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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디지털 혁신, 위기이자 기회…리스크 관리 노력"(종합)
  • 이주열 "디지털 혁신, 위기이자 기회…리스크 관리 노력"(종합)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국내 시중은행장들과의 금융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일 “디지털 기술 발전은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지만 리스크(위험)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며 “(시중은행도)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리스크 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함께한 금융협의회에서 17~18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관심을 두는 의제로 ‘금융부문의 디지털화’를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디지털 혁신은 각 경제주체의 금융·경제 활동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전개될 국제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 입장에서도 디지털 영향을 받은 금융부문의 변화는 관심사 가운데 하나라고 그는 밝혔다. 이 총재는 “디지털 혁신이 지급결제시스템 운영과 통화정책 파급경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가 뒤처져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이번 (G20) 회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금융시장의 안정과 투명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규범 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은행들도 이런 변화가 커다란 도전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이미 추진 중이긴 하지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리스크 관리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 역시 디지털 혁신에 대해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면서 개방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했다. 이와 함께 최근 빠르게 바뀌는 금융 환경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미국 신정부의 정책방향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이 들어오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외건전성, 국내 금융시스템과 정책 대응 역량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신뢰가 높다는 방증이라는 것. 그러면서 구조조정 등 정책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참석자들은 말했다. 참석자들은 또 앞으로 글로벌 금리가 뛰면 가계대출 금리가 오르고 다중 채무자나 한계가구가 돈을 못 갚는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회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2017.03.03 I 경계영 기자
이주열 "금융 디지털, 기회이자 위험…리스크 관리 노력해야"(상보)
  • 이주열 "금융 디지털, 기회이자 위험…리스크 관리 노력해야"(상보)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국내 시중은행장들과의 금융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일 “디지털 기술 발전은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지만 리스크(위험)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며 “(시중은행도)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리스크 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함께한 금융협의회에서 17~18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관심을 두는 의제로 ‘금융부문의 디지털화’를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디지털 혁신은 각 경제주체의 금융·경제 활동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전개될 국제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 입장에서도 디지털 영향을 받은 금융부문의 변화는 관심사 가운데 하나라고 그는 밝혔다. 이 총재는 “디지털 혁신이 지급결제시스템 운영과 통화정책 파급경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가 뒤처져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이번 (G20) 회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금융시장의 안정과 투명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규범 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은행들도 이런 변화가 커다란 도전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이미 추진 중이긴 하지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리스크 관리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 총재는 올해 G20 의장국을 맡은 독일의 주한대사를 만난 얘기도 꺼냈다. 그는 “독일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를 넘어 7%인 우리나라보다도 많아 곤혹스럽다”며 “각자가 떠안은 고민도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G20 회의에서 최근 국제경제 환경의 급변을 반영해 환율 통상 관련 논의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2017.03.03 I 경계영 기자
금융권 혁명 오나…한국은행도 흔드는 블록체인(종합)
  • 금융권 혁명 오나…한국은행도 흔드는 블록체인(종합)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은행의 한 고위인사는 지난달 중순께 방한한 스테판 잉버스 스웨덴중앙은행 총재 등 방문단과 만나며 짐짓 놀랐다. 방문단이 ‘동전 없는 사회’ 추진 계획 등을 한은 간부들에게 유독 구체적으로 물어서다. 이는 한은이 오는 4월부터 시범사업에 나서려는 것인데, 방문단은 외신을 통해 두루 접했다고 한다. 블록체인 등도 화제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이 지급결제 수단의 미래에 관심이 높은 나라이기는 하다. 스웨덴은 지난 2012년부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현금 이용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솔직히 의외였다”는 게 이 고위인사의 말이다.또다른 고위관계자는 “전통적인 통화정책은 이미 틀이 잡혀있지만 지급결제 이슈는 새로운 먹거리라는 인식이 한은 내에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해외와 비교하면 오히려 늦었다”고 했다.◇“제2의 인터넷” 블록체인블록체인 분산원장 비트코인….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많은 한국은행 내부에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어 주목된다.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초 인사 때 한은 금융결제국 조사역의 경쟁률은 10:1에 육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5명 정원에 수십명이 몰린 것이다. 조사역은 통상 6~7년차의 한은 ‘막내 직책’이다.금융결제국에 지원했던 한 조사역 직원은 “블록체인은 장차 금융권을 넘어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라면서 “연구 초기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한은 신입공채 면접 때도 “지급결제 분야에서 꿈을 펼치고 싶다”는 지원자들이 다수 있었다고 한다. 한은 내 전통적인 선호 부서인 통화정책국 조사국 국제국 등에 못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은 한 집행간부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찾기 어려웠던 변화”라고 했다.블록체인은 2008년 고안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성공에서 출발한다. 은행을 거치지 않고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 누군가에게 돈을 보낼 때 은행을 가지 않는다는 건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 비트코인 사용자들은 P2P(다자간 정보공유) 네트워크에 접속해 똑같은 거래장부 사본을 나눠 보관하는 식으로 보안을 유지한다. 블록체인이 ‘공공거래장부’로 불리는 이유다.거래 내용을 기록한 장부인 원장(ledger)을 정부 주도의 기관에서 집중 관리하는 게 아니라 중개기관의 개입 없이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탈중앙화된(분산된) 기술, 이른바 분산원장 기술이 그 바탕에 있다.금융권과 정보기술(IT)업계 등에서는 이미 블록체인을 두고 “제2의 인터넷”이라고 할 정도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해외도 민간도 “디지털”한은의 대응은 늦은 감도 없지 않다. 최근 한은을 찾은 스웨덴의 경우 블록체인을 활용해 토지 소유권과 이전 내역을 기록하는 스마트계약 플랫폼을 만드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영국 영란은행은 지난해 3월 디지털화폐 ‘RS코인’을 발표했다. 한은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에 금융결제국으로 발령을 낼 때 가장 중요하게 본 게 영어 능력”이라면서 “해외에 관련 회의가 워낙 많다보니 영어로 토론이 되지 않으면 업무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민간 금융회사들은 이미 디지털을 내세우고 있다. 조수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과거 디지털 조직의 역할이 현업과 IT 조직 간 연계로 제한됐다면, 지금은 디지털 전략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면서 “대부분 디지털 조직을 기존의 현업 혹은 IT 조직 내에 두지 않고 별도 분리하고 있다”고 했다.또다른 한은 관계자는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참고할 만한 자료도 많지 않다”면서 “금융권에서는 한은 보고서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했다.◇경제 전반 흔들 디지털통화더 주목되는 건 이런 변화상이 경제 전반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분산원장 지급시스템 하에서는 전체 거래기록이 실시간으로 거래자뿐 아니라 정책당국자에게도 제공된다. 예기치 못한 외부 충격이나 각종 정부 정책의 변화에 대한 반응을 즉각 관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거시경제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비용 감소 등으로 경제성장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일각의 학계 주장도 있다.다만 ‘낯선’ 디지털화폐를 과연 현재 법정화폐처럼 쓸 수 있을 지에 대한 전환 리스크도 엄연히 있다. 사이버 보안 문제도 계속 화두가 될 수 있다.금융권 한 인사는 “디지털통화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민간 부문을 넘어 해외 중앙은행들과도 충분히 교감하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용어설명<블록체인>환전 혹은 송금을 할 때 지금은 은행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은행 등 기존 금융회사가 돈이 오고간 거래내역을 관리하는 식으로 모든 금융거래가 이뤄진다. 은행 서버는 각종 보안 장비 등에 둘러싸여 있다.블록체인은 이런 상식을 깬 것이다. 모든 거래자들이 거래장부를 함께 관리해도 안전하지 않겠냐는 발상(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의 논문)이 출발이었다. 은행의 중앙집중형 서버에 거래기록을 보관하는 게 아니라 거래 참여자에 내역을 보여주며 대조해 위조를 막자는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는 비트코인을 통해 이미 현실에서 실현됐다.비트코인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장부에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한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여러 컴퓨터가 10분에 한 번씩 이 내역을 검증하면서 해킹을 막는다.
