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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후원받은 美의원들, FTX가 지지했던 법으로 규제 주장"
  • "FTX 후원받은 美의원들, FTX가 지지했던 법으로 규제 주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FTX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았던 미국 의원들이 FTX가 지지했던 법안을 토대로 조사 및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AFP)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상원 농업위원회는 이날 FTX 관련 청문회를 열고 로스틴 베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소속 데비 스태버나우 상원 농업위원장과 존 보즈먼 공화당 상원의원은 “만약 우리가 제안했던 CFTC에 암호화폐 거래를 규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이 제정돼 발효됐더라면, FTX의 행위는 불법으로 규정돼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그러면서 FTX가 붕괴된 지금이야말로 해당 법안을 통한 조사 및 규제가 더욱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넘 위원장 역시 해당 법안을 통해 “(FTX 붕괴 촉발 원인이 된) 디지털 상품 소비자 보호 법안이 이해 상충, 고객 자금 남용, 기업 지배구조에 관한 것을 법으로 금지했을 것”이라며 동의했다. 하지만 FTX 설립자이자 전 최고영영자(CEO)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암호화폐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닌 CFTC가 규제 권한을 갖는 것을 더 선호해 농업위의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적극 로비를 펼쳤다는 반론이 제기된다. 실제 농업위 소속 의원 9명 중 6명이 FTX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으며, 스태버나우 위원장과 보즈먼 상원의원은 FTX로부터 각각 2만 3200달러를 후원받았다. 6명 모두 해당 후원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힌 상태다. 또 베넘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최근 14개월 동안 FTX 측과 10차례 만났으며, 문자 메시지 등도 여러 차례 교환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비영리단체인 베터마케츠의 데니스 켈러허 대표는 “FTX는 (오히려) 그 법안을 지지했다”면서 “FTX는 실제로 규제받는 것이 아닌, 규모나 예산이 가장 작고 가장 만만한 금융규제 기관인 CFTC로부터 규제를 받고 있다는 겉모습을 포장하려고 수천만달러를 (정치 후원금으로) 쓴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FTX 붕괴와 관련된 대부분의 진실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며 “그 누구도 상원 농원위 법안이 이를 사전에 막았을 것이라고 합법적으로 주장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WP는 “FTX에게 후원금을 받아 이익을 챙긴 의원들이 이번 사태를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은 FTX가 지지했던 법안을 아직까지도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12.02 I 방성훈 기자
메타갤럭시아, 위메프오-멕시카나치킨 '쿠폰형 NFT' 발행
  • 메타갤럭시아, 위메프오-멕시카나치킨 '쿠폰형 NFT' 발행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는 오는 2일부터 위메프오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형 NFT’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쿠폰형 NFT는 최근 메타갤럭시아의 운영사 갤럭시아넥스트가 새로 개발한 NFT 상품이다. 이번 쿠폰형 NFT는 위메프오 앱에 입점된 멕시카나치킨 전 매장에서 배달이나 픽업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7000원 쿠폰이 결합된 NFT다. 총 500개를 판매하며, 디지털 화폐인 갤럭시아(GXA)로만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이후는 갤럭시아(GXA)를 50% 페이백 받아 실제로는 반값만 지불하게 된다.갤럭시아넥스트는 위메프오와 협업해 지난 6월부터 위메프오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NFT를 발행해왔다. 기존 위메프오 NFT는 NFT 구매자가 직접 NFT 보유 화면을 캡처해 소유자 증명을 해야만 쿠폰 번호를 전달받아 쿠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반면 이번에 판매되는 쿠폰형 NFT는 NFT 구매자가 메타갤럭시아 ‘내 컬렉션’ 페이지에서 쿠폰 번호를 확인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최근 갤럭시아넥스트는 단순 감상이나 투자 용도를 넘어서 쿠폰이나 티켓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NFT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NFT는 일종의 정품 보증서로 위조 쿠폰, 위조 티켓 등의 유통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갤럭시아넥스트 관계자는 “유틸리티가 결합된 NFT를 통해 고객은 이용가치를, 브랜드는 마케팅 효과와 로열티 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고객과 브랜드 모두 이점을 누린다”며 “유틸리티형 NFT 상품을 지속 개발 및 업그레이드해 고객과 브랜드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1 I 김소연 기자
하루 웃으면 한달 곡소리…게임주, 반등은 언제
  • 하루 웃으면 한달 곡소리…게임주, 반등은 언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게임주가 또다시 신음하고 있다. 중국이 한국문화의 진입을 통제하는 ‘한한령’을 해제한다는 기대감이 싹트자마자 위믹스의 상장폐지라는 악재를 만났기 때문이다. 증권사들도 신작 출시를 준비하던 개별 게임주의 전망마저 흐리다며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259960) 등 게임주 10개를 묶어둔 ‘KRX 게임 K-뉴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1.72%) 하락한 746.38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도 위메이드(112040)가 5400원(13.71%) 하락한 3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게임주의 약세를 주도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앞서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지난 24일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계획 대비 초과한 유통량이 상당하다며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위메이드 측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맞서고 있지만 투심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이다. 위믹스의 파동은 위메이드 뿐만 아니라 게임주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은 종목들 역시 이번 ‘위믹스’ 파동에 함께 흔들리고 이다. ‘마브렉스’를 내놓은 넷마블(251270)도 이날 2.61% 하락했고 ‘엑스플라’를 내세운 컴투스(078340)도 2.07% 내렸다. 네오위즈(09566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역시 각각 2.65%, 3.50%씩 하락했다. 이들 업체 역시 각각 네오핀과 보라 등을 직접 발행해 P2E게임을 서비스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이렇다 할 투자자 보호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만큼 P2E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가 무너진 것이다. 개별 기업들을 둘러싼 전망도 흐리다. 펄어비스(263750)는 신작인 ‘붉은사막’ 예상 출시일정이 밀리면서 이날 1300원(2.95%) 내린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소연 SK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PC·콘솔 대작 ‘붉은사막’에 대한 예상 출시 일정이 내년 4분기 또는 오는 2024년인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목표주가는 6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게임업종 대장주 크래프톤(259960)의 목표주가 역시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춰잡았다. 모바일 게임인 ‘화평정영’인 중국 시장에서 역성장하며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게임주가 내년 하반기께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2E와 기존 게임 사이에서 전략 변화를 고심하던 게임회사들은 신작 준비가 지연됐다”면서 “이는 2023년 상반기 신작 모멘텀 부재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신 상반기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하반기에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가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11.29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720 턱걸이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720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 28일 오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28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포인트(1.55%) 내린 722.16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약세다. 731.8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935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에 거래되면서 외국인의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기관 역시 나흘 만에 매도에 나서며 614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515억원, 1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604억원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32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에서 959억원 매도우위가 나타나며 총 990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300원(1.15%) 내리며 1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46% 하락세다. HLB(028300)도 5.51% 하락하며 3만34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이후 위메이드(112040)가 15.48% 내리며 3만3300원을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맥스(101730) 역시 12.69% 내리고 있다. 앞서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계획 대비 초과한 유통량이 상당하다며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5일 이번 사태가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고 반발하며 거래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으로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맞서고 있다. 포스코엠텍(009520)이 리튬 가격 상승 여파에 1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0.61%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2.11.28 I 김인경 기자
