하고 역사의 공정을 심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발전하고 성장한 중국과 14억 중국 국민은 누구도 더 이상 식민 지배를 하거나 침략을 뒤집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만 문제와 관련해선 “대만이 고대부터 중국 영토였으며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국가’가 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단호한 입장을 유지했다.왕 부장은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의 핵심이며 이 레드라인은 넘거나 짓밟을 수 없다”면서 “대만 문제 해결과 조국의 완전한 통일 실현이라는 역사적 과정은 멈출 수 없다. 그것을 따르는 자는 번영하고 거스르는 자는 멸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8 I 이명철 기자
키움증권 '어른까지 얼른준비' 시즌1 성료···자립준비청년 174명 지원
  • 키움증권 '어른까지 얼른준비' 시즌1 성료···자립준비청년 174명 지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이 주관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어른까지 얼른준비’가 시즌1을 성공리에 마쳤다. 수혜인원은 총 174명으로, 키움증권은 올해 이어질 시즌2에도 2억원을 투입해 1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자료 제공=키움증권)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시즌1 대미는 어학교육 앱 스픽과의 협업이 장식한다. 키움증권과 스픽이 각 20명씩 총 4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스픽 프리미엄 플러스 1년 구독권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동안 무료로 인공지능 기반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 ‘어른까지 얼른준비’는 키움증권과 여러 기업들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중요한 순간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5월 쏘카(운전면허, 카셰어링) 지원사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캠페인은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방식으로 진행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7개 기업과 함께 했다. 무신사(패션), 여기어때(여행), 쏘카(모빌리티), 오늘의집(인테리어), 스픽(어학교육), 미니창고 다락(공유창고), 헬리녹스(캠핑)다.자립준비청년들이 선택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키움증권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들도 서비스 이용을 함께 지원한다. 이들은 각자 상황에 따라 의복비, 여행비, 운전면허취득비, 차량이용비, 여행비, 어학학습비 등을 받았다. 재정적 지원 외에도 키움증권 임직원이 참여해 자립준비청년과 경기도 가평에서 1박 2일 캠핑을 하며 진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키움증권은 올해 ‘어른까지 얼른준비’ 시즌2를 계획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뜻맞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키움증권은 그동안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왔다. 키움증권 사회봉사단 ‘키움과나눔’은 지난해 총 13개 기관을 후원하며 성인발달장애인 나들이 동행, 주거 취약 계층 집수리, 특식 배식 봉사 등 다양한 참여형 봉사를 추진했다.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을 지원하는 ‘키움과밝음’ 프로젝트 일환으로 예강희망키움재단과 함께 3억원을 후원했다.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50명의 안정적인 학업을 돕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러닝축제 ‘2025 키움런’을 후원했다. 개인 참가액과 그 동액을 합쳐 ‘사단법인 무의’에 기부했고, 무의는 이 기부금을 ‘모두의 1층’ 프로젝트에 사용했다.지난해 4월에는 동해안 산불 재난복구 성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
2026.03.03 I 김윤정 기자
나경원 “"李대통령 ‘국민 집뺏기 엑스’ 20회 넘어…도쿄 벤치마킹해야”
  • 나경원 “"李대통령 ‘국민 집뺏기 엑스’ 20회 넘어…도쿄 벤치마킹해야”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정책 흔들기, 국민 집 뺏기 X(엑스, 소셜미디어)가 벌써 20회가 넘는다”며 “오늘도 부동산 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채 또다시 구구한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나 의원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동안 이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 방향의 개선보다는 부동산 가격 급등의 주적을 다주택자로 규정하고 공격한 것이 사실 아닌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주택공급 문제의 핵심은 서울·수도권”이라며 “70년대부터 도시개발이 본격화된 서울·수도권은 노후화가 진행되는 시기에 맞추어 빠르게 공공이 아닌 민간이 주택을 주도적 공급하게 해야 했지만 민주당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다락같이 오르는 부동산 가격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시장의 수급 원리를 인위적으로 틀어막는 각종 규제, 세금 폭탄, 민간의 공급은 원천 봉쇄하고 공공 공급의 희망 고문만 반복했기 때문 아닌가”라며 “최근 발표한 1.29 부동산 공급 대책도 정부 기관 내 조율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재탕, 삼탕의 공공부지 공급, 게다가 실제 첫 삽이 언제 떠질지도 불투명하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제라도 민간주도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 규제를 우선 정비하여 서울·수도권의 도시 대개조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죄 지우기 사법 파괴법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가칭 도시 대개조법이라도 빠르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일본이 ‘도시재생특별조치법’과 각종 도시재생특별지구를 통해 규제를 과감히 풀고 민간투자를 유도해 노후 도심을 되살린 것이 좋은 예로 도쿄의 도시 대개조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 의원은 “편 가르기, 주적 때리기 그만하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때리기가 결국 이 정부의 주식시장 인위적 부양 자금 유입을 위한 의도라든지, 주식부양이 정권의 불건전한 경제적 이익과 무관치 않다는 루머와 의혹이 사실로 읽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18 I 이재은 기자
