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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공 바꾼 우즈, 이유는 비거리?
  • 6년 만에 공 바꾼 우즈, 이유는 비거리?
  •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6년 만에 공을 바꾼다.미국 골프 매체 골프닷컴은 11일(한국시간)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 ‘더 매치’에서 새로운 공을 사용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즈가 공을 바꿔 경기에 나오는 건 약 6년 만이다. 우즈는 2016년 말 브리지스톤골프와 계약하면서 지금의 투어B XS를 써왔다. 그 이전에는 나이키 제품을 사용했다.브리지스톤골프의 투어B XS 제품은 개발 당시부터 우즈가 참여해 만들었다. 우즈의 스윙과 추구하는 경기 스타일 등을 고려해 만든 공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많은 양의 스핀을 유발해 정교한 샷컨트롤에 도움을 주는 골프공을 선호했다.6년 가까이 한 가지 제품만 써온 우즈가 새로운 공으로 교체를 마음먹은 건 ‘비거리’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우즈가 새로 사용하게 될 공은 브리지스톤골프에서 나온 투어B X 모델이다.이 제품은 XS 모델과 비교해 스핀 등의 성능은 비슷하다. 다만, 거리를 조금 더 내는 성능을 지녔다. PGA 투어를 대표해온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가 개발 단계에 참여했다.1975년생인 우즈는 내년이면 만 48세가 된다. 골프선수로는 전성기를 한참 지났다. 게다가 작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이후 경기력은 더 떨어졌다.2021~2022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한 우즈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309.5야드로 측정됐다. 이 정도면 투어 상위권이다. 2020~2021시즌 290.3야드, 2019~2020시즌 299.4야드, 2018~2019시즌 296.8야드와 비교하면 거리는 더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3개 대회 중 마지막에 출전한 디오픈은 페어웨이가 단단해 어지간한 선수들은 340야드 이상씩 날렸다. 우즈도 이 대회에선 339야드의 평균거리를 보냈다. 반면 페어웨이 상태가 부드러웠던 마스터스에서의 평균 거리는 겨우 285야드에 그쳤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디오픈에서 343.9야드, 마스터스에서 318.5야드를 쳤다. 우즈와 비교하면 마스터스에선 33.5야드 이상 더 날린 셈이다.드라이브샷 거리가 줄어든 탓인지 우즈의 그린적중률은 이전보다 뚝 떨어졌다. 2021~2022시즌 54.32%로 교통 사고 이전이던 2018~2019시즌 69.76%, 2017~2018시즌 67.4%와 비교하면 현격히 줄었다.브리지스톤골프의 마케팅 담당자 엘리엇 멜로우는 골프닷컴에 “우즈가 연습장에서 새로운 볼로 많은 연습을 하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타이거 우즈가 사용하는 브리지스톤골프의 투어B 골프볼 시리즈. (사진=브리지스톤골프 홈페이지)
2022.12.09 I 주영로 기자
일주일 당긴 이마트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할인 혜택 보다 길게"
  • 일주일 당긴 이마트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할인 혜택 보다 길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8일부터 25일까지 18일간 인기 캐릭터 완구부터 블록 완구, 플레이모빌 등 다양한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인 폭을 늘리고 행사 시작을 예년 대비 일주일 앞당겨 기간을 늘렸다.이마트 성수점 완구 매대에서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이마트)먼저 이마트는 완구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전액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상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레고, 캐릭터 완구 등 인기 품목들의 경우 최대 50% 할인해 선보이며, 각종 사은품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레고 전품목을 10만원 이상 결제 시 ‘플래너&캘린더 세트’를 증정하며, 아바타 속편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마트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레고 아바타 4종’을 ‘레고 스타트팩’과 동시 구매 시 5900원 상당의 스타트팩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다. ‘레고 하우스보트’와 ‘토미카 액션 고속도로세트·마운틴 드라이브세트·더블액션 토미카 빌딩’, ‘매지컬파티’ 등은 50%, ‘레고 에리얼의바닷속 궁전’은 3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이마트 단독 상품인 ‘플레이모빌 웨딩커플’과 ‘랜더스 구단버스 블록’을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헬로카봇 하이퍼캅스’도 7만원 할인해 선보인다. 이 밖에도 RC카 전품목 최대 30% 할인, 프라모델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완구인 ‘알쏭달쏭 캐치티니핑’과 ‘포켓몬’ 완구들도 대거 내놓았다.이마트는 오는 15일부터 ‘디지털 게임 크리스마스 기프트행사’를 추가로 진행하며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전품목 10% 할인 △타이틀 10만원 이상 행사카드 결제 시 5% 추가 할인 △스위치 본체(HAD) 행사카드 결제 시 2만원 할인 △PS5 본체 행사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 등 다양한 디지털 게임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이마트 최병호 완구 바이어는 “시간상 여유가 부족하거나 인기 완구 상품들의 경우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질수록 구매가 쉽지 않아 갈수록 일찌감치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행사 기간을 앞당겨 고객 편의를 늘렸다”며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풍성한할인 행사를 기획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아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민정 “尹, 존재가 사회적 위협”…與 “가장 무서운 언어폭력”
  • 고민정 “尹, 존재가 사회적 위협”…與 “가장 무서운 언어폭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을 사회적 위협이라고 표현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폭력은 언어 폭력이다. 내뱉은 말들이 차곡차곡 빚으로 쌓여 혹독하게 책임을 질 날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 최고위원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에 강경 드라이브를 취하는데 이 사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공권력을 마치 자신 주머니 속에 있는 총칼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고 최고위원은 또 “윤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굉장히 사회적 위협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본다”며 “법안들도 시행령 통치를 통해 다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사회적 위협의 존재는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인 것 같다”고 거칠게 비난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 언론자유 위축 우려를 표명한 국경없는기자회의 성명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고 최고위원은 동료에게 쇠구슬을 날리고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그들이 정당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불법파업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어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결정에 대해 ‘대통령의 고도의 통치 행위’라고 말하는 삐뚤어진 사고라면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욕보이고, 끌어내릴 수 있다면 막말도 참말처럼 하는 것이 고도의 정치 행위라고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옛말에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 된다’는 구화지문(口禍之門)이라는 말이 있다”며 “제발 고민 좀 하고 내뱉으시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2022.12.07 I 김기덕 기자
숙박 스타트업 지냄, 베트남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 숙박 스타트업 지냄, 베트남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 지난 5일 베트남 나짱에서 열린 치 호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과 업무 협약식.[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냄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숙박 스타트업 지냄(대표 이준호)은 지난달 베트남 기반 프롭테크 스타트업 엠엔엠 호스피탈리티(MNM Hospitality) 및 베트남 호텔 체인 그룹 치 호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CHI Hospitality International)과 연이어 MOU를 체결하면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엠앤엠 호스피탈리티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이프 스타일 숙박 브랜드 리비(Livie)의 운영사다. 현재 베트남에서 리비 5개 지점의 90객실을 비롯해 300객실 이상의 현지 호텔, 리조트, 생활형 숙박시설의 관리 및 운영을 맡고 있다.베트남 중견기업 CHI 컴퍼니 그룹의 계열사 CHI 호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은 부동산 전문 회사로 하노이, 호치민, 나트랑, 다낭, 달랏, 푸토성, 타이응우웬 등 여러 지역에서 인터내셔널 호텔 브랜드 스테이7과 레지던스, 리조트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지냄 심우섭 부대표는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베트남 호텔, 리조트, 생활형 숙박시설을 포함한 200개 규모의 객실을 확보, 신규 사업인 중장기 레지던스 숙박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에 입점시켰다.더불어 올해까지 다낭, 나트랑, 푸꾸옥에 위치한 빈펄(VINPEARL) 리조트 3곳과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그룹의 다낭, 호치민 등 2개 지점의 객실을 추가 입점시킬 예정이다.현재 와이컬렉션 스테이에서 운영되는 국내외 객실 수는 총 5000여 개로, 지냄은 내년 상반기까지 1만 개 이상으로 객실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지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망을 형성하여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해외 진출 국가를 확대해 국내 및 아시아에서 레지던스 전문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다.이준호 지냄 대표는 “여행에 최적화된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동남아시아는 우리나라만큼 생활숙박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전문화된 숙박 예약 플랫폼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며, “지냄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해외 중장기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냄만의 차별화된 숙박 플랫폼 노하우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을 선점한 후 이를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냄은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에 특화된 중장기 예약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를 새롭게 런칭했다. 와이컬렉션 스테이는 오피스텔과 호텔의 장점이 접목된 생활형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럭셔리 특급 호텔 및 리조트, 풀빌라에 이르기까지 중장기 여행이 가능한 국내외 숙박업소를 한 데 모아 중개, 할인,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2022.12.07 I 강경록 기자