위메이드, 가상화폐 공동협의체 '닥사' 공정위에 제소한다
  • 위메이드, 가상화폐 공동협의체 '닥사' 공정위에 제소한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닥사, DAXA)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다.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위메이드 관계자는 26일 “조만간 닥사를 공정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닥사는 지난 24일 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거래 종료 시점은 오는 12월 8일이다. 닥사에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위믹스를 상장한 4대 거래소가 소속돼 있다.위메이드 닥사를 공정위에 제소하겠다고 결정한 배경에는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 과정에서 이들 거래소의 ‘담합 행위’가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닥사는 법적 실체가 있는 단체가 아닌 거래소들간의 협의체다”며 “닥사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해당 의사결정이 각 거래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려져있지 않다”고 꼬집기도 했다.위메이드 관계자는 “시장의 거의 100%를 점유하는 사업자들이 모이고 담합해 어떤 가상화폐를 상장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알고 있다”며 “더욱이 닥사 내에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를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 행동하기로 한 것은 명백한 담합행위로 불법이라고 생각한다”말했다.아울러 위메이드는 법원에 위믹스 개별 거래소를 상대로 상장 폐지 효력을 무효화하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낸다는 방침이다.
2022.11.26 I 송승현 기자
외인 ‘팔자’에 약보합… 위메이드 3형제 '下'
  • [코스닥 마감]외인 ‘팔자’에 약보합… 위메이드 3형제 '下'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팔자’ 속 약세로 마감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3%(4.66포인트) 하락한 733.56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한때 732.48까지 밀렸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낙폭을 줄였으나 양전에는 실패했다.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날 317억 원 어치 내다 팔았다. 개인이 31억 사들인 가운데 기관 역시 오후 들어 ‘사자’로 돌아서 15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수급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며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차익 매물 실현 출회했다. 장초반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위믹스가 국내거래소서 상장폐지되며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한 위메이드(112040)와 위메이드맥스(101730), 위메이드플레이(123420)에 대해 “연초 18만 원대였던 주가가 3만 원대까지 하락하며 80% 가량 빠졌다”며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FTX의 파산 이후 여파가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추이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전기·전자가 2.40%, 통신서비스가 2.39% 상승했으며 통신·방송, 운송, 금속,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오락 등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디지털이 6.67% 주가가 빠지며 대폭 하락한 가운데 운송·부품과 기타제조, IT종합, 비금속, 인터넷 등이 1%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2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엘앤에프(066970)가 0.38%, 천보(278280)가 0.12%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12% 하락했으며 HLB(028300)는 4.32%,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71% 주가가 빠지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띄었다. 펄어비스(263750)가 1.79%,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06% 내렸다.종목별로는 코퍼스코리아(322780)와 캐리소프트(317530)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바이온(032980)이 21.05%, 영풍정밀(036560)이 20.08%, 사우디아라비아에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을 공급하기로 한 엔젠바이오(354200)가 15.73% 상승했다. 반면 위믹스 상폐에 따른 위메이드 관련주가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드래곤플라이(030350)가 9.34%, PN풍년(024940)이 8.90%, 아셈스(136410)가 8.05%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9323만 1000주, 거래대금은 4조6321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56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3종목 외 863개 종목이 하락했다. 11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2.11.25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약보합권서 등락… 734선 공방
  • 코스닥, 약보합권서 등락… 734선 공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3.67포인트) 하락한 734.55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한 후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다.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국인은 323억 원, 기관은 1억 원 가량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5억 원어치 사들이며 나홀로 매수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에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78% 상승한 1만4539.56에,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28.23포인트(0.42%) 오른 6707.32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도 0.02% 오르며 7466.60에 거래를 마쳐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 50 지수도 15.55포인트(0.39%) 상승하며 3961.99에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ECB가 연준에 이어 의사록 공개를 통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하는 내용을 발표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독일의 11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기대지수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결과를 내놓은데다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경제 안정을 위한 부양책 강화와 적시에 지준율 인하를 시사하는 내용을 발표한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업종별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전자가 2%대, 통신서비스가 1%대 상승 중이며 운송, 컴퓨터서비스, 기계 장비, 통신·방송, 금속, 방송서비스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디지털이 6%대 하락 중인 가운데 기타제조, 운송·부품, IT종합, 비금속 등이 1%대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하락 우위 움직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대 상승중이며 엘앤에프(066970)가 강보합이나 나머지 종목은 하락세다. HLB(028300)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종목별로는 캐리소프트(31753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바이온(032980)이 25%대, 코퍼스코리아(322780)가 23%대, 사우디아라비아에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을 공급하기로 한 엔젠바이오(354200)가 21%대, 영풍정밀(036560)이 19%대 오르고 있다. 반면 위믹스의 국내거래소 상장폐지 결정으로 위메이드맥스(101730)와 위메이드(112040)는 하한가, 위메이드플레이(123420)는 28%대 급락하고 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 산하 위믹스재단이 발행한 암호화폐다.
