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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암호화폐 황금시대 준비 안됐다…인터넷 마비 초래할지도"
  • BIS "암호화폐 황금시대 준비 안됐다…인터넷 마비 초래할지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가 아직까지는 자신들의 황금시대(prime time)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며 주류 금융서비스가 계속 유지되는 한 그런 황금시대가 아예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전망했다.`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BIS는 17일(현지시간) 발간한 연례 경제보고서에서 24페이지 분량의 별도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현 주소와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서 BIS는 “비트코인과 여타 알트코인들은 많은 단점들로 인해 새로운 자산으로서 자리잡길 원하는 대중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BIS는 “우선 현재 암호화폐들은 너무 불안정하고 채굴하는데 너무 과도한 전력을 소모하고 있으며 시장 내에서 수많은 투기와 사기행위에 노출돼 있어 글로벌 경제에서 광범위한 교환 수단으로서 사용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특히 암호화폐가 가진 탈중앙화라는 속성은 핵심적인 장점보다는 근본적인 결함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암호화폐가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이 국가차원의 지급결제시스템 상에서의 디지털 소매거래가 급증하면서 원장들의 규모가 너무 늘어나고 있고 이는 앞으로 서버로부터 개인들의 스마트폰까지 모든 것을 압도해 버릴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심지어 이같은 거래내역으로 인해 인터넷 망이 중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아울러 비트코인을 획득하기 위한 채굴 경쟁이 격화하면서 스위스 전체 인구가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에 버금가는 규모의 전기가 소모되고 있다고 BIS는 지적했다. BIS는 “단순하게 말하자면 분산화한 신뢰에 대한 욕구가 전지구적인 환경 재앙이 되고 있다”고까지 말했다.물론 BIS도 블록체인과 이 기술을 활용하는 암호화폐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일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국경간 거래와 지급결제가 더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고 여전히 팩스나 신용장에 의존하고 있는 무역금융에서 편의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이런 점에서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이메일과 같이 어떤 부분에서는 획기적인 발전이 될 수 있다는 것. 다만 BIS는 “중앙의 제3자가 배제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글로벌 경제가 실행되는 것은 너무나 큰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BIS측은 ”거래가 기록되는 분산화한 합의는 언제든 깨질 수 있는 취약성을 가지기 때문에 블록체인에서의 신뢰도 사라질 수 있으며 이는 개별 거래가 최종 확정되는데 의문을 야기할 수 있고 모든 가치가 완전히 상실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8.06.18 I 이정훈 기자
IMF "가상화폐, 위험이자 기회"(종합)
  • IMF "가상화폐, 위험이자 기회"(종합)
  • 로스 레코프 국제통화기금(IMF) 법무국 부국장.[사진=이데일리 최훈길 기자][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측이 가상화폐(암호화폐·암호화 자산) 관련해 위험이자 기회라며 양면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로스 레코프 IMF 법무국 부국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열린 ‘2018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가상화폐 관련해 “위험이 있고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건 아니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코프 부국장은 “(가상화폐가) 자금세탁, 테러 자금의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면서도 “(가상화폐로) 국경 간에 자금 결재를 하면 기존 방법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자금 이체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규제를 효과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레코프 부국장은 가상화폐 관련해 “정의(definition)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일반 상품 측면, 화폐적 측면도 있고 여러 다양한 특징이 있다”며 “한 국가에서도 어느 당국이 규제할 지 영역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코프 부국장은 “국제사회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전 세계적인 합의가 없는 상황이라 국가별 대응이 다르다”며 “가상화폐에 대한 만족스러운 규제의 틀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 강남대 학생이 ‘가상화폐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규제할 수 있나’고 묻자 “IMF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혹은 자금세탁에 대한 이상적인 규제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기준 자체가 변하고 있어서 법 집행기관에서 이런 기술 변화를 좇아가는 게 어렵다”며 “국가 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20개국(G20)은 내달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가상화폐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공동의장국을 맡고 있는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을 통해 정책공조 방안을 마련하고 내달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공유할 예정이다. 황건일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디지털 변혁이 국제 금융에 많은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가상화폐가)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암호화 자산과 기반 기술에 대한 균형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분별한 투기를 규제하되 블록체인 등 기반 기술에 대해선 진흥할 입장임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2018.06.15 I 최훈길 기자
"싱가포르 왔다"…'김정은 절친' 로드먼은 누구?
  • "싱가포르 왔다"…'김정은 절친' 로드먼은 누구?
  • (사진=데니스 로드먼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미국프로농구(NBA)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싱가포르에서는 이날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2018년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단독회담 및 확대 회담 그리고 오찬이 예정되어 있다.이런 가운데 로드먼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드먼은 이날 새벽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한 후 취재진에 “나도 이제 막(역사적 회담의) 일부분이 돼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는 북미정상회담 국면에서 김정은과 가장 많이 만난 서구인 다운 역할을 하겠다는 공언과 맞물리는 행보다.이후 로드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역사적 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막 도착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혜택이 돌아갈 믿을 수 없는 성공을 이뤄내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이번 여행을 위해 자신을 후원해준 마리화나 디지털 화폐업체 ‘팟코인’에 감사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팟코인은 온라인상에서 합법적으로 대마초를 구매할 때 사용하는 전자화폐로, 이 업체는 과거 로드먼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러 북한을 방문했을 때도 여행 경비를 지원한 바 있다.(사진=데니스 로드먼 트위터)이같은 소식에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김정은 절친 로드먼’이 올라오고 있다.로드먼은 NBA ‘올해의 수비상’ 2차례 수상에 올스타 2회, 5개의 챔피언 반지를 보유한 NBA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산증인이자 중흥기를 이끈 농구 슈퍼스타다.프로농구 선수 시절 ‘악동’으로 이름을 떨친 로드먼은 지난 2013년 2월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이후 최소 4차례 북한을 오가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두 사람의 만남은 김 위원장의 팬심 때문. 김 위원장은 학창시절 농구광이자 로드먼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로드먼은 김 위 원장의 허락을 받고 북한에서 묘기 농구팀 경기와 다큐멘터리 촬영, 어린이 대상 농구 강습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8.06.12 I 김민정 기자
'김정은 절친·트럼프 친분' 로드먼, 싱가포르 왔다
  • '김정은 절친·트럼프 친분' 로드먼, 싱가포르 왔다
  • 사진=AP뉴시스[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사진)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로드먼은 그간 최소 다섯 차례 북한을 방문,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두 차례나 만난 인물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어느 정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싱가포르 방문 기간 양 정상과 조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새벽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로드먼은 취재진에 “나도 이제 막 (역사적 회담의) 일부분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의) 문이 열렸지만, 사람들은 첫 회담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한다. 북·미 정상회담을 아주 잘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엔 “북한의 지도자는 지금 나를 만나는 것보다 신경을 써야 할 더 중요한 일들이 있다”고 했지만, 그간 자신과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깜짝만남’이었음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로드먼은 자신의 트위터에도 “역사적 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막 도착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혜택이 돌아갈 믿을 수 없는 성공을 이뤄내길 고대한다”고 적었다. 또 “이번 여행을 위해 자신을 후원해준 마리화나 디지털 화폐업체 ‘팟코인’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팟코인닷컴과 ‘평화는 싱가포르에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행(行) 전용기에 탑승하기 직전 ‘로드먼이 협상에 관여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데니스를 좋아한다. 그는 좋은 사람”이라면서도 “아니다”고 잘라 말았다. 그러나 CNN은 로더먼의 에이전트인 대런 프린스를 인용해 “로드먼은 그의 친구들인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위해 기꺼이 도움을 제공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뿐만 아니라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한 TV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출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도 인연을 맺고 있다. 로드먼은 과거 방북(訪北) 당시 김 위원장에게 직접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쓴 ‘협상의 기술’을 선물하기도 했다. 스스로 이번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어느 정도 ‘공’을 세웠다는 주장을 펴는 배경이다.