BMW, 플래그십 SAV ‘뉴 X7’ 국내 출시…"1억4580만원부터"
  • BMW, 플래그십 SAV ‘뉴 X7’ 국내 출시…"1억4580만원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 코리아가 플래그십 SAV ‘뉴 X7’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BMW 뉴 X7 출시 (사진=BMW)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뉴 X7은 완전변경에 가까운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외부 디자인, 혁신적이면서도 보다 고급스럽게 변화한 실내 공간, 모든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뉴 X7에는 웅장함과 존재감을 강조하는 BMW 럭셔리 클래스의 최신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전면에 자리잡은 새로운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보다 강인한 인상을 자아내며,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키드니 그릴에 조명 효과를 발휘해 앞모습에 풍성한 감성을 부여한다. 후면부에는 극도로 얇게 디자인된 새로운 3차원 리어라이트가 장착되며 정교한 글래스 커버로 덮인 우아한 크롬 바가 좌우 리어라이트를 연결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증폭시킨다.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는 BMW 키드니 그릴, M 사이드 미러 캡, 윈도우 라인, 루프레일 등이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되며 22인치 제트 블랙 휠이 장착돼 스포티한 매력이 배가됐다.BMW 뉴 X7 출시 (사진=BMW)실내도 변화했다. 먼저 대시보드 위에는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돼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결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와 새로운 기어 셀렉터 레버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앞좌석에 한층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뉴 X7에는 럭셔리한 감각을 배가하는 다양한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동반석 앞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앰비언트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춰 다양한 조명 효과를 부여하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라운지’는 실내 공간에 색다른 개방감을 준다. 이외에도 컨트롤 패널에 적용된 크리스탈 소재, 고급스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및 M 앤트러사이트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등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된다.BMW 뉴 X7 출시 (사진=BMW)뉴 X7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BMW의 최신 엔진과 함께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기본 탑재된다.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되는 뉴 X7 xDrive40i은 이전보다 41마력 향상된 381마력의 최고출력과 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8초에 가속한다.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시속 100km까지 5.9초에 도달한다.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X7 M60i xDrive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신형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사운드를 제공한다.BMW 뉴 X7에는 어댑티브 2-액슬 에어 서스펜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등 섀시 기술이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BMW 뉴 X7 출시 (사진=BMW)한층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확대돼 시인성이 향상됐다.모든 모델에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 기능은 최대 200m까지 후진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와 함께 파노라마 뷰와 해당 영상을 주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저장하는 BMW 드라이브 레코더를 포함한다.최신 편의사양이 폭넓게 적용돼 탑승객의 만족을 극대화한다. 앞좌석 도어 및 중앙 암 레스트 온열 기능인 히트 컴포트 패키지, 5-존 에어 컨디셔닝, 앞좌석 컵홀더 보온 및 보냉 기능, 도어 소프트 클로징 기능, 뒷좌석 전동식 선 블라인드, 컴포트 액세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의 고급 편의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뉴 X7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모든 트림에서 6인승 또는 7인승을 선택할 수 있어 총 9가지 선택지로 제공된다(뉴 X7 M60i xDrive는 6인승만 제공). 가격은 △가솔린 모델인 뉴 X7 xDrive40i가 1억4580만원~1억5030만원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가 1억4680만원~1억5130만원이며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가 1억796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BMW 뉴 X7 출시 (사진=BMW)
2022.12.06 I 손의연 기자
韓콘텐츠 유포죄 총살…북한은 지금 외부세계와 철저단절
  • 韓콘텐츠 유포죄 총살…북한은 지금 외부세계와 철저단절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북한에서 한국의 드라마·영화를 시청하고 유포하다 단속된 고등학생 2명이 공개 총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북한 내부 인권 실태가 재차 주목을 받았다. 북한은 지난 2020년 12월 한국 영상물을 유입·유포하는 경우 최대 사형에 처하도록 하는 반동사상문화법을 제정한 바 있다. 북한(사진=연합뉴스)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양강도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0월 혜산시에서 10대 학생이 3명이 공개 처형됐다”며 “2명은 한국 영화·드라마와 포르노 영상을 시청하고 친구들에게 유포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다른 1명은 돈 문제로 계모와 다투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고 한다.공개처형은 혜산 비행장 활주로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혜산 주민들이 조직적으로 집합된 활주로에서 당국은 10대 학생들을 공개 재판장에 세워놓고 사형판결을 내린 다음 즉시 총살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처형 이후 당국은 앞으로 한국 영화,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유포하는 자, 강도행위 등 사회질서를 흐리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용서하지 않고 최고 사형에 처하게 된다며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에서 10대 학생이 한국영화를 시청하다가 적발된 경우 초범이면 1~6개월 노동단련대 처벌을 받지만, 재범이면 노동교화소에 5년간 수감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단순 시청이 아닌 유포·판매하다 적발되는 경우에는 미성년자라도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한다. 해당 학생의 부모 또한 ‘자녀 교양’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노동교화소에 수감된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한국 콘텐츠 유통 ‘최대 사형’…한국식 이름 개명 요구 북한은 한국 콘텐츠 등 외부 문화, 종교, 자본주의적 생활방식 등 북한 당국의 규범에 맞지 않는 행동과 사상을 뿌리뽑기 위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 정도로 엄격히 통제해왔다. 이로 인해 북한 주민들은 외부 세계와 철저하게 단절된 상태다. 북한 당국은 한국식 이름이 ‘사대주의적’이라며 ‘총폭탄’ ‘결사옹위’에서 따온 ‘총일’ ‘폭일’ ‘탄일’ ‘위성’ 같은 이름으로 개명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통일연구원이 발간한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에 관한 연구’ 보고서는 “북한식 인권관 자체가 인권을 개인의 권리가 아니라 집단의 권리로 사유하고 있다”며 “정보의 자유도 개인이 향유하는 권리라기보다는 북한이라는 집단적 공동체가 향유하는 권리로 인식하고, 그 안에서 개인은 필요한 만큼의 정보에 접근하는 것으로 그 자유가 실현된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사회주의적 정보관에서 외부 세계 정보는 북한 체제를 위협하는 수단 중 하나로 인식된다”면서 일반적인 영화, 소설, 음악 등 문화 콘텐츠조차 자본주의 국가에서 만들어졌으면 그것만으로 퇴폐적이고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으로 분류돼 차단된다고 설명했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배우 손예진(왼쪽)과 현빈◇중국 휴대폰도 단속…외부에선 정보 유입 노력 지속 북한은 출판법, 방송법, 컴퓨터망관리법, 전기통신법 등 법제를 통해 정보통제 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북한 주민이 접하는 출판물은 국가가 인정한 도서로서 ‘인증 도장’이 찍혀 있어야 한다. TV와 라디오는 북한의 공영방송에 채널과 주파수를 고정해야 하고, 고정시켜 놓은 봉인의 개봉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열받아야 한다. 외부영상물의 경우 형법과 인민보안단속법, 행정처벌법 등의 법률을 통해 접근을 처벌한다. 휴대전화는 북한 내 통화로 한정하고, 중국 휴대전화 사용마저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인터넷 역시 당국의 허가를 받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차단한다. 외부에서는 폐쇄적인 북한에 정보를 유입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재단’은 올해 북한에 2000개의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보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USB에는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태양의 후예’, 할리우드 영화인 ‘탑건’과 ‘타이타닉’, 탈북민이 만든 콘텐츠 등이 포함됐다. 재단 측은 2016년부터 북한에 총 13만개의 플래시 드라이브와 SD카드를 보냈으며 지금까지 북한 주민 130만명이 외부 영상을 시청하거나 정보를 접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2.12.06 I 이유림 기자