2022.11.25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734선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734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속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4.09포인트) 하락한 734.13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개장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국인은 286억 원, 기관은 58억 원가량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2억 원어치 사들이며 나홀로 매수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에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78% 상승한 1만4539.56에,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28.23포인트(0.42%) 오른 6707.32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도 0.02% 오르며 7466.60에 거래를 마쳐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 50 지수도 15.55포인트(0.39%) 상승하며 3961.99에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ECB가 연준에 이어 의사록 공개를 통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하는 내용을 발표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독일의 11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기대지수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결과를 내놓은데다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경제 안정을 위한 부양책 강화와 적시에 지준율 인하를 시사하는 내용을 발표한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업종별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섬유·의류, 기계장비, 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운송, 신성장기업, 금속, 건설, 음식료담배, 제조, 통신장비, 제약 등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으나 디지털, 출판매체, 비금속, IT부품, 반도체, 인터넷, 종이·목재 등은 약보합 출발했다.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대 상승 중인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93490)가 4%대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263750)도 1%대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리노공업(058470), 셀트리온제약(068760), 천보(278280) 등은 약보합권이다.종목별로는 캐리소프트(31753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디젠스(113810)가 24%대, 승일(049830)이 18%대, 사우디아라비아에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을 공급하기로 한 엔젠바이오(354200)가 14%대, 프로이천(321260)이 10%대 오르고 있다. 반면 위믹스의 국내거래소 상장폐지 결정으로 위메이드맥스(101730)와 위메이드(112040)는 하한가, 위메이드플레이(123420)는 27%대 급락하고 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 산하 위믹스재단이 발행한 암호화폐다. 이밖에 컴투스홀딩스(063080)가 7%대, 컴투스(078340)가 5%대 내림세다.
2022.11.25 I 이정현 기자
美증시 휴장…위믹스 상폐, 게임주 여파 주목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휴장…위믹스 상폐, 게임주 여파 주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르면 12월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면서다. 미국 달러는 내림세를 보였고 유로화는 강세였다.간밤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위메이드(112040)가 발행한 위믹스를 유통량 위반 이슈 등으로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기대감에 상승했던 게임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미 증시 휴장...유럽증시, 연준 속도조절 기대에 상승 -24일(목) 미 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이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에 유럽 증시 상승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78% 상승한 1만4539.56에,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28.23포인트(0.42%) 오른 6707.32에 장을 마감-영국 FTSE 100 지수도 0.02% 오르며 7466.60에 거래 마쳐-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 50 지수도 15.55포인트(0.39%) 상승하며 3961.99에 거래 마쳐◇달러 내림세, 유가도 하락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전장보다 0.2% 내린 105 후반-유로화는 1유로당 1.0447 달러까지 상승하며 4개월래 최고치인 1.0481달러 수준 근접-국제유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로 관망세 속 보합세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 가격은 0.03%(2센트) 상승한 배럴당 77.96달러에 마감◇위메이드 발행 가상자산 위믹스 상장폐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24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투자유의 종목 지정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 공지하며 상폐 공식화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다른 거래소에도 적용-내달 8일 오후 3시 거래지원을 종료하며 거래지원 종료 이전 요청한 주문은 일괄 취소-다만 거래지원이 종료돼도 종료일로부터 30일간 출금 지원하기로 -이번 상폐로 사우디 투자와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상승했던 게임주 주가 변동성에 주목◇EU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 합의 불발-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맞대응 성격의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 도입 합의에 불발-24일(현지시간) EU 에너지이사회 특별 회의에 참석한 EU 27개국 장관들, 가스 가격상한제 도입 여부 결정 못 하고 회의 마쳐 -현재 110~120유로 정도인 가스 선물가격을 내년 1월부터 1메가와트(㎿h)당 275유로(약 38만원)로 설정하자는 제안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 루마니아, 그리스 등 가스 가격상한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해온 회원국들은 275유로 선이 지나치게 높다며 반대 -실제로 가스 가격이 275유로를 넘긴 건 가격 급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8월이 유일해 도입 실효성에 의문 제기◇EU, 러시아 추가제재 발표 가능성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24일(현지시간) “9차 제재 패키지 마련을 위해 전속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러시아의 전쟁역량을 무력화하려 러시아가 경제적 타격을 입을 만한 곳을 겨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설명 -2월 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8차례 제재안 발표한 EU, 추가 제재안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는 의미로 해석
2022.11.25 I 김보겸 기자
장현국 대표 “메타버스는 블록체인과 연결된 게임 생태계”
  • 장현국 대표 “메타버스는 블록체인과 연결된 게임 생태계”