롯데마트, 설맞이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
  • 롯데마트, 설맞이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대규모 완구 할인 행사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롯데마트명절 완구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기획된 이번 행사는 연중 명절 단 두 차례만 진행되는 대표 할인 프로모션이다.우선 레고·헬로카봇·그래비트랙스 등 주요 브랜드 완구 1900여개 품목 대상은 최대 40% 할인한다. ‘마블 14인치 피규어세트(아이언맨, 스파이더맨)’를 40% 할인하고, ‘레고 장미 꽃다발’은 25% 할인한 6만 7400원에 내놓는다.‘그래비트랙스 스타터 세트’는 기존 대비 30% 할인, ‘헬로카봇 프론 경찰차 올스타’는 기존 대비 2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더불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는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봇V 6단합체 마스터 V’는 10% 할인, ‘실바니안 불이 들어오는 비밀다락방 이층집’은 3만원 금액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윷놀이, 제기 등 설 맞이 민속놀이 상품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0% 할인한다. 콘솔게임인 ‘스위치’의 인기 게임 타이틀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외에도 오는 18일까지 고객 참여형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이저러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리아 한우연인팩 교환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개별 안내한다.이영노 롯데마트·슈퍼 TRU(토이저러스) 부문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완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선물용 완구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명절 놀이용품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풍성한 할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08 I 김정유 기자
롯데, 복지부 등과 ‘mom 편한 가족상’ 신설
  • 롯데, 복지부 등과 ‘mom 편한 가족상’ 신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는 보건복지부, 초록우산과 함께 ‘롯데 mom(맘)편한 가족상’을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롯데지주시상은 출산·양육, 가족나눔, 가족다양성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부문별로 개인과 단체 총 6개팀을 선정한다. 출산·양육 부문은 모범적인 육아 실천이나 출산 장려 확대에 기여한 사례, 가족나눔 부문은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유대감을 강화한 사례를 모집한다. 가족다양성 부문은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거나 지원한 사례를 신청 받는다.신청서 접수는 다음 달 4일까지로,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오는 4월에 발표된다. 시상식은 오는 5월에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롯데는 2012년 별도의 신청이나 상사의 결재 없이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여성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어 2017년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시행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롯데그룹의 출산율은 2022년 기준 2.05명을 기록했다.더불어 다양성 가치를 강조한 신동빈 회장의 방향성에 따라 2013년 다양성 존중과 차별 철폐를 명문화한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도 제정했다.롯데는 그룹 비전인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에 맞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번 mom편한 가족상 제정은 롯데의 사회 공헌 브랜드 중 하나인 ‘mom편한’의 일환이다. 롯데는 2017년부터 ‘엄마가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mom편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및 정서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mom편한 꿈다락’은 100호점까지 늘었고, 공공형 실내외 놀이터 조성 사업인 ‘mom편한 놀이터’는 최근 32호점을 오픈했다.롯데 관계자는 “mom편한 가족상은 가족과 사회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자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를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5 I 김정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법무부 △대변인 최태은 △감찰담당관 박철 △감찰담당관실 검사 이소연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박은혜 △법무심의관 권내건 △송무심의관 강선주 △법무과장 이윤구 △통일법무과장 권영필 △상사법무과장 최성수 △행정소송과장 김현우 △검찰과 검사 임하나 △형사기획과장 조재철 △공공형사과장 박지훈 △형사법제과장 최형규 △인권구조과장 반지 △여성아동인권과장 차경자 △국제법무정책과장 최성겸 △국제법무지원과장 김민정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검사 김해밝은 △기획검사실 검사 천재영 △법무심의관실 검사 김구열 △법무과 검사 강인선 △통일법무과 검사 김희진 △상사법무과 검사 권영우 △국가소송과 검사 김다락 △검찰과 검사 구자원 △형사기획과 검사 한웅세 △공공형사과 검사 박상환 △국제형사과 검사 최선희 △형사법제과 검사 김진영 △인권조사과 검사 조영주●한국농촌경제연구원 ◇ 보직 △농산업혁신연구본부장 서대석 △거시농정연구본부 농업재정금융연구실장 국승용 △AI농정연구단장 성재훈●신용보증기금 ◇ 본부장 보임 △경기영업본부 김종수 △인재경영부 정효태●경기 연천군 △보건의료원장 직무대리 윤승원●뉴스1 ◇ 승진△ 부국장대우 △금융부장 박희진 △연예부장 겸 문화부장 길혜성●해양수산부 ◇ 과장급 전보 △홍보담당관 김정화 △소득복지과장 이진우 △항만개발과장 김원중 △항만연안재생과장 김규섭 △항만기술안전과장 손원권●SGI서울보증 ◇ 부문장 △경영부문(수석) 조성용 △운영부문 박정율●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 최영은 △환경안전연구실장 신우화●원자력안전위원회 ◇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장현아 △운영지원과장 김윤우 △안전정책과장 김성길 △원자력안전과장 최수진 △원자력심사과장 손화종 △방사선안전과장 임종윤 △방사능감시대응팀장 공병문 △고리원전지역사무소장 김상 △한울원전지역사무소장 김선영●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윤비 ●국가데이터처 ◇ 과장급 전보 △혁신행정담당관 이희천●대전시 대덕구 ◇ 행정 5급△세원관리과장 최은결 △자원농생명과장 이명선●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 승진 △선임연구위원 라성현 △선임연구위원 강하연 △선임연구위원 황준호 △선임연구위원 강준석 △연구위원 장재영 △연구위원 황현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 과장급 전보·파견·전·출입△방송미디어정책기획과장 장대호 △혁신기획담당관 김정섭 △행정법무담당관 곽동엽 △편성평가정책과장 김영주 △운영지원과장 김기석 △서울대학교(파견) 강필구 △방송미디어진흥기획과장(전입) 이영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출) 이항재
2026.01.29 I 정윤지 기자
"디저트 맛집 등용문으로" 에이블리, 푸드 거래액 '껑충'
  • "디저트 맛집 등용문으로" 에이블리, 푸드 거래액 '껑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에이블리가 푸드 카테고리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신흥 디저트 맛집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기적인 기획 행사와 전담 조직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디저트 매장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사진=에이블리)27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푸드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80%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는 각각 45% 늘었고, 푸드 상품을 처음 구매한 신규 고객도 33% 증가했다. 10월과 12월에는 월 거래액 최고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에이블리는 2022년 10월 패션 플랫폼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푸드 카테고리를 론칭한 이후, 오프라인 디저트 매장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푸드 전담 상품기획자(MD) 조직을 두고 상품 소싱부터 행사 기획까지 직접 주도하며 카테고리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성과의 중심에는 매월 1회 진행하는 ‘디저트 팝업스토어’가 있다. 지난해 4분기 세 차례 열린 행사 기간 푸드 카테고리 일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일 행사 대비 38% 증가했다. 10월 행사에 참여한 베이커리 ‘후와후와’는 억대 거래액을 기록했고, ‘3층다락빵’의 ‘두바이 쫀득 쿠키’는 판매 시작 30분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연말에 진행한 ‘케이크 팝업 스토어’ 행사에서도 푸드관 하루 평균 거래액이 전년 대비 72% 늘었다.거래액 증가와 함께 입점 마켓 수도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푸드 카테고리 입점 마켓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아담떡공방’과 ‘낭만상점’ 등 일부 디저트 마켓은 월 억대 거래액을 달성했다.에이블리 푸드 관계자는 “지역 디저트 매장이 온라인 인기 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향후 테마별 기획전과 라이브 방송을 확대해 푸드 카테고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7 I 한전진 기자
이랜드복지재단,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 누적 27만 끼니 돌파
  • 이랜드복지재단,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 누적 27만 끼니 돌파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이랜드복지재단이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 중인 민간 나눔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가 누적 27만 끼니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제공된 식사는 총 27만 1767끼니로, 1만 6256명의 자원봉사자와 150여 팀의 개인·단체 후원이 함께 만들어낸 기록이다.서울역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 전경 (사진=이랜드그룹)아침애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과 마가의다락방 공동체(일산방주교회, 길튼교회, 필그림교회, 마가의다락방교회, 인천방주교회)가 함께 설계하고 운영해 온 민간 주도형 무료급식소다. 매일 새벽 4시 40분 자원봉사자들이 급식소 문을 열고, 약 4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른 아침 가장 필요한 시간에 따뜻한 한 끼를 전한다는 운영 철학 아래, 꾸준한 연대가 이어져 왔다.아침애만나는 아침 식사 제공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하루 세 끼로 지원 범위를 확장해 운영 중이다. 조식은 매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정찬 형태로 제공되며, 하루 평균 380명이 이용한다. 점심에는 거동이 불편한 쪽방촌 어르신 2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저녁에는 주 2회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컵밥 또는 짜장면을 제공하며 평균 300명에게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제공되는 식사는 빵이나 죽 위주의 간편식이 아닌 밥과 국, 계절 반찬으로 구성된 정찬이다. 이랜드그룹의 급식 파트너들과 후원 기업들이 식자재와 조리 품질 관리에 함께 참여하며, ‘먹는 것 이상의 경험’을 지향하고 있다.운영 전반에는 ‘급식이 아닌 대접’이라는 원칙이 적용돼 있다. 이용자들이 줄을 서지 않도록 3층에 ‘카페’라는 이름의 대기 공간을 마련하고, 식사 초대장 기반의 순번 대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식사는 착석 후 봉사자가 직접 서빙하는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들이 존엄을 지키며 식사할 수 있도록 공간과 동선이 설계돼 있다.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27만 끼니라는 숫자는 단순한 누적 성과가 아니라, 시민과 교회, 기업이 함께 만든 연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침애만나’를 중심으로, 도심 속 취약계층의 일상을 지탱하는 민간 복지 거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8 I 김지우 기자