네이버·삼성전자 손잡았다 "초거대 AI로 메모리 병목현상 해결"
  • 네이버·삼성전자 손잡았다 "초거대 AI로 메모리 병목현상 해결"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삼성전자(005930)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손을 잡기로 했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기술이 반도체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다.6일 네이버와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무 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양사는 “국내 최대 AI 기업인 네이버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가 협력해 AI 산업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AI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데 이번 협력의 의의가 있다”고 했다.(사진=네이버)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을 위해선 초거대 AI 기술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하드웨어가 융합된 역량이 필요하다. 이에 양사는 실제 초대규모 AI 환경을 고려해 AI 시스템의 병목을 해결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솔루션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네이버는 슈퍼컴퓨터 인프라에 기반해 세계적 수준의 초대규모 AI를 개발했다. 여기에 하루 36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네이버 서비스를 운영해온 기술 노하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으로 기존 모델 대비 2~3배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경량화 알고리즘 등 AI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췄다.삼성전자는 제조 기술력은 물론 스마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HBM-PIM(Processing-in-Memory) 등 시스템 병목 해소를 위한 메모리 기반 솔루션을 다수 개발하는 등 다양한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양사는 우선 초거대 AI 모델의 응용 확산을 위한 필수 요소인 경량화 솔루션에 대해 기술 검증에 나선다. 더 나아가 HBM-PIM,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등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에 있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초거대 AI 서비스를 실제 운영하는 만큼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실수요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만들며 시스템 레벨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를 서비스하면서 확보한 지식과 노하우를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과 결합하면, 최신 AI 기술이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기술 외연을 더욱 확장하며 국내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초거대 AI 시스템에서 메모리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AI 서비스 기업과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메모리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2.12.06 I 김국배 기자
신한투자증권, 유튜브 알파TV 콘텐츠 업그레이드
  • 신한투자증권, 유튜브 알파TV 콘텐츠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유튜브 알파TV의 실시간 투자 정보 프로그램 ‘마켓 오픈런’을 새롭게 정비하고 투자 정보 콘텐츠 ‘투자 드라이브’의 3·4회도 신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매일 아침 8시에 진행되는 유튜브 알파TV의 실시간 투자 정보 프로그램인 마켓 오픈런의 진행 방식을 새롭게 정비했다. 경제방송 앵커 출신 연구원이 새로운 진행자로 나서며 간밤 해외 증시 브리핑, 국내외 시장 분석, 주요 마켓 이슈에 따른 시장 진단 등을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와의 대담을 통해 시의성 있게 전달한다.또 투자 전문가들이 자동차를 타고 게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투자 고민을 하며 프로다운 조언을 해주는 투자 드라이브 콘텐츠 3·4회도 공개했다. 3회에서는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금융 투자를 준비하는 MZ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주제로 불확실한 시장 속 리스크 관리 방안을 모색하며, 장기적인 투자 관점의 중요성과 자산배분 전략까지 알아본다.이번에 공개된 4회에서는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는 김성은 대표의 자산배분과 K엔터 산업의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듣고 박 연구원이 전략적인 투자 방법을 제시한다.신한투자증권은 유튜브 알파TV의 ‘꼭따리, 부동산!’, ‘주주포차’에 이어 투자 드라이브와 같은 쉽고 재미있는 양질의 투자 정보 콘텐츠를 시청자 눈높이에 맞게 제공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22.12.06 I 김응태 기자
(영상)미국판 배민 ‘도어대시’, 1위 프리미엄 약발 다했나…목표가 줄하향
  • (영상)미국판 배민 ‘도어대시’, 1위 프리미엄 약발 다했나…목표가 줄하향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 도어대시(DASH)의 성장모멘텀이 둔화됨에 따라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RBC캐피탈마켓의 브래드 에릭슨 애널리스트는 도어대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섹터(업종) 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종전 70달러에서 60달러로 낮췄다. 도어대시는 2013년 설립된 미국의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호주,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일본 등에도 진출했다. 또 식료품 등 소매 판매 배달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도어대시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5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우버이츠의 점유율은 20~30% 수준에 그친다. 도어대시는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펜데믹으로 음식 배달이 늘면서 2020년과 2021년 매출성장률이 각각 226%, 69%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엔데믹과 함께 성장 모멘텀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도어대시는 아직 적자기업인 만큼 성장모멘텀마저 둔화될 경우 투자 매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도어대시는 지난달 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17억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16억3000만달러를 웃돌았지만 주당순이익(EPS)이 -0.77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0.30달러는 물론 예상치 -0.60달러에도 크게 못 미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 들어서만 주가 하락률이 60%를 웃돌고 있다. 도어대시는 비용절감을 위해 지난달 1250명(전체 직원의 6%)의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브래드 에릭슨은 “도어대시의 핵심 사업인 미국 외식시장에서의 주문량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내년부터는 관련 이슈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도어대시의 비용절감 노력에도 대시마트나 인터내셔널, 드라이브 사업 부문에서의 대규모 적자로 인해 EBITDA(상각 전 이익) 개선이 제한적이고, 경쟁사 우버이츠가 주요 시장인 맨하튼 지역에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 등도 도어대시에는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월가에서는 최근 도어대시에 대한 목표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니드함은 도어대시의 목표가를 종전 115달러에서 80달러로 낮췄고, 미즈호와 골드만삭스 등도 줄줄이 목표가를 내렸다. 특히 RBC캐피탈은 지난달 100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내린 것이다. 브래드 에릭슨은 “그동안 1위 업체로서 받아왔던 주가 프리미엄이 결국 강력한 주가 하방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투자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보상)이 낮다는 분석이다. 한편 도어대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29명으로 이 중 15명이 매수(비중확대 포함)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14명은 중립의견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75.52달러로 지난 2일 종가 55.19달러와 비교해 36.7% 더 높다.