  • 사진=위메이드[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장현국(사진)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메타버스는 블록체인을 통해 연결된 거대한 게임 생태계”라고 정의했다.장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산업포럼 ‘메타버스와 NFT생태계 동향과 전망’에 주제 발표자로 참여해 “진정한 메타버스는 나와는 또 다른 자아가 존재해야 하고 재미가 보장돼야 하며 경제적 가치가 현실로 이어져야 하는데, 블록체인 게임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이어 “첫 번째, 두 번째 조건은 기존 게임들도 잘 갖추고 있지만 경제적 가치는 각각의 섬 안에 갇혔다”며 “게임과 블록체인이 만났을 때 이용자가 아이템을 소유하게 되고, 여러 게임이 경제적이나 플레이적으로 연결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인터게임 플레이, 즉 메타버스가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서비스 중인 게임을 메타버스 실현의 예로 들었다. 그는 “지난해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이 현재까지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블록체인 게임”이라며 “다음달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미르M은 미르4의 하이드라(HYDRA)를 직접 사용함으로써, 두 게임의 토크노믹스가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미래산업포럼은 서울대 벤처경영기업가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창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주요 산업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지난 6월부터 ‘디지털 자산거래와 가상화폐의 미래’, ‘온라인 플랫폼 생태계의 진화와 혁신’, ‘초거대 AI 생태계와 미래 방향’ 등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2022.11.24 I 김정유 기자
일본, 내년부터 2년간 '디지털 엔' 실증실험
  • 일본, 내년부터 2년간 '디지털 엔' 실증실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내년 ‘디지털 엔’ 발행을 위한 실증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은행(BOJ). (사진=AFP)보도에 따르면 BOJ는 내년 봄부터 민간은행 등과 협력해 은행계좌로 디지털 화폐를 입출금할 때 문제가 없는지 검증할 예정이다. 재해가 발생할 경우까지 고려해 인터넷이 연결돼 있지 않은 환경에서도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2년 가량 실험을 진행한 뒤 2026년 디지털 엔 발행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BOJ는 대형은행 3곳 및 지방은행과 실증실험을 위한 조율 작업에 들어갔고, 은행들은 실험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일명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와 달리 기존 화폐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는 점에서 변동성 위험이 없다. 또 실물 화폐를 대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암호화폐나 기업 등이 발행하는 전자화폐와 달리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자금세탁, 탈세 등의 위험도 적다. 최대 장점은 이용자간 자금이체를 통해 즉각 지급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닛케이는 “신용카드는 이용자가 결제한 돈이 가맹점에 입금될 때까지 1개월 가량 걸리지만 CBDC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즉시 지급이 가능하고 외상매출금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종이 또는 동전 화폐 제작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CBDC 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해 전 세계 중앙은행의 약 90%가 CBDC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BOJ 역시 지난해부터 CBDC 발행·유통과 관련해 내부 검증에 착수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지난 1월 CBDC 발행 여부와 관련해 “개인적인 견해로는 2026년까지 발행 여부를 판단하고, 발행이 확정되더라도 한동안은 지폐 발행을 계속해 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1.24 I 방성훈 기자
메타버스서 펼쳐질 가상경제 시대
  • [김지현의 IT세상]메타버스서 펼쳐질 가상경제 시대
  • [김지현 IT칼럼니스트] 로블록스는 작년 기준 월 1억5000만명, 하루 4000만명 접속해 하루 2.6시간을 사용할 만큼(페이스북의 7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로블록스에서 게임을 직접 만드는 창작자는 800만명이고, 이들에게 제공된 수익만 2257억에 달한다. 상위 300명의 창작자들은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었을 정도다. 여기에 쓰이는 자체 화폐가 로벅스이다. 15년 전 싸이월드의 도토리와 같은데, 그 규모와 대상이 커졌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도토리는 선불 충전 개념으로 싸이월드 내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화폐로만 사용됐지만 로벅스는 로블록스에서 아이템 구매뿐 아니라 돈 버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즉, 로블록스에서 사용자가 게임이나 아이템을 만들어 이를 다른 사용자에게 판매하고 그 대가로 로벅스를 받는다. 미국에서 달러, 한국에서 원화, 일본에서 엔화처럼 로블록스 내에서는 로벅스가 경제활동의 화폐로서 사용되는 것이다. 그렇게 제페토라는 메타버스 소셜파티 서비스에서는 젬과 코인이라는 화폐가 로벅스처럼 사용되고, 메타의 호라이즌이라는 서비스에서는 주크 벅스(Zuck Bucks)라는 화폐가 통용된다. 한마디로 스타벅스 앱에서 사용하는 스타벅스 페이처럼 특정 서비스 내에서만 통용되는 디지털 화폐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그런데 이 화폐가 진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정 서비스에만 갇힌 게 아니라 서비스 밖에서도 거래되고 있다. 아이템 구매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간 재화를 거래하는 수단이자 해당 서비스에 투자하는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렇게 디지털 화폐는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거듭나고 있다. 암호화폐로 발행하면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의 시스템이 아닌 외부의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이용해 공개되기 때문에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다. 한마디로 사용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그렇게 외부망을 통해 발행한 암호화폐는 언제든 사용자가 원할 때 법정화폐로 환전할 수 있고,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도 가능하다. 서비스사의 정책을 따르지 않고 사용자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다른 화폐로 교환을 자유롭게 할 수도 있다. 물론 다른 상대에게 송금도 가능하다.이렇게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다른 서비스들의 암호화폐들과 연계되면서 관련 서비스들이 서로 연계되는 거대한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 바로 그것이 가상경제이다. 마치 우리가 사는 지구계에 수많은 국가들이 있고 그 국가들이 서로의 자국 화폐들로 경제계를 운영하고, 지구촌 전체가 이 화폐로 무역, 재화 거래를 하면서 거대한 실물경제를 구축하는 것처럼 가상경제는 암호화폐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들 간에 상호 연계되는 거대한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그런 가상경제는 기존의 인터넷 경제와 무엇이 다를까? 지난 20년간 웹과 모바일 앱은 거대한 인터넷 생태계를 만들었다. 신문지면이 포털 뉴스로, 레코드판과 테입이 스트리밍 음악앱으로, DVD가 OTT로, 책이 전자책으로 바뀌게 됐다. 시장, 백화점, 마트, 레스토랑이 옥션, 쿠팡, 마켓컬리, 배달의민족으로 달라진 것이 인터넷 경제이다. 그런 인터넷 경제는 실물경제와 맞닿아 있다. 네이버나 멜론에서 보고 듣는 것은 실물경제 속 신문사와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콘텐츠들이고, 백화점이나 마트, 음식점에서 주문한 상품이나 식품은 실제 현실계에 존재하는 곳에서 보낸 것들이며 실제 배달돼 온 것도 현실에서 소비되고 있다. 반면 가상경제는 온전히 가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현실과 전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온전하게 경제활동이 이뤄질 수 있다. 사실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이 그런 가상경제에 가까운 서비스이다.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돈으로 구매한다고 실제 현실계에서 그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직 카카오톡의 메신저 내에서만 대화하며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연간 7000억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했고, 이모티콘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창작자만 1만명이 넘는다. 