2018.06.12 I 이준기 기자
  • '김정은 절친' 로드먼, 싱가포르 도착.."트럼프, 성공하길"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57)이 12일 새벽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ESPN 등 미 매체들이 전했다.로드먼은 이날 새벽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드먼은 취재진을 향해 “나도 이제 막 (역사적 회담의) 일부분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트위터에 “역사적 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막 도착했다.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혜택이 돌아갈 믿을 수 없는 성공을 이뤄내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이번 여행을 위해 자신을 후원해준 마리화나 디지털 화폐업체 ‘팟코인’에 감사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로드먼은 팟코인 닷컴과 ‘평화는 싱가포르에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있는 티셔츠를 입었다. 앞서 로드먼은 트위터에 “그 지도자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필요로 하는 어떤 지원이든 해줄 것”이라며 싱가포르 여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로드먼은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이 양국 국기 앞에 나란히 있는 모습을 설정한 사진으로 트윗을 올렸다가 금세 삭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로 향하기 전 ‘로드먼이 협상에 관여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러나 나는 데니스를 좋아한다. 그는 좋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도 “로드먼은 (농구)코트에서는 대단하지만, 협상은 그걸 잘하는 사람들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라며 선을 그었다.앞서 미 일간 뉴욕포스트는 로드먼이 회담 장소인 싱가포르를 방문해 협상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로드먼은 그동안 북한을 다섯 차례 방문하고 김 위원장을 두 번 만나 친분을 쌓은 사이다. 로드먼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한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도 인연을 맺었다. 로드먼은 지난해 6월 방북 때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김 위원장 측에 선물했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로드먼은 자신이 두 정상의 만남 성사에 일정 부분 공을 세웠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2018.06.12 I 이준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2020년 CVID' 통큰 합의하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2020년 CVID’ 통큰 합의하나-모호한 노동시간 기준 노사에 떠넘긴 고용부-아르헨·터키 이어 브라질 헤일화도 폭락-코인레일 뚫려…비트코인 시총 하루새 49조원 증발-오늘 세계가 북·미회담 결과를 지켜본다-‘유세 공해’ 초래하는 혼탁 지방선거△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19일 개막-딱닥한 포럼은 가라…석학·영화감독·BJ가 알려주는 ‘디지털 신세계’△트럼프·김정은 오늘 역사적 만남-성김·최선희 협상 지켜본 폼페이오 “北CVID 수용 땐 체제보장 준비 돼있어”-미·중수교 ‘핑퐁외교’처럼…南 왔던 北 예술단, 美 공연 가나-화성-14·15형 폐기는 의견 접근한 듯…관건은 괌 사정권 화성-12형 처분△개방적 이민정책으로 인구절벽 넘자-수요 많은 가사도우미부터 외국인에게 문 열자…홍콩처럼 최저임금은 예외를-한국, 이르면 5년내 다문화사회 변모 헌법개정안에 이민국가 철학 담아야△‘신흥국 6월 위기’ 현실화 되나-페소 26.4%↓, 헤알 11%↓ 폭락…5년 전보다 더 심한 ‘긴축 발작’ 징후-“국내금융사, 신흥국·동유럽 위기 감내 가능한 수준”-브라질펀드 한달새 16.58% ‘뚝’…신흥국 자금 이탈 가속△혼란만 키운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라인’-워크숍서 업무 관련 토의하면 노동시간 O…음주·장기자랑은 X-“유연근무제 매뉴얼 이달말, 포괄임금은 다음달 공개”-“판단 기준 모호…우왕좌왕했던 ‘김영란법 악몽’ 되풀이되나”△선택 6·13 지방선거 D-1-스캔들 파문, 표심모욕 막말, 북·미회담 성과-文대통령, 트럼프와 40분 전화통화 “북·미회담 성공땐 세계인에 큰 선물”-북·미 ‘세기의 核담판’ 앞두고…中, 北 편들며 ‘역할론’ 띄우기△선택 6·13 지방선거 D-1-與, 경남·서울에 ‘화력 집중’…野, 자세 낮추고 ‘읍소 작전’-토론회 불참 후보 겨우 과태료 처분?-“이재명 스캔들? 구태정치에 안속아” -수틀린 김문수·안철수…날선 신경전△경제·금융-‘북·미회담 다음은 남북경제회담’…세종관가, 경협팀에 ‘에이스’ 전진 배치-최저임금 크게 올랐는데…식당 일용직 월급 11개월째↓-‘대학추천제를 어이할꼬’…JB금융, 하반기 채용방식 골머리△산업&기업-일감 가득 찬 수주 곳간…정성립 뚝심 통했다-경총회장단, 송영중 부회장 퇴진 ‘가닥’-전기차 탄 삼성SDI, 분기 매출 ‘2조 시대’-속은 넓어지고 속도제한은 풀렸다…‘스타렉스 리무진’ 6인승 재탄생-SKT ‘근무형 인턴십’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산업-40분새 400억원 털려…가상화폐 ‘거래소 보안’ 논란 확산-원안위, 대진 매트리스 2종 ‘안전기준 초과’ 추가 확인-편의성은 로밍…가격은 현지유심·포켓와이파이가 더 유리-한화토탈, 모바일 영업시스템 구축…“영업직원 月 1400시간 절약”△소비자생활-‘따고보자’ 무리수 입찰에…인천공항 T1 면세점 ‘승자의 저주’ 되풀이 우려-알리바바 “中 구멍가게도 디지털화…韓상품 팔 수 있다”-신세계푸드, 코엑스에 ‘복합 외식문화 매장’ 오픈△건강-통증없는 ‘침묵의 암’…가슴에 작은 구멍 뚫어 현미경 수술, 빠른 재활 돕는다-나도 손흥민처럼 슛~ 아차차 무릎서 ‘퍽’ 소리나면 안아파도 꼭 진료를-“안압 정상이었는데…” 방심한 틈 노리는 ‘시력도둑’ 녹내장△성공異야기-금강산 백세주마을 다시 열리면…‘1000억 유산균 막걸리’ 들고 北갈 것-세금 혜택 많은 막걸리 싼 술이랑 이미지 강해 세금 점차 