2022.12.05 I 유재희 기자
스마트푸드네트웍스, IBM 출신 김민정 CEO 선임
  • 스마트푸드네트웍스, IBM 출신 김민정 CEO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민정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대표식품외식 기업간(B2B) 물류·유통 스타트업 스마트푸드네트웍스(SFN)가 김민정 전 한국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스마트푸드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고 김민정 대표를 CEO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맥킨지 출신으로 다양한 기업의 성장 전략 수립 및 운영 혁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SK플래닛, 한화 갤러리아에서 성장 전략과 신규 사업 부문을 담당했다. 그는 이커머스와 유통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최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비상임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2020년 설립된 스마트푸드네트웍스는 전국에 5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전국 단위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F&B 브랜드 대상 물류 및 유통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국내 50개 브랜드, 점포 4,000여 개에 상품을 공급한다. 지난 10월에는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통합 관리 솔루션 ‘셀러스페이스’를 론칭해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에 선임된 김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푸드네트웍스 입지 확대, 풀필먼트/식자재 유통 사업부문별 인지도 제고,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추진하며 견고한 식품 사업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설립 이후 5배가량 증가한 임직원 등 회사 성장에 맞춰 선진 조직문화 조성도 담당한다.김민정 대표는 “성공적인 조직을 구축하고 당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전념할 계획”이라며 “외식업과 식품 분야 사업자의 디지털 전환은 매우 큰 잠재력이 있다. 사업자를 성공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혁신을 이끌겠다. 스마트푸드네트웍스와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2.12.05 I 김현아 기자
규제완화 `초고층`·저층 주거지 `모아타운`…`투트랙` 공급 속도전
  • 규제완화 `초고층`·저층 주거지 `모아타운`…`투트랙` 공급 속도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표’ 도시정비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35층 룰` 폐지의 첫 수혜 단지가 될 대치 미도 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는가 하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브랜드인 `모아타운` 사업에도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압구정·여의도·이촌 등 한강변 주요 재건축 단지는 초고층화를 통해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는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개발에 나서는 `투트랙` 전략이다.서울 강남구 대모산 전망대서 바라본 대치동 아파트 일대.(사진=연합뉴스)4일 서울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은마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미도 아파트 개발의 밑그림까지 완성되면서 강남 지역 재건축 단지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해당 지역 중개업소에도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 대치동 A 공인중개사는 “학원가가 탄탄해 잠재 수요는 늘 대기 중이지만 은마에 이어 미도 아파트까지 재건축 길이 열리면서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사업 진행 상황이 어디가 더 빠를지, 급매물의 호가 협상 여지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모아타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모아타운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브랜드다. 이웃한 단독·다가구주택 필지 소유자가 소규모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양질의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대지면적 1500㎡ 이상을 확보하면 아파트 공동개발을 추진할 수 있고 공용 지하 주차장도 건설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여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모아타운 사업을 알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심의 등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 재개발이 10년 정도 걸린다고 하면 모아타운은 절반인 4~5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시가 적극적인 공급 드라이브에 나서는 배경에는 입주 물량이 충분치 않아서다.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가 부동산원과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인구 수 대비 입주·입주 예정 물량`(2022~2025년)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2.2%)에 견줘 서울은 0.7%에 불과하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입주 물량 부족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공급 쇼크까지 발생하면 또 다른 폭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 금리 하락 시 수요가 몰리면서 더 큰 문제가 생길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2.12.05 I 이성기 기자
`이재명의 민주당` 100일…민생으로 출발했지만 사법리스크에 발목
  • `이재명의 민주당` 100일…민생으로 출발했지만 사법리스크에 발목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80% 육박하는 압도적 지지율로 당권을 쥔 이재명 대표는 취임 일성부터 민생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과반 의석을 앞세워 입법 드라이브를 걸었다. 하지만 최측근 인사의 잇단 구속으로 ‘사법 리스크’에 발목 잡히며 용퇴론까지 거론될 정도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이 대표는 정기국회 일정이 마무리 된 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지난 8월 2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대표는 지난 8월 28일 치러진 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77.77%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 대표로 당선됐다. 당선 직후 이 대표는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임 없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현장 행보에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차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국회에서는 ‘국민발언대’라는 행사를 기획해 이슈의 당사자 목소리를 들었다. 이 대표는 이와 같은 공개석상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납품단가 연동제 등을 빠르게 추진하라고 지도부에 지시했다. 이 대표의 추진에 힘입어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상임위에서 단독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 대표의 1호 법안인 ‘민영화 방지법’도 상임위에 상정됐다.이 대표가 강력하게 입법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취임 100일간 민주당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은 한계로 꼽힌다. 해당 상임위까지는 법안 처리가 가능하지만 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 통과가 안 되고 있어서다. 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한 달 넘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결과적으로 여야 협치가 없는 한 민주당 단독으로 법안 처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가장 큰 문제는 ‘사법 리스크’의 압박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취임 직후 이 대표에게 검찰 소환 조사 소식을 알린 보좌진이 ‘전쟁입니다’라는 말을 쓴 메시지가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비서실장이 구속되고 검찰이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와 국회 본청까지 압수수색하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당 전체로 확산했다.이에 민주당은 ‘정치보복·야당탄압’이라는 기치 하에 단일대오로 모였다. 당 차원의 해명 메시지도 쏟아졌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당력이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만 집중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 중진 의원은 “‘민생’을 그렇게 강조하지만 민생 문제로 긴급하게 의원총회를 연 적이 있기는 한가”라고 꼬집었다.당 일각에서는 벌써 이 대표 용퇴론이 나온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지난 달 28일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당에 더 이상 누를 끼치지 않고 혼자 싸워서 돌아오겠다고 선언하고 당 대표를 내려놓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해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 대표에게 “그만하면 됐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달라”는 메시지를 냈다.그간 말을 아껴온 이 대표지만 당 안팎에서 ‘유감 표명이라도 하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정기국회 일정을 마친 뒤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지금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나 예산안 심사 때문에 기자회견을 해도 ‘취임 100일’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며 “조만간 대표가 검찰 수사 관련 입장을 표명할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2.12.04 I 이수빈 기자