그렇게 이모티콘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온전한 가상경제는 그 자체가 새로운 완결된 세상이다. 가상경제계에서 돈을 벌고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하고 내 아바타를 꾸미고 내 공간에 각종 디지털 굿즈를 채워넣기 위해 디지털 오브젝트, 아이템을 구입하며 소비 활동을 할 수 있다. 옷을 입고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사람들과 만나서 놀고 일을 하는 이 모든 것을 온전히 가상경제계에서만 하는 것이다. 놀고 즐기고 사귀고 공부하고 말하고 이야기하고 일하고 돈 버는 모든 것들을 온전히 가상경제계에서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기존의 실물경제와 무관하게 연동되지 않고 독자적인 경제계로서 작동될 수 있다. 그것이 기존 인터넷 경제와 다른 점이다.사실 기존의 실물경제와 인터넷 경제(온라인 경제)는 서로 연결돼 존재해 왔다. 하루 24시간 중 컴퓨터와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시간이 대략 6~7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은 실물경제와 연결된 시간이었고 잠깐 화면에서 시선을 돌리면 화면 밖 현실계를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가상경제는 아예 현실계와는 차원이 다른 동 떨어진 세상이다. 가상 세계에서 머물면서 나의 존재를 찾고 만들어가며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을 하면서 내 디지털 자산을 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런 세상은 마치 게임과 유사하지만 그보다 차원이 훨씬 깊고 넓은 일상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그런 가상경제를 위한 플랫폼이 메타버스이고, 그런 메타버스에서 사용되는 화폐가 토큰, 암호화폐이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으로 인해 새로운 제3의 세계로서 가상경제 즉 Virtual economy가 개막될 것이다.
2022.11.24 I 송길호 기자
장현국 대표 “3년내 대부분 게임들이 ‘P2E’ 선택할 것”
  • 장현국 대표 “3년내 대부분 게임들이 ‘P2E’ 선택할 것”
  • 사진=위메이드[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3년 이내 거의 모든 게임이 자신들의 토크노믹스(토큰경제)를 구축할 것으로 믿는다.”장현국(사진)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2’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거듭 강조한 말이다. 그는 “근거는 단 하나다. 더 재밌기 때문이다. 더 재밌어질 것이기 때문에 유저들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장 대표의 발언은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에 대한 위메이드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따른 답이다. 최근 위메이드는 P2E 게임 온보딩은 물론, ‘위믹스3.0’ 메인넷과 기축 통화 ‘위믹스달러’,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나일’, ‘위믹스파이’ 등을 론칭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선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사업에만 집중해 순수 게임 시장에선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한다.이에 대해 장 대표는 “과거 ‘미르4 글로벌’을 출시할 때 지식재산(IP)을 강조했다면, 지금은 ‘스팀’(PC게임 플랫폼)처럼 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위믹스는 디지털 이코노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고, 플랫폼 회사로 변모해 나가는 동시에 좋은 게임도 당연히 열심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지스타 2022’에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최초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 2022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대규모 부스를 꾸렸다. 오랜만에 새로운 IP 신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장 대표는 “지난해보다 위메이드의 위상과 위믹스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서 B2B(기업향) 부스에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이야기했다”며 “중국이나 미국에서도 왔고, 해외 방문자들이 늘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못 온 것 같은데 올해는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2개 신작을 선보였는데, 내년에는 좋은 성작을 내고 상도 받길 기대한다”며 “신작 2종도 당연히 블록체인 플랫폼에 온보딩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토크노믹스를 뺀 상태로 출시한다. ‘미르4’, ‘미르M’을 통해 학습한 것을 반영해 더욱 진화한 토크노믹스를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최근 국내 거래소에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장 대표는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미리 모든 걸 예측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수습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수조사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위메이드만큼 한 회사가 없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내부 시스템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회사보다 투명하고 건실하게 시스템을 갖춰 가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11.17 I 김정유 기자
FTX 위기 여파 확산…암호화폐 대부업계도 '흔들 '
  • FTX 위기 여파 확산…암호화폐 대부업계도 '흔들 '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암호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가 신규 대출과 환매를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업계 전반으로 충격이 번지고 있는 것이다. (사진= 픽사베이)보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이날 고객들에게 모든 인출 업무가 중단됐다면서, 다음주 중에 대출 업무에 대한 계획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수수료를 받고 고객들에게 가상화폐를 대출해주는 사업을 해왔다. 제네시스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신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FTX 계좌에 1억7500만달러(약 2345억원)의 자금이 묶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지급 불능 사태 등을 우려한 고객들이 자금을 서둘러 인출하려고 하면서 제네시스의 지급 능력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도 이날 고객 자금 상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제미니 언’이라는 이자 지급 프로그램을 통해 제네시스와 협력해 왔는데, 제네시스의 인출 중단 사태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FTX에서 자금 지원을 받았던 코인 대부업체 블록파이 역시 유동성 위기에 고객의 자금 인출을 중단했다. WSJ은 블록파이가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FTX의 급속한 붕괴 여파가 암호화폐 시장 전체로 퍼지고 있다”며 “탈중앙화를 기치로 디지털 자산을 빌려주며 풍선처럼 부풀었던 세계가 FTX 붕괴를 계기로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2.11.17 I 장영은 기자
디지털자산법, 과잉 규제는 안된다
  • [목멱칼럼]디지털자산법, 과잉 규제는 안된다