높여 나가야△증권&마켓-틀럼프 보호무역 강화 ‘악재’에…내수주 매력 ‘쑥’-‘저평가’ 은행주 이달들어 반등 조짐-5G 주파수 경매 ‘3일 앞으로’…부품·장비주 활짝△증권-전기車, 글로벌시장서 쌩쌩…2차전지株 하반기에도 ‘파워업’-글로벌 불확실성 높아도 5월 펀드 순자산은 증가-VIG 인수 1년 만에…중고車 매매업체 ‘오토플러스’ 적자-법정관리 한국실리콘 ‘스토킹호스’로 새주인 찾는다△문화&스포츠-제주꾼 보러 제주 옵서예-한국방문위·日미야자치현 관광·친절 문화 교류 협약-록·재주·전자음악과 융합…4차 국악혁명 옵니다△스포츠-코리안 우먼파워 ‘나이스 샷’-더스틴 존슨, 세계랭킹 1위 탈환-‘군미필’ 오지환·박해민, 태극마크 단다-‘너덜’해진 손으로…11전 11승 ‘나달’△사람&나눔-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의 꿈 절반 이뤄…4년 전보다 더 뭉클한 ‘얼음물 세례식’-‘미슐랭 3스타’ 셰프, 제주서 요리비법 전수-현대車, 밴드 ‘마룬5’ 손잡고 월드텁 브랜드 캠페인-‘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9주기…서울 곳곳 추모 행사-英 FT ‘아태 혁신 로펌상’ 법무법인 율촌 대상 수상-강금실 사단법인 선 이사장△오피니언-적대관계 해소할 북·미 정상회담-‘LG 스마트폰 실험’이 주목받은 이유-16년 전 붉은악마여 부활하라-김진관 ‘붉은 잎과 벌’△부동산-6월 전국 분양 경기도 흐림 분양실사지수 60대로 추락-뉴스테이보다 돈 안되는 ‘공공지원 임대주택’에 건설사 콧방귀-‘주52시간 근무제’ 건설현장 공사비 최대 14.5% 늘어-임대사업자 등록 다시 증가세…준공공임대 비중 80% 넘겨△사회-“무조건 여자 뽑는다”…지방선거도 페미니즘 열품-강남역에 둥지 튼 ‘드루킹 특검’ 특검보 등 인선작업 본격 착수-식당도 직업소개 가능해진다 직업소개소 “우린 어쩌라고…”-전국법관대표회의 “재판거래 의혹, 형사절차 포함 진상조사 필요”
2018.06.11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내일 ‘세기의 核담판’...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에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일 ‘세기의 核담판’…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에-“과세·규제 적용…공정한 싸움 돼야”-여배우 스캔들 논란 ‘이부망천’ 막말…정책이슈 없는 선거-공교육 살린다며 수시 늘린 서울대 특목·자사고 뽑아-북한에는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다-자영업자들의 한숨소리 들리지 않는가△줌인&-“‘소상공인은 왜 대출 어렵나’ 착안 간편한 회계관리 시스템 개발했죠”-재정 불량 국가, 청년 고용률도 ‘불량’-유럽, 구글에 과세…국내기업 역차별 해소 움직임△긴급진단-위기의 韓 e커머스-‘SNS·검색’ 특기 살린 글로벌 IT공룡, 엄지족 공략에…韓쇼핑몰 속수무책-택배 판매 금지된 술, 해외 쇼핑몰선 버젓이 국내로 배송-월마트 이겨냈던 유통州, 이번엔 e커머스 대전…대규모 투자 준비△말로만 ‘공교육 살린다’는 서울대-78% 뽑는 수시 혜택 집중…서울 강남 학생들, 내신 불이익은 없었다-‘지역균형 선발’도 불균형…강남구 출신, 7년 새 4배로 △北·美 정상회담 D-1-“한반도 문제 풀 최적의 타이밍…김 위원장 결단했을 때 서둘러 해법 찾아야”-하루 빨리 도착한 김정은…사전 회동 여부 촉각-北에 비행기 대여, 푸틴과 회담…習 ‘차이나 패싱’ 차단 안간힘△선택 6·13 지방선거 D-2-경남 샤이보수 결집, 대구 투표율 꼴찌 경기 ‘文팬’ 안 움직여-사전투표율 20.14%…與野 모두 “우리가 유리” 아전인수-민주당 女 전사들 파란염색 인증샷△선택 6·13 지방선거 D-2-‘이재명 욕설, 스캔들 논란’에 선거 막판 흔들…20대 표심이 판 뒤집나-주목! 격전지 제주 민심을 듣다-북미회담, 지방선거 초읽기…文대통령 ‘운명의 한주’△경제·금융-정부는 ‘담뱃세 인상’ 검토 안 한다지만…“해로운 찐 담배, 세금 특혜 없애야” 지적도-손가락만 대면 카드 결제 끝~-G6 vs 미국△블록체인 어드벤처-희귀병 증상 암호화 공유…병원·제약사가 구매해 질병 연구, 신약 매칭-자체 가상화폐 HUM, 연내 거래소 상장…더 큰 가치 줄 터△일자리가 희망이다-‘엘리트’ 기업금융 전문가 발굴, 성별·학력 장벽 깨니…女행원들 ‘엄지 척’-‘숭실인은 끝까지 책임진다’…졸업생도 전직·이직 상담△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혁신기업의 디지털 리더십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디지털 신세계 성장을 위한 소통전략△산업&기업-급성장세 반려동물 시장 잡아라…삼성 ‘동물용 의료 기기’에 집중-“글로벌 인재 확보하라” SK 경영진 미국行-이번엔 홍콩·일본…이재용, 미래사업 발굴 동분서주-가격 떨어지는데 中 생산 채비…낸드 시장 흔들-1주일째 출근 안 한 경총 부회장, 왜△산업·소비자생활-소주를 얼음잔에 넣고 “건배”…위스키 같은 소주가 요즘 잘나가-이니스프리, 호주 진출 맬버른 1호 매장 오픈-24시간 여성건강·혈압체크…스마트워치 부활하나-SKT·中 DJI ‘맞손’…드론이 찍은 영상, HD급 화질로 생중계△중소기업·바이오-‘에누리’ 품고 해외상품 빅데이터 구축…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제약 바이오·뷰티헬스 해외진출 전략 원스톱 전수”△증권&마켓-美·유럽 긴축에 신흥국 출렁…호재 많은 韓도 불안-북한투자팀 만들고…통일펀드도 출시…증권가, 뒤늦게 남북경헙주 찾기 ‘분주’-국내외 주식형 펀드 모두 웃는데…브라질펀드 ‘울상’△증권-삼성바이오發 회계감리 강화…IPO 추진 기업 ‘속앓이’-‘투자 대가’ 짐 로저스, 삼성證 대표 만나 “북·미 정상회담, 한국 경제 재도약 계기”-달아오른 삼성물산 서초사옥 인수전…연기금 행보 변수될 듯△문화&스포츠-숨이 만든 푸른 벽 번뇌 담은 땡땡이 너희가 추상을 아느냐-살인 피해자 가족의 복수 ‘용서’에 관한 묵직한 질문△스포츠-‘퍼팅 달인’ 이승현, 54홀 노 보기로 무결점 우승-세계 1위 할레프 ‘메이저 무관’ 한풀이-前 북한 축구감독 안데르센 K리그 인천 지휘봉 잡았다-신태용호, 마지막 모의고사…‘진짜’ 베스트 11 뜬다△사람&나눔-남북경협 시너지 내려면 ‘DMZ 첨단산단’ 만들어야-옛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동화 읽어주는 ‘랑이언니’로 아이들 꿀잠 책임져요△오피니언-‘민주주의 주인된 권리’ 포기 말라-깜깜이 블록체인 정책에…단체만 난립-미투상품으로 창조 막는 식품업계△부동산-소사~원시 전철 개통 코앞인데…시흥·안산 부동산 시장 찬바람만-이르면 21일 보유세 개편안 윤곽…시세반영 등 과세 강화할 듯△사회-묻지도 않고…일회용컵에 음료 주는 커피 전문점-문자폭탄·유세소음 짜증난 유권자 “선거운동 제일 조용한 후보 찍을 것”-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수사…법원은 고민만, 검찰은 팔짱만-미성년 때 당한 성폭력, 성인된 후 소배 청구 가능.