SK렌터카, 서귀포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 오픈
  • SK렌터카, 서귀포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 오픈
  • SK렌터카는 제주 서귀포시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Eco Lounge)'를 오픈한다. SK렌터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제주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단기렌터카 사업을 펼치고 있는 SK렌터카가 고객들이 편안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한 충전 공간을 서귀포에 선보인다.SK렌터카는 제주 서귀포시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Eco Lounge)’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에코라운지는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SK렌터카가 국내 전기차 렌털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의 전기차 이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조성되며, 오는 16일 정식 오픈한다.에코라운지는 일반 방문객도 이용 가능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 시설을 제공한다. 한국전력과 협업해 100kW 급속 충전기 3대와 충·방전이 가능한 V2G 기술이 내재된 7kW 완속 충전기 2대를 구축했다. 향후 방문객 규모 및 충전 수요를 바탕으로 400kW 초급속 충전기 등을 추가 설치해 약 1000kW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휴식 공간으로 프리미엄 로스팅 브랜드 ‘테라로사’가 들어선다. 지상 3층 규모 카페로, 테라로사의 최상급 스페셜티 커피를 비롯해 다채로운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테라로사 매장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다.SK렌터카는 제주도의 ‘2030년 탄소 없는 섬(CFI 2030, Carbon Free Island 2030)’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제주에서 운영 중인 단기렌터카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 올해에만 전기차 1000대 전환을 완료했으며, 전기차 구매 시 지원받는 지자체 보조금 약 9억원 전액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기부한다.또한 에코라운지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제주 EV 파크(가칭)’는 전기차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kW 규모의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기차 렌털 전용 단지다. 연간 SK렌터카 제주지점을 방문하는 1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SK렌터카 관계자는 “단순히 전기차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전기차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전기차 중심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2 I 문다애 기자
이근면 "지금은 개혁의 라스트 미니트…공공부문 제살부터 깎아라"
  • 이근면 "지금은 개혁의 라스트 미니트…공공부문 제살부터 깎아라"[송길호의 파워인터뷰]
  •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은 구조개혁의 전략과 관련, “제 살 깎기식 공공부문 개혁을 통해 정권 먼저 일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 고통분담이 필요한 연금 교육 노동 등 3대 개혁에 동력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송길호 논설위원 겸 에디터]윤석열정부 6개월이 지났지만 대통령 지지율은 30%대 초중반에서 답보상태다. 정권 초 부실 검증에 따른 장관 후보자의 잇따른 낙마, 검찰 출신의 과도한 기용으로 집약되는 인사 난맥상이 설익은 정책 등과 맞물려 지지율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대개조의 일환으로 천명한 각종 개혁작업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채 동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집권 초 ‘허니문 효과’도 없이 냉랭한 이때, 국정쇄신을 위한 반전의 돌파구는 어떻게 마련할까. 인사 문제는 어떻게 풀고 공직사회에 활력은 어떻게 불어넣을까. 절체절명의 과제인 구조개혁 과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삼성그룹에서 36년 동안 재직하며 삼성SDS,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 인사책임자를 거친 후 박근혜정부 초대 인사혁신처장을 역임한 이근면 성균관대 특임교수로부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그는 세계 3대 인명 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된 국제 공인 인사전문가이자 공무원연금 개혁을 드라마틱하게 성사시킨 개혁의 전도사다. 그는 최근 서울 강남의 집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청와대정부를 지향했던 문재인정부와 달리 윤석열정부는 작은 대통령실, 큰 행정부를 지향하면서도 정작 장관들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장관 중심의 소통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조개혁과 관련해선 “연금 교육 노동 등 3대 개혁은 국민에게 부담을 요구하는 개혁이지만 공공개혁은 정권이 스스로 제 살을 깎아야 할 개혁”이라면서 “공공개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면서 국민 동참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권 먼저 일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 고통분담이 필요한 각종 개혁 드라이브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얘기다.◇인사난맥 …순혈주의 타파, ‘베스트’ 써야 ▶정권초부터 인사실책에 대한 비판이 많습니다.“나라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처가 시원시원하지 않으니 인사 난맥상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 같아요. 대부분 인재 풀이 협소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어요. 사실 정권 주도세력 중 고시출신이 많아요. 순혈주의가 심하고 다양성이 부족해요. 이들이 과연 현장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정부 공언대로 민간주도의 패러다임 전환은 가능할까요. 대통령의 인사를 보면 사전 스터디를 통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예기치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에 올랐고 경험도 특정분야에 제한돼 있다 보니 인재 기용 폭이 넓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엔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문제가 계속 터지는 걸 보면서 참모들이나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그룹이 제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인사는 전문영역입니다. 정부에 제대로 된 인사 전문가 그룹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대통령이 참고해야 할 인사원칙이 있다면.“인사는 인사권자의 지혜라고 하죠. 인사권은 전리품이 아닌데 내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주국가에서 대통령 인사권은 고유권한이라기 보다 국민이 위임한 것입니다. 내 편 네편 구분 말고 최고(Best)를 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할 일’, 미션을 정의해야 해요. 그 이후 그에 적합한 사람을 기용하는 겁니다. ‘당신은 이 자리에 이런 필요성 때문에 임명하니 이 부분을 꼭 해결하라’는 식으로 할 일을 명확히 제시하는 거죠. 장관의 역할은 부처를 일반적으로 통솔하는 고유기능과 시대에 맞는 미션을 수행하는 기능, 두 가지인데 중요한 건 후자예요. 해당 미션에 적합한 사람을 쓰고 왜 이 사람을 쓰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후보자의 걸어온 길만 볼게 아니라 할 일을 먼저 봐야 해요.” ▶인사체계를 제대로 정립해야겠군요. “인사는 조직의 명운을 결정합니다. 장점주의 인사가 필요해요. 성과를 내는 건 그 사람의 장점이지 단점이 아니에요. 최소한의 도덕성, 공인의식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장관 인선도 그런 원칙에 따르면 됩니다. 이 사람이 왜 필요한지 지금 시점에서 기용하는게 타당한지 판단하면 돼요. 기본적으로는 국가의 종합 인사기능을 체계화해야 인사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기업에 인사담당최고책임자(CHO)를 두듯 인사혁신처장에게 역할을 맡기면 됩니다. 국가인재 데이터 베이스도 적절히 활용해야 해요. 정파에 관계없이 장관급 후보자 관리 레벨이 있어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에요. 국민추천제도 공식화하면 됩니다. 숨은 인재들을 더 많이 공직에 임명할 수 있는 루트예요. 다만 절차는 투명해야 해요. 어떻게 추천 받았고 할 일은 이러이러한데 이런 면에서 적합하기 때문에 후보자로 올린다는 거죠. 채용 과정에 있어 ‘적정 수준’의 투명성이 필요합니다.” ▶청문제도나 보은인사 등 구조적 관행적 요인도 손질이 불가피한데요. “청문제도 때문에 현실적으로 정부 입각을 원하지 않는 인재들이 너무 많습니다. 