  •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지난 10월말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이용자 자산 보호, 불공정거래 금지, 자율 감시 책임 등 불공정거래를 대폭 규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전반적으로 자본시장법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수준의 규제와 처벌 조항을 디지털자산에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이처럼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정당화하려면 규제 대상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수준과 동등한 특성을 지녀야 한다. 새로운 현상 또는 시장이 등장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를 만들 때는 필요한 최소한의 규제를 도입해 적용한 이후 점차 규제를 확대 또는 축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 법안은 규제 대상을 지나치게 넓게 잡았으며, 이를 증권 규제 부서인 금융위원회에 맡긴다는 점에서 미래사회의 필수재인 디지털 자산시장의 성장을 가로막고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을 밀려나게 할 것이 자명하다. 디지털경제의 핵심요소인 다양한 디지털 자산 기술과 서비스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힘겹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이내 외국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우선, 이 법안 제8조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죄형 법정주의에 따라 규제대상이 명확해야 한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을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NFT 등을 포함한다)“으로 정의한다. 특금법은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그에 관한 일체의 권리를 포함한다)“로 정의한다. 특금법 상 가상 자산 정의는 그 대상이 암호 화폐를 넘어서, 지나치게 포괄적인 것이어서 이미 위헌성을 담고 있는데 이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게다가 특금법에서 규제되지 않는 NFT를 이 법안에 슬쩍 끼워 넣은 것은 지극히 부적절하다. 일종의 디지털 상품권에 불과한 NFT의 거래에 대해 무기징역형까지 처하는 규제는 부당하다. 또 정의에 맞지 않는 ‘등’은 또 무엇인가?아날로그 자산은 그 성질에 따라 국토부, 농림부, 해양부 등 산업 부처가 나눠서 규제하고 공정위, 방통위, 정통부, 법무부 등이 거래질서를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는 세계에 유례없는 강력한 규제법안으로 미래 산업의 싹을 자르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수직적 규제체계에 맞지 않게 디지털자산에 대해서는 금융위가 모두 관장하는 체계도 정부의 견제와 균형 원리에 맞지 않다.금융위는 2022년 연말에 ”증권형 토큰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며 가상자산을 증권형과 비증권형으로 구분해 규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위는 2017년 비트 코인 광풍 이후 5년이 흐르는 동안 증권형 토큰을 구분하는 구체적인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않아 시장의 혼란을 초래해 왔다. 증권형 토큰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었는데, 현존하는 토큰들에 자본시장법을 소급 적용하면 커다란 시장 혼란이 야기될 것이다.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이미 거래 중이던 가상 자산이 나중에 증권형 토큰으로 분류될 경우, 불법 증권거래소가 되기 때문에 시장 혼란과 함께 가격 불안정성을 일으켜 코인 가격 폭락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투자자 보호 명분으로 과잉규제 하면 오히려 디지털자산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여 투자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디지털자산 중 암호화폐는 그 성격과 특성에 따라 소비자보호를 위한 적절한 공정거래 기준을 세우고 이에 따라 규제해야 할 것이다. 규제절차나 가이드라인이 부재하였던 시기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제재절차를 소급적용하기보다는 투자자를 위한 기본적 보호장치 구비 및 시장구조 개편에 힘쓰고, 이러한 비(非)증권 디지털자산의 규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맡는 것이 적절하다. 다양한 형태와 내용을 지닐 비(非)증권상품에 강력한 금융규제를 도입하는 것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격으로, 미래의 패권 산업을 놓치는 치명적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2022.11.17 I 이성재 기자
박정자·앰비규어스·연광철…예술인 30명 NFT 나온다
  • 박정자·앰비규어스·연광철…예술인 30명 NFT 나온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예술인 대체불가토큰(NFT) 판매가 부진하더라도 예술인의 브랜드 가치 상승 등 무형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밝힌 포부다. 서울문화재단은 16일 서울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서울예술인 NFT’ 제작 발표회를 열고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인 30명의 디지털 영상을 담은 NFT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재단이 예산을 투입해 NFT 영상을 제작·유통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을 예술가에게 돌려주는 형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하며 예술가나 예술단체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활동을 확대하고 지원체계를 가져가는 것이 큰 숙제였다”며 “예술인 NFT 판매를 통해 민간 영역의 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서울문화재단이 ‘서울예술인 NFT’ 사업을 통해 제작·유통하는 공연예술인 NFT 작품 30종 가운데 6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정자 배우, 블랙토무용단,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성악가 연광철,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순수 공연예술 분야가 시각예술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NFT 시장 진입이 어려운 만큼, 재단이 이를 지원해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예술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서울문화재단은 올 1월 ‘2022년 10대 혁신안’ 중 하나로 ‘서울예술인 NFT’를 제시하고 수개월간 NFT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서울예술인 NFT’는 서울시의 ‘2022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정책방향과 급변하는 미래예술 환경 변화에 맞춰 선보인 사업이다.이날 발표회에서는 공연예술인 30명(팀)의 NFT 작품도 함께 공개했다. 첫 NFT 발행 참여 예술인은 △연극 분야 극단 산울림(임영웅 연출), 배우 김남언·김명곤·남명렬·박정자·윤상화·이혜연 △무용 분야 무용가 김용걸·김재덕·김지영·차진엽, 무용단체 고블린파티·블랙토무용단·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툇마루무용단 △전통예술 분야 민은경(소리꾼), 박경소(가야금 연주자), 박다울(거문고 연주자), 방지원(타악 연주자), 공명(전통예술단체), 유홍(대금 연주자), 이광수(농악 연주자), 하윤주(정가 보컬리스트) △음악 분야 강순미(작곡가), 김동현(바이올리니스트), 김상진(비올리스트), 박종훈(피아니스트), 서선영(소프라노), 연광철(베이스), 이범주(테너) 등이다.선정된 예술가들은 각자의 콘셉트를 기획해 이를 영상·모션그래픽·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NFT를 제작했다. 제작된 NFT 30종은 오는 18일부터 서울문화재단과 제휴를 맺은 NFT플랫폼 메타갤럭시아를 통해 각 50개씩 순차적으로 발행된다. 가격은 30만원씩으로 가상화폐 뿐 아니라 원화 결제도 가능하다. 재단은 이번 사업이 순수예술인의 NFT 시장 진입을 위한 첫 공공지원 사례로, 기존 창작지원금 중심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예술지원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대표는 “NFT 판매 수익은 소액의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액 예술인에게 전달되는 새로운 예술 후원 시스템”이라며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미래 예술환경 변화에 맞춰 서울문화재단이 준비한 새로운 예술지원 모델을 통해 발행된 NFT 작품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은 1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2022 서울예술인 NFT 제작발표회’를 열어 공연예술인 30명(팀)의 NFT 작품을 공개했다. ‘서울예술인 NFT’ 사업에 참여한 공연예술인들이 각자의 NFT 작품이 담긴 사진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서울문화재단).