2018.06.10 I 전상희 기자
LG CNS, 공공 분야 블록체인 사업 수주..지역화폐 플랫폼으로
  • LG CNS, 공공 분야 블록체인 사업 수주..지역화폐 플랫폼으로
  • LG CNS-한국조폐공사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 체계도. LG CNS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 CNS가 공공 분야 블록체인 구축에 나선다.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 출시 후 첫 사업 수주 소식으로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10일 LG CNS는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선보인 이후 첫 수주다.현신균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이번 한국조폐공사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은 ‘거래 중심’으로 지역화폐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블록체인 사업이 주로 ‘인증’ 중심이었던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이번 사업은 모나체인을 기반으로 △지역화폐 서비스 △모바일 인증 서비스 △문서 인증 서비스 등 3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지역화폐 서비스는 개인 휴대기기에 디지털 지갑을 생성하고, 이 지갑에 디지털 상품권을 제공한다. 공공영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청년 수당, 양육수당 등을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LG CNS는 모나체인이 단일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원해 각 지자체나 대학 등이 각자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수 있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모바일 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 등 개별 모바일 기기에서 본인 확인이 가능하고, 문서 인증 서비스는 문서 이력 추적을 통해 문서의 진본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해준다.이들 기능을 구현하면서 LG CNS는 ‘앵커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부 블록체인 플랫폼의 데이터를 내부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암호화 통신을 이용해 데이터를 가져온 뒤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진본 여부 판단이 보다 원활해진다.모든 기능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동해 별도 구축없이 원격 접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 CNS는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LG G-Cloud)를 선보이고 지난 3월 공공 클라우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이재성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서울시 교통카드, 정부24, 전자여권 등 LG CNS는 지난 30년간 다양한 공공영역에서 축적한 IT서비스 경험이 강점”이라며, “이번 한국조폐공사 사업수주를 계기로 모나체인(Monachain)을 통해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0 I 이재운 기자
정태섭 교수 "디지털 신세계, 인생이모작 창의적으로"
  • [ESF2018]정태섭 교수 "디지털 신세계, 인생이모작 창의적으로"
  • 영상의학과 전문의 겸 국내 최초 엑스레이 아티스트 정태섭 교수(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박미애 기자]“향후 5년 뒤면 연간 7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 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하잖아요. 그로 인해 빈부 격차는 더 심해지고 사회에 혼란이 올 겁니다. 인생 2막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정태섭 연세대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2년전 세계경제포럼에서 전망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한 말이다. 디지털 기술이 바꿔놓을 새로운 세상에서 특히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 교수는 “이제는 평생 일자리도 없고, 인간의 수명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점점 늘고 있다”며 “인생이모작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고 강조했다.의학계에서 ‘괴짜 의사’로 유명한 정 교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겸 교수인 동시에 국내 최초 엑스레이 아티스트다. 정 교수의 손에서 차가운 엑스레이가 따뜻한 예술품으로 탈바꿈한지 10년이 넘었다. TV를 보다가 기형도 시인의 ‘입 속의 검은 잎’에 마음이 동해서 직접 장미꽃 브로치를 입에 물고 엑스레이를 촬영한 것이 국내 엑스레이 아티스트 1인자가 된 계기였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전시는 물론 초·중·고 미술 교과서에 수록됐으며 드라마 ‘뉴하트’ ‘태양의 후예’에도 소개됐다.정 교수는 “1차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시작됐는데 지난해 태어난 아기가 35만명이다”며 “20년 후에는 이들이 혼자서 노인 2명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얘기인데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그들(1차 베이비부머 세대)에게는 한 직장에서 20, 30년씩 일하면서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있다. 한창 일할 때 만큼은 아니어도 그것을 활용해 생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가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부연했다.그렇다면 기술과 기계가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는 현실에서 인생이모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정 교수는 창의성과 감성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창의성과 감성은 기계가 침범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다. 운이 좋아 자신의 전공 또는 전문을 살릴 수 있다면 더날 나위 없이 훌륭한 인생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다. 엑스레이 아트가 정 교수에게는 그렇다.정 교수는 “우리는 창의성을 대단히 어렵게 생각지만 사실은 별 게 아니다. 소라껍질이 근사한 스피커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이 직접 만든 소라껍질 스피커를 보여줬다. 창의력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객관식 문제풀이는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거나 창의성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학생들조차 어려서부터 객관식 문제에 길들여져 있어선지 자기 의견을 말이나 글로 표현해보라고 요구하면 곤란해한다”며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누군가가 제시하는 모범 답만 기다리고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둡지 않겠냐”고 우려했다.남들이 보기에는 이미 성공한 인생이모작인데 정 교수의 인생경작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취미만 소라껍질 스피커 만들기를 비롯해 세계 화폐 수집, 다게레오 사진 수집, 옛 엑스레이 기계 수집, 음향기 및 망원경 만들기, 붓글씨 쓰기 등 무려 20가지인데 ‘또 다른 새로운 즐거움이 없을까’ 찾는다.정 교수는 “‘하면된다’가 아닌 ‘되면한다’는 조건형, 보장형 노력에 기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실패를 하더라도 이것저것 해봐야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은퇴하고 나서는 늦을뿐더러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 미리미리 잘 준비해서 100세 인생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바랐다.정 교수는 오는 20일 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디지털 신세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서 ‘라이프 혁신-일과 행복’을 주제로 창의적인 인생이모작에 대해 강연한다.