2017.02.13 I 김정남 기자
"고사리 손으로 모바일 환전 뚝딱"…신한銀, 써니뱅크 체험 교육
  • "고사리 손으로 모바일 환전 뚝딱"…신한銀, 써니뱅크 체험 교육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신한은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써니뱅크를 활용한 모바일 체험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통장·카드 신규 등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3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금융교육 전용공간이다. 현재까지 약 2만4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금융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 중에서도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은 금융의 본업을 살린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금융환경으로의 변화에 발맞춰 어린이들에게 태블릿PC를 통해 써니뱅크의 ‘누구나환전’ 서비스 등을 직접 진행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금융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써니뱅크를 활용한 금융체험교육을 도입하게 됐다”며 “신(新) 금융서비스 이용 교육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금융꿈나무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모바일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소재 신한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에서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써니뱅크’를 활용한 모바일 환전 교육을 체험하고 환전한 가상 화폐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2017.02.13 I 권소현 기자
블록체인 삼매경…한국은행까지 덮친 '4차혁명 바람'
  • 블록체인 삼매경…한국은행까지 덮친 '4차혁명 바람'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은행의 한 고위인사는 지난달 중순께 방한한 스테판 잉버스 스웨덴중앙은행 총재 등 방문단과 만나며 짐짓 놀랐다. 방문단이 ‘동전 없는 사회’ 추진 계획 등을 한은 간부들에게 유독 구체적으로 물어서다. 이는 한은이 오는 4월부터 시범사업에 나서려는 것인데, 방문단은 외신을 통해 두루 접했다고 한다. 블록체인 등도 화제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이 지급결제 수단의 미래에 관심이 높은 나라이기는 하다. 스웨덴은 지난 2012년부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현금 이용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솔직히 의외였다”는 게 이 고위인사의 말이다.또다른 고위관계자는 “전통적인 통화정책은 이미 틀이 잡혀있지만 지급결제 이슈는 새로운 먹거리라는 인식이 한은 내에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해외와 비교하면 오히려 늦었다”고 했다.◇“제2의 인터넷” 블록체인블록체인 분산원장 비트코인….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많은 한국은행 내부에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어 주목된다.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초 인사 때 한은 금융결제국 조사역의 경쟁률은 10:1에 육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5명 정원에 수십명이 몰린 것이다. 조사역은 통상 6~7년차의 한은 ‘막내 직책’이다.금융결제국에 지원했던 한 조사역 직원은 “블록체인은 장차 금융권을 넘어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라면서 “연구 초기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한은 신입공채 면접 때도 “지급결제 분야에서 꿈을 펼치고 싶다”는 지원자들이 다수 있었다고 한다. 한은 내 전통적인 선호 부서인 통화정책국 조사국 국제국 등에 못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은 한 집행간부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찾기 어려웠던 변화”라고 했다.블록체인은 2008년 고안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성공에서 출발한다. 은행을 거치지 않고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 누군가에게 돈을 보낼 때 은행을 가지 않는다는 건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 비트코인 사용자들은 P2P(다자간 정보공유) 네트워크에 접속해 똑같은 거래장부 사본을 나눠 보관하는 식으로 보안을 유지한다. 블록체인이 ‘공공거래장부’로 불리는 이유다.거래 내용을 기록한 장부인 원장(ledger)을 정부 주도의 기관에서 집중 관리하는 게 아니라 중개기관의 개입 없이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탈중앙화된(분산된) 기술, 이른바 분산원장 기술이 그 바탕에 있다.금융권과 정보기술(IT)업계 등에서는 이미 블록체인을 두고 “제2의 인터넷”이라고 할 정도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한은의 대응은 늦은 감도 없지 않다. 최근 한은을 찾은 스웨덴의 경우 블록체인을 활용해 토지 소유권과 이전 내역을 기록하는 스마트계약 플랫폼을 만드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영국 영란은행은 지난해 3월 디지털화폐 ‘RS코인’을 발표했다. 한은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에 금융결제국으로 발령을 낼 때 가장 중요하게 본 게 영어 능력”이라면서 “해외에 관련 회의가 워낙 많다보니 영어로 토론이 되지 않으면 업무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경제 전반 흔들 디지털통화더 주목되는 건 이런 변화상이 경제 전반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분산원장 지급시스템 하에서는 전체 거래기록이 실시간으로 거래자뿐 아니라 정책당국자에게도 제공된다. 예기치 못한 외부 충격이나 각종 정부 정책의 변화에 대한 반응을 즉각 관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거시경제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비용 감소 등으로 경제성장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일각의 학계 주장도 있다.다만 ‘낯선’ 디지털화폐를 과연 현재 법정화폐처럼 쓸 수 있을 지에 대한 전환 리스크도 엄연히 있다. 사이버 보안 문제도 계속 화두가 될 수 있다.금융권 한 인사는 “디지털통화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민간 부문을 넘어 해외 중앙은행들과도 충분히 교감하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용어설명<블록체인>환전 혹은 송금을 할 때 지금은 은행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은행 등 기존 금융회사가 돈이 오고간 거래내역을 관리하는 식으로 모든 금융거래가 이뤄진다. 은행 서버는 각종 보안 정비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블록체인은 이런 상식을 깬 것이다. 모든 거래자들이 거래장부를 함께 관리해도 안전하지 않겠냐는 발상(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의 논문)이 출발이었다. 은행의 중앙집중형 서버에 거래기록을 보관하는 게 아니라 거래에 참여자에 내역을 보여주며 대조해 위조를 막자는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는 비트코인을 통해 이미 현실에서 실현됐다.비트코인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장부에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한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여러 컴퓨터가 10분에 한 번씩 이 내역을 검증하면서 해킹을 막는다.