롯데, 지역아동센터 ‘mom편한 꿈다락’ 100호점 개관행사
  • 롯데, 지역아동센터 ‘mom편한 꿈다락’ 100호점 개관행사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는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롯데 mom편한 꿈다락 지역아동센터(이하 롯데 꿈다락 센터)’ 100호점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om편한 꿈다락 100호점 개관 기념식 행사 포스터(사진=롯데)이번 행사에는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국 롯데 꿈다락 센터 아동과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다.행사는 롯데 꿈다락 센터 100호점 개관을 기념하는 리본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클래식 앙상블 ‘레이어스 클래식’의 축하 공연과 ‘꿈다락’ 창작 뮤지컬로 진행된다. ‘꿈다락’ 뮤지컬은 롯데 꿈다락 센터 1호점에서 꿈을 키우던 아동이 졸업 후 꿈다락 보조교사로 돌아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나눔의 선순환 내용을 담았다. 롯데 꿈다락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며, 실제로 지역아동센터를 거쳐 대학생이 된 권혁준 군이 보조교사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롯데는 2017년 전분 군산시 회현면에 1호 롯데 꿈다락 센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 동구에 100호점까지 전국 15개 시·도에 걸쳐 노후화된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했다. 전체 롯데 꿈다락 센터 중 60% 이상을 지방에 운영하며 지역 간 돌봄 환경 격차를 줄여왔다. 더불어 일회성 공사에 그치지 않고 사후 유지보수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800여건의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아이들이 다락 공간을 선호한다 점을 반영해 복층 공간 ‘꿈다락’을 조성하고, 도서 및 기자재 지원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롯데 관계자는 “지난 8년간 전국 곳곳에 100호점까지 늘어난 ‘mom편한 꿈다락’은 아이들이 꿈을 키워 사회의 바른 구성원으로 성장해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베푸는 선한 영향력의 토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돌봄 격차를 해소하는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4 I 김지우 기자
‘애슐리퀸즈’의 진화…K뷔페에 ‘스토리’ 입힌다
  • ‘애슐리퀸즈’의 진화…K뷔페에 ‘스토리’ 입힌다[르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강렬한 붉은 색 벽면과 커튼이 두 눈을 사로잡는다. 조금 더 이동하면 마치 미국 중산층 가정집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만한 공간이 나타난다. 벽난로 오브제 위에 선명하게 씌여진 문구 ‘하우스 오브 애슐리’. 이곳은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국내 가성비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의 팝업스토어다. 국내 식음료(F&B) 업계의 팝업은 흔한 일이지만, 뷔페 브랜드의 팝업은 국내에선 처음이다. 단순히 다양한 음식을 싸게 많이 제공하던 K뷔페 브랜드에 ‘스토리’가 덧입혀지는 순간이다.이랜드이츠의 ‘하우스 오브 애슐리’. 미국의 퀼트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애슐리퀸즈에 가상 세계관 설정19일 방문한 애슐리퀸즈의 팝업스토어는 이른바 ‘팝업 성지’로 꼽히는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하우스 오브 애슐리는 아차산로에 있는 ‘성수낙낙’ 지하 1층에 자리했는데, 이곳은 내년 3월 애슐리퀸즈 성수점이 들어설 자리이기도 하다. 임대료가 비싸고 넓은 공간을 장기 임대하기 어려운 연무장길을 피해 애슐리퀸즈의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공간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하우스 오브 애슐리는 애슐리퀸즈가 향후 보여줄 브랜드 전략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우선 애슐리퀸즈의 브랜드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주인공은 ‘애슐리 스털링’이라는 미국 LA 출신 여성으로, 파슨즈스쿨을 나와 K팝을 즐겨듣는 20대라는 설정이다. 이번 팝업은 캐서린(할머니)·에블린(엄마)·애슐리(딸)로 이어지는 3대 모녀의 가상 서사 기반으로 이뤄졌다.현장에서 만난 이랜드이츠 마케팅팀 관계자는 “애슐리퀸즈라는 브랜드가 어디서 왔는지 서사를 발견하는 공간”이라며 “이중 디저트뮤지엄(일부 디저트팝업 공간)은 100%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는데 예약 시작 1분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말했다.국내 외식 브랜드 가운데 자체 세계관을 갖고 있는 곳은 드물다. 특히 뷔페의 경우 많은 음식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가장 일차원적인 외식 공간이어서 브랜드에 서사를 입히기 힘들다. 하지만 애슐리퀸즈는 처음으로 뷔페 브랜드에 세계관을 구축하는 시도를 했다. 이 배경엔 이랜드그룹이 30여년간 모아온 희귀 수집품을 기반으로 한 ‘이랜드뮤지엄’이 있다. 하우스 오브 애슐리도 이랜드뮤지엄이 그간 수집해 온 미국 컬렉션을 기반으로 했다. 이랜드그룹의 문화 자산이 애슐리퀸즈라는 외식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든 셈이다. 실제 하우스 오브 애슐리의 무대를 미국으로 설정한 것도 이랜드뮤지엄의 수집품을 자연스럽게 연계하기 위한 기획으로 보인다. 