2018.06.08 I 박미애 기자
오세현 SKT 전무, 혁신 기업 위한 미래 동력 말한다
  • [ESF2018]오세현 SKT 전무, 혁신 기업 위한 미래 동력 말한다
  • 오세현 SK텔레콤 전무(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이데일리 박미애 기자]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블록체인 등은 디지털 신세계를 주도할 핵심기술로 여겨진다. 미국 중국 등은 4차 산업혁명에 발빠르게 대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IT 강국인 한국은 원천기술 및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지털 신세계를 헤쳐나갈 한국의 미래 동력은 어디에 있을까.오세현 SK텔레콤 전무(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는 블록체인은 한국도 승산이 있다고 믿는다. 오 전무는 국내 IT 기업 요직을 두루 거친 IT 전문가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고 독일 함부르크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LG CNS 컨설팅사업본부 컨설턴트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오 전무는 동부정보기술 컨설팅사업부문장·IBM 유비쿼터스컴퓨팅연구소 상무·KT 신사업본부 본부장(전무) 등을 지냈으며 2016년 SK C&C로 영입된 후 블록체인 저장·관리 사업을 총괄했다. 이듬해 12월 SK텔레콤으로 옮겨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을 맡았다. 그녀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가’ 중 한 명이다.블록체인은 지난해 ‘비트코인 광풍’이 불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때 2만 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규제, 해킹 등 요인으로 750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인기는 꺾였지만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참여자 모두가 거래 정보를 기록하고 검증하는 디지털 분산장부다. 기존의 금융거래는 중앙 기관을 거쳐야 하는데 블록체인은 중앙 기관 없이 당사자 간 거래가 가능하며 참여자 모두에게 거래 내역이 공개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이점이 있다. 탈중앙화, 투명성, 안정성 등의 장점으로 블록체인은 미래를 주도할 혁신적인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오 전무가 블록체인에 주목하는 이유다.오 전무는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금융뿐 아니라 제조 물류 공공 등 사회 전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블록체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부에서 민간에서 관련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환경과 토대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얘기다. 비단 블록체인만의 문제가 아니다.오 전무는 오는 19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디지털 신세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의 첫 번째 세션 ‘혁신 기업의 디지털 리더십’이란 주제로 신세계를 준비하는 기업의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2018.06.08 I 박미애 기자
`자산운용 공룡` 피델리티도 암호화폐 거래소 만든다(종합)
  • `자산운용 공룡` 피델리티도 암호화폐 거래소 만든다(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현재 2조4000억달러(원화 약 2610조원)에 이르는 운용자산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초대형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이하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는 작업을 뭍 밑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시스템 개발 인력을 모집하기 위해 사내에 이같은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개발 인력을 선발하는 사내 공고에서 피델리티측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한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만들고 시스템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한다”고 알렸다. 또 피델리티는 회사내 제한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피델리티 디지털에셋서비스를 통해서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수탁 서비스를 담당할 직원을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델리티는 코인베이스와 협업을 통해 코인베이스에 계좌를 가진 고객이 피델리티 플랫폼을 통해 전통적인 투자자산과 암호화폐의 포트폴리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최고경영자(CEO) 역시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존슨 CEO는 지난해부터 비트코인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이어 소규모 비트코인 채굴사업장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피델리티가 정확히 언제쯤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할지 알 수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1년 정도를 준비 기간으로 잡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아직까지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피델리티의 메인 플랫폼에서 직접 이용하도록 할지, 별도의 자회사로 분리할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피델리티의 참여로 글로벌 주류 금융사들의 암호화폐시장 참여가 차츰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미국 서스퀘한나 인터내셔널그룹이비트코인 선물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도 월가 투자은행들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암호화폐 전용 트레이딩 데스크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06.07 I 이정훈 기자
`美SEC 으름장`에 눈치보는 암호화폐…비트코인 830만원대
  • `美SEC 으름장`에 눈치보는 암호화폐…비트코인 83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여전히 소폭 조정을 보이며 횡보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역대 첫 ‘크립토 차르’를 임명한데 이어 위원장까지 나서 증권거래법을 적용해 암호화폐공개(ICO)를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 수요를 늘려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재시도되고 있는데다 글로벌 초대형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까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7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2% 정도 상승한 834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0.5% 오른 765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캐시, 이오스, 라이트코인 등 대부분 알트코인은 1% 안팎의 하락세에 머물러 있다. 미국 SEC의 으름장이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키고 있다. 이날도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자금 조달 목적으로 실시하는 암호화폐공개(ICO)에서 발행되는 토큰들이 대부분 증권(Security)에 해당되며 이를 기존 증권거래법을 통해 엄격하게 규제하겠다고 제이 클레이튼 위원장이 또한번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클레이튼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증권와 같은 방식의 토큰 세일은 반드시 증권거래법에 따라야 한다”며 “우리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전통적인 증권의 개념에 위배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증권 개념 자체를 바꿀 계획이나 필요성도 전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토큰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현금을 받고 이를 통해 사업을 하면서 ‘우리에게 투자한 대가로 수익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약속한다면 이 토큰은 증권에 해당하는 것이며 증권 판매에 준해서 우리는 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만 91억달러에 이르는 ICO가 이뤄졌다”고 전한 뒤 “만약 ICO를 하면서 토큰을 사모로 판매하고자 한다면 사모에 관한 법규정을 따르면 되고 토큰을 통해 기업공개(IPO)와 같은 공모 방식의 자금 조달을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우리를 찾아와서 만나야할 것이며 우리는 기업들의 ICO를 돕는 일을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암호화폐 투자 수요 확대를 기대하게 하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현재 2조4000억달러에 이르는 운용자산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초대형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개발 인력을 선발하는 사내 공고에서 피델리티측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한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만들고 시스템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한다”고 알렸다. 