2017.02.13 I 김정남 기자
삼성페이, 태국 출시…세계서 10번째로 상용 서비스
  • 삼성페이, 태국 출시…세계서 10번째로 상용 서비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태국에서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정식으로 시작한다.삼성전자는 8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아피삭 딴띠워라웡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은행 등 파트너사, 미디어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페이를 출시했다. 지난 해 10월부터 사전 체험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삼성전자는 태국에서 카시콘은행, 방콕은행, 크룽스리신용카드(Krungsri Credit Card), 크룽타이신용카드(Krung Thai Card), 시티은행, 시암상업은행 등 총 6개 주요 은행·카드사와 협력하여 신용카드 결제뿐 아니라 선불카드, 멤버십카드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태국은 삼성 페이가 한국, 미국, 중국, 싱가포르, 러시아 등에 이어 10번째로 상용 서비스가 진행된 시장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호주와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 진출 국가이다.삼성전자 태국법인 IM부문담당 위차이 폰프라탕 상무는 “삼성 페이 출시를 통해 태국 사람들은 더 이상 돈이나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다”며 “삼성 페이가 정부의 전략에 맞춰 변화하는 태국에 큰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태국 정부는 현재 디지털 이코노미, 화폐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스타트업과 핀테크 산업을 적극 육성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소규모 상점용 체크카드 결제 단말기 보급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이틀째 하락…외국인 대량매도에 2060선 후퇴☞삼성SDI 中 텐진 공장서 화재 발생☞삼성전자, 美 트럼프 ‘땡큐’ 압박에 사상 최대 26조 투자 가시화
2017.02.08 I 정병묵 기자
비트코인으로 돈 샌다…칼 뺴든 中당국
  • 비트코인으로 돈 샌다…칼 뺴든 中당국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앞으로 중국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면 0.2%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투기를 막고 중국 당국의 자본유출 규제를 우회하려는 시도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TC차이나, 후오비닷컷, OK코인 등 중국 3대 비트코인 거래소는 이날 정오부터 비트코인 거래 한 건당 0.2%씩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세 거래소는 “시장 조작과 극단적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은 전자화폐 유통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3대 거래소가 전세계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해 규제 강도를 높이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인민은행은 수년 동안 전혀 통제를 받지 않았던 세 거래소에 대해 이달초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후오비와 OK코인이 증거금 조달에 부당하게 관여했고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가 자본유출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활용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중국은 기업들의 해외자산 투자가 늘어나면서 자본유출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금리가 상승한 것도 자본 유출을 부추겼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고 보험 성격으로 달러화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났다. 중국은 그동안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어느 정도 용인해왔다. 하지만 최근 자본유출이 심화되면서 이를 막기 위해 각종 외환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내국인의 해외 송금을 제한하고 있으며 연간 환전 상한도 5만달러(한화 약 5900만원)로 제한하고 있다. 올초부터는 외환 거래에 대한 서류심사 절차를 한층 강화했다.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통제권 밖에 있는 비트코인 시장으로 수요가 몰렸다.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 1월1일까지 단 24시간 동안 중국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은 500만비트코인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80억위안(한화 약 6조4900억원)에 달한다.중국 당국의 비트코인 규제는 처음이 아니다. 중국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인민은행 조치에 따라 수수료 부과와 더불어 레버리지 거래를 중단시켰다. BTCC에 대해서도 대출 등 사업범위를 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BTC차이나의 바비 리 최고경영자(CEO)는 “정부가 거래 수수료를 통해 자본유출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해 거래소들끼리 모여 수수료 부과를 합의했다”고 말했다. 전날 1비트코인은 92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1월 이후 3년여 만에 1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해 초와 비교하면 19%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130% 급등한 가격이다.
2017.01.24 I 방성훈 기자
이주열 한은 총재, 스웨덴중앙은행 총재 면담
  • 이주열 한은 총재, 스웨덴중앙은행 총재 면담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스웨덴중앙은행 방문단과 만나 양국 경제·금융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왼쪽부터) 안네 회글룬드 주한스웨덴 대사, 수산네 에버스테인 스웨덴중앙은행 총괄이사회 의장, 이주열 총재, 스테판 잉버스 스웨덴중앙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나라를 찾은 스웨덴중앙은행(Riksbank) 수장을 만나 교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이 총재는 스웨덴중앙은행의 수산네 에버스테인(Susanne Eberstein) 총괄이사회 의장과 스테판 잉버스(Stefan Ingves) 총재 등 방문단을 만나 1시간가량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커지는 가계부채와 기업 구조조정 등 양국의 전반적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노동시장과 관련해 스웨덴중앙은행 측에서 여성 근로자를 위한 육아지원 등 자국 정책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들 중앙은행은 앞으로 중앙은행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스웨덴중앙은행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중앙은행으로 물가안정 목표제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최초로 실시했다. 금융안정보고서도 가장 처음 만들었다. 최근엔 디지털 화폐 도입을 검토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중앙은행의 길을 선도한다는 평가다. 이번 방문은 스웨덴중앙은행이 동아시아 상황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이들 방문단은 18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017.01.17 I 경계영 기자
"비트코인 해외송금, 합법일까 불법일까"
  • "비트코인 해외송금, 합법일까 불법일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비트코인 해외송금 서비스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저렴한 수수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제도권 서비스로 인정을 받지 못해 이용자와 핀테크업체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즉 비트코인 해외송금 서비스가 불법도 아니고 합법도 아닌 상황. 올 7월에는 비트코인 해외송금 서비스가 합법적인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1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외국환거래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소액 해외송금업 제도가 도입이 된다. 이 제도는 일정 소액에 대해 은행이 아닌 다른 기업도 해외송금업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는 은행만 해외송금업을 할 수 있다. 최근 핀테크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정확한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국내 핀테크업체들은 비트코인을 ‘화폐’가 아닌 ‘물품’으로 보고 해외송금 서비스를 해왔다. 비트코인은 아직 국내에서는 정식 제도권 화폐로 인정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합법도 불법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한 핀테크업체가 해외송금 서비스 관련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잠정결론이 내려졌다는 소식에 혼란이 생긴 것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비트코인을 해외로 보내는 것 자체가 불법이 아니라 비트코인을 활용해서 송금을 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를 봐야 규정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는 7월이면 핀테크업체들도 합법적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7월부터 은행이 아닌 기업들도 기재부에 등록하면 소액 송금이 가능해진다. 다만 아직 등록요건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기재부 측은 “외국환 업무를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부분을 고려해 자본금, 인력, 전산 등을 기준으로 등록요건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자체도 올 1분기 안으로 제도권 화폐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관계 부처와 기관이 참여하는 디지털 통화제도화 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했다. 또 금융위는 이날 금융개혁 브리핑을통해 올해 상반기 내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이체·송금·보관·교환 등 취급업에 대한 규율근거와 자금세탁 방지 등 거래투명성을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비트코인 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한 법적 제도가 명확해지면 관련 서비스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은행권에서의 해외 송금 수수료율은 4~5%지만 비트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수수료는 2.5%수준으로 이용자들은 더욱 저렴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이 제도권 화폐가 되면 이용자 보호 기능이 강화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비트코인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16년 월평균 비트코인 거래량은 약 6% 증가했다.