이랜드뮤지엄이 수집해온 과거 타자기들을 전시했다. (사진=김정유 기자)◇미국 헤리티지 물씬…이랜드뮤지엄 수집품에 눈길 팝업은 총 6개 공간으로 구성됐는데, 처음 ‘하우스 오브 퀼트’는 과거 미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퀼트를 주제로 했다. 전설적인 야구선수 베이브 루스의 유니폼을 활용한 작품 등 이랜드 뮤지엄의 수집품들이 전시됐다. 이어 ‘재클린 캐네디’관은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부인인 재클린 케네디의 결혼 사진과 당시 사용했던 식기 등을 전시했고, ‘서재’관에서는 당시 미국에서 주로 사용되던 타자기들을 모아놨다. 이랜드뮤지엄이 소장한 최초의 휴대용 타자기 제품도 볼 수 있다.‘아늑한 다락방’ 관의 경우엔 딸 애슐리의 다락방을 감성적으로 풀었다. 할머니가 손수 짠 퀼트, 애슐리의 어린 시절 옷, 반려동물 고양이 폴레트 대형 인형 등 추억을 오브제로 구현한 모습이었다. 이어진 ‘대륙 횡단 여행’관은 애슐리 가족이 미국 횡단 여행을 한다는 설정으로 만든 공간이다. 미국 밴드 머틀리 크루가 소장했던 ‘할리데이비슨’ 바이크과 현지 50개주의 특성을 살린 자동차 번호판 등이 전시돼 미국의 냄새를 물씬 풍겼다. 마지막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관에선 미국의 동명 고전 명작의 소장품들을 내세웠다. 1939년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리메이크 영화에서 나온 커튼 드레스가 대표적이다. 이랜드이츠의 이 같은 시도는 가족 중심·가성비 이미지가 강한 애슐리퀸즈의 고객층을 2030대까지 확장하기 위한 승부수다. 이랜드뮤지엄의 문화 자산을 활용해 2030고객의 눈길을 끌고, 가장 본질적인 ‘맛’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것이 유명 셰프 오세득·박준우와의 협업이다. 이날 팝업에선 오 셰프가 직접 나와 약 한 달 반 동안 개발한 애슐리퀸즈 협업메뉴를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오 셰프는 “애슐리퀸즈의 정체성이 섞여 나올 수 있도록 그간 소통을 많이했다”며 “해외에선 연말에 자주 먹는 음식이 비프웰링턴인데, 한우를 사용한 버거로 구현해 선보이려고 한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애슐리퀸즈스러운 포인트도 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하우스 오브 애슐리’에선 주인공(애슐리)의 다락방을 형상화했다. (사진=김정유 기자)◇가성비 넘어 브랜드에 색채 입히다하우스 오브 애슐리는 현재 애슐리퀸즈의 모든 것을 집약한 공간이다. 이랜드그룹(뮤지엄)의 문화 콘텐츠를 덧입혀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가성비 뷔페 이상의 프리미엄 디저트와 셰프 협업 메뉴, 디저트 뷔페 등을 한 공간에서 연결성 있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애슐리퀸즈는 지난 20여년간 여러 뷔페 브랜드들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생존했고, 최근엔 가성비를 무기로 더 무섭게 도약한 곳이다. 이랜드그룹 입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자산이다. 애슐리퀸즈의 올해 기준 매장 수는 115곳이다. 올해 매출액은 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엔 매장 출점을 확대하고 메뉴도 강화해 연매출 8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단순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애슐리퀸즈라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이를 확장하려는 그룹 차원의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랜드그룹 계열사간 시너지가 내년에 어떤 식으로 발현될 지 관심”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하우스 오브 애슐리 팝업스토어는 20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하우스 오브 애슐리’에서 애슐리퀸즈와 협업한 오세득 셰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5.12.19 I 김정유 기자
'실버바' 씨마르자…銀통장, 한달여만 9년치 판매액 넘어
  • '실버바' 씨마르자…銀통장, 한달여만 9년치 판매액 넘어[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사진=연합뉴스)국제 은(銀) 시세가 올 들어 지난해 말 대비 두 배 이상 올라 금값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으며 국내 은 수요에 불이 붙고 있다. 은 투자 열풍 속에 실물인 실버바는 극심한 품귀현상으로 지난 10월 하순 이후 판매가 중단돼, 이후 ‘은 통장’으로 수요가 급격히 쏠리고 있다. 은 통장에는 11월 이후 불과 한달여만에 올 한해 실버바 총 판매액의 1.5배 수준인 500억원 가까운 돈이 몰렸다. 이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9년 간의 은 통장 누적 잔액을 넘어서는 액수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4개은행 올해 실버바 판매액, 전년보다 38배 ↑16일 KB국민·신한·우리·NH농협 등 4개 은행의 올 한해 실버바 판매액은 총 306억 7936만원 어치로 집계돼 2024년 판매액(7억 9981만원)보다 38배나 폭증했다. 이런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실버바는 극심한 품귀 현상을 빚으며 3월과 10월 판매 중단 사태가 벌어졌고, 10월 20일 이후 물량 소진으로 연말까지 더 이상 살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실버바 수요가 고스란히 은 통장으로 몰리고 있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실버바 판매가 중단된 이후 1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달여간 쌓인 ‘실버리슈’(은 통장) 판매액은 468억원이다. KB국민·신한·우리·NH농협 등 4개 은행의 올해 연간 실버바 판매액보다 1.5배 많은 뭉칫돈이 은 통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은 통장은 국내에서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실버리슈’란 이름으로 2015년 8월부터 10년 4개월째 판매하고 있다. 최근 한달여간 실버리슈 판매액은 올 한해 판매액 1309억원의 36%에 이르는 액수로 2015~2024년 9년간 누적 판매액 445억원마저 넘어섰다. 실버리슈 계좌수도 11월 이후 1925좌가 늘어 올 한해 전체 증가 계좌수(8561좌)의 22.5%를 차지했다.금융권에선 은 값이 다락같이 치솟는 가운데 실버바 품귀 현상으로 실물 구매가 불가능해지면서, 은 통장으로 수요가 급격히 몰린 결과로 보고 있다.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은 시세는 이달 11일 트로이온스(31.1034768g)당 64.59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난해 말 29.24달러와 비교하면 120.9% 상승했다. 