2022.11.16 I 김미경 기자
“메타버스는 ‘열린 공간’, 현실과 연동성 확장해야”
  • [ECF 2022]“메타버스는 ‘열린 공간’, 현실과 연동성 확장해야”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글로벌 리걸테크 동향과 로톡의 사업전략’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메타버스, 인터넷의 새로운 모습’ 주제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경기 침체기에 미래를 준비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혁신 기업의 사업 전략과, 산업 분야별 내년 시장 전망, 우수 기업의 기술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해 각 분야 리더들의 지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메타버스는 모든 게 다 합쳐지고 만나면서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이 돼야 합니다. 현실과의 연동성을 확장하는 것이 우리 ‘컴투버스’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1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2022)에서 강조한 ‘메타버스의 핵심’이다. 제한 없는 공간, 각종 서비스의 적용도 중요하지만 가상공간 속 다양한 기업·이용자간 ‘열린 결합’이 진정한 메타버스를 만들어갈 것이란 설명이다.이 대표는 이날 ‘기술분야별 선도 기업의 사업전략’ 세션에서 ‘메타버스, 인터넷의 새로운 모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CF는 이데일리가 올해로 9회째를 진행 중인 행사로, 올해 주제는 ‘위기 넘어 기회 있다: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이다. 컴투버스는 국내 게임사 컴투스(078340)의 메타버스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다. 이 대표는 이날 ‘ECF 2022’에서 메타버스의 정의부터 변화, 그리고 자사 ‘컴투버스’의 전략을 공개했다. ‘컴투버스’는 회사명과 동일한 메타버스 서비스로 내년 상반기부터 기업 대상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지금까지 메타버스에 대한 많은 정의가 있었지만, 우리는 ‘인터넷의 다음 모습’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며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한 생활경험의 확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대표는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 첫 화면을 스크린에 띄우며 한정된 2D 영역의 한계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기존엔 2D공간에서 한정된 영역을 매우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에선 무엇이 달라질까”라며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정보, 콘텐츠, 서비스가 3차원에 배열되고 사용자는 아바타를 통한 4차원 시공간을 이동해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획득하게 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메타버스의 핵심은 온·오프라인이 의미있게 모이고, 이 안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3D 가상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며 “컴투버스는 향후 총 9개 아일랜드(1개당 축구장 3200개 규모)를 통해 전체 월드를 만들고 이곳에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컴투버스는 메타버스를 퍼블릭(공공)과 프라이빗(개인) 영역을 나눠 제공할 예정이다. 프라이빗 메타버스의 경우엔 기업이나 개인이 분양받은 땅에 건물을 짓고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독자 서버를 사용해 독립적인 보안시스템이 적용되고, 소유자에게 모든 이용권한이 부여되는 사적영역이다. 컴투버스는 이에 필요한 기반기술, 리소스를 제공한다.대규모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하는 것도 메타버스의 숙제다. 이 대표는 “컴투버스로서도 도전하고 해결해야 할 난제였다”며 “새롭게 스페이스 스케일링이란 서버 프레임웍을 구성해 대규모 동시 접속 문제를 해결하나가고 있고, 현재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기존 100여명 수준의 소규모 월드로 구성된 타 메타버스와 차별되는 우리만의 경쟁력”이라고 자신했다.이용자의 창작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컴투버스’는 현금과 가상화폐를 동시에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실의 확장 측면에서 암호화폐만 지원한다면 거래를 제한시킬 요소로 작동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 재화나 상품으로 메타버스내 거래를 원활히 하고 오프라인 연계를 위해 가상화폐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컴투버스는 향후 이용자들에게 별도의 시민권도 부여할 계획이다. 한 두 사람에 의해 운영되는 게 아닌, 많은 이용자들이 직접 정책과 생태계를 운영한다는 의미다. 더불어 현실과의 연동성 확장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컴투버스가 △KT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교원그룹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연합을 형성하고 있는 이유다.이 대표는 “올해 컴투버스는 IT·금융·교육·문화·패션 등의 주요 기업들의 참여를 확정했다”며 “올해는 국내에 국한해 진행했지만, 내년부터는 해외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의 콘텐츠, 고속 인터넷 환경, 다양한 IT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메타버스를 만들고, 그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간의 결합은 비로소 진정한 세계촌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11.16 I 김정유 기자
FTX 붕괴 후폭풍…‘큰손’ 기관 투자자들, 암호화폐서 손뗀다(종합)
  • FTX 붕괴 후폭풍…‘큰손’ 기관 투자자들, 암호화폐서 손뗀다(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김상윤 기자] 거래량 기준 세계 3위였던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으로 ‘큰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잇따라 손을 떼고 있다. 올해 연이어 발생한 각종 사고로 암호화폐를 더이상 ‘디지털 금’과 같은 잠재적 투자 자산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FTX가 고객 돈을 불법 유용한 정황이 드러난 데 이어, 파산 신청 직후 미심쩍은 대규모 해킹 사건까지 발생하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아무도 믿지 못하겠다’는 인식이 급속 확산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테라-루나 이어 FTX 사태까지…‘디지털금·안전피난처’ 인식 실종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기관 투자자들이 한때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잠재적 투자 자산으로 여기고 포트폴리오에 포함했지만, 최근엔 이를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FTX의 파산 신청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암호화폐가 주류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가능성이 영구적으로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영국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자산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하니 레드하는 “한때 투자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를) 전략적 자산 배분에 편입할만한 잠재적 자산 클래스로 검토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완전히 (논의) 테이블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불과 1년 전 비트코인 가격이 6만 7000달러를 돌파했을 때까지만 해도 기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브릿지워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비트코인의 5%는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컨설팅업체 PwC가 테라-루나 사태에 앞서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의 42%가 올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7만 5000~1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후 테라-루나 코인 붕괴, 셀시어스, 스리애로우 등 가상화폐 관련 대출·투자업체 파산, 그리고 이번 FTX의 파산 신청까지 대형 사고들이 줄줄이 터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다. 