2017.01.12 I 이유미 기자
  • 비트코인·페이팔 "테러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과 온라인 결제수단인 페이팔이 이슬람 테러단체들의 활동 자금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직속 금융거래 보고·분석센터의 아마드 바다루딘 소장은 “바룬 나임이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인도네시아 테러리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추적하기 힘든 가상화폐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룬 나임은 지난 해 1월 자카르타에서 8명의 사망자를 낸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이다. 인도네시아 정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러활동 지원을 위한 자금 조달이 2015년 12건에서 2016년 25건으로 증가했다.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다루딘 소장은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페이팔과 비트코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테러리스트들과 돈을 주고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페이팔을 통한 테러지원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 금융 당국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법적인 화폐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수년 간 8500만 인터넷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일부 국가들에선 화폐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 된 컴퓨터 코드로 주고받는 가상화폐여서 추적이 어렵다. 최근 중국의 외화 유출 규제에 ‘풍선 효과’를 보였던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비트코인 거래에는 은행을 거칠 필요가 없는 페이팔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페이팔 측은 이에 대해 특별한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폭탄 제조 및 테러 관련 명령 등 이슬람 무장단체와 테러 조직들 간 의사소통에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 텔레그램이 이용되는 것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추정했다.
2017.01.10 I 방성훈 기자
디지털화폐 비트코인 고공행진..1년새 3배 '쑥'
  • 디지털화폐 비트코인 고공행진..1년새 3배 '쑥'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로 이를 관리하는 중앙기구나 국가도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지난해 최고 수익자산으로 꼽히는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기 절정’ 비트코인5일 국내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코인원에 따르면 오후 2시54분 현재 1비트코인당 1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월 50만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년새 약 3배나 급등했다.세계적인 흐름도 마찬가지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 데이터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트코인당 1153.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의 비트코인 급등은 중국, 인도, 베네수엘라 등 각국에서의 자본 통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위안화 급락에 대한 우려로, 인도와 베네수엘라는 뇌물과 부패를 막기 위해 고액권을 폐기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비트코인에 쏠린 것이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 비트코인은 누구나 인터넷만 연결하면 복잡한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채굴할 수 있지만 세계적으로 2100만개까지만 생성되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기 때문에 희소성도 있다. ◇비트코인, ‘위조’는 없지만 ‘지갑’을 지켜야비트코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비트코인 거래는 증권거래소처럼 국가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코인원, 빗썸, 코빗 등 민간기업에서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국가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정식 화폐나 지급결제의 수단 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보호 기능은 약하다. 비트코인은 거래 이력을 다수가 공증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 자체는 안전한 화폐로 볼 수 있다. A와 B가 비트코인을 거래하면 거래 이력이 인터넷에 공개가 되고 이를 여러 컴퓨터가 공유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감독과 관리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달러 자체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지만 달러가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리거나 달러를 예금한 은행이 파산하는 것은 달러의 안정성과는 관계가 없는 일인 것과 마찬가지다.실제로 지난해 8월에는 비트코인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홍콩 비트파이넥스가 해킹으로 비트코인을 도난당해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동안 13% 이상 급락했다. 지난 2014년에도 세계 3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가 해킹사고와 CEO의 횡령사건으로 파산 신청을 한 바 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비트코인 자체의 안정성에 대한 논란은 위조지폐가 나올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볼 수 있는데, 비트코인 자체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안전하며 비트코인 자체에 대한 해킹이 발생한 경우는 아직까지 없다”면서 “지금까지의 문제는 비트코인 보관과 거래소에 대한 해킹 문제인데, 금융당국에서 디지털 화폐에 대한 법적 제도화 등 정책적인 판단을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2017.01.05 I 이유미 기자
  • 비트코인 사상최고가…中 자본통제에 `풍선효과`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중국 위안화 약세 등의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껑충 뛰면서 최근 1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장중 가격은 1140.64달러를 기록, 2013년 11월 기록했던 최고가 1137달러를 뛰어넘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161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최근 위안화 가치 평가 절하 영향으로 몸값을 높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중국 중심의 자본 통제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스트레스테스트를 포함해 위안화와 자본 유출 관련 비상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국영기업의 본국 송금, 미 국채 추가 매각 등도 검토 대상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은 전 세계 거래의 90% 이상이 이뤄지는 중국에서 가격이 대체로 정해진다. 그런데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에 자본 통제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으로 돈이 몰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 전문투자자들의 투자 확대 등도 비트코인 가격을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중 하나인 BTC차이나의 바비 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우리가 달러나 위안화를 보유할 필요가 없음을 상기시켜주며, 새로운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비트코인이란 지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일종의 암호화폐다.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로, 각국의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을 독점하고 자의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것에 대한 반발로 탄생했다. 비트코인은 완전한 익명으로 거래되며, 컴퓨터와 인터넷만 되면 누구나 관련 계좌를 만들 수 있다.
2017.01.05 I 김경민 기자
  • 비트코인, 3년만에 처음으로 1000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3년 만에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했다. 중국 위안화 약세 등의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껑충 뛰고 있는 덕분이다.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데스크(Coin Desk)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장중 가격은 1021달러를 기록, 지난 201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덕분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60억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범은 위안화 가치 평가 절하가 꼽힌다. 비트코인은 전 세계 거래의 90% 이상이 이뤄지는 중국에서 가격이 대체로 정해진다. 그런데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에 자본 통제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으로 돈이 몰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NBC는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 전문 투자자들의 투자 확대 등도 비트코인의 가격을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중 하나인 BTC차이나의 바비 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제로 수준의 금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우리가 달러나 위안화를 보유할 필요가 없음을 상기시켜주며, 새로운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비트코인이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일종의 암호화폐다.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로, 각국의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을 독점하고 자의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것에 대한 반발로 탄생했다. 비트코인은 완전한 익명으로 거래되며, 컴퓨터와 인터넷만 되면 누구나 관련 계좌를 만들 수 있다.