이는 10월 20일 최고가(4359.40달러) 기준 같은 기간 금 값 상승률(65%)의 두 배 수준이다. 특히 실버바 판매 중단 직후인 10월 21일(47.70달러) 이후 상승률만 35.4%다.◇“금보다 가격 변동성 커...주의해야”전문가들은 금리 하락기에 금 대비 저렴한 은이 대체 투자처가 될 수 있지만, 금 대비 가격 변동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정문영 신한 프리미어 PWM 판교센터 PB팀장은 “최근 금보다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는 은의 매력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은이 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실물 등에 투자를 할 수 있어 금리 하락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자산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귀금속으로서의 활용도가 주가 되는 금과 달리 은의 경우 태양광, 전기차 등 산업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관련 산업수요 증가와 함께 자산 포트폴리오 편입을 추천한다”며 “금 대비 산업 수요와 국제 정세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심해 일정 금액을 적립할 수 있는 은 통장 등을 활용,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목표 수익률 달성시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운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진형숙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팀장도 “은의 경우 금 대비 시장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얕아 가격 변동성이 더 크며, 투자 수요가 몰리는 구간에서는 산업 수급보다 심리·포지션이 가격을 좌우하는 비중이 커질 수 있다”며 “글로벌 이벤트에 따른 급등락 가능성을 감안해 금보다 보수적인 비중으로 접근하되, 은 단일자산 베팅보다는 원자재 관련 상품으로 범위를 넓혀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2025.12.17 I 양희동 기자
롯데, 이웃사랑 성금 70억…27년간 1258억 기탁
  • 롯데, 이웃사랑 성금 70억…27년간 1258억 기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지주)이번 성금은 저소득층 생활 안정, 전 연령의 교육훈련 지원,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롯데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7년간 총 1258억원을 기탁했다. 2022년에는 ‘희망 나눔 캠페인 10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롯데는 아동과 청년을 지원하는 그룹 특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인 ‘mom(맘)편한’은 2017년부터 아동 놀이 환경 개선과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꿈다락, 놀이터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개선하는 ‘mom편한 꿈다락’은 올해 7곳을 더해 100호점을 개관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내년 1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센터 이용아동 대상 초청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mom편한 놀이터’는 지자체 연계 공공형 실내 놀이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롯데월드 캐릭터 지식재산(IP)를 활용해 아동 친화적인 공간을 만들고 있다.이와 함께 군부대 장병의 자기계발 공간을 조성하는 ‘청춘책방’ 사업도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6개소를 오픈했으며, 이와 연계해 작가 강연, 음악 공연 등이 열리는 ‘북 콘서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I 김정유 기자
안무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다…안애순컴퍼니 ‘순간편집’
  • 안무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다…안애순컴퍼니 ‘순간편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장이 문을 닫는 월요일 밤, 아르코예술극장이 새로운 움직임으로 깨어난다. 로비에서는 과거의 춤이 현재의 몸으로 되살아나고, 스튜디오에서는 새로운 세대가 이를 해체해 재구성한다. 관객은 와인을 들고 극장 곳곳을 이동하며 시간의 결을 몸으로 체험한다.안애순컴퍼니가 오는 12월 1일부터 세 번의 월요일 밤, 2027년 신작을 위한 리서치 프로젝트 ‘순간편집 Moment Edit’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1985년 창단 후 40년간 축적된 안애순의 안무가 어떻게 전승되고 변형되는지를 보여준다. 한국 현대무용의 역사와 함께해온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연속성을 제시한다.안애순 컴퍼니는 “공연은 무대 위에서 사라지지만, 안무는 몸을 통해 소멸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과거 안애순 작품에 참여했던 무용수들은 현재 안무가이자 현역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1층 로비에서 펼쳐지는 이머시브 퍼포먼스는 이들이 과거에 춤췄던 안무를 현재의 몸으로 재수행하는 장면을 담는다. 아카이브 영상이 프로젝션되는 가운데, 2025년의 신체와 기록된 과거 안무가 한 공간에서 공존하며 새로운 층위를 만든다.2층에서는 역대 작품의 아카이브 영상, 동시대 안무가들의 인터뷰, 지난 11월 25일 진행된 라운드테이블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된다. 관객은 1층과 2층을 오가며 시간의 흐름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이동한 스튜디오 다락에서는 7명의 새로운 세대 무용수들이 쇼케이스 형식으로 자신의 리서치 결과를 선보인다. 이들은 안애순의 안무를 원재료로 삼아 움직임을 해체·재조립·변주하며, 2027년 신작 ‘순간편집’을 향한 창작 기반을 마련한다. 공간 특성상 회차당 입장은 25명으로 제한된다.공연 사이 로비는 라이브 DJ와 와인이 함께하는 ‘클럽톡’ 공간으로 변모한다. 이는 2003년 아르코 소극장에서 선보였던 ‘행복의 권리’의 ‘파티무용’을 20여 년 만에 재현하는 것이다. “객석은 없다! 와인은 있다!”라는 당시의 선언처럼 예술가와 관객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만든다.이번 프로젝트는 라운드테이블, 소스북 출판을 포함한 장기 창작 과정의 일부로 구성된다. 2027년 초연될 신작 ‘순간편집’을 향한 리서치의 핵심 단계다. 입장료는 무료다.