또 피델리티는 회사내 제한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피델리티 디지털에셋서비스를 통해서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수탁 서비스를 담당할 직원을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델리티는 코인베이스와 협업을 통해 코인베이스에 계좌를 가진 고객이 피델리티 플랫폼을 통해 전통적인 투자자산과 암호화폐의 포트폴리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피델리티가 정확히 언제쯤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할지 알 수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1년 정도를 준비 기간으로 잡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미국 자산운용사인 밴엑 어소시에이츠(Van Eck Associates Corp.)와 솔리드X 파트너스가 SEC에 비트코인 ETF 출시를 요구하는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회사는 SEC가 우려하는 부분을 감안해 ETF 운용사가 비트코인을 실제로 보유하도록 하고 암호화폐 분실이나 도난시에도 이를 보장해주는 방식으로 상품을 설계한 뒤 이를 다시 신청한 것이다. 대니얼 H. 갤런시 솔리드X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SEC는 비트코인 ETF가 운용사들과는 별개로 운용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점을 우려했던 것 같고 우리는 이를 반영해 상품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SEC는 암호화폐시장에서의 높은 가격 변동성과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가격 조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승인을 거부했었다. 에릭 밸커너스 블룸버그인텔리전스 ETF 담당 애널리스트는 “개인적으로는 연내에 SEC가 비트코인 ETF 상장을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이번 ETF 승인 신청으로 인해 비트코인 ETF 허용을 반대해온 이유 중 일부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머지 않아 비트코인 ETF 상장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8.06.07 I 이정훈 기자
`글로벌 운용사` 피델리티,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추진
  • `글로벌 운용사` 피델리티,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추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현재 2조4000억달러에 이르는 운용자산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초대형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이하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는 작업을 뭍 밑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시스템 개발 인력을 모집하기 위해 사내에 이같은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개발 인력을 선발하는 사내 공고에서 피델리티측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한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만들고 시스템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한다”고 알렸다. 또 피델리티는 회사내 제한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피델리티 디지털에셋서비스를 통해서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수탁 서비스를 담당할 직원을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델리티는 코인베이스와 협업을 통해 코인베이스에 계좌를 가진 고객이 피델리티 플랫폼을 통해 전통적인 투자자산과 암호화폐의 포트폴리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피델리티가 정확히 언제쯤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할지 알 수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1년 정도를 준비 기간으로 잡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아직까지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피델리티의 메인 플랫폼에서 직접 이용하도록 할지, 별도의 자회사로 분리할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18.06.07 I 이정훈 기자
美SEC 위원장 "ICO 토큰은 개념상 `증권`…증권법으로 엄격 규제"
  • 美SEC 위원장 "ICO 토큰은 개념상 `증권`…증권법으로 엄격 규제"
  • 클레이튼 SEC 위원장[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자금 조달 목적으로 실시하는 암호화폐공개(ICO)에서 발행되는 토큰들이 대부분 증권(Security)에 해당되며 이를 기존 증권거래법을 통해 엄격하게 규제하겠다고 제이 클레이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또한번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클레이튼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증권와 같은 방식의 토큰 세일은 반드시 증권거래법에 따라야 한다”며 “우리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전통적인 증권의 개념에 위배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증권 개념 자체를 바꿀 계획이나 필요성도 전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법정화폐, 특히 달러나 유로, 엔화 등을 대체하고자 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경우는 증권이 아니지만 흔히 ICO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쓰이는 디지털 자산, 즉 토큰은 증권으로 볼 수 있다”며 “토큰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현금을 받고 이를 통해 사업을 하면서 ‘우리에게 투자한 대가로 수익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약속한다면 이 토큰은 증권에 해당하는 것이며 증권 판매에 준해서 우리는 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증권 판매와 그렇게 판매된 증권 매매를 규제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더리움이나 리플코인(XRP)과 같은 토큰이 증권에 해당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SEC는 현재 이더리움이 증권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레이튼 위원장은 “올해에만 91억달러에 이르는 ICO가 이뤄졌다”고 전한 뒤 “만약 ICO를 하면서 토큰을 사모로 판매하고자 한다면 사모에 관한 법규정을 따르면 되고 토큰을 통해 기업공개(IPO)와 같은 공모 방식의 자금 조달을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우리를 찾아와서 만나야할 것이며 우리는 기업들의 ICO를 돕는 일을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SEC는 최근 분산원장 워킹그룹을 이끌어 온 발레리 슈체파닉을 기업금융부문 부이사 겸 디지털자산 및 혁신부문 선임 자문관에 임명한 바 있다. 당시 클레이튼 위원장은 “슈체파닉은 전도유망함과 리스크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라는 역동적 시장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표시했었다.
2018.06.07 I 이정훈 기자
<38>대세는 脫중앙화…강요받는 거래소의 진화
  • [이정훈의 암호화폐 읽기]<38>대세는 脫중앙화…강요받는 거래소의 진화
  • 기존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와 탈중앙화된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의 개념도. 중앙에 거래를 매개하는 제3자가 개입해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큰 포인트다.[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가 그 주된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투기의 결과로 초래된 높은 가격 변동성과 끊이지 않는 해킹사고 등으로 인해 투자자 보호 이슈가 시급한 곳이 바로 거래소이기 때문이죠. 사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크립토 생태계 내에서 하나의 돌연변이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개개의 노드가 블록체인 운영의 주체가 되는 방식이 아니라 거래소 사업자라는 중앙 조직과 그 사업자가 운영하는 중앙 서버가 주도하는 방식이라 처음 비트코인을 만들어 낸 사토시 나카모토의 철학과는 정반대라고 봐야 합니다. 정부와 은행 등이 장악한 중앙의 금융파워를 해체하고자 했던 초기 비트코인 지지자에게 웃돈(프리미엄)까지 얹어가며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현행 거래소는 이상적인 형태가 절대 아닐 겁니다. 지난 2014년 비극적 운명을 마친 마운트곡스(Mt.Gox) 이후 수많은 거래소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지만 이처럼 거래소에 대한 불편한 시선은 여전합니다. 특히 거래소 중앙화로부터 파생되는 실질적인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거래소들이 과도하게 높은 수수료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부터 몇몇 거래소가 보유하지도 않은 코인을 매매 중개한 뒤 장부만 조작했다는 장부거래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거래소에 대한 해킹도 매년 끊이지 않아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총 40억달러(원화 약 4조2840억원) 어치의 암호화폐가 거래소 해킹으로 인해 탈취 당했다는 통계치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각국 금융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미국은 거래소 등록을 의무화하고 일본은 등록요건을 강화했습니다. 국내에선 검찰까지 나서 거래소 압수수색을 벌였고 여러 나라에서 거래소에 대한 자율 규제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업계 내부에서는 보다 근본적으로 중앙화된 거래소의 대안으로 탈중앙화 거래소(DEx:Decentralized Exchange)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에서는 투자자가 거래소 은행계좌에 법정화폐를 송금하거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거래소 지갑으로 송금해 자신이 거래소에 가진 계좌에 입금이 확인되면 이 자금으로 암호화폐를 사거나 팔 수 있다. 