2017.01.03 I 김경민 기자
  • 인도 모리 총리 신년사서 '화폐개혁' 정당성 주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도의 모디 총리가 “부패, 검은 돈, 위조지폐는 인도의 사회 조직에 너무나 널리 퍼져서 정직한 사람들조차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최근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 온 화폐개혁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부패 및 검은 돈과의 싸움에서 인도 국민들이 정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고 싶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모디 총리는 지난 11월 8일 전체 화폐의 86%를 차지하는 500루피와 1000루피 고액권을 통용 금지시켰다. 신권 교환 또는 은행 예치를 위해 국민들에게 허용된 기간은 지난 달 30일까지였다. 하지만 1인당 출금 상한액이 정해져 있는데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은행과 자동인출기(ATM)가 영업개시 몇 시간 만에 현금이 동나는 등 신권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불만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모디 총리가 이날 신년사에 이례적으로 화폐개혁에 대한 변명을 담은 것도 국민들의 불신을 잠재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당초 인도 전반에 침투해 있는 그림자 경제를 무너뜨리고, 세수 확대 및 디지털 금융 거래 촉진을 위해 실시한 화폐개혁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디 총리의 입지를 약화시킨 실패한 정책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이날 빈민층, 농민, 여성과 중소기업 등을 위한 각종 장려책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올해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융자에 대해 90만 루피까지는 금리를 4% 할인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정부가 중소기업들에 대한 신용 보증을 강화해주겠다고 밝혔다. 또 임산부와 노인, 농민 등을 위한 재정 지원 방안 등도 내놨다. 이들 장려책에는 화폐개혁으로 큰 타격을 입은 국민들을 위로하고 자신에 대한 지지도를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모리 총리의 의도가 다분히 담겨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17.01.01 I 방성훈 기자
  • [전문]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신년사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상당기간은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아울러 올해는 통화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금융안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이주열 총재의 신년사 전문.한국은행 가족 여러분!오늘은 2017년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먼저 지난 한 해도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년 시무식 때마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다듬곤 했습니다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가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에는 국내외에서 예기치 못한 충격이 잇따라 발생하여 우리 경제에 큰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연초에는 중국경제 불안, 국제유가 추가 하락, 미 연준 금리 인상 시기의 불확실성 등이 우리를 긴장하게 했습니다. 이후에는 영국 유럽연합(EU) 탈퇴 투표, 미국 대통령 선거, 국내 정치상황 등이 불안 요인으로 가세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외환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며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서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화정책기조를 더욱 완화하였습니다. 지난해 3월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한도를 크게 확대하고 6월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안요인 발생 시에는 시장 안정을 적극 도모하였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경제성장은 여전히 잠재능력 수준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물가상승률도 계속해서 목표수준을 크게 하회하였습니다. 완화적 정책기조가 지속되면서 가계대출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이 때문에 가계부채의 소비 제약 및 금융안정 저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임직원 여러분!올해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다소 확대되는 데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안팎의 여건을 살펴보면 성장세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들이 곳곳에 잠복해 있습니다.먼저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세계교역이 위축될 소지가 있습니다. 미국 신정부 정책, 미 연준 금리 인상, 영국 EU 탈퇴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국제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거나 세계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국내여건의 불확실성이 경제주체들의 소비 및 투자 심리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의 시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우리 경제는 대외건전성과 금융부문의 복원력이 양호하고 정책여력도 충분하여 어느 정도의 충격은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대외 리스크 요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현재화되거나 국내 여건 악화와 맞물릴 경우 그 파급 영향이 예상 외로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생 가능한 상황별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저출산·고령화, 가계부채 누증, 노동시장 이중구조, 소득 불균형 등에 대응한 개혁과제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눈 앞의 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방치해 둘 경우 성장잠재력 회복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임직원 여러분!한국은행이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주요 업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통화정책은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접근하도록 운용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 오름세가 점차 확대되겠으나 성장세가 완만하여 수요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상당기간은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하겠습니다.