2025.11.27 I 이윤정 기자
"내년 주식 키워드도 반도체·AI…金, 하락 조정 시 분할 매수로"
  • "내년 주식 키워드도 반도체·AI…金, 하락 조정 시 분할 매수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2기 임기를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선 6월 조기 대선으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는 등 대내외적 정치적인 격동기였다. 국내 증시는 하반기 이후 코스피지수가 4000을 넘어서며 호황이었지만 한·미 관세협상 등 통상 압박도 거셌다. 또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에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넘나들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에게 내년 새해 경제와 환율 전망, 재테크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PB들은 환율에 대해 1400원대를 웃도는 고환율이 고착화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그간 가팔랐던 상승세를 뒤로하고 숨 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다락같이 치솟은 금값 역시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의 상승곡선을 이어가리라 예상했다.◇기준금리, 엇갈린 인하 속도 전망…환율 1400원대 ‘뉴노멀’금리 인하기로 접어들면서 5대 은행 PB들은 내년 미국 기준금리를 연 2.75~3.75%, 한국은 연 2.00~2.50%로 내다봤다. 정성진 KB국민은행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 23일 “미국 연준 점도표에는 2026년 연 3.50~3.75%로 전망하는 위원 수가 많았지만 내년 말까지 연 2.75~3.00%로 전망하는 예상치가 많다”고 말했다. 정상진 하나은행 영업1부 PB센터지점 Gold PB 팀장은 “내년 말까지 미국은 연 3.50%, 한국은 연 2.00%로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다”며 “미국은 실업률이 4.5% 이상을 기록하면 더 큰 폭의 금리 인하와 중장기 채권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김수연 신한 프리미어 PWM서교센터 PB팀장은 “미국 기준금리는 연 3.25~3.27%까지 추가 인하를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 상회 구간을 지속하면 완만한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며 “한국은 단기 안정보다는 금융안정을 우선시해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에도 1400원대 유지 전망이 우세했다. 김정은 NHAll100자문센터 WM전문위원은 “1400원을 웃도는 고환율 환경이 고착화해 ‘뉴노멀’이 되면서 내년에도 지속할 전망이다”며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엔화 약세 가속화로 달러인덱스가 100을 넘어섰고, 국내에선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환율이 쉽게 떨어지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상고하저’의 완만한 환율 하락 전망도 있다. 진형숙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팀장은 “한국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과 외국인 자금 유입의 원화 강세요인이 있으나 확장적 재정정책, 내국인 해외 투자 수요 등의 원화 약세요인으로 원화 절상 속도는 더딜 것으로 전망한다”며 “1470원 안팎의 환율은 특별한 대외 충격 요인이 없다면 점진적으로 안정돼 1400원 초반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상승세 가팔랐던 국내·외 증시…새해 ‘옥석가리기’ 집중올 한해 상승세를 지속했던 국내와 미국 등 해외 주식시장은 내년에는 상승폭 둔화 전망이 많았다. PB들은 공격적인 주식 투자보다는 하락 시 분할매수 등 ‘리스크 관리’와 ‘옥석 가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성진 부센터장은 “국내 주식은 업종별 순환이 빠른 편이고 상승폭이 큰 시점이라 리스크 관리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미국 주식은 반도체와 AI 등 주도주가 지수를 이끌고 다른 업종도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망이 밝은 편이라 하락 때마다 분할매입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은 전문위원은 “국내 증시는 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크고 반도체·자동차 등 수출 경쟁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거나 이들 종목이 녹아있는 지수 패시브 투자를 추천한다”며 “미국은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고 실적이 나오는 AI 밸류체인 중심 기업과 이들 종목 지수와 ETF 투자를 권한다”고 했다.진형숙 PB팀장은 국내와 미국 증시 모두 고점 대비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진 PB팀장은 “코스피는 부동산 대기자금이 증시로 이동하고 반도체 빅사이클이 모두 실현되면 4000 중반대까지 가능해 보인다”며 “미국 증시는 지난 3년간 상승 때문에 모멘텀은 약해져 지수 상승률은 높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상진 PB팀장은 “국내 주식은 그동안 소외됐던 섹터와 코스닥 종목, 저금리 시대 투자 성과가 좋았던 바이오, 헬스케어, 화장품, 이차전지 등에 관심을 두면 지속적인 상승 국면을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은 금융주와 소프트웨어 중심 중소형 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금 ‘분할 매수’, 채권 ‘중·단기물’ 중심금값은 단기 급등세 때문에 내년에는 상승세 둔화를 예측하는 PB가 많았다. 