암호화폐가 ‘디지털 금’, ‘안전한 피난처’라는 인식도 완전히 사라졌다.블루베이 애셋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다우딩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암호화폐 가격 폭락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고 현금을 태우면서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산업이 실패할 운명이라는 점은 너무나도 분명했다”고 꼬집었다. 기관 투자자뿐 아니다. FTX 사태가 시작된 지난 8일 이후 이날까지 코인베이스 내 암호화폐 거래대금은 75% 급감했다. 개인 투자자들도 투자를 대거 줄이거나 아예 발을 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영국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수석 투자 전략가 살만 아메드는 “FTX 붕괴로 암호화폐 생태계의 생존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지난 11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회사의 재무 상태를 상세히 밝히면서, 궁극적으로 고객들의 계정과 자산을 어떻게 더 잘 보호할 수 있는지 등을 설명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최근 부채를 상환할 만큼 충분한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를 발표하겠다고 고객들과 약속했다.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 (사진= AFP)◇FTX 본사 소재지 바하마 경찰, FTX 불법행위 조사 착수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과 FTX의 본사 소재지인 바하마에선 FTX 파산 신청 과정에서 드러난 불법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바하마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금융범죄수사국 금융수사팀에서 바하마 증권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해 FTX 파산 신청과 관련해 불법행위가 있는지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가 게리 왕 FTX 공동 창업자, 니샤드 싱 엔지니어링 디렉터와 바하마 규제당국과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에선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프리드 창업자가 고객들의 계좌에서 자체 발행 코인 FTT를 자신이 설립한 알라메다리서치에 불법 대출해 FTT 가격을 고의로 올렸다는 혐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FTX가 지난 11일 미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시장에선 ‘코인판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는 “FTX의 실패가 암호화폐 업계에 연속적인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TX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FTX의 총부채는 최소 100억달러(약 13조 1300억원)에서 최대 500억달러(약 65조 6300억원)에 이른다. 채권자도 10만명을 넘는다. FT는 FTX의 유동자산은 9억달러(약 1조 180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파산보호 신청 직후엔 총 6억 6200만달러(약 8700억원)에 달하는 코인이 유출되는 해킹사건까지 발생해 시장 충격이 가중됐다. 일각에선 프리드 창업자와 그 측근들이 저지른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2.11.14 I 방성훈 기자
‘큰손’ 기관 투자자들, 암호화폐 투자서 손뗀다
  • ‘큰손’ 기관 투자자들, 암호화폐 투자서 손뗀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FTX 파산 신청으로 ‘큰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잇따라 손을 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이번 FTX 붕괴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더이상 ‘디지털 금’ 등과 같은 잠재적 투자 자산으로 보기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AFP)블룸버그는 기관 투자자들이 한때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잠재적 투자 자산으로 여기고 포트폴리오에서 포함시켰지만, 최근엔 이를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FTX 파산 신청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될 조짐을 보이는 등 암호화폐가 주류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가능성이 영구적으로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비트코인 가격이 6만 7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암호화폐 열풍이 최고조에 달했고, 기관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브릿지워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비트코인의 5%는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PWC가 테라-루나 사태에 앞서 지난 4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의 42%가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7만 5000~1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들어 발생한 연이은 대형 사고들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고, 최근엔 암호화폐가 ‘디지털 금’, ‘안전한 피난처’라는 인식이 완전히 사라졌다. 영국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자산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하니 레드하는 “한때 투자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를) 전략적 자산 배분에 편입할만한 잠재적 자산 클래스로 검토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은 기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자리를 찾지 못할 것이다. 이젠 완전히 (논의) 테이블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블루베이 애셋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다우딩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암호화폐 가격 폭락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고 현금을 태우면서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산업이 실패할 운명이라는 점은 너무나도 분명했다”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14만 6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던 JP모건체이스의 니콜라우스 파니기리초글루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1만 3000달러 수준으로 폭락할 수 있다며 입장을 선회했다. 영국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수석 투자 전략가 살만 아메드는 “FTX 붕괴로 암호화폐 생태계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14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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