공직자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제대로 갖췄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보다는 신상이나 허물을 들춰내 모욕과 망신주기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죠. 검증하는 의원들도 통과못할 엄격한 기준을 정해놓고 흠집내기식 청문회를 하면 누가 살아남겠습니까. 정권이 바뀌어도 공수만 달라질 뿐 똑같이 반복되고 있어요. 인사청문회가 인재를 사장시키는 블랙홀이 되고 있잖아요.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논공행상도 문제예요. 선거 공신이라는 이유로 전리품처럼 자리를 배분하다 보니 인재 기용 폭이 좁을 수밖에 없어요.”▶인사 청문회 제도 개선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는 것 같은데요.“정책 중심, 태스크 중심으로 일을 해낼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하고 윤리적 문제는 법 개정 없이도 국회 차원에서 비공개를 천명하면 돼요. 언론도 엠바고 같은 자율적 규제처럼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과만 발표할뿐 검증과정은 보도하지 말 것을 합의해야 합니다. 알 권리 차원에서 후보자의 정책능력과 도덕성 모두 국민들이 알아야겠지만 최소한 도덕성 문제는 적정 수준의 국민 눈높이에서 걸러줘야 합니다. 기준은 선출직 공직자의 도덕성 정도로 삼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선출직 의원들의 평균적 도덕성이 공직 후보자의 평균적 도덕성 아니겠습니까. (검증을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 떠나) 국민이 이 정도면 합격이라고 용인했기 때문에 선출직이 된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청문위원 본인들이 떳떳한 경우에만 질문하라고 하면 되요. 그래야 인재를 널리 발탁할 수 있어요.” ◇책임장관제…장관 중심 소통방식으로 전환▶논공행상 관행은 어떻게 척결해야 할까요.“미국의 경우처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공직자 리스트, 플럼북(Plum Book)을 활용해 대통령 인사권의 존중과 제한을 도모하면 되요. 이러면 대통령의 인사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요. 보은인사 관행을 하루아침에 단절할 수 없다면 국가자문위원회 같은 기구를 공개적인 인재풀로 만들수도 있어요. 대선 공신으로 빚을 갚아야 할 사람이 있는 게 현실이고 이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면 최소한의 필요악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적합한 인재는 공공기관 등에 기용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나름의 장기를 살려 계속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면 되요. 자격 안 되는 사람을 무리하게 공공기관장에 임명하면 그 피해가 더 크니 이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보상해주는 셈이죠.부분적으로나마 좀 투명하게 하자는 거에요.”▶정권초 내각 구성이 지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새도우캐비넷 도입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요. 출범 첫 내각만은 러닝메이트제처럼 정권 시작과 동시에 곧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예비내각을 구성하면 유권자들이 후보 주변의 인물을 보고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지요. 대선과정에서 대통령이 누구랑 일할지 알 수 있고 예측 가능해집니다. 후보자의 인사역량을 시험해볼 수도 있고요. 각료 후보자들도 대통령 후보의 국정운영철학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고 대선을 치르면서 비전을 내재화하며 입각 준비도 할 수 있어요. 해당 대선 후보가 승리하면 그 예비내각은 국민투표로 승인받았다고 간주하면 됩니다. 대통령 임기도중 교체하는 장관에 대해서만 인사청문회를 열면 돼요. 전부가 어렵다면 주요 부처만이라도 예비내각을 구성하면 어떨까요. 그렇게 하면 이번 정부 초반과 같은 파행은 일어나지 않겠지요. 누가 정권을 잡든 집권초 골든타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요.”▶정부 조직 개편 과정에서 논란이 많았는데요.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정부조직 개편에 나섰지만 부처 몇개 만들고 폐지하는 수준의 짜집기에 머물렀어요. 장기적인 국가과제와 비전을 고려한 통합적 안목의 조직개편을 이루지 못한거에요. 윤석열정부는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고 하는데 오해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작은 정부는 적은 비용의 정부이지 장관, 부처가 적은 정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부처를 통폐합하는 식으로 무조건 조직을 줄이는 게 능사는 아니에요. 110만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줄이고 관련 예산을 감축해야 작은 정부예요. 일단 공무원 총량규제부터 해야 합니다. 부처수는 늘어나도 상관없어요. 부총리는 오히려 더 늘려도 돼요. 예를 들어 저출산 고령화 관련 부서는 부총리급이 장기적으로 운영해야 해요. 이런 프로젝트형 정부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가부 폐지문제의 경우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어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어요. 일을 더 잘하는 게 목적이지 부처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책임있는 내각으로 가야 합니다.” ▶대통령은 책임총리·책임장관제를 공언하고 스타 장관 만들겠다고도 했는데.“문재인정부는 ‘청와대 정부’라고 했죠. 이 정부는 반면교사로 ‘작은 대통령실, 책임있는 행정부’를 지향하고 있는데 장관이 보이지 않는다는 건 무언가 개선할 점이 있다는 얘기예요. 대통령의 소통 방식부터 생각해봐야 해요. 예를 들어 도어스테핑을 통해 매일 현안을 밝히는 게 과연 바람직한 건지. 차라리 장관이나 고위 관료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요.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열심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장관이 안 보인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어요. 특히 대통령이 현안질의에 답하면 곧바로 지침이 돼 버려요. 정책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겠지만 이는 정치적 책임일 뿐이에요. 일에 대한 책임은 장관이 지는거에요. 그런 면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가 원인이 되긴 했지만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건 차라리 잘한 일이에요. 추후 재개한다면 형식과 내용을 개선해야 해요. 대통령은 철저히 총론으로만 접근해야 합니다.”◇공직 인사관리… 전문가형· 리더형 투트랙 관리 ▶공직사회에 활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공직사회는 3가지가 없어요. 비전, 전문성, 도전정신. 인사혁신처장 시절 가까이서 관찰한 공무원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었지만 이 3가지가 없어 뛰어난 자질과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장기적인 비전이 없으니 다람쥐 쳇바퀴 돌듯 주어진 일에만 매몰돼 있고 그러다 보니 도전정신도 업무 전문성도 떨어져요. 이런 분위기 때문에 정부가 하는 일은 민간에 비해 한박자 느리기 일쑤예요. 원인은 인사운영체계에 있습니다. 평가 보직 보상체계에 문제가 있어요. 경직적 조직 운영과 낙후적인 성과평가체계 때문이에요. 일 잘하는 공무원은 파격적으로 보상해주고 퇴출제를 도입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조직에 건강한 긴장감이 돌게 해야 해요. 공직사회 이대로 가면 위기예요.”최근 퇴직 공무원 비율이 늘면서 인사혁신처는 ‘하위직 중심으로’ 임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교수는 “일부 하위직 공무원에 대해선 최저임금, 물가인상률 등을 감안, 적절한 인상을 검토해야 하지만 봉급인상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단순 처우개선을 넘어 일한 만큼 보상하고 일 못한 사람은 재교육이나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높여 미래의 발전을 약속하는 일이 인사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경직적이고 분절적인 관료 조직 어떻게 일신할까요. “공무원은 그냥 쓰고 버리는 패가 아니에요. 국가의 중요한 자원이에요. 하지만 개개인의 경쟁력은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이를 국가가 책임져야 해요. 이를 위해 투 트랙으로 인사관리를 할 필요가 있어요. 기획통 세제통 인사통처럼 전문가중심의 인재를 양성하는 트랙과 창조형 인재를 선발해 핵심 리더로 키우는 트랙으로 나눠야 해요. 전문성이 중요한 핵심 직위는 승진에 연연하지 않고 한 우물을 파도록 하고 장·차관 등 리더로 키울 인재는 다양한 보직을 맡도록 관리하면 됩니다. 그런면에서 무차별적 순환보직제는 개선해야 해요.”▶민간기업의 인사 시스템을 적용할 필요도 있겠군요. “개발시대 기업은 정부에서 배워 따라했어요. 이젠 더 이상 정부로부터 배운다고 안 하죠. 정부는 기업에서 배우면 안 되나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 공직사회 구축이 필요해요. 변방의 조그마한 기업이 세계를 제패하는 걸 봤어요. 삼성이 1등할 줄 누가 알았어요. 국가도 마찬가지에요. 예를 들어 ‘G3’까지 가보자며 국가적 비전을 세우면 안되나요. 꿈 꿀때가 됐어요. 된다고 믿는 사람이 있으면 되는거에요. 잘되는 조직은 된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는 거에요. 1인 창업자도 세계 일류를 꿈꾸고 나아가는데 국가는 왜 못하나요. 우리가 못 이루면 다음 세대가 하면 되요. 민간기업은 망하면 없어지지만 국가는 계속 그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잖아요.” ◇개혁실종… 두들겨 맞아도 갈 길 가야 ▶구조개혁은 논의만 무성한 채 겉도는 것 같습니다. “개혁의 실종이에요. 개혁은 시대적 소명이고 공약인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하는데 아직 어젠다화도 돼 있지 않아요. 국가 대개조 수준의 개혁을 한다고 했으면 이를 조직화하고 정치적·정책적 자원을 배분해야지요. 일단 국가차원의 프로젝트인 연금 노동 교육 등 3대 개혁은 민관정 묶어 거국적으로 접근해야 해요. 