그러나 장기적 우상향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어 하락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정성진 부센터장은 “국제 금 시세 전망은 여전히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리지만 고점 도달 이후 이익 실현 물량으로 소폭 하락하는 상황이다”며 “분할 매입과 함께 골드바 등 실물보다는 KRX 금계좌 등을 통한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PB팀장도 “올해 사상 최고가 이후 변동성 확대 구간이 이어지나 중앙은행 순매수와 안전자산 선호 수요로 하방을 지지, 상고·조정·재상고 패턴 가능성이 크다”며 “금 투자는 분할매수와 KRX 금 현물, 금 현물 ETF 등을 활용한 투자를 추천한다”고 했다.채권시장은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어 장기물보다는 중·단기물 중심 투자를 권했다. 김정은 전문위원은 “채권시장은 완만한 금리 인하 기대가 있는 만큼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중심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며 “장기물보다는 중·단기물 중심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거나, 장기물 커버드콜 ETF로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11.23 I 양희동 기자
전력거래소, 임직원 월급 모아 ‘호우피해 가정’ 주거 지원
  • 전력거래소, 임직원 월급 모아 ‘호우피해 가정’ 주거 지원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전력거래소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들을 위한 주거 안정 지원에 나섰다. 전력거래소는 17일 전남 진도군 의신면에서 열린 제9호 ‘천사보금자리’ 사업 완공식에 참석해 새 보금자리에 입주하는 가정을 축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천사보금자리’ 사업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진도군 내 다자녀 등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한 민관 협력 사회공헌 사업이다. 전라남도·진도군·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 등이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 주거 지원 프로젝트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제8회 착공식에서 임직원 기부 기반의 ‘반디상생펀드’ 500만원을 전달, 재해 피해 아동가정의 주거안정 지원에 동참한 바 있다. 반디상생펀드는 전력거래소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조성하는 임직원 모금·기부금이다. 이번에 마련된 제9호 천사보금자리(신축 주택)는 약 98.2㎡(29평) 규모다. 방 3개와 거실 겸 주방, 욕실, 다락방 등으로 구성됐다. 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사업 재원은 지방자치단체 지원, 온라인 기부 플랫폼, 민간기업 후원, 전력거래소 반디상생펀드(착공식 500만 원) 등 다양한 경로로 마련됐다. 총 7244명이 이번 프로젝트에 보탬의 손길을 더했다.전력거래소는 이번 지원 사업에 이어 △재해 취약 가정 주거개선 △아동·청소년 심리 정서·디지털 교육 지원 △지역 중소·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상생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취약계층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력거래소는 임직원 기부와 봉사, 지역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성미숙 전라남도 여성정책지원관(가운데), 김희수 진도군수, 지역 의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본부, 전력거래소 및 관계 기관, 후원기업·후원자 등 약 80명이 완공식에 참석했다. 사진은 완공식 이후 현장 사진 모습. (사진=전력거래소)
2025.10.20 I 최훈길 기자
  • [오후장특징주]레볼루션메디신,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마이크론테크놀로지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17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레볼루션메디신(RVMD)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 후보물질 ‘다락손라십’에 대한 ‘국가우선바우처’를 부여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해당 약물은 전이성 췌장암과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목표로 하는 다중선택적 억제제로, 이번 FDA 바우처 부여로 임상개발 및 상업화 추진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3시21분 기준 레볼루션메디신 주가는 전일대비 9.80% 급등한 54.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노보노디스크(NVO)와 일라이릴리(LLY)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트럼프는 “비만치료제 가격이 훨씬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발언했으며, 이후 시장에서는 약가 협상 압박 우려가 부각됐다.같은시각 노보노디스크는 전일대비 3.04% 내린 54.39달러, 일라이릴리는 2.10% 떨어진 80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중국 서버용 반도체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보도에도 주가가 소폭 상승세다.마이크론은 지난 2023년 중국 정부의 자국 인프라 내 마이크론 제품 사용 금지 조치 이후 현지 사업 회복에 실패해 해당 사업부를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같은시각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대비 0.07% 오른 202.67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5.10.18 I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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