금융중개지원대출도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운용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자금조달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거나 고용 증대에 기여하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자금지원이 확대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금융·경제 여건이 크게 바뀐 만큼 한국은행 대출제도의 개편을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검토할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올해는 통화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금융안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격변수와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시 안정화 대책을 적극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압력이 가계의 채무상환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정부, 감독당국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가계부채의 급증세를 안정화시키는 한편 취약계층의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통화정책의 유효성 제고를 위해서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전망의 정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망모형 개선 지속, 빅데이터와 같은 새로운 기법 활용, 전문인력 확충 등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정책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통화신용정책 운영의 일반원칙을 공표하는 한편, 금융통화위원회의의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개선과 관련 자료의 공개범위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통화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 정책의 유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지급결제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금융기관, IT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핀테크, 분산원장기술, 바이오인증 등의 활용 기반을 확충해야 하겠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원활한 출범과 정착을 지원하고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도 차질 없이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디지털통화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디지털통화 발행형태, 기술체계, 그리고 통화정책과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한국경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여러 국제협의체에서 한국은행의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등 국제협력업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업무가 보다 체계적,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조직 및 인력 운영 면에서 적극 뒷받침해야 하겠습니다. 급속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직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채용제도와 인력운용방식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업무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인사와 급여 제도를 적극 개편해야 하겠습니다. 금년에는 통합별관 건축과 본관 리모델링이 본격 추진될 예정입니다. 건물 건축과 이에 수반하는 사무실 이전, 미발행화폐 이관 등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한은가족 여러분!지금 우리나라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거시경제 운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은행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임직원 모두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보다 유연한 사고로 업무에 임해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알파고’ 열풍에서 보았듯이 4차 산업혁명의 진전은 그 속도와 범위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하겠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기존 지식과 경험의 유용성이 빠르게 저하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의 경우도 전통적 지혜(conventional wisdom)만으로는 정책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유념하면서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경청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서도 중앙은행의 기본원칙을 잘 지켜나가야 할 것임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오늘 당부 드린 대로 임직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우리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은행 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2017년 1월 2일 총재 이주열
2016.12.31 I 김정남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중소기업중앙회 ◇임명 △상임감사 지철호 ◇전보 <본부장> △공제사업본부장 조진형 <부서장> △조합정책실장 이창호 △산업정책실장 신상홍 △공제기금실장 이찬민 △감사실장 강지용 △회원진흥부장 임춘호 △사회공헌부장 김기훈 △유통서비스산업부장 김형락 △노란우산공제지원부장 임승종 △보증공제부장 이기중 △법무지원부장 윤현욱 △정보시스템부장 이수희 △글로벌지원부장 권영근 △무역촉진부장 최경영 △경기지역본부장 김정원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조동석 <팀장> △회원진흥부 공동브랜드추진팀장 조준호 △정보시스템부 공제IT팀장 김관식 △인력정책실 HRD센터장 박완신 △보증공제부 보증심사팀장 이광민 △감사실 청렴문화팀장 전혜숙 △경기지역본부 안산지부장 최병긍 △강원지역본부 부장 장영호○공무원연금공단 ◇전보 <임원> △연금본부장 권홍집 <부서장> △감사실장 송도영 △은퇴설계지원실장 김성우 △기획조정실장 송진호 △총무인사실장 박중관 △리스크관리실장 정지도 ◇승진 <이사대우> △지부총괄본부장 이준 <1급> △복지사업실장 박인선 △전략홍보실장 김춘형 △서울지부장 심재월 △창조혁신팀장 여환희○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해사연구본부장 김범중 △항만·물류연구본부 연구감리위원 김형태○한국토지주택공사 <본부장> △행복주택본부장 홍성덕 <부서장> △비서실장 김경철 △홍보실장 이치영 △미래전략실장 이용범 △사업계획실장 장충모 △판매보상기획처장 서기식 △총무고객처장 임정수 △인사관리처장 이재혁 △법무실장 원명희 △경영정보처장 최화묵 △인재개발원장 신숙진 △계약단장 이형우 △주거복지사업처장 홍현식 △주거복지지원처장 이문영 △주거자산관리처장 오주희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김선미 △중앙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사무국장 박용민 △도시계획처장 윤상용 △단지사업처장 안병구 △공간정보처장 류동춘 △환경교통단장 김욱환 △도시경관단장 이강문 △주택시설처장 조휘만 △주택원가관리처장 김사한 △수도권주택센터장 방정민 △산업단지처장 김원태 △뉴스테이사업처장 김희수 △남북협력처장 오채영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 곽학순 △행복주택계획처장 선병채 △도시재생계획처장 김형준 △도시건축사업단장 강동렬 △단지기술처장 고권흥 △건설안전처장 이규호 △중소기업협력단장 서제우 △연구지원처장 전해승 △서울지역본부 사업기획처장 김희중 △서울지역본부 판매보상처장 김용구 △서울지역본부 단지사업처장 유수철 △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장가익 △서울지역본부 위례사업본부장 박계완 △서울지역본부 위례사업본부 사업단장 서희석 △서울지역본부 하남사업본부장 조부영 △서울지역본부 하남사업본부 사업관리단장 박성옥 △서울지역본부 하남사업본부 건설사업단장 소승영 △서울지역본부 양주사업본부장 권욱 △인천지역본부장 김수종 △인천지역본부 사업기획처장 이강준 △인천지역본부 판매보상처장 허준 △인천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영인 △인천지역본부 광명시흥사업본부장 성광식 △경기지역본부 사업기획처장 추교영 △경기지역본부 판매보상처장 권창호 △경기지역본부 단지사업처장 김경식 △경기지역본부 주택사업처장 정원용 △경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박광식 △경기지역본부 동탄사업본부장 유효열 △경기지역본부 동탄사업본부 건설사업단장 백인철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최정식 △부산울산지역본부 사업관리단장 송창호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장 옥희석 △강원지역본부장 심종래 △강원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장 권혁례 △충북지역본부장 윤석총 △충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장 김종성 △대전충남지역본부 사업관리단장 김진태 △대전충남지역본부 건설사업단장 주인돈 △전북지역본부장 김완희 △전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장 황정섭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정기 △광주전남지역본부 사업관리단장 한병호 △광주전남지역본부 건설사업단장 양경모 △광주전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장 위성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한병홍 △대구경북지역본부 사업관리단장 이상기 △대구경북지역본부 건설사업단장 권대혁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장 배호용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장 송준경 △제주지역본부장 안근 △세종특별본부장 조성순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 유영래 △세종특별본부 단지사업처장 심형석 △미군기지본부장 조병일 △미군기지본부 용산사업단장 남기호○한국조폐공사 <하부기관장> △제지본부장 김기동 ◇전보 <1급> △보안제품사업단장 이건철 △화폐본부 관리처장 김영석 △기술연구원 연구기획실장 강병욱 <2급> △미래전략실장 목진관 △기술처장 장광호 △관리처장 이한빈 △비서실장 서정한 △화폐본부 생산조정실장 박명순 △화폐본부 검사실장 이칠홍 △ID본부 관리처장 추성열 △기술연구원 위조방지센터장 홍창석 <3급> △창조전략팀장 류병옥 △경영관리팀장 박재성 △사이버안전센터장 신언구 △ID사업팀장 김태완 △기술사업화팀장 최순용 △귀금속사업인증팀장 배수현 △해외사업2팀장 이응규 △스마트워크추진팀장 이정훈 △시설공사팀장 임재식 △인력관리팀장 서동일 △급여복지팀장 곽인구 △조달전략팀장 정철용 △화폐본부 관리부장 김백락 △화폐본부 인쇄생산관리부장 이원재 △화폐본부 공무부장 유재만 △화폐본부 잉크부장 채종훈 △화폐본부 완공부장 유만재 △ID본부 생산관리부장 채희수 △ID본부 여권발급부장 김응구 <직무대행> △재무팀장 구본창 △미래전략팀장 한원석 △화폐본부 주화생산부장 정윤철 △ID본부 품질관리부장 김영식○한국무역협회 <임원> ◇신규보임 △e-Biz지원본부장 조학희 상무보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 강호연 상무보 △MICE추진본부장(직무대리) 허인규 ◇전보 △경영관리본부장 김정수 상무보 △무역정책지원본부장 안근배 상무보 △국제사업본부장 김극수 상무보 △회원지원본부장 김학준 상무보 △국제무역연구원장 신승관 상무보 ◇1직급 승진 △재무관리실장 배길수 △인사총무실장 박연우 △B2C지원실장 김기현 △사이버연수실장 홍사교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이상일 ◇2직급 승진 △감사실 이명자 △회원지원실 이동원 △충북지역본부 김남기 △뉴욕지부 박성환 △상해지부 고범서 ◇3직급 승진 △전시컨벤션확충추진실 백지민 △현장지원실 장동숙 △회원서비스실 김선정 △광주전남지역본부 오문경 △광주전남지역본부 이승준 △대전충남지역본부 홍승범 ◇4직급 승진 △정책협력실 손창우 △중국실 박소영 △무역연수실 이혜연 △현장지원실 이재탁 △동향분석실 심혜정 △기업경쟁력실 김정덕 <실장> ◇신규보임 △통상협력실장 이미현 △유라시아실장 정희철 △B2C지원실장 신선영 △MICE전략실장 이영호 △MICE추진실장 이상준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주동필 ◇전보 △비서실장 김기현 △센터경영실장 박용규 △비상계획실장 이상해 △정책협력실장 심준석 △국제협력실장 이동기 △미주실장 장상식 △중국실장 이상일 △현장지원실장 박철용 △회원서비스실장 고재수 △서울사무소장 한창회 △e-Biz전략실장 김현철 △정보지원실장 이강일 △동향분석실장 최용민 △기업경쟁력실장 김고현 △통상연구실장 이동복 △무역연수실장 조윤재 △사이버연수실장 윤신영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김경용 △강원지역본부장 홍사교 △뉴욕지부장 장석민 △북경지부장 김병유 △호치민지부장 김일산 ○BNK금융그룹 △전략재무본부장 박영봉 △IT본부장 오남환 △경영지원본부장 황윤철 △리스크관리본부장 신덕수 △IB사업지원본부장 박연섭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 박재경 △미래채널본부장 빈대인 △IT본부장 오남환 △마케팅본부장 홍성표 △업무지원본부장 성동화 △여신운영본부장 이기봉 △경영기획본부장 안감찬 △리스크관리본부장 신덕수 △IB사업본부장 박연섭 △준법감시인 권미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안병택 △경남·울산/서울영업본부장 이형호 △영업본부장 이동현 △“ 명형국 △” 김영문 <경남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 이철수 △미래채널본부장 김석규 △자금시장본부장 박재경 △경영기획본부장 구삼조 △업무지원본부장 김형동 △마케팅본부장 서재석 △여신운영본부장 이진관 △IT본부장 심재곤 △IB사업본부장 이창우 △준법감시인 김영모 △울산/서울영업본부장 최홍영 △창원영업본부장 유충렬 △서부영업본부장 김세준 △동부영업본부장 박진옥○하나금융투자 ◇신규 선임 △리테일그룹장(부사장) 박석훈 △홀세일본부장(전무) 강민선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이하 상무) 양일남 △준법감시인 이철호 ◇승진 △경영지원본부장 및 CIO(전무) 이상훈 △S&T그룹장 직무대행(이하 상무) 홍용재 △IB그룹장 직무대행 편충현 △서부지역본부장 하승호 △Club1본부장 및 청담금융센터장 전병국 ◇전보 △상품전략본부장(이하 상무) 변재연 △동부지역본부장 김대영○KEB하나은행 ◇승진 <부행장>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기업영업그룹 정정희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전무> △충청영업그룹 민인홍 △IB사업단 박승길 △기업사업본부 박승오 △여신그룹 박지환 △HR본부 오태균 △여신관리본부 옥기석 △기관사업본부 이태수 <본부장> △업무지원본부 강이순 △강남서초영업본부 강효창 △리테일사업본부 고태진 △강남영업본부 권호상 △서초영업본부 김기석 △분당성남영업본부 김남희 △안양안산영업본부 김원형 △종로영업본부 김지성 △서북영업본부 박경호 △대구울산영업본부 서이덕 △용산마포영업본부 윤원로 △외환사업단 이문성 △광주전북영업본부 이용원 △글로벌영업1본부 이종승 △호남영업그룹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정민식 △북부영업본부 최사동 ◇전보 <전무> △신탁사업단 김재영 △중앙영업본부 이호성 <본부장> △부산영업본부 강대영 △충남북영업본부 강태희 △영등포영업본부 김선규 △WM사업단 김성엽 △대전중앙영업본부 김인석 △부산경남영업본부 김화식 △경기남부영업본부 성만용 △강서영업본부 송여익 △영업지원본부 정석화 △동부영업본부 정성철 △대구경북영업본부 최영식 ◇선임 <상무> △준법감시인 강동훈 △정보보호본부 박근영 △경영기획그룹 이승열○KB증권 ◇신규 <부서장> △준법지원부 김승국 ◇전보 <부서장> △ECM2부장 이상오 △ECM3부장 이경수 △ECM1부장 신정목 △신기술사업금융부장 강석원 △SF3부장 원병훈 △SF1부장 문성철 △SF2부장 문민호 △기업금융2부장 주태영 △기업금융3부장 김민수 △IB솔루션부장 직무대리 박성준 △투자금융부장 안병래 △인프라금융부장 김병용 △금융상품영업1부장 이우억 △주식영업1부장 이주성 △패시브영업부장 장승호 △FICC파생영업부장 박경수 △Equity파생운용부장 강승희 △선물영업부장 유선 △채권영업부장 이상희 △디지털전략부장 엄윤섭 △트레이딩시스템부장 이상락 △해외사업추진부장 오철우 △Wholesale기획부장 장동건 △기업분석부장 허문욱 △리서치기획부장 직무대리 서경희 △리스크심사부장 이종철 △투자솔루션부장 유무상 △결제업무부장 김치수 △PB지원부장 김상혁 △PB추진부장 임휘열 △디지털솔루션부장 이재용 △디지털자산관리센터장 송상현 △고객센터장 권용욱 △고객CRM센터장 김성규 △해외상품지원부장 배영식 △신용공여부장 김국년 △WM리서치부장 이상화 △포트폴리오관리부장 이석형 △상품기획부장 류재동 △Wrap운용부장 직무대리 양재석 △Equity파생영업부장 김도엽 △채권상품부장 김종길 △채권운용부장 이병희 △파생채권운용부장 이철진 △비즈니스시스템부장 김영학 △스마트시스템부장 손호영 △시스템운영부장 박현철 △인사부장 최원찬 △인재개발부장 임경식 △총무부장 배인수 △정보보호부장 김도경 △홍보부장 장기수 △PCG부장 신진택 △신사업추진부장 양창호 △투자관리부장 김성현 △통합사후관리팀장 김유진 △법무부장 조용원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임호택 △QMR부장 최한진 △감사부장 허강 △기업금융1부장 강진두 △신디케이션부장 김경헌 △ECM4부장 신재화 △SME금융부장 김기성 △M&A부장 직무대리 이성욱 △인수금융부장 양현종 △AI구조화부장 김경식 △프로젝트금융1부장 박연규 △프로젝트금융2부장 장호석 △프로젝트금융3부장 이진행 △부동산금융1부장 고영우 △부동산금융2부장 송현석 △부동산금융3부장 안효재 △부동산금융4부장 김영진 △주식영업2부장 박정우 △법인글로벌영업부장 김진태 △금융상품영업2부장 박근수 △금융상품서비스부장 김부용 △국제파생영업부장 박건상 △해외사업지원부장 박종건 <지점장> △강남스타PB센터장 김희석 △도곡스타PB센터장 정대영 △압구정PB센터장 이환희 △잠실중앙지점장 정민창 △청담PB센터장 김태우 △판교지점장 장홍탁 △노원지점장 윤철수 △명동스타PB센터장 유승연 △양천지점장 정경화 △여의도지점장 신동성 △일산PB센터장 한창호 △평촌지점장 박상용 △부산중앙지점장 김재곤 △울산중앙지점장 안은경 △창원중앙지점장 박지범 △대구PB센터장 장성일 △신설동지점장 신종근 △동교동지점장 박정신 △구로지점장 김효봉 △목동지점장 문경훈 △광화문지점장 박영기 △불광지점장 이진영 △구리지점장 이금정 △분당PB센터장 박승권 △용인지점장 송상은 △반포지점장 박미숙 △도곡지점장 김종국 △방배지점장 신영기 △원주지점장 황영택 △판교역지점장 조관희 △부천지점장 김임규 △일산지점장 정명환 △영통지점장 박민배 △안양지점장 강성훈 △과천지점장 김정환 △김포지점장 윤현숙 △연수지점장 황영주 △천안지점장 김정현 △화정지점장 강병철 △산본지점장 정대모 △남울산지점장 김종기 △동울산지점장 이강수 △전하동지점장 김삼교 △방어진지점장 정운길 △부산지점장 김봉준 △무거동지점장 설형준 △김해지점장 박용진 △대구지점장 박성준 △구미지점장 정동규 △김천지점장 홍성인 △대구서지점장 김원구 △상인지점장 하재준 △경주지점장 정정욱 △광주지점장 김방현 △전주지점장 박근창 △신탄진지점장 김석균 △대전지점장 금기선 △광산지점장 김광동 △군산지점장 서삼렬 △익산지점장 정현○유진자산운용 △AI본부장 진영재 △마케팅본부장 오춘식 △AI팀장 박태원 △부동산투자팀장 남민정 △경영관리본부장 이상식○유진투자증권 ◇승진 <부사장> △IB부문장 염호 <전무> △Wholesale본부장 최현 △구조화금융본부장 김철은 <상무보> △IT본부장 박은성 △3지역본부장 홍인표 <이사대우> △인사팀 이상식 △파생법인영업1팀장 박민성 △천안지점장 서일원 <부장> △대치지점장 이효진 △전주지점장 박한수 △광주북지점 한경욱 ◇발령 △인사팀장 임성식 △총무팀장 정현술 △CapitalMarket팀장 이병인 △광화문지점장 김대중 △울산지점장 박상현 △부전지점장 김태욱○유진투자선물 △국내선물2팀장 박기철○한국신문협회 △전략기획부장 정우현○배재대 △대학원장 곽한식 △대학원 부원장 강철구 △교수학습원 부원장 이현주 △국제교류처장 박원규 △국제교류처 부처장 이병엽 △총무처장 이재복 △시설처장 안중원
2016.12.28 I 이승현 기자
  • '사이버머니 시대가 온다'..디지털화폐 발행 속도내는 중국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지털화폐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우려로 인해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움직임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인민은행, 디지털화폐 조기 발행 추진16일 상하이일보 등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공식적으로 디지털화폐를 개발하기 위해 블록체인 등 기술 부문에 관한 전문인력 모집에 나섰다.인민은행은 디지털화폐와 관련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디자인할 전문가 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공고에 따르면 컴퓨터와 정보 보안, 암호 등의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자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빅데이터 기술과 블록체인 등에 관련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지난 2014년부터 전담팀을 구성하고 국제 기구 및 인터넷 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디지털화폐에 대한 연구를 해 온 인민은행이 이제 본격적으로 디지털 화폐 발행을 준비하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지난 1월 열린 디지털화폐 연구토론회에서 인민은행은 디지털화폐 발행의 전체적인 틀과 관련된 기술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사전 작업을 기초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조기에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화폐 발행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600여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디지털화폐는 총 시가가 약 100억달러(11조6800억원) 규모로 실물 화폐에 비해 극히 미미한 편이다. 그러나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디지털화폐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상용화된 대표적 디지털화폐인 비트코인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화폐로 사이버머니 시대 선점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 식의 디지털화폐를 연구하고 있지만 중국 인민은행의 이같은 발빠른 움직임은 보다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디지털화폐가 편리함과 안정성이 높다는 인식 하에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은 이미 깊은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금융시장의 붕괴를 조절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수단으로도 디지털화폐는 부상하고 있다.이 가운데서도 특히 중국 인민은행 등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민은행이 디지털화폐 발행에 적극적인 것은 통화 공급 유통에 대한 통제력을 높여 돈세탁과 탈세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하지만 이 외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민은행은 달러 영향력의 위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새로운 화폐 질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기존 미국이 쥐고 있는 화폐 패권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것이다.실제로 최근 중국인들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중국은 비트코인 최대 보유국으로 떠올랐다. 이러면서 중국이 미국과의 화폐전쟁에서 디지털화폐를 무기로 삼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디지털화폐를 활성화시켜 달러의 입지를 줄이고 동시에 위안화 절상을 꾀할 것이란 관측이다.성숭청(盛松成) 인민은행 조사통계부부장은 “인민은행이 발행하게 될 디지털화폐는 현존하는 전자형태의 본위화폐와 달리 분산식 원장기술과 분산식 장부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본위화폐를 기초로 할 것”이라며 “미래의 인민은행 가상화폐는 점대점(개인 대 개인)의 지불결제 방식을 실현해 제3자 중심기구가 필요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6 I 김대웅 기자
  • 하나금융, 통합멤버십 프로그램 '하나멤버스 V2' 오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 ‘하나멤버스 V2’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V2버전 출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멤버십 서비스 및 디지털 화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주요 서비스에 대해 메트로 방식의 화면을 채택해 직관성을 높이고, 금융권 멤버십 최초의 더치페이 기능도 탑재했다. 하나멤버스 회원은 하나톡(Talk) 단체방에서 더치페이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모임의 경비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고, 계좌 유무에 상관없이 포인트인 하나머니로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해 다른 더치페이앱과 차별화를 뒀다. 또 로그인시 머니 적립내역, 이벤트 당첨, 특별 쿠폰 안내 등 새로운 알림 소식을 전하는 ’행운의 새(Bird)‘ 메신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행운의 새 소식‘ 알림을 확인할 때마다 5머니씩 1일 3회까지 선착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12월 16일까지 진행한다.연말까지 하나멤버스 회원이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관계사 영업점에 접근시 하나멤버스 앱캐릭터가 등장하고 이를 획득하면 하나머니 쿠폰 또는 인근 매장의 제휴 쿠폰을 발급 받을 수 있는 AR(증강현실) 서비스를 도입 예정이다.
2016.11.1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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