개혁의 프레임을 짜고 이를 점진적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개혁위원회 같은 기구가 필요해요. 정부 혼자 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되요. 정부가 중심 잡고 여야 언론 학계 기업 시민사회 등이 머리를 맞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조직을 출범시켜야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어요. 개혁의 직접 수혜자인 청년층도 의사결과정 과정에 참여시켜 대안을 모색토록 해야 해요. 자신의 문제를 다룰때 가장 치열하고 생산적인 고민과 토론이 가능하지 않겠어요. 개혁의 마차는 결국 민간과 공공영역 두 바퀴로 굴러갑니다. 개혁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고 현장에서 수용가능한 개혁안을 도출해야 해요. 그런 후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행위를 무한 반복해야 합니다.”▶개혁 과제들에 대한 전략적 접근은 어떻게. “3대 개혁에 앞서 공공부문 개혁의 성과를 반드시 보여줘야 해요. 3대 개혁은 국민에게 부담을 요구하는 개혁이고 공공개혁은 정권 스스로 제살을 깎는 개혁이에요. 나부터 개혁하는 모습을 보여야 해요. 공공기관 개혁을 선도적으로 해서 일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할 수 있지 않겠어요. 이명박정부시절 공공개혁이 미완에 그친 건 정치적 동력이 약한 측면도 있었지만 의지의 문제였어요. 제살 제대로 못 깎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차기 대권을 희망하는 분들이 주도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미래 세대를 위한 개혁을 해달라고 하면 돼요. 실적이 있으면 국민이 신임하고 그걸로 검증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검증된 대통령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공공부문 개혁의 방식은.“공공기관의 경우 대표(CEO)에게 분명한 미션을 주고 이를 수행하도록 하면 돼요. 임무 수행 못하면 해임절차 밟으면 되요. 임기제라도 해임의 명분이 있잖아요. (전임정권에서 임명한 인사들의 알박기 논란이 있는데) 미션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물러나는 게 당연한거죠. 이는 공인 의식의 문제에요. 알박기 인사의 폐해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장 임기나 연임 기간을 대통령 임기와 일치시키는 법안까지 제출됐는데 이는 비정상의 합법화일뿐이죠. 오죽하면 이런 법이 나왔겠어요. 공공기관 CEO는 그 자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관료가 가장 적합한 것 같아요. 민간기업 출신, 내부 승진자도 문제없지만 교수의 경우 조직 관리 능력이 검증된 경우에 한해 임명했으면 해요. 정치인은 개인별 능력에 따라 차이 많이 나요. 분명한 건 해당 자리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사심없는 분들이 맡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 자리를 발판으로 다른 자리로 영전해보겠다는 사람은 임명 안 했으면 좋겠어요. 비전과 조직장악 모두 문제 될 수 있어요.” 그는 공공기관 감사직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감사, 누구를 위한 자리인가요? 500명짜리 회사도 5000명 짜리 회사도 감사실이 있어 감사를 임명하겠다고 하는데 겸직이든 비상근이든 적정화시켜 합리화해야 합니다. 물론 법적으로 감사는 필요하지만 실제 일 할 사람을 보내야 하고 작은 기관에는 외부 감사로 대체하든 기관별로 묶든 통합감사 하면 됩니다. 위인설관식 세금자리는 더 이상 만들지 말아야 해요.”▶공무원연금 개혁을 벤치마킹한다면. “공무원연금개혁을 1년 가까이 진행했어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이해득실보다는 위국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확고한 원칙이 있었어요. 정치적 합의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었어요. 610조원 아꼈습니다. 공무원, 노동조합, 은퇴자 그룹 등 이해관계자 모두 가슴을 터놓고 협조해준 결과예요. 개혁의 공감대를 이룰 수 있었던 건 실상을 솔직히 밝혔기 때문이에요.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고 사실대로 얘기했어요. 공무원노조가 처음에는 반대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돈 내는 건 당신 후배들이고 국민 세금으로 들어가는데 대안이 있어야 될 것 아니냐’고 반문했어요. 공무원이라면 최소 국민에 대한 봉사적 의무라는 DNA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 부담이 너무 높아진다는 데 대해 본인들로서도 석연치 않았던 것 같아요. 결국 그들도 받아들였어요. 절충선을 찾았지요. 전략상 계획했던 선에서 적절히 마무리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성공적인 개혁이란 평이 나왔습니다.”문재인정부시절 공무원 13만명이 증원되면서 공무원연금의 추가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기여금이 늘겠지만 향후엔 눈덩이처럼 부담이 커질 게 확실하다”며 “어떤 형태로든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혁은 결국 리더의 의지에 달려있군요. “리더는 인기를 따를지 시대적 사명을 따를지 선택의 기로에 있게 마련이에요. 진정한 리더란 어떤 리더일까요. 국민에게 두들겨 맞아도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물론 그 밑바탕에는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솔선수범이 필요해요. 지금 구조개혁은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에요. 절체절명의 시기 아닌가요. 문재인 정부에서 연금 개혁의 씨앗조차 심어놓지 않은 게 두고두고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개혁의 골든타임이 아니라 라스트 미니트(Last minute)예요. 더 늦어지면 지금 이 시대를 살았다는 게 부끄럽게 됩니다. 개혁을 시도하기 좋은 환경이란 결코 오지 않습니다. 일단 시작해야 해요. 누가 언제 하더라도 혼란과 고통을 피할 수 없어요.” 이 초대 처장은…△1952년 경기 파주 출생 △성균관대 화학공학 학사 △아주대 경영학 석사, 강원대·창원대 명예경영학박사 △삼성SDS 교육본부장·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광통신 대표이사 △강원대·성균관대 초빙교수, 아주대 겸임교수 △마르퀴스 후즈 후 등재 △청년위함 운영위원장 △초대 인사혁신처 처장 △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 △국회 미래인사포럼 자문위원장 △한국장학재단 경영고문 △일본 와세다대 초빙연구원 △(현)사람들연구소 소장,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자문위원장, 성균관대 특임교수
2022.12.01 I 송길호 기자
'ETF 1등 사수'…삼성자산운용, '글로벌' 방점 인사 검토
  • [단독]'ETF 1등 사수'…삼성자산운용, '글로벌' 방점 인사 검토
  • (사진=삼성 서초사옥)[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경쟁 격화 속 선두 지위를 단단히 하기 위한 전열 정비에 나선다. 연말 인사에서 글로벌 운용사 출신을 ETF 부문 수장에, 전사적 마케팅 조직에 ETF 전문가를 둬 국내·외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2023년도 정기 인사에서 전사 마케팅에 현 ETF사업부문장(김두남 상무)을, 공석이 되는 ETF사업부문장에는 지난 6월 삼성자산운용에 영입된 글로벌ETF담당(김영준 상무)을 올리는 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 김두남 ETF사업부문장은 현재 ETF컨설팅본부·ETF운용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마케팅을 두루 거친 인물로, 2020년 말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투신운용 시절부터 몸담은 인물로, ‘KODEX 인버스’ 개발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전 부사장이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로 이동한 이후 후임으로서 ETF 총괄 역할을 해왔다. 그간 삼성자산운용의 전사적 마케팅 조직에서는 ETF 사업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ETF사업부문장이 이동할 경우 사업 전반을 자체적으로 해왔던 ETF 부문에 ‘큰 변화’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경험이 많은 서 대표는 인력 필요성에 따른 조직 이동에 유연하다는 평”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상무는 지난 6월 유럽 자산운용사 릭소(Lyxor) 한국 영업에서 넘어온 이후 이들 ETF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 대표 직속으로 준비 기간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진다. 서봉균 대표가 직접 외부에서 수혈한 인물이다. 서 대표는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한국대표를 거치며 쌓은 풍부한 외국계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전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KODEX 20주년 간담회에서는 ‘넥스트 20년’ 주요 전략으로 △글로벌 ETF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투자 ETF 상품 공급 확대를 제시했다. 김영준 상무도 간담회에 참석해 해외 법인을 통해 ETF를 직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도 언급했다.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최초로 ETF를 상장한 이후 ETF 순자산 기준 20년 연속 명실상부한 1위를 수성해왔다. 하지만 국내와 더불어 해외에서 공격적으로 ETF 덩치를 키운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추격에 올해 들어 점유율 50%선이 깨졌다. 이달 기준 한 자릿수 중반대까지 좁혀졌다. 여기에 해외 투자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글로벌 투자 솔루션 구축 필요성이 부각됐다.삼성자산운용의 자회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독자 ETF 사업을 추진하는 데 따른 인력 이동도 감지된다. 삼성액티브운용은 한국거래소에 ETF 사업을 위해 필요한 절차 등 관련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환 전 ETF운용본부장은 이달 초 삼성액티브자산운용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한 관계자는 “자회사 ETF 사업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2022.11.30 I 이은정 기자