이 경우 투자자는 자신의 개인 지갑으로 매입한 암호화폐를 옮길 수 있지만 채굴업자에 대한 전송수수료를 물지 않기 위해 그냥 거래소 지갑에 보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거래소 해킹이나 장부거래 리스크를 야기하는 대목입니다. 반면 탈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할 경우 투자자는 거래 상대방과 직접 코인을 사고 팔고 이 거래는 블록체인을 통해 확정됩니다. 거래소의 역할은 매수자와 매도자를 매칭해 주는데서 그칩니다. 개인은 자기 디지털 지갑에 코인을 보유해 직접 거래할 수 있으니 법정화폐나 암호화폐를 중앙기관이 수탁할 때 생기는 리스크도 없어지는 겁니다.웨이브즈, 비트셰어, 알트코인 아이오, 카운터파티, 코인페인, 블록넷, 아이덱스 등이 대표적 탈중앙화 거래소인데, 이들은 주로 아토믹 스왑(Atomic swap)과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ening network)를 이용해 블록체인간 토큰을 교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토믹 스왑은 다중서명과 해쉬 타임락 계약(HTLC)을 사용해 다른 블록체인간 토큰을 교환하도록 하는 겁니다. 200라이트코인을 가진 A와 1비트코인을 가진 B가 서로 교환하고자 할 때 A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공개한 비밀번호를 B가 알게 되고 자기에게 도착한 라이트코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A는 B가 라이트코인 블록체인에 공개한 비밀번호로 자기가 받은 비트코인을 찾게 됩니다. 이는 별개 블록체인에서 이뤄진 거래지만 서로 연결된 하나의 거래가 됩니다. 사실 이는 이미 2013년 티어 놀란이라는 인물이 제안한 것이지만 복잡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거래 상대방을 찾고 블록체인상에서 몇 차례 거래를 처리해야 하니 말입니다. 이 때문에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하게 되는데요.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원래 비트코인에 맞게 만들어졌지만 코드 기반이 같은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 제트캐시 등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아토믹 스왑이 블록체인들을 서로 연결해 준다면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결제 채널을 연결합니다. 앞에서 A와 B가 거래할 때 C라는 제3의 인물이 A와 B 사이에서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 결제 채널을 모두 열어둘 경우 A와 B는 이를 이용해 서로 코인을 교환할 수 있는 식입니다.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가 유동성 확보나 거래 처리속도, 가격 발견 등에서 우위에 있다는 반론도 있지만, 아토믹 스왑이나 라이트닝 네트워크 역시 계속 발전하고 있는 기술이다보니 탈중앙화 거래소는 갈수록 더 득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미국 대표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패러덱스라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최근 인수했고 세계 최대 규모인 바이낸스도 독자 블록체인인 바이낸스 체인을 만들어 탈중앙화 거래소를 별도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니 분명 대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들은 일부 도태되거나 변신을 강요받게 될 겁니다. 지급결제와 맞물려 크립토 생태계를 조성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은행 라이선스를 확보해 달러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코인베이스와 같은 은행화(化)도 가능할 겁니다. 크립토 생태계에 맞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진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8.06.06 I 이정훈 기자
`크립토 차르` 등장에 숨죽인 암호화폐…비트코인 820만원대
  • `크립토 차르` 등장에 숨죽인 암호화폐…비트코인 82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자본시장 총괄 감독기구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분야를 담당하는 책임자를 공식적으로 선임하자 시장은 긴장하는 모습이다. 다만 인도네시아가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인정하고 투자를 합법화하는 등 시장 확대 기대는 여전하다. 5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7% 이상 하락한 82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2.5% 이상 하락하며 7520달러에 머물러 있다. 리플코인(XRP)이 보합권일 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캐시, 이오스, 모네로 등이 일제히 3~4%씩 하락 중이다. SEC가 임명한 암호화폐 총괄 책임자가 ‘크립토 차르(Crypto Czar·암호화폐시장 전제군주)’가 될 수 있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날 미 SEC는 기업금융부문 부이사 겸 디지털자산 및 혁신부문 선임 자문관에 발레리 슈체파닉을 임명했다. 슈체파닉은 그동안 한시적으로 암호화폐시장을 살폈던 분산원장 워킹그룹을 책임져 왔다. SEC는 “슈체파닉은 암호화폐공개(ICO)나 암호화폐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자산 기술과 혁신을 기존 미국 증권거래법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각 부서와 적극적으로 공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인선에 대해 슈체파닉 자문관은 “디지털자산과 혁신분야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SEC의 노력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뒤 “암호화폐와 ICO를 통해 자본 형성을 촉진시키고 공정하고도 질서있고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면서도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SEC가 암호화폐를 담당할 부서를 신설하고 그 책임자로 슈체파닉을 임명한 것이 향후 SEC가 암호화폐에 대응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망했다. 그동안 SEC는 암호화폐와 ICO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스캠이나 사기행위 등을 적발하는데 주력해 왔지만 많은 당국자들은 보다 균형잡힌 규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 역시 이날 “슈체파닉은 전도유망함과 리스크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라는 역동적 시장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반면 암호화폐 투자 확대 기대도 여전하다. 인도네시아 상무부내 선물거래감독위원회는 최근 4개월간에 걸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암호화폐를 하나의 상품(commodity)으로서 증권거래소를 통해 합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에 서명했다. 조만간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방안과 과세 방안,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대책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리플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 개발과 교육을 위해 출범한 ‘대학 블록체인 연구 이니셔티브(UBRI)’ 프로그램에 500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이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리플코인(XRP)을 활용하는 에코시스템 확대를 노리고 있다.
2018.06.05 I 이정훈 기자
`크립토 차르` 등장…美SEC 역대 첫 암호화폐 총괄에 슈체파닉(종합)
  • `크립토 차르` 등장…美SEC 역대 첫 암호화폐 총괄에 슈체파닉(종합)
  • 발레리 슈체파닉[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자본시장 총괄 감독기구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를 담당하는 책임자를 공식적으로 선임했다. 지금까지 분산원장 워킹그룹을 이끌어 온 발레리 슈체파닉이 그 주인공으로, 향후 암호화폐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크립토 차르(Crypto Czar·암호화폐시장 전제군주)’라고 불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SEC는 이날 기업금융부문 부이사 겸 디지털자산 및 혁신부문 선임 자문관에 슈체파닉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슈체파닉은 그동안 한시적으로 암호화폐시장을 살폈던 분산원장 워킹그룹을 책임져 왔다. SEC는 “슈체파닉은 암호화폐공개(ICO)나 암호화폐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자산 기술과 혁신을 기존 미국 증권거래법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각 부서와 적극적으로 공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인선에 대해 슈체파닉 자문관은 “디지털자산과 혁신분야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SEC의 노력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뒤 “암호화폐와 ICO를 통해 자본 형성을 촉진시키고 공정하고도 질서있고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면서도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SEC가 암호화폐를 담당할 부서를 신설하고 그 책임자로 슈체파닉을 임명한 것이 향후 SEC가 암호화폐에 대응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망했다. 그동안 SEC는 암호화폐와 ICO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스캠이나 사기행위 등을 적발하는데 주력해 왔지만 많은 당국자들은 보다 균형잡힌 규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 역시 이날 “슈체파닉은 전도유망함과 리스크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라는 역동적 시장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슈체파닉 자문관은 조지타운대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땄다. 지난 1997년에 SEC에 합류해 사이버분야 법집행부문에서 부이사로 재직했고 이후 분산원장기술 워킹그룹과 다크웹 워킹그룹을 책임져왔고 핀테크 워킹그룹에도 멤버로 참여했다.