"금산분리 네거티브 전환 다수"…시장 불안은 '변수'
  • "금산분리 네거티브 전환 다수"…시장 불안은 '변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은행의 배달앱 시장 진출 등 비금융(산업)사업 진출을 원활하게 해줄 금융당국의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 결합 제한) 완화 논의가 규제 완화 효과가 큰 ‘네거티브 전환’(negative, 안 되는 것만 규정하고 나머지는 허용)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시장 불안 상황은 논의를 보수적으로 끌고 갈 변수로 꼽힌다. 단기 금융시장 경색은 점차 풀려갈 것으로 전망되나 이후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부실 문제가 뒤따를 수 있어서다. (지난 5년간 시장 수익률,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단위=%) (자료=금융투자협회)30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산분리 제도개선에 대한 당국의 최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중인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는 네거티브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위원회에서는 파지티브(positive, 되는 것만 규정하고 나머지는 금지) 전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네거티브 전환 목소리가 더 많다”고 말했다. 네거티브 전환이란 상품 제조와 생산 등 안 되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금융의 비금융 진출을 전면 허용하는 방안이다.금산분리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 결합을 제한하는 제도로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이 일반화된 최근 상황에서 은행의 비금융산업 진출에 장벽이 되고 있다. 당국은 산업자본의 금융 진출(삼성은행 출현)은 배제한 채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나 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앰’과 같은 금융의 비금융 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금산분리를 손질할 예정이다.규제 혁신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 창구인 금융규제혁신회의에 참석하는 한 전문가는 “원래 법 체계가 원칙적으로는 풀어주고 그 틀에서 (규제를) 하자는 네거티브로 가야 한다”며 “비금융이 금융으로 다 들어왔는데 금융은 비금융으로 못 나가니까 균형이 깨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산분리 법 체계는 은행이 소유할 수 있는 비금융회사 지분을 15% 제한하고 ‘금융위가 정하는 업종’만 예외적으로 초과 소유를 허용하고 있다. 영업행위에서도 부수업무 역시 고유업무 연관성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파지티브 규정 형식이다.금산분리 제도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금융당국 주무부서도 규제완화 효과가 큰 네거티브 전환을 선호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파지티브 전환으로 논의를 시작하면 논의 과정에서 이견에 노출돼 결과적으로 제도개선 효과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지티브 전환 방식은 현재처럼 허용되는 금융의 부수업무와 자회사 출자 예외 조항인 ‘금융위가 정하는 업종’을 일일이 추가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업종을 추가할 때마다 규정 개정과 유권해석 등 별도조치가 필요해 이 과정에서 허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질 수 있다.변수는 금융시장 불안이다. 네거티브 전환은 본업 관련성이 낮은 비금융업 영위에 따른 새로운 리스크에 대한 관리 부담이 증가하거나 새로운 리스크가 금융부문에 전이될 위험성이 존재한다. 금융당국 내에서는 최근 단기자금 시장 불안 등 불안정한 요소가 해소되지 않은 금융시장 상황에 주목해 “금산분리까지 네거티브로 해서 더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목소리도 있다고 한다. 자금시장은 지난달 23일 정부의 ‘50조+α’ 시장 안정화대책으로 우량채 중심으로 온기가 조금씩 돌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물 AA- 등급 회사채 금리는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달 21일 5.736%에서 전날 5.468%까지 떨어져 차츰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기업의 대표적인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기업어음(CP) 금리는 전날 5.52%까지 치솟아 고점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지난 9월21일(3.13%) 이후 47거래일째 상승세다.다만,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으면 당국의 규제 완화 드라이브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규제혁신회의 참석자이기도 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신 무디스 관계자를 만나 “내년 유동성이 개선되면 국내 금융사 경쟁력 제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업권은 비금융 진출 효과가 큰 네거티브 전환을 바란다”며 “내년 초 금융시장 불안 해소 여부와 이후 본격화될 경기침체에 따른 부실 표면화 문제가 당국의 금산분리 입장 정리에도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2.11.30 I 노희준 기자
SM, 새해 첫날 무료 온라인 공연 개최
  • SM, 새해 첫날 무료 온라인 공연 개최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에스엠타운 : SMCU 팰리스’(SMTOWN : SMCU PALACE)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에스엠타운 2022 : SMCU 익스프레스’의 연장선으로, ‘광야’(KWANGYA)에 존재하는 가상의 공간 ‘SMCU 팰리스’를 콘셉트로 하여 한층 더 확장된 SMCU(SM Culture Universe)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 앨범, 메타버스 체험, 전시를 함께 선보인다.오는 2023년 1월 1일 진행되는 ‘2023 에스엠타운 라이브 : SMCU 팰리스 @광야’는 ‘SMCU 팰리스’에 모든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여 오로지 SMTOWN LIVE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성하고 독보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튜브 SMTOWN 채널을 비롯해 비욘드 라이브 전용 글로벌 플랫폼, 일본 KNTV, LG U+ 아이돌 플러스 웹 등을 통해 전 세계 무료 온라인 중계된다.12월 21일부터는 ‘2023 에스엠타운 라이브 : SMCU 팰리스 @광야’ 사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 내에 ‘SMCU 팰리스’를 오픈, 유저들이 아바타를 활용하여 각 아티스트 존을 직접 둘러보고 곤돌라 탑승 등 게임 미션도 수행하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12월 26일 발매되는 SMTOWN 겨울 앨범 ‘2022 윈터 에스엠타운 : SMCU 팰리스’는 SM 소속 가수들의 다채로운 멤버 조합을 만날 수 있다.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예약 구매자에 한해 1월 1일 진행되는 온라인 공연 사전 녹화 이벤트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SM 성수 신사옥 1층에서는 3면 미디어월을 활용, 이번 프로젝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에스엠타운 익스피리언스 : 플레이@광야’가 재생되어 흥미를 끌 전망이다.
2022.11.30 I 윤기백 기자
`사랑의 불시착`·`탑건` 담긴 USB 2000개 북한으로
  • `사랑의 불시착`·`탑건` 담긴 USB 2000개 북한으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의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재단’이 올해 북한에 `이동식 저장장치`(USB) 2000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장장치에는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줄 해외 드라마, 영화, 인권 보고서 등이 포함됐다.(사진=‘자유를 위한 플래시 드라이브’ 홈페이지 캡쳐)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자유를 위한 플래시 드라이브’란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에 플래시 드라이브와 SD카드 등 2000개의 USB를 보냈다.프로그램 담당자인 이성민씨는 “저장장치에 접근한 북한 주민의 수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면서도 “저장장치 하나를 북한 주민 약 10명이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올해 2만명의 북한 주민이 외부 정보에 접근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단체가 지난 2016년부터 북한에 총 13만개의 플래시 드라이브와 SD카드를 보냈다며, 지금까지 북한 주민 130만명이 외부 영상을 시청하거나 정보를 접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저장장치에는 국내 인기 드라마인 ‘사랑의 불시착’과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인 ‘탑건’과 ‘타이타닉’ 등이 실렸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현재 `대북전단금지법`과 북한의 국경봉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조치 등으로 대북 정보유입 활동에 어려움이 크지만, 플라스틱 물병에 생필품과 USB를 넣어 강에 띄워 보내는 차선책을 마련했다.이씨는 이러한 정보유입 활동에 대해 “북한 외부 세상에는 노숙과 적대감으로 가득하다는 북한 정권의 왜곡된 묘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바깥 세상에는 아름다움과 인간성이 있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2022.11.30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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