2018.06.05 I 이정훈 기자
美SEC, 역대 첫 암호화폐 책임자에 슈체파닉 부이사 임명
  • 美SEC, 역대 첫 암호화폐 책임자에 슈체파닉 부이사 임명
  • 발레리 슈체파닉[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자본시장 감독기구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를 담당하는 책임자를 공식적으로 선임했다. 지금까지 분산원장 워킹그룹을 이끌어 온 발레리 슈체파닉이 그 주인공으로, 향후 암호화폐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크립토 차르(Crypto Czar·암호화폐시장 전제군주)’라고 불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SEC는 이날 기업금융부문 부이사 겸 디지털자산 및 혁신부문 선임 자문관에 슈체파닉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슈체파닉은 그동안 한시적으로 암호화폐시장을 살폈던 분산원장 워킹그룹을 책임져 왔다. SEC는 “슈체파닉은 암호화폐공개(ICO)나 암호화폐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자산 기술과 혁신을 기존 미국 증권거래법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각 부서와 적극적으로 공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인선에 대해 슈체파닉 자문관은 “디지털자산과 혁신분야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SEC의 노력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뒤 “암호화폐와 ICO를 통해 자본 형성을 촉진시키고 공정하고도 질서있고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면서도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SEC가 암호화폐를 담당할 부서를 신설하고 그 책임자로 슈체파닉을 임명한 것이 향후 SEC가 암호화폐에 대응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망했다. 그동안 SEC는 암호화폐와 ICO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스캠이나 사기행위 등을 적발하는데 주력해 왔지만 많은 당국자들은 보다 균형잡힌 규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 역시 이날 “슈체파닉은 전도유망함과 리스크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라는 역동적 시장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2018.06.05 I 이정훈 기자
日 SBI홀딩스, 내달 암호화폐 거래소 출시…리플코인부터 거래
  • 日 SBI홀딩스, 내달 암호화폐 거래소 출시…리플코인부터 거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 금융그룹인 SBI홀딩스가 보안 이슈로 인해 수개월간 늦춰지고 있는 자체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계획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공식 확인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칭 ‘비씨트레이드(VCTRADE)’라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올 7월쯤부터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씨트레이드는 지난해 10월에 사전 등록한 일부 투자자에게만 개방돼 있는 상태다. SBI홀딩스는 7월부터 공식 서비스가 시작되며 첫 단계로 리플코인(XRP) 거래에 우선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비씨트레이드가 국경간 송금에 특화한 리플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구축한 때문이다. 요시타카 키타오 SBI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리플코인은 매우 분명한 사용처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디지털자산보다 훨씬 더 빠르고 싸고 규모가 큰 만큼 향후 디지털화폐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BI홀딩스는 이후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를 순차적으로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까지 확장하는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SBI홀딩스는 지난 2016년 10월에 SBI버추얼커런시라는 100% 자회사를 설립해 첫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준비해왔다. 이후 지난해 9월 일본 금융서비스청(FSA)에 정식 거래소 사업자 등록을 거쳤지만 사상 최악의 코인체크 해킹 사고 이후인 올 2월 보안상 이슈로 인해 설립 시기를 늦춘 바 있다. SBI홀딩스는 현재 400만개 이상의 브로커리지 계좌를 관리하고 있다.
2018.06.04 I 이정훈 기자
생태계 투자확대가 반가운 암호화폐 …비트코인 840만원대로
  • 생태계 투자확대가 반가운 암호화폐 …비트코인 840만원대로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오스(EOS)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처음 선보이며 생태계 확충을 위한 투자펀드를 조성했고 중국 거래소 후오비는 처음으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기로 했다. 뉴욕주와 스페인에서의 암호화폐 산업 육성 기대도 한몫하고 있다. 4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 올라 840만원에 다시 올라섰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 올라 77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4% 이상 올라 670만원대를 재탈환했고 리플과 비트코인 캐시, 이오스 등이 동반 상승 중이다. 이날 시가총액 기준으로 5위 암호화폐인 이오스가 이더리움을 대체하기 위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이오스아이오(EOSIO) 정식 버전을 선보였다. 또 이 프로젝트를 위해 1년간에 걸친 40억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공개(ICO)도 마무리했다. 이오스를 개발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업체 블록원(Block.one)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EOSIO 1.0 버전을 배포했다. 블록원측은 “주로 기업과 특정 커뮤니티들이 이 EOSIO를 통해 높은 수준의 성능과 보안성을 갖춘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OSIO는 0.5초만에 블록을 컨펌하는 신속성을 갖추고 있고 웹 어샘블리에 기반한 스마트 계약을 제공하고 제한된 거래를 무료로 제공하며 생체 하드웨어 보안키를 지원한다. 지난 1년간 진행해온 ICO도 총 41억5000만달러(원화 약 4조4630억원)로 모집 완료했다. 블록체인 자문사인 뉴알케미에 따르면 이는 역대 ICO 중 최대다. 아울러 블록체인 투자회사 SVK크립토와 공동으로 5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구성해 EOSIO 생태계 개발을 지원하는데 투자하기로 했다. 미국과 스페인에서의 암호화폐 산업 지원 기대도 투자심리를 살리고 있다. 이날 뉴욕주(州) 의회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시켰다. 총 9명으로 구성된 이 TFT는 암호화폐시장과 산업, 블록체인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진행한 뒤 내년말까지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비트라이센스로 대표되는 뉴욕주의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서서히 커지고 있다. 또한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규제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던 스페인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장려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규제 틀을 부여하는 법 초안을 마련했다. 암호화폐를 디지털 자산으로 간주해 법적 규제를 시행하되 그 응용분야에 대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개념을 적용해 초기에 한시적으로 법 규제를 면제, 유예시켜주기로 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바르셀로나가 도시내 테크 허브 조성을 위한 특별 블록체인 지구를 개설하는 등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육성하고 핀테크 산업을 키우고 있는 영국 사례를 따라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중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후오비는 암호화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투자자들이 특정 암호화폐를 고르지 않고도 후오비에서 거래되는 10개 암호화폐 시세를 추종하는 ‘후오비10인덱스’라는 바스켓에 투자해 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을 누릴 수 있도록 고안했다.
2018.06.04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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